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099>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59장 :: 1001

아야나주 ◆HT.EfS1EI6

2024-03-28 17:40:10 - 2024-03-30 17:46:38

0 아야나주 ◆HT.EfS1EI6 (9cAj3Y.y3Q)

2024-03-28 (거의 끝나감) 17:40:10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카미사마의 시간 ~ 나츠마츠리 】 3月9日~3月30日
( situplay>1597039377>752 )
【 아야카시의 시간 ~ 백귀야행 】 3月9日~3月30日
( situplay>1597039377>770 )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둘째이자 마지막 밤에는 불꽃놀이가 있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볼래?
※ 뒷축제
마츠리 뒤편을 조심해。



【 주요 공지 】
❗ 수위 기준 안내
situplay>1597039475>5

❗ 나츠마츠리 / 백귀야행 기간 연장
situplay>1597041273>307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2135/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90 류지주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6:39:27

>>389 그럼 마츠리에서 류지네 가게에 온 센으로 할게요 괜찮으실까요!

391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6:39:43

네 좋습니다!

392 히데주 (Mj9sbJvduA)

2024-03-29 (불탄다..!) 16:41:13

센주 류지주 말투에 스며들고 있어.. 🤭🤭 둘 일상 기대된다 크........

393 사토 류지 - 선레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6:43:31

카페 블랑. 마츠리에도 정상영업중..
정확히 말하자면, 카페 블랑 마츠리점 영업중이 맞겠지.

마츠리 위원회에 참석까지하며 성실하게 여름축제에 임해준 우리 아버지 덕에
나는 오늘도 카페 블랑 앞치마를 두른체 음료를 만들고, 심지어 옆에 있는 사격장 까지 봐주고 있다.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마츠리에는 꼭 사격장이 있어야한다나 뭐라나.

하지만 동네 마츠리 사격장 치곤 제법 있을만한 경품은 다 있다.
1등상은 무려 아이팟이기도 하고.. 그외에 카페 블랑 할인권이나, 마을 이곳저곳에서 기부 받은 할인권 등이 상품으로 잔뜩 걸려있다.

아무튼, 이런 여름 축제에 청춘을 즐기지 못하고 성실히 일하는 나를 비웃듯 또다시 손님이 찾아왔다.

" 어서오세요 카페 블.... 아니. 사격장 겸 카페 입니다.. "

394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6:43:48

>>392 에? 그야
이번이 3번제 보는건데 갑자기 반말하기도 초큼 그렇고-(데굴

395 센-류지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6:45:52

친구들과 각자 하고싶은 것 하고 만나자고 하여 헤어진지 잠깐의 시간
사격장 겸 카페라고 되어있는 곳에 둘이 공존할 수 있나?하고 그 존재는 생각하며 들어선다.
1등 상품이나 그런 것에는 별로 관심 없지만, 그 둘이 공존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낀 것이다.

"...1명이야"

환영하는 인사가 들리자 그리 그 존재는 이야기하며 들어선다. 메뉴가 뭐가 잇지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보다가, 전혀 모르는 곳임을 생각해내고 이내 물어본다.

"어떤 메뉴가 추천이야?"

그리 당신에게 묻는 것이다.

396 류지 - 센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6:48:55

" 마츠리니까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서 인원수는 딱히 중요하지 않아. "

적당한 태클.
카가리를 보면서 늘었다.

" 추천 메뉴는 아메리카노. 잘나가는 것도 아메리카노...라고 하고 싶지만. 오늘은 의외로 메론소다 "

정말로 의외로 메론소다가 잘 나간다.
한 카에루 아가씨가 4번이나 왔다간 영향도 있긴하지만 일단 잘 나간다.

" 그래도 역시 주인장 추천메뉴는 아메리카노야 "

397 센-류지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6:51:25

"메론소다와 아메리카노라"

보통 추천 식품을 먹는 것이 카페에 대한 예의라고 채린이 그랬던가.
그 존재는 짧게 생각한 후 상대 태클엔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 했다.

