>159704423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8.집사/메이드 카페와 함께 하는 랜덤박스 :: 1001

◆TMmm6tsoPA

2024-03-32 19:50:16 - 2024-04-02 23:09:10

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19:50: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1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633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55:42

아이고 태오야.....

634 A.E.P. - 태오 完 (pJHYxhgTFQ)

2024-04-02 (FIRE!) 17:56:01

전세는 역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불리해졌다고 보는게 좋을까.
저 검은색 기운은, 확실히 위험했다.
하지만 동료를 잃고, 친구를 잃고, 청력까지 잃어버린 지금. 그들은 다시금 상기했다.
서로를 믿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이미 늦어버린 깨달음이었지만, 슬픔과 분노는 잠시 미뤄둔채로, 그들이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차피 그림은 이미 부숴졌고, 그것은 분노했다.
그렇다면 이제 거리낄 것은 없겠지.

바람이 분다.
녹색 기운이 휘몰아친다.

태풍같은 바람이 그것의 주변으로 둘러졌다. 마음 속의 분노를 한데 담아, 바람으로 하여금 쏘아낸 은우가 공중에 떠서 그것을 향해 팔을 뻗는다.
수많은 칼바람들이 그것의 옷을 찢고, 몸을 찢고, 또 찢는다.
그럴 때마다 그것의 웃음소리는 점점 커진다. 이윽고 은우가 그것의 움직임을 잠시나마 막기 위해 압축된 공기를 쏨과 동시에 거대한 태풍의 돔이 해제되었고,
그것을 기점으로 모두가 땅을 박찬다.

가장 먼저 수경이었다.
그녀의 자랑인 텔레포트를 이용해 그것이 압축탄에 맞는 것과 동시에 뒤를 잡은 수경은, 그것을 아주 높은 곳으로 보내버리려 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만.]

이미 고막이 파열되어 들릴 리 없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역시나, 머릿속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 목소리가 울리자, 수경은 놀란 듯 잠시 멈칫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선 안되는 것을 알고있었는데도.

[이 정도로는 안됩니다.]

토옥,
아주 살짝. 닿았는지조차 모르게, 그것의 검지손가락 끝이 수경의 미간을 건드린다.

그녀의 마음속은 이미 위태로웠다.
마치 거센 태풍을 만난 산 속 오두막처럼 창문은 거세게 흔들리고, 나무로 된 몸통이 덜그럭거릴 정도로 위태로운 마음이,
그렇게 무너져내린다.

마음 속에 구멍이 나버린 그녀는, 결국 무언가 거대한 공포를 만난 것 처럼 머리를 양 팔로 감싸쥐고 처절한 비명을 내지른다. 대체 무엇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지, 공포에 질린 얼굴을 돌리고 이리저리 텔레포트로 도망을 시도하던 수경은... 결국, 마음 속 어둠에 눈이 가리워져 퇴로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미술관 구석에 몸을 웅크린다.

이대로 멈춰설 수는 없었다. 다음은 혜성이었다. 자신이 쏘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전력으로 초음파를 쏘아낸다. 바닥과 천장이 뒤틀리고, 고막이 파열되지 않았다면 가볍게 뇌까지 전달되었을 끔찍한 초음파가 그것을 덮친다. 일순 움직임이 멈춘 듯 보였지만, 이내 들어낸 얼굴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더 이상 어떻게 움직임을 막아야 할지, 머릿속으로 수많은 계산이 오가고 있던 그 때,
혜성의 뒤로 이미 모두 처치한 줄 알았던 일반 개체가 달려들었다.

- 혜성아!!!!! -

아아, 인간이란 참으로 어리석다.
들리지 않는 것을 알고있었으면서도 고요한 외침을 내지른다.

결국 뒤늦게 인기척을 알아챈 혜성이 능력을 해제하고 팔로 자신의 얼굴을 막아내며 고통을 예감하려는 찰나에,
그 일반 개체는 혜성을 무시하고 그것에게 달려든다.
그것도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듯, 눈을 크게 떴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져있었다.

