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2082>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8 :: 1001

◆9vFWtKs79c

2024-03-24 19:59:42 - 2024-04-05 00:33:30

0 ◆9vFWtKs79c (QHuRZShw2Q)

2024-03-24 (내일 월요일) 19:59:42

낯설고 어두운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치는,

■■. 도대체 너는 누구야?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리기로 했으나, 약간의 변동이 있어 평일에도 진행이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이 경우 참여자가 과반수 이상이어야 합니다. 전날에 미리 안내드리니 부담 갖지 마시어요.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조금 덜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장 : >1597039311>
6장 : >1597039466>
7장 : >1597041237>

53 묘한주 (HSnruYUIP6)

2024-03-25 (모두 수고..) 00:33:35

>>49
이런 및친,,,, 대한시의 연애 진짜 재밋다..(팝콘 와삭와삭) 대한시는 연애하기전이 오히려 더 신중할 것 가튼 느낌이에요 시작 하고나면 맞춰서 잘 해주지만 시작하기 전엔 내가 연애를 해도 되는 상태인지, 상대를 정말 좋아하는건지,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는건 맞는건지 막 고민하다 연애할 거 가타요 아휴 남의집 아들래미로 이런거 막 망상하믄 안대는데(침닦음)
>>51
저도 저를 칭찬중이예요 묘한주 짱이다 말 잘햇다
스토리 끝나고 상기시켜준 캡틴에게도 무한한 영광을,,,,,

54 대한주 (baTMXqP/U2)

2024-03-25 (모두 수고..) 00:35:43

헉. 너무 반응 잘해주셔서 감사해용.... >:0

>>52 폭주기관차가 맛있다. >:p

>>53 진짜루요. 연애 두번 그렇게 끝난 뒤로 더 신중해졌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일중독 (?) 이기도 하고. 일보다 이 사람이 더 소중한가? 가튼. (?)

55 묘한주 (HSnruYUIP6)

2024-03-25 (모두 수고..) 00:35:53

묘한이는 화끈한 연애를 할 것만 가타요
연애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연애전에 성심성의껏 꼬시고 고백은 상대가 하게(그걸 즐기는 편), 연애 시작하고 나면 적극적으로 상대한테 맞춰서 할 것 같아요 본인이 리드할때도 있고, 상대가 리드하게 목줄도 쥐어줄 거 가튼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연애기간이 길진 않을 것 같습니다 최대 3년? 정도 일거 같네여

56 묘한주 (HSnruYUIP6)

2024-03-25 (모두 수고..) 00:37:04

하,,,, 오늘 안자길 잘햇다

57 대한주 (baTMXqP/U2)

2024-03-25 (모두 수고..) 00:37:53

>>55 이것은 연애인가, 게임인가! >:0

유희적 연애라는 느낌이 드네용! 긴장감도 있을 것 같구.

58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00:38:32

어떡해 너무 맛있다 너무 맛있다 역시 우리 친구들, 연애를 해야하는데... (?) 묘한이 정말 앙큼 폭스예요. 최대 3년이어도...! 아니 근데 진짜 이 이걸 이걸 이런 귀염둥이가ㅡㅡㅡ!!!!

59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00:42:53

여러분도 푸셨으니 저도 좀 더 풀자면...

일하 씨는 나이가 있는 만큼,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할 것 같죠. 아닌 것 같으면 빨리 말하라고, 더 정 들기 전에 헤어지는 게 낫겠다.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할 거 같아요. 그 뒤에 진짜 헤어지면 술 마시고 털어내는 타입.

연우 씨는... 사실 순애보입니다...... 일편단심이에요. 한 사람만 보고 한 사람만 사랑하고 그러는? 거기서 조금 고장나서 구질구질 하남자 집착남이 된 거죠.

그리고 위노아 씨는... ㅋㅋㅋㅋ 얘는 솔직히 연애 안 해봤을 것 같아요. 모태솔로라고 할 수 있겠죠... 얘의 연애는 유치원 때 같은 반 애가 좋아한다고 고백해서 구래! 한 게 다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좀 서투르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쓰고 나니 MPC들, 다 무슨 일이야...

