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92 잠깐 금이가 이혜성 입 막았을 때 이혜성이 눈썹 늘어트리면서 그 애니메이션에서 불만스러워하는 소리를 내는 걸 떠올렸는데 이건 너무 이혜성답지 않으니 패스하고 막으면 잠깐 눈 깜빡이다가 아차 하는 표정 지음 근데 밖이여도 둘만 있다면 금이가 부끄러워 하지만 이혜성이 입맞춰도 받아줄거라는 적폐가 그만
정체불명의 액체와 거품으로 난장판이 된 훈련실. 바닥이며 벽이며 구석구석 씻어내고 닦아내느라 온 몸이 벌써 뻐근하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면, 동시에 두개의 물체를 콜라와 멘토스로 만들어보려다가. ...뭐, 그렇게 됐다. 그래도 잘만 연마하면 전투할 때 유용할지도 모르니까!
// 에고 깜빡 졸았네 재갱~ 다들 안녕안녕!
situplay>1597039462>713 situplay>1597039462>916 서연주 안녕안녕!>< 그러게 아쉽다 히히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였어! 나중엔 콜라랑 멘토스를 만들어서 적의 입에 쏙 넣어보려구!(못됨주의)
...여, 기다렸냐. 음, 아니, 한 시간 정도 앉아있었을 뿐이야. 뭐? 켁, 변함없이 징그러운 자식. 하하, 너랑 다르게 나는 남는게 시간이니까 말이지. 뭐 시켜줄까? 됐어. 너한테 맡겼다가 뭐가 들어간 걸 줄 줄 알고. 너무하네. 사람을 무슨 폭탄 취급이야? 라고 지난 번 아메리카노에 까나리액젓을 섞어 준 인간이 말했습니다. 그 때는 네가 하도 속을 긁으니까 그랬지. 자업자득이었어. 그 때만이 아니, 아나, 아무튼 잠시만. 그래.
왔다. 그래. 오늘은 뭘로 했어? 자바칩모카프라페에 자바칩 반갈반통 추가. 여전히 단 걸 좋아하는 구나. 그 애처럼. 어쩌다 입맛이 맞는 거지. 너나 나나. 음, 그게 그거긴 해.
어어, 그래서 용건이 뭐냐? 벌써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너무 성급한 걸. 네가 불러냈는데 용건 말고 들을게 있냐? 우리가 그런 사이도 아니고. 어머, 너무해. 우리 사이가 고작 그 정도였어? 발목 나가고 싶냐? 워, 살벌해라. 농담도 안 받아주니. 나 진짜 서운- 뭐가 어떻다고? 서운해요. 자기. 으! 망할 놈. 널 이기느니 내가 죽지. 아하하, 그대로 찔렀으면 이기는 건데, 넌 그런 점이 너무 물러. 상관없어. 아무튼 만족했지? 본론. 음, 별 건 아니고, 이번에 받은 일이 슬슬 마무리 단계인데, 좀 도와줬으면 해서. 적당히 하고 손 떼라니까. 일단 무슨 일이냐? 그건 비밀. 그럼 안 해. 아, 매정해. 알잖아, 우리 일 떳떳하지 못 한 거. 네가 고작 그딴 이유로 말 못 할 자식이 아닌 거, 내가 다 아는데? 알면 한 번쯤 순순히 도와주면 안 되고? 어, 안 돼.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인 줄. 언제적 유행어를, 아으, 유치한 자식. 프흐흐. 하지만 웃겼죠? 웃었으니 도와주는 거다? 개소리 집어치워. 공사 구분 못 하는 놈도 아니고, 오늘따라 혀가 3학구 순환선마냥 길어가지고. 그-렇게 길게 길게 돌리고 돌려 말해야만 하는 뭔가 뭔가, 라는 거지. 어, 그래, 아무튼 안 해. 에이, 보수를 이만큼이나 줄 건데도? ...고작 나 하나 쓰는데 이만큼? 야, 드디어 선을 넘었냐? 어떻게 이런 금액이 나와? 아하하, 그건 아니고, 눈 먼 호구가 펑펑 써주니까 그래. 어떤 호구길래 너한테 잡혔다냐. 불쌍타. 그럼 도와주지 그래? 너 당장 코 막고 입 벌려서 이거 원샷하면 해줌. 으, 고문은 싫어잉. 싫음 말어. 아무튼 나 안 해. 단호하긴. 그렇지만 그런 점이 매,력,저읔. 뇌절치지 말랬지. 아, 씁, 하, 워커 신고 정강이를 까다니 이 악마, 악질 자식... 자업자득이다. 하하. 으으윽...
