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1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07.창조하는 자와 부숴버리는 자 :: 1001

◆TMmm6tsoPA

2024-03-16 00:31:54 - 2024-03-17 11:55:19

0 ◆TMmm6tsoPA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00:31: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117

543 혜우주 (oJGYw2CUvI)

2024-03-16 (파란날) 23:52:24

>>538 음음 오케이 땡큐

544 여로주:3 (LGC.0Cjz7A)

2024-03-16 (파란날) 23:52:28

>>528 잘 자라 이경주! 여로에겐 잘 전해줄테니까!!

545 철현주 (coEv5HRKgg)

2024-03-16 (파란날) 23:53:01

혹시 녹색 구체도 벽 복구 된것도 아저씨 능럭이랑 흡사한가요?

546 태오주 (H42CC8f4eE)

2024-03-16 (파란날) 23:53:53

넋이 나간 건 아니고 그대로 굳어서 '저거 낯가죽 실리콘인가? 무슨 재질이지? 뜯어보고 싶다. 손가락 관절 움직임이 자연스러운데 어떤 모델이지?'를 미친 사람처럼 중얼거리고 있을...걸...

547 ◆TMmm6tsoPA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23:54:02

>>545 그 자체입니다!

548 철현주 (coEv5HRKgg)

2024-03-16 (파란날) 23:54:18

캡틴 혹시 은우가 철현이를 안테나 쪽으로 던질 수 있나요??

549 서성운 - 스토리 (K0jlowhuGQ)

2024-03-16 (파란날) 23:54:22

>>456

아아.
어둠이 길다.

머릿속에서 끈 하나가 뚝 끊기는 기분이 들었다.

성운은 손을 뻗었다.

“아가리 닥쳐.”

“사람을 무슨 장난감 대하듯이 대하네는 싸이코 ■끼 재미 같은 거 내가 알 게 뭐야.”

그리고 이미 땅바닥에 착지한 것들과 구체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들을 막론하고 그 모든 안드로이드들의 중력방향을 자신이 최초로 타겟팅한 안드로이드를 허공으로, 정확히는 활짝 열린 천장 위로, 녹색 영역의 바깥으로 날아가도록, 강력한 역중력을 펼쳐 그것들을 모두 「위로 떨어뜨려」 버렸다.

550 혜우주 (oJGYw2CUvI)

2024-03-16 (파란날) 23:54:41

>>546 그게 그거 아닌가
옆에서 꼬집기라도 하지 않으면 정신 못차릴거 아녀

551 ◆TMmm6tsoPA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23:54:58

>>548 던져달라고 하면 던질수는 있긴 하죠!

552 철현주 (coEv5HRKgg)

2024-03-16 (파란날) 23:54:59

유니온은 동료의 능력을 쓰는 능력인가..

553 성운주 (K0jlowhuGQ)

2024-03-16 (파란날) 23:55:56

(아니야. 성운아. 참아. 태오는 네 선배야.)

554 이혜성 - 스토리 (KO0hNxFl7I)

2024-03-16 (파란날) 23:56:46

상황이 끝났다는 걸 직감했으나 이어지는 상황을 목도하고 혜성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이걸 신파극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미묘하게 표정을 굳힌 채 혜성은 관자놀이를 손바닥으로 눌러 문질렀다.

손가락을 튕기며 동시에 탐지를 하던 것과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소리를 퍼트린다. 안드로이드를 포함, 결계 전체에 소리가 울리도록.
소리의 색채들이 안개처럼 자욱하게 결계 전체에 퍼졌다는 걸 인지했을 때 혜성은 초음파로 바꿔 결계 자체에 제 초음파를 맞춰 깨트리려 시도했다.

퍼져나갔던 색채들이 큰 진동으로 인헤 크게 파도치듯 울렁거렸으나 빈 손을 들어, 어깨에 묻고 있는 금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준다. 사람의 체온이, 두통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그래서 써왔습니다

555 청윤 - 진행 (/oz4N/eGSE)

2024-03-16 (파란날) 23:56:51

"진짜 망할.."

막았나 싶었더니, 또 다른 놈이 나타났다. 거기에 크리에어터의 능력을 쓰고 있다.