"그럼 아메리카노 한잔 부탁할게. ...그러고보니"

카페명을 다시 보고는 이내 그 존재는 당신을 쳐다본다.

"여기가 '그' 카페 블랑이었구나. ..마츠리점이긴 하지만"

이 카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것인가 봅니다. 듣기로는 그 존재처럼 빨간 머리의 누군가 레어하게 보인다거나-
한다는 그런 소문이 자기 친구들에게서 들린 것이겠지만요

398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Ioy3f4fHe2)

2024-03-29 (불탄다..!) 16:52:04

장신구는 좋아하지 않는다. 조심히 다루지 않으면 쉽게 상하여 값어치를 잃으니 번거롭고, 엉키거나 걸리기라도 하면 거추장스러우니 언제라도 임전의 태세를 갖추어야 하는 무신에게는 하등 도움 될 점이 없다. 그러니 생전 이런 걸리적거리는 것 하게 될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건만. 손 위에 빛나는 반지를 보며 헛웃음이나 흘렸다. 한때는 갖은 보석과 귀물이 발치에 넘치던 하늘에서 살았기에 입가로 바람 새는 와중에도 이것의 가치는 곧장 알아볼 수 있었다.
무신은 인간들의 규범을 따르지 않을지언정 서로 귀물을 주고 받는 상황이 무엇을 연상하게끔 하는지만은 알았다. 그러며 영원이라니, 치기 어린 시기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 무심코 생각해 버리고 만다. 때로는 이치를 초월한 존재이기에 유한자보다도 한계에 연연하기도 하는 법이다. 공연히 제 그 생각 못마땅해 그는 반지 끼워진 제 손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곧 한껏 진중한 선언 하던 녀석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툭 치기로 했다.

"천중이라 한들 명 있기에 언젠가 죽기 마련이다. 이 나조차도 영원하지 못하거늘, 나로 하여금 공담 같은 언약 맺도록 한 대가는 정히 치르거라."

그러고 나자 못마땅하던 기분 한결 나아진 것도 같다. 무신 제 손안에 잡힌 손 그러쥐어 본다. 한 손에 모두 잡히는 섬약한 손목부터, 거칠게 굳은 제 것과는 달리 견사처럼 고운 살결 고스란히 느끼며 손가락을 얽는다. 쉬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깍지 낀 채 손 끌어당기니 속절없이 끌려오는 길밖에 방법 없으리라.
바짝 다가붙어 가까워진 몸을 숙여 입맞추었다. 조금도 물러날 틈 없도록 남은 한 손 허리 뒤로 둘러 죄듯이 끌어안는다. 깊고 긴 숨결만 그렇게 부단히 내려앉았다. 숨조차 쉬지 못하도록 거칠게 몰아치는 포악성도, 피를 내어 해하고픈 육肉으로의 욕도 지금만큼은 잠연하기 그지없다. 하늘에는 아직 형형색색의 불꽃 아롱져 요란燎亂한 가운데 그치지 않는 입맞춤만은 모순되게도 정적이다. 그렇게 한참을 깊이 취하고서야 굳게 맞물린 깍짓손에 힘 풀어지나 싶더니, 요령 좋게도 보지 않은 채 한 손만으로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그제서야 맞대었던 입술과 허리에 두른 팔도 모두 풀렸다. 지금껏 동하여 내리 탐한 것 언제였냐는 듯, 표정은 이제까지처럼 예사스러울 뿐이다.

"어때, 평생을 논한 대가치고는 싸지 않으냐?"

399 카가리주 (Ioy3f4fHe2)

2024-03-29 (불탄다..!) 16:53:15

앗싸
어제 통으로 푹 쉬어서 그런지 슬슬 답레력이 돌아오는 것 같다😎✌🏻

400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6:54:27

(답레력 강탈해가기)(?)

401 류지 - 센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6:55:34

" 아메리카노 한 잔. 나츠마츠리에서 핫을 요구하진 않을테니.일단 아이스로 만들어줄게 "

그렇게 말하며, 아버지와 둘이 낑낑 거리다가.
카가리가 한심하게 여기며 대충 옮겨준 아메리카노 머신을 작동시킨다.

