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 사이에 유죄 판결까지 내려졌다는 건 꿈에도 모른 채 리라와 함께 옥상에 오른다. 몸에 글씨를 써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랑해야겠다는 말에는 피식 하고 웃을 뿐이다. 그러고 보니까 피부에는 딱히 써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연습이라도 해야 하나.
아무튼, 옥상에 올라와서 성냥을 꺼내달라는 부탁을 하자. 리라는 별 어려움 없이 성냥을 꺼내서 랑에게 건넸다. 랑은 성냥갑을 받아들고, 잠시 리라에게 화선지를 내민다.
"잠깐 들고 있어."
그리곤 성냥갑을 한 번 흔들어 안에 성냥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달그락.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적어도 한 개비 정도는 남아있는 것 같다. 그제서야 성냥갑을 열어 안에 있던 성냥을 꺼내 든 랑은, 성냥에 불을 붙이기 전에 매번 이렇게 글씨를 태우는 거냐는 리라의 질문이 들려오자 고갤 저었다.
"굳이 태우러 오는 건 이거 정도. 다른 건 못 썼다 싶으면 그냥 버리는 거지."
그리고는 태워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 묻자.
"...미신 같은 거지, 저주라든가."
감정이 실려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런 점에서 마냥 농담 같지도 않은 대답을 하던 랑은 성냥을 성냥갑에 탁 하고 쳐 불을 붙였다.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불타는 성냥, 잠깐 움찔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는 듯 랑은 리라에게 건넸던 화선지를 돌려받아 끝부터 불태우기 시작했다. 화선지는 얇았기에 불타는 소리 같은 건 들리지 않았다. 주변이 정말 조용했다면 들렸을지도 모르지만, 옅게나마 바람이 불고 있는 옥상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소리일 것이다.
그럼에도 화르륵, 하는 것이 들리는 것처럼 불은 빠르게 화선지를 물어뜯고 글씨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랑이 붙잡고 있는 부분에 어느 정도 가까워졌을 때, 랑은 손을 높이 들고는 그대로 화선지를 놓아 버렸다. 바람에 흔들리던 화선지는 유일하게 그것을 고정하고 있던 힘이 사라지자 불꽃에게서 벗어나려는 듯 솟구쳤다.
그런 움직임이 무색하게도 불꽃은 악착같이 따라붙어, 결국에는 한 줌의 재만 뱉어내고 사라진다. 그렇게 불타 없어진 화선지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허공을 가만히 쳐다보던 랑은, 리라에게 시선을 돌렸다.
>>968 ㅋㅋㅋㅋㅋㅋㅋ응 맞다! 하기로 했으니 아주 열심히 해보일거래~~ 후후 태오는... 리라의 선배에게 휘말려...... 그렇게 됐다(?) 아니 길티챌린지 듀엣ㅋㅋㅋㅋㅋ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긴 한데 리라 나리(태오네 나리)한테 슥삭되는거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