60 묘한주 (HSnruYUIP6)

2024-03-25 (모두 수고..) 00:43:49

>>57 >>58
아무래도 연애에서 주는 안정감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편이라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임자 만났다;; 싶을땐 연상의 상대에게 휘어잡힐 것 같네요ㅋㅋㅋㅋ

61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00:46:06

>>59
저 이거에 맞는 밈이 떠올랐어요.

같은 반 애 : 나, 네가 좋아!
위노아 : 응! 나도 내가 좋아!

62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00:47:10

>>60
휘어잡힌... 묘한이...? 연상의 미에 빠진 묘한이?????

63 대한주 (baTMXqP/U2)

2024-03-25 (모두 수고..) 00:47:55

>>59 짙은 중년의 느낌이 향기로워요! :0

64 묘한주 (HSnruYUIP6)

2024-03-25 (모두 수고..) 00:48:31

>>59
일단 입에 다 쑤셔넣어!!
일하씨 진짜 도시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을 고려하는 모습은 씁쓸하지만,,, 쿨워터향에 심장이 떨려요ㅋㅋㅋㅋㅋㅋㅋ
연우시는 사실 이미 순애보 일 것 가튼 느낌을 받앗서요 상대가 이런 저런 장난쳐도 받아주면서 만약에 우리가 헤어진다면.. 같은 장난은 안받아줄거 같은 사람ㅋㅋㅋㅋㅋㅋ
노아시,,,,,,,,,,,,, 노아시의 첫 애인이 되고싶어,,,(막이럼) 노아시는 워낙 자유분방한 타입이라 연애한다기 보다 그냥 친하고 맘편한 사람을 만나는 것 가튼 느낌??? 그럴 거 가타요:3c

65 대한주 (baTMXqP/U2)

2024-03-25 (모두 수고..) 00:48:36

>>61 노아야 (이마 침)

66 묘한주 (HSnruYUIP6)

2024-03-25 (모두 수고..) 00:51:31

>>61
노아시 눈새인건가요 철벽인건가요ㅠㅋㅋㅋㅋㅋㅋ

67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00:54:14

>>63 그치만, 일하 씨 나이를 생각해 보면 진짜 그렇단 말이죠. 이 여자, 어떻게든 넘기고 싶다. 이런 느낌이 드는? (?)

>>64 아ㅠㅠㅠ 연우 씨한테서 순애보를 느끼다니, 당신은 대다난 사람. (?) 근데 정말로요. 만약에 <이런 말 하면 툭 자르고 만약에 뭐? 이럴 타입이긴 헤요. 위노아 씨의 첫 애인. 묘한주! 등장합니다! (?) 근데 어, 그러네요. 말씀하신 것 보니까 그런 느낌이에요.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그냥 따른다는 느낌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누구를 좋아해! <이 느낌보단 내가 누구에게 더 가까워지고 싶군! 이런?

>>65 (대한주 이마 문질러 드림) 위노아 씨는... 어쩔 수 없어요... 얘는 예리하면서도 둔한 느낌이 되어버렸어요... (?)

68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00:54:46

>>66 눈새 기질이 강한 철벽. (?) 하지만 저때는 눈새였어요. (?)

69 대한주 (baTMXqP/U2)

2024-03-25 (모두 수고..) 00:55:47

뭐? 하는 연우 씨에 치여서 응급실 갑니다. 삐요삐요.

70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00:57:17

>>69 안 돼애애...!!! 응급실 지금은 비싸단 말이에요, 돌아오세요...!!!!

71 묘한주 (.c53zllPJc)

2024-03-25 (모두 수고..) 07:23:44

우중충한 아침~!
오늘 비가 온다 하니 우산 챙기셔요:p

72 종현주 (4ue2oIO9Ns)

2024-03-25 (모두 수고..) 08:28:20

종모닁야~

묘하입니다 뭔가 맛있어 보이는 썰들있다 봐야지

73 묘한주 (Np1NOzJCas)

2024-03-25 (모두 수고..) 08:49:41

빨리 종현시도 연애 스타일 풀어주세요 빨리요 저 급해요

74 종현주 (MpIN3TKstM)

2024-03-25 (모두 수고..) 09:13:04

>>38-41
진짜 몸 뺏긴거 같아서
아주 흥분돼요....!

