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9vFWtKs79c
(ciNclw3HNk )
2024-03-10 (내일 월요일) 19:37:52
스스로를 잃지 말라,
스스로를 잃지 말라,
스스로를, 잃지, 말라.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장 :
>1597039311>
844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8:23
>>841 한아름
당신이 집 모양의 시계를 살펴볼 때면, 어느 한쪽에서 와르륵 무언가가 무너지는 큰 소리가 들려 왔었다.
이윽고 문이 찰칵거리며 열리지 않는 소리도 들려온다.
... 오묘한이 어딘가에 갇혀 있었던 모양이니, 그가 나오려는 걸지도 모른다.
당신은 집 모양의 시계를 살피다, 집의 문이 열리는 형태라는 걸 알았다.
문을 열어 볼까?
845
오묘한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9:08
>>843 묘한은 문고리를 돌리고 앞으로 밀어도 보고, 뒤로 당겨도 봤다. 꿈쩍도 안하는게 퍽 당황스럽다. 이거 장식도 아니고 열리지 않으면 뭐하러 문고리를 달아둔거야? 이렇게 생각할 때가 아니라 얼른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점점 차오르는 물 때문에 이동이 힘들어지면 곤란하다. 묘한은 물과 잡동사니들을 헤집으며 열쇠같은게 있는지 찾아본다.
846
강대한
(GT1dt0cl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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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0:29:13
>>843 "불...?"
통신 기기를 통해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그러나 소 팀장의 마음이 언제 변할지 모르니, 발걸음은 7층으로 간다.
[신고는 했죠?]
괜히 찝찝해서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는다. 계단을 구두굽이 즈려밟는 소리가 울린다.
847
묘한주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9:56
>>842 안돼애 대한씨 목숨을 좀 더 소중하게 해주세요;ㅅ;
848
대한주
(GT1dt0cldw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0:19
849
묘한주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1:57
850
한아름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2:22
851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3:38
오묘한 .dice 1 100. = 97 30 이상 떠올린다. 강대한 .dice 1 100. = 18 50 이상 마주친다. 한아름 .dice 1 100. = 86 20 이상 발견한다.
852
아름주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3:56
묘한이의 다이스가 심상치 않다
853
묘한주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4:27
대체 뭘까요 오늘 다갓이 뭔가 재밌는 일을 벌이고 있는건가
854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5:53
>>845 오묘한
하지만 잡동사니를 치우며 열쇠 같은 게 있었다면 당신이 진즉 확인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 상태에서 열쇠를 찾기란...
... 어라. 생각해 보니 아까 테이블에서 뭔가 찔리지 않았던가?
열쇠치고는 날카로운 물건이긴 했는데... ... 혹시 모르니 한 번 살펴볼까?
>>846 강대한
통신기를 살펴 메시지를 보내지만, 별도의 답장은 오지 않는다.
아마 신고 했겠지. 그런데, 이곳까지 소방차가 들어올 수는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당신은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간다.
2층, 3층, 4층... 6층이 유독 소란스럽지만, 당신의 발걸음은 7층에 도달한다.
7층에는 깐깐한 문지기였던 소일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당신은 연구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850 한아름
당신이 시계의 문을 열면, 안에서 무언가가 툭 떨어진다.
...이건 열쇠다. 하지만 이 열쇠가 어디의 열쇠인지는 알 길이 없다.
그렇지만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집 모양의 시계에서 나온 거니 집 열쇠가 아닐까?
...그렇다면 그 집은 어디일까?
어쨌든 이곳에는 분침은 없어 보인다.
... ...
당신은 무얼 할까?
855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6:33
성공하게 만들려면 다이스를 낮게 잡을지어다... (이런 말)
856
오묘한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8:06
>>854 묘한은 자신이 대충 내려둔 테이블을 찾느라 몸을 두리번거렸다. 물이라도 좀 따뜻했으면 덜덜 떠는 일이 없겠으나, 이제는 몸이 좀 으슬으슬 떨려온다. 자신의 손을 다치게 만든 원흉을 찾고 나서는 손이 닿았던 곳을 유심히 바라봤다.
857
묘한주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9:18
하긴 그건 그렇네요 매번 60만 넘어가도 실패였는데...(은은)
858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9:56
>>856 오묘한
작은 바늘 같지만, 생각보다 넓이가 있는 것을 보면...
이건 시계에 들어갈 법한 분침 같다. 분침은 스카치테이프로 붙어 있는데, 그 끝에 당신의 손이 찔린 모양이다.
... 그렇지만, 이게 열쇠가 될 수는 없어 보인다.
분침을 챙길까?