"다 죽어버려. 찢어버리고 부숴버릴거야..!"

청윤은 안드로이드들의 머리에 손가락을 겨누고 공기탄을 풀파워로 발사했다.

556 철현-스토리 (coEv5HRKgg)

2024-03-16 (파란날) 23:57:38

"퍼스트클래스여서 정신이 나간거냐? 아니면 정신 나간 애들만 퍼스트클래스가 되는거냐?"

혀를 차고 내려오는 안드로이드와 하늘의 안테나를 바라본다.

"은우야, 나 좀 저 안테나로 던져줄래? 저 망할 것 부숴벌게!!"

557 혜성주 (KO0hNxFl7I)

2024-03-16 (파란날) 23:58:28

>>529 나 이거 거의 다 쓰고 올리려다가 새로고침해서 발견하고 급하게 수정해옴.....감사함

>>546 먐미야(흐린눈)

아악 근데 반응 레스에 오타가 있어 아악 고통스럽다

558 서한양 - 스토리 (Ow8lXi4Cww)

2024-03-16 (파란날) 23:58:28

>>456

" 쓰읍.. "

2학구 연구소의 연기. 녀석들이 이미 다녀간 것 같아. '리버티'들이 말이야. 지금 그 녀석들이 아니면 여기를 누가 습격하겠어? 한양은 연기가 나는 연구소 하나를 찍은 뒤, 은우에게 개인톡으로 사진을 보냈을 것이다.

[2학구 연구소 하나 털린 듯]

" 뭐야? "

아마 연구소에서 하늘을 향해 올라간 빛. 워낙에 익숙한 빛이니, 거리가 멀더라도 한양의 눈으로는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한양은 직감할 수 있었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 거라고. 그리고 이어셋으로 음성을 전파해도, 답장 하나도 오지 않았기에.

" 젠장.. 다시 4학구로..!! "

한양은 재빠르게 4학구로 다시 가려고 했겠지. 저 하늘을 향해 쏘아올린 빛. 4학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깐.


559 철현주 (coEv5HRKgg)

2024-03-16 (파란날) 23:58:41

>>553(괜찮아 성운아, 반년 후엔 남남이야)

560 천 혜우 - 진행 (oJGYw2CUvI)

2024-03-16 (파란날) 23:59:08

고양이는 성공적으로 해킹을 중지시켰다!
고양이는 노트북을 획득했다!

해킹이 중지된 노트북을 들고 뿌듯한 포즈를 취했다.
한 거라곤 선 뽑는 거 밖에 없었지만 뭐.

노트북을 닫아서 옆에 두곤 보라를 조금 더 살폈다.
자잘한 상처들은 깨끗하게 낫게 해주고 혹시 모를 전신의 피로감도 풀어주려 하고
볼을 조금 더 만졌다.

말랑말랑말랑말랑.
딴짓 대폭발.

그러나 갑작스러운 외부의 개입에
전신 쭈뼛한 소름을 느끼며 반사적으로 보라를 감싸안았다.

재미?
유토피아 프로젝트가, 재미라고?

"미C놈."

작게 중얼거리고 보라의 어깨를 흔들었다.
아무래도 끝이 아닌 모양이었다.

"보라야. 연보라! 불렛, 레드윙, 일어나! 정신 차려! 연보라!"

어깨를 흔들고 볼을 찹찹 두드려가며 보라를 깨우려고 했다.
보라가 깬다면 어깨를 부축해 데려가겠지만
쉽게 깨지 않는다면 일단 내가 붙들고서 주변의 변화를 살피려 했다.

561 ◆TMmm6tsoPA (aGyZ7p/q5E)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0:50

그럼 12시가 되었으니까 오늘자 마지막 레스를 올리도록 할게요!

562 이리라 - 스토리 (aU0lorxGSg)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1:02

situplay>1597041184>456

불길한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려퍼진다.

"이게 뭐야?"

