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273>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55장 :: 1001

打上花火 ◆.N6I908VZQ

2024-03-18 22:22:07 - 2024-03-21 17:34:20

0 打上花火 ◆.N6I908VZQ (uThBtw.8ns)

2024-03-18 (모두 수고..) 22:22:07



パッと光って咲いた 花火を見てた
팟 하고 빛나며 피어난 불꽃을 보고 있었어
きっとまだ 終わらない夏が
분명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이
曖昧な心を 解かして繋いだ
애매한 마음을 풀어서 이어 주었지
この夜が続いて欲しかった
이 밤이 계속되길 바랐어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카미사마의 시간 ~ 나츠마츠리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52 )
【 아야카시의 시간 ~ 백귀야행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70 )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둘째이자 마지막 밤에는 불꽃놀이가 있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볼래?
※ 뒷축제
마츠리 뒤편을 조심해。



【 주요 공지 】
❗ 수위 기준 안내
situplay>1597039475>5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226/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563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09:16

님 어째서 지금까지 일

564 히데미주 (SP9zDXGMkI)

2024-03-20 (水) 22:10:50

으학학.. 아야쭈가 생각하는 그런 일 아니올시다.... 😭 난 여전히 홈-프로텍터... 단순 볼일이야..

565 아야카미 ◆.N6I908VZQ (ImzBmLiFSw)

2024-03-20 (水) 22:11:35

>>559 오답
>>560 오답

어서와라아─

566 히데미주 (SP9zDXGMkI)

2024-03-20 (水) 22:12:39

캡틴하구 센주, 요이주도 하잇..! 볼일 마무리 짓고 금방 돌아오겠어..

567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13:40

볼일 끝내고 돌아와서? 우리랑 frog소리 합시 다
나 제법 frog소리가 안나와서 기력이 빠져 있어요

568 유우키주 (TrVMh5bKjc)

2024-03-20 (水) 22:13:55

다녀와! 히데주!!

569 아야카미 ◆.N6I908VZQ (ImzBmLiFSw)

2024-03-20 (水) 22:14:41

>>566 화팅화팅

>>567 아야나주 상시 거주 안 하는 어장이랑 나 지금 낯가리잖아

570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19:08

>>569 어 째 서 다??????????????

571 유우키주 (TrVMh5bKjc)

2024-03-20 (水) 22:20:14

그거야 아야나주가 계속 상시 거주를 했으니까! (어?)

572 아야카미 ◆.N6I908VZQ (ImzBmLiFSw)

2024-03-20 (水) 22:26:21

그 렇 다

573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30:43

내가 어장에 너무 지박령이 되었군아
가 아니라 @테루주 소환

574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2:33:15

>>573 여어

575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33:37

>>574 님저랑일상하죠

576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33:57

같이 일상하다가 사이버동침 하러가는 것이다!!!!!!

577 유우키주 (TrVMh5bKjc)

2024-03-20 (水) 22:34:48

어서 와라! 테루주! 안녕안녕!

578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2:38:39

>>576 오키오키 내일 3교시니까 좀 하다 자기 무난쓰하다

579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40:04

테루주와 사이버 동침 하겟다는 나의 야망
제법 성공햇어요
상황은 역시 요괴축제탐방 ㄱ???????

580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2:42:31

>>579 넹

581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43:42

>>580 선레갑니다기다리쇼
히히히히아야카시다히히히히히히

582 카와자토 아야나 (s2Au/vp1T6)

2024-03-20 (水) 22:48:04

(테루 선레)

짙게 드리운 어둠 속에서 요사스러운 붉고 푸른 불빛이 둥둥 떠다니고 여기저기 정체불명의 노점들이 세워져 있는 이곳은 요괴들의 축제인 뒷축제裏祭り. 웬 시퍼런 푸딩부터 다양한 기상천외한 음식들과 놀이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 뒷축제에 오늘 큰 맘 먹고 찾아온 두 요괴가 있었으니!

"테아쨩. 바로 이곳인 것이와요! "

흐히히히 하고 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헤실헤실 웃는 이 44.4cm와........그 옆에 있는 돌(진짜) 되겠다!!!!!

583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rc75Io/NYs)

2024-03-20 (水) 22:58:21

"응. 신기해."

소리란 공기의 떨림이다. 목청에서 일으키는 진동이, 공기를 타고 흐르며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니.

그런 의미에서, 테루— 아니, 요괴 갈라테아가 하고 있는 말세는 떨림이 담겨있지 않았다. 경직된 몸에서 나타나는 경직된 소리. 그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태연한 눈. 떨림 없는 목소리. 일정한 발걸음. 어쩌면 테루는 모두가 축제의 열기에 들뜬 이곳에서, 가장 진정한—것처럼 보시는— 요괴일지도 모른다.

