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1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7.성하제 개막 :: 1001

◆TMmm6tsoPA

2024-03-31 22:12:34 - 2024-03-32 21:57:00

0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2:12: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171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186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23:17:00

바란다면 나리만 돌려줄 수 있음

187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17:52

>>185 오
남의 비틀린 연애사를 직관하는 이혜성은 과연 어떤반응을 보일것인가

188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18:35

오해를 가져도 재밌을 것 같지 않니 먐미야
못먹어도 고

189 태오주 (vPLecGqWiY)

2024-03-31 (내일 월요일) 23:18:41

ㄹㅇ 고? 악셀 밟는다

190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23:19:13

>>172 철현주
오호?? 그거 끌리는데요~~ 불면증해소에 즉효일거 같아요 ><

>>175 한양주
어서오세요~~~ 이벤트의 화력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181 승엽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서웤ㅋㅋㅋㅋㅋㅋ 약간 호러스릴러 분위기가 가미된 메이드카펜데요? (히트예감...)

>>182 성운주
시판제품이라도 그걸 구매한 사람과 구매한 시간 장소 정도는 알아서 추적할수 있지 않을까요?

191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19:50

수위만 지켜서 해주십셔 센세
이제 저기서 본 태오 퐉스짓을 이혜성이 금이한테 하면 되겠다^^

192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1:24

아니...이 무슨 팝콘각...?!

193 랑주 (RL6t8R/nZU)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2:20

핫 졸았따
아무래도 자야겠구먼... 다들 굿밤..

194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2:57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195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4:05

온 사람들은 어서오고 랑주는 굿밤

196 승엽주 (qx6aV9h7ZE)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5:41

>>190 손님을 납치감금하는건 올바르다고 롤러코스터 타이쿤에서 그랬어요! 그러니 호러컨셉이 아니에요!

팝콘각이 보이지만 오늘은 그만 가볼게요! 다들 잘자요!

197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6:03

>>176 말 끝날 때는 물론 말 중간에 시도를 했어도 계속 견제했을거야-
어디까지나 견제만!

>>182 그치만 성운이의 각선미는 드러내지 않으면 손해라고 생각해(?)
레이스 달린 니삭스 무조건 필수(???)

원래 걔들 활동이 그렇게나 철두철미 하단다
부탁하는 건 상관 없는데, 결과물은 없는 걸로 해줘

198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6:25

안녕히 주무세요! 승엽주!!

199 금주 (E6riky.Meg)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6:46

?

200 (비몽사몽한) 서연주 (J2ZeKi5vPw)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7:01

>>193 랑주
>>196 승엽주
편히쉬세요~ 1시간수면이 10시간숙면같은 꿀잠 주무시길요!! ><

201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7:43

질문권은 아니지만 뭔가 있다
덤벼봐라
.dice 1 100. = 99

202 청윤주 (5zVhbebLUo)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8:28

>>201 ....

203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8:31

망할 다이스 자식
리롤한다
.dice 1 100. = 88

204 서성운: 훈련 레스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9:16

>>0

“!”

벌레에 얼굴이 뒤덮인 작은 것은, 단호하게 손을 뻗었다. 뒤흔들리며 떨어지는 파편들이 그대로 공중에 멈춰섰다. 성운은 손을 뻗어 다시 빨간 구두를 잡아채려 했으나, 알 수 없는 염동력이 먼저 빨간 구두를 채어가는 게 더 빨랐다. 벌레들이 스멀스멀 사라지고 다시 얼굴에서 나비날개가 피어났다. 그러나 거기에 신경쓸 틈도 없이, 기골이 장대한 인간이 붉은 머리 여자를 끌어안고 작은 것의 앞에 안착했다.

성운은 잠잠히, 그가 꺼내어놓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뼈아픈 죽음을 맞이하기를, 이라는 말이 끝났을 때, 성운은 손을 뻗었다.

아니,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거의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성운의 능력 사용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충격파를 터뜨리고 가는 통에 성운이 그것을 과중력으로 상쇄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찰나의 틈만으로, 거구의 남자가 도망칠 시간을 버는 데에는 충분했다. 성운은 손을 뻗어보았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성운은 고개를 들었다.

“─웃기지마. 그딴 걸 너희 좋자고 일방적으로 그렇게 내버려둘 것 같아?”