더 이상 정신줄을 잡고 있을 기력조차 존재하지 않으니 목소리는 흔들리다 무너질 뿐이다. 리라의 눈동자는 공포와 경악으로 물들었다. 이게, 이게 다 뭐지.
이게 뭐냐고.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한 일이 단지 치기 어린데다가 쓸모없는 헛짓거리가 된단 말인가?

멍하니 사태를 관망하던 리라는 그대로 민호의 팔찌를 눌러버렸다. 적어도 이 사람은 여기서 죽으면 곤란하다. 심판받는다면 적어도 우리 손에 받아야지.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쏟아지는 기계의 비를 보고 있으니 허탈감부터 밀려온다. 이제 한계야. 그만, 그만해. 제발 그만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왜, 어째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무섭다. 죽고 싶지 않고 상처 입고 싶지 않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누군가 죽거나 사라지거나 상처 입는 걸 두고 보고 싶지 않다.
다만 그렇다고 두려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 풀린 다리로 차마 일어나지 못하던 리라는 마구 떨리는 손을 겨우 붙들고 EMP를 몇 개 더 그러낸다. 평소보다 불안정하게 그려진 EMP가 실체화 되고 던져지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이게 안 먹힌다면 물량으로 밀어버려야지. 조금 전 만들어졌던 드래곤과 가고일, 그 외 동물들과 슬라임이 아직 남아있었다면 리라는 그들에게 명령했을 것이다.

"......다 쓸어버려."

라고.

한 마디 겨우 뱉은 후 반쯤 기다시피 자리를 옮긴 리라가 도착한 곳은 랑의 옆자리다. 신체 정신적으로 한계에 도달한 지금 자신의 상태라면 상대의 움직임에 거슬릴 것이 분명하니 되도록 오지 않고자 했지만, 막상 랑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지독하게 불안해진 탓에 저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이고 만 것이다.

"미, 미안, 미안해요. 잠깐만."

채찍 쥐지 않은 손 끝을 붙잡고 마음을 가다듬으려 해 본다.

563 윤 금 (RS8wnnZ.MY)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2:51

차라리 끝까지 자신이 싫어하던 어른의 표본으로 남았더라면, 경계하던 표정으로 크리에디터를 바라보던 금은 복잡한 심정에 고개를 돌린다. 그토록 바라던, 아무도 죽지 않는 결과였지만. 지금에서는 크리에디터를 경멸하거나 연민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모든 것이 지긋지긋할 뿐이었다. 금은 깊게 숨을 내쉬며 그저 고개를 내저었다. 그리고 자리를 떠 혜성에게 다가갔다.
그 뒤에서 어깨에 손을 감싸며 안아, 얼굴을 묻던 금은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도 아무런 말이 없었을까. 서로의 숨소리가 들렸고, 체온을 여실히 느끼며 고개를 숙이고 있던 금은 끝나지 않을 상황에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차갑게 식은 눈빛에 적개심이 비쳤으니, 제압용 안드로이드들을 바라보며 폭발을 일으키려 했다.

564 금주 (RS8wnnZ.MY)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2:59

(늦어버림)

565 리라주 (aU0lorxGSg)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3:04

🤦‍♀️
쓰읍 괜히 보냈나.........
🤦‍♀️🤦‍♀️🤦‍♀️

566 철현주 (vYrzcM5TgU)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6:49

다들 굿나잇

567 성운주 (PEIFd39Jk2)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7:15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568 리라주 (aU0lorxGSg)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7:31

철현주 잘자!
애린주 아까 인사를 못 했네...🥺 힘내는거야!

569 청윤주 (8sexpbqS8Y)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8:26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570 랑주 (9nggLEZRBU)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8:49

다들 잘쟈
나도 슬슬 자러가ㅑ겠군

리라 손 꼭 붙잡고 랑이가 잘 진정시켜줄 수 있을까나

571 서연주 (cv3FYGLQXE)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8:58

상황이 어째 산너머 산같네요;; >>556의 철현이 말대로인가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572 리라주 (aU0lorxGSg)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0:02

그것은 썰로 풀어주면 된다(?)
아님 내일 진행도 있으니🤔 음음

랑주도 잘자는거야~(쓰담)

573 혜우주 (/6Cg/.x5PA)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1:35

철현주 랑주 잘 자라

574 여로주:3 (LBCH92teYc)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1:44

서연주 어서와!!>;3

575 혜성주 (klwuh8mrd6)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2:58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금아.....(쓰러짐)

576 여로주:3 (LBCH92teYc)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3:49

금이가 혜성주를 쓰러뜨렸다!(선동과 날조(?