일하씌 드라마에 나올거갓아

집착변태 연우씨... 너무좋아...! 왠지 손에 그렇게 집착을 하더니(!) 이게 사실 순애라는것도 너무좋아

노아 도주할때 음흉하게 웃고싶다 후후 유치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투... 전투네요... 상남자 순애보 대한시....

묘한이 3년 넘으면 큰일날거갓다 히힣힣 헤어질 타이밍 놓쳐서 고민하는 묘한이 보고십다...

75 종현주 (4ue2oIO9Ns)

2024-03-25 (모두 수고..) 09:17:26

종현씨의... 연애요...?

?

같이 쓸 수 있는 단어던가

연애... 한다면 되게 스멀스멀 스며드는 로맨스일거갓다 직장이나 대학 같은데서 처음에 팀으로 만나서... 상대는 이런 음습한 사람이랑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의외로 상식인이었고(?)
종현씨 호의를 거절하는건 무례하다는 생각 정도는 가능한 상식인이라 뭐 사주면 받고... 점점 종며들고... 나중엔 기일에 납골당도 같이 가는 사이... 납골당 같이가면 프로포즈임(?)

76 묘한주 (Np1NOzJCas)

2024-03-25 (모두 수고..) 09:53:14

>>75
하,,,,,, 너무 마싯따,,,,,
종현시는 약간 말로 사랑한다 사귄다 어쩐다 하지 않을거 같아요 기냥 본인이 좋아하면 상대방을 남들보다 찌끔 더 챙겨주고 더 다정해질 거 같은ㅋㅋㅋㅋㅋ 오히려 우리 무슨 사이야? 하면 도망갈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

77 종현주 (EBbobphFss)

2024-03-25 (모두 수고..) 10:12:05

>>76 종현학석사

78 묘한주 (Np1NOzJCas)

2024-03-25 (모두 수고..) 10:21:07

>>77
묘한주가 해냄(브이)

79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2:30:02

종현 씨도... 짜릿해요.

좋은 점심입니다. 다들 식사는 하셨나요?

우선 갱신합니다.

그리고 오늘 9시 무렵에 진행이 가능하신 분들은 말씀 주세요! 감사합니다.

80 묘한주 (ayLb.p6wv6)

2024-03-25 (모두 수고..) 13:46:40

피곤해 주거도 참여할거예요

81 종현주 (mJqYkNIgZ.)

2024-03-25 (모두 수고..) 13:57:46

종현씨 빙의당한김에 열심히 굴려주세요 A씨 당해도 좋고(?) 진짜 자식사랑 없는 나

82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4:20:09

>>80 아니 피곤하신데...?!?

>>81 아니에요, 진행하시면 제가 뭔가를 더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83 종현주 (lYYUGIRjeg)

2024-03-25 (모두 수고..) 14:36:18

진짜요....??. 너무 보고싶은데.... 종현주 바빠벌여....

84 ◆9vFWtKs79c (CXhZeBC.P6)

2024-03-25 (모두 수고..) 14:42:05

크아악... 종현주의 바쁨 좀 어떻게 해조라...!!! <ㅇ>

85 종현주 (3TAcFQpT6E)

2024-03-25 (모두 수고..) 14:52:37

따를흐ㅎ...

묘한주의 경고에도 불구 우산을 챙기지 않은 종현주... 7000원을 내고 대가를 치르다

86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4:54:21

ㅋㅋㅋㅋㅋ 아 웃퍼요... 왜 묘한주의 말씀을 듣지 않으신 거죠...! 왜...! 7천원이나...! 대가를...!!!

87 종현주 (I/dsG9Z5fY)

2024-03-25 (모두 수고..) 15:15:10

그러게요 꼭 문제란게 이렇게 생기죠 하하.