얼마나 수없이 돌에 갈았을지 모를 정도로 날카로워진 파이프 하나가, 그것의 가슴을 꿰뚫고 들어간다. 그것은 검은 피를 내뱉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파이프를 비틀어 더욱 더 깊게 꿰뚫는다.
고요한 미술관 한가운데에는, 검은 피를 뱉어내는 그것과 숨을 몰아쉬는 일반 개체가 있었다.
잠깐, 숨을 몰아쉰다?
괴이는 숨을 쉴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개체의 몸이 허물어진다. 온 몸의 뼈가 뒤틀리는 소리 뒤에 그들은 개체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
의태를 사용한 세은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에 울려퍼지는 것은, 분노였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머릿속에 그것의 분노가 담겨져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그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온 몸을 버둥거리며 자신의 몸을 꿰뚫은 파이프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이미 심장이 있던 위치부터 뚫고 들어가 목 방향으로 나와있는 파이프에서 벗어나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몸을 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것은, 양 손을 뻗어 세은의 얼굴을 잡아낸다. 필사적으로 얼굴을 들어올려 자신과 세은의 눈을 맞추었지만, 자신의 눈에 있던 노이즈는 이미 사라져버리고, 그저 빛을 잃어버린 혼탁한 눈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결국 그간의 발악이 허망하게도, 그것의 몸은 바닥으로 기울어졌다.
싸움은 끝났다.

은우는 그것이 쓰러지는 것을 인지하자마자 세은에게로 뛰어간다. 세은의 몸도 같이 기울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은이 바닥으로 무너져내리기 전에 붙잡은 은우가 무어라 소리친다.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대충 알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세은은 의태를 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피를 마셔야 한다. 그렇다면 일반 개체로 변한 세은이 마신 것은....
사람도 아닌 것의 피를 마신 대가는 혹독할테다.

은우가 소리친다. 세은이 천천히 입술을 움직인다. 혜성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지켜보고 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혜성이 은우의 어깨로 손을 뻗으려는 찰나, 강한 바람이 그녀를 밀쳐내었다. 몇 걸음 정도 물러난 혜성이 당황한 눈빛으로 은우 쪽을 보지만, 은우는 그저 슬픈 눈빛으로 혜성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명백한 축객령이었다.

떨리는 손을 감추기 위해 주먹을 쥐어낸 혜성이, 이를 꽉 물고 수경이 틀어박힌 곳으로 움직였지만, 그녀는 이미 그곳에 없었다.
제대로 싸우지 못한 죄책감이었을지, 아니면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지. 혜성은 알 수 없었다.
아마 영원히 할 수 없겠지.
결국 혜성은 홀로 미술관을 떠나야했다. 미술관의 육중한 문이 닫히기 직전에 돌아본 문틈 사이로는,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남매의 모습만이 비출 뿐이었다.



[A.E.P. 작전 보고
작전 참여자 : 6명
생존자 : 1명?
사망자 : 2명
실종자 : 3명

현재 정신 감정을 격렬하게 거부하고 있는 생존자 1명을 격리시키고 인해 박물관으로 인원을 파견하여 상세한 결과를 확인할 예정.
생존자 [이혜성]은 육안으로 살펴본 결과 2등급의 정신 오염이 진행된 것으로 보임.]



보고서가 너무 짧은데. 흠. 뭐 상관 없나. 어차피 말소만 확인하면 몇 줄 더 적어서 내면 되니까.
건너편 방에 있는 이혜성은 꽤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료들의 죽음과 실종이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거기에,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입을 안열고 있으니 원... 천천히 정신 상담을 진행하며 상태를 완화시키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근데 요새, 왜 이렇게 이명이 들리는 기분이지?



생존자 : 1명?

