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098> [1:1/HL/우마무스메 기반] 푸른 불꽃의 새장 #4 :: 1001

𝚈𝚘𝚞𝚛 𝚋𝚒𝚛𝚍 𝚌𝚊𝚗 𝚜𝚒𝚗𝚐

2024-03-13 11:32:56 - 2024-04-25 07:50:46

0 𝚈𝚘𝚞𝚛 𝚋𝚒𝚛𝚍 𝚌𝚊𝚗 𝚜𝚒𝚗𝚐 (BPW7sON9nc)

2024-03-13 (水) 11:32:56

커미션  | https://crepe.cm/@3day_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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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bit.ly/koumizu
👟  | http://simp.ly/p/wh6Ffm

#1  | >1597033208>
#2  | >1597033391>
#3  | >1597038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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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ᴛᴇᴀᴍ ʙʟᴀᴢɪɴɢ
니시카타 코우  | situplay>1597033208>1
모모이로 시즈카 | situplay>1597038306>1

▶ᴛᴇᴀᴍ ᴘʀᴜssɪᴀɴ
니시카타 미즈호 | situplay>1597033208>2
클라우드 나인  | situplay>1597038306>2

288 미즈호주 (SzYrLDLxEI)

2024-03-22 (불탄다..!) 11:58:48

근로계약서 쓰고 집 돌아가는 길
우산을 잃어버렸지만 행복하다
답레 어떻게 쓸까

289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3:20:27

모닝

290 미즈호주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3:53:02

모닝
오랜만에 미즈호

291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3:57:37

292 미즈호 - 코우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4:09:18

>>280 코우

길쭉하고 얇은 손을 부여잡은 억세고 굵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음에도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 왜? 라는 말은 물을 필요가 없다. 당신께서 가버린다면 저는 어찌하냐는 그 말 역시 필요가 없다. 우리는 우리대로 다시 각자의 가던 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 이것이 우리의 운명일 지어니.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자신의 신관을 지긋이 마주보았다. 그리고는 "놓아주시지요. "라고 나직이 말해보이려 하였다.

"이렇게 간절하게 말해온다면, 이 공정의 신에게도 미련이 생기려 하지 않겠어요. "

이것은, 더이상 나를 공정하지 않게 만들지 말아 달라는 일종의 부탁 이다. 너라는 존재가 내 마음 속에서 서서히 커져가 집어 삼키려 하고 있으니, 중심을 잡게 해 달라는 요구.
그러니 이쯤에서 나는 한 가지, 한가지 말을 건네려 한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보는 것은, 허락해 주시겠지요? "

단순한 포옹. 정말로 단순한 포옹으로 미련을 떨칠 수 있다면 그리 하리라.

293 미즈호주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4:10:49

개인적으로 신관코우가 여기서 끝내지 않을 거라고 신님미즈호를 아예 신당에 가둬버리려고 하면 그것대로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이 들은 나....정상 인가요???

294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4:16:59

295 미즈호주 (DQbY8lVW02)

2024-03-22 (불탄다..!) 14:18:39

>>294 진짜욕망의축복이끝도없으시네

296 코우 - 미즈호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4:57:40

신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신관은 자신의 신을 품 안에 가둔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포옹이다.
흐트러진 자세와 떨리는 숨결, 박동하는 심장 소리가 온전히 전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뇨, 못 보내드립니다."
"설사 제가 천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신을 안은 팔에 서서히 힘이 들어간다.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인 감정 앞에서, 모셔야 할 신에 대한 존중과 경배는,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집착과 소유욕으로 변해버렸다.

"...제 언행이 당신께 미련을 남겨드릴 수 있다면, 기꺼이 그리하겠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이다.
신이라는 존재가 한낱 인간의 감정에 휘둘릴 리도 없건만.
그럼에도 한 번 터져나온 욕망은 좀처럼 주워담아지지 않는다.

"사랑합니다."

간절한 고백과 함께,
그토록 하얗고 순결한 목덜미에 연신 입을 맞춰댄다.
감히 불경스러운 짓을 저지른다.
그러면 그럴 수록 연모의 감정은 더욱 커져간다.
이 신을 평생토록 제 곁에 묶어두고 싶다.

"그러니... 날 홀로 남겨두지 말아요."

297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5:00:34

과연 신관코우의 고백을 듣고 신님미즈호는 흔들렸는가?????
.dice 1 2. = 2

298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5:01:16


안흔들렸다는데요 저기요

299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5:01:34

300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5:01:57

301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06:04

.dice 1 2. = 1

302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06:23


흔들리지는 않았는데 키스는 한다고?

