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3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8.집사/메이드 카페와 함께 하는 랜덤박스 :: 1001

◆TMmm6tsoPA

2024-03-32 19:50:16 - 2024-04-02 23:09:10

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19:50: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1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58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1:48

>>578 리라: 히히(할무니 를 한입 베어먹 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시현아 리퀘 잘 받았지 조만간 가보자고

채영이 그 상황 완전 오타쿠필터 끼고 관전하고 있었을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 큰 순진무구 연구원이 내가 뽑아온 원석미인날티남고생에게 멱?살잡혀 온다?
리디북스도 이만큼 재밌진 않았다!(이럼)
물론 태오가 넘 싫어했으면 어이 아저씨 나가요 이랬겠지만 그러기엔 한결쌤이 보기에 너무 말랑곰돌이였어

😏 이 맛집 한 200년은 갔으면 좋겠네요
나. 단골 선언.

582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14:49

>>574 조졌네 이 자이드롭은 지옥으로 가는 걸거야 크아아아악 (이하 비명이 되어 사라지는 무언가)

잘됐네 잘됐어

쓰읍 이벤트 레스 써야지 (이불도롱이)

583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5:57

>>580 🥺
아기지혁이 살려조
그 싸가지(백씨인지 박씨인지 걔)는 몰라도
지혁이는... 애가 좀 어릴 뿐이지 나쁘진않자나


이사람
펭글링스날개를물어요

584 강철현-퍼리메이드 (2vFBDU4Q9Q)

2024-04-02 (FIRE!) 16:17:12

.dice 1 7. = 6
퍼리슈트를 입어서 좋은 점은 목을 아낄 수 있는 것
나쁜 점은 말해도 안들린다는 것
다시 좋은 점은 남들보다 많은 휴식을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것
다시 나쁜 점은 그정도 휴식을 해야 그나마 버틴다는 것이다.

말을 못하니 행동을 해야하고 아이들을 상대하는 건 진이 빠지는 일이다.

58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7:42

>>582 (도롱이 도롱도롱 굴리기) 도롱이 잠은 안잘거니
밥은 무것니

586 강철현-퍼리메이드 (2vFBDU4Q9Q)

2024-04-02 (FIRE!) 16:18:11

.dice 1 6. = 3
1 +1
2 +5
3 +10
4 +15
5 +50
6 -10

587 철현주 (2vFBDU4Q9Q)

2024-04-02 (FIRE!) 16:18:27

11점이다!

588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철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주 어서와~~ 하 2일차에 리라가 내부에 쿨링팬이라도 달아줬다 해야겠다 쓰러질듯

인형탈은 아기들에게 인기만점이지😏 저지먼트 메이드집사카페에 아가들도 많이 오는 이유
1. 미남미녀가 많아서(애들은 미인을 좋아함)
2. 퍼리메이드가 있어서(복슬복슬)

58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1:15

곰돌이 오므라이스를 해줘서

??? : 나 또 갈래!

590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21:46

>>585 이잉 잉 (돌돌돌 굴러감) 도롱이 하루 밤 샌다고 죽지 않는다....도롱이 밥 머거따

59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2:09

갠이벤용
.dice 1 5. = 2
.dice 1 2. = 1

592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22:23

>>589 붐업

맞아 곰돌이 오므라이스도 해주고
입체 투디 케이크?(말이 이상한데 유남쌩)도 해줌
맛있어져라도 해주고
트로트도 불러주고
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저지먼트 메이드집사카페!

59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2:29

아니 잠깐 하나 실수했네
.dice 3 5. = 5

594 수경 - 이벤트 (qwlIq/4JkQ)

2024-04-02 (FIRE!) 16:23:10

>>0

여러 사람들을 접대는 합니다만. 미묘하게 피곤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영... 표정이 안좋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차를 따르고, 시중을 들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기도 합니다.