아직도 아프냐? 지금은 괜찮아. 내일이면 멍 들 것 같지만. 좋네. 힘조절한 보람이 있어. 어련하랴. 아, 벌써 시간이 이렇네. 간만에 한 잔 하러 갈까? 안 된다. 나 일 있어. 취직? 했다. 아, 알지. 그런데 그건 밤일이잖아. 투잡이야. 요즘 아날로그가 그리워져서 서점 알바 뛰는 중. 흠- 어떻게 하면 아날로그=서점이 되는 걸까. 그야 아날로그의 대표 하면 종이책 아니냐? 요즘 잘 나가는 것도 있어. 극야의 서 시리즈? 뭐야, 아네. 아, 너 책벌레였지. 당연하지. 요즘 그것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그러니 모르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시끄럽... 4학구, 미술관, 신데렐라. 습, 나도 방금 생각났어. 뭐 챌린지 쇼츠가 유행이니 뭐니 한다더니 기어코 일을 쳤구나 했지. 그래. 표면은 그게 전부겠지만. 뭐가 더 있다 이거냐? 음, 글쎄? 알고 싶으면 일 도와줄래? 응 꺼져. 낚이겠냐 내가. 한 번쯤은 낚여주면 고마울 텐데- 아쉬워라. 한 번도 아까우니까 꺼지라. 나 간다. 그래. 나중에 또 보자. 어, 너도 후배 적당히 괴롭히고. 하하, 새겨둘게.
아침에_일어나니_눈이_와있다면_자캐반응 이녀석 창 밖 안 보고 이동한 다음에 눈 온 거 알고 아 그랬군요. 라고 할 수 있으므로 딱히 반응이 크지 않다. 일지도요. 물론 눈이 오면 이동요청이 좀 더 많아질 거란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자캐는_화를_내면_매섭게_노려보는_편_가소롭게_내려다보는_편 일단 화를 잘 내지 않지만 정말 화가 난다면... 그래요 뭐.. 화는 나는데 순간적으로 느낀 감정을 타인에게 보일 가치는.. 제게 없으니까요. 라는 포기에 가까운 감정으로 무던하게 바라보는 느낌...일 것 같네요. 둘 다 아닐...것 같고요?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나 둘! 둘 둘 셋 넷... 박자에 맞춰 신속 정확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팔다리와 깔끔히 처리된 손끝 모양. 몸놀림에 따라 이리저리 나부끼는 하얀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화려하게 반짝인다. 무용실 A에는 여러 사람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움직이는 이는 단 하나뿐이다.
"......와, 진짜 잘 한다." "내가 뭐랬어? 리라 쟤는 오늘 공연 시작해도 곧잘 할 걸." "으아아아아, 리라 선배 너무 멋있어... 댄스부 들어오길 진짜 잘 했다..." "야. 넌 덕질하러 들어왔냐?" "응!" "에휴."
두번째 하이라이트 구간을 넘어서 3분에 가까운 노래의 안무도 곧 끝이 날 무렵이었다. 노래가 끝나기 전에는 멈추지 않고 춤춰야 하는 몸이 문득 덫에 걸린 동물처럼 멈춰선다.
"......" "이리라?" "잠, 깐만요. 죄송한데 저 속이 안 좋아서. 잠깐만."
그제서야 지켜보는 이들의 눈동자에 춤추던 이의 안색이 비춰졌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새파란 안색, 그리고—
뭐라고 말을 얹기도 전에 리라는 무용실 A를 뛰쳐나간다. 부원들의 당황스러운 수군거림이 채 멎기도 전에 돌아왔으니 빈말로도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얼굴은 그새 핼쑥해져 있었으므로 순간의 부재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유추하는 건 어렵지 않았겠다.
"리라야." "휴, 저 이제 괜찮아요. 뭘 잘못 먹었나..." "너 반창고 떨어졌다."
그 한마디에 옅은 라벤더색 눈동자가 일순간 방황한다. 휘청이던 시선이 마룻바닥에 떨어진 사각형 반창고에 꽂혔다.
"그러네. 언제 떨어졌대~" "다시 줄까? 어디 다쳤어?" "이제 다 아물어서 괜찮아요. 오기 전에 떼고 오려고 했는데 까먹었네." "...그래,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줬으니까 한 턴 쉬면서 애들 전체 동선 좀 봐 줄래?" "넵!"
힘차게 대답하고 안쪽으로 걸어가는 리라의 등에는 가지각색의 시선이 닿는다. 걱정, 의아함, 불안, 못미더움... 뭐 그런 것들이. 이 또한 새삼스럽지 않은 일이기에 태연하게 있을 곳으로 향하면, 가장 먼저 마주친 타인의 눈동자에 생소함과 동경이 깃드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선배님, 앞머리 내리셨네요! 잘 어울려요! 3집 활동 때 생각나요!"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