303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06:50

자고 일어나서 돌린 다이스
제법 ㄹㅈㄷ 답레를 쓰게 하고 있어요

304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9:07:56

305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19:12:43

아니 들어봐
"당신이 바라는 대로는 이루어줄 수 없지만, 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답니다. "
라 말하며 코우에게 입술 맞대기 시전하고
".......사랑해요. 나도. "
말하는 신님미즈호 어케 생각함

306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19:14:16

개조아

307 미즈호주 (je6h3tKfyI)

2024-03-22 (불탄다..!) 23:08:56

답레 한번 엎은 watashi
어떻게 하면 맛나는 답레가 될지 고민중이에요

308 코우주 (egFXumSZCg)

2024-03-22 (불탄다..!) 23:11:44

전 암거나 잘먹어요

309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0:34:50

으어

310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6:20:02

내가 하루종일 잤다면 믿으시겠습니까??

311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6:22:11

잠만보

312 미즈호 - 코우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6:33:43

>>296 코우

공정의 신은 그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는다. 감정을 흔드는 것부터 설사 협박이라 할지라도 그에 굴하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 준다. 그래야 하는데.

아아, 당신이 기어이 나에게 미련을 만들려 하는구나.

목에 닿는 느낌에 앓는 소리가 얕게 흘러나왛다. 가벼운 것은 아니었기에 껴안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마침내 목에서 떨어졌을 즈음에 보이는 것은 명확한 욕망으로 일렁이는 노란 빛이었다. 욕망과 간절함으로 불타는 눈빛. 공정의 신이 전혀 취하면 안 되는 눈빛. 하지만, 그 노란 빛이 너무 애처로워서, 신은 그만 자신의 신관의 뺨에 손을 대었다.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ーーー이 정도로 충분히, 제 답변이 되었겠지요. "

길고 길었을 가벼운 입맞춤을 하려던 것이 떨어지고, 신이 자신의 신관에게 한 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공정의 신이 결코 하지 말아야 할 말.

"나 역시 사랑한답니다. 당신을.... 코우 씨, 당신만을. "

미련을 남기려 하는 것은 오히려 이쪽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말. 그러니 이어지는 말을 쉽게 납득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뺨을 쓸어보이며 다시금 가볍게 숨을 앗으려 한 뒤 신이 자신의 신관에게 건넨 말은 잔인하다 여겨질 정도로 들릴 말이었다.

"그러니 저를 돌아가게 놓아 주세요. "

313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6:34:22

이정도로 자니까 모바일로도 답레가 써지네
아무튼 잠만보란 말은 ㅇㅈ할수 없읍니다.

314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6:37:44

315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6:38:10

이보세요
사람의 말을 쓰세요

316 코우 - 미즈호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7:43:12

가녀린 손이 뺨에 닿고, 입술 위로 온기가 맞닿는다.
당신이 그런 행동만 하지 않았더라도, 그 말만 하지 않았어도,
무거운 마음으로나마 힘겹게 보내주었을지도 모르는데.
일순 부아가 치밀어오른다.
내게 미련을 만든 건, 다름아닌 당신이면서.

"...날 사랑하면."
"나랑 같이 있어줘야지."

억센 손아귀가 허리를 붙들고 다시금 두 입술이 맞물린다.
방금 전의 가벼운 입맞춤보다, 훨씬 진득하고 깊은 접촉이 이어진다.
상대를 얽어매고 그 숨결을 탐하면서도 욕망은 충족되지 않는다.
한참동안이나 이어질 것만 같던 입맞춤은, 맥없이 떨어짐으로써 마무리된다.
이윽고 신관은 사납게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신을 응시한다.

"...돌아갈 생각 하지 말아요."

이를 악문 채 겨우 내뱉는 으름장이다.
당신은 나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대가를 치러야 한다.
평생토록 내 곁에 남아있어야 한다.

"내가 안 보내줄 거니까."

신당은 신을 모시기 위한 공간이지만, 신을 가둘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제, 공정의 신은 이 감옥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으리라.

317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7:51:01

신관코우의 집착
아이넷을만들기전까지 안놔줄거같다

318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7:53:09

이 신님미즈호 순진해서 안 보내줄거라는 말에 "???" 하면서 더더욱 코우를 자극할 거 같은데
자꾸 이러면 아에 못 올라가도록 코우녀석 기정사실 만드나요? (????????)

319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7:56:07

320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7:57:33

321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7:59:33

미즈호쭈는
신님밋쭁이 잡아먹히는걸 보고싶은거군아..

322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8:02:14

하지만 공정의 신이 더이상 공정해지지 못하도록 해버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기정사실을 만들면 돌아갈 수 없겠지 정신이다

이 AU에서의 레이나는 마마인 신님미즈호에게 왜 마마는 신당에서 나오지 못하냐고 물어봐도 재밌겠다

323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8:03:08

324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18:05:40

이보세요 잘 들어보세요
파파인 신관코우로부터 사실을 듣고 난 다음에 마마를 놔줄 수 없어서 신관코우에게서 나중에 직을 물려받고도 마마를 놔주지 않는 레이나
재밌을거 같지 않습니까???????