.dice 1 6. = 5

59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3:56

갠이벤과 합주를 동시에 준비하는 오너의 심정이란
냉탕 온탕에 다리 한짝씩 걸치고 있는 기분이군

596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24:35

>>590 하지만 잠을 자지 않으면
고운 피부가 망가진다구요

(돌돌말기)(검은 고양이 앞에 놓아주기)
도롱이 밥먹었어?? 잘했다 아주 훌륭하다
봑봑봑

>>591 (숨 참 기)

597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26:10

>>594 이거지예
수경이 포인트 많이따고 한숨 자자

>>595 🥺👍(아련한 굿럭 싸인)
그 기분 이해한다
당신. 힘내는 것.

598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6:28:46

이겨보시지
.dice 1 100. = 14

599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6:28:55

아오 ㅆ

60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33:35

>>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먼산)(아련)

>>598 .dice 1 100. = 37

60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33:46

내놔주세요

602 성운주 (xErCc8ELLY)

2024-04-02 (FIRE!) 16:38:09

직장에서 낄낄대고 웃었어요
내체면.사망.

603 성운주 (xErCc8ELLY)

2024-04-02 (FIRE!) 16:38:51

근데 혜우주 저 풀다뜬 저건 뭔가요......? (덜덜덜)

60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40:40

성운주 체면
웃음소리에 흩어지다
저거 다이스 별건 아니고 어
이따 올라올 갠이벤 글을 보면 알게 됩니다

605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45:28

situplay>1597044231>505
situplay>1597044231>525

둘 뿐인 곳이지만 작게 속닥거리듯 주고받는 문장들. 예쁘다는 말과 질투했다고 솔직한 답을 하는 목소리에 혜성은 작게 키득거렸지만 이어지는 금의 행동에 이어질 다음 스텝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웃음을 멈췄다. 넥타이 매듭을 잡고 있는 손은 어느새 집사복 베스트를 잡고, 다른 손은 고개 기울여 제게 가까워진 금의 목 뒤 척추로 이어지는 부근에 얹기에 이르렀다. 스쳐지나간 부분만 딱 열이 고여있는 기분이라서 얹고 있던 손을 꼼지락거리더니 꾹 움켜쥐었다가 손을 놓는다.

"으응?"

같이 더 있으면 위험할 것 같은데. 도록, 눈 굴리던 혜성은 깍지 껴진 제 손에 힘주며 못이기는 척 소파로 걸어갔다.

"잠깐만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둘만 아는 비밀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휴게실을 나와 한참 바삐 움직이다가 혜성은 자신을 목소리에 시선을 들었다. 이런 별칭 아닌 별칭으로 자신을 부를 사람은 한명 뿐이지만, 그 사람이 지금 자신을 부를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먼저 의문으로 떠올랐다.

혜성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너댓개 띄워진다.

"왜 그래, 먐미? 주문 잘못 들어간거 있어?"

근데 쟤는 저런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네. 신기하단 말이야. 너댓개 떠오른 물음표 사이로 생각하던 혜성은 이어지는 태오의 말에 잠시 눈 깜빡인다.

"시간이야 나는...."

잠깐만. 설마? 아니지? 저 뭍에서 한 하루 반나절 정도 방치된 낙지처럼 구는 쟤가 그 일을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겠지? 설마, 여기서? 진짜 그런거면 쟤는 진짜 미친 놈.. 혜성의 한쪽 눈썹이 치켜올라간다.

미친놈인가. 진지한 생각이었다.

"무..무슨..."

진짜로 미친놈인가봐. 쟤. 진심을 담은 생각이었다. 혜성은 난데없이 핵폭탄 하나를 떨어트려서 사람 정신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사라져버린 제 동기의 뒷모습을 보며 말을 잃었다.

"...쟤 진짜 미쳤나봐."

혜성은 진지하게 현태오의 심리상태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

.dice 1 6. = 3
현점수 115

606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16:45:47

607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46:07

>>605 크아악 나메 안바꿨다
이혜성-이벤트!!!!