“너희가 누군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그게 너희의 「최선」이라는 건··· 잘 알았어.”

“너희에게 경고가 아무 의미 없다는 것도 알아듣겠어.”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히 해둘게. 너희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것도 그렇게 쉽게 내어줄 생각 없어. 그 누구도 누군가가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끝없는 고통을 받을 까닭도, 줄 자격도 없으니까.”

“그런 미친 놈 의뢰를 좋다고 덥석 받은 너희도 마찬가지 미친놈인 거지. 너희도 치러야 할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그러니까··· 이 악물고 기다려, 「최선」들아. 내 「최악」은 너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일 테니까.”

성운은 가만히 고개를 들고 키큰 남자가 사라져간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가리어진 얼굴로 너를 돌아보았다. 성운은 목께로 손을 끌어올려 초커의 참을 꾹 눌렀다. 나비날개들이 걷혀나간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 드러난 것은, 역시, 네가 알고 있는 소년의 얼굴이었다. 많이 지치고, 많이 피로해보이는, 어스름을 담은 눈이 천천히 네게 맞춰져온다.

성운은 너를 폭 끌어안았다.
그의 어깨 위에 바디캠이 반짝이고 있었다.



@이리라

“리라야.”

부실에서, 성운은 리라의 소매를 툭 잡았다.
며칠 새 그렇잖아도 희던 얼굴에서 핏기마저 사라지고 다크서클이 낀 탓에, 많이 아파보이는 몰골이 된 성운이 리라를 무기력하게 올려다보고 있었다.

“정말로 미안하지만, 나, 부탁이 있는데, 괜찮을까.”

선명하여 정채로이 빛나던 그 보라색은 온데간데없고, 먹구름 낀 밤하늘 같은 탁한 색의 눈을 한 채로 저지먼트의 가장 키가 작은 소년은 리라를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리라가 그러마고 말해보라고 하면, 성운은 나직이 자신의 주문을 읊을 것이다.

“외투. 외투 두 벌만 그려줘···. 보호기능이랑, 투명망토 기능이 있는 걸로······.”

205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9:48

>>203
저번에 뽑았던 D100
여기에 써도 괜찮을까요?

206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29:48

자는 분들은 잘자요...

207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0:40

>>197

(((순간 머릿속에서 바니걸 메이드라는 끔찍한 혼종이 떠오름)))

208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1:37

88이나 99나 다이스값이...

209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2:04

확인도 받았으니까...

내일 커리큘럼 다이스
.dice 1 100. = 2
.dice -100 100. = -15
.dice 1 4. = 3

210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2:30

다이스가 뇌절 두번이나 쳐서 그냥 가져옴
모작이에용

https://ibb.co/m84znNH
https://ibb.co/RcSJyYL

211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2:43

(정말로 3학구 스트레인지를 돌아다니는 에어버스터를 꺼내올까 고민 중)

212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3:35

>>199 성하제에서 집사님이야 메이드님이야(매달림) 다이스 못봤엊

213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4:01

크아아악 살려주세요 에어버스터

214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5:12

>>210 (야광봉을 흔들흔들)

215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5:31

은우:너네가 요즘 새로 활동하는 스킬아웃이냐?
은우:에어버스터 봄버!!

(안됨)

216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5:32

호오
그새 바디캠도 달고 왔니

그치만 어느쪽도 제대로 찍히지는 않았을 거야
지직거리는 노이즈가 사람 형태로 서서 노이즈음을 내는 걸로 되어 있을 거라구 히히히

217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5:36

멋있네요...

218 혜성주 (jLURx1Sa/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6:45

>>215 한동안 비사문천 몸사리라 해야맍

219 청윤주 (5zVhbebLUo)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6:54


>>210 >>215 대충 율럭키 반응

220 수경주 (Xps3uE8hKA)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7:33

2...?
-15...?
3...?

어우...

221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7:41

우째서 연성에 율럭키 반응이 ㅋㅋㅋㅋㅋ

222 청윤주 (5zVhbebLUo)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8:01

>>219 이게 더 보기 쉬우려나요

223 청윤주 (5zVhbebLUo)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8:35

>>221 아 210이 아니라 211인데!!!!

>>210 어쨌든 혜우 너무 귀여운데 귀여운데!!!

224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8:42

>>216 철두철미하네요.............