88 대한-연우 (Vmp6VHC2oA)

2024-03-25 (모두 수고..) 15:19:18

situplay>1597039466>118

그걸 세간에서는 괴짜라 부릅디다. 그 한 마디는 하지 않고 고개를 주억거린다. 괜히 신경 긁을 정도로 그에게 악감정은 없었기 때문이지.

"예상 외입니까? 그렇다고 결벽증은 아닙니다만...."

매우 신경쓰이지만 넘어가도록 하자. 저의 첫인상은 흔히 오해를 부르지 않던가.

"뭐어, 남들 만큼은요. 연우 씨는 안 그런가요?"

사실, 연우처럼 다정하게 웃을 줄 아는, 이런 이들이 의외로 정 없는 경우도 흔하다. 몇 년씩 친구로 있던 사람과 단번에 끈 떼버리는 모습도 봤다. 사람은 겉보기로 판단하면 안 되는 법이다.

그러나 역시 정이 많다는 얘기는 낯간지러워서 괜히 커피를 마시다 말고 뒤통수를 긁적인다. 계속 이 화제가 이어지면 이내 주제를 바꿔버릴 듯하다.

89 묘한주 (Np1NOzJCas)

2024-03-25 (모두 수고..) 15:37:47

거바요 비온다니께! 떼잉!

90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5:39:31

>>88
예상 외긴 했으나, 역시나 그렇다 혹은 아니다 대답하진 않는다. 그냥 개구지게 웃을 뿐이지. 이윽고 당신의 말에 연우는 음, 하는 소리를 낸다. 제가 정이 많으냐고 물으면, 글쎄다. 자신은 정이 많은가?

“솔직히 전 잘 모르겠네요. 정이란 게 있을 때는 있고, 없을 때는 또 없는 거 아니겠어요.”

아리송하게 대답하고는 장난이라는 듯이 한쪽 손을 대충 휘저어 보인다. 연우는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부끄러워 하는 건가? 괜히 이 주제로 더 얘기를 했다간, 어쩌면 당신과 사람 간의 정을 주고받는 것에 관한 고찰... 뭐 이런 우스운 얘기나 할 것 같다. 연우는 잠시 당신을 보던 시선을 돌리며 다른 곳을 보나 싶더니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여기서 뭐, 힘든 일 같은 건 없나요? 아무래도 처음 온 곳이라 괜히 긴장 되어서요.”

제법 수수한 말이다. 앞서 이상한 경험에 관한 얘기도 넘기고, 정에 관한 얘기도 넘기고, 괴짜도 넘기고, 모든 것을 넘기고 나니 꽤나 평범한 얘기가 나오는 거다.

91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5:39:59

묘한주에게서 익숙한 함무니의 냄새가 나요. (?)

92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5:40:23

아니 근데 저 갑자기 일상 올라와서 놀랐어요. 허겁지겁 들고 왔어요. 저 대한 씨랑 일상해요.

93 대한-연우 (Vmp6VHC2oA)

2024-03-25 (모두 수고..) 15:45:59

>>90 그건 정 없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대한. 정이란 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은 역시 정 많은 사람인가를 생각하다가 한숨 한번 쉬고 커피를 마셔댄다.

"글쎄요."

멀거니 다른 곳을 보며 생각해본다. 힘든 일이 있나?

"아."

뭔가 생각난 듯하다.

"역시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죠."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몇몇 얼굴들... 그리고 보자마자 시비를 걸던 종현 씨가 떠오른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런 사람이 또 한둘이 아니기는 하다. 고개를 휘적이며 떠오른 얼굴을 지우려 애쓴다.

"다른 곳이랑 똑같아요. 특별히 본인이 능력이 뛰어나거나 떨어지지 않는 이상에야..."

맞는 얘기면서도, 긴장을 조금 풀어주려는 것 같기도 하다. 커피를 마시던 템포를 늦추고, 연우에게 시선을 돌린다.

"어디 다른 곳에서 일한 경험은 있나요?"

젊어 보이니 휴학하고 좀 편하게 지내왔으면 이번이 처음일 법도 하다. 사사로운 것을 물어본다.

