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211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7 :: 1001

현생은 나쁜 문명

2024-03-25 23:49:49 - 2024-04-03 22:08:03

0 현생은 나쁜 문명 (vo9Bim.HEA)

2024-03-25 (모두 수고..) 23:49: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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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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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파이팅

308 강산주 (NfC89XLoiA)

2024-03-28 (거의 끝나감) 21:38:54

너무 릴렉스햏는지 급 졸음이...
쉬다가 조금이따 다시 올게요...!

309 여선주 (Gi53.BPBDA)

2024-03-28 (거의 끝나감) 21:58:21

다녀오세요오~

310 알렌주 (9KhLJpIaEg)

2024-03-28 (거의 끝나감) 22:05:00

>>300 와아!!!(매우기대)

311 강산주 (NfC89XLoiA)

2024-03-28 (거의 끝나감) 22:16:53

재갱신!

312 강산주 (NfC89XLoiA)

2024-03-28 (거의 끝나감) 22:17:12

알렌주 안녕하세요!

313 알렌주 (9KhLJpIaEg)

2024-03-28 (거의 끝나감) 22:24:09

안녕하세요 강산주~

314 알렌주 (9KhLJpIaEg)

2024-03-28 (거의 끝나감) 22:28:50

운동갔다 오겠습니다~

315 강산주 (NfC89XLoiA)

2024-03-28 (거의 끝나감) 22:30:07

다녀오세요..!!

316 린주 (I.RZTmjpHQ)

2024-03-28 (거의 끝나감) 22:30:12

앗...
잠시 쉬고왔더니 다녀와!

317 린-알렌 (I.RZTmjpH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2:06

신한국에는 어째서 교회가 많은가
그건 대충 헌터넷 지식인에...

옆을 슬쩍 보니 알렌은 어느새 진지한 얼굴로 명상에 빠진것 같았다. 린은 은근히 눈치를 보다가 눈을 살짝 내려 담담하게 저도 명상을 시작한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절에 발에 들인 이후 느껴지는 차분하면서도 명정한 신성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바티칸의 성당에서 느낀 신성이 눈부신 하나의 광휘에 가까웠다면 이 곳에서 느낀 신성을 무엇이라 칭해야 할까.

'무상하게 허공을 메우는 맑은 기운이라 해야할지.'
신성의 기류에 집중해보니 법사로부터 딴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안 다는 듯한 기운이 느껴져 속으로 한숨을 작게 쉬고 눈을 감는다. 원래 불가에 속한 사람이라면 가벼운 미풍이 머리를 쓱 쓰다듬고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는 시간이 지나간다.

"이제 천천히 눈을 떠 앞을 보세요."
위연 법사가 처음 마주했을 때처럼 온화한 얼굴로 앉아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존재함을 어떻게 인지할 수 있는 것일까요. 모든 것은 찰나의 시간동안 변해갑디다. 단 일 초 전의 냇물이 지금 앞에 흐르는 물결과 같지 않은 것처럼 모든 생명체도 그 안에 속하는 저희도 방금 전의 저희와의 같음을 명확하게 알 수 없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찰나의 시간 동안만 존재하다 사라지는 우리가 우리임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무엇도 존재가 존재임을 증명할 수 없으니 모든 오욕칠정에서 벗어나 찰나에서 탈(脫)하여 유한과 찰나의 세계에서 벗어남이 곧 깨달음이라. 불가의 공(空)을 이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계십디다. 하지만 진정한 깨달음은 나에서 끝나지 않고 나를 이루는 인연들, 연자 안에 존재하는 보살을 깨워 함께 나아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디다. 지금의 나는 이후의 나와 다르겠지만 쌓은 인연으로 이룬 아(我)는 그 시간 이후에도 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 옆의 인연을 바라봐주세요. 옆에 자리하는 사람들이 나의 연이자 또다른 나 자신입니다. 이리하여 인연이 합쳐지고 합일하여 다시 하나의 완전한 공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의 행복은 바로 내 옆에 있습니다."

