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466>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6 :: 1001

◆9vFWtKs79c

2024-03-10 19:37:52 - 2024-03-17 23:02:46

0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19:37:52

스스로를 잃지 말라,

스스로를 잃지 말라,

스스로를,

잃지,

말라.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장 : >1597039311>

1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4:08

어?
스스로를 잃지 말라?......

....우리 몸 뺏기면 안되는 거 아니에요?.....

2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4:49

어라라. 저 고백 받았어요..(부끄(아님

3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4:57

situplay>1597039311>998 진짜 대한 씨에게 간 거니까 괜찮습니다. (쥐구멍에서 꺼내드림)

4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5:26

>>1
이거 맞는듯,,,,

5 종현주 (YkcD.NAxQ6)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5:39

가영씨의 자아라면 저런 부탁 할거같긴 해(...)

6 강대한 (FyDbKImx4M)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6:11

>>998 뭐? 잠깐만, 왜 맘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통신기기를 보며 인상을 찌푸린다.

[그래. 아주 네 멋대로 해라.]
[김에 열쇠 쓸 곳이 있는지도 좀 보고.]

7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6:46

situplay>1597039311>994 강대한
[소일하] 오늘은 여길 지켜야 할 것 같은 기분이거든.

그렇게 말한 소일하는 당신의 통신기가 울리자, 메시지를 확인하라는 듯 턱짓한다.

[소일하] 접근이라... 군이라면 안 될 건 없지만,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니?

소일하의 말에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situplay>1597039311>997 한아름
당신은 사출구를 살폈다.

자판기 안에는 누군가가 가지고 가는 것을 까먹은 건지, 이온음료 한 캔이 들어 있다.

그리고,

...종이 쪽지도.

8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6:51

situplay>1597039311>995
"그래요"

그녀는 별 망설임도 없이 답하며 턱을 괴고 누군가를 쳐다봤습니다.
이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전 밖에서 절 보낸적은 따로 없었는데요."

왜 팔이 생긴건진 여전히 의문이네요.

9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7:28

>>7

...이온음료. 누가 가지고 가는 걸 까먹은 걸까.

> 종이 쪽지를 살펴본다.

10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7:41

? 가영시

11 종현주 (g3jyEI.kt6)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8:46

? 가영씨?

12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8:49

>>6
[설명이 없어서 죄송해요!]
[무사히 둘러보고, 크기가 작다면 갖고 나와 볼게요.]
[그 다음에 고백하면 되는거죠?;p]

묘한은 짧은 답장을 보내곤 7층으로 후다닥 뛰어 올라갔다. 아직까지 엘리베이터는 좀. 그래.

13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0:10

가영씨?

14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1:04

(고심)

15 강대한 (zVZ.S5Y46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3:53

>>7 "기분인가요?"

기묘하다고 생각하며 되묻기.
'그 꿈'에 영향을 받은 건지, 그녀가 기분파여서인지 모를 일이다.

"부품을 하나 주웠는데, 아래층에는 맞을 만한 곳이 없더군요."

차분히 대답한다.
열쇠도 부품은 부품이니 틀린 말은 아니지.

"직접 가실 필요 없이, 제가 조용히 살펴보고 나오겠습니다."

16 강대한 (Z8Smjb46g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5:10

>>12 [잠깐, 기다려봐.]

자신이 들어갈 수 있다면 계획 변경이다.
그새 묘한이 7층까지 와버린 건 모르고 있었다.

17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8:20

.dice 1 100. = 56 50 이상, 그녀의 기분에 맞춰. 딴.

1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8:48

이토록 두려운 다이스는 처음이에요.....🙄

19 종현주 (YkcD.NAxQ6)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8:49

다갓의 절묘함이란

20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29:42

>>8 은가영
[???] 줬잖아요? 처음,
[???] 우리가, (누군가는 일어나 가까이 다가와 당신의 팔을 붙잡는다)
[???] 만났을 때.

누군가는 당신의 손목에 걸린 팔찌를 톡 건드리더니, 이내 숨을 빨아 들이듯 긴 호흡을 한다.

[???] 후회하기 없기예요.

뭐, 후회할 것 같지도 않지만. 짧은 말은 이어진 입맞춤에 묻힌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입맞춤 뒤로, 누군가는 입술을 떼고 당신을 바라본다.

누군가의 상체의 어둠이 벗겨지는 느낌이 든다.

[???] 잘 받았어요, 선물.

누군가는 기분이 좋아 보인다.


>>9 한아름
당신은 종이 쪽지를 살폈다.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열쇠는 맞는 구멍이 있고, 자물쇠는 맞는 열쇠가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 밑에는 작은 글씨가 또 적혀 있다.

[하지만 맞는 것을 찾지 못할 때는, 부수면 되지 않아?]

... 누가 남겨 놓은 건진 몰라도, 당신은 조금 과감해지라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12 오묘한
당신은 강대한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7층으로 올라왔다.

소일하가 강대한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보인다.

지금이라면 몰래 연구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도?


>>15 강대한
[소일하] 어쩔까...

소일하는 고민 중이다. 당신을 들여 보낼지, 말지.

... ... 곧, 소일하는 고개를 끄덕인다.

[소일하] 그래, 들어가도 좋아. 하지만, 안에 있는 무엇이든 들고 나오는 건 안 돼.

안에, 뭔가 있다는 소리일까?

당신은 소일하를 붙잡고 더 대화를 나누나? 아니면,

그냥 들어갈까?

... ...

소일하의 뒤편에 오묘한이 계단 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 보인다.

21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1:08

😲

22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1:31

>>20
그건가?

그녀는 눈을 깜박이다가는 뭐라 말하기도 전에 입이 막혔습니다.
곧 누군가의 상체가 어둠에서 벗겨지자 이제 얼굴이 보이나? 하고 살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은 뭐 바뀐게 없나- 보는건 덤이고요.

"한번에 다 돌아오는건 아닌가보네요."

23 종현주 (L/ugejIQU.)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2:32

이제 하체는 종현씌한테서 가져가면 개웃기겠다
하체가 더 부실함

24 종현주 (L/ugejIQU.)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3:07

근데 가져가는 방식도 참 캐릭터별 개성이 잇네요...

25 강대한 (zVZ.S5Y46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4:33

>>20 "예."

간단하게 말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들어간 뒤에 묘한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계획 변경. 내가 살펴본다.]
[찾아보고 싶은 물건이 특별히 있으면 말해.]

26 대한주 (hH.WtDr5lU)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9:08

대한: (빤)
대한: 추행범, 맞네.

27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9:22

>>20
맞는 열쇠가 없으면 부수는 방법도 있다고.
쪽지를 읽고선 대충 접어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잠시 멈춰서서 생각하다가.

> 3층으로 간다. 위화감을 느꼈던 그 연구실.

28 종현주 (L/ugejIQU.)

2024-03-10 (내일 월요일) 21:39: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 종현주 (L/ugejIQU.)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0:55

힘을 팍준건 대한씨 손이라서 그런거면
???씨, 당신 팔 이제 완전 종잇장일걸.

30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1:50

>>20 >>25
엑, 갑자기? 나 다왔는데?

묘한은 들어가려던 것을 멈추고 계단 난간에 걸터앉았다.
토도독, 손톱과 액정이 부딪히는 소리만 조그맣게 울렸다.

[그럼 거기에 뭐가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제 기억속 7층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간단한 가구조차도. 그냥 넓은 공실이었어요.]
[아참, 그러면 제가 뭘 하고 있을까요? 저 지금 7층이 목전이긴 한데..]

31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3:36

우우 집에 얼른가야 집중을 할텐데ㅠ

32 강대한 (4Na83I5.dE)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4:39

>>30 부품 얘기를 했을 때 받아들여준 걸 보면 공실은 분명히 아니다.

[아래층에서 음료수라도 마시고 있어.]
[괜히 얼쩡거리지 말고. 소 팀장님 버티고 계신다.]

33 대한주 (4Na83I5.dE)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5:08

>>31 외출 화이팅이에오! >:3

34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9:01

>>31
(복복복,,,) 조심히 돌아오셔요..🥺

35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9:09

>>22 은가영
여전히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상체를 봐서는 여자 같기도 하고... 남자 같기도 하고 참 오묘하다.

뭔가, 성별을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그런 느낌.

누군가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도로 자리로 돌아가 TV를 켠다.

TV는 여전히 지지직거리지만, 지지직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지난 번에는 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

[???] 이제 돌아가도 좋아요.
[???] 아니, 돌아가는 게 좋을 걸요?
[???] 뭐, 저야 같이 있으면 더 좋지만...
[???] 오래 있는 것도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

당신에게 말이죠, 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아도 들리는 것만 같다.

당신은, 더 대화를 나누겠다고 할래? 아니면 다른 행동을?


>>25 강대한
당신은 소일하를 두고 안으로 들어선다.

연구실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에 트리플 모니터가 달린 컴퓨터가 한 대, 그리고 온갖 책과 서류들이 꽂힌 책장들이 가득하다.

컴퓨터 책상 위에는 서류 몇 개가 꺼내져 있지만, 그럼에도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지는 않은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연구실 내부에는, 실험쥐 박스도, 시약 연구대도 보이지 않는다.

굳이 따지면 연구실이라기 보다는 개인 사무실에 가까운 느낌이다.

... 당신은 다이스 1, 100. 60 이상, 판정!


>>27 한아름
당신은 3층 연구실로 향했다. 연구실 바깥은 2층과 구조가 똑같다.

자판기와 화장실로 향하는 길, 그리고 연구실로 들어갈 수 있는 두 개의 입구.

...

연구실 내부로 들어간다면, 이곳에서 예의 위화감은 느끼지 못한다.

그저 연구원들이 피로에 절어 커피나 마시는 모습만 보일 뿐이다.

다른 점은, A 입구에서 연구실 내부에 쥐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 ...

당신은 어떻게 할까?

36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49:41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37 강대한 (c7iMRd32DI)

2024-03-10 (내일 월요일) 21:51:19

>>35 대한은 먼저 빠르게 통신 기기를 사용해 자신이 본 것을 묘한에게 공유한다.

그리고 열쇠를 맞출 곳이 있나 살펴본다. 그 외에 특별한 점이 있나?

.dice 1 100. = 34

38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1:54:18

>>35
"어떻게 돌아가요?"

그녀는 저번엔 자동적으로 돌아갔던거 같은데- 하는 느낌으로 물었습니다.
그나저나 얼굴이 안 보이는건 좀 아쉽네요.

"그나저나 몸을 다 찾으면, 여기서 나갈수도 있나요?"

그것은 누군가에게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당신이 여기서 나갈 수 있냐는.
답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는 질문.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면 나가긴 할겁니다.

39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57:52

>>37 강대한
열쇠를 맞출 곳으로는 책상 서랍이 눈에 띈다. 세 칸짜리 서랍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조금 작고, 세 번째는 그보다 큰 형태의 서랍이다.

당신은 그 외로 특별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곳은 너무 깔끔한 느낌이라 잘못 건드리면 혼날 것 같단 생각마저 드는 곳이다.

...

서랍에 열쇠를 맞춰 볼까?


>>38 은가영
누군가는 당신의 말에 비식 웃더니 별 대답 없이 손가락을 딱 튕긴다.

순식간에 당신의 정신이 멀어지는 것과 동시에,

[???] 그럴 수도 있겠죠?

뒤늦은 누군가의 대답이 들려온다.

... ...

당신이 정신을 차리면, 눈앞에는 쥐 한 마리가 당신의 손에 올라타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인다.

주변은 소란스럽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의해 정신이 사납다.

환한 빛이 눈을 찌르지만, 어두운 곳에 계속 있었던 것치고는 눈이 아프진 않다.

이곳의 구조로 보았을 땐, 당신이 어두운 연구소에 있었을 때처럼 4층의 연구실 같다.

... ... 당신은 돌아온 모양이다.

[연구원 D] 가영 씨, 쥐는 그만 안에 넣어 둬요. 나 무섭다고...!

누군가 뇌파 기계의 옆에 붙어 당신의 손 위에 올라간 쥐를 가리킨다.

40 강대한 (Q/dVrVADKM)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0:03

>>39 첫번째 서랍부터 순서대로 열쇠를 맞춰보기로 한다.
하지만 맞는다고 해도 이상하다. 이곳의 열쇠가 왜 나무 밑에?
좌우지간 열쇠의 사용처를 알게 되면 이유를 알게 되겠지.

41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0:47

>>35

지금 시간이라면.. 아마 어디 연구실을 가도 연구원들이 있을 것 같다. 자세히 조사하기엔 무리가 있을지도.
쮜에엑, 쥐 울음소리. 부글거리던 보라색 시약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면, 그 시약은.. 뭐였지?

> A연구실을 가볍게 둘러 본다. 실험쥐가 있다면, 여기에는 그 시약이..있을까?

42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1:30

저어 오늘 여기까지 해도 될까요. 열나서 머리가 안돌아가네용..

43 종현주 (QCFTdaOLQ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2:04

운동하느라 조사를 못하는중인
통증때문에 쉬는 상태인걸로 하죠모 (후비적

"윽..."

아직 팔에 통증이 남아있나. 현기증이 몰려온다.
주변 어디 빈 공간을 찾아 앉아서 잠시 쉬자.(조사중단 아님)

44 종현주 (QCFTdaOLQ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2:28

>>42 아프지마십쇼!!!!!!!!!!!!!!!!!!!!!
💊💊💊💊💊💊💊💊💊💊💊

45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2:45

>>42
그럼요, 들어가세요 가영주! 푹 쉬시고요. <ㅇ>!!! 아푸지 마세요...

46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3:38

구경만 하고 있어야징 끄응///

아무튼 여친 생긴거 맞죠? (아님

47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3:54

으악😭😭😭 가영주 푹 쉬셔요....😞

48 대한주 (1/JLPc8L5I)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4:37

자공자수인가욧! >:3

49 종현주 (a8ryKL1lx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4:59

>>46

50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5:39

>>48

51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6:44

하지만 저거 가영이라기엔 상체가 뭔가 다른골!

52 종현주 (gBEmgBjSv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07:13

가영씨의 멋진 상체 종현씨의 쓸모없는 팔 대한씨의 강인한 손

53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2:10:02

>>40 강대한
그것도 그냥 나무가 아니다. 검은 연구소에서 찾아온 물건이니, 이상해도 이상할 수밖에 없다.

당신은 서랍에 열쇠를 맞춰보기로 했다.

첫 번째 서랍, 맞지 않는다. 두 번째 서랍, 맞지 않는다.

세 번째 서랍, 맞지 않,

...

조금 뻑뻑한 것 같다. 이 서랍에 맞는 열쇠인가?

... 뻑뻑한 열쇠를 강제로 돌렸다간 부러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돌려볼까? 어쩌면 살살 달래봐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다고 해서 돌아갈 거라곤 장담할 수 없지만.


>>41 한아름
연구실 내부를 둘러보면, 쮜엑. 쥐 한 마리가 연구원 손에 잡힌 채 버둥거리는 게 보인다.

[연구원 1] 아이고, 이 짜슥, 왜 이렇게 버둥거려. 야, 이거 약이야, 약!

연구원 1은 당신이 보았던 것과 비슷한 보라색 시약을 쥐에게 먹이려고 하고 있다.

당신은 시약을 먹이려는 행동을 말릴까? 아니면 그냥 지켜볼까?


>>43 종현주
종현주는 어디 쉴 곳을 찾기로 했다. 휴게실이 쉴만한 곳 같다.

...농담이다. 종현주가 아닌 당신은 휴게실에서 쉬기로 했다.

쉬면서 여러 사람들이 오고가는 게 보인다. 대부분은 연구원들이다.

그러고 보니 이 계약서, 피험체들도 받았겠지.

남은 피험체는 몇 명이나 될까.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당신은 지금까지 피험체보다 연구원을 다섯 배는 더 많이 본 상태다.

... ...

다이스 1, 100. 70 이상, 판정!

54 종현주 (g3jyEI.kt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11:41

앗... 진짜 쉴려고 암거나 쓴건데 친절한 캡틴이 답레해줬어

.dice 1 100. = 57

55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12:01

>>53

그 쥐한테 저걸 먹여 보진 않았었지.
...

> 조용히 지켜본다.

56 오묘한 (7EUhjymZhc)

2024-03-10 (내일 월요일) 22:13:37

>>32
묘한은 메세지를 받더니 입을 비죽였다. 알겠어요. 짧게 답장을 보내곤 다시 계단난간에 기대섰다. 그러고 보니 나 꿈?에서 챙긴 자판기모양 상자가 어딨더라? ...방에 다시 가봐야겠다. 빨래 걷어가기 전에 얼른!

57 강대한 (kFQ0.6aU9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14:34

>>53 "기름 같은 게 있던가....."

고민에 빠진다. 가까이에 기름 같은 것이 있다면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텐데.
방에는 최소한 이발기와 이발기 전용 기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왔을 때 소 팀장의 기분이 또 어떨지는 알 수 없고,

기름 같은 것이 없다면 최대한 살살 달래 돌려본다. 부러지면 낭패다.

58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3:06

>>54 김종현
당신은 특별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 ...

이제 무얼 할까? 이곳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곤 TV를 보는 게 다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휴게실에 딸린 매점에서 무언가를 사거나.


>>55 한아름
버둥거리는 쥐를 꾹 붙잡은 연구원이 시약을 먹이는 데에 성공했다.

쥐는 쮜에엑! 쮜엑! 쮝! 하고 시끄럽게 저항하다가 점점 얌전해지더니,

[연구원 1] 성공인가?

.dice 1 3. = 2
1. 잠들어 버렸다.
2. 더욱 거세게 저항한다.
3. 죽어버렸다.

[연구원 1] 아오. 실패잖아...!

연구원 1은 실망 중이다...

... ...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까? 연구원은 당신이 보고 있는 걸 모르는 것 같다.


>>56 오묘한
당신은 서둘러 방으로 돌아갔다.

방에 도착하자 누군가 문 앞에서 서성이는 게 보인다.

큰 키에, 하나로 올려 묶은 갈색 머리카락,

...

위노아다.

59 대한주 (NTGwYs6l7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4:21

쮜에엑! 쮜엑! <<

60 대한주 (8qJQLeBTz.)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5:27

캡. 대한 씨가 방에 공구함 놔둘 수 있었슬까요? >:3

61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6:40

쮜에엑...🤔

흠...... 잠드는 것도 저항하는 것도 죽는 것도 다 실패하는 거라면 어떤 효과가 나와야 성공이길래..🤔🤔🤔

62 종현주 (L/ugejIQU.)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8:43

참치어장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명서술 쮜에엑

63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9:25

>>58
쥐는 오히려 더욱 거세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저번에 등에 약품을 떨어뜨렸을 때는 분명.
연구원은 아무것도 모르고 실험에 열중하고 있을 때. 아름의 시선이 시약 병에 꽂혔다.

> ...훔칠 수 있을까? 저걸?

64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0:18

>>57 강대한
정말 살살 달래서 돌려보는 건가?

그렇다면 다이스 1, 100. 80 이상, 판정!

65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1:50

>>60
가능합니다! 공구함을 주문해서 뒀을 수도 있죠!

66 대한주 (pITmIcB9Z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2:14

>>65 감샤합니다! >:3

67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3:14

>>63 한아름
좋다. 어떤 시약 병을 훔치는 걸까? 보라색 시약?

그렇다면 다이스를 굴려보자. 서술에 따라 다이스 숫자가 넘지 못해도 성공할 수 있다. 다이스 1, 100. 75 이상, 판정!

68 종현주 (MejaP5pfD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3:15



아 갑자기 자유도 높으니까 아름씨 연구원 머리 내려쳐서 약품 훔치면 어떨까 생각함

69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6:49

쬐삼다. 오늘 진행은 11시까지 할 것 같습니다. (사유: 약기운이 돌아서 졸음이 오고 있음. 보라색 시약을 쥐가 아니라 캡틴이 먹은 것 같음.)

70 강대한 (pITmIcB9Z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7:28

>>64 리스크가 큰 쪽의 운에 맡기고 싶진 않다.
기본적으로 대한이란 남자는 그런 성격이 아니다.
대신 밖으로 나온다. 소 팀장이 아직 그 자리에 있다면 얘기하는 것이다.

"서랍 쪽 부품 같은데 조금 수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방에 공구함이 있으니 가져오겠습니다."

손재주 좋은 거야 연구소에 쓸데없이 소문이 퍼져있으니 모르진 않을 터다.
그 덕분에 뻔질나게 자잘한 고장을 고쳐주고 있다만,

"계속 거기 계시면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으신가요?"

방으로 내려가려다 말고 넌지시 묻는다.

71 종현주 (oFV1Z18zLc)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7:57

잘자요 캡틴~
깨어나면 이번엔 사자상일 거에요

72 대한주 (pITmIcB9Z6)

2024-03-10 (내일 월요일) 22:38:09

캡쨩도 아픔미까! >:0

73 김종현 (oFV1Z18zLc)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0:21

>>58

"으으..."

움직이려고 일어선 찰나, 현기증이 심해진다. 팔의 통증이 돌아오고 있다.

"약... 진통제..."

약을 찾아야 하는데. 단말기를... 없다. 아무리 뒤져봐도 보이지 않는다.

"**..."

운명에 욕을 날리며, 자리에서 땀을 줄줄 흘린 채, 기절해버렸다.

#진행 완료!

74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0:29

>>67
주변에 실험쥐를 담아놓은 상자가 있을까?
그렇다면 우연인 척 몰래 상자를 엎질러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볼 텐데.

> .dice 1 100. = 26

75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0:52

>>71
사자상을 원하세요?

>>72
며칠 전 걸린 감기입니다... 이제 막바지예요...

그리고,

.dice 1 100. = 13 70 이상, 소일하는 허락한다.

76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1:37

(절망적인 다이스!)

아이고...😭 환절기라 다들 아프신건가봐요.... 아프지 말어잉...🥺🥺🥺

77 종현주 (s4PbFW3/5Q)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2:51

>>75 파키케팔로사우르스요

7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3:00

>>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ㅠ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갑자기 시작되는 크라임씬 위키드판,,,🙄

79 종현주 (s4PbFW3/5Q)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4:46

>>78

이거보니까 추리물에서 탐정된 캐릭터들 궁금해졌어요(?)

종현씨는 어디 괴도 사건같은거 보면 훔칠까말까 고민할듯

80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6:21

>>70 강대한
소일하는 당신의 말에 그럴 필요 없다며 손을 내젓는다.

[소일하] 부품을 내게 주련? 군을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곳에 사람을 들이는 건 원치 않아서.

자신이, 혹은 자기가 부른 사람이 수리하게 놔두겠다는 듯이 소일하가 손을 내민다.

[소일하] (미소 짓고 있다.)

묘하게 수상하다. 당신의 손재주에 관해서는 공공연히 알려져 있는 상황인데, 구태여 다른 사람을 부른다고?

당신은 소일하를 설득하나? 아니면...

...열쇠를 넘길까?


>>73 김종현
당신은 기절한다........... 누군가 당신을 보살펴 주기를.

수고하셨습니다, 김종현 님.


>>74 한아름
당신은 실험쥐 박스를 실수로 엎으려 했지만, 연구원 2가 재빠르게 상자를 붙잡는다.

[연구원 2] 어휴, 큰일날 뻔했네. 아름 씨, 조심해요. 얘네 예민하다고요.

연구원 2는 다시 자리로 돌아간다.

같은 수는 두 번 통하지 않을 것 같은데... 다른 수라도 써볼까?

어쩌면 그냥 달라고 하는 건 어떨까? 때로는 정공법이 통할지 모른다. 대신 이유가 필요할 것이다.

81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6:45

>>77
걔는 비싸서 들여놓기 힘들어요...

82 종현주 (x2.hmxZivA)

2024-03-10 (내일 월요일) 22:47:53

>>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83 강대한 (NOg8kKBp6w)

2024-03-10 (내일 월요일) 22:53:06

>>80 그러나 정황상 못 믿는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서랍에 보아선 안될 게 있나?
그런 게 있다 해도 강대한이란 남자는,

.......

"구태여 시간 들여 고생하실 필요 있을까요."
"10분도 걸리지 않을 간단한 정도이니, 편하게 맡기셔도 괜찮습니다."

똑같이 미소짓고 있다.
왜 이렇게까지 제가 버티고 있나 싶으면, 뒤끝이 귀찮아질 가능성이 보인다.

84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57:44

>>58
앗 저사람은, ..갑자기 왜왔지?
묘한은 노아가 자신을 찾을 이유가 없음에 의문을 품고 다가갔다.

"여긴 제방인데, 어쩐일이세요?"

생글생글 웃는 낯이었지만 경계하는 목소리였다.

85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58:46

헉 캡틴 고생하셧더요~!

86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2:28

>>83 강대한
[소일하] 괜찮대두? 고생이 아니란다. 오히려 군에게 맡기는 게 군을 귀찮게 만드는 게 아니겠니.
[소일하] 아니면, (미심쩍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뭔가 찾는 거라도 있는지?

미소와 미소 속에서 말들이 날카롭게 날아든다.

소일하는 웬만큼 해서는 물러서지 않을 것 같다.

...당신은 계속 설득하나?


>>84 오묘한
위노아는 당신의 경계하는 목소리에 별 생각 없는 것 같다.

그는 당신의 품에 무언가를 안겨준다.

[위노아] 연구원 씨가 주래서. 이 방 주인 맞지?

당신의 품에 들린 것은 물에 젖은 상자다.

상자 위에는 메모지가 붙어 있는데, [오묘한 거]라고 적혀 있다.

[위노아] 어휴, 칠칠 맞게 물건을 떨어뜨리고 다니면 어떡하냐?
[위노아] 안 그래도 바쁜 사람들, 물건까지 찾아주게 하고 말이야.
[위노아] 나중에 만나면 감사 인사나 해.

위노아는 그러며 연구원의 모습을 설명하고는 돌아선다.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까? 그냥 들어가 쉴 수도, 위노아를 붙잡아 무언가를 물어볼 수도, 아니면 다른 반응을 할 수도 있다.

87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3:08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진행 시간에 마저 잇도록 하겠습니다...!!!! 죄삼고 감삼다.

88 대한주 (pXzMktq1RU)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3:21

고생하셨습니당! :>

89 대한주 (pXzMktq1RU)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3:46

잊어버리니까 적어둬야겠어요.

갖고 나온다고 한다!

90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5:04

잊어 버리시는 거냐구요. 크아악. 사실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이케저케 하는 부분인데...! 그롸케 돼따.

91 대한주 (1/JLPc8L5I)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6:24

안 적어놓으면 다음 턴 행동을 잊어버려용! <:3c
열쇠를 줘버리는 거에용!

92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7:08

하,,, 진행 더 나갓어야 하는데 제가 아직도 밖이라^^.... 캡틴 아푸지 말구 푹 쉬어요ㅠㅁㅠ

93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7:15

>>80
아쉽게도 쥐 상자를 엎는 데는 실패했다. ..다른 연구원이 유난히 재빨랐기 때문이다. 운동신경이 좋으시네요.
어머, 죄송해요~ 어쩔 줄 모르는 체 하며 속으로는 쯧 혀를 찼다. 아쉽게 되었다. 어쩌면 좋지, 주변을 둘러보다가..

"저기, 김종현 선생님 심부름으로 왔는데요. 시약을 좀 가져다 달라고.."

보라색 시약이라고 하면 알 거라고 하시던데요. 세상 무해한 얼굴을 꾸며내고서 참 뻔뻔하게도 거짓말을 했다.
....종현쌤, 죄송해요? ◜ᵕ◝)

94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7:56

떠오르는 게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종현시 미안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 아프지 말구 약 먹고 맛있는 거 먹고 푹 쉬셔요..😭😭😭

95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8:53

>>91
근데 사실 저도 그래요.
그래서 저도 메모장에 적어둬요... 홋홋홋...