" 그렇지, 여기가 카페 블랑이야. 유독 철지난 노래가 자주나오고. 간판 소녀가 인기 있고, 수상할 정도로 부잣집 아가씨가 자주 찾아오는 그 카페 블랑이야 "

오늘은 철지난 노래도, 간판소녀도, 부잣집 아가씨도 없지만서도.
대신 불친절한 작은 점장은 있다.

" 여기 아메리카노. 참고로 음료를 주문하면 옆의 사격장 한발 무료야 "

402 류지주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6:56:21

카가리주.
혹시 혹시 제가 카가리주와의 일상에 대한 선레를 미리미리 작성해놔둬 괜찮을까요?
아 이어 주시는건 언제든지 상관없지만
어디까지나 제가 답레력이 어디까지 돌아왔는지 확인해보려구요

403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6:57:11

아야나주 죽다.

404 센-류지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6:59:11

"감사-"

짧게 아메리카노에 대한 표현을 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아든다. 적당히 시원하다-라고 해야겠지.
아마 눈 앞의 이 사람은 커피 만들기의 프로일거다 아마도.

"간판 소녀가 인기있고 부잣집 아가씨가 자주 찾아온다는 것은 처음 들었는데..."

들은 것은 자기와 같은 머리색의 알바생이 가끔 나온다와 음료수가 맛있다 정도.
철지난 노래는..유감스럽게도 그 존재의 친구들은 배경음악은 신경 안 쓰는 타입인 것이다.

"사격은 잘 못해서- 그래도 쏴보기라도 할까.."

그러면서 사격장을 한번 쳐다보고는 이내 뭔가 떠오른듯 이야기한다.

"...아, 혹시 그 '아가씨'란게 검은 색 공처럼 생겼다거나?"

핀포인트로 그 것을 당신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405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01:26

.dice 1 3. = 1

406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02:05

유우군
오늘 아가씨 외박합니다
그렇게 됐 다!!!!!!!!!!!!!!!!

407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7:02:48

이제 유우키도 외박하면 집에서 뭐지..?하고 있는거지?(적당

408 카가리주 (Ioy3f4fHe2)

2024-03-29 (불탄다..!) 17:03:03

>>400 으아아악 돌려줘어어어어(헌헌 돌려줘 짤)

>>401 >>카가리가 대충 옮겨준 아메리카노머신<<
이런 디테일 조아...😏

>>4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우리 다음에 일상 돌려야지 라고 말한지 한 한달 정도는 지난 것 같아..... 제안 땡큐 오케이 가보자구😎😎😎😎

>>403 오늘도 암살 성공✌🏻

409 류지 - 센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7:05:12

" ........ "

적당히 커피만 넘겨주면 되었구나 싶었는데
아가씨가 검은색 공 처럼 생겼냐는 질문에 몸이 반응해버린다
살짝 눈매를 좁히며 센을 바라보다가
결국 그저 고갤 위 아래로 끄덕였다.

" 그 아가씨 숨길 생각이 없구나.. "

유우군 괜찮을까?
자기 아가씨가 길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후히히 하고 웃는데 괜찮을까?

" 요상한 동네니까 그런 아가씨가 있을 수 있지... 응 "

410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05:14

답레시뮬레이터 돌리고 20분부터 답레쓰기 시작하겠사와요
야 이건.....이건 진짜 시뮬레이터 좀 돌리고 써야겠다

411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7:05:28

>>408 대신 돈 10만 어린이 은행 달러로 드렸습니다 ^^7

412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06:56

지금 내 머릿속
악의 아야나주 : 아그냥풀악셀밟고가보자고ㅋㅋㅋㅋㅋ
선의 아야나주 : 야 그래도 모처럼 청춘분위기 내자
이건데 다이스가 악의 아야나주 손을 들어줌

413 센-류지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7:08:21

"...뭐, 그 아가씨는 걱정 안해도 괜찮아 보이던데"

아야나렜나. 좋은 호위를 두고 있었으니 아마 괜찮을거다.
본인의 경계심이 너무나도 낮아서 요즘 요괴들은 다 이런가? 생각할 정도였으니

"나도 비일상적 존재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요밍아웃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센이 인기있는 이유는 아무렇지 않게 나 요괸데?하니 4차원 캐릭터 취급 받아서입니다.
...들은 요괴든 신이든 인간이든 에이 설마, 중2병이겟지하는 반응이 많아보였지만.