신성의 어우러짐으로 중간 중간 명상이 흐트러지던 린은 지금 이 순간에, 저도 모르게 잔잔히 물결이 흐르듯 이어지는 연사에 고개를 들어 옆의 사람을 바라본다.
붉은 시선과 푸른 시선이 허공에서 만난다.
//12

318 토고주 (fi2aAYExv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5:51

뭐야 둘이 결혼해?

319 린주 (I.RZTmjpH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6:45

언제?

320 린주 (I.RZTmjpH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17:29

아직 손잡기만 했는데??

321 강산주 (NfC89XLoiA)

2024-03-28 (거의 끝나감) 23:26:52

토고주 안녕하세요.ㅋㅋㅋㅋ...

322 토고주 (fi2aAYExvE)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1:56

"나의 행복은 바로 내 옆에 있습니다."

이거 완전 결혼 멘트잖아 식장에서 하는 말

323 린주 (I.RZTmjpH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6:06

ㅋㅋㅋㅋㅋㅋㅋ

324 린주 (I.RZTmjpH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38:24

알렌이 옆의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한 거 생각하고 쓴건데 아니 ㅋㅋㅋㅋ

325 린주 (I.RZTmjpHQ)

2024-03-28 (거의 끝나감) 23:49:45

>>317 명정>명징

음 뭐, 결혼 아닙니다...
아직 사귀지도 않았다고 OTL

326 강산주 (NfC89XLoiA)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4:51

ㅋㅋㅋㅋㅋㅋ

327 알렌주 (f8URm10eCI)

2024-03-28 (거의 끝나감) 23:59:09

아임홈

328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00:06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결혼이 진행되고 있다..?(아무말)

329 강산주 (liMEiiJiYI)

2024-03-29 (불탄다..!) 00:00:48

알렌주 안녕하세요...😂😂😂

330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00:50

https://ibb.co/R7wpRPB
https://ibb.co/BcVdMZY

하나는 대강 콘같은거
하나는 LD
15분펑

>>327 님은집
안뇽

331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01:13

>>325 ㅋㅋㅋㅋㅋ...(눈물)

332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01:38

https://postimg.cc/gallery/YvkzKtJ
헐 다시 올릴게
이건 제한시간 없어...

333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02:01

안녕하세요 린주 강산주~

>>330 늦었다..?

334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04:10

첫번째 그림에 린 너무 당혹해 하는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귀여움)

아 두 그림 다 너무 귀엽네요.(행복)

335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05:49

situplay>1597029503>14
'대경'

336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06:44

알렌주 너무 행복해한다 ㅋㅋㅋㅋㅋㅋ 소원성취하신 소감 짧게 하시죠

337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09:21

>>335 정말 놀랄 생각이였군요 ㅋㅋㅋㅋㅋ

>>336 '언젠간 꼭 꼬집겠습니다.'(다짐)(아무말)

338 강산주 (liMEiiJiYI)

2024-03-29 (불탄다..!) 00:10:12

앗 모바일겜 출석찍느라 엇갈릴 뻔했는데...!! 고마워요! 잘 봤어요!! 맞아요 둘다 귀여워요...

>>334 첫번째짤 잘보면 나름 멋지게 차려입은 상황이니 더 당황한것일지도요...😂 (어쩌면 데이트중 상황일지도...!)ㅋㅋㅋ

339 강산주 (liMEiiJiYI)

2024-03-29 (불탄다..!) 00:12:18

>>260 앗 원본썰을 보니 잠입중이라 평소랑 다른 복장이었던 걸수도 있겠단 생각이...쏘리함다...!

340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15:15

>>337 이상, 영서 일동은 알렌주의 성공적인 볼꼬집을 응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알렌이라서 (바?보라고 방심중이라)더 놀란것도 있어 지금 일상 벤치일도 그렇고 딴 사람이 저렇게 굴면 안놀랄것같애

>>338-339 에 뭐 그런걸로 다이죠부요

341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16:54

물론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더 반응 큰것도 있구

342 강산주 (liMEiiJiYI)

2024-03-29 (불탄다..!) 00:17:09

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군요!