>>92
아이구, 아직도 밖이시냐구요... 어서 집에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96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1:04

아름 씨 너무 무해하게 웃으면서 거짓말 중이라 저 뒤집어져요.

너무 좋아. <ㅇ>

일단 저는... 가물가물한 정신을 그만 놓겠습니다...

묘한이와 대한 씨와의 역극은... 자고 나서 해치울게요. (그리고 해치워지는 건 캡틴이엏다.)

97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3:42

>>96
갠찬승니다 제가 오늘 못이엇기 때문에...ㅠㅠ
저도 아마 월욜쯤이나 오늘 집에 도착하면 이을 수 있을거 가타요,,,, 허엉 오늘 날렷어ㅠ

9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6:20

>>96
ㅋㅋㅋㅋㅋㅋㅋ앗...이런 거 좋아하시는구나....^_^) 앞으로 더 많은 거짓말을 해야겟다..(??)
안녕히 주무셔요 캡틴~~! 묘한주는 조심해서 들어오셔용...🥺

99 종현주 (LqjGgagC.A)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9:11

>>93
종현: ....
잘하셨습니다.

100 종현주 (LqjGgagC.A)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9:12

>>93
종현: ....
잘하셨습니다.

101 종현주 (LqjGgagC.A)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9:50

젠장 겹쳤다

102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3:2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현씨한테 칭찬받았다 와😊😊~~~~

103 종현주 (LqjGgagC.A)

2024-03-10 (내일 월요일) 23:29:36

종현씨가 직접 말하는 것보다 덜 수상할듯

104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3:35: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래도 종현씨는 떳떳하게 말할 수 있잖아요! 연구원이잖아😭..!! 시약 정돈 가지고다녀도 수상하지 않잖아...!!

105 묘한주 (7EUhjymZhc)

2024-03-10 (내일 월요일) 23:46:24

우웃... 집에가면 음미할 새도 없이 기절하겟어요ㅠ 아름이의 거짓말을 마지막으루 잠시 기절,,,,,

106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3:57:00

묘한주도 안녕히 주무셔요~~! 오늘은 일찍 셔터를 닫아야겠군요...🤭

107 종현주 (Z76m3tsTDk)

2024-03-11 (모두 수고..) 00:24:45

>>104 종현씨가 말을 거는것 자체가 수상해(?)
다들 꿀잠자세요

108 종현주 (.GzdunlOr.)

2024-03-11 (모두 수고..) 02:57:35

109 종현주 (/DZiC84Hrs)

2024-03-11 (모두 수고..) 07:21:50

110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07:26:06

추운 아침입니다. 갱신하며 문을 열겠어요. (벌컥!)

111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07:26:27

아아니 이 타이밍은...!

112 종현주 (8FFnRz2r2.)

2024-03-11 (모두 수고..) 08:30:18

어이구 왜이리 벌컥 열고 들어오셔요

113 묘한주 (eU/R2qAYEY)

2024-03-11 (모두 수고..) 10:30:11

터덜터덜,,,, 낡고 지쳐진 묘한주 등장,,,,

114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10:51:21

>>112
아니 너무 추워서 그만... 좋은 오전입니다!

>>113
세상에. 왜 이렇게 낡고 지쳐지셨어요. 어서오세요, 묘한주.

115 종현주 (/DZiC84Hrs)

2024-03-11 (모두 수고..) 11:16:00

좋은 오전이오? 좋은?
죄송해요 지금 등교중이라 제정신이 아니에요

116 종현주 (/DZiC84Hrs)

2024-03-11 (모두 수고..) 11:16:13

다들 오늘은 아프지 마세요...

117 묘한주 (eU/R2qAYEY)

2024-03-11 (모두 수고..) 12:28:09

>>114
허허 주말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요..(먼산
>>116
종현주도 화이팅! 아푸지마러요!!

118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16:07:26

situplay>1597039311>894
연우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꼭 긍정하듯이. 그래서인지 그는 당신이 괴짜에 관한 얘기를 꺼내면 재빠르게 대답하는 것이다.

“싫어하죠. 전 괴짜보다는, ...그래요, 개척자에 가깝지 않나 싶어서요.”

커피에 케찹을 넣어 먹는 게 개척자라면, 세상 개척자들은 다 괴짜일 것임이 틀림 없다. 연우는 부러 당신을 보며 미소 짓는다. 동의를 구하는 것만 같은 미소였다. 이내 그는 당신이 건넨 티슈로 캔의 윗 부분을 닦아내곤 고개를 끄덕거린다.

“대한 씨, 예상외로 깔끔쟁이네요.”

꼭 그 한 마디에는 그런 건 신경도 쓰지 않고, 알루미늄까지 씹어 먹을 것처럼 생겼다—따위의 말이 함축되어 있는 느낌이었으나, 연우는 구태여 그렇게까진 말하지 않는다. 사람 뭐, 깔끔 좀 떨 수 있지 싶기도 하고. ...어울리냐고 묻는다면, ...어라? 어울릴지도? 연우는 갑자기 혼란스러워졌지만, 그나마도 금세 고개를 저어 생각을 털어냈다.

연우는 캔을 연신 만지작거리며 자신이 가리킨 곳에 도착하고는 잠시 시선을 내렸다. 여전히 캔은 뚜껑 하나 따이지 않은 채로, 만지는 일을 계속하다가 씩 웃어보이는 거다.

“대한 씨. 대한 씨, 정 많죠? 다른 사람들에게 대한 씨에 관해 물어보면 거의 비슷한 대답을 하더라고요.”

어떤 대답인지는 확실하게 말하지 않지만, 그게 부정적이지는 않은 듯 연우의 물음엔 묘한 다정함이 섞여 있다.

119 게시판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16:12:23

게시판 상단에 장난스런 공고가 한 장 붙었다.

[공고 아닌 공고 같은 공고 아닌 공고.
이번 주에 배달 아저씨들 오신다고 하니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이름과 함께 적어서 아래의 통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를 놓치면 언제 오실지 집 나간 며느리도 모르니 미리미리 필요한 건 주문해 둡시다. 감사요.]

...누가 붙인 건진 알 수 없어도, 진짜 공고인가 싶은 내용이다.

...

게시판 아래 쪽에 통이 하나 놓여 있다. 진짜는 진짜인 모양이다.

120 게시판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16:14:06

>>119
공고 옆에 새로운 포스트잇이 한 장 붙었다.

[목요일까지라는 말은 왜 안 해줌? 너 일 이따구로 하면 소 팀장님한테 혼난다.]

그 옆에 또 다른 메모가 붙어 있다.

[이거 소 팀장님이 쓰신 공고임.]

뭐?

121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16:14:45

갱신합니다. 다들 아프지 마십시다.

저는 감기가 슬슬 다 나은 것처럼? 좀 괜찮은 것 같아요.

122 묘한주 (anxBeqHZzc)

2024-03-11 (모두 수고..) 18:37:59

>>121
헉 이거 엄청 다행인 소식이군요!!>:3

퇴근하며 리갱~~

123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18:45:05

어서 오세요, 묘한주~ 퇴근 축하드려용.

124 종현주 (M6atU7YFJ6)

2024-03-11 (모두 수고..) 19:42:45

많이 나으셔서 다행이에요~
퇴근 축하드립니다 경사났네

종현씨는 뭐 주문하고 싶어하려나?

125 묘한주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19:49:48

허어 우리애들 왓츠 인 마이백 느낌으로 물품 주문한 상자 열어보는 시간 갖고싶어여

126 종현주 (dl.E6m/DI6)

2024-03-11 (모두 수고..) 19:59:10

종현씨는 일단 디저트 무조건 있겠고
그외엔 책이랑 또 뭐 있으려나

127 묘한주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20:25:12

묘한이는 인문학 책이랑 옷이랑 머리 탈색약이랑 선크림/선스틱이랑 단백질 파우더랑... 당장 생각나는건 이런거네용!

128 종현주 (8FFnRz2r2.)

2024-03-11 (모두 수고..) 20:31:53

묘한이 인문학 책 읽는구나
미안....

129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21:01:42

전용으로 쓰는 물건들이 있어서 주문하는 것 같군요. :>

많이 주문해, 얘들아...!

130 종현주 (5vQiVDzsVE)

2024-03-11 (모두 수고..) 21:04:16

근데 저 상자들,
생존용품 구매하라고 알려주는 보급기회인건 기분탓인가요?

131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21:07:58

기분 탓입니다. :)

132 종현주 (M0boSMWx2I)

2024-03-11 (모두 수고..) 21:09:10

아무리봐도 기분탓 아닌데

133 아름주 (GL6xMLSUYQ)

2024-03-11 (모두 수고..) 22:02:03

(별 생각 없었는데 보급기회라니 불안해졋다.)

좋은 밤입니다..🤗

134 종현주 (Z76m3tsTDk)

2024-03-11 (모두 수고..) 22:05:56

아름다운 밤이네요.....

135 종현주 (Z76m3tsTDk)

2024-03-11 (모두 수고..) 22:06:55

종현씨는 보급기회면 뭐 주문하려나...
생존용품 키트 그런거 준비해서 요긴하게 쓸듯.

136 아름주 (GL6xMLSUYQ)

2024-03-11 (모두 수고..) 22:12:19

아무리 생각해도 한아름 유용한 거 주문 안 할 것 같은데.....🤔 끽해야 부족한 물감... 붓..... 참고자료용 잡지...... 이런거나 살 거 같은데...........(무한점) 목요일까지 일단 좀 더 생각해보겠어요..😞😞😞

137 종현주 (KVrE2LpNa6)

2024-03-11 (모두 수고..) 22:17:19

안티모니 화이트 이런 독성 물감으로 암살하기
프러시안 블루로 방사능 해독하기
유용한 물감의 세계(?)

138 아름주 (GL6xMLSUYQ)

2024-03-11 (모두 수고..) 22:22:30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헉....... 종현주는 천재야......😳...그럼 일단 독성물감을 좀(??)

이외에는... 칼로리바란스 이런거?... 밥 먹으러 가기 귀찮을 때를 대비해서..

139 묘한주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22:30:58

독성 물감이 왜 필요한건데요ㅠㅠㅠㅠ 안대애 어따 쓸라꼬ㅠㅠ

140 묘한주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22:31:23

>>128
뭐가 미안하신거죠(빤히)

141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22:42:50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갑좍 독성 물감 주문하는 아름 씨라니.

저... 독살 당하나요...?

142 아름주 (GL6xMLSUYQ)

2024-03-11 (모두 수고..) 22:4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ㅋㅋㅋㅋ악~~!! 그냥 해 본 말인디...🙄🙄🙄
아니 근데.. 한다고 해두 독살 당하? 긴? 하나요?,,,,,

143 오묘한-연우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22:47:04

>1597039311>835
묘한은 절반정도 마신 캔을 제 손에 들곤 이미 다 마셔버린 연우를 봤다. 무언가 자신에게 원하는게 있는듯 빤히 바라보는 것을 잠시간 마주하다 아, 맞다. 짧게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음료수 맛에 정신 팔려서 가기로 한걸 까먹고 있었어요! 이제 진짜 가볼까요?"

자신 역시 음료수를 다 마셔 빈 캔을 쓰레기통에 넣고는 앞장서 걸었다.

"연우형은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가 언제예요? 오전이어도 좋고, 오후여도 좋고. 저는 오후 다섯시에서 일곱시쯤 되는 시간이 좋아요. 노을져서 눈이 아프지도 않고 그시간대에만 볼 수 있는 하늘이 참 예쁘거든요."

지금이 딱 그정도이지 않냐며 묘한은 미소지었다.
묘한은 연구소 건물을 벗어나 조금 후미진 곳으로 들어갔다. 작은 나무들이 불규칙하게 심어져 있고, 관리되지 않은 풀들이 정강이까지 올라와 바짓자락을 간지럽혔다. 익숙한듯 잔가지들을 지나치며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켰다.

"저기, 풀 조금 덜 자란 곳 보여요? 저기에요. 나무들 사이로 해가 내려앉는게 이쁘죠?"

묘한은 거추장스러운 제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며 보다 빠르게 자신이 가리킨 자리에 멈춰섰다.

"사실, 지금보다 조금 더 일찍.. 한, 오전11시나 정오쯤 오면 더 이쁜데, 지금도 괜찮아요. 참, 여기 오려면 반팔이나 반바지 보다는 긴팔, 긴바지 일때 오는게 좋아요. 벌레가 잘 나오거든요."

묘한은 연우에게 어서 오라는듯 손짓했다.

144 묘한주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22:47:28

그러게요 독살 당하긴 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댈거가튼데

145 아름주 (dEYT3JxV2I)

2024-03-11 (모두 수고..) 22:49:16

ㅋㅌㅋㅋㅋㅋㅋㅋ그니까요... 시도했다가 되려 이쪽이 당하는 거 아녀...🤔

146 묘한주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22:53:42

독살하니까 생각난건데 방안에다 독꽃 가아득 넣어놓고 예쁘게 독살 당하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해봣어요 백합이랑 은방울꽃이랑 협죽도꽃들이 막 방에 가득가득한거죠 느므좋다

147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23:01:14

독살.... 당할까요? (곰곰)

>>146
앗 이거 너무 좋아요. 맛있어요. (아무거나 허겁지겁 주워먹기)

148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23:02:30

묘한이 너무 여름청춘 재질이라 미치겠어요. 이 맛에 묘한이랑 함께 하는구나. (?)

149 묘한주 (FeKPTWdDoI)

2024-03-11 (모두 수고..) 23:05:03

겨울에도 여름 청춘 말아주는 오묘한과의 일상, 1588-묘한주 지금당장 일상하세요(?)
저는 연우가 사회에 막 나온 사회 초년생 같은 맛이 있어서 계속 귀여워 하고 있어요ㅋㅋㅋㅋ 복복복복

150 연우 - 오묘한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23:31:57

>>143
당신을 따라 걷다 문득 던져진 질문에 연우는 잠시 고민한다. 선호하는 시간대라. 특별히 그런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식사 시간 정도려나, 따위의 생각을 하던 그가 곧 아, 하는 소리를 냈다.

“밤 열 시 무렵? 그때가 졸린 듯 졸립지 않은 듯 약간 비몽사몽 아리송한 시간대라서 좋은 것 같네요.”

말장난이라도 하듯 말하고는 히죽 웃었다. 그리고는 노을 시간도 제법 좋다며 덧붙인다.

“그러고 보니 어디서 읽은 건데, 노을은 악마가 깃드는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일몰과 일출은 구분이 쉽지가 않아서, 쉽게 홀린다 뭐 그런 얘기로요.”

당신을 따라 걸으며 느릿하게 말한 연우는 다시금 씩 웃었다. 어쩌면 지금 홀리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하고 농담하는 걸 보면 슬슬 당신에게 친한 감정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거던가.

연우가 당신을 좇아 잔가지를 지나친다. 여름이었다면 풀자락에 옷 끝이 푸르게 물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곧이어 당신이 가리키는 곳에 도착해서는 오, 하고 짤막한 감탄사를 뱉었다. 노을 섞인 햇빛이 머리카락에 내려앉을 때면,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었다.

연우는 무언가 말할 것처럼 입술을 달싹이다가 도로 다물었다. 잠시 후, 다시 입을 열었을 때는 실없는 소리나 뱉었다.

“묘한 씨 머리에 노을이 앉았어요. 이쪽 자리로 봄에 소풍을 와도 좋겠네요. 아, 그러려면 일단 길 좀 정리해야 할 테고.”

그러다가 잠시 고민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아쉬운 표정이었다. 누구도 모르는 곳은 아닐 테지만, 그래도 모두의 공간임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있었다. 연우는 팔짱과 함께 제 턱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내 결론을 내린 그가 척 하니 내뱉는다.

“역시, 길 정리는 안 할래요. 아무래도 이런 길이면 올 사람도 덜 오지 않을까 싶어서.”

...나지막하니 웃는 소리가 이어졌다. 당신 덕분에 정말 좋은 곳을 찾았다며 내는 소리가 퍽 장난스러웠다.

151 ◆9vFWtKs79c (tg8mOpWsL.)

2024-03-11 (모두 수고..) 23:32:55

묘한이와 함께 하면 청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따란!

152 묘한주 (UwskHuRHQE)

2024-03-12 (FIRE!) 00:03:02

하ㅠ 연우 말하는거 진짜 기염둥이,, 오늘은 잠들구 내일 잇겟습니다 얍!

153 ◆9vFWtKs79c (6URTCua89I)

2024-03-12 (FIRE!) 05:59:18

그렇게 됐어요 (?)

좋은... 아침인가? 새벽입니다. 오늘은 좀 일찍 문을 열게요. (발칵!)

154 묘한주 (1RzG7Q/UiE)

2024-03-12 (FIRE!) 07:24:43

시간보고 놀라버림:0 너무 일찍 여셧는걸요!!

155 ◆9vFWtKs79c (6URTCua89I)

2024-03-12 (FIRE!) 08:31:55

그러고 또 잠들어서 연 건 묘한주가 연 걸로 (?)

어서 오세요. 힘든 아침입니다.

156 묘한주 (mg.kR8hQnM)

2024-03-12 (FIRE!) 08:45:38

캡하~..... 오늘 비가 온다네요...........힘든아침................

157 오묘한-연우 (mg.kR8hQnM)

2024-03-12 (FIRE!) 08:57:21

>>150
제 머리에 노을이 앉았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 것이었지만, 기분이 썩 나쁘진 않았다. 아니, 따져보자면 기분 좋았다.
저도 모르게 머리를 두어번 만져보곤 헤, 웃었으니까.

"역시 그렇죠? 전엔 나만 알고 싶은 장소다~ 하면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여기는 딱 그렇거든요. 오히려 사람이 많아지면 시끄러워서 이 분위기가 안날거예요."

묘한은 공감하듯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연우의 웃음소리에 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어딘가 피곤해보이던 사람에게 힐링을 준 것 같아 뿌듯했다.

"나중에 혼자서도 와봐요. 저랑 있는거랑은 또 다를거예요. 원래 여기 아무나 안알려주는데~ 연우형이 오늘 처음이기도 하고 많이 피곤해 보였으니까 알려준거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이에요. 아셨죠?"

음료수 값이기도 하고. 묘한은 그리 말하며 제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가슴을 쭉 내밀었다. 득의양양해진 유치원생 같은 모습에 저도 웃겼는지 웃음소리를 흘리더니, 곧 그자리에 털썩 앉고는 눈 앞에 보이는 나무 끝자락과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제 옆자리를 가볍게 툭툭 쳤다.

"서서 보는거랑 앉아서 보는거랑 또 다른 느낌이에요. 너무 캄캄해지기 전까지는 잠깐 앉아서 쉬다가 돌아가요."

158 종현주 (Kv3iroh8yQ)

2024-03-12 (FIRE!) 10:13:13

으음...
10분만 더....

159 ◆9vFWtKs79c (6URTCua89I)

2024-03-12 (FIRE!) 11:22:27

>>158
일어나세요, 용사여...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160 종현주 (y8Mr2XrOgE)

2024-03-12 (FIRE!) 12:30:37

>>159 종현주가 쓸모있을 일이라면 딱히 없는데...

161 묘한주 (mg.kR8hQnM)

2024-03-12 (FIRE!) 13:13:30

안대애 일어나서 식사하세이

162 ◆9vFWtKs79c (6URTCua89I)

2024-03-12 (FIRE!) 15:37:49

묘한아ㅡㅡ! 그렇게 앉으면 엉둥짝 시려워ㅡㅡㅡ!

하고 뒤늦게 소리치며 갱신합니다.

>>160
왜 없어요...! 어장을 지켜주는 당신이야말로 이 어장의 짱...! (?)

>>161
묘한주는 맛난 식사 하셨나요~ 저는 김치찌개를 험쳡쳡 먹고 왔답니다.

163 가영주 (4wYH3ojwvY)

2024-03-12 (FIRE!) 18:37:25

이야야야얍

164 ◆9vFWtKs79c (6URTCua89I)

2024-03-12 (FIRE!) 18:45:24

흐아아압! 가영주 어서오세요~!

165 묘한주 (1RzG7Q/UiE)

2024-03-12 (FIRE!) 18:51:20

가하~!
점심식사를 대충하고 저녁엔 고기머그려꼬요 히힉 꼬기

166 가영주 (4wYH3ojwvY)

2024-03-12 (FIRE!) 18:59:03

어제는 정말 기절했네요..

167 묘한주 (UwskHuRHQE)

2024-03-12 (FIRE!) 20:12:36

요즘 우리 모두가 그런거 같아요,,, 저도 어제 기절해벌임ㅋㅋㅋㅋ

168 묘한주 (UwskHuRHQE)

2024-03-12 (FIRE!) 21:34:56

오늘도 기절,,,,

169 종현주 (jLSFDUNocM)

2024-03-12 (FIRE!) 23:49:55

개학이 시작되고 초고속으로 기절중이에요....

170 아름주 (GQKqRqAYC6)

2024-03-13 (水) 01:36:09

한 학기의 시작은 힘겹죠😥... 다들 아무쪼록 무리하지 마시고 넘 힘든 날에는 푹 쉬시기~~!!!!

171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02:02:00

맞아요. 너무 힘든 날에는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쉽시다요.

저를 봐요, 오늘도 기절 했다가 잠깐 깼잖아. (?)

172 아름주 (GQKqRqAYC6)

2024-03-13 (水) 02:11:39

아니 세상에...😭 하필이면 이런 시간대에..
다시 얼른 주무셔요 캡틴....

173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02:15:12

가물가물한 걸 보니 금세 잠들 것 같긴 해요.

아름주는 왜 안 주무시고 계신가요...!

174 아름주 (GQKqRqAYC6)

2024-03-13 (水) 02:21:09

저는 곧 잘라구했죠🤭~~!! 일이 있어서 11시에 집 들어왔거든요....👀

175 종현주 (6MjHqZFQU2)

2024-03-13 (水) 02:35:28

자다깻네야 아

176 아름주 (n7AjobT7/k)

2024-03-13 (水) 02:58:18

아니 종현주는 또 왜....😭 얼른 다시 눈 감고 주무십시다....😥

177 ◆9vFWtKs79c (0FMZwqSXYE)

2024-03-13 (水) 08:23:18

새벽에 저렇게 말 남기고 기절했습니다~

그런고로 오늘은 정말 제가 먼저 갱신합니다. 따라란!

178 종현주 (gBeXPCWpic)

2024-03-13 (水) 08:50:59

>>176 기절해씀다

굿모닝~ 이거 대한씨같음

179 ◆9vFWtKs79c (HE171zBjic)

2024-03-13 (水) 12:10:18

먀남다 줴삼다 잚태씀다 <<<이거 너무 위노아 씨라서 웃어버렸어요. 앞선 말은 대한 씨 같아서 오 그렇구만 했는데 뒤가 (빵)

다시 갱신합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

180 묘한주 (lD/MBA7OP2)

2024-03-13 (水) 14:25:27

모하~!! 다들 점심 드셧나유~

181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14:44:57

묘하-! 저는 고기 구워 먹었지요. 묘한주도 잘 드셨나요!

182 묘한주 (lD/MBA7OP2)

2024-03-13 (水) 15:07:43

저는 인제 라면 묵습니당 냠냠냠

183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15:14:30

왜케 늦은 점심을 하셔요. 제때제때 밥 먹을 수 있게 해조라!!

184 묘한주 (lD/MBA7OP2)

2024-03-13 (水) 16:59:43

하핫 오늘은 쉬는날이라 단지 늦잠 자서 그렇습니다(멋쓱) 물론 휴무와 별개로 회사는 점심시간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위키드도 식사시간을 보장하는데 너네가 모라고. 울컦.

185 연우 - 오묘한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17:12:22

>>157
많이 피곤해 보였다는 말에 안경 너머로 눈을 문지른다. 그러고는 얼굴도 두어 번 문지르곤, 그렇게 피곤해 보였냐며 슬쩍 물었다. 연우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떡인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좋은 곳을 알려주기엔, 저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그렇게 앉으면 엉덩이 얼어요.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가 얼마나 큰데.”

연우는 농담한다. 저는 안 앉을 거라는 듯이 말해놓고 당신의 옆에 주섬주섬 자리를 잡았다. 삥, 하는 가벼운 알림 소리가 울린 건 그때였다. 익숙한 얼림 소리에 연우는 한숨 섞인 숨을 뱉더니 통신기를 꺼내들었다. 메시지가 도착해 있는 것을 보고는 그는 쯧, 하고 혀를 찼다.

“앉아서 보는 건 나중에 해야겠네요. 절 찾는 사람이 있어서요.”

아쉬운 기색을 내비친 연우는 곧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다. 일어나겠냐고 묻는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고, 아마 온다던 사람이 짐만 두고 사라졌으니 찾는가 보다고 말했다. 잠깐의 휴식조차 주어지지 못하다니, 이런 부조리한 일이 다 있나. 연우는 과장스럽게 중얼거렸다.

“아무튼, 고마워요. 오자마자 친절한 묘한 씨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이 자리는 제가 꼭 자주 찾을게요.”

그때는 앉아서 하늘을 봐보겠다며, 연우는 씩 웃었다.

186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17:13:28

슬슬 끝을 맺으면 될 것 같네요!

>>184
늦잠 짱이다. 저도 늦잠...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회사는 여러모로 복지를 보장해야 해요. 사람 부려먹으려면 보장도 좋아야지!

187 종현주 (IVSgJ6uLRk)

2024-03-13 (水) 18:38:12

>>179 다시보니 진짜 위노아씨랑 대한씨같네

다들 맛있는거 드시구 쒸익쒸익

188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18:47:37

>>187
ㅋㅋㅋㅋ 지금 보면 묘한이도 해당할 것 같아요.

아니 근데 종현주는 왜 쒸익이세요! 맛있는 거 드시지 못해서...?!

189 종현주 (LcICLzOah.)

2024-03-13 (水) 19:54:13


이제 떡볶이 먹으러가요 희희

190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20:00:21

헉. 떡볶이 넘 부러워요. 저도 내일은 떡볶이 먹을 거예요...

모두 저녁 맛있게 드십시다. 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기를 바라요!

191 종현주 (doNqS2q/UQ)

2024-03-13 (水) 21:29:53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휴 요즘은 바쁘네요 뭘 했다고 ㅠ 다들 화이팅입니다

192 묘한주 (lD/MBA7OP2)

2024-03-13 (水) 22:28:58

다들.. 살아계실까나~ 기웃거리며 리갱합니당

193 종현주 (gBeXPCWpic)

2024-03-13 (水) 22:42:52

살아는 잇죠...^^.........

194 종현주 (gBeXPCWpic)

2024-03-13 (水) 22:43:13

답레 쓰려고 연어질 클릭클릭

195 ◆9vFWtKs79c (x15BzMabHc)

2024-03-13 (水) 22:52:09

살아는... 있지만....... 살아만 있는 것 같아요. (홀홀홀...)

196 묘한주 (fle0.bizGA)

2024-03-14 (거의 끝나감) 00:56:06

헛허허 휴일인데도 왜이리 바빳는지ㅠㅋㅋㅋㅋㅋ 연우 답레는 내일 이을게욥 힝구:( 다들 굿냐~!! 금욜에 만날 수 잇는거죠8ㅅ8?

197 ◆9vFWtKs79c (25NmcPR5FY)

2024-03-14 (거의 끝나감) 09:23:42

피곤한 목요일입니다! 금요일까지 벌써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번주에는 뒈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런 말)

아무튼 갱신합니다!