859
강대한
(kv4PQ4./1k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0:04
"불을 살피러 가신 건가." 초기진압은 알아서들 하겠지, 뭐어. 연구원들이 그 정도로 백면서생도 아닐 테고, 어린 애도 아니다. 화재의 긴급 대응 정도는 간단히...... "X발...." 답장은 왜 없는 건지, 신경쓰이니까 끝나면 보러가야겠다. 7층의 연구실 내부로 들어가, 아까 열리지 않았던 서랍의 열쇠구멍에 기름칠을 해본다. 이대로 열쇠를 넣어 돌려보고, 그래도 뻑뻑하면 공구를 이용해 열쇠 없이 열어보려 한다.
860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0:42
>>858 ... 그 사이 물은 당신의 무릎 아래까지 올라왔다.
861
한아름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0:42
>>854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 대충 손 끝으로 모양을 더듬는다. 열쇠다. 이런 게 왜 시계 안에 들어있을까?
저편 어딘가에서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오묘한이 나가는 길을 찾았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묘한 씨, 뭣 좀 찾았어요? 여기 열쇠같은 게 있는데!"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는.
> 주변 벽으로 다가가 손 끝으로 벽을 더듬었다. 어쩌면 여기도 문 같은 게 있을 지 몰라.
862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3:39
>>859 강대한
당신은 기름칠을 한 후, 열쇠를 넣어 돌려보기로 했다.
조금 뻑뻑하긴 하지만, 돌아갈 것 같지만...
이 상태로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 좀 더 힘을 줘야할 것 같다.
힘을 준다면 다이스 1, 100. 40 이상, 판정.
공구를 쓴다면 다이스 1, 100. 30 이상, 판정.
863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5:03
>>861 한아름
당신은 벽을 손끝으로 더듬었다.
어느 쪽 벽을 더듬을까? 무언가 소리가 들리는 곳? 아니면 TV가 있던 뒤편? 그도 아니면 당신이 누워 있던 쪽 방향?
소리가 들리는 쪽을 더듬는다면 다이스 1, 100. 60 이상, 판정.
TV가 있던 뒤편을 더듬는다면 다이스 1, 100. 50 이상, 판정.
당신이 누워 있던 쪽 방향을 더듬는다면 다이스 1, 100. 30 이상, 판정.
864
강대한
(gluo8LV9f2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6:26
힘을 살짝 더 줘 보기로 한다. 열쇠가 안에서 부러져 버리면 귀찮아질 것 같지만, 다행인 점은 소 팀장이 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때가 공구를 사용할 시간일지도. "잘 돌아가 봐라..." 조마조마하다..dice 1 100. = 96
865
한아름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7:04
>>863 어쨌든, 이왕이면 오묘한이 있는 것 같은 쪽으로. 소리가 들리는 쪽을 더듬는다.
>
.dice 1 100. = 77
866
아름주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7:27
!!!!!!!! 오늘 다들 다이스 되는 날이다 엄맴메.. 이게먼일이여...🤭
867
대한주
(gluo8LV9f2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8:42
하지만 이상이 실패라면.... <:3c
868
아름주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9:08
869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9:32
>>864 강대한
힘을 주고 돌리면, 뻑뻑하게 열쇠가 돌아간다.
다행히도 열쇠는 안에서 부러지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시에,
서랍 안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 ...
서랍이 열렸다.
안을 살펴보면, 당신도 익히 알고 있는 물건이 들어 있다.
진주빛의 구슬이 달린 팔찌.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서랍의 천장 부근이 비스듬하게 열린 것을 알 수 있다.
이중 서랍이다.
만약 이게 열쇠로만 열 수 있던 거라면?
당신이 혹시라도 공구를 사용했다면, 이 서랍의 존재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 이중 서랍 속을 마저 살펴볼까?
870
오묘한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9:45
>>858 >>861 이건... 시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왜 테이블에..?
묘한은 분침을 들곤 황당하게 쳐다봤다. 이걸 어디다 써? 여긴 시계도 없는데. 이거 근데 시계침은 맞나, 그냥 이상한 대침같은게 아닐까?
그리고, 아름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이상한 대침 같은거 찾았어요!"
이걸 찾았다고 할 수 있나,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수준이긴 한데.
871
강대한
(gluo8LV9f2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51:00
>>869 이걸 왜 굳이 잠궈놓은 거지....?
팔찌를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그냥 그 자리에 내려놓는다.
이중 서랍은 마저 살펴보기로 한다.
872
◆9vFWtKs79c
(JCA8nnba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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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0:54:48
>>865 한아름
소리가 들리는 쪽, 그러고 보니 계속 내내 물소리가 들리던 곳이 있었다.