63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7:56:12

나...
태오 위키에 한결쌤 네카
왜 눈을 글케 시커ㅓㅎ게 했ㄴ아 싶었는데
이런거였구나
와... (닭발 야무지게 뜯음)

636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6:55

그거 빠나나 쉐이크 마시고 싶은데 유당불내증 있거나 두유 못 먹으면 벌어지는 참사긴 해
그럴 땐 일단 갈아주고 요청사항대로 했으니 손님탓으로 어케든 몰아가야함... 컴플레인 걸리면 지옥이다(뭐)

별개로 여로롱 고생 많아따(복복)

>>633 선생님 여기 집착광공 하나 추가요
그런데 형제가 쌍으로 집착해요

637 서연주 (iDjO2fgFKU)

2024-04-02 (FIRE!) 17:57:25

>>622 동월주
망한레스 달고서야 이걸봤어요8ㅁ8 이제 그만 망하고싶지만 다음에 또 망하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638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57:31

오메 저게 뭐시여(동공지진)

639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57:45

이것은 태오의 이야기이자 저지먼트의 이야기가 되었다.
태오의 말소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남깁니다...
다만, 음. 적어도 지금 저의 부족한 필력 치고는 만족할만한 3편짜리 작품이 써졌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빌려주신 여러분께 모두 감사하며, IF임에도 죽게 만들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640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59:47

덤으로, 왜 비명을 지른다는 표현만 있고 "아아악!" 같은 의성어가 없는건지 의문을 가질수도 있어 첨언을 해놓자면
가장 첫 번째 이유로, 모두가 청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고요한 외침일 뿐, 그런 의성어는 필요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 그냥 제가 의성어를 제대로 못쓰는 느낌이라... 쓰면 뭔가,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6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물론입니다 언제든 쓰십셔!!!!
물론 망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64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0:16

빠나나 쉐이크 마시고 싶은데 유당불내증 있거나 두유 못마시거나⬅️몇년전의 나다
속세의 것을 갈망하다가 미쳐버린 사람이 그렇게 주문합니다
약간 영혼없는 맛이라도 ㅇㅋ

돌아오자마자 맛난 글이 두개나
마히다(왕냠냠)

642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8:01:25

>>636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받았던 특이한 주문 중 하나였다!!!>:3

643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02:34

미치겠다




아임 스핀
세은아 은우야 수경아... 아아악 악악악 나 죽을 것 같아 현태오 이새끼야 왜 우리 애들을
우리 저지먼트를
(어떠한 결심을 세우다)

하 근데 진짜 미치겠음 괴이가 된 태오는 진짜 코스믹 호러구나
맛있는데
분명 맛있는데
아임 스핀 2트

월주 쓰는 동안 정말 고생 많았구 진짜진짜 고마우이.... 넘 마싯는 글에 할미 오늘 퇴근길이 행복할 것 같당🥹🥹🥹

644 류애린 - 동 월 (oZa5/i5zd6)

2024-04-02 (FIRE!) 18:03:19

"머, 슨배임은 딱히 그런건 신경 안쓰시는 쪽이라고 생각은 했슴다.
쑥맥인지, 아님 일부러 그런쪽 플래그는 피하려 하는건지 몰라두 말예여.

모처럼의 데이트 때 갑자기 눈알이 여러개 달린 거대고양이가 뛰쳐나온다거나 하는건 즈도 사양이지만여."

그럴것 같았다는 무덤덤한 표정과 제 입가에 가져다 댄 손,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건 또 아닐테다. 괴이부다 뭐다 해도 결국엔 학생들의 모임, 어찌되었던 공동체, 사람과의 접점...
싫어도 알게 되는 사사로운 것들은 하나둘쯤 있을테다.
청춘이라기엔 다소 난잡하고 험난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어디까지나 그 나잇대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도 단지 그 모든 것들을 그럴듯하게 흉내낼 뿐인 그녀는 여전히 주변을 살피고 배워나갈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아잇 증말루...
그거 아직두 꿍하게 담아두고 계셨슴까~?"

동월이 말하는 불청객, 그녀라면 당연히 알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물론 평소에도 간섭을 자주하는 편이긴 했지만 그날은 무언가 경계라도 하듯 유독 심했으니까,

"...헤히~ 너무 나쁘게 생각하진 마십셔~
슨배임두 아시잖슴까? 중학생까지만 해두 엄청난 문제아였던거 말임다. 물론 갱생은 했지만~~~

...감시 한두명 붙는건 어쩔수 없게 되었으니 말임다."