325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8:09:38

326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18:15:06

그러다 마마를 불쌍하게 여긴 동생들이 몰래 풀어줘서
마마가 하늘로 돌아가버리는 엔딩도..😏

327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21:04:40

>>326 "맛 있 다"

328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21:31:01

코우가 신인 au에서도 무녀밋쭁한테 기정사실 만들기 하겟지..🙄

329 미즈호주 (U3cVnhykRo)

2024-03-23 (파란날) 21:37:00

지금 썰만 풀고 답레를 안 쓰는 이유
카페인 부족으로 인한 기력 소멸
역시 마라 카페인 둘중 하나는 오늘 수혈해야겟다

>>328 무녀밋쭁이 슬슬 다른 아이에게 무녀직 물려주려는거 막으려고 기정사실 만드려 하는 신코우

330 코우주 (RYWcaM2OVc)

2024-03-23 (파란날) 21:45:48

😢
😏
하지만 애가 넷이나 딸리면 육아하느라 무녀일 못하지 않을까..
어쩔수없이 신이랑 결혼해야겟네

331 코우주 (dNTBrviiNM)

2024-03-24 (내일 월요일) 11:17:51

332 미즈호주 (2H.54SHMIc)

2024-03-24 (내일 월요일) 11:18:28

기 상

333 미즈호주 (2H.54SHMIc)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6:22

오늘의 고민
어떤 식으로 답레를 써야 맛깔나게 나올수 있을 것인가??

334 코우주 (dNTBrviiNM)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4:19

335 미즈호 - 코우 (2H.54SHMIc)

2024-03-24 (내일 월요일) 12:44:46

>>316
자신의 신관에 의해 얽매여지는 느낌을 표현하자면, 솔직히 나쁘지 않았다. 되려 말하자면 오히려 좋았다. 숨이 끊임없이 빼앗겨지며 그로 인해 당신으로 호흡하는 듯한 기분이 좋았다. 정말 안 좋은 것은 따로 있었다.
안 보내줄 것이라는 그 말. 그게 무슨 소리지? 대신께서는 반드시 신계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다. 슬슬 신격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한 자신을 염려하여 한 말인 것이다. 대신께서 하신 말씀이니 반드시 지켜야 함이 옳다. 그럼에도 이 한낱 신관에 불과한 자의 말을 그냥 흘겨듣고 싶지도 않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풀고 나갈 수 있는 것이 공정의 신의 힘.....아. 정정하자. 이 한낱 신관의 품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 지금의 "나" 는, 더이상 예전과 같지 않다.

"........어떻게, 안 보내줄 생각인가요? "

길고 긴 입맞춤이 끝났음에도 다시금 가벼이 입을 맞대려 하며, 신이 말해오려 하였다.

"나의 신관님. 나는 반드시 돌아가야만 해요. 이는 대신의 명령이니 반드시 따라야만 한답니다. "
"그럼에도 그를 거역하려면, 인계에 얽매일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야 하지요. "

벗어날수 없는 것ー아이ー을 만든다거나, 그런 식으로 한동안 머물러 있는 것은 괜찮겠지만, .....아니, 이런 식으로 회피하려 하는 것 자체가 공정의 신 답지 못하다. 신격이 흔들리는 것이 서서히 느껴지고 있다. 불안정한 눈빛이 맞닿는다.

"이유라도 만들어보일 셈인 건가요, 코우 씨? "

336 코우주 (dNTBrviiNM)

2024-03-24 (내일 월요일) 13:14:22

337 코우 - 미즈호 (dNTBrviiNM)

2024-03-24 (내일 월요일) 14:01:25

공정의 신은, 지금 흔들리고 있다.
다시금 신의 입맞춤을 받으며, 묘한 배덕감을 느낀다.
그분께서 저로 인해 갈등하고 계신다.
흠집 하나 없던 천칭에 금이 가고 있다.
그것이 썩 좋았다.

"이유, 말씀이시지요."

손을 뻗어 신의 뺨을 어루만진다.
처음엔 다정한 손길이었으나, 점차 집요해진다.
신을 인세에 묶어놓는 방법.
인간의 아이를 가진다면, 대신조차도 어찌하시지 못할 것이다.
집착과 소유욕으로 얼룩진 마음으론 이미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했다.

"...그런 것쯤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신관은 제 품 안의 신을 천천히 바닥에 누인다.
이 일련의 행동에 순수한 애정이란 없다.
오로지 신을 제 손아귀에 가둬놓기 위함이었으니...
그리고 두 존재의 몸이 한데 겹친다.

338 미즈호주 (2H.54SHMIc)

2024-03-24 (내일 월요일) 15:01:10

또 졸다 깬 미즈호주
답레 보자마자 잠이 깻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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