343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18:33

>>340 (놀라는 린을 보고 흠칫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볼을 당기는 알렌)

344 강산주 (liMEiiJiYI)

2024-03-29 (불탄다..!) 00:19:40

>>343 ㅋㅋㅋㅋ...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

345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20:17

거 너무 놀리면 아프다고 삐집니다 살살해주십쇼(ㅋㅋㅋㅋ

346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23:09

>>343 상황파악 못하고 있다가 한번 더 당겨지고서야 정신차리고 놓아줘요! 이러고 있을것 같애 재밌다ㅎㅎ

347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23:21

에이 이것도 어떻게 보면 애정표현인데 안아프게 살살 당기죠. ㅋㅋ

하지만 여선이 꿀밤은 아프라고 때리는게 맞습니다.(아무말)

348 알렌주 (i6r.fpYGe.)

2024-03-29 (불탄다..!) 00:24:46

>>346 린 정신못차리는거 보고 알렌 웃음참으며 한번 더 당기다가 끝끝네 못참고 터질거 같은데묘 ㅋㅋㅋㅋ

349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25:41

둘이 키 차이가 있으니까 린이 볼잡힌 상황에서 똑같이 보복하려고 해도 알렌이 다 피할것 같은데 간만에 린이 k.o찍을듯 웃기다 ㅋㅋㅋㅋ

350 알렌주 (4YYfPBCv1k)

2024-03-29 (불탄다..!) 00:28:59

>>349 마지막에 삐질거 같으니까 휘적거리던 손 직접 잡아서 자기 볼에 갖다 대줄걸요. ㅎㅎ

(그리고 이어진 린의 진심 볼꼬집기에 항복하는 알렌)(아무말)

351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29:13

>>347 여선이...린에게는 볼잡히고 알렌에게는 꿀밤을
...여선이가 짱이다(..)
그냥 살살해도 꽁해있을듯요 ㅋㅋㅋ 메이드 일상 끄트머리 상태 되어서 완전 연하여친흥칫핏<될것같은게

>>348 ㅋㅋㅋㅋㅋ 제대로 복수하네 아 ㅋㅋ 알렌 믿고있다고 ㅋㅋㅠ

352 강산주 (liMEiiJiYI)

2024-03-29 (불탄다..!) 00:29:16

😂😂😂😂

353 강산주 (liMEiiJiYI)

2024-03-29 (불탄다..!) 00:33:14

일주일 중 절반이 지났으니 슬슬 다른 주간퀘 건드려 볼거면 오늘부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대항해시대라든가 템플스테이 그런 건 혼자선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르겠슴다.....
(잡상식은 많은데 정작 찐으로 덕질하거나 다뤄본 소재는 적은 우물안 오타쿠...)

354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33:37

>>350 너무 귀엽다...헌터 아포칼립스물에서도 럽코는 가능하다 진짜루 진심 어떻게 저래 귀엽고 설레

원래라면 린도 살짝 힘주다 말텐데 너무 놀려먹었다...

355 알렌주 (4YYfPBCv1k)

2024-03-29 (불탄다..!) 00:35:44

>>353 저도 대항해시대는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354 알렌: 아아아..! 리히 제아 자모해어요...(아무말)

356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35:54

구래도 잠깐 저러다 말거야 아마두...알렌이 열심히 아픈표정하면서 엄살떨면 흥.하고 바로 손 놓을듯

357 알렌주 (4YYfPBCv1k)

2024-03-29 (불탄다..!) 00:38:52

>>356 알렌(린이 놓아준 뒤): ...아팠어요?

358 린주 (Kgu7goUnfU)

2024-03-29 (불탄다..!) 00:39:34

"아버지도 오라버니께서도 이런 적이 없는데...!"<
라고 조금 꿍얼거리다 발끝 들어서 붉어진 얼굴로 알렌 양볼 살짝 잡고 놓을것 같아.
"오늘은 이걸로 되었어요." 이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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