그 감시의 이유가 재범방지 같은 단순한 의미는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자신에게는 물론 상대방에게도 썩 유쾌하진 않겠지.

"그래두... 이번엔 확실하게 물려뒀지 말임다?
제대로 즐길수 있을 거라 생각함다~?"

꽈악, 하고 행여나 벗어날 새라 동월의 양 어깨를 잡은 채로 (그럼에도 벗어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만) 마주보고 있던 그녀는 여느 때처럼 생글거리는 미소와 함께 서서히 달라붙어서는 가볍게 이마를 부딪혔다.

뿌리쳤다 해도 어떻게든 끈덕지게 들러붙어서 부러 귓가에 속삭이려드는건 다르지 않으려나?

"둘. 이. 서. 게. 임. ☆"

그리고선 곧장 파앗, 하고 떨어져서 키득거리는 것 또한 마찬가지일테고...

"머... 드는거야 딱히 상관 없구... 어차피 무슨 총이든 기계구조든 다 알고 있으니 재조립 하면 그만이지만 말임다.
근데 머랄까...
음...

암튼 거시기한 검다."

다시금 차분하게 가라앉아 고심하는듯한 그녀의 동공에 아지랑이처럼 맴도는 푸른빛과 옅은 주황빛,

"그게 참 신기하게도 말임다? 딱히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몸이 안받아주는 느낌? 이에여."

지극히 모순적인 말이지만, 말하는 당사자가 그녀였기에 오히려 모호함은 그럴싸한 이야기로 닿을지도 모른다.

그저 심리적인 무언가가 작용한 것일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는 스스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좌우간 그녀에게 있어 트리거라는 개념방아쇠 도화선은 여러 의미로 작용하고 있었다.

"흐흥... 여전히 갈피를 못잡는 휴먼이네여...
정답은..."

아무리 느긋하게 걷는다 해도 인첨공은 인첨공, 번화가는 번화가, 도착한 곳은 학교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게임센터였다.

"컨트롤러임다.

아 ㅋㅋ 아무튼 총 아니라구여~ ㄹㅇㅋㅋ~"

645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03:22

>>635 진득한 악의를 담기에 딱 좋은 눈이지
😏

64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3:53

이사람들 너무해 진짜
흰죽밖에 못먹는데 자꾸 맵닭 땡기게 하네
개넘해 진짜

647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04:30

648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5:31

월주는 천재야...

🥺
멋진 블록버스터 하나 본 느낌이고
출간...(집요함)

태오주도 말이야
한결쌤 진짜무섭네요(좋은뜻임) 착한사람이 돌?아버리면 무섭다는걸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캐릭터. 맛도리.
태오가조금안쓰러움. 그러나 이것또한사랑이야(뒤틀린 오타쿠적 mood)

하... 내가 표지디자인 같은 거 할 줄 알았으면 표지만들어주는건데... 이걸공짜로봐도되는지 진짜
짱.
대박.
둘다 내 책장에 저장.(하고싶다)

649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6:36

>>640에
가장 첫 번째 이유로, 모두가 청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게진짜
GOAT

65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7:11

하루빨리 혜우 입에서 형부가둘 발언하게 만들고 싶다
거기 형제태오 빨리 자각해라

65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7:16

그리고 다들다들 어서오는 것이야
후후
밤이 되니 다시 골골하는구낭.

65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7:48

아니지 자각했으면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653 서연주 (iDjO2fgFKU)

2024-04-02 (FIRE!) 18:08:29

이벤트레스 다는 동안 뭐가 많이나와서 정주행하고싶지만 3연마이너스는 멘탈에해롭네요 좀 짜져있다 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54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8:08:34

월주 천재만재!

나는 이만 가보겠다@!