608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48:04

>>596 이잉 하루 안잔다고 피부 작살나겠지만(?) 하지만 그치만 (도롱도롱) 아니 깜냥이 앞에 가져다놓는거냐고요 이사람아 어이없어서 웃음
맞아 밥 머거따 아주 훌륭하지 더 쓰다듬어라(당당)

609 서한양 - 성하제 (.DZ5cvyao.)

2024-04-02 (FIRE!) 17:07:25

>>0

.dice 1 6. = 2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610 서한양 - 성하제 (.DZ5cvyao.)

2024-04-02 (FIRE!) 17:20:59

>>609

" 야야.. 저거 봐봐.. 인첨공에도 괴롭히기 딱 좋은 녀석은 레이더에 걸린다니깐? "

한양과 비슷한 또래들의 고등학생이 서빙을 하는 한양을 멀리서 보면서 낄낄 웃기 시작한다. 이내 곧 녀석들은 본인들이 먹던 과자조각을 하나씩 한양의 머리에 던지기 시작한다. 한양은 뒷통수에 과자가 맞자, 뒤를 돌아보지만 과자를 던진 학생들은 한양을 보며 낄낄 웃는다.

" 워워~ 우리 아니야~ "

" 하아... "

한양은 저 학생들을 보며 푹 한숨을 쉬고, 학생들은 한양이 쫄아서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자기네들끼리 웃어대기 시작한다. 주변의 손님들도 시선이 찡그려질 정도로 한양에게 은근슬쩍 던지는 과자가 많아지거나, 지나가는 길에 발을 걸기 시작한다. 한양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저 한양이 순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지먼트 부원들은 알 것이다. 저거는 참는 게 아니고, 어떻게 족칠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 음? 누가 커피 더 시켰나? "

한양은 아이스 커피 하나를 일행의 테이블로 가져간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하지만, 저 한양이 잘못 주는 건가 싶어서 공짜커피라고 좋아하려는 순간에 ..

" 이 X발아, 서비스 죽이지? 과자가 졸라게 꼬소해서 옷에 냄새가 가시질 않아요. 너도 커피향 좀 깊게 입혀줄게. "

한양은 그대로 일행의 주동자의 머리에 커피를 부어버렸다.

" .... "

" 이 개X끼들은 서비스를 줬는데 왜 고맙다는 말이 없어? "

" 아, 너네들 말고. "

카페에는 금랑이와 설향이는 언제 데려왔는지, 금랑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이 개X끼가..! "

" 우리 애기들한테 하는 말이야? "

커피에 젖어서 분노한 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지만, 한양은 발굽으로 학생의 발등을 팍 찍어버린다. 학생은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 다시 앉아버렸다.

" 내 강아지들한테 왜 욕해? 이거이거 안 되겠네. "

" 다들 이 녀석 조져..!! "


........

" 내가 여기서 당부하는데, 여기서 너네 지금 일어나면. "

" 죽는다. "

611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25:46

태오주야 태오주야
아직 있니?

61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7:25:57

캬 한양이 멋져
근데 금랑설향이 데려왔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3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17:27:27

한양이 멋있어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614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30:34

승엽주도 안녕~~~~~~

쀼장넴 혹시 카페 기물파손하면 월이 혼나나요 (?)

615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17:31:35

>>612
손님들 모아야지ㅋㅋㅋ

>>613
ㅎㅇㅎㅇ

>>614
한양 : 저 놈들이 했다고 하세요ㅋㅋㅋㅋ

616 여로땅:3 - 이벤트 (Yw6INpQJhY)

2024-04-02 (FIRE!) 17:31:43

"네-"

불가능한 주문을 받은 여로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주방으로 들어간 그는 한 손으로 성호를 그었다.

"바나나 쉐이크 하나, 두유와 우유 빼고 휘핑크림 추가해서 라는데.... 와- 손님들 얼굴 기억해둘까☆"

여로가 방긋 웃었다.

.dice 1 6. = 3

617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32:10

음!! 난 가볼게!