허나 단 하나, 테루 역시도 들떴다는 걸 알 수 있는 단서가 있었으니. 신기한 듯 연신 고개를 두리번거리는 그 시선은, 축제 곳곳의 노점들을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584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2:59:21

솔직히
요괴들의 축제에도 돌 요리를 팔지는 않을거같음 (ㅋㅋ

585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2:59:59

>>584 그거는...!

생각해보니 그렇네.

586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03:36

노점 뭐뭐 탐방하고 싶은지 말해보시오
테루주의 의견 일상에 적극 반영할 것

587 테루주 (MgDkdz/xHU)

2024-03-20 (水) 23:06:45

>>586 표정이 없으니까 표정을 만들어보자는 느낌으로? 가면 쇼핑해서 쓰고 다니기 원하오

588 아야나 - 테루 (s2Au/vp1T6)

2024-03-20 (水) 23:10:29

>>583 맹구테루

이번 뒷축제에도 어김없이 나온 야키토리 노점과 야키소바 노점. 정체불명의 푸른 푸딩을 파는 노점은 이상한 푸른 슬러시도 같이 팔고 있다. 진짜로 뭐 하는 요괴가 파는 노점인지 모르겠다. 야키소바와 야키우동은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요괴가 있으니 제쳐두고, 제일 먼저 아야카에루의 시선이 간 곳은 뭔가 삐까뻔쩍한 가면들을 파는 노점이다. 다양한 표정들이 그려져 있는 가면을 파는......일명 가면 가게!

"테아쨩, 테아쨩. 우리 저기 한번 가보시지 않으시겠사와요? "

테루의 딱딱한 옷깃을 잡으려 하며 가면 노점을 가리켜 보여 요

589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12:03

그래서 반영해 드렸습니다.
또 가보고 싶은 노점 생각나는 대로 다 말해보시오

590 유우키주 (TrVMh5bKjc)

2024-03-20 (水) 23:12:37

아니야! 요괴들의 축제니까 돌 요리 팔 수도 있지! 돌 먹는 요괴가 있을 수도 있잖아!

591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13:22

>>590 이보세요
돌 먹는 요괴는 진짜로 드물다못해 희귀해요

592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3:15:41

>>589 노점... 역으로 컬랙션슬 꺼내서 돌 상점 부스를 개최해보는 건 어떨까?!

593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16:09

>>592 가면 사고 나서 부스 열기 ㄱㄱ

594 유우키주 (TrVMh5bKjc)

2024-03-20 (水) 23:19:41

희귀하다는 것. 그것은 곧 노리는 이가 적다는 것.
그것을 노려서 독점 시장을 노린다!!

595 히나 - 유우키 (AUSL3OO0GM)

2024-03-20 (水) 23:23:32

그는 얼굴을 똑바로 바라봐오며 예쁘다고 말해주었다. 하필이면 그 순간에 눈이 마주쳤다. 스스로의 말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못내 귀여웠다. 뺨까지 발그레하게 달아올라서는. 확인해 보라는 말에 거울 앞에 섰다. 고개를 살짝 돌리며 장식과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는 시늉을 했다.
솔직히 말해서, 장식은 예뻤지만 스스로가 보기에 잘 어울려 보인다거나 하는 것은 모르겠다. 장신구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는 치장이니까. 그런 면에서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그가 예쁘다고 해주었으니까.
다시 그의 앞으로 걸어와, 그가 손에 든 것을 가리켰다.

"응. 마음에 들어요. 저도, 그거 선물로 줄게요. 그보다 우리 불꽃놀이 늦지 않았어요? 얼른 계산하고 나가요."

그의 유카타 소매를 붙들어 재촉하듯 계산대 쪽으로 잡아끌었다. 돈 이야기엔 그저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그가 값을 치르고 노점을 나설 때였다.
아까 걸어왔을 때처럼, 그의 오른팔을 두 팔로 감았다. 아까보다 바짝 끌어안아 몸을 밀착했다. 고개는 그의 어깨에 바짝 붙여서 표정이 보이지 않게 했다. 한 발짝, 두 발짝 나란히 걸으면서 조금은 차분한 목소리로 운을 떼었다.

"있잖아요. 타국의 옛 문화이긴 하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비녀를 선물하는 것은 청혼을 의미하고, 여자가 남자에게 비녀를 빼어 정표로 주는 것은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서약이래요. 너무 예쁘지 않아요?"

그를 재촉했던 이유였다.