65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9:10

여로주 다녀오고
서연주야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그건 확실히 그럴만하지
쉬고오거라

656 태오 - 이벤트 (E29zWysLnA)

2024-04-02 (FIRE!) 18:10:18

한 차례 소란이 있었다. 희야는 혜우가 다가오자 뿌듯하게 나 이제 바깥 나와도 된다! 싶은 표정으로 혜우를 쳐다봤고, 근처에 있는 성운을 향해 5분만 여자친구를 빌려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렇다. 희야의 눈치가 이미 둘은 사귀는구나~ 예쁜 사랑이구나~를 시사하고 있었다. 떠먹여주는 것을 한 입 와앙 먹으며 방글방글 웃던 희야는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며 꼭 합주를 보겠다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까지 했지만, 막상 승환은 한결을 쳐다보는 시선을 차갑게 굳히고 있었다.

"징계위원회를 열어야겠어."

그 한 마디 뿐이었고, 태오는 마저 일을 시작했다. 시끄러운 카페 내부. 모든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초연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우습다.
"주문하신……."

태오는 잠시 주문서를 다시 확인했다. 메이드의 미소, 특별 요청사항…….

"……."

매도. 미친 인간들이 세상에 많구나 생각하며 태오는 손님을 벌레 보듯 쳐다보며 몸서리를 쳤다.

"때와 상황도 구분 못하는 씹덕 취향 나왔습니다……."

.dice 1 6. = 6
현재 26점

65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0:44

요청대로 매도했더니 점수를 까버리네 십

65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1:23

시켜놓고 마이너스 주는 미친 손놈 봐라

659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1:28

이사람들아~!!! 아직 나리 명분이랑 태오 마음가짐이 안 잡혔다~

하하 긴장해라 서휘야 네 동생도 내 손아귀다

660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12:10

때와 상황도 구분 못하는 씹덕 취향<<

아야(갑자기 맞음)

661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3:07

(같이 맞음)

66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3:53

>>나 이제 바깥 나와도 된다!<<
와중에 희야 너무 귀엽구
가기 전에 꼭 안아줘야지 우리 애기말랑모찌무너

66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5:32

>>659 태오 주변에서 알짱거리다가 콕 찔러봐야 하는데

"태오-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야? 응? 응? 태- 오-"

필살 허리 매달리기!

664 이리라 - 이벤트 (HQRjLMjTX.)

2024-04-02 (FIRE!) 18:17:17

기껏 이리라를 보러 왔는데 왜 메이드복이 아니냐는 얘기를 15번째 들었다.
실망이라는 얘기는 7번째.
이걸 대체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지. 실망시켜드려서 유감입니다? 문의는 뽑기 상자를 통해서 해주세요?

"주문하신 팬케이크 나왔습니다~"

음, 모르겠다. 영업 미소로 때우자.

"그래서 왜 메이드복 아니에요?"
"글쎄요? 우주의 기운이 뽑기에 깃들어서?"
"엥..."

.dice 1 6. = 3
1 +1
2 +5
3 +10
4 +15
5 +50
6 -10

665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7:24

>>663 크아악
아까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야~? 하고 콕 찔리면 잠시 시선 피하다가

"……룩일지 나이트일지 모르는 사람." 하고 말겠지 지금은
인성보소~😏

666 류애린 - 이벤트 (oZa5/i5zd6)

2024-04-02 (FIRE!) 18:17:35

"GOSHUJINSUMMER!!!"

카페 안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커다란 회색의 무언가,

"GOSHUJIN SUMMER!!!"

그러잖아도 긴 머리카락은 빠른 걸음에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흩날리면서도 발길에 채여 옆으로 흩어졌고,
마치 새의 날개처럼 파닥거리고 있었다.

"GOSHU JIN SUMMER!!!"

그럼에도 격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움직임이야말로 인첨공의 기술력이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었을까?

"......♥︎"

이젠 숨길 생각도 없는 건지 소녀는 그런 모습을 전부 대놓고 녹화해두고 있었다.

"...SOMERSAULT!!!"

높이 뛰어오른 그녀가 공중제비를 하며 익숙한 형태의 양은쟁반을 차올리자 청아한 소리가 실내를 울렸고, 그것은 얼마 가지 않아...

