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 「자신이 태어난 날의 꽃과 꽃말을 좋아하는 편인지?」 “아─ 맞다,” “어머니한테 편지보내서 제 생일이 언제였는지 여쭤보는 거 잊었어요···!” “성하제 때 오신다니까, 그때 여쭤봐야겠어요.”
2.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걸 안다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아는데, 응······ 역시 그런 건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그런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이라면 홀가분하게 축복해주고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3.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보통 제 키 보고 놀리는 사람이네요. 학기 초에 많이 당해봤어요.” “아무튼, 일단 사과는 받아낼 거에요.” “그래도 무례하게 굴면 야단칠 거고요.” “그러고도 계속 무례하게 나오는 상대가 있다면···” “이제는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그것은 당신의 꿈이며, 척수 깊은 곳에 자리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읽어내는 존재다. 당신이 눈을 떠서 세상을 보면 다섯 개의 큰 기둥과 요철과도 같은 언덕이 존재하며, 분홍빛 하늘에는 하나의 균열이 있는 비색 태양을 빼곤 실로 아름다운 정경이리라.
당신은 그것을 진저리가 날 만치 싫어할 수도 있다. 하여 당신은 그것의 존재를 부정하고 외칠 것이다. 어쩌면 내 생각은 네가 듣는 것과 다를 수 있다며 가소로이 외치고 오만함을 드러낼지도 모른다. 속내를 꿰뚫을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끝없이 부정할 것이다.
오, 설마 네 조그마한 목소리에 담긴 감정 하나 내가 모르려고.
당신은 끝까지 외칠 것이다. 너를 억압할 수 있는 것은 나라고, 혹은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너 또한 내가 다룰 수 있는 것이라고, 너는 결국 하나의 인간이라고, 인간일 수밖에 없다고, 인간이어야만 한다고……. 그리고 그것에게 외칠 테다.
네 모습을 드러내라고.
다만 알고 있는가. 당신이 서있던 곳은 그것의 손바닥 위였음을. 세상을 받치는 다섯 개의 기둥은 그것의 길게 뻗은 손가락이며, 분홍색 하늘과 비색 태양이 사라졌다 뜨이며 움직이니 그제야 태양의 거대한 균열이 그것의 동공이었음을.
당신은 나의 손아귀에 있는 존재 중에 가장 특별하기에 평생 함께 하리라.
태오는 느릿하게 웃으며 손바닥 위의 1cm 남짓의 안드로이드 칩셋에 입을 맞추며 입술을 달싹였다.
"곧 드레스가 완성될 거야. 오로지 너만을 위한 드레스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적막 속, 이 세상에 없는 당신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