하지만 이쪽 벽은 아무것도 없는데. 문이 있다면 손잡이가 있어야 하지 않은가.
... ...
당신이 마저 벽을 더듬거나 퉁퉁 두드리다 보면, 무언가 작은 구멍 같은 게 손가락 끝에 걸린다.
그리고 그 벽 너머에서 오묘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상한 대침 같은 걸 찾았다는 소리다.
>>870 오묘한
당신이 문 쪽을 향해 말하다 보면, 무언가 밖에서 퉁퉁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어쩌면 한아름이 문을 열어 줄 수 있는지도 모른다.
>>871 강대한
...
당신은 이중 서랍을 살폈다. 안쪽 깊은 곳에 병 같은 게 들어 있다.
꺼내어 살펴보면 붉은 알약이 들은 약 병이다.
당신은 이 약을 알고 있다.
이거, 몇 주 전쯤, 소일하가 피로 회복제라며 줬던 약이다.
이 약이 왜 이곳에 있는 건진 알 수 없으나,
이중 서랍까지 써서 숨겨 놓을 정도면 중요한 약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팔찌를 챙기지 않는 걸까? 그렇다면 약 병도 챙기지 않나?
873
오묘한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57:04
>>872 헉, 이소리는 여기를 두드리는 소리? 묘한은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까이 갔다. 이쪽이 밖이랑 연결 되어 있는건가!
"누나! 저 여기 있어요! 그쪽에서 문 열어주실 수 있어요? 저 물이 계속 차고 있어서 빨리 나가야 하는데...!"
874
강대한
(gluo8LV9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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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0:58:38
>>872 챙기지 않는다.
남의 거잖아.
"뭐어, 그런가."
피로회복제, 적어도 그렇게 알려져 있는 것과 팔찌를 제자리에 두고 서랍을 닫는다.
그리고 소일하에게 닫힌 서랍을 찍어보내고, 수리를 완료했다고 메시지를 보내둔다.
875
한아름
(Tg07.ZXzMQ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0:28
>>870 >>872 ...대침? 단어만 듣고는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쉽게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데.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그 사이에서 나온 무언가려니.
한참 벽을 더듬다 보니 손가락 끝에 작은 구멍이 걸린다. 어쩌면, 여기에..
> 열쇠를 끼워 본다.
876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1:17
>>873 오묘한
문고리가 덩그러니 놓인 벽 쪽에서 소리를 치면, 한아름에게 들릴 것이다.
>>874 강대한
당신은 그 무엇도 챙기지 않았다.
소일하에게 닫힌 서랍을 찍어 보낸 당신은 소일하에게서도 답장이 없다는 것을 안다.
이제 어떻게 할까?
877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2:01
>>875 한아름
벽 쪽에서 오묘한의 외침이 들려온다.
당신은 열쇠를 끼워보았다. 딱 맞아 들어가는 게 이 자리에 맞는 열쇠인 모양이다.
당신이 열쇠를 돌리면, 철컥. 무언가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린다.
878
◆9vFWtKs79c
(JCA8nnba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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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02:27
>>876 오묘한
당신이 있는 쪽 손잡이에서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볼 수 있을 것 같다.
879
대한주
(nvvlygWm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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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03:27
대한 씨가 묘한이에게 연락을 할 것 같은데 안 되겠조? <:3c
880
◆9vFWtKs79c
(JCA8nnba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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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04:10
>>879 가능합니다! ㅇ.<)r
하지만 연락이 닿을지는 알 수 없어요.
881
묘한주
(BDcozVCN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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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06:00
>>880 이거 너무 슬프군뇨...... 닿아라 연락ㅠ
882
강대한
(nvvlygWm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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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06:42
>>876 답장이 없어도 상관없다.
나중에 확인하면 될 테니까, 하지만 그 사이에 이곳에 누가 들어와서 헤집으면 귀찮아지지.
서랍을 수리하겠다고 허락을 받은 건 자신이다.
서랍에 있던 것이 없어지거나, 다른 무언가 유실되어도 1순위로 의심받을 것도 자신.
잠시 책상 모서리를 붙잡고 생각에 잠겨 기대어 있다가,
묘한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올라올래?]
[할 말 있다며.]
[지금, 팀장님 안 계신다.]
883
오묘한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7:02
>>878 물소리 사이에 잠금이 풀리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설마...?
묘한은 다시 문앞으로 가 문고리를 돌려보았다. 이제 열리는거야? 나 나가게 해줘!
884
◆9vFWtKs79c
(JCA8nnba26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9:52
>>882 강대한
당신의 메시지에 곧바로 답장이 온다.
[오묘한] 그래요? 팀장님 안 계세요?