198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0:04:29

부르지도 않았는데 쟈쟈쟈쟝-! 모하~

199 ◆9vFWtKs79c (l.9VId5irQ)

2024-03-14 (거의 끝나감) 10:12:36

아니에요 아니에요 제가 묘한주를 불렀다구요! ㅎㅎㅎㅎ 어서오세요~

200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0:15:32

하하핫 그렇다면 캡틴의 부름을 받고 묘한주 등장~!
쫀 아침이에요 캡틴~~~

201 ◆9vFWtKs79c (JqUeMOF0Xc)

2024-03-14 (거의 끝나감) 10:20:35

그렇습니다. 쫀 오전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컨디션이 좋네요. 이런 날 놀러 가야하는데...!!!!

묘한주는 출근이신가요!

202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0:22:15

허허허 이미 나와있답니다,, 벌써 기상한지 3시간21분이나 지나있군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법은 도중에 말하다 마는게 아니고 출근을 시키면 됩니다.

203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0:30:54

안돼애애애. 우리 묘한주 미치시면 안 돼요 꺄아아악 <ㅇ> 화이팅입니다... 아자자 아자자자!

204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0:48:47

아좌좌ㅠㅁㅠ 기여운 연우 보고 힘내야지...

205 ◆9vFWtKs79c (fiQnNNP8.I)

2024-03-14 (거의 끝나감) 11:02:23

ㅋㅋㅋㅋㅋㅋㅋ좋습니다.

연우 : (기여움 받고 있음) 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포즈)

206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1:24:14

끼야아악 귀여워----!
손에 치어리딩 반짝이도 들려주고 막 흔들라고 하고싶네여ㅠ 후후후 쫌만 기다려라 일상을 돌려주지...

207 ◆9vFWtKs79c (fpy7DLpjc6)

2024-03-14 (거의 끝나감) 11:31:12

좋습니다 (?) 묘한주가 힘내시라고 열심히 치어리딩 빤짝이 들고 응원하는 연우 씨를 보여드립니다.

지나가던 위노아 씨 : 으 (으)

208 대한주 (lk9ZhFLLEQ)

2024-03-14 (거의 끝나감) 12:06:56

묘한이가 할 얘기 있다고 했는데 금요일에 못오면 어쩌죠! >:0

209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2:14:44

세상에, 대한주. 어서오세요. 그나저나 금요일에 바쁘신가 보군요. 이런 경우는..... 어쩐담. 제가 전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210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2:28:24

>>208
우아아악 대한주 반가워요~!!!
우우... 그럼 고백은 뒷편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 하려고 부른거였어요ㅋㅋㅋㅋㅋ

211 대한주 (Mkqh8PeWHU)

2024-03-14 (거의 끝나감) 12:40:41

아녜욥! 고백(?) 받아야죠! >:3

가능한 참여 해볼게요.

212 오묘한-연우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2:45:02

>>185
온지 얼마 안됐는데 간다니. 묘한은 입술을 비죽거렸다가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났다.

"어차피 더 어두워지기 전에 나갔어야 하는데, 가는김에 같이 갈까요? 혼자 가다 길 잃으시면 어떡해요!"

친절한 묘한씨, 원한건 아니었지만 꽤 듣기 좋은 소리인걸?
묘한은 가볍게 웃었다.

"연구원들은 되게 힘들겠어요, 도착하면 도착했다 보고도 해야 하고 우리같은 피실험자들이 돌발행동 하면 그것도 보고하고 교정하고. 성과 못내면 또 욕먹고. 그쵸?"

그런 케이스들을 지나가다 봤다며 연우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저도 연우형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연구시설에 있으면서 정신개조 음료수랑 박카스 타먹어볼 생각은 못해봤거든요. 꽤 맛있었어요!"

이거 덕분에 힘이 나는건가? 아무튼. 좋으니까~
묘한은 자신의 생각을 대충 끊어내곤 숲길을 헤쳐 걸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뒤로, 해도 점점 뉘엿뉘엿 넘어가는게 지금 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213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2:45:27

넘 무리하지 마시구 가능하면 같이 놀아요,,,8ㅅ8

21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2:45:50

헉, 무리하지 않으셔두 괜찮아요! 여러 사람들이 즐기는 게 좋으니까요.

와중에 고백ㅋㅋㅋㅋㅋ 고백 받는 대한 씨와 고백 하는 묘한이 보고 팝콘 씹는 연구원들.

215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2:46:26

제 답레가 막레여도 갠찬습니다 캡틴^-'

216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2:48:32

따흐흑흐흐흑 묘한이가 너무 친절하고 상황이 맛있어요. 묘한이에게 반하는 캡틴.

217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2:49:25

그러면 저걸 마지막으로 하고, 다음에 또 만나서 놀아요. 근데 그때엔 이런 분위기가 안 될 것 같다. (연우 행각 봄(안 봄))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웠어요. 뚬챠뚬챠!

218 묘한주 (bEeTwf/TRI)

2024-03-14 (거의 끝나감) 12:51:38

조아요!! 고생하셧습니다아아아앙~~~
그때 만나면,,,,,,,,,,,,,(연우봄)(안봄)(묘한봄)(안봄)

219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2:55:00

애들한테 멱살 잡힐 일을 하구 있다구요. 생각해 보니 원래 이럴 애가 아니었는데 역시 오너가 캡틴이라. (?)

220 묘한주 (bEeTwf/TRI)

2024-03-14 (거의 끝나감) 12:56: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이이이인-!!
그나저나 우리 연우씨 어디로 간걸까요... 다른 충격적 사건들이 많앗어서 안위를 확인 못햇는데....ㅠ

221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2:57:56

물어보면 알...알려주는지 다이스에게 물어봅시다!!!!!!!!

다갓! 연우 씨에게 물어보면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나요?

.dice 1 100. = 49 홀은 알랴줌 짝은 안알랴줌.

222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3:05:52

연우 씨에게 물어보세요. 알려준다고 하네요. (?)

223 묘한주 (bEeTwf/TRI)

2024-03-14 (거의 끝나감) 13:11:16

으흐흑 연우씨ㅠㅁㅠ

묘한: 형 어디갔어-! 연우형!

22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3:15:15

그러고 보니 어느 새 점심시간이네요.

다들 굿점 하셨나요! 저는 굿점을 했답니다.

>>223
연우 : 하하.

225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3:47:56

머야! 연우씨 안알려주잖아여\_/!

저는 오늘 맛밥을 햇답니다 사실 그렇게 맛있냐면 그건 아니지만ㅠ 배를 채웠으니 갠차나요

226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3:51:38

한끼의 식사, 만족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도...........

227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4:02:03

그러고 보니 오늘 화이트데이더라구요.

각각의 친구들, 화이트데이니까 뭘 하고 해줄지 궁금해요. (?)

일하 씨와 연우 씨와 위노아 씨는 이렇다구 합니다.


소일하 : 내놓으렴. (당당하게 손 내밈.) 내 것, 없니? (뻔뻔함!)
소일하 : 응? 오늘은 뭐라고?
소일하 : 나한테 받을 생각이었니? (진짜 몰랐다는 투)

연우 : 자요. 화이트데이 선물.
연우 : 발렌타인 때 준 게 없다고요? 그리고 오늘은 여자가 주는 날이라구요?
연우 : 그래도 받아요. 아무것도 못 받는 것보단 의리 사탕이라도 받는 게 좋잖아요. (악의 없음)

위노아 : 헤이요ㅡㅡㅡ!!!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사탕 던져줌) 해피 화이트데이! 사탕 싫으면 초코나 마시멜로도 있다!
위노아 : 뭐? 오늘은 여자가 받는 날이라고? 뭔 상관이냐! 기냥 주고받는 거지! 헿! (코쓱!)
위노아 : 엥? 나한테 줄 게 없어? 야, 어이, 이봐. 당장 돌려내. 내 가녀린 마음이 상처 받았잖냐!

228 오묘한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4:07:58

"저번에 주문하려던게 뭐더라-..."

묘한은 자신의 책상에서 메모지 하나를 집어들었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물건들을 메모지에 적어놨으니 나중에 옮겨적기만 하면 되리라.

"우선, 기존에 있던 책들 다 읽었으니까 책이랑, 속옷 여분, 양말 여분. 탈색약도 또 있어야 하고, 응. 맞다, 보충제랑 영양제. 그리고-"

손으로 자신이 적은것을 하나하나 확인 하더니 무언가 또 필요한게 있었나 방을 둘러봤다. 통신기 충전기는 고장 없이 잘 있고, 음료수는 자판기 있으니 괜찮고. 아, 실험복여분.

묘한은 책상에서 펜 하나를 집어 메모지 맨 아래에 실험복 여분을 적어넣었다.

"칫솔도 점점 벌어져 가니까 칫솔이랑.."

어째 주문시킬 목록이 점점 길어지는 것 같지만, 어떡해. 아직은 생활해야 하는걸.

묘한은 자신이 적은 목록들을 다시금 점검해보더니 대충 다 됐는지 메모지를 자신의 주머니 한켠에 접어 넣어놨다.
있다가 말 나오면 드려야지!
묘한은 다시 자신의 방문을 닫았다.

229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4:28:42

>>227
어떠케ㅠㅠㅠㅠㅠㅠ 애들 다 귀여워요 크아아앙 볼을 그냥 다 빨아묵고 꽉 안고 안놔줘야지 꾸아아아압
엄마 이거봐~~ 나 연우씨랑 노아씨한테 사탕도 받고 쪼꼬도 받고 마시멜로도 받앗어 부럽찌 팀장님은 내가 드려야댄대 집안살림 좀 털어갈게!!

230 대한주 (14n1MmuoNA)

2024-03-14 (거의 끝나감) 14:33:18

>>227 대한 씨는 썸타는 연구원이 있는 게 아니면 안해줄 것 같아요! >:3

대한: 화이트데이?
대한: 그런 걸 왜 나한테서 찾냐?
대한: 옛다. 이거나 먹어라. (탕비실에 항상 있는 박하사탕 하나 쥐여 줌.)(이제 가라는 듯 손 휘휘)

231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4:36:38

>>229
집안 살림을 털어서까지 주지 않아두 된다구요... 그치만 귀엽따. 소 팀장에게 주기 위해 집안 살림 터는 묘한주.

>>230
어머어머. (썸 말만 들어도 두근거리는 캡틴임) 썸 타는 것도 아닌데 대한 씨에게 뭐 받으면 그날 하루는 연구원이고 피험체고 웅성웅성 할 거 같아서 귀여워요. (?) 아니 근데 박하사탕 받아짜나! 비록 탕비실에 항상 있는 거지만...! 그래두 받았잔아!!!

232 종현주 (xMb6s7dn7k)

2024-03-14 (거의 끝나감) 14:37:32

오늘도 뻔뻔한 일하씨 연우한테 저러면 좋겠다

와----! 이거 플러팅이야 당신-----!!!!!!!

아냐 노아야! 내가 준비했어! 네가 나한테 준 사탕 같이 나눠먹어!

>>230 히힣ㅎ히히히ㅣㅎ 평생 화이트데이 올때마다 눈으로 꺼내봐야지

233 종현주 (znRSWRUZOU)

2024-03-14 (거의 끝나감) 14:40:39

>>228 묘한이 꼼꼼하게 잘챙기네 에구 귀여워
맞다 주문할거 챙겨야되는데

23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4:42:50

어서오세요, 종현주!

ㅋㅋㅋㅋㅋ 아니 반응이 너무 귀여우셔요. 연우 씨 뇨롱한 표정으로 플러팅 아닌데요, 할 것 같고, 일하 씨, 이미 연우 씨에게도 했다고 해요. 위노아 씨는 이미 함께 먹고 있다. (?)

235 종현주 (KEwtLiaayc)

2024-03-14 (거의 끝나감) 14:44:21

쉿 나의 애기토끼
내가 플로팅이래면 플로팅인거야

그래 위노아씨랑 옴뇸묨

236 종현주 (KEwtLiaayc)

2024-03-14 (거의 끝나감) 14:44:47

종현씨의 화이트/발렌타인데이 선물?
?
상상이 안가는데
종현씨 맞아?

237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4:48:47

그럼요, 종현 씨죠. 종현 씨가 뭐 챙겨주는 거? 짱이다.

238 종현주 (z6qZIo9N9A)

2024-03-14 (거의 끝나감) 14:52:04

종현: (헛기침)(뒤로 간 손)
종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종현: (비싼 초코 상자 쭉 내밀어서 줌)

썸타는 사람한테만 해줄듯

239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4:56:16

어머어머 썸이래. 어머어머어머. (썸 단어만 봐도 좋아하는 캡틴임)

아니 근데 종현 씨 헛기침하는 게 너무 귀여워서... 그러고 준다는 게 비싼 거라서.... 이거 진짜 너무 좋아요......

240 종현주 (rvce58kDLg)

2024-03-14 (거의 끝나감) 14:57:49

히힛 감사합니다
디저트 오만가지 다 먹어보니 선물용으로 뭐가 좋은지 잘 알겟죠

241 아름주 (pW2aWDxWJ2)

2024-03-14 (거의 끝나감) 15:00:47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입니다☺️☺️☺️
어머 오자마자 이런 귀여운 썰 머야,,,~~~??!😳😳 잘먹겟스빈다움첩첩

242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5:00:55

왠지 상대에게 잘 어울리거나 상대가 좋아할 법한 맛으로 잘 골라줄 거 같아요. 밀크초콜릿, 다크초콜릿 이런 거 구분도 잘해주고. 크으으으, 달콤하다 달콤하다.

243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5:01:39

어서오세요, 아름주! 맛있는 썰이 풀려 있어서 저도 열심히 먹고 있는 중이었어요. 맛있다 맛있다 달콤하고 맛나다.

244 종현주 (znRSWRUZOU)

2024-03-14 (거의 끝나감) 15:04:32

아하~~~

보기보다 섬세한 편이죠 잘 아시는군 훗

245 아름주 (pW2aWDxWJ2)

2024-03-14 (거의 끝나감) 15:06:23

그럼 반대로 마음 있던 상대에게 선물을 받으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이것두 궁금한데...^///^

246 종현주 (3kqUBNWHSU)

2024-03-14 (거의 끝나감) 15:08:37

종현: 네?
종현: (뻣뻣) 어, 감사합, 니다. 앗.
종현: (뚝딱뚝딱)(귀 빨개짐)

247 아름주 (pW2aWDxWJ2)

2024-03-14 (거의 끝나감) 15:09:24

까아악 너무 귀엽다 종현씨~~~~~🤭🤭🤭🤭

248 종현주 (rvce58kDLg)

2024-03-14 (거의 끝나감) 15:11:13

회로에 과부하가 온답니다 후후
아름씨 썰도
아름씨는 평소에 사탕 뿌리고 다녀서 구분 잘 안될듯(...) 복주머니 같은거에 예쁘게 포장해서 줄거같다

249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5:13:21

뚝딱 거리는 거 너무 귀엽다~!!!!!!! 어떻게 하죠. 회로에 과부하 온다는 표현도 너무 귀여워요. 어머어머어머. 이런 장면을 직접 봐야하는데...!

250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5:19:07

꺄아아악 바쁜 와중에 이런 뚝딱이썰들이...!!(냠냠냠)
대한씨가 주는거라면 박하사탕도 조와... 계피사탕도 머글게.....
썸이라는 단어에 흥분하고 마는 묘한주.

251 종현주 (62dphMT7m6)

2024-03-14 (거의 끝나감) 15:21:52

묘한이.
줘.(당당)

252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5:24:11

사랑 하는 우리 애들... 사랑을 해라. (지나가세요, 밖에 햇빛이 좋아 사랑에 빠진 캡틴입니다)

253 아름주 (nQ7KHtOw5w)

2024-03-14 (거의 끝나감) 15:49:54

미용실이라 핸드폰을 중간중간 보게 되네요...👀
흠... 한아름....

🎨 : (작은 주전부리 건네며) 이건 그냥 선물.
🎨 : (뭔가 가격 좀 있어보이는 걸 얹어주며) 그리고.. 이건 사심 담긴 선물.
🎨 : ...
🎨 : 저녁 먹을래요?^^

능글맞은 구석이 있어가지구... 대충 이런 느낌 아닐까....🤔

25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5:59:31

아악 아름 씨이이이이...!!!!!!! 저녁 먹을래요, 먹을래요. 당장 먹어요, 우리!!!

와중에 미용실이시군요! 예쁘고 멋지게 머리 하시는 중이신가 봐요.

255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6:09:15

헉 아름씨 미치겟다 이 fox. 선물을 두개나 주면서 꼬시다니..............................

256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6:11:22

>>251
고거는 제가 생각을 예 해보겟습니다
사람 꼬시면 안되는 직업이잖아요?ㅇ.<

257 가영주 (CtTmqR14aQ)

2024-03-14 (거의 끝나감) 16:12:19

사탕!

258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6:17:35

묘한이... 꼬시면 안 되는 직업이라 울고 있어요.

>>257
가영주~ 어서오세요~

259 대한주 (6Jd7h5Y3TY)

2024-03-14 (거의 끝나감) 16:17:52

사탕 드세요! :D

260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6:29:40

문득 든 우리 애들 꼬시는 생각... 묘한이 뿐만 아니라 다들 철저하게 벽 칠 것 같아요. 그런 애들에게 벽치기하기.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고 있음)

261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6:34:05

>>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우리애들이 사랑을 햇으면 좋겟어요. 묘한주의 소소한 바람..~

262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6:37:55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

벌써 다섯 시가 다 되어가네요. 곧 저녁 시간입니다. 모두 굿저녁하세요!!!

263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6:37:56

화이트데이 오묘한.............으으음...............................

묘한: (지나가는길에 주머니에 사탕 두개랑 편지 넣어줌)
묘한: 쉿, 비밀. 이따 취침시간에 연락할게요.

26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6:39:02

묘 한 아!!!!! 이거 정말 사람 기절하게 만드는 거야!!!! 취침 시간에 연락이라니! 연락이라니이!!!

265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6:57:42

그야 핸드폰이 없으니까 통신기로.....'-^

266 아름주 (VbdcLCnCL2)

2024-03-14 (거의 끝나감) 17:11:51

까아악!!!!!! 정말 첫사랑의 정석이다...🥹 비록 연구소 안이긴 하지만요...... 그치만 어디서든 사랑은 꽃피니까...(아무말) 달다달아...😚 아직 단 건 암것도 안먹었는데 썰 듣는거만으루 당수치가 폭발하게생겻지모얌,,,😏😏😏

267 대한주 (URCIAlDsL6)

2024-03-14 (거의 끝나감) 17:14:53

위키드에서 사랑이요?

흔들다리 효과인가용! >:3c (?)

268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7:17:40

>>265
달콤한 밤 인사 해줄 것 같아서 좀 도라방스 됐어요.

>>266
그쵸그쵸!!! 입이 너무 달아서 우유를 마셨는데 꿀우유가 되었지 뭐예요.

>>267
ㅋㅋㅋㅋㅋㅋ흔들다리ㅠ 아니 그래도 위키드에서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큐ㅠㅠㅋㅋㅋ큐ㅠㅠㅠ

269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7:26: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서든 사랑은 싹트기 마련이니까~!~!!

270 아름주 (VbdcLCnCL2)

2024-03-14 (거의 끝나감) 17:52:33

그래요 어디서든 사랑은 싹트니까...🤭🤭🤭

다들 저녁 맛있게 드셔용~~!😘

271 묘한주 (FCaG4tdC5.)

2024-03-14 (거의 끝나감) 17:59:37

아름주도 맛저~~'-^
모두들 맛저하세여~!!!

272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8:30:53

묘한주도, 아름주도 맛난 저녁 드세요~

그리고 맞아요. 어디서든 사랑은 싹트기 마련이죠. (어디 사랑 안 떨어지나 하는 톤)

273 묘한주 (bEeTwf/TRI)

2024-03-14 (거의 끝나감) 18:33:31

캡틴두 맛저맛저~~
사랑 없으면 머... 뇌내망상으로 연애시킵니다

27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8:40:30

뇌내망상ㅠ 미치겠어요. 괜찮은 걸까, 이거.

저는 저녁으로 간계밥을 먹어야겠어요. 전자렌지 간계밥~!

275 가영주 (CtTmqR14aQ)

2024-03-14 (거의 끝나감) 18:56:47

싹이 트면 버려야해용(?

276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9:40:11

>>275
이럴 수가. 감자 같은 거예요...?

맛저 후 갱신합니다.

277 가영주 (CtTmqR14aQ)

2024-03-14 (거의 끝나감) 19:40:51

>>276 싹트면 못 머거요!

278 아름주 (VbdcLCnCL2)

2024-03-14 (거의 끝나감) 19:41:54

사랑은 감자구나...🙄(??)

279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19:43:24

>>277
그 그건 그렇지만... 사랑은 싹이 터야 맛있지 않나요?

>>278
사랑은... 감자인 거야...!!!!! (돌아오는 거야 톤)

280 묘한주 (fle0.bizGA)

2024-03-14 (거의 끝나감) 20:06:54

가하~!
독이어도 이미 먹고난 후 인거죠 왐냠냠

281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20:13:17

화이트데이라서 사랑에 집착하는 우리 어장의 참치들...

좋습니다. 다들 사랑을 해라. (유효기간: 3시간 47분 남음)

282 종현주 (qFlT4oLYKU)

2024-03-14 (거의 끝나감) 20:17:34

아름씨 ㅠ 저 능글맞은 너무좋은데
묘한이 히히히ㅎ 묘한이는 내거야 아무도 훔칠수 없서

283 종현주 (nSvrD/fCJk)

2024-03-14 (거의 끝나감) 20:24:20

종현씨는 사랑하면 플래그 세울거같은데
종현: 나가도, 많은 것들을 해결해야겠죠.
종현: ...그래도 이번에는 외롭지 않겠군요.

28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20:34:19

왜앵애애애ㅐ애.... 왜 플래그를 세우는 거예요.........!!!!!!!!!!!!!!!!!!!! (미치겠음(미치겠음(미치겠음

285 묘한주 (fle0.bizGA)

2024-03-14 (거의 끝나감) 20:58:14

반드시 살려야 한다 종현씨(달달달달달
그근데 이미 팔한쪽을..

286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21:04:23

괜찮아요, 팔은 아프기만 할 뿐 멀쩡하니까... (종현주: 괜찮은 거 맞나요?)

이제 내일 진행 때...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 (?)

287 묘한주 (fle0.bizGA)

2024-03-14 (거의 끝나감) 21:06:07

>>286
또 얼마나 마라맛일지 무서워지고 마는데,,,

288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21:09:37

>>287
아마... 그렇게 맵진 않지 않을 거라 생각은 하는데 장담할 순 없네요... (멋슥)

289 종현주 (IBZ5pPz/Ps)

2024-03-14 (거의 끝나감) 21:22:22

뭐 안멀쩡해도 전 괜찬아요 제팔도 아니니까(후비적

두근두근

290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21:35:39

아아니 그럴 수가...! 종현 씨의 복지를 지원하라. 보장하라. ㅠㅠㅠㅠㅠㅠㅠ

291 종현주 (vE7TbmhiQg)

2024-03-14 (거의 끝나감) 22:00:10

이번주는 유독 정신없네요 왤까

>>290 우리 캡틴 이렇게 마음약해서 어쩜좋아 또 이래놓고 진행은 잘 밟는게 얀데레같아서 좋네요

292 묘한주 (fle0.bizGA)

2024-03-14 (거의 끝나감) 22:18:45

그러게요 이번주는 유독 정신이 없네요 허어어... 풀고 싶은 썰들이 많은데 한건 두근두근 택배리스트 작성뿐이엇어...ㅠ
묘한주는 오늘 준비한 체력이 바닥나 먼저 들어가보겟습니다

293 종현주 (vE7TbmhiQg)

2024-03-14 (거의 끝나감) 22:28:13

젠장 현생 네이놈----!

묘한주 잘자요옹옹

294 ◆9vFWtKs79c (7SAlUTeUpY)

2024-03-14 (거의 끝나감) 22:33:43

들어가세요, 묘한주! 다들 푹 쉬고 내일 만나요!

295 ◆9vFWtKs79c (1LRFcD2UsU)

2024-03-15 (불탄다..!) 07:08:55

좋은 아침입니다. (문 벌컥 엶)

오늘 진행 시간에 관해서는 오후 즈음에 안내 드릴게요 (찡끗)

296 묘한주 (y8mvBkgs4Y)

2024-03-15 (불탄다..!) 07:30:30

갸아아악 노크는 해주세요(머리에 수건 돌돌 말음)

297 종현주 (i1TqcsRxx.)

2024-03-15 (불탄다..!) 08:05:29

어머머 세상에.... 캡틴 이게뭐에요

298 ◆9vFWtKs79c (x1qHilb0P.)

2024-03-15 (불탄다..!) 08:0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어머어머! 제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문 발칵 닫음)

299 ◆9vFWtKs79c (dNtb1S0gKo)

2024-03-15 (불탄다..!) 11:16:31

이제 점심 쯤이니 다시 문을 열어도 되겠지요? (조심해서 엶!)

300 가영주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11:23:06

(부끄)

301 ◆9vFWtKs79c (QNIBUMlGf6)

2024-03-15 (불탄다..!) 11:36:26

왜째서 부끄러워 하시는 건진 알 수 없으나... 좋은 오전입니다, 가영주!

302 가영주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11:42:53

문 열면 부끄러워용

303 묘한주 (crm2dGE3kk)

2024-03-15 (불탄다..!) 12:3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엥! 조은 오후입니다! 부끄러운 가영주에게 숨는용 이불을~~

304 ◆9vFWtKs79c (BOYcOXrMdA)

2024-03-15 (불탄다..!) 13:13:48

아니 하지만 문을 열지 않으면.... (훌찌락)

아무튼 다들 점심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맛있는 식사 하셨나요!

305 종현주 (n7N/L8cQi6)

2024-03-15 (불탄다..!) 13:25:09

교수님 수업이 점심이었어요.......
이제 밥먹어야지! 오늘의 위키드 점심은 뭡니까!

306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13:32:44

오늘 위키드 점심은 차돌강된장에 보리밥, 기타 야채들을 넣은 비빔밥이라고 해요.

후식으로 오렌지99% 주스가 나왔어요.

307 묘한주 (crm2dGE3kk)

2024-03-15 (불탄다..!) 14:43:37

허허 빠르게 밥먹고 낮잠도 쫌 잣다네요

308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14:49:54

와, 낮잠까지. 짱이에요. 잘 주무셨나요! 피로는 좀 풀리셨나요!!

309 묘한주 (crm2dGE3kk)

2024-03-15 (불탄다..!) 14:50:15

헉 차돌강된장은 저도 먹고싶다🤤🤤 위키드 맛집이네 부럽네!!!

310 묘한주 (crm2dGE3kk)

2024-03-15 (불탄다..!) 14:50:50

>>308
20분정도 자서 당장 졸려 주그려는건 괜찮아졌어요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잠을 자야

311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14:58:57

맞습니다. 사람은 잠을 좀 자야해요. 그래도 좀 주무셔서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군요!

312 묘한주 (crm2dGE3kk)

2024-03-15 (불탄다..!) 16:27:35

우리 오늘 조사는 몇시인가요....(기웃기웃

313 아름주 (DLTS5pbpM2)

2024-03-15 (불탄다..!) 16:34:35

그니까요 몇시인가요...(기웃기웃22)

314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16:49:39

다들 기웃거리시는 게 귀여워서 말씀드리기 싫으나(?) 농담입니다.

오늘도 8시에 시작할 것 같네요! 시작 전 출석체크가 있을 예정입니다.