"뭐, 힘내 이름모를 인간씨"

그리 말하며 사격장을 쳐다봅니다 쏴볼까..근데 화약은 별로란 말이지-하고 작은 고민을 하면서 말이죠

414 카가리주 (Ioy3f4fHe2)

2024-03-29 (불탄다..!) 17:09:56

>>411 (심장 잃고 바스라짐)

>>410 >>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아야나주가 고민하게 했다니 오래 걸린 보람이 있구만😎😎😎

415 코유키주 (q1wu8rwV4U)

2024-03-29 (불탄다..!) 17:16:39

오오~ 대단해~

416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17:25

>>415 김닌자씨 어서오고

417 사토 류지 - 무카이 카가리 [선레]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7:17:43

그 여름 날
창문 밖으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은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진다.
흐린 하늘 아래 보이는 습한 경치가 사람의 기분을 오묘하게 하며, 비일상의 그것들이 가장 활동하기 좋은 이 시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시기에 마침 어머니께서 돌아왔다.
하지만 가게를 비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카가리 혼자 가게를 맡을 순 없었기에.
나는 접이식 우산을 카가리에게 내밀며 말했다.

"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어머니 마중 좀 나가줘 "

아마 이후에 카가리가 엄청 귀찮아하면서 툴툴 거렸겠지만
어쩌겠는가. 그렇다면 카가리가 카페를 볼거야? 라고 말할 수 밖에
조상님도 조상님이지만, 일단 카페(신사)가 살아야 조상님도 살것 아닌가..




카가리가 우산을 쓰며 버스정류장으로 향하자 그날 따라 유독 길가에 물웅덩이가 많이 고여있었을 것 이다.
오늘 따라 하늘에서 많이 쏟아진 장대비 덕에 흘러 넘친 연못에서 탈출한 잉어가 살짝 파인 아스팔트가 만들어낸 웅덩이에서 아가미를 벌름 거리고,
빗방울이 쏟아지면서 후링을 쳐대는 덕에 울리는 묘한 소리까지.
카가리에게 있어서 이 모든 현상이 썩 달갑게 느껴지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카가리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푸른색의 머리카락을 틀어 올려, 머리끈으로 고정한 여성이 하얀 셔츠의 소매를 걷어 올린체 팔짱을 끼며 빗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이야, 한번 쯤은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 보게되네? "

그녀는 조용히 다물고 있던 입술을 천천히 때며 그렇게 말했다.
그리곤 서서히 몸을 돌려 카가리를 마주 보았다.
수상할 정도로 물이 튀지 않은 검은색 바지가 눈에 띄었다.

" 사토 레이나 라고 합니다. 일단은 며느리야 "

그녀는 카가리와 모든 것이 반대되어 있었다.
그 검푸른 머리카락도, 카가리의 적색의 반전이었으며
그 금빛 눈동자도 카가리의 녹색 눈동자의 반전이었다.
그 절지류의 갑충의 존재에 대하여 불만이 아주 많은 그녀는 마치 비슷할 정도로 몸이 긴 파충류와 같았다.

사내가 각시와 지내다 오두막 밖으로 잠시 외출하니. 주지스님으로 변장한 뱀이 나타나 그에게 신부가 지네이니 제대로 살피라 말하였다

앞으로도 이어질 긴긴 장마의 시작.
무카이 카가리와 사토 레이나의 첫 대면이었다.