"헤극!?"

소녀의 머리 위로 떨어지며 철 지난 재야의 종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dice 1 6. = 2

66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8:10

고슈진 ㅅㅓㅏ마
미치겠네

668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20:18

>>667 그 뒤에 자연스럽게 서머솔트로 이어진다굿!

66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24:09


그러니까
태오가 화이트 퀸이고
서휘가 화이트 킹이고
한결이 블랙 룩 아니면 나이트인거지?(?)

서휘가 같은 화이트인건

그냥 그래야 할거 같음 어

670 수경주 (XjxcEwnhhM)

2024-04-02 (FIRE!) 18:24:18

아 꽤 망한 것 같은데..

점심: 리하~
저녁: 출입거부임??

상태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응...

671 귀갓길 성운주 (qkex4b8rzM)

2024-04-02 (FIRE!) 18:25:49

애린주 기분나쁘시다면 당근으로 저를 때려주세요
다음 이벤레스에 성운이가 애린이 복복복해도 될까요

(귀갓길 탈진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

672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36:29

(떠내려가다가 동굴아저씨보다 먼저 동굴 속에 들어감) 🤔🤔🤔🤔🤔🤔

>>670 :0c 홀리 지쟈스...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71 헐, 성운주가 심신미약 상태인고로 성운이가 점례를 쓰담으려 하는 건가!!! :::000!!!
딱히 상관 없으니 때리진 않고 당근 먹엉. (?)
애린 : 그... 포지션이 반대여야 하는거 아님까? (점례둥절)
무사귀환 하라구~~~

673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8:40:06

아니 결국 생존자는 이혜성 뿐이였냐며
동월주 글 말미에 진짜 투비 컨티뉴 라는 문장이 빡 박히고 불안해하며 손톱 딱딱 물어뜯고 있는 이혜성의 앞머리 사이로 새파란 눈 임팩트가 딱
-하는 망상이 그만(?)

674 성운주 (lhCwORzkJc)

2024-04-02 (FIRE!) 18:42:12

>>672 갑자기 생각난 게 있어서요.. 저 쟁반을 머리에 맞은 게 점례인가요?

675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8:44:12

(입다물고 데굴데굴 굴러감)

676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54:41

>>674 안이오! 점례 전문(?) 도촬범이오! (죤)
핫하~ 서술트릭에 당했구나! 점례의 호칭은 언제나 '그녀'다!

677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56:19

>>675 (굴려라 혜성주)(괴혼 놀이)

67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01:55

>>671 (탈진칠라 복복복복)

679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9:05:19

밥 먹어!

680 랑 - 메이드? (7jtaR0W03k)

2024-04-02 (FIRE!) 19:05:56

>>0
situplay>1597044231>191

창문 바깥으로 소란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다지 흥미가 동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이 복장이 지저분해졌다는 게 중요하지. 앞치마에 붉게 얼룩이 생겨서 일단 벗어뒀지만... 색이 잘 빠질지는 모르겠다.
물론 저지먼트 내에서 탈색 정도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녀석들이 꽤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진상 퇴치라고는 해도 소란을 일으켰으니 아마 지명은 어렵겠지. 뭐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다. 느긋하게 있을까.

그 전에, 카메라 렌즈부터 시작해 카메라 자체를 박살낸 탓에 주먹에 생채기가 생겼다. 말 그대로 생채기라서 한 번 닦아내고 거즈를 대고 있으니 피는 금방 멈췄으나... 이 손으로 돌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좀.
이미 손에 굳은살이 잔뜩 박혀 있어서 손님들이 원하는 느낌의 메이드 손은 아니긴 하지만 원래 손바닥은 잘 보이지는 않으니까 상관 없다. 문제는 손의 바깥쪽 피부에 상처 자국이 났다는 것, 음료를 가져다 줄 때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갈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혹시라도 피가 스며나오는 걸 막기 위해 붕대를 한 번 감고, 그 위에 흰 장갑을 착용했다. 그리고 한쪽 손에만 장갑을 끼면 아무래도 눈에 띄니까, 자연스럽게 나머지 한쪽 손에도 장갑을 착용하면 끝. 조금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투박한 손을 보이는 것보다는 낫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앞치마를 갈아입으면 다시 영업 준비 완료다.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쭉 펴고 있던 동안,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자신을 끌어안자 손을 내렸다.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목소리도... 익숙하다 못해 헷갈릴 일 없는 목소리였으니.