315 묘한주 (crm2dGE3kk)

2024-03-15 (불탄다..!) 17:28:41

알게씁니다~!! 밥먹고 후다닥 와야겟군요

316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19:42:15

어느 새 8시가 다 되어 가는군요. 오늘은 조금 일찍 출석체크를 해볼까 합니다.

다들 오늘의 저녁 메뉴와 함께 출~석~

317 아름주 (iNZ2u63cPE)

2024-03-15 (불탄다..!) 19:44:46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세트 감자사이즈업😚~!

318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19:51:47

저도 먹고 싶다~~!~!

319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19:52:20

우선 먼저 지난 진행을 가져오겠습니다. 이것에 반응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32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19:52:29

>>38 은가영
누군가는 당신의 말에 비식 웃더니 별 대답 없이 손가락을 딱 튕긴다.

순식간에 당신의 정신이 멀어지는 것과 동시에,

[???] 그럴 수도 있겠죠?

뒤늦은 누군가의 대답이 들려온다.

... ...

당신이 정신을 차리면, 눈앞에는 쥐 한 마리가 당신의 손에 올라타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인다.

주변은 소란스럽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의해 정신이 사납다.

환한 빛이 눈을 찌르지만, 어두운 곳에 계속 있었던 것치고는 눈이 아프진 않다.

이곳의 구조로 보았을 땐, 당신이 어두운 연구소에 있었을 때처럼 4층의 연구실 같다.

... ... 당신은 돌아온 모양이다.

[연구원 D] 가영 씨, 쥐는 그만 안에 넣어 둬요. 나 무섭다고...!

누군가 뇌파 기계의 옆에 붙어 당신의 손 위에 올라간 쥐를 가리킨다.


>>83 강대한
[소일하] 괜찮대두? 고생이 아니란다. 오히려 군에게 맡기는 게 군을 귀찮게 만드는 게 아니겠니.
[소일하] 아니면, (미심쩍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뭔가 찾는 거라도 있는지?

미소와 미소 속에서 말들이 날카롭게 날아든다.

소일하는 웬만큼 해서는 물러서지 않을 것 같다.

...당신은 계속 설득하나?


>>84 오묘한
위노아는 당신의 경계하는 목소리에 별 생각 없는 것 같다.

그는 당신의 품에 무언가를 안겨준다.

[위노아] 연구원 씨가 주래서. 이 방 주인 맞지?

당신의 품에 들린 것은 물에 젖은 상자다.

상자 위에는 메모지가 붙어 있는데, [오묘한 거]라고 적혀 있다.

[위노아] 어휴, 칠칠 맞게 물건을 떨어뜨리고 다니면 어떡하냐?
[위노아] 안 그래도 바쁜 사람들, 물건까지 찾아주게 하고 말이야.
[위노아] 나중에 만나면 감사 인사나 해.

위노아는 그러며 연구원의 모습을 설명하고는 돌아선다.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까? 그냥 들어가 쉴 수도, 위노아를 붙잡아 무언가를 물어볼 수도, 아니면 다른 반응을 할 수도 있다.


>>93 한아름
당신의 말에 연구원 2는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이지만, 당신에게 보라색 시약을 건넨다.

[연구원 2] 그래요? 이상하네,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건드는 거라 종현 씨가 필요할 리가 없을 텐데... 뭐 아무래도 상관 없나.

상관 없긴 뭐가 없어! ... 연구원 2는 당신의 손에 시약을 쥐여준다.

[연구원 2] 조심해서 가져가요. 위험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연구원 2] 참고로 잘못 되어도 제 책임 아니라고 전해줘요.

연구원 2는 애교스럽게 찡끗 윙크한다. 당신은 이 시약을 가지고 어디로 갈 거야?


그리고 김종현.

당신은 휴게실 소파에 누워 기절 해 있다가 정신을 차렸다.

어쩐지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팔이 덜 아픈 것 같다. 이젠 약을 안 먹어도 되는 걸까?

... 문득, 당신은 손에 무언가 쥐여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321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0:04:09

출서어어어어어억!!

322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0:09:58

>>86
묘한은 자신의 손에 들린 상자를 내려다봤다. ...오묘한거, 대체 이게 뭐야? 물건이 벌써 도착 했을리는 없고.

멀어져가는 노아에게 무언가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선 불가능했다.
끄응, 낮게 침음을 흘린 묘한은 우선 상자를 들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푹신한 소파에 기대 앉아 다리를 꼬곤 그 위에 상자를 올려두었다. 아무래도, 열어봐야겠지? 이 연구소에 별건 없잖아.

묘한은 상자를 열어봤다.

323 한아름 (u55ky4Y5eA)

2024-03-15 (불탄다..!) 20:11:06

>>320
꾸며낸 미소로 대꾸하고서 시약을 받아든다.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어쨌든 수상하게 보여선 안 될 테니.

연구실을 나온다. 마음같아선 다른 실험쥐를 구해 먹이든 바르든 담그든 해 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쥐를 몰래 훔쳐 나오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 화장실로 향합니다.

324 가영주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17:48

뇨로롱//

325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19:55

>>322 오묘한
당신은 방 안으로 들어와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또 다른 상자가 들어 있는데, 이거...

당신이 어두웠던 그 연구소에서 얻은 자판기 모양의 상자 같다.

근데, 뭔가... 다르지 않나?

다이스 1, 100. 50이상, 판정!


>>323 한아름
당신은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은 여자용과 남자용,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남자 화장실은 청소 중인지 청소 팻말이 붙어 있는 것이 언뜻 보인다.

...여자화장실로 들어온 당신은 이 다음에 이 화장실을 청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야, 이 화장실은 아직 청소가 안 된 듯 락스 냄새 같은 게 나지 않았으니까.

...당신은 여기서 무얼 할까?

326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20:23

어서오세요, 가영주~

327 가영주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21:36

안녕하세요~

참가를 해야하는데...

328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22:19

참여가 어려우신가요? 그럼 쉬셔도 괜찮아요 :> 아니면 늦게 참여하셔도 괜찮구요!

꼭 참여하지 않는다고 진행을 못 따라가는 건 아니니까요! (찡끗)

329 가영주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24:23

언제나 그렇듯 컨디션이 좀 안 좋을뿐이니까요.. 호요요.. 어디 어디..

33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25:12

가영주의 컨디션 무슨 일이야... (보담보담보담보담보담)

무리 없이 천천히 하셔요, :D!!

331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25:36

>>320
"음......"

갑자기 뭐라니.
그녀는 자꾸 상황이 바뀌니 어지럽다고 생각하며 손위의 쥐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제가 뭘 하고 있었죠?"

그녀는 피곤한척을 하면서 연구원에게 물었습니다.
쥐는 내려주지 않은채로.

332 한아름 (M7OL3UGnIU)

2024-03-15 (불탄다..!) 20:26:21

>>325
다행히도 아무도 없다. 비어있는 칸에 들어가 문을 걸어잠갔다. 그리곤 잠시 시약을 근처에 올려놓은 뒤에..

> 손목의 팔찌를 확인한다. 어떤 상태인지?

333 아름주 (M7OL3UGnIU)

2024-03-15 (불탄다..!) 20:27:01

이이이....가영주의 컨디션 어째서 맨날...😥😥😥 아프지말아용..

334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28:17

>>331 은가영
[연구원 D] 갑자기 무슨 소리예요...! 쥐가 아파 보인다고 붙잡았잖아요, 멀쩡한 녀석인데! 저거저거저거 봐, 저렇게 팔팔한데!

연구원 D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의 손에 들린 쥐는 팔팔해 보이긴 하지만, 연구원 D는 쥐가 제법 얌전한데도 무서운 모양인지 연신 상자 안에 도로 넣으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 쥐는 어두웠던 연구소에서 본 녀석과는 달리 아파보이지 않는다.

335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0:29:33

아이코 가영주ㅠㅠㅠㅠ 아푸지마라요🥲🥲 세상이 몬데 가영주를 아프게 해.

336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30:04

>>334
물끄러미- 쥐를 보던 그녀는 연구원을 바라봤습니다.

"헹, 쥐를 무서워하다니 저보다 약하네요."

나도 쥐는 안 무서운데!
그녀는 밝게 이야기하며 일단 쥐를 박스안에 넣어주고는 일어나려 했습니다.

"뭐 일정이 남은게 있던가요.."

337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30:07

>>332 한아름
손목의 팔찌는 지난 번과 달리 깨지지는 않은 채, 금만 가 있는 상태다.

생각보다 약해 보이는 팔찌는 툭 치면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보라색 시약이 유난히 짙은 보라색으로 당신을 지켜보는 것 같다. 흡사 뭘 하려고? 하고 묻는 것처럼.

물론 무기물이 말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338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0:30:18

>>325
이게 뭐람? 미묘하게 뭔가 다른 느낌이... .dice 1 100. = 25

339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0:30:36

묘한은 알아채지 못했다!

34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31:44

>>336 은가영
[연구원 D] (안도한다.) 가영 씨 일정? 나도 모르죠. 저쪽에 가서 스케줄 표나 살펴 보던가요.

연구원 D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만 뇌파 기계에서 멀어진다.

스케줄 표는 입구 쪽 벽에 붙어 있다. 스케줄 표를 확인할까?

341 아름주 (FtTL.ps.Us)

2024-03-15 (불탄다..!) 20:33:56

키히힉...😏

342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34:16

>>338 오묘한
당신은 특별히 알아차린 것이 없었다.

당신은 상자를 바라보다 자판기 모양의 상자 안에 둥근 장난감 캡슐이 들어 있다는 사실만을 알아냈다.

아무래도 그 어두웠던 연구소 내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 클지도 모르겠다.

자판기 상자는 버튼을 누르면 속의 내용물이 나오는 형태 같은데, 버튼을 눌러봐도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망가진 것 같다.

... ... ...

... 캡슐을 꺼내려면 부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래?

343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34:37

뭔가 수상합니다요. (수상수상!)

344 한아름 (FtTL.ps.Us)

2024-03-15 (불탄다..!) 20:35:41

>>337
팔찌는... 금이 조금 가긴 했지만, 아직은.. 멀쩡하다. 이게 현실에서도 작동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박살났던 게 우연이 아니었다면.
작게 심호흡을 한다. 시약 뚜껑을 따서, ...실행에 옮기는 거야.

> 시약을 손등에 조금 발라 봅니다.

345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37:24

>>340
"힝, 너무해.."

그녀는 연구원에게 그것도 모르냐며 억지를 부리고는 스케줄표를 보러 걸어갔습니다.
현실로 돌아왔다고 해야할지, 좀 애매하긴 한데.

'오히려 지금 뭘 해야하는지 감이 안 잡히네요..'

346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38:25

>>344 한아름
당신은 시약을 손등에 조금 발랐다.

...

... ...

조금 화끈거리는, 그러니까 청양고추를 예민한 살갗에 문지른 것 같은 홧홧한 느낌이 든다.

...팔찌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 정도로는 안 깨지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이게 사람에게는 어떤 문제가 없는 걸까?

347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39:26

>>345 은가영
당신은 스케줄 표에 적힌 자신의 스케줄을 살펴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스케줄을?

그도 아니면 전체적으로 훑어볼까?

348 아름주 (FtTL.ps.Us)

2024-03-15 (불탄다..!) 20:40:22

마셔봐야 효과가 있나......🤔......

349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40:28

>>347
특별한게 없는지 전체적으로 훑어보려 합니다.

"음...."

35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42:09

>>349 은가영
당신은 스케줄 표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다 문득,

소일하와 스케줄이 전부 겹쳤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보통은 이 연구실만 쓰는 게 아니다 보니 이런 식으로 타인과 겹치는 것이 드문 일인데,

정말 기묘하게도 소일하와는 시간도, 사용하는 연구실의 반경도 전부 똑같다.

... ... 이게 그냥 우연이면 좋겠지만, 당신의 감이 우연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속삭인다.

...당신은 어떻게 할래?

351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43:49

>>350
"와 팀장님!"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글쎄, 지금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별 생각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팀장님 보러 가야지"

그녀는 그저 밝은 모습으로 스케줄을 따라 움직이려 했답니다.

352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0:46:32

>>342
묘한은 장난감 상자를 여기저기 보고 흔들어도 봤다. ....어쩌지, 부수는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 묘한은 찝찝한듯 표정을 찡그리더니 쩝, 소리를 내곤 자신의 발 아래에 장난감 상자를 두었다.
곧 자신의 발에 힘을 싣고 상자를 밟았다.

353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46:39

>>351 은가영
벽에 걸린 시계를 보면, 지금 시간은 오후 9시 즈음 되었다.

스케줄에 따르면, 오늘 소일하의 6시 이후 스케줄은 없다. 당신 또한 마찬가지고.

물론 그런 당신이 이 시간에 왜 여기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래 사람은 변덕스러운 존재라고들 하지 않는가.

어쨌든,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소일하는 어디에 있을까?

다이스 1, 100. 50 이상, 당신은 소일하의 위치를 예상할 수 있다. 판정!

354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48:04

>>353
"흠........"

유감 일정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팀장님이 어딨을지 예상해보기로 합니다.

.dice 1 100. = 56

355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48:21

>>352 오묘한
당신이 발에 힘을 주어 상자를 밟으면, 발 밑에서 상자가 바직바직 부서지는 소리를 낸다.

몇 번 더 밟다 보면, 상자에 금이 가며 틈새들이 벌어지는 것이 보인다.

...이젠 밟지 않아도 손으로 캡슐을 꺼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어떻게 할까? 손을 이용할까? 아니면 여전히 밟을래?

356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0:50:09

>>354 은가영
당신은 소일하의 위치를 예상할 수 있었다.

소일하는 보통 스케줄이 없을 때면, 7층에 있다는 얘기가 자주 들려오곤 했다.

7층은 소일하가 접근을 금지해 놓은 곳이기에 당신은 어쩌면 그곳을 자주 들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반대로 자주 들렀거나. 아무튼, 당신은 소일하가 7층에 있으리라 예상한다.

7층으로 향할까? 그렇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래? 아니면 계단을?

357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0:56:44

>>355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벌어지는 느낌이 들자 묘한은 부숴진 상자를 집어 들었다. 그 아래, 흘끔 보이는 캡슐을 손으로 끄집어냈다. 이게뭐람?

358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0:59:41

>>356
"7층.."

딱히 큰 기억은 없는곳입니다.
그녀는 엘리베이터로 가서 7층으로 올라가보려 합니다.

359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00:52

>>357 오묘한
캡슐의 뚜껑은 붉은색이고, 아래는 불투명한 흰색으로 되어 있어, 흡사 어느 애니메이션의 볼 같은 느낌이 든다.

... ... 캡슐을 흔들어 보면 안에 무언가 들어 있기는 한 모양인지 달그닥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당신은 캡슐을 열어볼 수 있다. 어떻게 할까?

36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03:25

>>358 은가영
당신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1층에 머물러 있던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고, 곧 당신이 있는 층에 멈추어 선다.

엘리베이터의 안에는 갈색 머리카락을 막 묶으려고 준비하던 위노아가 있다.

[위노아] ...어라.
[위노아] 안녕. 아래로 내려가려구?

위노아는 다소 살가운 투로 인사를 건넨다. 당신이 엘리베이터에 타면 위노아가 내리려고 누른 걸로 보이는 5층 버튼에 불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61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1:07:13

>>359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듣고 조심스레 캡슐을 열어봤다. 이거 뭐 위험한건 아니겠지? ...괜찮아야 할텐데!

362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09:45

>>361 오묘한
괜찮다.

안에 들은 것은 당신도 가지고 있던,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물건이니까.

이건 진주빛의 구슬이 달린 팔찌다. 이런 게 왜 이 안에 들어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문득 당신은 이 팔찌가 생각보다 흔하고 눈에 자주 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 기묘한 팔찌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고 나오는 건지 의심스러워진다.

... ...

당신은 팔찌를 어떻게 할까? 가지고 있을 수도, 그냥 버리거나 깨부술 수도 있다.

363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1:14:02

>>360
"안녕하세요~"

그녀는 방긋 웃으며 위노아에게 인사를 하고는 내려가려고 하냐는 말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7층에 가보려구요, 위노아씨는 5층에 가시나봐요."

그녀는 불이 들어온 버튼을 보며 그렇게 말하곤 7층 버튼을 누르려 했습니다.

364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18:09

>>363 은가영
[위노아] 응, 뭐 좀 찾을 게 있어서.
[위노아] 어쩐지, 난 내가 버튼을 안 누른지 알았지 뭐야.

위노아는 털털하게 웃어 보이고는 머리를 묶어낸다.

곧 5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위노아는 몸을 내리며 떠오른 게 있다는 듯 입을 연다.

[위노아] 근데 7층에 소 팀장이 있을 텐데.
[위노아] 그래서 나 쫓겨났거든.
[위노아] 소 팀장 보러 가는 거면 모르지만... 뭐, 다른 거 하려고 한 거면 아마 힘들 거야.

그렇게 말한 위노아는 후다닥 달리듯 연구실 쪽으로 향한다.

... ...

어라? 위노아가 지나간 자리에서 무언가가 반짝인다.

다이스 1, 100. 65 이상. 엘리베이터가 닫히기 전에 그것을 들고 올 수 있다. 판정!

365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1:25:46

>>364
"아, 괜찮아요."

그녀는 위노아가 내리면서 해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팀장님한테 용돈 달라고 할거니까."

????

진담인지는 둘째치고 그녀는 위노아가 가고나서 지나간 자리에 뭔가 반짝이던것을 주워보려 했습니다.
뻗어라 순발력!

.dice 1 100. = 9

366 가영주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1:25:58

9?

367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27:42

>>365 은가영
(((용돈)))

당신의 순발력이 발휘되지 못했다.

문은 닫히고, 그대로 엘리베이터는 7층을 향해 올라간다...

...띵.

엘리베이터는 이내 7층에 도착해 문을 연다.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팔짱을 낀 채 계단 쪽을 바라보고 있는 소일하의 뒷모습이다.

소일하는 무슨 생각 중인지, 엘리베이터가 도착한 소리를 듣고도 돌아보지 않는다.

...당신은 어떻게 할까?

368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1:29:28

>>362

묘한은 팔찌를 보곤 김 샜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이걸 가질까 말까.
팔찌를 만지작거리며 내려다 봤다. 자신의 팔목에 달린 금간 팔찌를 흘긋 보다 그 위에 자판기에서 나온 팔찌를 겹쳤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쓸데가 없으면 가져다 버리면 되겠지.
묘한은 쓰레기통에 캡슐과 깨진 자판기를 넣곤 방을 나섰다.
사라진 연우를 찾아봐야겠다. 우선, 사라졌던 1층 엘리베이터앞으로 가볼까?

369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31:53

>>368 오묘한
당신은 A동 1층 엘리베이터 앞으로 향했다.

시간이 시간이라서 그런지, 조경연못 근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하지만 1층 엘리베이터 앞을 비롯해 1층 전체를 둘러봐도 연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자기 방에 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래. 통신기로 불러보는 건 어때?

물론 어느 쪽으로 움직이든 당신의 마음이다.

370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1:32:20

>>367
"팀장님~"

그녀는 계단을 바라보고 있는 팀장님을 보며 그렇게 외쳐부르며 다가갔습니다.
계단에 뭐라도 있는걸까요. 가면서 계단을 흘끔 보는것은 덤입니다.

371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33:27

>>370 은가영
당신의 부름에 그제야 소일하는 정신을 차린 듯 당신을 돌아본다.

당신은 계단을 흘끔 봤지만, 계단에는 아무것도, 누구도 없다.

[소일하] 오늘따라 7층을 찾는 사람들이 많네. 군은 무슨 일이니?

소일하는 미묘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372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1:34:57

>>371
"..........."

사실 찾아오긴 했지만 뭔가 특별히 있는것도 아니었기에.
그녀는 계단에 아무것도 없자 속으로 곰곰히 생각한뒤 말을 했습니다.

"구냥 왔는데.."

머쓱타드.

"근데 계단에 뭐 있어요? 되게 심각하게 보시던거 같은데."

373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1:38:52

>>372 은가영
[소일하] 난 또, 문제라도 있는 줄 알았잖니.

소일하는 표정을 풀며 답하곤, 이어 당신의 물음에 마저 말을 이었다.

[소일하] 아니, 딱히. 별 것 없단다. 엘리베이터를 안 타고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이 있나 해서 봤을 뿐이거든.

그렇게 말한 소일하는 피곤한 건지, 아니면 습관인 건지 자신의 눈가를 슥 문지른다.

[소일하] 그래, 시간도 늦었는데 쉬지 않구? 여긴 와봤자 할 것도, 볼 것도 없는데.

374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1:41:27

>>369
묘한은 엘리베이터 주변을 서성이다 통신기를 들었다. 연우, 연우, 연우. 통신기의 주소록을 죽죽 내려 연우의 연락처를 찾았다.

[연우 형, 어디 계세요? 잠깐 만날 수 있어요?]

375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1:44:19

>>374 오묘한
당신의 메시지에 잠시 아무런 답이 없는가 싶더니,

[연우] 저 잠시 밖에 나와 있는데... 곧 들어갈 거예요. 제가 묘한 씨 있는 곳으로 갈게요.
[연우] 근데 무슨 일 있어요?

도착한 연우의 메시지는 꽤나 담담한 느낌이다.

그나저나 밖이라니. 밖은 지금 비가 오고 있는데... 게다가 나가 있기엔 날이 참 많이 춥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어쩌면 연우일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무어라 답하나?

376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1:45:30

>>373
"여길 걸어올만한 사람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7층 출입인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굳이 걸어서 오는 사람이 따로 있나?
그녀는 의문스럽다는 표정을 짓고는 눈을 깜박이며 팀장님을 바라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에 스케줄이 팀장님하고 다 겹쳤던데. 저 뭐 할거 있어요?"

그녀는 아까 스케줄표를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377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1:49:19

>>375
[음.. 상담하고 싶은게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밖이면 돌아오시는데 오래 걸릴까요?]
[제 방에서 기다릴게요.]

묘한은 통신기의 액정을 손톱으로 톡톡 두드리다 메세지창에 글자를 입력해넣었다.
짧게 짧게 끊어진 메세지를 여러번 보내곤 머리를 굴렸다. 대한이형은 아직 연락이 없고. 7층은 못 올라가고. 6층은.. 이상하고. 어쩐다.

378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1:49:45

>>376 은가영
당신의 물음에 소일하가 오히려 의아하다는 듯 되묻는다.

[소일하] 다 겹쳤다고? 되게 희귀한 일이네.
[소일하] 세간에선 이런 걸 운명이라고도 하던데.

소일하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농담하며 미소 짓다가 앞선 말에 뒤늦은 대답을 덧붙였다.

[소일하] 생각보다 있더구나. 묘한 군도 있었고...
[소일하] 운동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 그렇지 않나 싶던데.

잘은 모르겠다며 말한 소일하가 어깨를 한 번 으쓱이더니 당신의 마를 툭 친다.

[소일하] 할 거는 따로 없지. 군은 지금으로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단다.

정말 별 거 없는 걸지도 모른다.

근데, 정말 별 거 없는 걸까?

... ...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해?

379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1:52:17

>>377 오묘한
[연우] 별로 오래 걸리진 않아요.
[연우] 그럼 묘한 씨 방 앞으로 갈게요. 한 5분 걸리려나.

여기서 당신의 방으로 출발한다면 막 5분이 걸릴 터다.

연우도 그때 즈음 도착한다고 하니, 지금은 방으로 가는 게 어떨까?

380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1:56:18

>>378
"일부러 한거 아니었어요..?"

누가보면 나 혼내려고 한거 아니냐라던가 그런 뉘앙스로 들릴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그녀의 표정이 그거랑은 좀 다른거란걸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팀장님이 같이 있으려고 넣어준줄 알았는데.."

히잉-
그녀는 진심으로 실망한듯 땡그란 눈을 크게 뜨고 팀장님을 바라봤습니다.
약간 신뢰의 느낌으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악몽을 꾸는거 같아요."

빠른 태세전환.

381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1:59:15

>>380 은가영
[소일하] 그럴 리가. 우리 스케줄은 각자가 정하잖니. 연구실도 여럿이고 하니, 보통은 잘 안 겹치지.

겹치더라도 두어 개 겹치면 많이 겹치는 거 아니겠느냐며 말하던 소일하는 곧 태세를 바꾸며 이야기하는 당신을 묘한 눈으로 바라본다.

[소일하] 악몽을? 그래서 잠을 잘 못 자니?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 소일하는 중얼거리다 다시 당신을 보았다.

[소일하] 무슨 꿈을 꾸는데 그러니? 무서운 꿈이니?

382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2:02:37

5분.
묘한은 메세지를 확인하곤 그러겠노라 답장을 보냈다. 긴장되는 듯 한숨을 깊게 내쉬고 난 후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묘한은 자신의 방에 먼저 들어가 소파에 앉았다. 조용한 방에 가만히 혼자 있으려니 편안하던 곳도 어쩐지 을씨년스러워 TV를 틀어놓고 있었다.

383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2:03:38

>>381
"........"

실-망.
그녀는 아쉽다고 말하며 악몽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음 악몽이긴한데, 무섭다기보단 뭐랄까.. 묘한? 오묘한씨같은 꿈이거든요."

이 와중에도 농담을 하며 그녀는 눈을 깜박였습니다.

"연구소를 돌아다니는 꿈이에요, 대신 다른 사람은 없고.. 별다른 특이한건 없는데. 그냥 찝찝한 꿈?"

384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2:03:46

.dice 1 100. = 32

385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2:09:33

>>382 오묘한
TV를 틀어 놓아도 집중이 잘 안 되는 것 같지.

생각보다 연우는 늦게 도착 했다. 그러니까, 5분이라고 해놓고 10분은 더 늦었으니까.

놬놬, 두 번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밖에서 연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연우] 묘한 씨? 저 왔어요.

연우는 어떤 문제 하나 없다는 듯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

...문을 열까?


>>383 은가영
연구소를 돌아다니는, 묘한 꿈.

찝찝한 꿈이라는 말에 소일하는 자신의 턱을 매만진다.

[소일하] 너무 연구에 몰두해서 그런 걸까?
[소일하] 좀 쉬엄쉬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소일하는 당신의 꿈에 관해 아는 것이 없나? 너무나 태연한 모습이다.

...

... ...

그리고 그때, 아래 층이 소란스러워진다.

[소일하] (소란스러운 아래에 인상을 찌푸린다.)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이렇게 소란스럽지, 하는 투로 말하던 소일하가 계단 쪽으로 향하며 당신에게 묻는다.

[소일하] 난 내려갈 생각인데, 군은 어쩔 거니? 같이 내려갈 거니?

...당신은 어떻게 할래?

386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2:13:11

>>385
묘한은 제 가슴을 쓸어 내리곤 문앞에 섰다. 이 문을 열면 뭐라고 말해야지?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 할까?
잔머리만 핑핑돌아 관자놀이가 지끈거렸다. 우선, 문앞에 사람을 세워둘 순 없으니 문은 열어야겠지.

"네~ 오묘한 방의 주인 오묘한 입니다~"

묘한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문을 열곤 연우를 바라봤다. 어딜 갔다 온걸까?..이시간에.

387 은가영 (H5q2ZW2.rs)

2024-03-15 (불탄다..!) 22:13:24

>>385
"그런가요."

그녀는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는 잘 모르나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는 갑작스레 아래층이 소란스러운 느낌에 위노아를 떠올렸으나.
그 사람은 5층이었으니 관계없으려나 하고 말을 줄였습니다.

"궁금하니까 가볼래요."

따라갑시다.

// 저는 오늘 여기까지 해야할거 같아요.. 내일 새벽 출근이라서.. ㅠ

388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2:17:06

가영주 고생하셨어요~!!!