[오묘한] 어쩌지, 가고 싶은데 제가 지금 당장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오묘한] 물어보려고 했던 거 진짜 별 거 아니거든요.
[오묘한] 혹시 형이 제가 있는 쪽으로 와주실 수 있어요?
빠른 속도로 우다다 도착하는 메시지에 당신은 무어라 답장할까?
885
묘한주
(BDcozVCN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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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11:53
또 사칭범이야!!!
886
◆9vFWtKs79c
(JCA8nnba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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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12:15
>>883 오묘한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열면 빽빽하게 꽉 들어맞아 있던 것이 벌어지며 물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동시에 힘껏 잡아 당겨진 문이 확 열린다.
물이 와르륵 쏟아지고 드러난 바깥은 여전히 어둡지만, 당신은 열린 문 맞은편에 한아름이 서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신은 탈출에 성공했다.
887
강대한
(nvvlygWmpg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3:32
>>884 [니가 와.]
단답으로 찍고 만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전에도 이런 때가 있었던 것 같다.
빠르게 도착했던...
위노아?
뭐어, 잡념이다. 고개를 흔들고 책상에 기대어 있다.
888
오묘한
(BDcozVCNCs )
Mask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4:33
>>886 허억, 다행이다..!
묘한은 자신 앞에 서있는 아름을 보더니 저도 모르게 휘청거렸다. 물살에 밀린걸 수도, 안도감에 다리에 힘이 풀린 걸수도.
"누나, 정말 고마워요! 저기 갇혀서 익사하나 싶었는데.. 그나저나, 여기는 물 빠질 구멍같은게 있겠죠? 없으면 방만 넓어진거고 다시 시작인데."
아름이 서 있는 곳을 두리번 거리며 살펴보았다.
889
◆9vFWtKs79c
(JCA8nnba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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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18:20
>>887 강대한
[오묘한] 진짜 별 거 아닌데...
[오묘한] 그럼 이거 좀 봐주실래요?
[오묘한] (사진)
[오묘한] (사진)
[오묘한] (사진)
[오묘한] (사진)
메시지의 답장이 조금 느려졌나 싶더니, 오묘한은 사진 여러 장을 한꺼번에 보내온다.
첫 번째는 죽은 것으로 보이는 연구원 옆에서 절망하고 있는 듯한 김종현의 사진.
두 번째는 소일하와 함께 어느 층인가의 연구실 문 앞에 서 있는 은가영의 사진.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어두운 곳에 각각 묶여서 기절한 듯 보이는 한아름과,
...오묘한의 사진이다.
890
◆9vFWtKs79c
(JCA8nnba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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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19:46
>>888 오묘한
당신의 말에 한아름은 무어라 답했던가.
당신은 휘청거리면서도 주변을 둘러본다.
부서진 TV와 소파, 그리고 어두운 방.
이 방, 익숙하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 어두웠던 연구소에서,
보았던 그 이상한 방.
... ...
한순간에 눈에 들어오는 문은 없다. 물이 빠지는지도 지금은 쉽게 알 수 없다.
891
강대한
(nvvlygWm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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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20:19
>>889 엉뚱한 사진이나 보낼까 싶었는데, 오는 사진들을 보는 대한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진다.
묘한의 사진까지 왔을 때는 사태를 어느정도 파악했다.
[너 누구야?]
892
오묘한
(BDcozVCN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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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25:22
>>890 눈을 이리저리 굴려 도달한 결론은 이 방은 어디선가 본적이 있었다, 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자신이 다신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하필이면 그 곳에.
묘한은 짜증스레 제 머리를 헝클이다 따끔거리는 느낌에 손을 내렸다. 몸 하나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는게 통탄스럽다. 광원은 없을까? 손전등 정도면 좋겠고, 없다면 촛불이라도 상관없다. 그러고보니 통신기가 어딨더라? 묘한은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였다.
893
한아름
(Tg07.ZXzM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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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28:12
>>877 >>888 찰칵,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렸다. 오묘한이 서 있다. 휘청이는 것을 반사적으로 떠받으려 팔을 뻗었다. 괜찮아요?
"당연히 출구는 그 쪽에 있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등을 돌려 방 안을 다시 본다. 부서진 TV, 소파, 그리고..... 시계.
시계?
"있죠, 방금 얘기한 대침이란 거.. 지금 갖고 있어요?"
> 어쩌면, 그게 잃어버린 시계 부품 아닐까? 묘한에게 묻는다.
894
오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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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내일 월요일) 21:29:57
>>890 >>893 "아, 네. 여기 있어요."
묘한은 자신이 챙겨온 대침(?)을 꺼내 들곤 아름에게 건넸다.
"이게 어디 쓸데가 있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