418 류지 - 센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7:19:36

" ...... "


요즘 요괴 혹은 신들은 깜빡이도 안키고 훅 훅 들어와서 무섭다.
아니 슬슬 익숙해지는 내가 제일 무섭다.

" 사토 류지야. 이름모를 인간이 아니라 "

아무튼 한발 쏴보겠다고 하였으니..대충 사격장으로 넘어가 쏘는 법을 알려준다.

" 공기총이니까 걱정하지마. 이 장난감 탄환을 총구에 꾹 눌러 끼워넣은 다음. 방아쇠만 당기면 돼 "

이걸로 표적이 넘어가면 표적에 적힌 상품을 준다.
물론 비싼 상품은 표적이 그만큼 작지만..

419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24:15

좋다
시뮬레이션 끝
2턴만에 끝날 수 있게 만들어 주지
아 근데 아직도 사망한 여파가 안 사라진다 이거실화냐

420 센-류지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7:32:05

"나는 아카유키 센"

그리 말하며 총을 들어본다. 엄청 가볍고 화승총이라 불렸던 것에 비해선 구조가 단순한가-?
대충 제일 작아보이는 표적에 조준해보고는-

"뭔가 엄청 간단해서 요괴나 신이 하면 싹 쓸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신통력을 쓴다거나 해서 말이지- 뭐.. 그 존재는 이번에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쏠 것이긴 합니다만
가볍게 방아쇠를 당기자 그 결과는..

.dice 1 2. = 2
1.명중
2.빗나감

421 야요이주 (qtkXg4ClIs)

2024-03-29 (불탄다..!) 17:36:21

카가리 레이나 싸움 수준 실화냐...? 가슴이,웅장해진다...

422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36:58

.dice 1 2. = 1
일단 먹고 쓰자
아니그냥쓰자

423 류지 - 센 (Me0K0QGgAY)

2024-03-29 (불탄다..!) 17:37:56

" 좋아 아카유키씨..해봐 "

제일 작아보이는 표적을 겨누면서 그렇게 말하지만
이 사격장을 세팅하면서 카가리에게 기도를 걸어놨다
아이들은 상관없지만 요괴나 신이 신통력을 써서 맞추려한다면 무신의 격으로 지켜달라고

" 그건 뭐..보험을 걸어놨으니 무문제 "

아카유키가 쏜 탄환은 아주작은 것을 놓치고 빗나가 버렸다

"..꽝이네 탄환 10발에 5백엔이니까 또 도전해도 돼 "

424 코유키주 (q1wu8rwV4U)

2024-03-29 (불탄다..!) 17:44:28

안녕들~
와~ 싸운다~

425 카가리주 (Ioy3f4fHe2)

2024-03-29 (불탄다..!) 17:46:36

앗 나 잠깐 점저 좀 차리고 오느라 잠깐 잠수했다
다들 다시 안녕~~~

헐.........................................
근데 진짜로 가슴이 웅장해지네.................................. 하 류지 어머니....................................😇😇😇

426 히데주 (Mj9sbJvduA)

2024-03-29 (불탄다..!) 17:51:15

숙적이 될 운명 간의 첫 조우....... 무친 맛도리 모먼트........... 커어어어어억...........

427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7:56:55

이 몸
프렌치토스트 만들어 와서 등 장
세팅하고 6시부터 답레 써야지
토스트 마시쪙

428 센-류지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8:01:39

"...뭐 상품에 필요한 것은 없으니 괜찮으려나"

혼잣말하듯 이야기하고는 총을 내려놓습니다.
지키려고 해도 "총알 궤도를 바꾼다"나 "끌어당긴다" 같은 신통력은 막기 힘드니 말이지.
그러면서 별로 아쉽지 않은듯 슥 당신을 쳐다봅니다.

"그럼 아메리카노 잘 마실게 사토씨 ..다음에 볼수 있으면 보자. 친구들이 기다리거든"

그렇게 말하며 그 존재는 이내 자리를 떴습니다
//막레!

429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8:01:56

시스템)센은 류지를 알게되었다!