389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2:17:42

>>387
고생하셨습니다! 관련 진행 레스는 내일 진행 전 올려드릴게요~!!!

390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2:18:08

가영씨 일하씨랑 대화하는데 그냥 주인 조아하는 꼬녕이임,.. 쏘 러블리

391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2:21:00

>>386 오묘한
당신의 장난스러운 인사 너머로 연우가 빙그레 미소 짓는다.

우산을 든 연우에게선 비 냄새와 차가운 냉기가 흐릿하게 느껴진다.

[연우] 그래요, 묘한 씨. 상담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하셨는데, 뭐 걱정 되는 일이라도 있나요?

연우는 잠시 TV가 켜져 시끄러운 당신의 방 안을 흘긋 보더니 안으로 들어가도 좋겠느냐 덧붙인다.

어쩐지 지난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듯이 대하는 게 너무 태연하게 느껴져, 오히려 괴리감이 들 정도다.

연우를 안으로 들일까?

392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2:21:31

주인 좋아하는 꼬녕이 <이거 너무 귀여워요.

393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2:28:29

아이고 잠시 일이 있었스빈다.. ( •︠ˍ•︡ ƪ ) 벌써 10시 반이라니 이럴순없어엇

394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2:31:43

>>393
괜찮습니다~ 천천히 진행 중이었어요 :>

그나저나 정말로 벌써 열 시 반이네요! 시간 빠르다.

395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2:40:22

>>391
"앗, 제가 너무 오래 안들였네요."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문에서 비켜섰다. 실외에 있었단 말은 사실인듯 코끝으로 비냄새가 내려앉았다.

"이 시간에 어디 다녀오신거에요? 고생이 많으시네~"

소파에 먼저 앉곤 연우에게 맞은편 좌석을 손으로 가리켰다.

"편하게 앉아계세요, 밖이 추웠을텐데 따뜻한 차라도 마시면서 얘기할까요?"

묘한은 그리 말하며 곧 일어날듯 했다.

396 ◆9vFWtKs79c (Iq8aKaS0YY)

2024-03-15 (불탄다..!) 22:47:19

>>395 오묘한
[연우] 뭘 좀 찾느라.

짧게 답한 연우는 곧 고개를 저으며 당신에게 앉으라는 손짓을 한다.

[연우] 아뇨, 그렇잖아도 따뜻한 음료를 이미 마시고 온 뒤라서요.
[연우] 그보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절 부른 건 아니잖아요?

소파에 앉은 연우는 빙그레 웃는 얼굴을 계속한 채다.

당신은,

무얼 말할 거야?

397 한아름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2:49:04

>>346
손등이 조금 화끈거릴 뿐 별다른 이상은 없다. 이 정도로는 약효가 듣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지. 그러고 보니 쥐에게는 먹여서 실험했던가. 그렇다면 마셔봐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이거.. 지난번과 같은 약이 맞나? 저번에는 분명 부글거렸던 것 같은데. 둥글게 흔들어보다가.... 손등에 한 방울, 떨궈서.

> 맛을 본다. 죽기야 하겠어.

398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2:52:09

>>397 한아름
정말 먹을 거야? 어떤 일이 벌어질지 확답할 수 없다.

399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2:53:08


어엇
두렵다,

40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2:54:10

하지만 먹는다고... 뭐 죽기야 하겠어요.

401 종현주 (3GB00aLAQ.)

2024-03-15 (불탄다..!) 22:55:28

>>306 내놔. 야식으로.

기절했다 깼네요 후훗

402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2:56:48

>>401
아이구, 많이 피곤하셨나 봐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언제든지 중도참여는 환영이고, 하지 않고 보고만 계셔도 괜찮으니까요!

편하게 하셔요, 편하게. 아자아자!

403 종현주 (RwuxTcofRI)

2024-03-15 (불탄다..!) 22:59:33

감사해요 감사해
에구 종현씨... 지금 뭐할련지

404 한아름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00:03

>>398
문득 손목에 걸린 팔찌를 본다. 만약, 입을 댔을 때 저게 부서진다면.
잠시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곧...

> 입을 댄다.

405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00:32

팔찌가 지켜주겟지 하는 맘으로......... 근데 팔찌 힘이 검은연구소 한정이면 어카지...( •︠ˍ•︡ ƪ )

406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00:32

.dice 1 100. = 13

407 김종현 (RwuxTcofRI)

2024-03-15 (불탄다..!) 23:00:44

>>320

....
스르륵 눈을 뜨고, 축축해진 카라를 정리하려던 찰나 손의 감각을 느낀다.
뭐지?
펼쳐보자.

408 종현주 (RwuxTcofRI)

2024-03-15 (불탄다..!) 23:01:39

뭐 혹시 모르지 위키드에서 실험하던 비법 소스일지(?)

409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03:45

>>404 한아름
당신이 그 작은 양을, 한 모금도 채 안 되는 방울을 입에 대면 바칵 소리와 함께 팔찌의 구슬이 부서져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시에 당신의 혀를 타고 목구멍까지 홧홧한 열기가 느껴진다.

그러나 열기는 잠시 뿐이다. 숨이 막히거나 어디 문제가 생기는 것 같지는 않지만...

...않지만?

41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04:42

>>409
두근.

이건, 이상이다.

당신의 심장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온다.

바깥의 소리가 확대 되듯 귓가에 울린다.

바로 옆, 아니 어디에서 울리는 건지 모를 고통에 겨운 신음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그리고,

쿵.

묵직한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

이내 타다닥, 발소리가 들려오고, 신음은 멎었다.

...이상이 맞다. 당신의 귀가 이런 소리를 잡을 정도로 좋지는 않지 않나?

그러니까, 이건 이상이다. 이상은 지속되다가, 점점, 그리고 천천히 사그라진다.

당신, 무엇을 할 거야?

411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05:36

>>396
이런. 시간을 끌어보려 했는데. 아직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았다. 묘한은 낮게 목을 울리곤 여전히 웃는 상으로 제 무릎 위에 팔꿈치를 올렸다. 눈을 마주치지 않겠다는 듯 시선은 아래로 내려두곤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상한 꿈을 꿨어요. 연구소가 배경이었고,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은 아닌 것들이 일어났죠."

제 시선끝에 닿는 연우의 신발을 바라보며 기척을 살폈다.

"그런데, 이상해요. 그게 꿈같지 않고 꼭 제가 실제로 경험한 것만 같아요."

412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06:41

아름씨 독약 먹은거냐고-!!

413 종현주 (GBRHcpeVTM)

2024-03-15 (불탄다..!) 23:07:01

매직소스라고 불러주세요

414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07:26

위키드 특제 비법소스 맛이 제법인데......🙄

415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07:35

>>407 김종현
쪽지 하나와 진주빛 구슬이 달린 팔찌가 손에 쥐여져 있었다.

쪽지를 펼쳐보면 안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피곤해 보이는데, 팔찌가 망가진 것 같아서 바꿔 드려요.]

그러고 보니 당신의 손목에 매여져 있던 팔찌는 없어져 있다.

누가 남긴 건지 모를 메모. 글씨조차 프린팅 되어 누구의 글씨체인지 알기도 어렵다.

... ...

이 팔찌, 왜 자꾸 보이는 거지 싶지만, 당신은 알고 있지 않나.

이 팔찌가 어떠한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 ...

당신은 이 팔찌를 어떻게 할래? 챙길까? 아니면, 버릴 수도 있다. 망가뜨리는 것도 방법이겠지.

416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09:59

>>411 오묘한
[연우] 꿈이라.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라고 하죠.
[연우] 어쩌면 불안한 거 아니에요? 이런 곳에 6개월, 그리고 그 이상 있게 되었잖아요.

연우는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답하지만, 당신은 알고 있지 않나.

그 꿈에서 연우는 무언가 아는 듯이 말하다가,

사라졌다는 것을.

애초에, 그거. 꿈이 맞긴 한 걸까?

[연우] 실제로 경험한 것처럼 느껴지는 꿈도 있다고 들었어요.
[연우] 자각몽, 이라고 하던가요?

연우는 여전히 빙그레 미소 지은 채로 대답하고 있다.

...그가 무언가를 알고 있다면, 좀 더 핵심적인 말을 던져야 할 것 같다.

417 김종현 (3GB00aLAQ.)

2024-03-15 (불탄다..!) 23:10:17

>>415

...일단은, 챙겨두자. 누굴까? 이 팔찌를 준 사람은...
위키드에서 돌아다니며 난 무엇을 알아낼 수 있을까?
사람은 만나기 싫으니,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하러 가보자. 데이터베이스가 있던가?

418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13:49

>>416
아이 참, 이게 말하기 진짜 어렵네. 정면돌파 밖에 없나..

"불안한 걸 수도 있죠. 그렇지만, 그런 불안함은 실험 초반이었고 저는 고작 그런걸로 불안해 할 만큼 어리지 않아요. 나이랑 별개로요."

묘한은 고개만 들어 연우를 바라보더니 입술 안쪽을 잘근 물었다.

"이미 경험했다는 말은 무슨뜻인지 알아야겠어요, 연우 형."

419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14:22

>>417 김종현
컴퓨터를 이용한다면 웹하드를 통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연구실이든 컴퓨터는 존재한다. 당신은 어느 연구실로 향할래?

420 한아름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14:39

>>409-410
처음은 심장소리 뿐이었다. 그저 심장이 좀 크게 뛰는 것 같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곧이어 스피커 출력을 최대로 틀어놓은 것처럼 귓가에 박히는 바깥의 소음, 누군가의 신음, 쓰러지는 소리, 발소리, 머리가 아픈 것 같아서 관자놀이를 부여잡고 있자 점점 소리는 작아지고.

어느샌가 자신이 숨을 멈추고 있었단 걸 알아채고서 뒤늦게 숨을 몰아쉰다. 팔찌는 박살났다. 바닥에 떨어진 파편.

....뭘, 만들고 있는 거야? 시약을 바라보는 시선이 혼란스럽다. 일단은, 이걸 어디다가 잘 숨겨 놓으면.

> 시약을 들고 방으로 간다.

421 김종현 (GyGhmHA7WY)

2024-03-15 (불탄다..!) 23:15:40

>>419
마지막으로 들어갔던 연구실이나 가보자. 경험상 이런거 해도 큰 의미는 없겠지만...
뭐, 혹시나 모르지. 2층 A연구실이었나?

422 종현주 (yYmZK83xOo)

2024-03-15 (불탄다..!) 23:17:35

아름씨 아프지마
그건 라면에 넣어볼게

423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18:43

아니 그걸 라면에 넣으면 안 되잖아요....!!!! 일단 비주얼부터가 보라색 라면이 될 걸.......🙄

424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19:15

어라 종현시,,,, 한아름 거짓말한거 들키게생겼네...🙄

425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19:50

>>418 오묘한
당신의 말에 연우의 미소가 지워진다.

[연우] 이크, 들렸나 봐요.

그러나 금세 웃는 모습은, 그가 확실히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음을 확신하게 만드는 대답이나 다름 없다.

[연우] 어떤 대답을 듣고 싶은 거예요? 그건 사실 꿈이 아닌, 이면의 세계다. 뭐 이런 판타지적 얘기?

여전히 웃고 있는 얼굴은 유독 자신을 숨기는 것처럼 보이는 기분이다.

[연우] 그도 아니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발뺌하는 말?
[연우] 말해봐요. 원하는 대답을 해줄게요. 하지만 그 대답의 진위를 파악하는 건 오롯이 네 몫이에요.

426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20:45

아름 씨는 3층 연구실이었으니 괜... 괜찮을지도...?

427 종현주 (HrkkMfSmrk)

2024-03-15 (불탄다..!) 23:22:00

?
거짓말했어요?(기억 삭제됨)

428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22:19

!!!헉 맞네요 3층이었네..... 기억력의 한계가 이렇게 드러납니다......😭

429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22:53

>>420 한아름
당신, 정말로 그냥 방으로 갈 거야? 물론,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421 김종현
당신은 2층 A 입구를 통해 연구실로 들어가기로 했다.

연구실 안에는 한 명의 사람만 남아 있다. 나머지는 일을 끝내고 돌아갔나?

책장 근처에 라꾸라꾸 침대를 펼쳐 놓고 자고 있는 연구원은 끙끙 앓고 있다. 악몽이라도 꾸나 보지?

... 당신은 어떻게 할 거야?

430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23:23

다들 괜찮으신 거야...? 정말이야...?

431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25:13

어? 이..... 이 의미심장한 말 뭐지....?👀

432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26:59

그치만, 이런 거라도 해야 내게 관심을 주는 걸...! (이런 말)

별 거 아닐 수도 있어요... 정말이에요. 아마도요.

433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28:26

>>425
"저를 정신병자로 몰아갈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묘한은 연우의 얼굴을 보고선 한숨을 쉬곤 허리를 폈다. 소파 등받이에 자신의 등을 기대 편하게 앉곤 제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믿거나 말거나 라-.. 좀 무책임 한거 아시죠?"

뭐부터 물어봐야 할까, 잠시간 생각하던 사이 자신의 질문을 정한듯 금방 입을 열었다.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434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28:51

>>432
이 아마도요 < 라는 말이 엄청난 고민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어요,
방에 드가서 시약만 삭 숨겨놓구 나올라 했는디...🤔🤔🤔

435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30:06

>>434
흠.... 좋습니다. 다이스 1, 100. 70 이상, 판정! (?)

436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31:03


어억

.dice 1 100. = 76

437 김종현 (HrkkMfSmrk)

2024-03-15 (불탄다..!) 23:31:07

>>429

.............
연구실을 이 틈을 타 몰래 조사할지, 악몽으로부터 깨울지 고민된다.

아! 발상을 전환하자면, 이 연구원의 악몽도 단서가 될지 모른다. 내버려두고 컴퓨터나 보자.

...이래놓고 일하씨한테 월루를 들켰다던가 하는 꿈은 아니겠지? 살금살금 움직이자.

438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31:11

와악

439 종현주 (HrkkMfSmrk)

2024-03-15 (불탄다..!) 23:31:35

싸패같은 종현씨(...)

440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31:58

아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종현씨ㅠㅋㅋㅋㅋㅋㅋㅋ

441 종현주 (J2v5BxhoH.)

2024-03-15 (불탄다..!) 23:34:48

종현씨 T야?

442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35:25

>>433 오묘한
[연우] 내가요? 너를요? 그럴 리가요.

히죽 웃는 게 어쩐지 쎄한 느낌이다.

고의인지 아닌지, 당신과 자신을 향한 호칭마저 달라졌다.

연우는 툭툭, 제 무릎을 두드리고는 잠시 고민했다.

[연우]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도 달라고 할 걸 그랬네요.
[연우] 아, 그래도 결국은 똑같으려나.
[연우] 아무튼 선물에 관해서 물었죠? (또 다시 고민한다.) 글쎄요. 이건 얘기하기 좀 아쉬운데.

연우는 말해줄까, 말까 따위의 장난을 치다가 손뼉을 짝 마주친다.

[연우] 얘기해 준다고 했으니까요.
[연우] 선물은요, (잠시 뜸) 너예요, 너.
[연우] 묘한 씨, 너요.

선물이 당신이란다.

443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36:12

>>436
안 된다고 하고 싶었는데, 이럴 땐 다이스가 성공을 외쳐줘요. (?)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편하게 작성해 주세요 (찡끗) 아마도는 이제 죽었어, 없어. 저리 갔어.

444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36:26

근데 종현씨는...묘하게 T일거같긴 한데요 아무래두
아 아닌가 F인가?????? 사실 F인데 공감에 지친 F일거같기도하고

아 아닌가??? 역시 T인가?????(혼란)

445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37:10

>>437 김종현
글쎄, 어떤 꿈을 꿀지는 연구원만 알 것이다...

당신은 살금살금 움직여 컴퓨터 앞에 앉았다.

비밀번호 하나 걸려 있지 않은 컴퓨터에 접속하면 웹하드가 눈에 띈다.

당신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슨 데이터를 찾을 거야?

446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37:22

헉 선물이
알곤잇엇지만 헉

447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37:36

혼란에 빠진 아름주와 톞인 종현 씨. (?)

448 종현주 (ot3/HKOV1A)

2024-03-15 (불탄다..!) 23:38:33

>>444
공식설정은 INFJ가 맞는데 현실의 각박함에 치여 ISTJ인

449 종현주 (ot3/HKOV1A)

2024-03-15 (불탄다..!) 23:39:06

아니 INFJ인데 각박함에 치여 ISTJ로 사는게 공식설정입니다

>>447ㅋㅋㅋㅋㅋ

450 김종현 (ot3/HKOV1A)

2024-03-15 (불탄다..!) 23:40:32

>>445

보안 따위 없는 한국기업이라 다행이다.

뭐, 이전에 본 서류와 관련된 날짜부터 찾아볼까. 자료에 삭제가 되었다면 어색한 구간이 분명 있으리라. 미심쩍은 자료는 없나?

451 한아름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41:45

>>429
잠시 방에 들른다. 시약을 숨길 곳이 필요했기 때문에. 문을 닫고서, 주위를 둘러 본다. 작은 플라스틱 물감 통 하나를 집어들어 욕실로 향했다. 안에 있던 물감을 긁어내고, 물로 씻어낸다. 대충 물기를 닦아 시약을 들이부었다.

......이 쯤 했으면 들고 다녀도 수상하게 보이진 않겠지. 방에 두어도 어색하진 않을 것 같고.

> 다시 방을 나선다.

452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42:13

>>442
바뀐 말투에 소름이 쭉 돋아났다. 선물이 나라니. 이거 로맨틱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건가?
아닌것을 알고 있음에도 실없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걸 보니 아직 현실감이 없기는 한가보다.

"낭만적이라고 해야할지, 소름 돋는다고 해야할지. 좀 헷갈리네요. 음... 그럼, 이 팔찌는뭐에요? 저한테 왜 주신건지?"

묘한은 자신의 손목을 걷고는 약간 금이간 팔찌와 온전한 팔찌를 보여줬다. 어디서 이런게 나는거람.

453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43:06

ㅋㅋㅋㅋㅋ아ㅠㅋㅋㅋㅋㅋㅋ명확한 정리 감사합니다... 아이엔톞제 종현시...(??)

454 종현주 (ot3/HKOV1A)

2024-03-15 (불탄다..!) 23:43:34

야. 연우. 니가먼데 묘한씨를 선물로 줘?
묘한이는 내거야
내거야내거야내거야내거야내거야내거야내거야내거야

455 종현주 (ot3/HKOV1A)

2024-03-15 (불탄다..!) 23:44:11

>>453 꼼꼼한 문장정리 ^^7

456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44:24

우우 묘한이는 모두의 것. 모두의 사랑. 아무에게도 못준다 우우

457 종현주 (ot3/HKOV1A)

2024-03-15 (불탄다..!) 23:44:46

아 ㅋㅋㅋㅋㅋㅋㅋ 물감통에 숨기는거 왤케 추리물 고수인 뒷사람이 보이지... 개웃기다

458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45:08

>>454
이거 좀 무서운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6
우우. 모두의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데 이거 묘한이가 들으면 좋아할지도.

459 종현주 (5G.9KH1T1s)

2024-03-15 (불탄다..!) 23:46:01

>>458 어장이 공포라 오너도 따라가요(?)

460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46:04

ㅋㅋㅋㅋㅋㅋ아핫 ^^)7...!!! 아무리 연기를잘한대두 피험체가 시약 들고다니는 건 넘 수상할거같아서 그만....!!!!

461 종현주 (5G.9KH1T1s)

2024-03-15 (불탄다..!) 23:46:46

의도치않은 크씬고수 아름씨

462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48:31

>>450 김종현
미심쩍은 자료를 찾기에는 데이터가 너무 방대해 쉽게 찾을 수 없어 보인다.

명확하게 어떤 내용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닌 한...

...

당신은 지난 번, 서류에서 본 송 연구원에 관한 서류를 살피기로 했다.

송 씨 성을 가진 연구원에 관해서는 한 둘이 아니라 이름 전체를 알지 않는 한 찾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5년 전 자료라면 다르다.

5년 전 자료와 날짜를 비교한 당신은,

데이터가 수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의 데이터는 [사망]이 아닌, [계약 만료]나 [계약 파기]로 되어 있으니까.

애초에 그 어두운 연구소에서 본 서류가 진짜는 맞는 걸까?

...

...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래?

463 김종현 (WSyUAQ2AuY)

2024-03-15 (불탄다..!) 23:49:53

>>462

.....내용상 특별한 점이 없는지 살펴본다.

464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50:00

>>458
!!!!! 정말요....🥺 이제부터 맨날맨날합니다..... 묘한이 버블같은거 생기면 맨날 이런 말 보내는 상상,,,

>>461
크씬고수ㅠㅋㅋㅋㅋㅋㅋㅋ앟,,,,,

465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53:09

>>451 한아름
당신은 다시 방을 나서서, 소리가 들렸던 곳으로 향할까?

그렇다면 어떤 소리를 쫓을래?

도망치는 것 같던 발소리? 아니면, 무언가 쓰러지던 소리?


>>452 오묘한
[연우]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아요? 어렵게 생각해 봤자 머리 아픈 건 우리니까.

우리라는 말이 퍽 이질적이다. 연우는 푸스스 웃는 소리를 낸다.

[연우] 왜겠어요.
[연우] 내겐 필요가 없으니까지.
[연우] 가지고 있는 게 좋을 거예요. 그건, 뭐라고 할까...
[연우] 일종의 보호 장치? 그런 느낌일 테니까요.

생각보다 연우는 술술 잘도 말해준다.

이 말들이 전부 거짓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그는 왜 이런 걸 알고 있는지 미심쩍을 무렵,

연우가 툭 내뱉는다.

[연우] 그렇지만 하나 경고하자면,
[연우] 묘한 씨, 당신을 선물로 주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자신을 잃는다는 건, 자신 또한 타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연우는 의문은 풀렸느냐며 물어온다.

466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53:37

>>464
묘한 버블: 짠! 좋은 아침~ 오늘도 우리 사랑둥이들이 좋은말 해줘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ヾ(◍’౪`◍)ノ゙♡

467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54:15

.dice 1 100. = 98

468 ◆9vFWtKs79c (CJz6gB9m.c)

2024-03-15 (불탄다..!) 23:54:54

>>463 김종현
특별히 이상해 보이는 점은 없다. 그러니까, 이게 정말 진짜 제대로 기입되어 있는 게 맞다면.

... ...
당신은 문득, 이 서류를 작성한 사람의 이름을 살펴보기로 했다.

송 한 진 연구원. ... 이 사람의 이름도 송 씨로군.

469 한아름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56:28

>>465
기억을 되짚는다. 크게 울리던 소리 중에서도 유난히 인상에 남은 두 가지. 달려가는 것 같던 발소리가 마음에 조금 걸렸지만, 발소리 주인의 인상착의를 본 것도 아니니 어찌 찾아야 할지 막막하다. 그래, 우선은..

> 쓰러지는 소리를 쫓자.

470 아름주 (RXJB.qsk1U)

2024-03-15 (불탄다..!) 23:57:15

>>466
😭😭😭......!!! 오묘한 사랑해애액~~~!!!!!!!(주먹울음)

471 종현주 (ot3/HKOV1A)

2024-03-15 (불탄다..!) 23:57:46

>>466 (기뻐서 책상 박살내는중)

472 오묘한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58:03

>>465

묘한은 제 손목에 달린 팔찌를 한번 보더니 눈꺼풀을 깜빡이며 다시 연우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맞구나, 보호장치. 아마도 1회용일거야. 그래서 계속 금이 가고 사라지고..
자신만의 생각에 점점 파고들 무렵 연우의 질문에 정신을 차렸다.

"음, 아뇨. 아직 묻고 싶은게 많지만 확실하지 않으니 그런것들은 됐고.. 그 사람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음.. 연구소 레플리카 같은 곳은 어떻게 다시 가는건가요?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연구시설내에 뭔가 장치가 있는건가. 아니지, 이게 우선이 아니라-.. 음.. 아냐, 아니에요. 방금 물어본것도 대답을 듣고 싶어요."

473 묘한주 (eafBjwLNBg)

2024-03-15 (불탄다..!) 23:58:46

하하하 여러분은 벌써 묘며든거야(은근한 우슴)

474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00:17

맞아요 나는요.... 이미 완전히 묘며들어버렷어요...😭😭 아흐흑 위키드탈출하구 당장데뷔해 오묘한...

475 김종현 (/hqLgJxMNY)

2024-03-16 (파란날) 00:02:17

>>468

두 번째 자료의 가운데 이름은.
'한'이었다.
우연일 리가 없지.
그래... 어쩌면?
실험 대상자가 이 보고서 작성자와 같을지도.
내가 만났던 그가 내 팔을 뜯어먹었듯이.

우선, 명단에 있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추적해볼까. 남아있는 자료가 있나?

476 종현주 (sbyMqC60aA)

2024-03-16 (파란날) 00:03:53

ㅠㅠㅠㅠㅠㅠ
오묘한.... 종현시 주식 팔아서 전폭 지원해줄게

477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04:02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묘한이가 먹고 살어요(real)

478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04:26

>>476
안돼애 주식은 냅둬줘ㅓ 종현시 그거 없으면 어떠케 살아ㅏㅏㅏ

479 종현주 (sbyMqC60aA)

2024-03-16 (파란날) 00:04:58

>>478 뭐 회사 꼬라지 보니까 조만간 휴지조각 될거같은데 머(후비적

480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05:30

>>469 한아름
생각보다 소리가 가까이, 그러니까 당신이 느끼기에 그렇게 들렸으니 아마 가까운 거리였을 것이다.

여자 화장실에선 쓰러진 사람을 발견할 수 없었다. 애초에 그곳엔 당신 혼자만 있었고.

그리고 남자 화장실은 여전히 청소 중이라는 판떼기가 세워져 있다.

이상하다. 청소를 이렇게 오랫동안 하나?

... 어쩌면 그 소리, 이 남자 화장실에서 들린 걸지도 모른다.

... ... 당신은 어떻게 할래?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 볼래?


>>472 오묘한
[연우] 연구소 레플리카... (어쩐지 입에 붙는 단어인지 중얼거리다가) 글쎄요. 그것까진 나도 잘 모르겠네요.
[연우] 난 경험한 거지, 그리로 가는 방법을 아는 게 아니에요.

경험과 가는 방법은 무언가 다른 건가?

[연우] 연구소에 뭔가 장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그건 어디에 있을까요?
[연우] 잘 생각해 봐야 할 거예요. 장치같은 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의미심장하게 말한 연우는 이내 턱을 괴며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 말을 잇는다.

[연우] 뭐, 제대로 된 대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묘한 씨는 제법 마음에 드니까, 조언 하나 해주죠.
[연우] 누구도 믿지 말아요. 그게 누구든.

그건 자신도 포함되는 말일 것이다.

481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07:20

>>475 김종현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하여 그와 관련 된 데이터는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신이 본 서류에 의하면, 송한진 연구원은 아마도...

...살아 있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차라리 그에 관해 다른 이들에게 물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482 한아름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07:24

>>480
이미 문을 여는 손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 남자화장실로 들어간다!

483 종현주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00:08:50

ㅇㅁㅇㅁ 아름씨 들어가나? 들어가나?

연우 너 말이 몇개 빨갛다?(미심쩍-)

>>481 이딴 회사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운운하는거 진짜 꼴받아요

484 종현주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00:09:10

>>482 왤케 당당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5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09:43

한아름은 상여자니까 ^^)b!! (??)

486 김종현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00:10:28

>>481

열받네.

뭐, 팀장님에게 물어볼까. 그 전에,

누워있던 연구원에게 다가가 흔들흔들 깨워본다.

