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조사 스레의 situplay>1596260129>807입니다. 세계관을 다듬고, 조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어장입니다. 수요는 아직 적지만 뭔가 끄적이다 보면 수요자가 더 생길지도 모르고, 또 게으르고 변덕 심한 예비 캡틴에게 동기부여가 필요하기도 해서 세웠습니다. 그러나 수요가 적다거나, 초보 캡틴의 역량으로 감당이 힘들다거나...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불시에 갱신이 멈출수도 있습니다.
1. 늑인/뱀파 이외의 이종족을 더 추가할지 생각중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다양성도 생기고 좋겠지만 판타지 요소만 너무 돋보이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2. 기본 골자가 어반 판타지니만큼 이종족들의 존재를 일반인이 모른다는 설정인데, 그냥 "이종족들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고 정당한 권리도 보장받는다" 라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단 이 경우에는 헌터라는 설정이 없어지겠네요. 대립 성향도 약해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3. 배경이 되는 도시에 대해... 이건 설정을 짜둔게 거의 없습니다. 도시가 위치한 국가는 어디인지, 라스베가스풍의 유흥도시로 할지, 구룡성채풍의 슬럼으로 할지, 아예 둘 다 섞을지...
1번은 다른 이종족이면 어떤걸 예상중이야? 혼혈 같은거? 2번은 헌터가 있으면 좋을것 같긴해. 정당한 권리를 누릴수 있지만 누군가는 어둠의 뒷세계에 있기 마련이겠지. 몰래 사람을 해치는 자들도 있을거고! 그런 이종족을 헌터가 잡는다! 그래서 대립이 된다! 난 이런거 좋아해서... 생각하는 것과 다르면 패스! 3번은 둘다 섞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 난 그냥 주는대로 먹을게!!
1번과 2번은 내 의견상 합쳐서 의견을 내야겠네! 대립성향보다 일상에 비중을 두고 싶으면 "이종족들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며 대등한 권리를 보장받는다"는 설정을 도입하고 이종족을 더 추가해도 좋고, 시리어스에 비중을 두고 싶으면 가급적 늑인/뱀파/헌터 삼파전으로 유지하며 다른 종족을 추가한다고 해도 한 종족만 더 추가하던가 하고 인간이 이종족을 배척한다는 기본골자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보여. 3번은... 혹시 로스엔젤레스나 마이애미 같은 해안유흥도시풍은 어떠려나 도시에 여러 구획이 있고 구획마다 제각각의 분위기가 있다고 해도 좋겠다~
통칭 "흡혈귀". 그 이름대로 피를 마시는 존재들. 피부가 창백하고 체온이 낮으며 송곳니가 날카로운 외형적 특징이 있다. 햇빛을 쬐면 피해를 입는다. 평범한 인간보다도 몸이 허약하지만 그 대신 지능이 높은 편이다. 현대의 밤피르들은 주로 교육자, 법조인, 의료인 등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지적 능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부와 권력을 누리기도 한다.
«흡혈» 이들은 본능적으로 살아있는 것들의 피를 탐한다. 밤피르에겐 생물의 피가 일종의 에너지원으로 기능하기에 그렇다. 피를 마시지 않은 밤피르는 몸이 점점 쇠약해지며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런 특성 탓에 밤피르는 일반적인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
«후손» 밤피르는 생식 기능이 상실된 대신 인간을 동족으로 만들어 개체 수를 늘려나간다. 인간은 밤피르의 피를 마심으로써 그들과 같은 흡혈귀로 변모할 수 있다. 피를 마신 인간은 며칠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완전한 밤피르로 재탄생한다. 잠복기 동안에는 극심한 고통이 따른다. 때문에 잠복기를 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는 이들도 많다.
«수명» 밤피르는 절대 늙거나 병들지 않는다. 세월이 흘러도 인간에서 밤피르로 변모하던 순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노화와 질병에만 면역일 뿐, 아예 죽지 않는 건 아니다.
🩸 권속 Kindred
밤피르와 특별한 계약을 맺은 자. 속된 말로 "피주머니". 밤피르는 권속을 둠으로써 안정적으로 피를 취할 수 있고, 권속은 계약한 밤피르의 절대적인 보호 하에 놓인다. 권속을 해치는 것은 그 주인 되는 밤피르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행위나 다름없다. 이런 이유로 타인의 권속을 섣불리 건들기란 어렵다. 몇몇 밤피르들은 마음에 드는 권속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동족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밤피르 사회에서 권속이 피를 "하사"받는 것은 명예로운 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