94 대한주 (Vmp6VHC2oA)

2024-03-25 (모두 수고..) 15:46:50

>>92 아아앗 부끄럽게 왜 강조하세요! >:333

늦었씀미다!

95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CXhZeBC.P6)

2024-03-25 (모두 수고..) 17:23:19

>>93
일한 경험이라고 해야 하나. 인턴 개념으로 짧게 일하고 넘어온 터라, 그걸 일했다고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연우는 으으음, 하고 앓는 것 같은 소리를 내다가 고개를 끄덕, 그리고 젓는다.

“그렇다고 하면 그렇고, 아니라고 하면 또 아닌? 그런 모호한 상태긴 하죠. 그래도 인간 관계가 가장 어려운 거면... 좀 괜찮을지도?”

뭐가 괜찮은 건진 알 수 없지만, 연우는 다시금 고개를 끄덕인다. 혼자 무언가 판단을 내린 것처럼. 그리고 호록, 커피를 마시면, 잠깐 침묵이 내려앉는다.

불편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미묘한 침묵. 말 없이 호록거리는 소리만 이어지나 싶으면, 연우는 능숙하게 손목에 찬 시계를 보다가 앞을 바라본다. 그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당신도 익숙한 모습의 사람이 보인다.

“노아 씨군요. 얘기할 게 있었는데, 잘 됐네요.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느리게 뱉는다.) 슬슬 가봐야겠어요. 내일 쯤이면 투표는 거의 완료되어 있겠죠?”

당신에게 묻는 말이지만, 답을 듣기 위한 것은 아닌 듯, 당신에게 옮겼던 시선을 도로 위노아에게 옮긴다. 즐거웠어요. 별로 즐거운 대화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앞을 보며 말하는 건 장난하듯 웃음기가 서려 있다. 연우는 악수라도 청하듯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 보인다. 어쩌면 별 의미 없고, 또 생각하면 습관인지도 모르는 그런 행동이다. 아마, 그는 당신이 잡지 않아도 아무 생각 없이 손을 거두곤 움직일 것이다.

96 ◆9vFWtKs79c (CXhZeBC.P6)

2024-03-25 (모두 수고..) 17:24:04

>>94 아닙니다. 어차피 곧 끝날.... 끝나는 게 맞나? 아무튼 그런 느낌이기도 했고요. ㅇ.<)r 늦으면 늦는대로 즐거운 게 아니겠어요.
사실 저는 일상을 돌릴 수 있어서 즐거운 상태예요...... 그야....... 우리..... 일상 돌리기 어려브니까.......

97 묘한주 (Np1NOzJCas)

2024-03-25 (모두 수고..) 17:3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휴 일상 마싯다 마싯서 간만에 보는 일상이네요!!

98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7:38:31

묘한주와도 돌려야만...! 우리 스레 사람들하고 돌려야만...!!!

99 묘한주 (ayLb.p6wv6)

2024-03-25 (모두 수고..) 18:48:23

아유 언제든 환영이죠ㅋㅋㅋㅋㅋㅋㅋ 혼파망만 좀 지나면,,(먼산

100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18:53:12

언제 지날까요, 혼파망... ... ... ... ... ...

일단, 가영주와 종현주가 바쁘셔서... 오늘 아름주가 오시면...? 진행이 가능할 것 같은데 으음 상태예요. (캐캡일치 중)

101 묘한주 (cWh1tQVwac)

2024-03-25 (모두 수고..) 20:32:48

만약 바빠서 오시지 못한다면 진행 다음이 되어도 갠찬습니다:3c 마침 피곤했으니까용

102 ◆9vFWtKs79c (iEoKV.kCWg)

2024-03-25 (모두 수고..) 20:34:54

시간 상으로는 못할 가능성이 높군요!

>>101 확인했습니다. 혹시 내일은...? 가능하실까요?

103 아름주 (PbX2K6.0dY)

2024-03-25 (모두 수고..) 20:46:12

히이이 (´༎ຶོ-༎ຶོ`)..... 행복하지않아... 행복하지안아,
갑자기왜이리바쁜지,,,,, 다들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저대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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