487 종현주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00:11:06

그리고 다음날 소문...
아름씨가 남자화장실을 들어갔다던데??

488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12:52

>>482 한아름
당신은 너무 경쾌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풍겨오는 락스 냄새에 섞인 비린내.

물 비린내와는 다르다. 이건, 당신이 직감하기도 전에 알 수 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dice 1 2. = 2 1. 연구원 2. 피험체 .

그의 몸을 적시고 있는 붉은 피웅덩이.

... ... 미동이 없는 걸 보면, 이 치는 이미 죽었다.

시신의 목덜미께가 유독 붉은 걸 보면, 무언가로 경동맥 따위를 찔린 모양이다.

날카로운, 무언가.

... ... 당신은 어떻게 하나?

489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12:58

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ㅠ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얜 별 신경 안 쓸 것 같긴 해요.... 누가 물어기라도 하면 앗 제가 착각해가지구^^ 하거 넘길 것 같구..

490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13:20

,,,,,어

,,,,,,,,,,,
진짜크씬됏는데

491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00:13:34

?
이제 현실에서도 살인사건이?
진짜 크씬임? 이제 일하씨 탐정으로 나오고 연우씨 탐정보조로 나오는거야?

492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14:03

>>486 김종현
누워 있던 연구원이 헉 소리를 내며 정신을 차린다.

[연구원 E] 흐아아악, 다 죽어라앗!

연구원이 정신을 못 차린 채 주먹을 휘두른다.

당신은 이 주먹을 피할 수 있을까?

다이스 1, 100. 40 이상 판정!

493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00:14:06

>>489 그래그래 하구싶은거 다해두 돼~

>>4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 왜 똑같은.....

494 김종현 (/hqLgJxMNY)

2024-03-16 (파란날) 00:15:31

>>492

죽으라고 주먹을 휘두르는걸 보니 팀장님 꿈은 아니군. 아, 맞나?

허접한 연구원의 몸으로 때리고 피하다니, 역대 최저의 싸움이다.

.dice 1 100. = 84

495 종현주 (/hqLgJxMNY)

2024-03-16 (파란날) 00:15:59

이정도면 메쳤나본데

49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16:32

>>494 김종현
당신은 깔끔하게 회피했다.

우당탕탕! 중심을 잃은 연구원이 침대 아래로 떨어져 끄윽 앓는 소리를 내었다.

[연구원 E] 뭐야... 뭐야, 뭐지? 왜케 아프지.

왜케 아프긴. 떨어졌으니까 아프지.

... 당신은 이 연구원을 왜 깨웠나?

497 김종현 (yuWuvXAgos)

2024-03-16 (파란날) 00:18:17

>>496

84가 뜬김에, 쓸모없는 꿈이면 다시 기절할 줄 알아. 아차, 내가 무슨 말을.

"무슨 꿈을 그렇게 꾸십니까?"

걱정스러운 어조로 물어본다. 악몽에서 깨어나 내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498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18:19

>>480

"음, 사실 예상 가는 곳이 있기는 한데."

묘한은 사회성 짙은 웃음을 흘렸다. 경험이라. 그래, 그러니까 내게 그런 말을 했겠지. 그건 이미 알고 있어요!

"조언 고마워요. 하지만 그런게 제 맘대로 되진 않더라고요. 사람을 안믿고 싶은건 저도 원하는 거라고요."

깊은 한숨을 일부러 크게 소리내어 내쉬곤 고개를 설설 저었다.

"지금도 연우형을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면서 이런걸 물어보고 있잖아요. 아마, 나는 연우형이 그런거 모른다고 했어도 의심하면서 그냥 넘어가줬을거에요. 난감하게 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지 않는 행동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언제나 진심이거든요."

제 손을 깍지껴놓고 엄지를 살살 돌려가며 손장난을 쳤다.

"여기선 아직 제 속마음을 낱낱이 털어 놓은 적은 없지만, 연우형이 조언 해줬으니 나도 그냥 내 속마음을 말한거예요. 뭐, 잊어도 좋고 별로 무거운 주제는 아니지만."

그리 말하곤 다시 옅게 웃었다. 소파에서 일어나 자신의 서랍 안에 있던 프린스 멜랑콜리를 집어들곤 연우의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갖고 있는건 이런거 뿐이네요. 나름 보물이에요, 그거."

묘한은 연우의 앞에 피규어를 내려놓곤 웃었다. 맨입으로 정보를 얻기엔 좀. 짧은 말을 덧붙이더니 소파에 다시 앉았다.

"저한테 할 수 있는 말은 한정적이겠죠? 바쁘실텐데 볼일보러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밖으로 나갔다온 이유도 있을테고, 형을 찾는 사람도 있을테고."

499 종현주 (yuWuvXAgos)

2024-03-16 (파란날) 00:19:17

묘하니 순진한 말들 하면서 Fox인게 어쩌면 D620은 묘한이가 아닐까

500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19:54

다이스 진짜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

501 한아름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20:55

>>488
비린내. 정면에는 아무것도.......
.....아니. 있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쓰러져 있는 누군가. 미동도 없다. 웅덩이를 이룰 정도로 흥건한 피.

사람이 죽었다.

심장이 뛴다. 떨리는 손 끝을 일부러 힘 주어 꽉 쥐었다. 심호흡. 한 번, 두 번, 세 번, .....
다행히 먹은 게 없어 올라오는 건 없는 모양이다.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 뒤에, 일단은...

> 시체 주변을 살핀다.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없을까?

502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21:18

>>499
헤에
이번엔 함께야(꼬옥 안기

503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21:46

아름씨 대단해... 묘한이엇으면 바로 도망나왔을텐데.....

504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22:02

>>497 김종현
[연구원 E] 꿈, 아...

연구원 E는 끄응 앓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연구원 E]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뭔가 꾼 것 같긴 한데.
[연구원 E] 괴물 같은 게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연구원 E] 그냥, 좀 악몽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

연구원 E는 불확실한 투로 말하며 재차 고개를 젓는다.

...그에게선 무언가 얻을 게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때,

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당신의 등 뒤에 있는 컴퓨터의 본체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

[연구원 E] 어? 어? 어어어!!! 컴퓨터! 컴퓨터 불 난다!!!

505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22:21

쓸모없는 꿈이면 다시 기절할 줄 알라니ㅠㅋㅋㅋㅋㅋㅋ 종현시 상남자잔아...

506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22:59

이놈의 연구소 아주 멀쩡한게 없다 으이??????? 다 고장나네 다 고장나 어????????????

507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23:08

>>502
까아악 😱....!!!! 앗 그치만 묘한이라면....

헉... 컴퓨터 우째.......

508 종현주 (uEKdzhjaaI)

2024-03-16 (파란날) 00:25:52

>>502 으아악 취소야 취소 난 종/현주 되기싫어

>>503 문득 떠오르는 듀라한

>>505 ㅋㅋㅋㅋㅋㅋㅋㅋ 공겜에서 진행 막히면 공포가 짜증으로 덮히는 구간 겪는중 종현씨

509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26:08

아름씨... 그자리에서 벗어나... 용의자로 몰릴 수도 있다구...!!

510 김종현 (wFMoh/e63g)

2024-03-16 (파란날) 00:27:45

>>504

역시,
다시 기절시킬까?
....
진정하도록 하자.

"최면이라도 걸어드릴-"

연기가 나는 컴퓨터를 보며 짜증이 솟구친다. 여기 대기업 맞아?
하.

"소화기 어디있죠?"

511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28:06

>>498 오묘한
[연우] 꼭 사람에게 된통 당했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리트리버 같네요, 묘한 씨는.

연우는 칭찬인지 모를 말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리고는 당신이 내려놓은 프린스 멜랑콜리를 바라본다.

[연우] 그거 알아요? 요즘 장난감은 분리형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연우] 나였다면, 그 피규어. 반으로 쪼개봤을 거예요.

킥킥, 짧은 웃음. 장난스럽고 개구진 웃음 소리 뒤로 연우가 문 쪽으로 향한다.

연우는 능숙하게 카드키를 대어 문을 열고는 당신을 돌아본다.

[연우] 난 해줄 말 다 했어요.
[연우] 당신을 선물로 주지 말라. 누구도 믿지 말라.
[연우] 스스로를,
[연우] 잃지 말라.

연우는 입술 끝을 올린다. 동시에 문이 닫히는 소리, 그리고,

당신의 방 천장, 그보다 더 위쪽에서 큰 울림이 들린다.

무언가 터지는 소리다.


>>501 한아름
심호흡 후에 당신의 눈에 보이는 것은 여전한 시신이다.

시신의 손 끝에, 당신도 익히 알고 있는 무언가가 빠져나와 있다.

진주빛의 구슬이 달린 팔찌.

이제는 피에 젖어 진주빛이 아닌, 그저 붉은색일 뿐인.

... ...

당신은 이 팔찌를 챙길 수 있다.

512 종현주 (wFMoh/e63g)

2024-03-16 (파란날) 00:28:36

아름씨랑 종현씨는 용의자로 안 몰릴거에요!
몸싸움에서 불리하잖아!

513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28:54

종현시 침착해... 이런일이 익숙한거야..?

51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29:12

>>512
이런발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5 종현주 (wFMoh/e63g)

2024-03-16 (파란날) 00:29:30

>>513

딱히 그런거 아니고
이딴 회사 엿이나 먹어봐라 하고 그냥 뜨고 싶은 마음 참는중인데

51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30:09

>>510 김종현
소화기는 바로 코앞에 있다. 문 바로 옆이다.

하지만 컴퓨터가 왜 갑자기 불이 날까? 이건 대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

당신은 소화기를 챙겨 불을 끌 수 있다. 그런다고 해도 컴퓨터는 쓰지 못하겠지만.

... ...

그리고 문 밖이 소란스럽다.

517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31:39

>>516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문이 아니라 창문입니다. 창이 잘려나갔어요.

518 김종현 (cthiYcVm4g)

2024-03-16 (파란날) 00:33:31

>>516

"자, 소화기로 불을 끕시다. 저는 소화기 쓸 줄 몰라요."

물론 알지만 귀찮으니 엑스트라 아니 남에게 떠넘기기로 한다.

설마, 데이터를 읽으면 터지도록 설계되었다던가?
망상이겠지만, 또 아닐지도 모르지.

화재진압을 떠넘기고 창밖을 바라본다.

519 한아름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35:07

>>511
손 끝에 걸린 구슬. 몇 번이고 봐 왔다.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만 뺀다면. 갈등했다. 그러나, 결국은.

> ...팔찌를 챙긴다. 그리고 떠올려 본다. 발소리가 어디를 향하는 것 같았는지.

520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35:18

>>511

"비싼 피규어를 반으로 갈라볼 생각은 못해봤는데."

묘한은 제 턱에 한손을 괴곤 짧은 감탄을 내뱉었다. 자신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능숙하게 카드키를 대는 연우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문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나름의 배웅을 한다는듯. 그러다 무언가 크게 터지는 소리에 어깨가 움츠러들며 크게 놀랐다. 벌렁거리는 가슴과 침을 잘못 삼켜 들린 사레까지, 뭐 하나 쉬운게 없다.
제 허리를 숙여 콜록거리며 얼굴이 발갛게 익은 후에야 기침이 멎고, 긴장이 풀린듯 소파에 주저 앉았다.
크게 터지는 소리는 수습이 안되면 불이야, 소리가 나오겠지. ...연우형 말대로 이걸..
묘한은 제 앞에 놓인 피규어를 내려다 보았다. 아무래도 고가의 피규어를 자신의 손으로 망가뜨릴 생각을 하니 고민이 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
그래도 곧 결심이 섰는지 한손으로 피규어를 집어들곤 연약한 목부분을 똑, 부러뜨려봤다.

521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39:57

>>518 김종현
당신의 말에 허둥지둥대던 연구원 E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당신은 창 밖을 바라본다. 한쪽의 위치가 밝게 빛나고 있다.

창문이 닫혀 있어 그런지 사람들이 모여 말하는 소리가 웅성이는 소리로 들린다.

어렴풋이 들리는 목소리로 보면, 불이 난 모양이다.

컴퓨터에 불이 난 순간에, 다른 곳도 불이 난다는 건 정말 공교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 ...

그리고 쿵.

당신의 지척에서 불을 끄려던 연구원 E가 무릎부터 박으며 앞으로 고꾸라진다.

522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41:29

뭐뭔데 왜 또 넘어져 정신차려 연구원E!!!!!!!

523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41:37

????? 아니 E씨는 또 왜
으잉???????😱😱😱

524 김종현 (VOBShoKHqg)

2024-03-16 (파란날) 00:44:38

>>521

불이 난 이유를 파악하기도 전에,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진다.

"이봐요! 괜찮습니까! 이봐요!"

심란한 와중 급하게 맥박과 호흡부터 확인해본다. 젠장!

525 종현주 (VOBShoKHqg)

2024-03-16 (파란날) 00:45:07

직원들 왜 죄다 죽어감 위키드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직원안전 보장하라 보장하라

52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45:13

>>519 한아름
발소리는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는 것 같았지.

이곳이 3층이니, 2층 혹은 1층으로 내려갔음이 틀림 없다.

그리고 그 순간에, 띠링. 당신의 통신기에 메시지가 들어온다.

확인해 보면, 연구원 중 한 명이 다른 연구원에게 보내는 걸 잘못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다.

[야, 당장 소화기 들고 나와!!! 차에 불 붙었어!]

차에 불이 붙었다고?


>>520 오묘한
당신은 피규어의 목을 부러뜨렸다.

... ...

안에서 USB가 튀어나온다. 이런 것 안에 USB를 집어 넣는다고?

이건 명백한 고의다. 누가 발견할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숨겨 놓은 것은, ... ...

당신은 USB를 얻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당신의 통신기가 울리며 메시지가 들어온다.

확인해 볼까? 왠지 불길한 기분이 든다.

527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47:48

>>526
묘한은 자신의 손에 들린 usb를 주머니에 넣곤 혀를 찼다. 지금은 컴퓨터가 없으니 이걸 확인 해 볼 수도 없고, 타이밍 좋게 울린 통신기는 또 뭐람. 어쩐지 좋은 소식일 것 같진 않기에 미간을 찌푸린 채로 통신기를 내려다봤다.

528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48:01

>>524 김종현
당신의 외침은, 연구원 E에게 닿지 못할 것이다.

연구원 E는 거품을 문 채 부들부들 떨다가 축 늘어진다.

숨이 멎었다.

그런 연구원 E의 손바닥엔 무언가에 찔린 자국이 남아 있는데, 소화기 쪽을 보면 손잡이에 바늘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히 기이한 상황이다. 저 바늘에 독이 묻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이 사람이 죽은 거라면?

그렇다면 만에 하나, 당신이 불을 끄려 했다면?

순식간에 당신의 등줄기가 싸늘해진다.

529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48:31

,,,,,,,,,,허얼

530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48:58

아니 미친... 이놈의 연구소는 진짜 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우리애 암살시도라니

531 종현주 (6E2XaszoO2)

2024-03-16 (파란날) 00:48:59

종현씨였으면 아까워서 뽀갤지말지 조사내내 고민하다 완결까지 들고갔을듯

532 종현주 (6E2XaszoO2)

2024-03-16 (파란날) 00:49:45


종현아 너의 귀찮음이 너를 살렸다

533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50:22

>>527 오묘한
통신기를 보면, W에게서 사진 두 장이 도착해 있다.

한 장은 피웅덩이에 쓰러져 있는 피험체를 두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 한아름의 사진이,

다른 한 장은 쓰러져 축 늘어진 연구원을 붙잡고 있는 김종현의 사진이다.

당신이 사진을 전부 확인하면, 그걸 보고 있었다는 듯이 W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한다.

[W] 사람을 믿지 말라고 했잖아. 어때, 믿지 않을만 해?

53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0:50:52

어어?? 이제 사기도 치네??? 선넘네??????
갑자기 W 겁나 꼬라봐요

535 한아름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51:51

>>526
기억을 되짚고 되짚어 발소리의 방향을 떠올리고선, 아래층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도착한 메시지, ...불이 붙어?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 주변을 둘러본다. 소화기가.. 보일까?

53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52:07

W : (겁나 꼬라봐져요)

537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52:30

!!!!!!!! 아니 이거 W 이 이런 간악한....!!!!!😭😭😭😭

538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53:07

>>535 한아름
계단에 비상 소화기가 놓인 것이 보인다. 제대로 관리를 했다면, 이걸 쓸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소화기를 챙겨 가지고 밖으로 나가나?

539 김종현 (6E2XaszoO2)

2024-03-16 (파란날) 00:53:22

>>528

"이게 무슨..."

이유 모를 악의에 소름이 돋아난다. 더워지는 실내온도와 공포가 땀이 비처럼 쏟아지게 만든다.

....위험 감수는 하지 않는편이 좋겠다. E씨의 시체를 끌고 나오고 문을 닫아버린다. 시간이 지나면 산소가 연소되어 불이 잠잠해질 것이다.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는 이유도, 범인 때문인가? 밖으로 나오면 범인의 사인을 조사하자.

540 종현주 (6E2XaszoO2)

2024-03-16 (파란날) 00:53:41

아 뭐래 범인 X E씨

541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53:42

>>538

> 소화기를 챙겨서 1층으로 뛰어내려간다.

542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53:58

>>539 김종현
정말 그렇게 할 거야? 이 안은 불에 탈만한 자료들이 많이 있다.

543 종현주 (6E2XaszoO2)

2024-03-16 (파란날) 00:54:34

?
W
우리 대화좀 해
대한씨가 해줄거야

544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55:04

>>541 아름주
아름주, 아니 한아름, 당신은 소화기를 챙겨 1층으로 뛰어 내려간다.

1층에는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다. 다들 밖으로 나간 걸까?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당신은 이대로 밖으로 나가나?

545 김종현 (6E2XaszoO2)

2024-03-16 (파란날) 00:55:15

>>542

...
역시 불은 꺼야한다. 조심스레 소화기를 보고 안전한 부위를 옷으로 감싸 끄자.

546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56:16



아악
나메미스가......😱😱

547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0:56:46

>>545 김종현
당신은 컴퓨터 본체에 붙은 불을 껐다. 하지만 컴퓨터는 아무래도 더 쓰지 못할 것 같다.

... ...

소란스러운 밖, 죽은 사람, 그리고 당신.

고의성이 느껴지는 소화기의 바늘, 그리고 당신.

당신은 시신의 사인을 살필까? 하지만 살핀다고 알 수 있을지는 확답할 수 없다.

548 종현주 (VsN6bduK4.)

2024-03-16 (파란날) 00:56:53

낄낄낄

549 한아름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0:58:24

>>544
소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 하다가... 소란이 났는데 이렇게나 사람이 없을 수 있나? 문자를 보면 이미 발견한 사람이 있는 모양이니.. 조금 정도는 괜찮겠지.

> 주위를 둘러 본다. 정말로 아무도 없나?

550 김종현 (VsN6bduK4.)

2024-03-16 (파란날) 00:58:34

>>547

매캐한 공기를 빼기 위해 창문을 열고, 시신의 사인을 살핀다. 약물 부작용 중 겹치는 게 있는지 확인한다.
침을 분리할 수 있으면 따로 감싸 보관하자. 정신없지만 하나씩 해내도록 한다.

551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00:12

>>533
묘한은 사진을 보고 굳었다. 이게.. 뭐야? 피? 사람? 아름이누나, 종현이형, 다들 뭐하는거야?
머리는 통신기를 내리고 사진을 보지 말라고 빨간불을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으나 굳어버린 몸은 움직이지 않고, 시선은 그자리에 멈춰 움직이지 못했다. 이어진 문자 메세지,

"믿지, 말라고."

메세지를 따라 읽고 나서야 저도 모르게 참았던 숨이 파 하고 터져나왔다. 복합적인 감정이 가슴속에서 소용돌이 치다 곧 헛웃음으로 터져나왔다.
우습지도 않은 상황에 실성한듯 웃고 나서야 마음이 가벼워진듯 후련해진 표정이다.

"미안하지만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또 무슨 미친일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말이죠."

아무도 없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어쩐지 자신이 하는 말을 듣고 있을 것만 같은 확신이 들어 혼잣말을 꽤 크게 중얼거렸다.

"이런걸로 무섭다고 피해 다니기엔.. 당신이 생각해도 우습지 않나요? 머리없는 시체한테도 잡아먹혀봤는데."

묘한은 통신기와 USB를 모두 챙겨 자신의 방을 나섰다. 우선, 아름이 누나가 어딨는지부터 알아야겠다. 자신의 통신기로 아름에게 메세지를 넣었다. 급하게 걸으며 연락을 넣어서인지 오타가 넘쳐났지만 알아볼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아름ㅇㅣ누마 직므 어디세요?]

552 종현주 (6E2XaszoO2)

2024-03-16 (파란날) 01:01:22

아 오타 다급한데 웃겨서 터짐 아

553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02:56

.dice 1 100. = 1

55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02:57

그래도 목적은 아주 정확하게 보내놨다구요
어디세요~~~(에코

555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03:11

머야
먼데
다이스가
1
너무한거 아니야!?

55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03:18

어, 어라? 여기서 이게 터지면 안 되는데.

557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03:26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타ㅠㅋㅋㅋㅋㅋ아... 다급하게 치는 거 생각하면 귀여운데....아.. 어쩌지.....🤭

558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03:44



대체뭐가

559 종현주 (6qFeep06L.)

2024-03-16 (파란날) 01:04:46

누구한테 안되는거지 두근두근

560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05:56

>>559
이 말 진짜 무서워요 지금

561 종현주 (yuWuvXAgos)

2024-03-16 (파란날) 01:06: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왜요

562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06:40

>>560
진짜 동감.
다이스보다 무서운 말이에요

563 종현주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01:07:08

캡틴한테 안될수도 잇잔아~

56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07:37

우. 그치만 세명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중인데...!

565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08:14

>>549 한아름
정말 아무도 없다. 밖은 소란스러운데, 1층은 딴 세상이라는 듯이 조용하고 아무도 없다.

당신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특별히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1층 정문으로 향하면, 밖에서 큰 굉음과 함께 비명과 악이 들려온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는 소리가 바깥의 굉음에 묻힌다.

당신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을 것이다.

동시에, 누군가가 다가오는 소리도.

[???] 미안.

하지만 이건 들었다. 누군가 당신에게 사과하는 목소리다.

목소리는 귀에 익으면서도 낯설다.

그와 함께 당신의 뒤통수에 묵직한 충격이 와닿는다.

앞으로 쓰러지는 당신의 몸, 그 몸을 받치는 팔 하나.

언뜻 보인 옷차림은 연구원의 가운을 걸치고 있지만, 당신은 상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정신을 잃는다.

...

... ...

수고하셨습니다, 한아름 님.

566 종현주 (93BF0BPsTo)

2024-03-16 (파란날) 01:09:07

캡틴의 딜레이 생각이 많으신듯

567 종현주 (93BF0BPsTo)

2024-03-16 (파란날) 01:09:35


아름씨야?!

568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10:13

???????????
아름씨가 안되는거였냐고
아니 아름씨 공격하는거 먼데요!!!!!!! 그 연약한 사람 어디 때릴게 있다고!!!!

569 종현주 (93BF0BPsTo)

2024-03-16 (파란날) 01:11:02

.
(빤히)

570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11:07

허 어 억.....(◔_◔).... 묘한아 미안하다 답장못해주겟다.... 모야대체누구야....

수고하셨습니다.

571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11:50

>>550 김종현
당신이 창문을 열면 바깥의 소란스러움이 금세 연구실 안까지 들어찬다.

이윽고 큰 굉음이 들려온다. 밖에서 비명과 악이 들린다.

[어떻게 해, 터졌어!!]

[야, 더 가까이 다가가지 마! 위험하다고!]

[쟤네, 쟤네들 어떡하라고!]

[팀장님, 팀장님 어디 계셔!!]

소란이 멎질 않는다. 그 와중에도 당신은 시신의 사인을 살핀다.

약물의 부작용? 글쎄. 위키드의 약물 중에 이런 식으로 사람을 죽이는 약물은 없다.

아니, 없어야만 한다.

... 바늘은 도구가 없다면 빼기 힘들어 보인다. 잘못하다간 찔릴 수도 있어. 포기하는 게 좋겠다.

... ...

당신은 혼란스러울까?

572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12:19

>>570
우웃 우우웃... 그게 중요한게 아니자나요ㅠㅠ 아름씨 맞앗다고ㅠㅁㅠ

573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15:13

>>572
아 아니 아직 죽진 않앗으니까 어케든....(묘한주복복복)
묘한이도 조심해야할텐데요......😥 심상치않어지금..

574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16:00

>>551 오묘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당신은 한아름에게 메시지를 넣는다.

오타가 작렬하지만, 분명 알아볼 수 있는 메시지들이다.

당신의 혼잣말을 W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거 하나는 알겠다.

그는 당신들의 분열을 바라고 있어.

[한아름] 지금 5층. 방으로 돌아갈 거야.

한아름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한 건 그때였다.

5층. 사진 속에서는 화장실로 보이는 위치였다.

그렇다면 화장실에서 한아름은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간다는 소리다.

당신은 한아름의 방으로 찾아갈까?

... ...

밖에서 다시 한 번 굉음이 울린다.

575 김종현 (FDG5dycOiA)

2024-03-16 (파란날) 01:17:23

>>571

사람들이 소리를 지른다.
시체는 쓰러져 있고
원인은 알아낼 수도 없다.

혼란스럽냐고?
가슴이, 갑자기 쿵쾅거린다. 땀이 점점 피부에서 배어나듯 흐른다.

"으... 아냐, 이건... 진정하고..."

꾹 눌러왔던 게 터지듯, 패닉에 빠진다. 나는, 뭐지? 또.
또, 또, 또, 또.
혼자.

주변에는 불탄 컴퓨터랑, 시체랑, 창밖에는 불타는 자동차랑, 시체랑, 시체랑, 시체, 시체밖에.

몸을 둥글게 말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576 종현주 (FDG5dycOiA)

2024-03-16 (파란날) 01:18:42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패닉 터지네여 캬

577 종현주 (FDG5dycOiA)

2024-03-16 (파란날) 01:19:10

종현씨 TRPG 했으면 지식 높고 산치 낮앗을듯...

578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19:24

!!!!!!!아니가짜한아름누구야
묘한아도망쳐!!!!!!!!!😱😱😱😱

아니종현씨!!!!!!!!까아악!!!!!😭😭😭😭

579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19:25

대체 누기야!!! 누군데 사칭을 막 으이!?!?!?!

580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19:51

>>575 김종현
진정 될 때까지,

이곳에서.

시신과 함께, 당신은 함께.

...

수고하셨습니다, 김종현 님.

당신의 정신이 안녕하길 바라요.

581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19:57

어라 패닉 종현씨 마싯다 츄베릅

582 종현주 (aDyZ2nHCDA)

2024-03-16 (파란날) 01:20:49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가짜아름씨한테 가면 뭐가 나타날까

583 종현주 (aDyZ2nHCDA)

2024-03-16 (파란날) 01:21:31

>>581 어구 복스럽게 먹으니 보기좋네~ 호호

584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22:29

>>574
묘한은 다시금 계단을 뛰어 올라가며 통신기를 주머니안으로 넣었다. 5층, 5층. 마음속으로 층수를 되읊으며 계단을 겅중거렸다.
메세지로 물어보는것 보다야 빨리 가서 대화를 하는게 좋겠어, 이곳에 누가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터무니 없는 일을 일으키고 있잖아.

"아름이누나-, 저 왔어요! 어디계세요?"

묘한은 화장실 앞에서 아름을 찾았다. 그야, 자신이 여자화장실로 쑥 들어가 버릴 수는 없으니까.