577 혜성주 (klwuh8mrd6)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4:42

(좋아서 죽을 것 같으나 애써 아무렇지 않은 얼굴 해보임)(배고프다 우동 먹으러 갈까...)

내일도 총체적 난국이겠군 아무리봐도(흠)

578 혜우주 (/6Cg/.x5PA)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5:31

역시 멘탈 힐링은 연인 테라피지

579 혜성주 (klwuh8mrd6)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5:35

>>576 선동날조x
진짜로 쓰러진거 맞음(?)

580 혜성주 (klwuh8mrd6)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6:09

>>578 연인 테라피×덕캐덕질=멘탈회복

581 금주 (RS8wnnZ.MY)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7:56

>>575 (물어요)

582 리라주 (aU0lorxGSg)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8:12

(리라가 찡찡이를 케어할 수 있냐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들기 시작)
🤔 과연 유토피아 프로젝트 이후 리라는 어케될 것인가
멘탈이 생각보다 많이 깎이는군

583 Story ◆TMmm6tsoPA (aGyZ7p/q5E)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0:09

랑은 현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그 와중에 안드로이드는 정말로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그다지 강력한 객체가 아닌 것일까요? 아무튼 랑은 '4학구의 소멸'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다름 아닌 저 안테나였습니다. 사람 소멸이 문제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4학구 전체가 소멸하는 이미지'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이미지 속에서 어쩌면 그녀는 식은 땀을 흘렸을지도 모릅니다. 본능적으로 말이죠.

여로는 EMP를 집어던졌습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안드로이드들이 일제히 멈추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안드로이드가 계속해서 생성되었습니다. 물론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았지만요. 결계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경진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잡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즉... 사정거리 내에 '그 무언가'는 없었습니다.

이어 성운은 여로가 마비시킨 안드로이드들을 일제히 날려버린 후에 위에서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파괴되진 않고 영역을 벗어나자마자 그 안드로이드들은 모두 사르륵 녹아내리듯 사라졌습니다. 혜성은 뒤이어 자신의 능력을 발동했습니다. 결계 부분이 천천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내 쨍그랑 힘없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들이 또 멈추긴 했지만 계속해서 안드로이드들이 튀어나왔기에 안드로이드 자체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청윤은 튀어나오는 이들을 향해서 공기탄을 발사했고 하나하나 파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철현은 은우에게 던져달라는 요청을 했고 은우는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표정을 찡그리고 철현을 안테나 위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위험해보입니다.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안테나 주변을 멤돌고 있는 기관총입니다. 더 다가가면 쏘지 않을까요?

이어 한양은 늦지 않게 제 4학구로 어떻게든 돌아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혜우는 보라를 깨우려고 볼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보라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수면제, 혹은 수면마취라도 된 것이 아닐까요. 일단 숨은 쉬고 있긴 했습니다. 주변의 변화는 딱히 없었습니다. 주변이 녹색으로 바뀐 것을 빼면 말입니다. 일단 부축해서 데려가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연구소 안은 안전한 듯 합니다.

리라는 순간적으로 귓속말로 "그게 더 재밌어서 그러는 거라고 말했잖아." 라는 문구를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그녀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그녀에게만 들리는 목소리였습니다. 이어 동물이나 슬라임들이 안드로이드를 막긴 했지만, 그럼에도 안드로이드의 비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이들 모두의 발목을 잡으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금이의 폭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자신들을 막으려는 저 안드로이드들을 소멸시키는 것이 고작이었을 뿐, 안드로이드의 계속되는 생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크리에이터는 전송이 되었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막고 싶으면 얼마든지 막아도 괜찮아. 방해는 하지 않을테니 말이야."

"나는 그저 재밌는 것을 더 보고 싶을 뿐이거든. 아. 윤리적인 거 거론하기 없기. 딱히 그런 거 아무래도 좋거든."