618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34:03

>>6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쀼장넴이자 가게를 썰어버리자 (안됨)

여로주 다녀십셔~~~~

619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iDjO2fgFKU)

2024-04-02 (FIRE!) 17:37:33

.dice 1 6. = 6

62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7:38:48

바나나 쉐이크 하나, 두유와 우유 빼고 휘핑크림 추가

바나나 곤죽에 휘핑크림...?

621 서연주 (iDjO2fgFKU)

2024-04-02 (FIRE!) 17:39:01

>>619 다이스
서연이 카페알바는 못하겠다... (의욕뚝떨)

또 어케 망했다고 한다??

622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42:50

>>620 🤔🤔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함)

>>621 월이가 방해했다고 한다! (?)

623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17:43:47

여로주 다녀오세요!

카페알바는 차갑네요...

624 랑주 (TYfvLYS4Mc)

2024-04-02 (FIRE!) 17:46:02

아이
바뻐

625 太烏 (E29zWysLnA)

2024-04-02 (FIRE!) 17:50:33

시작은 조언이었다.

전임자가 길길이 날뛰며 당신도 그 악독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것에게 당하지 말라며 뼈에 사무친 조언을 건네고, 몇 년 만에 다시 재회한 형이 네가 정말 연구원의 길을 제대로 걷고 싶다면 그런 말썽 많은 애들에게도 소홀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위로했을 적엔 꽤 걱정했다.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목화고 연구원 커뮤니티에서도 제법 유명한 문제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만난 학생은 문제아가 아니었다. 커리큘럼을 꺼리는 모습이 적나라하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과묵하고, 정중하되, 배려심이 있었다. 싫은 모습을 보였지만 커리큘럼엔 늘 진심으로 임했다. 고분고분 커리큘럼에 따르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낼 적에는 누군가의 속내를 읽고 제멋대로 휘두른다던 전임자의 말과 달리 상처받은 몸을 드러내기 보다 숨기는 법을 먼저 배운 작은 학생에 불과했다.

스스로에게도 벽을 쌓고, 자신의 삶도 타인처럼 멀리 보며, 가시를 세울 힘마저 없어 세상의 거친 파도를 순응하며 휩쓸리는 가여운 아이. 큰 상처를 받고 이미 타고 남은 잿더미를 사람들은 조금만 파헤쳐 보고 기침을 하다 멋대로 악독한 것이라 판단하고 결단 지은 것이었다. 그 순간부터 그는 학생을 위하겠노라 다짐했다. 세상에 대한 불신이 지나치게 깊은 내담자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고, 동시에 이 학생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졌다. 어쩌다 이런 상처를 얻은 걸까. 그렇게 소장님께 학생에 대해 보고를 올리는 날 넌지시 물었고, 소장님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옮긴 연구소에서 문제가 생겨 행방불명 되었던 아이라고. 그는 인첨공의 부조리하고 끔찍한 실체 때문임을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다. 인첨공의 어두운 곳에서 고통받던 아이. 언제부터 그 마음의 문을 닫았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으나, 그 곁을 지켜주는 사람 하나 없었음은 누구라도 잘 알았기에 시선이 계속해서 닿을 수밖에 없었다.

작게는 작품을 만들 때 드러내는 내면이나, 크게는 그 손짓, 이야기를 할 때 보이는 무의식적인 반응, 상처받은 사람들이 보이는 시선……. 잔잔하게 이야기를 꺼낼 적엔 메마른 입술을 한 번 달싹이고 그 끝에서 입술을 축이는 버릇이 있었고, 고민을 할 적에는 손가락을 들어 일정한 박자로 두들기는 버릇이, 웃음이라기엔 지나치게 맥이 빠지는 숨소리에서는 꼭 숨을 갈무리하는 버릇까지. 어느 순간부터인지 학생에게 집중했고, 서로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다.