585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23:32

핥작. 음! 쌉싸름한게 간도 딱맞아요 짱이다짱 맛집이다 맛집!
금방 갈게 종현씨... 이번엔 묘한이가 잇어줄게...

586 종현주 (cthiYcVm4g)

2024-03-16 (파란날) 01:2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층수 세는것도 귀엽고 아름씨랑 반대로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는것도 웃김 이러다 덕질하는구나

>>585 캬 미쳤다 이번엔 반대로 묘한이가 곁에

587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26:49

>>584 오묘한
여자 화장실 앞에서 한아름을 불러보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유독 연구소 내부가 소란스러우면서도, 올라오는 도중은 조용하다는 게 떠오른다.

한아름은, 안에 없나? 벌써 기숙사로 돌아갔나?

그런 생각이 들 즈음에, 타박, 발소리가 당신의 뒤에서 들린다.

그리고 맞은 편 화장실의 문이 조금 열리고 허연 손이 튀어나와 손짓한다.

... 당신은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한다. 앞으로 갈 것이냐, 뒤로 돌아갈 것이냐.

588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27:23

원래 계획은 아름시 데리고 종현시한테 가는거였는데....^-T 그렇게 됏다 종현시...

589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27:38


허연 손....😱😱😱😱

590 종현주 (1YjswgAXy2)

2024-03-16 (파란날) 01:28:22

괜찮아 이세계에서도 멘탈 터졌을테니까 눈뜨고 만나면 되지뭐(?)

591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28:40

.dice 1 100. = 51

592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30:21

>>587
등 뒤로 오소소 올라오는 소름에 몸을 떨었다.
왜, 나오지 않고 손짓으로 나를 부르는거지? 그보다 여기 너무 조용하지 않나?
묘한은 전래동화에 나오는 남매를 떠올리며 두걸음정도 뒷걸음질쳤다. 문이 확 열리기라도 하면 피할 수 있게끔.

"아름이 누나? 왜 말이 없어요? 지금 저 혼자예요. 괜찮으니 나와볼래요?"

593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33:27

>>592 오묘한
당신의 물음에 답하는 건 앞이 아닌 뒤다.

그것도 한아름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가,

[???] 혼자가 아니라서 안 나오는 거다.

나직하게 당신의 귀에 속삭이는 순간, 당신의 뒷목에 짜릿한 전기 충격이 와닿는다.

눈앞에 별이 튄다고 생각하는 순간, 당신의 정신이 아득하게 멀어진다.

[???] 거짓말이지만.

대신, 무감정한 목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 정말, 귀찮게 만든다니까.

당신은 정신을 잃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묘한 님.

59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34:06

히도이.
전기충격기 공격이라니-!

595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34:59

우웃.. 우우웃....(분한 주먹)
수고하셧어요 캡틴ㅠㅠ

59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01:35:04

하지만 걱정마세요. 깨어나면 뒷목이 조금 짜릿할 뿐이니까요.

아무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시간 초과를 해 버린 캡틴. 괜찮은 걸까, 이 어장.

597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01:35:06

수고하셨어요~~~~~

598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35:33

까아악.... 당신들 누구야앗...😭😭😭
오늘 진행도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599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01:35:38

괜찮아요
시간보다 괜찮은걸 초과해서(힐끗

600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01:36:46

ㅋㅋㅋㅋㅋ 아니 장담할 수 없다구 그랬잔아요... (억울!)

601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37:49

>>599
다시봐도 웃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지금 엽기 떡볶이 머근거 같다고여!! 혀가 너무 얼얼하다고여~!!

602 종현주 (VsN6bduK4.)

2024-03-16 (파란날) 01:38:04

우우우~
하지만 매울수록 좋다 의지의 한국인

603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01:38:31

아니 근데 거기서 1이 터질 줄 몰랐어요... 이건 제 잘못이 아니라 다갓이...!!!

60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39:10

근데 진짜 그 1 뭐엿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쓰.

605 종현주 (bMetRiiheU)

2024-03-16 (파란날) 01:39:50

근데
뭘 굴렸길래 1이면 저렇게 되는거에요
10 이하로 터지면 폭력으로 데려간다 이런거(?)

606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40:34

상상도 못한 펌?블?같은 게 터진 캡틴.....
아니 근데 이 상황은 그럼 1땜에 일어나게 된 건가요 아니면 최선의 드리프트를 꺾은 상황이 이건가요......

607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01:41:10

아니 50 이상과 이하인데, 1과 100은 약간 크리티컬 느낌으로... 저도 하면서 ㅎㅎㅎ 터질 리가 업잔냐~~ 이 느낌이었는데 그게 터졌네요...

608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41:33

어쨋든 공격은 맞앗군요.

609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01:41:54

>>606
조금 꺾긴 했습니다....................... 제 최선이었어요.........

610 종현주 (6qFeep06L.)

2024-03-16 (파란날) 01:42:26

꺾은것같긴 하더라구,,,,,,,,,

611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42:56

건물 안터졌으니까 안심해야하는건지...............ㅠ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당!!!
저는 내일 출근을 위해 들어갑니다.....허허허

612 종현주 (6qFeep06L.)

2024-03-16 (파란날) 01:44:12

건물 안터져서<< 극단적이잖아요 너무 ㅋㅋㅋㅋㅋㅋ 근데 건물 터지면 완결이네 어

안녕히 주무십셔 출근이라니 체에잇

613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44:49

그 그렇구나... 1 터지면 연구소에 D620이라두 나오는걸까.....🙄

묘한주 안녕히주무셔용~~! 아니 토요일에 출근이라니 이게 웬말이냐아악

614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01:44:50

들어가세요, 묘한주!!! 내일도 출근이라니, 꺄아아악... <ㅇ>

615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01:45:35

다들 D620을 너무 그리워하시는 것 같은데... (힐끗) (옆눈)

616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1:47:28

하하핫 다들 내일뵈어요~!
가기전에 고영 묘한이 던져두고 감~~ 자구 일어나면 여러분이 고영버전 주시겟지(흘긋봄)

https://picrew.me/ja/image_maker/47882/complete?cd=R4JUB4qeXC

617 종현주 (dFAv3YK71E)

2024-03-16 (파란날) 01:48:33

골골송 듣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
종현주도 지어야지...아침에.... 졸리다....

618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1:54:15

어케 이런 귀여운 픽크루를 들고오셧지... 묘냥이 뒷통수에 당장 뽀뽀갈겨잉....

종현주도 주무시러 가시나요! 안녕히 주무셔요~~!

619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02:03:01

다들 주무시나요! 안녕히 주무십시다!! 다음 진행 때 또 만나요~ (약간 유치원 선생님 톤)

620 아름주 (6XuyNMuNAI)

2024-03-16 (파란날) 02:06:23

캡틴두 안녕히줌셔용😘~~!!!

621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07:04:16

아침입니다! 오픈-!

622 ◆9vFWtKs79c (Y7KaALC3Fk)

2024-03-16 (파란날) 08:04:23

쫀아입니다! 묘한주, 일찍 깨셨네요! 하고 쓰려고 생각해 보니 오늘 출근이 있으시더란... 슬픈 이야기가...

623 종현주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08:10:43

힘내십시요....

624 묘한주 (cK3IupqcgY)

2024-03-16 (파란날) 09:14:25

😌😌일터로 나온지 벌써 2시간이 지낫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
:)
:)...

625 종현주 (aDyZ2nHCDA)

2024-03-16 (파란날) 09:21:27

점점 기력이 빠지고 있어...
화이팅! 화이팅!

626 묘한주 (cK3IupqcgY)

2024-03-16 (파란날) 09:55:07

>>625
ㅠㅁㅠ 감사혀요 오늘 저녁까지 기력회복하고 오겟습니다~~!

627 묘한주 (dDbD8PvAho)

2024-03-16 (파란날) 13:56:53

다들 점심식사 하셨나용?? 리갱합니다~!!

628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14:28:49

좋은 점심입니다. 저는 아직 점심을 안 먹었어요.

오늘 위키드에서는 소불고기와 흑미밥, 된장국 등이 나왔다고 하네요.

629 종현주 (SUnbNB28/s)

2024-03-16 (파란날) 14:55:21

저도 어쩌다보니 단백질파우더가 점심이네요
위키드 밥 왤케 맛잇어 아 질투나

630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15:05:09

저도 부러워요... 그러니까 내일은 갈치 조림이나 갈치구이 나올 거예요...

맞다. 오늘 조사는~ 8시, 8시~

631 대한주 (1Q1yk0nxZU)

2024-03-16 (파란날) 17:04:37

그새 별일 없었죠? :0

632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17:13:05

어서오세요, 대한주~

별일...비슷한 건 있었을 수도 있는데요... (옆눈) 대한 씨는 멀쩡하니까 괜찮습니다.

633 종현주 (C9b7tRAynw)

2024-03-16 (파란날) 17:57:30

별일없어요
아름씨가 과다출혈로 죽은 시체 종현씨가 눈앞에서 독으로 죽은 시체 발견하고 그 장면을 묘한이가 본거 빼고는 뭐 별일은 없어요

634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18:27:55

맞아요.. 뒷통수맞아서 기절하고 패닉오고 전기충격기로 기절하긴 했지만 별일은

...우웃
별일은.....

635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18:28:31

(ㅎ..ㅎㅎㅎㅎ) 괜찮아요. 안 죽었어요......... (?)

636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18:44:55

두명은 의식이 없고 한명은 멘탈이 흔들리고 한명은 멀쩡해요!

637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19:07:26

맞는 말이라서 조금 슬퍼졌어요...

하 하지만 이건 전부 다갓이...!!!!

아닙니다. 제가 그랫슴다.

638 묘한주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19:10:06

>>637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보듬보듬

639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19:50:18

출석체크를 해봅시다.

오늘은... 지난 진행이 그랬으므로 납치 당한 상황에서 반응하는 우리 참치들로 출~석~

640 아름주 (ke5u8WTlcM)

2024-03-16 (파란날) 20:02:36

갸아악 이게 머야 풀어줘요 ㄴㅇㄱ

641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04:47

8시 10분까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642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05:17

없다면 아름주와 저의 오붓한 데이트 시간이...

진행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중도 참여가 가능하니 상관 없을지도요. :D

643 대한주 (2TRqz1m4KI)

2024-03-16 (파란날) 20:10:39

대한 씨는 어떻게 처리되나요? :0

644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12:44

대한 씨 지문 드리겠습니다~!

645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14:21

강대한

소일하와 다툼 아닌 다툼 비슷한 것을 한 당신은 결국 승리를 쟁취합니다.

소일하의 허락에 따라 서랍을 고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 것이지요.

당신은 소일하를 두고 도구를 가지러 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방에 도착하면 도구만 챙겨 가지고 나오나요? 아니면 무언가 다른 행동도 하나요?

다른 행동을 해본다면, 행동과 함께 다이스 1, 100. 40 이상 판정!

646 대한주 (2TRqz1m4KI)

2024-03-16 (파란날) 20:14:32

앗 아닙니다..!
나중에 참여할게요.

647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15:22

한아름

당신이 지끈거리는 머리를 가지고 정신을 차리면, 이곳은 어두컴컴한 어딘가입니다.

당신의 팔은 묶여 있고, 한쪽에선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요.

예의 검은 연구소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곳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당신은 이거 하나만큼은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떠한 위험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죠.

자, 뭐라도 해봐요, 한아름. 당신은 그래도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예요.

648 대한주 (2TRqz1m4KI)

2024-03-16 (파란날) 20:15:31

>>645 요거 기억해 둘게요. :D

649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16:03

>>646
천천히 오세요 :) 밤은 기니까요.

650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16:42

대한주 어서오십쇼~~! 아이구 바쁘시구나...😭😭 아무쪼록 잘 마무리하셔요 파이팅~~!

651 묘한주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0:17:38

헉헉 밥먹는 중입니다 쪼꼼 느려욥

652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18:24

묘한주도 오셨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653 묘한주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0:19:00

>>652
네잉~!!! 천천히 주셔도 댑니다 희희

654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21:07

>>657

........
....
..

.....아, 머리 아파.....
고개를 든다. 딱딱한 바닥에서 기분 나쁜 한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 나는, 분명히 1층에서, .....연구소 가운이,
어지러운 머릿속을 헤집다 어느 순간 두 팔이 부자유함을 깨닫는다. 손을 이리저리 뒤틀어 보지만 쓰라림만 남는다.

그나저나 여긴, ...어디지?

> 주위를 둘러 본다. 뭔가 눈에 띄는 것이 있을까?

655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21:29

묘한주도 어서오셔용~~~ 헉 밥 머드시나요~!!

65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21:42

오묘한

기억 속에 남은 말은 귀찮게 만든다는 말.

당신에겐 뒷목이 짜릿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무심코 손을 들어 보려 하면, 움직이지 않는 팔을 깨닫기도 잠시,

한쪽에선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당신이 있는 곳은 어느 어두컴컴한 곳이라는 점이죠.

다시 검은 연구소에 들어온 것일까요? 아니면 완전히 다른 곳?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는 알겠습니다.

지금 당신은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요.

좋아요, 오묘한. 이제 뭐라도 해 봅시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657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26:18

>>654 한아름
창문이 없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가려져 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이곳은 상당히 어둡다.

눈이 어둠에 익기까진 잠깐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것이 예민한 법.

바닥에 뉘여진 것으로 예상되는 몸은 축축한 느낌이 든다.

어딘가에선 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 되고, 차가운 바람마저 들어오는 것 같다.

그 외로 기계적인 소리 하나 들리지 않아, 어딘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어쨌든 이대로 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

... ...
똑, 딱.

느린 시계 초침 소리가 잠깐 들렸던 것도 같다.

658 묘한주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0:27:33

>>655
뷔페 먹는 중입니다 념념념 아주 열심히 먹고 잇어요

659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28:41

쥉장~! 부러워요. 저도 뷔페 먹고 싶다. <ㅇ>

660 오묘한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0:35:12

>>656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아니, 마음대로 안움직인다는게 맞겠다. 침삼키는것, 눈물이 멈추는 것도 제대로 되지 않아 얼굴까지 축축하게 젖었다. 내 이미지 어떡해!
아냐.. 이런 평화로운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당장 앞이 캄캄한데 몸이 안움직인다는게 가장 큰 고비였다. 이러다 봉변이라도 당하면 저항도 제대로 못하고 죽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선 몸이 움직이는게 최우선이다. 내 몸이니까 내 말좀 들어!
>>다리, 손부터 조금씩 움직인다.

661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35:19

>>657
물 소리, 찬 바람, 지하 수로같은 곳이라도 끌려왔나? 어떻게든 용을 쓰며 몸을 일으켜 본다. 한참 사부작거리는 가운데, 잠깐, 그런데... 시계소리가 들리지 않았나?

.........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선다. 다리는 묶이지 않아 다행이야.

> 시계소리는 어디서 나고 있지? 귀 기울여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해 본다.

662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35:51

머라구 뷔페~~~!!! 넘 부럽습니다....🙄🙄 맛잇겟다,,,,

663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38:18

>>660 오묘한
손가락 끝, 그리고 발가락 끝에서부터 힘을 주고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움직여 본다.

피가 도는 느낌, 다리가 저릿하게 쥐가 날 것만 같은 감각.

근육이 놀란 건지, 온몸이 쑤시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착실하게 움직이는 당신의 노력을 알아준 것처럼,

몸이 점점 당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당신은 그럼에도 팔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음을 알아챈다.

묶여 있다. 밧줄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매끄럽게 느껴지는 끈, 무언가로.

힘주어 묶인 탓에 어지간한 움직임으로 풀리지는 않을 것 같다.

... 당신의 뺨이 축축하다. 이건, 정말 눈물일까?

664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40:31

머라고,,,,,,눈물이아니면뭔데,,,,,,안돼,,,,,,,

665 묘한주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0:41:21

햐 배부루다
너모 잘먹엇습니당 우리집 묘한이 눈물이 아니라 침흘린거 같은데,,,

666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41:27

>>661 한아름
시계에 약이 다 된 건지, 아니면 착각한 건지, 귀를 기울여 봐도 초침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ㅡ고 생각할 때에, 똑, 딱. 느린 초침 소리가 다시 한 번 들려온다.

확실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당신의 뒷머리 쪽에서 울리는 기분이 든다.

머리 쪽에 시계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즈음에, 다시 한 번 똑, 딱. 시계 초침 소리가 들린다.

... ...

당신의 눈이 서서히 어둠에 익어간다. 그제야 다시 주변을 살필 수 있다.

장판 없는 시멘트 바닥에 정면에는 소파와 작은 TV 하나가 어렴풋이 보인다.

이곳, 왠지 익숙한 기분이 든다.

667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42:02

부릅따. 저도 먹고 싶어요... 안 되겠어. 간계밥을 해와야만.

668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43:22

헉,,,,,,,,,,,그장소아니여,,,,,,,,,

669 오묘한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0:45:36

>>663
뭐야? 나 묶여있어? 왜?
묘한은 움직이던 다리와 손을 멈췄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묶여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리고 얼굴이 너무 축축해. 당장이라도 세수를 하고 싶었으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제자리에서 일어나 앉는 것 뿐이었다. 힘을 줘도 손을 묶은게 풀어지지 않고 되려 아프기만 한게 어지간한 재질은 아닌 것 같았다.

"계세요~? 누구 없어요?!"

묘한은 잠긴 목을 헛기침으로 풀곤 누군가를 불러봤다. 아무나 제발 도와줘요!

670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48:55

>>666
시계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자니, 서서히 어둠에 익숙해진다.
소파와 작은 TV, 어딘가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머릿속에 스치는 장면.
여기... 와본 적 있지 않았나? 지직거리는 화면을 보던 무언가의 모습이 그려지고.

훅 몰려오는 나쁜 기분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 소파와 TV쪽으로 다가가 살펴본다. 리모컨이나 TV를 킬 수 있는 전원버튼같은 게 있을까?

671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48:59

>>669 오묘한
일어나 앉자 엉덩이도 축축해진다. 어디서 물이 흐르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은 목을 풀고 소리친다. 계세요? 누구 없어요? 돌아오는 대답은,

없나? 정말로?

당신의 눈이 점차 어둠에 익어간다.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던 곳은, 창고로 쓰이던 것이었는지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 있는 듯한 실루엣이 보인다.

그리고 물 흐르는 소리. 정신을 집중하면 소리는 당신의 등 뒤에서 나고 있다.

672 ◆9vFWtKs79c (GIKUxm9n4A)

2024-03-16 (파란날) 20:51:25

>>670 한아름
당신이 소파와 TV 쪽으로 향해 몸을 움직이다 보면,

금방이라도 누군가가 튀어나와 당신을 붙잡을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이곳이 당신이 보았던 그곳과 닮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인간의 감이 외치는 붉은 신호일까.

당신은 소파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TV에선 버튼을 발견하긴 했지만, 자세를 잡으려면 몸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그래도 거꾸로 더듬어 켜봐야겠지만...

...그 순간, 어딘가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 계세요~? 누구 없어요?!

... ...이 목소리, 귀에 익는 걸.

673 오묘한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0:55:38

>>672
물이 틀어져 있고, 몸이 젖어간다는 것. 방에 아무도 없이 혼자라는것. 이거 좀 불길하지 않나? 물이 안빠진다는 얘기 아니야?
묘한은 등 뒤에서 들리는 물소리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거 어디서 새는거지, 밸브 같은게 있나? 잠가야만 해

674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56:50

>>672
아무도 없는 어두운 곳에 홀로 서 있을 때에 오는 본능적인 공포.
내딛는 발걸음마다 두려움 섞인 망설임이 뚝뚝 묻어나온다. 숨길 수 없이 거칠어져가는 숨결이.

몸을 뒤로 돌려 TV 전원이 있던 곳 어디 즈음을 더듬고 있을 때,

!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사람 있어요?"

응답했다.

675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0:57:37

>>674

> 그리곤 TV 전원을 찾아 계속 더듬어 본다.... 어디에 있지.

676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1:01:19

>>673 오묘한
물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벽에 덩그러니 있는 수도 하나. 그곳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꼭지를 잠그면 물이야 멈추겠지만... 그런 예상을 깨부수기라도 하듯, 꼭지 부근이 망가져 있다.

그러니까, 꼼짝없이 물이 흐르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물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이겠지.

당신이 무언가 반응하려던 차,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 거기 사람 있어요?

익숙한 목소리가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소리를 낸다.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거야?

677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1:03:27

>>674-675 한아름
당신의 목소리가 상대에게 닿았을까. 아니면 닿지 않았을까.

어찌 되었든 당신은 어떻게든 TV 전원을 켜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전원으로 보이는 부근이 걸려 몇 번 눌러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버튼인지 TV는 켜지지 않는다.

몇 번 버튼을 눌러 전원 부근을 확실하게 찾은 당신이 다시 버튼을 눌러도 전원은 들어오지 않는다.

그것만큼은 그곳과 다르다. ... 당신은 전원 켜기를 포기할까?

678 오묘한 (OCCJsDNxX.)

2024-03-16 (파란날) 21:07:18

>>674 >>676
수도꼭지 부근을 보며 혀를 차고, 저걸 어쩌지 고민하던 차 익숙하게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가 절로 소리가 난 쪽으로 돌아갔다.

"여기, 여기 사람 있어요! 누구세요? 저 오묘한이예요! 여기 어딘지 아세요?!"

묘한은 방이 울려 자신의 귀가 조금 아파올 정도로 크게 소리쳤다.

679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09:40

>>677
몇 번이나 전원을 눌러 봐도 주변이 밝아지는 기색은 없다. 하긴, 이 외진 곳에 전기가 들어올 거라는 생각부터가 잘못인가.
다시 등을 돌려 변함 없는 TV화면을 확인하고는, 일단 TV 전원 키기는 포기하기로 한다.
대신에, 뒷통수 쪽에서 들렸던 것 같은 시계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주변이 조금이나마 보이니 어쩌면 이번에는 소리의 근원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주변을 좀 더 둘러본다. 시계같은 것이 있나?

680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1:15:36

>>678 오묘한
당신의 외침에 곧바로 반응이 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리가 들린다는 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입이 가로막히지 않은 것에 감사를 해야하는 건지. 애초에 이런 식으로 갇혀 있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 당신의 발 아래가 찰박거린다. 그새 물이 좀 찬 것 같다.

이제 어떻게 할까?


>>679 한아름
당신이 시계를 찾아 주변을 살필 때에, 어딘가에서 외침이 들린다.

[???] 여기, 여기 사람 있어요! 누구세요?

[오묘한] 저 오묘한이예요! 여기 어딘지 아세요?!

물론 당신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공간일 테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이 함께 있다는 건 다소 안정감을 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때마침 당신은 바닥에 놓인 알람 시계를 발견했다.

알람 시계는 집 모양으로 되어 있는 시계로, 생각보다 그 크기가 크다.

그리고,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다.

681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1:27:43

>>680
당장 이 물을 막을 방법이 없다면 물을 빼는 방법이라도 알아내야 한다. 미지의 사람에게선 아직 답이 없지만, 무언가 찾아내야 했다. 묘한은 벽에 어깨를 기대고 일어나 물건이 쌓여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여기, 뭔가 있을까? 날카로운 물건이라도 괜찮겠다, 손에 묶인 것을 잘라낼 시도라도 해볼 수 있으니.

682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28:10

>>680

"묘한 씨?"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으로 팽팽하던 긴장이 훅 풀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오묘한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어쩌면 다른 사람들도 있을까?

"저에요, 한아름! 묘한 씨도 거기 묶여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요?"

외치곤 시계를 찾아 주변을 둘러본다. 바닥에 작은 형체가 놓여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집 모양의 알람시계,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 시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지금이 몇 시인지, 별다른 특이점은 없는지.

683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1:34:58

>>681 오묘한
당신의 외침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대답한다.

[한아름] 저예요, 한아름! 묘한 씨도 거기 묶여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요?

다른 사람을 찾는 걸 보면, 한아름이 있는 곳엔 한아름 혼자만 있는 건지도 모른다.

당신은 물건이 쌓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물건들이 이리저리 지저분하게 삐죽빼죽 꽂혀 있다.

나뭇가지 같은 물건이라기 보단 쓰레기 같은 것도 보이는 걸로 보아, 아무거나 처박아 놓은 인상이 강하다.

자, 당신. 다이스 1, 100. 55 이상, 판정!


>>682 한아름
당신의 외침에 오묘한의 대답이 돌아오기 전까지, 당신은 시계를 살핀다.

어렴풋한 어둠 속에 보이는 시계에는 초침과 시침만이 있고, 분침은 보이지 않는다.

시침의 숫자는 12에서 11로 향하는 위치에 서 있으며, 초침이 느리게 똑딱 거꾸로 움직인다.

망가진 시계인 걸까? 아니면, 무슨 이유 같은 게 있나?

... ... 어쩌면 이곳 어딘가에서 시계 부품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말이지.

당신은 이제 어떡할까?

684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1:40:36

>>683

"아름이 누나, 여기 저 밖에 없어요! ...저도 손이 묶여 있는데 누나도요!?"

말하는걸로 보아선 아름이누나도 혼자 인 것 같다. 그리고, 아마 손도 똑같이 묶여 있겠지.
이걸 어쩐다, 아무래도 빠르게 이 방을 나가야만 할 것 같다. 아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이 들어온다면 그것만큼 공포스러운게 없겠다.

"우선 손 끊어낼만한 걸 찾아볼게요! 누나도 뭔가 발견하면 알려주세요! 우리, 나가서 만나요!"

.dice 1 100. = 2 발 아래에서 찰박거리는 느낌을 애써 무시하며 눈으로 도움이 될만 한 걸 훑었다.

685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1:40:56

다이스 너무해-!!

686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42:14

>>683
분침 빠진 시계는 간헐적으로 똑딱거리는 소리를 낸다.
...왜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계 부품을 좀 찾기 전에..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근처에 끈을 비벼 끊을 만 한 날 선 물건은 없을까.

> 끈을 끊을 만 한 것이 없는지 주위를 둘러 본다.

687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44:20

다갓 너무해😭...!!!!!

688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1:48:09

>>684 오묘한
당신의 외침은 한아름에게 잘 닿았다.

당신은 잡동사니 사이에서 끈을 끊을 수 있게 날이 선 낫과도 비슷한 도구를 발견했다.

당신이 그걸 이용하여 끈을 끊어내려고 하면, 날이 빗나가 당신의 손목부터 손까지를 베어내고 바닥에 떨어진다.

진득한 통증이 예상치 못하게 당신의 몸을 훑고 지나간다.

뚝뚝 떨어지는 피, 그리고 차오르는 물. 이젠 물이 발목까지 차올라 있다.

...당신은 떨어뜨린 도구를 이용해 손을 자유롭게 만들 거야? 아니면, 고통에 몸부림 칠 거야?


>>686 한아름
당신에게 오묘한이 소리친다. 오묘한은 혼자이며, 묶여 있다고. 당신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당신은 다시 주위를 둘러본다. 소파, 작은 TV. 소파와 작은 TV와 집 모양의 알람 시계.

꿈인지 현실인지조차 불분명한 이곳에서 당신은 끈을 끊을 수 있는 도구를 발견할 수 있을까?

... 다이스 1, 100. 55 이상 판정!

689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48:59

꺄아악 묘한아😱😱😱😱

690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51:50

>>684

"아무쪼록 조심해요!"

이 어둠 속에 둘만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외치면서 눈으로는 바쁘게 끈을 자를 만 한 것을 찾았다.

> .dice 1 100. = 5

691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52:02

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2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1:55:19

>>688

"아윽..!"