"괜찮다."

그것보단 다른 손님들이 놀라지나 않았을까가 조금 신경 쓰였다.
리라의 손이 움직여 앞치마 주머니에 막대사탕을 집어넣고는 사진을 회수했는데 가져도 되냐고 묻자, 입을 열어 대답했다.

"그냥 주먹 사진이잖아, 상관 없다만."

어쨌거나 허락이니까. 행복하게 웃으며 돌아가는 리라를 보던 랑은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물고는 피식 웃었다.

situplay>1597044231>464
그러면 이제 뭘 해볼까. 홀에 나와 서기는 했지만 인원이 딱히 모자란 건 아니라서 랑은 조용히 홀을 둘러보는 게 전부였다. 해야 할 게 꼭 있다면 하겠지만 그런 것도 없어 보이고.
아까 전에 있었던 잠깐의 소란은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 덕인지 지금은 별 영향이 없는 것 같다.

"흐음."

이참에 한 번 연습이라도 해 볼까,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상대하기 귀찮은 유형의 사람들도 꽤 오니까. 대부분은 별 일 없이 알아서 잘 해결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좀 아니꼬운 건 사실이다. 귀찮게 하는 사람보다 귀찮게 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그런 것인가. 그 반대면 어떨까- 같은 실없는 생각을 하던 랑은 생각의 방향을 틀기로 했다.
데인저 센스, 위험 감지라는 다소 애매한 설명이 동반되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런 애매함이 사용자의 역량을 시험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한 번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위험이라고 판단되지는 않는 것을 위험이라고 인식한다면 어떻게 되는가...같은.

일단 이 장소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랑이 꼽은 건 아까 전과 같이 부원들이 상대하기 곤란한 사람들의 유형이다. 단순히 폭력적이거나 버르장머리가 없는 건 굳이 인식하려고 하지 않아도 눈에 금방 드러나니까 제외해도 좋겠다. 어차피 날붙이 같은 걸 들고 들어오는 건 따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럼 주로 감지해야 할 부분은...

"저긴가."

랑은 메이드복 차림의 쬐끄만(성운아 미안하다) 성운과 그 성운의 다리 쪽에 반짝이는 기계를 확인하고는 발을 움직이려다가 멈췄다.
그 기계, 그러니까...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져 걸레짝이 됐기 때문이다. 그다지 높은 위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었음에도 아주 개박살 직전까지 간 휴대폰, 그리고 성운이 대응(웃는 낯만 봤을 뿐이다)하고 떠나가는 것까지 확인한 뒤에야 랑은 신발 굽 소리를 내며 그 테이블로 향했다.
박살난 휴대전화를 보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혹은 재수 옴 붙었다는 듯 투덜대던 손님의 뒤로 걸어가 어깨에 손을 올렸다.

"다음 번에 걸리면 다른 게 걸레짝 될 줄 알아."

작게 속삭이듯 그리 이야기한 랑은, 맛있게 마시라는 듯이 어깨를 두드려 주고는 자리를 떴다.
근처에 정리가 필요한 테이블이 보였기 때문이다.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에는 신경을 끈 채, 랑은 테이블을 정리했다.

681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9:06:10

12시쯤 굴린걸 이제 쓰네 허허

682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09:33

(슈퍼 행복해짐)
랑이는정말최고야.............
🥹🥹
초감동 글...
마히다...

랑주어서와
오늘 바빴다며 고생많앗다
그런랑주를위해 >>486 의 낙 서.

683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11:04

그리고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뭐지 이거
이거머야
이거
?
누구지? 눈을찌르겠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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