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별거 아닌 tmi인데 내가 예전에 태오는 레이브와 헤이커를 별개의 인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레이브도 헤이커나 현태오라는 인물을 별개로, 헤이커 또한 레이브와 현태오를 별개로 두기에 각각의 인물이 제3자 진짜 타인과 같이 본다...고 했잖아 우리가 티모시 샬라메를 '웡카'라 표현하고, 티모시가 웡카를 '~한 인물'이라 '별개'의 존재로 나눠버리듯이.
>>79 (화장실 갔다오는 새에 눈앞에 장면하나가 슥지나감.) 성운: “빼앗은 물건을 생일 선물로 드리는 건 좀 그렇지만요... 선배라면 유용하게 써주실 것 같아서요.” 성운: “무기는 총이 최고라는 사실이야 지난 2세기에 거쳐 지긋지긋하게 증명됐지만, 인첨공에서의 전투는 군대와 군대간의 전투와는 또 다르잖아요─ 자기 능력과 결합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성운: “그래서 뒷골목에 특이한 무기들을 만드는 무기 메카닉이라는 사람들도 있다던가요. 이게 아주 유명한 사람 손에서 만들어진··· 전기충격 채찍이래요.”
>>109 d오우... "……네 나를 그렇게 신경 쓸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그런데……." (채찍 복잡미묘한 눈으로 처다봄...) "……." (성운이를 더 복잡미묘 환장할 눈으로 쳐다봄...) "……유용히 쓰도록 하지요." "……." " ……." (채찍을...) (복잡미묘아찔하게... 봄...)
여로의 그 물음에 은우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했다. 물론 여로가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르겠으나 그의 입장에서 보자면 불렛이 한 수 더 하는 느낌이었다. 만약 그녀가 목화고등학교로 들어오고, 저지먼트로 입부를 하게 된다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런지. 자신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정론이라니. 그냥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이야. 정론까지 갈 것은 없지 않아?"
누구나 다 이렇게 생각할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러다가 이내 그가 꺄르르 웃자 은우는 저도 모르게 순간 몸을 움찔했다. 그리고 시선을 회피하면서 휘파람을 작게 불었다. 리듬감이 하나도 맞지 않는 정말로 엉터리 휘파람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었다.
"모, 목적은 무슨. 그냥 기왕 사는 거면 한정판을 사려고 하는 것 뿐이야. 그게 뭔가 더 있어보이잖아."
괜히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내다 여로가 스포츠 음료를 꺼내자 은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일단 이거 받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또 무슨 장난의 일종일까? 조금 수상쩍하다는 듯이 그는 선글라스 너머로 여로를 빤히 바라봤다. 하지만 이내 그것을 받아들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일단 잘 받을게. 고마워."
기왕 줬으니 한 모금을 마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뚜껑을 딴 후에 일단 한 모금을 꿀꺽꿀꺽 마셨다. 정말로 평범한 거라면 무난하게 마시면서 여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 한번 했을 것이고 이상한 것이 섞여있다면 원망어린 눈빛이 여로를 향했을 것이다.
>>119 (아까 표현하는 거 까먹은 속마음: ‘사실 이런 거 미주알고주알 설명해도 태오선배가 나보다 더 잘 아셨으면 아셨지 모르시진 않을 테지만··· 뭐 마음에 안 들어하시거나, 까고 보니 짭이라거나 하면 그냥 파기해버리지 뭐. 선물 드릴 건 따로 있고.’ 성운: “선배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라던가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던가 입 찢어져도 말 못해요.” (말했음.) “···(태오 환장할눈 보더니 큰한숨.) 제가 말려봤자 소용없을 거라는 건 알지만, 그 채찍 맞아보고 느낀 건데 즐길 여지가 있는 종류의 그거랑은 거리가 좀 멀어요···.”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자신이_다쳤다는_사실을_알린다_알리지_않는다 “알릴 필요가 없다면 알리지 않지만, 혜우한테는 어지간해선 다 말해주려구요.” “종이에 손가락 스쳐도 걔는 마음아파하겠지만, 인첨공에서 걔가 제일 잘 보듬어줄 수 있으니까, 기왕 벌어진 일이라면 걔한테 알려주는 게 저도 좋고 걔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우리가 서로에게 소중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니까.” “물론 안 다치는 게 가장 좋지만요.”
외국인이_영어로_길을_물을때_자캐는 “where did you say you're going?” “Go straight two blocks this way and turn right and you'll see the bus stop. Take bus 1203 from there. It's five stops away.” .oO(어라? 인첨공에··· 외국인?) “저기요, 안티스킬이죠···? 이번 성하제에 외국인도 입장할 수 있던가요?”
차가운 빗방울이 터질 듯한 분노를 씻어내며 금을 깨웠다. 금은 지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4학구의 사태를 막아냈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알 수 없는 불안이 가득 차 있었다. 아직 그림자를 무찌른 것도 아니었고, 모든 것이 해결된 것도 아니었다. 모든 것이 다 추악하고 야비했다. 대체 어떤 존재가, 우리를 이렇게 고통으로 이끄는 것일까. 가혹한 운명 앞에 끈질기게 나아가도 좌절할 수밖에 없는 이 도시의 어둠이, 절망이 너무나도 거대했다. 우리를 제외한 그 누구도 그들과 맞서지 않거나, 외면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사실은 이 싸움이 모두 부질없을 것이라 느껴지며, 못 견디게 환멸스러웠다. 밑바닥의 삶을 살 때 보다 더욱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당신이 금을 불렀을 때, 금은 미소도 없이 조금 멍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봤다. 금은 맞잡은 손을 통해 전해지는 온기를 느끼며 순순히 당신을 따랐다. 자신의 뺨에 입 맞추는 당신의 입술의 감촉이 선명하게 남았다. 금은 그런 당신의 말에 떨리는 입술로 무엇을 말하려 했으나, 적당한 말을 떠올리지 못하는 눈치였다. 한 번의 더 입맞춤이 머물다 떠나가면 금은 심장을 파고드는 어떤 감정을 느꼈다.
".... 응."
금은 웃는 듯 마는 듯 미묘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금은 잡은 당신의 손을 입가로 잡아끌었다.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얼마나 거대하더라도, 그 앞에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어두운 밤이라도 꿋꿋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었으니, 그 어둠의 끝에는 바라던 미래가 있을 것이었다. 금은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손등에 입을 살며시 얹었다가 떼어냈다. 그리고서 손을 끌어내려 자신의 가슴에 댔을까. 다른 손을 들며 금은 당신을 살며시 감싸 안았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격분하지 말고, 부러워하지 마라. 그들에게는 미래가 없고, 등불은 언젠가 꺼지고 말 것이다. 언젠가 들었던 문장을 떠올리니, 이제 남은 것은 그 악인들을 어떻게 끝내냐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