225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9:17


이거 일찍 말했어야 했는데

혜우 갠이벤에 전조 사건 있어용
월요일 그니까 성하제 첫날부터 일어날거에용
히히히히 명분 쌓기 드가자

226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39:32

>>210 (대가리 또ㅓ깨짐.)

227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0:00

>>225 어... 질문 하나만요

합주도... 망쳐집니까?

228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0:07


듯!뿌

229 금주 (E6riky.Meg)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0:11

>>212 집사에요. uvu

230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2:08

>>224 고럼고럼 하루이틀 있던 애들도 아닌 걸

>>227 놉! 합주를 망칠 일은 없다고 생각해

231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3:48

>>230 리라한테 투명외투 그려달라고 했는데, 원래는 청이 줄 생각이었지만 혜우 줘야겠어요...

232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4:22

>>218 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 비사문천 다 숨는거냐고요!!

>>222 더더욱 로켓단이 되어가는 이들...(어?)

233 성운주 (PJVA4U/X8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4:48

합주까지 망쳐지면 성운이 진짜 눈 뒤집어질 뻔했는데 천만다행인거에요

234 청윤주 (5zVhbebLUo)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6:38

>>232 아무리 간지나는 스킬아웃 집단이라고 해봤자 율럭키는 그저 하나의 조직일 뿐...

235 류애린 - ?? (5R/LJ3sM.Y)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7:28

>>0
https://ibb.co/2sykmrq
(AI는 여전히 점례의 점을 인식하지 못해오. 슬퍼오.)

[...진심?]
"ㅖ"
[진심으로 그러고 가고, 그러고 왔다고?]
"ㅖㅏ!"
[...아무리 인첨공이라지만 그건 좀 에바라고 생각하거든...]
"그치만 어딘가엔 메이드 육성 전문학교두 있지 않을까여?"
[만화라던가 소설에서나 볼법한 말 하고 있거든...]
"우리두 이야깃 속 인물이잖아여."
[뭐래. 그리고 있다고 쳐도 등하굣길까지 그 차림으로 돌아다니진 않을 거거든...]
"로망이 읎네여, 유라는..."
[아니, 그냥 너가 이상한 거거든...]

대체 언제부터 구한건지, 제작은 어디서 했는지 모를 메이드복을 입고서 뱅글뱅글 돌아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여학생은 이마를 짚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그 상태로 훈련까지 한다니, 제정신이 아니거든...]
"왜여, 전투수녀두 있는 세상에 전투메이드두 있을수 있잖아여."
[다시 말하지만, 그런거 다 픽션인데다가 고증도 하나같이 틀려먹었거든.]
"그치만 분명 중세 벽화에선 그런거 있었는데 말임다..."
[그럼, 거기서 맨날 얻어맞는 악마는 실존하고?]
"?
악마는 현실에두 있잖아여."
[...인간이라고 하려는거 다 알거든.]
"칫..."

아깝다는듯 혀를 차던 그녀가 애써 반듯하게 펴낸 머리카락을 한주먹씩 쥐어 앞으로 뱅뱅 돌리자 마치 머리카락으로 이루어진 바퀴 한쌍 같았고, 빠르게 허공을 가르는 그것은 살벌하리만치 쉭쉭거리는 소리까지 내고 있었다.

[...아니, 그거 진짜로 무섭거든. 저번에 맞았다가 멍들었거든.]
"에엥~ 그건 유라가 맨날 안에만 틀어박혀있어서 피부장벽이 약해진거 아님까~
우랴랴랴랴랴랴랴랴랴랴랴!!! 묠니르 해머!!!"
[이마 발랑까진 겁나 긴 트윈테일 여자애 흉내낸다고 해결되는게 아니거든!!!]

그 난장판 속에서 유일하게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 것은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실험실로 들어온 여성과 여전히 테이블에 앉아 털을 고르고 있는 토끼뿐이었다.

236 혜우주 (O4st2H3N/Q)

2024-03-31 (내일 월요일) 23:48:00

>>231 청이한테 조사 부탁할거면 청이 주는게 좋지 않을까?

음 혜우 갠이벤의 테마 중 하나가 그거거든
물밑 소란
겉보기엔 아무 일도 없어보이는데, 수면아래는 시끌시끌 우다다다 하는거지 응
그래서 약간의 소란은 있을지언정 대외적인 축제 행사가 망쳐지는 일은 없을 거야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