430 카가리주 (Ioy3f4fHe2)

2024-03-29 (불탄다..!) 18:09:31


히히 나는 땅콩쿠키 조지고 왔어

자자 지듣노 올린다
진짜로 예열 드간다


센주랑 류지주 일상 수고했어~~~

431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8:13:28

감사-
(카가리주 예열에 냉수 보급하기

432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8:17:01

그러니 코유키에게 환영의 쓰다듬해야지(쓰다암

433 카가리주 (Ioy3f4fHe2)

2024-03-29 (불탄다..!) 18:21:28

>>431 캬아아아악(수증기로 증발함)

434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8:24:03

이것으로 온천의 카가리 완성(?

435 류지주 (MtYtdq6WiY)

2024-03-29 (불탄다..!) 18:35:27

수고하셨습니다 센주!!!

류지는 센을 알게 되었다!

436 아야나 - 카가리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8:35:43

>>398 카가리쭈인님💕

”끼엥“ 하며 튕겨져 나가던 카와자토 아야나, 무방비한 상태도 그대로 대가를 치렀다. 물론 그 대가는 평소에 받아내던 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부드럽고 또 상냥했다. 평소의 그라고는 상상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의 이 [ 가져감 ] 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에에잉 이 정도 댓가는 너무나도 약소한 것이와요. 아야나 지금 너무너무 아쉬운 것 아시와요? ”

부루퉁해져선 삐죽 입술을 내밀었다. 품에서 나오자마자 우엥 거리며 “진짜진짜 아쉽사와요~” 하고 파닥거리는 모습 실로 영락없는 개구리다. 뭐어, 그래도 나쁘지 않은 [ 바침 ] 이었다. 댓가를 바쳐 얻은 증명 더할나위 없이 값진 것이니. 왼손에 반짝이는 녹빛에 가까운 청록빛이 밤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났다. 그 모습 실로 만족스러운 모습이라 절로 미소가 나왔다. 입꼬리가 휘었다.

있잖아요, 아야나는 사실 계속 계속 혼자 외롭게 있어 와서, 지금 이렇게 같이 있는 것이 너무너무 좋사와요.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카가리 신님에게는 좀 더 좀더 많이 확인받고 싶은 것이와요. 더 많이 확인받고 싶고, 더 많이 귀애받고 싶사와요. 아버지에게도 이러지 않았는데. 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심. 이것이 연모하는 마음이란 것일까요?

불꽃은 이제 슬슬 막바지를 빛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들도 하나둘 씩 이제 다 보았다는 듯 하나 둘씩 자리를 떠나고 있다. 그 속에서 어린 요괴 조용히 제 주인과 다시 손을 얽으려 들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나직이 속삭였다.

“……카가리 신님, “
”저희, 카페お家로 갈까요? “

이제는 카페 블랑이 어떤 곳인지 알기에 할 수 있는 말. 얽은 손에 살짝 힘을 주려 하며 푸르른 물빛 눈 똘망똘망 반짝였다.

“아야나 오늘 정말로 너무너무 아쉬운 것이와요. 오늘 아야나의 하루를 온전히 카가리 신님께 다 바치게 해주시와요. ”

“네에~? ” 하고 묻는 모습 놀랄 만치 천진하다. 본인이 지금 뭘 말하고 있는지도 모를 테다. 온전히 하루를 다 바친다는 것, 카페에 같이 가자는 것.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어린 요괴 알까?
…역시, 바보 같은 카와자토 아야나다……

437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8:36:55

드디어
이 불꽃놀이 일상의 마무리 각이 보이다.

류지주 센주 일상 수고많았읍니다

438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8:37:43

감사-

아야나는 역시 우리 스레의 마스코트가 아닐까?

439 아야나주 (0YeYQe4rxs)

2024-03-29 (불탄다..!) 18:40:40

어째서 마스코트 되다

440 센주 (KX5iCaEShM)

2024-03-29 (불탄다..!) 18:42:47

요괴폼이 귀여운건 아야나 뿐이고?(데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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