596 히나주 (AUSL3OO0GM)

2024-03-20 (水) 23:26:20

다들 안녕안녕 좋은 밤이야!

597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rc75Io/NYs)

2024-03-20 (水) 23:27:01

>>588

"응. 좋아."

들리기에는 꽤나 성의 없는 단답이었지만, 테루로썬 나름의 흡족함이 깃들어있었다.

표정. 테루와 남들을 가르는 벽이자, 테루가 갈구해오던 것. 기쁠 때는 미소를 짓고, 슬플 때 울상을 지을 수 있는 권리.

진열된 가면들 중에서도 테루의 눈길을 끄는 것은, 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종류의 것이었다.

크게 분노하고 있는 듯, 과할 정도로 표정을 찡그리고 있는 가면. 소중한 이라도 잃은 듯, 내려간 입꼬리의 오열하고 있는 가면. 세상의 전부를 손에 넣은 듯 과장될 정도로 입꼬리가 올라간, 미소짓는 가면.

인간과 닮았으나, 애매하게 닮아서 오히려 불쾌함을 주는 것.
일반적인 미적 감각으로는 불쾌한 골짜기를 불러오는 가면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테루의 시선은, 그런 가면들로부터 떼어질 것 같지 않았으니.


//사실 하회탈 하나 맞추고 싶은데 일본 배경이라 에바같았다는 뒷사정

598 히나주 (AUSL3OO0GM)

2024-03-20 (水) 23:33:18

테루주다!!!!

599 아야나 - 테루 (s2Au/vp1T6)

2024-03-20 (水) 23:33:47

>>597 맹구테루

가면들을 지 긋 이 바라보고 있는 테루의 시선에서 무언가를 느낀 것인지, 아야카에루는 종종걸음으로 뾱 뾱 뾱 하고 노점으로 테루를 에스코트 하려 하였다. 제일 먼저 아야나의 눈에 보이는 것은 웃는 얼굴로 되어있는 흰 가면. 역시 요괴들의 축제답게 하나같이 기괴한 가면들로 가득 차 있다. 아니 어떻게 눈이 ~ ~ 모양으로 되어있는 가면이 실존하지? ⬜︎⬜︎(네모네모) 모양인 가면은 또 뭐고?????
각설하고, ^ ^ 표정으로 웃는 그나마 무난해보이는 가면을 가리켜 보이며 아야카에루는 테루를 향해 이렇게 물어보이려 하였다.

"테아쨩, 테아쨩, 특별히 맘에 드는 가면이 있으시와요? 마음에 드는 가면들이 있으시다면 아야나가 전 부 사드리겠답니다! "

이래뵈도 돈이 많은 편인 카와자토. 요괴들의 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정도는 얼마든지 사 줄수 있다!!!!

600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3:33:54

>>598 오하이오~~

601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34:42

이보세요 테루주
다음 레스부터 내가 그림을 그려올거에요
아무튼 보고 싶은 가면들 의뢰하셈 빨리 ㄱㄱ

602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35:25

참고로 가면은 이런 표정 그려옵니다.
기대해도 좋음

>>598 히 나 주 다

603 히나주 (AUSL3OO0GM)

2024-03-20 (水) 23:35:49

카에루다!!!!!

604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36:29

캇 파 입 니 다

605 히나주 (AUSL3OO0GM)

2024-03-20 (水) 23:37:27

오와리다!

606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37:48

아무튼 캇파라이팅은 계속된다

607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3:37:58

>>601 진짜개빡친가면이랑 기분나쁘게 실실쪼개는 가면은 못참지ㅋㅋ

608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38:43

>>607 코이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wwwwwwww

609 유우키 - 히나 (TrVMh5bKjc)

2024-03-20 (水) 23:39:07

"이걸요?"

조금 전까지 자신이 하고 있던 장신구를 자신에게 주겠다고 하는 그 말에 유우키는 두 눈을 깜빡이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자신이 이것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일까. 그런데 자신은 뭘 하기엔 머리카락이 짧은데? 머리카락을 길게 길러줬으면 좋겠다는 의미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와중, 그녀의 입에서 '불꽃놀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그는 바로 정신을 바로잡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늦진 않았어요. 하지만 여유로운 것도 아니니까 슬슬 이동해야겠네요. 가면서 야키토리도 하나씩 사고 말이에요."

계산대로 향한 후에 깔끔하게 현금으로 계산을 한 유우키는 거스름돈을 받은 후에 그것을 챙겼다. 지갑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고 나오자 그녀가 또 다시 자신의 오른팔을 두 팔로 감으며 밀착했다. 자연히 그녀의 고운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고 그는 그 향에 살짝 취한 것처럼, 고개를 돌려 그녀만을 눈에 담았다. 물론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않게 귀는 쫑긋 세웠다. 사람이 많은만큼 잘못하면 다른 이들과 부딪칠 수도 있었으니까.