이 학생이 언젠가 마음의 상처를 인정하고 내려두는 날이면 어떻게 될까, 저 잔잔한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면 어떨까. 괴로웠던 순간을 괴로웠노라 얘기하며 그 상처를 훌훌 털어내면 어떨까.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인첨공의 악의는 빛을 갈망하는 학생을 향했다. 저지먼트를 향한 시련이 계속되고, 끔찍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어째서 학생이 행복해질 수 없게 두는 거지, 어째서? 그리고 학생이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전화를 건 순간, 한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빠졌다.

누군가를 갈망하면서, 드러낼 수 없으니 몽중의 자아가 대신할 정도로 망가졌구나. 그는 그날 잠을 잘 수 없었다. 대신 있지도 않은 신에게 손을 모아 기도했다. 밤을 온통 새운 다음 날, 학생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죄 자르며 자해를 했으며 그 상황을 제 형이 발견했으니 어서 와서 수습을 도와달란 연락을 받았을 적, 그는 신을 향해 끔찍한 욕을 속으로 담아내었다. 정신이 나가버린 학생의 꼴은 엉망이었고, 병원에서 창백한 안색과 오르내리는 가슴팍을 지켜보며 그는 생각에 잠겼다. 세상에 악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죄다 치워버리고 싶다. 고통받는 학생의 앞길을 방해하는 저것들을 다……. 동생이라고 알려진 존재 덕분에 그는 한 차례의 균열을 억누를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알았다. 또한 학생이 제 입으로 시인했다. 그런 일을 만들 것이라고. 그 순간, 그는 깨달았다. 그는 학생의 기둥이 되어주고 싶었다. 가느다란 손이 떨리면 잡아주고, 실컷 울고 난 후에는 얼굴을 닦아주고, 두려움에 몸을 떨면 안아주며 안정을 주고 싶었다. 꿈을 꾸게 만들고 싶다. 보호하고 싶다. 저 얼굴이 웃는 것을 보고 싶다. 고통받지 않게 하고 싶다. 인생이라는 길을 걸을 적 옆에서 함께 걷고 싶다. 죽음을 꿈꾸는 저 아이의 죽음을 훼방놓고 싶다. 저 캔버스에 그리는 작품이 나였으면 한다. 긴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아름답노라 속삭이고 싶다. 이따금 이유 없이 안으면 마주 안기를 소망한다. 괴로운 일이 있으면 울부짖으며 누구보다 나를 먼저 찾길 바란다. 매달려서 울기를 소망한다. 모두 털어놓기를, 그렇게 주변의 방해물을 모조리 치우는 명분을 얻고 싶다. 괴롭히는 모든 것을 밀어버리는 동안 그 눈을 가려주고 싶다. 귀를 막아주고 싶다. 누구도 괴롭힐 수 없게끔 영영 품에 가두고 싶─

아, 이러면 안 되는데.
거슬리게 굴면 치우는 방법이 뭐였더라?
악의가 가득한 세상에서 널 지키려면 나 또한 악의를 품는 수밖에 없어서. 그것을 내 아버지와 형은 일찍이도 깨달았구나. 이제야 모든 갓이 이해가 간다.

그는 동공과 홍채를 구분 지을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물든 눈으로, 성하제의 카페에서 태오에게 벌어진 상황을 담았다.

……그러니, 이젠 내 차례인 모양이다.

626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0:52

혜우야
닭발 무쳐왔다 어여 먹어라

62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1:26

아오 오타 눈물나죵

628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2:18

>>611 불럿니 워리워리

629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52:35

태오주야 왔구나
선물 받고싶니?

630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2:53

줏쎄여!!!!!!!!!!!!!!!!

631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55:16

아 잠깐 등장!

저거 실제로 내가 받았던 주문에다 휘핑크림만 추가한 것!!>:3

바나나쉐이크를 만들어달래. 근데 두유랑 우유 빼래... 주방에서 나와 같은 타임 애들이랑 얼음물 넣고 갈갈갈갈 하면서 '이게 맞아????' 했던 기억이 있다 ㅇ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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