"...아니면 이대로 다 없어져도 괜찮은데. 난."

"유니온!"

"제 1위님이 여기서 등장하네.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인성하고는... 쯪."

이를 빠드득 갈면서 은우는 주변을 빠르게 살폈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이 목소리는 신경쓰지 마.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하면 돼! 저 기기를 박살내고... 돌아가자. 그걸로 이번 작전은 다 끝나."

이제 정말로 마지막입니다.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저지할 수 있을지는 모두의 손에 달렸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도록 합시다.

/오늘자 스토리는 여기까지!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584 혜성주 (klwuh8mrd6)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0:24

>>581 으아아악

>>582 챕터 3 들어가기 전에 애들 중 신념이든 성격이든 바뀔 애들이 보이는데 거기에 리라도 들어가나요
하지만 리라야 찡찡이를 케어하면 멘탈 치유할 수있고()

585 서연 - 훈련 (cv3FYGLQXE)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0:52

>>0

situplay>1597039446>808

◇월 ◇일

우리 점포에서 실시하는 봉지과자 할인행사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부착하러 부실에 들렀더니 박스와 마대자루가 즐비해있었고 그 안은 반바지로 꽉꽉 차있었다 반바지가게란 가게는 다 털기라도했나? 얼탱이가 나가서 둘러보니 게시판에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누군진 몰라도 쇼핑몰 하다 망했구나 안됐네 잠시 숙연해지긴했지만 공짜옷이라니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보다가 양심상 한벌만 골랐다 허리께가 초록덩굴무늬가 있는 잘익은 호박색 호박바지! 그걸 입고 커리큘럼을 하러갔더니 연구원이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는 식으로 저렙이라 커리큘럼 안받겠다는 무언의 시위냐고 짜증을 낸다 그러면서도 오늘은 무난한 커리큘럼이라며 사이코매트리가 얼마나 좋은능력인지 영상물 틀어가며 열변을 토하더라 화석이나 유물을 만지면 당대의 역사를 확인할수있고 범죄현장을 만지면 범인과 범행방식을 알아낼수있다까진 얌전히 들었지만 사람을 만지면 그 사람의 심리상태나 희망사항을 알아낼수있다에서 그만 무턱대고 더듬었다간 성범죄로 몰리지않냐는 딴지를 걸고말았다 당연히 연구원은 엉뚱한소리 말라 일축했으나 더 들을기분이 안나서 내일부턴 커리큘럼에 협조하고자 노력해보겠노라 둘러대고 도망나왔다

오늘의 일기 끗!!

586 혜성주 (klwuh8mrd6)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2:12

수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혜성 사춘기 (2차) 올 삘이 보이는데

587 Story ◆TMmm6tsoPA (aGyZ7p/q5E)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2:47

1위님의 인성이 개차반 쓰레기인 것에 대해서...(옆눈)

588 한양주 (QgPcTc0wnc)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3:37

서하냥은 여유롭게 4학구에서 커피나 마셔야지

한양 : 애들아 힘내!(인성 무엇

589 혜우주 (/6Cg/.x5PA)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4:52

유니온 인성 실화?
이야 액셀러레이터는 젼나 신사였네 어휴

590 ◆TMmm6tsoPA (aGyZ7p/q5E)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5:01

근데 진짜 이제 남은 분량 없어요.
아주 조금 남은 거 그냥 내일 끝내려고 끊은 것인지라....


유니온은 딱히 막기보다는 이러면 재미없는데. 조금만 더 갖고 놀아야지. 하는 느낌으로 일 벌인 것에 가까우니..
유니온전이 벌어지고 그러진 않는답니다.

591 성운주 (PEIFd39Jk2)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5:07

액셀러레이터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과학도시 1위는 인간쓰레기인게 패시브인가

592 여로주:3 (LBCH92teYc)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5:27

다들 고생했다!!!

갸악!>:3

593 ◆TMmm6tsoPA (aGyZ7p/q5E)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6:21

유니온:내 덕분에 계수 많이 먹어놓고서...
유니온:너무하네. 억울하네~ (키득키득)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