"그런 문화가 있어요? 그건 처음 알았네요."

그녀의 설명에 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그렇게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즉, 자신은 그녀에게 청혼했고 그녀는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다는 의미일까? 물론 진심으로 그런 서약을 나눈 것은 아니겠지만, 그 의미가 묘하게 낯간지러워 유우키는 얼굴을 붉히면서 예쁘지 않냐는 물음에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예쁜 문화네요. ...만약에, 정말로 만약의 일이지만 히나에게 청혼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기억해야겠네요. 아직은 멀고, 그다지 그런 그림이 그려지진 않지만요."

그래봐야 고등학교 2학년. 청혼이니 서약이니, 그런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을 할 나이는 아니었다. 지금은 그저 그녀와 이렇게 있는 것이 좋았고 그녀에 대해서 이런저런 다양한 것들을 알아가는 것이 좋았다. 야키토리를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아메링고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더 나아가 묘하게 불안감을 품고 있다는 것. 오늘만 해도 단시간에 이렇게나 알게 되지 않았는가.

"결혼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역시 당신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요.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주세요. 저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알려줄테니까요. 연인...이라던가 그런 의무감보다는... 그냥 당신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고 싶어요. 제가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아주 한가득."

그렇게까지 알기 위해서는 하루이틀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아무리 못해도 그때까지는 계속 옆에 있어요. 히나. 저도 그 전에는 안 놓아줄거니까. 시작은 당신이 끊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끝은 제가 끊을 거예요."

괜히 그런 독점욕을 입에 살며시 입에 담았다. 다른 이들보다 더욱 그녀에 대해 알고 싶었다. 다른 이들이 아는 것을 자신이 모르는 것이 싫었다. 그런 욕심을 품는 것은 생애 처음이었기에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낯설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 저기 야키토리점 보이네요. 매운 거 좋아해요? 아니면 순한 맛 좋아해요?"

그렇기에 그는 그렇게 주제를 살며시 돌렸다. 저기서 야키토리를 하나씩 사고,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되겠지. 그리 생각하며.

/안녕안녕! 히나주!

610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rc75Io/NYs)

2024-03-20 (水) 23:46:03

>>599

무난. 그 정도로는 안 된다. 지금까지 테루의 결핍된 감정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려면, 격해야 한다. 아주 격해야 한다!!

아야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가면을 스무스하게 지나쳐서는, 아야나가 기괴하다고 거른... 소위 말하는 기괴한 쪽의 가면을 유심히 살펴 고른다.

"이것들은, 어떨까."

기괴할 정도로 실실 웃는 가면. 그래, 기쁨을 표시하는데 뭐 ^^이렇게 싱긋 웃어서 표현이 되겠는가? 입꼬리가 찢어지도록 웃어봐야지!

611 아야나주 (s2Au/vp1T6)

2024-03-20 (水) 23:47:08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보세요 저거 아야나가 시범삼아 껴봐도 됨?

612 테루주 (rc75Io/NYs)

2024-03-20 (水) 23:47:21

>>611 넹

613 아야나 - 테루 (s2Au/vp1T6)

2024-03-20 (水) 23:55:18

>>610 맹구테루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테, 테아쨩? 진심인 것이와요? 저 가면은 너무너무 이상하지 않사와요?????? "

아니 진짜로 엄청나게 이상한 가면이니까. 저 표정을 보라. 저 기괴할 정도로 실실 웃고 있는 희고 붉은 가면을 보라!!!!!!!!!! 보기만 해도 무서워서 꿈에 나올 것 같다!!!!!!! 하지만 여긴 요 괴 들 의 축 제. 이런 가면이 돌아다녀도 이상할 것이 아니지. 하는 수 없이 찢어지게 웃고 있는 가면을 냅다 들고 가서 직원에게 "시험 삼아 써보겠사와요...." 하고 말한 뒤 뾱 뾱 뾱 소리를 내며 가면을 들고 돌아온 아야카에루. 귀도 없고 뭣도 없지만 아무튼 간에 줄을 묶는 식으로 가면을 쓸 수는 있다. 어찌저찌 가면을 쓰고는 테루를 향해 물으려 하였다.

"그, 테아쨩? 이정도는 어떠신 것이와요......? "
"역시, 원래 그 무난한 가면을 사는 게 낫지 않은 것이와요?? "

아니. 진짜로. 진짜 레전드로 이상하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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