역시 컴컴하고 손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면 피보는 법이다. 묘한은 날붙이를 떨어뜨리고 제 양손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
손이 바들거리며 떨리는 것을 보아하니 고통을 참아내는듯 했다. 후, 하, 후. 고통에 찬 짧은 숨이 입을 열고 터져나왔다.
그나마 다행인건 날붙이라도 있다는 거겠지.
꽉 쥔손을 조심히 폈다 접었다 하며 움직이지 않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묘한은 떨리는 손으로 다시금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들었다. 다쳐도 지금은 자유롭게 된 후에. 치료는 이 방을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나서 해야한다.
몸을 아껴야 하는 입장에서 몸에 상처가 난 것은 마음까지 제법 쓰리지만 죽는 것 보다야 낫지.
묘한은 자신의 발치에서 찰랑거리는 물 속에 손을 넣어 날붙이를 꺼내들었다. 손이 안보이니까 조심해야지!

693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1:55:38

아름씨-!!!!
아름씨도 모쪼록 조심해야해~!~!!

694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1:57:31

이렇게 나란히 다이스가 망할 수 있다니...😭 으아악..... 낫이라니 우리애기 파상풍걸리면 어떡해액

695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00:36

다이스가 망해서 진짜 치명상 입은거 아닌가 걱정이 됐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696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01:12

>>690 한아름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가, 아니면 이곳에는 자를만한 물건이 없는 건가.

당신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곳에는 날카로운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있다.

가령, 저 작은 TV 라던가. 아니면 알람 시계를 부수어 조각을 만들 수도 있겠지.

그도 아니면, ...그냥 기다리는 수도 있겠다. 모든 건 당신의 선택. 어떻게 할래?


>>692 오묘한
물 속에 손을 넣으면, 유난히 차가운 물로 인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이게 상처 때문에 소름이 돋은 건지, 아니면 단순히 물 때문인지 가늠이 안 될 정도다...

당신은 날붙이를 붙잡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걸로 끈을 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상태로 날을 사용하려면 다시 잡동사니 쪽에 끼워야 할 텐데... 제대로 보이지 않고, 움직임도 제한 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능할지 모르겠다.

....시도해 본다면 다이스 1, 100. 55 이상, 판정!

697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03:01

>>696
휴, 이번에야말로 성공해야해. 손 양쪽을 다치게 되는건 사양이다. .dice 1 100. = 30 손목 한쪽이 평생 손상 오는것도 물론 사양이고.

698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03:21

바람과 다르게 양쪽 다 다칠예정:3c

699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04:45

>>696
바닥에는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운이 좋다면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몰라.
익숙한 TV. 그러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이걸 부술 수 있다면, 혹시?

> TV를 밀어 떨어뜨리기를 시도해본다.

700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05:05

아아악 묘한아😭~~~~~~~~~~~~~~~~~!!!!!!!!!!

701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07:06

묘한이는 이미 다쳤으니 됐다 쳐도 아름씨는 다치면 안대요.................

702 가영주 (GXui9ESUIE)

2024-03-16 (파란날) 22:09:42

앙대 누가 다치게 해써..

703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10:08

가하~!!!
가영주 몸은 좀 갠차나요ㅠㅠ?? 다이스가 해쳣어요 때찌해조요8ㅅ8

704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10:28

>>697 오묘한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채 날만 놓쳤다. 철퍼덕. 물소리와 함께 다시 날붙이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다시 시도해 보자. 어쨌든 성공을 해야 당신이 풀려나고,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테니까.

다이스 1, 100. 50 이상, 판정.


>>699 한아름
당신은 TV에 몸을 부딪쳐 밀어 떨어뜨린다.

앞의 화면을 중심으로 떨어진 TV가 큰 소리를 내며 부서져 나간다.

이 TV가 LED가 아닌, 옛날 스타일의 TV라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 떨어진 TV에 날카로운 조각이 몇 개인가 당신의 몸을 스치고 지나간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운이 나빴다면 다쳤을지도 모르겠다.

자, 당신. 조각을 이용해서 끈을 풀도록 해.

다이스 1, 100. 55 이상, 판정.

705 가영주 (GXui9ESUIE)

2024-03-16 (파란날) 22:11:01

다칠거면 저한테 당해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

으으 퇴근이 늦어서 안 갠차는거 같아요.. 오늘은 구경만...

706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11:50

가영주 어서오세요. 진행 지문이 필요하신가요? 제가 당장 준비해 오겠어요.

707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12:41

>>705
ㅠ0ㅠ 그러니까 말이에요 가영씨가 다치게 해주는거라면 오히려 환영이고 포상이지!!!!ㅠㅠㅠㅠ 이시간까지 퇴근시키지 않는 회사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708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13:05

>>701
으아앙😭.......... 다갓님 묘한이를 구해주세요 제 발 ... !!! !! ! !!!!!! 아름이의목숨과바꿔도조아 묘한이를!!!!

>>702
가영주 어서오세요~~!!! 헉.. 어케 컨디션은 좀 괜찮아지셨는지..😯😯

709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14:00

>>704
휴. 다행이다. 역시 인생은 쉽지가 않다, 맘 먹은대로 되는게 거의 없는걸?
다치지 않은것에 가장 큰 다행이고..
묘한은 다시 날붙이를 들어 물건 사이에 끼웠다. 물이 빠른속도로 차는걸 보니 심상치 않다. 이러다 허벅지까지만 와도 문이 안열리겠어. .dice 1 100. = 49

710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14:25

하.. 이거 차라리 coc였으면 행운 깎아서 성공하게 해달라고 싹싹 빌엇을텐데

711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14:33

라고 했더니 구경을 하시는군요. 좋아요. (?)

712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15:42

>>704
깔끔하게 박살난 TV 파편 조각이 흩어진다. 생채기가 났나? 어둠 속에서는 확인할 길도, 그리고 제 몸을 확인할 여유도 지금은 없다.
조각 중에서도 적당히 손에 쥘 수 있을 만 한 크기를 골라서, 줄을 끊어보기로 했다.

> .dice 1 100. = 34

713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16:43

>>705
이... 이게 무슨소리야 토요일에 지금까지 퇴근을안시켜줘?,,, 이러니까 가영주 컨디션이 안 좋죠..... 회사.. .죽이겟다. 딱대....(빠따붕붕)


아니 묘한이 50을 줫더니 49가 뜨네 다갓님 제발요 아악 <ㅇ>

714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17:50

오묘한 .dice 1 100. = 72
한아름 .dice 1 100. = 41

715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19:07

>>708
아니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안대!!!! 묘한이랑 아름씨 목숨을 바꾸다녀!!!!

716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19:26

캡틴의 주사위는 현질한게 분명하다

717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19:56

캡틴이 우리의 주사위를 쪽 빨아먹엇다

718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22:09

>>709 오묘한
물건 사이에 끼우는 날붙이가 생각보다 불안정한 것 같다. 자칫하다간 또 다칠지도 모르겠는 걸.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끼운 날붙이에 끈을 자르는 걸 시도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당신은 끈을 자르기 시작한다. 서걱서걱하는 섬뜩한 소리가 손목 가까이에서 울린다.

그리고 투둑툭, 끈이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당신의 두 손은 자유를 되찾았다.

물론 한쪽 손은 다친 채라 완전한 자유는 아니지만...

날붙이가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위용을 자랑하듯 빛난다.

...문으로 나가자. 근데,

문이 어디있지?


>>713 한아름
당신은 조각 중 하나를 쥐어 손을 묶은 끈을 잘라내려 했지만, 자세가 좋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생각보다 끈이 질긴 탓인지 쉽게 잘려나가지 않는다.

으레 영화에서는 이렇게 하면 잘리곤 했는데... 아무래도 영화와 현실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 이 날붙이, 고정이라도 시키지 않으면 자르는 게 힘들 것 같다.

어딘가에 고정 시킬 곳은 없나? 소파? 소파는 어때?

다이스 1, 100. 50 이상, 판정.

719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22:38

(주사위 쪽 빨기)

720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24:32

>>718
조각이 끈에 걸리는 느낌만 계속해서 날 뿐, 별다른 수확은 없다. 축축한 손이 자꾸만 미끄러지려고 하는 탓일지도 몰라.
어딘가, 고정할 만 한 곳이 있다면...

> ,dice 1 100.

721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24:49

아니 다이스의 상태가
.dice 1 100. = 69

722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25:47

>>718
(캡틴짱!)
묘한은 가까스로 자신의 손을 자유롭게 만들곤 물살을 헤쳐나갔다.

"누나! 저 손 풀었어요! 금방 나가볼게요, 거긴 괜찮아요?"

크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곤 묘한은 벽쪽으로 붙어 벽을 더듬거렸다. 뭔가, 틈이라도. 아니면 문고리라도 발견해야해.

723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26:04

아름씨 해냈다~!~!!~~!!!!

724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30:57

흑흑흑 드디어...(눈물좔좔)
묘한이두 더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나가면 바루그냥 치료해줘야겟어요 될지는 모르겠지만...🥺🥺🥺🥺

725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32:07

>>720 한아름
긴장한 손이 계속 미끄러지는 것도 잠시.

당신은 소파 쿠션 사이에 조각을 끼워넣고 끈을 잘라낸다.

손을 이용했을 때보다는 어딘가라도 꽂혀 있는 상태의 조각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하긴 하다.

당신의 서걱서걱, 툭투둑... 이윽고 힘을 주면 손목의 끈이 끊어진다.

당신의 손은 자유를 되찾았다. 이제 오묘한과 함께 이곳을 나가거나, 아니면 혼자서라도 탈출할 수 있다.

그도 아니라면, 알람 시계의 부품을 찾거나...

......그것도 아니면, 누군가 이곳에 오기를 기다릴 수도 있겠지.

어떻게 할까? 모든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그리고 그때, 오묘한도 끈을 풀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722 오묘한
당신은 벽을 더듬어 보았지만, 문고리는커녕 틈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그렇다는 건, 딱 하나 뿐이다.

저 잡동사니 뒤에 문이 있을 거란 것.

문득 당신은 당신이 이곳에 있는데 문이 어떻게 잡동사니에 가려졌는지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겠지.

잡동사니를 치워야 할 것 같다. 밑져야, 죽음밖에 더 하겠는가.

잡동사니를 치운다면 다이스 1, 100. 60 이상 판정.

다른 곳을 더 찾아본다면 다이스 1, 100. 40 이상 판정.

726 오묘한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36:36

>>725
묘한은 자신의 한손을 다른 한손으로 감싼채 잡동사니 쪽으로 다가갔다. 안본곳은 아직 여기뿐이야. 여기도 없다면 윗쪽일까? 우선, 이거부터 치워봐야겠다.
.dice 1 100. = 26

727 한아름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39:44

>>725
줄에 쓸린 손목을 가볍게 매만지고 있자, 저쪽에서도 줄을 풀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다행이야, 외친다.

"이 쪽도 어떻게든 풀었어요, 어두워서 잘 안 보이긴 하는데... 출구 거기에 있어요?"

애초에 자신은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을까. 이쪽과 저쪽을 이어 주는 통로가 있나? 아니면 이 방에도 다른 출구가 있나?
일단은 저쪽 방에 출구가 있는지 어쩐지 여부를 들을 때까지, 시계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 잃어버린 시계 부품을 찾아본다. 바닥에 떨어졌나? 소파 사이에 있나? 아니면 부서진 TV 조각 틈에?

728 종현주 (MEZO7E3fQw)

2024-03-16 (파란날) 22:44:30

엄마 10분만

729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45:11

종현주 어서오세요~! 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이이...이 일어나 달이 중천에 걸렷어 이사람아..!!(??)

730 종현주 (MEZO7E3fQw)

2024-03-16 (파란날) 22:45:42

흐엥ㅇ엙 (끌려나옴)
이... 이게모야 가지조림이잔아~~~!

731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45:46

이럴 수가... 뭔가를 썼는데 졸다가 날아갔어요???

죄삼다... 조는 걸 보니 한달에 한 번 오는 그 분의 영향이 너무 큰 것 같아요. 오늘 진행은 여기서 멈춥니다. 쬐삼다 쬐삼다.

732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45:57

종하~!
10분뒤에 오시는거죠..? 종현주 지그시 봄

733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47:11

>>731
이이이이익 이익 달거리 이놈시끼...!!!ㅠㅠ 아프면 푹 쉬셔요...ㅠㅠㅠ 참지말고 꼭꼭 약 드시고...ㅜㅜ

734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22:47:28

아뇨 지금부터 진행을
아.
쩔스없죠

735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48:14

저희집 묘한이 익사만 안당하면 댑니다

736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22:48:21

>>731 종현씌 손은 약손~ W 손은 약손~
위키드 진통제! 💊💊💊

737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49:58

>>730
반찬투정 하지 말구 골고루 먹어잇~!😠(???)

>>731
아이고 그런일이!!!!!!!!!!!! 그런 지치고 힘든 상태일 와중에 진행을 하시다니 우아악...😭😭😭😭 푹 쉬시고 몸조리 잘하셔요 꼭!! 꼭!!!!!

738 ◆9vFWtKs79c (h50G.8U2QQ)

2024-03-16 (파란날) 22:52:23

아아니 아프진 않은데... 종현 씨 약손은 받고 싶네요.

W? 걔는 뭐... (대충 넘김)

아무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739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22:52:35

근데 정말 어머니들은 왜 가지조림이 싫다는걸 알면서 자꾸 만드는걸까
자존심일까요?

종현씨 픽크루 보고 힘내십쇼

740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54:05

>>739
이 아기 고녕이뭐야!!!!!!!! 입에다가 넣고 삭삭 굴림 양쪽볼로 굴리면서 와랄랄라 햇어요

741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22:55:36

묘한주는 펠리컨이구나

742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2:57:16

>>739
가지는 몸에 좋다는 인?식? 때문이 아닐까요..?🤔 가지도 잘 무치면 그만큼 맛있는 게 없다곤 하던데,,,,,

아이고 이 아기고영이머야!!!!!!!!!!!바아로삭삭스다듬고츄르왕창줘!!!!!!!!!ㅠㅠ

743 종현주 (PxjFCmId1U)

2024-03-16 (파란날) 22:59:05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종현씨.
부담스럽다네요. 이봐 팬서비스좀 해.

74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2:59:16

또 귀여운 픽크루 들고와서 우리애들 뜯어내야지!

745 종현주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23:00:25

꺄륵

746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3:01:42

까르륵~~! (우리애들 볼 생각에 벌써 설렘)

747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11:53

진짜 간단 픽크루 들고 왓어요
카피바라 해주세여(ㅋㅋㅋ)
https://picrew.me/ja/secret_image_maker/VoM6DkZYfgbedQf2/complete

748 종현주 (Py4vK3Ju9Q)

2024-03-16 (파란날) 23:13:34

묘한바라 커엽
근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을 넘어선 무언가인데요 이건

749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16:49

>>748
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현바라는 색을 잃어버린건가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색빛깔 참기름은 첨보는걸????

750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3:16: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피바라ㅠ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기엽다,,,
묘한바라 종현바라 둘 다 벅벅쓰다듬어,,,,

751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21:24

>>750
아름바라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천사가 카피바라로 변신한것만 가튼 느낌ㅠㅠㅠㅠㅠㅠㅠ 아름바라,,, 당근줄까..? 마싯게 머거죠

752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21:58

머핀두 구워왓어요 한입하시구 저두 나눠주세요 아~~~~~(입벌리기)
https://picrew.me/ja/secret_image_maker/gCLuHy7wKRbedHuc/complete

753 종현주 (HTmrEqRtLE)

2024-03-16 (파란날) 23:24:14

>>749 그거좋다 사회에 찌들어서 회색된걸로 하죠

>>750 아름바라 돌보면 귀찮아할거같다 자 당근~~

>>752 악
너무귀여워
깨물

75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25:20

>>753
사회에 찌든 직장인도 큐트한 머핀맛을 한번 보여주시죠 후후

755 종현주 (cthiYcVm4g)

2024-03-16 (파란날) 23:25:21

?
들어가봤는데
기본이 너무 이미 종현씨임

756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2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세상에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엇구나

757 대한주 (01Ta4Gt0D2)

2024-03-16 (파란날) 23:26:56

(빼꼼)

넘 늦게 왔군오! :0

758 종현주 (cthiYcVm4g)

2024-03-16 (파란날) 23:27:40

>>756 공식인증 땅땅

>>757 대하~(새우아님)
괜찮아요 저도 지각함 자 여기 가지조림 드세요 빨리

759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27:49

대하~!!
하지만 저는 아직 있어요(기웃기웃

760 대한주 (f0TSmkVg.o)

2024-03-16 (파란날) 23:29:27

가지조림이요? :0

뭉클뭉클해서 싫어오! >:3 (님)

761 종현주 (6qFeep06L.)

2024-03-16 (파란날) 23:31:42

>>760 저도 그래서 싫어해요(접시를 밀며)

762 대한주 (Fa.IuoZ9NA)

2024-03-16 (파란날) 23:32:55

종현이 멍때린다요! >:0

볼 한입 냠. >:3

짬처리 나뽜요. (?)

763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33:21

>>760
편식 하면 안대여 한입만 무거바 한입만

>>761
꺄아악 왓다 내 도파민~!~! 체리 보라색인거 너무(ㅋㅋㅋㅋㅋ)

764 묘한주 (g4yQ8ANDX.)

2024-03-16 (파란날) 23:33:48

대한씨두 머핀이나 카피바라 한번 보여주시술...??(품에서 슥 꺼냄

765 종현주 (dFAv3YK71E)

2024-03-16 (파란날) 23:35:01

아무래도 종현씨 빨간 체리는 안어울리지

766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3:35:38

(우리애들호로롭빨아머거.)
대한주 어서오세요~~~!!!

767 종현주 (1YjswgAXy2)

2024-03-16 (파란날) 23:39:16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하찮은 피어싱 왤케 웃기지
아름씨가 다른캐들 피어싱도 해주는거 보고십다

귀여운 아름이머핀 냠~!

768 대한주 (w0uzIud2Gc)

2024-03-16 (파란날) 23:41:06

비슷한 머리가 없어서.... <:3c

담에......

769 종현주 (GfAtcohEKw)

2024-03-16 (파란날) 23:44:08

그럴수 있죠^^

770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3:46:14

우이,,, 아쉽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한아름이 피어싱을 해 준다....? 하나둘셋도 안하고 인정사정없이 꽂아넣을 거 같은데 이거 괜찮은가요...?🤔🤔

771 종현주 (pxkzFH0NSU)

2024-03-16 (파란날) 23:46:45

아름씨 왤케 잔혹하게
그러다 비명지르는 종현씨

772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3:51:20

순식간에 푹 꽂아넣고 다 됐다 아이 예쁘다~^^ 하는..... 아니 이거 쓰고나니까 한아름 사이코패스잔아완전

773 종현주 (/hqLgJxMNY)

2024-03-16 (파란날) 23:5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섭다... 피어싱만 그래서 다행이다...

774 종현주 (/hqLgJxMNY)

2024-03-16 (파란날) 23:52:57

푹 꽂아넣고 다 됐다 아이 예쁘다~^^ <<이거 너무 뱀파이어 에유로 딱 좋아보여요

775 아름주 (EsmrGSlwJM)

2024-03-16 (파란날) 23:59: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피어싱 이외에 다른걸 설마 꽂아넣기라도 하겠어요...🤭 우하하....^^ 그래두 이것저것 상상하니까 재밌는데요(??)
헐...당신의 상상력에 리스펙을 표합니다 어케 뱀파이어를 생각해냈지.... AU의천재 칭호를 수여합니다....
히어로빌런AU에서 빌런이 된다면 그런 태세일 거 같아요... 히어로 하나 뭐에다 꽂아두고 예쁘다~^^하면서 싸패미소 짓는,,,

776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1:36

말나온김에 히어로빌런AU 친구들 썰 주세요...(넙죽)

777 종현주(에유천재) (PvAS.fuopY)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2:20

하앑하앑
히빌에유라니 이런 오아시스같은 에유 너무좋아
'뭐에다'가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대체 몰까 두근두근

778 종현주(에유천재) (PvAS.fuopY)

2024-03-17 (내일 월요일) 00:05:47

종현씨
히어로 도저히 생각이 안나는데???????????
능력은 생각이 안나지만 히어로가 된 이유는 분명 돈에 쪼들려서네요 빌런이 할머니 고쳐준대서 홀라당 넘어가놓고 벌레씹은 표정으로 옛 동료한테 죄송하다 하면 좋겠다

빌런은 처음부터 가난으로 세상에 환멸 느낀 회의주의자라는 설정... 히어로가 세상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하면 세상은 나한테 미안해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도시에서 바이러스 같은거 살포한채로 유유히 사라지기

779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0:45

허어억 잠깐 한눈팔고 왔더니 맛도리 썰이 또 등장(허겁지겁)
묘한이는 피어싱 새로 뚫어주는게 아니구 바벨 모양 바꿔주는 거엿으면 좋겟어요ㅋㅋㅋㅋㅋ 메탈말고 다른 반짝이루 꽂아주기*''*
히빌au 하면,,, 글쎄 멀 해야하나
취향은 오묘한 빌런인데 성격은 히어로 그자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0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1:12

종현씨 다크 히어로여도 맛잇겟는데요 쩝쩝쩝

781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2:13

아름씨 빌런 진짜 맛도리다,,, 페인트 열라 흩뿌려둔 방에 묶어두고 하나씩 꽂아주면서 예쁘다~^^ 하는거 상상햇더니 치트 오싹짤 됏어요

782 종현주 (2J5zWFsA2c)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7:16

빌런 묘한이
묘한이... 빌런이 가능할까?
세상으로부터 사랑을 독점할 수 없다면 다 파괴해버리겠어 라던가

다크히어로 종현시 히빌 구분 안될거같다 후드 쓴채로 떡으로 만든다음 살고싶어? 살고싶으면 말해봐 말하면서 이빨 드러내고 웃을듯

치트 오싹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3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1:40

빌런 묘한이는 남들보다 자신을 더 생각해서 빌런일 것 같아요 거창한 이유는 없고 왜 피해를 끼치는가->내가 재밌으니까 이런식일듯
>>782
캬 미쳤다 저는 종현시가 상대방 떡 만든다는게 좀 상상안되는ㅋㅋㅋㅋㅋ 직접적인 물리적 폭력보다는 무기, 기계, 약물 등으로 떡 만들 것 같은 생각...🤭

784 종현주 (bXllGtDqTg)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2:55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현씨 에유에서도 나약하군... 빌런들 틈 사이에서 외롭게 지내겠는데 넌 그냥 연구소 스파이 해라

묘한이 하고싶은거 다해~~~^0^

785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7:27

>>784
헐 스파이도 마싯서요 다크히어로 종현시 스파이에 잠입해서 내부부터 부숴버리는거죠 허억.........

786 종현주 (cCTAfovsVU)

2024-03-17 (내일 월요일) 00:28:09

좋네여 묘한주도 에유천재 칭호 받으세용

787 묘한주(에유천재)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00:30:51

얍 칭호 이어받기>:3!!

788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01:40:48

오늘 샷따는 묘한주가 내려요!

789 ◆9vFWtKs79c (rshJo5unp6)

2024-03-17 (내일 월요일) 09:15:43

세상에, 어제 저러고 기절했어요.

고로 오늘 셔터는 일찍 일어난 캡틴이 올립니다. 촤라라라락!

790 종현주 (bXllGtDqTg)

2024-03-17 (내일 월요일) 09:22:59

흐억!
(침닦음)

791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09:23:59

안녕히 주무셨나요, 종현주! 어제 제가 잠들고 나니 종현주와 대한주가 오셨더라고요. (아쉬움)

제가 좀만 더 버텼어야 했는데...!!!

792 종현주 (be.nWcclhI)

2024-03-17 (내일 월요일) 09:34:02

운명의 장난이란거죠 홋홋
잘 주무셨습니까

793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09:35:07

저는 매우 잘 잤지요. 오늘은 상태도 괜찮아요. 홋홋홋.

진짜 운명의 장난인가 봐요. 이런 운명, 원치 않아.

794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2:40:13

일요일은 역시 늦잠을 자주는게 예의인거 같네요 짱~

79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3:44:52

어서오세요, 묘한주. 좋은 점심입니다. 식사는 하셨나요!

796 ◆9vFWtKs79c (rshJo5unp6)

2024-03-17 (내일 월요일) 15:23:52

아니 오늘은 여섯 시에 시작합니다. 어제 못한 걸 채우겠어요. 이랬다가 몰매 맞았는데, 깨어 보니 꿈이었어요. (?) 오늘은.... 여덟 시? 그때 시작하면 다들 계시려나요. 좀 더 일찍도 가능하다면 말씀 주세요. 한... 다섯 시까지........ (시간 봄) (안 봄)

797 대한주 (8feOkVdH4k)

2024-03-17 (내일 월요일) 15:46:33

저는 언제든 괜찮아요! :3

798 종현주 (5yN8UNG1Xo)

2024-03-17 (내일 월요일) 15:48:29

(몰매 던지기)

799 ◆9vFWtKs79c (rshJo5unp6)

2024-03-17 (내일 월요일) 16:29:46

대한주 확인했습니다!

종현주는 안 되시는군요! (몰매 맞으며)

좋아요, 오늘은 그럼 30분만 일찍 하입시더.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땅땅땅. 출석체크는 15~20분 쯤 할 것 같네요!

800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6:38:05

일요일은 언제든 오케이에요~!!! 헉헉 빨리 밥묵어야지

801 ◆9vFWtKs79c (rshJo5unp6)

2024-03-17 (내일 월요일) 16:39:40

묘한주도 확인했습니다!

일단 7시 30분이라곤 했는데, 다섯 시 이전에 다른 분들 의견도 나오면 조율할 수 있읍니다. 감삼다!

802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6:47:30

녜잉~!! 캡틴 컨디션 안좋으면 중단도 괜찮아요....😢

803 ◆9vFWtKs79c (rshJo5unp6)

2024-03-17 (내일 월요일) 16:53:10

저 오늘 컨디션 와방 좋아요. 진짜예요. 저 거꾸로 물구나무 서서 라면도 먹을 수 있는 컨디션이에요.

804 대한주 (nvvlygWmpg)

2024-03-17 (내일 월요일) 17:26:48

체해욧! >:0

805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7:3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호한 대한주가 왤케 웃기죠ㅋㅋㅋㅋ하 너무웃엇다

806 ◆9vFWtKs79c (rshJo5unp6)

2024-03-17 (내일 월요일) 17:59:59

>>804
꺄악.

>>805
그러니까요. 예상치 못한 단호함!

807 묘한주 (jhlxYDsAaA)

2024-03-17 (내일 월요일) 18:23:58

다들 저녁은 드셨을까요? 저는 진행을 위해 빠르게 해야할 일 마무리 중입니다

80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8:39:54

저는 이상하게 배가 불러서 :0... 식사를 안 할 것 같습니다... 한다면 중간에 대충 간계밥을 해먹지 않을까요?

그보다 빠르게 처리할 정도인가요...! 제가 30분을 괜히 당긴 건 아닌지... (크아아아아악)

809 대한주 (l57rUjCH7g)

2024-03-17 (내일 월요일) 18:46:25

밥은 먹었어오! 그런데 몸이 좀 많이 피곤하긴 해서..... 고민이네용. <:3

참여하고 싶은 마음과 싸우고 있어욧.

810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8:55:23

>>808
아닙니다ㅋㅋㅋㅋㅋ 제가 늦게 시작해서 그럿습니다;ㅅ;
>>809
중도도 가능하다 하셨으니 조금 쉬다가 진행하시는건 어떠신지!

811 종현주 (qUq/c7ZX9s)

2024-03-17 (내일 월요일) 19:00:31

>>799
농담이었는뎅(....)

812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19:03:15

갱신해요🤗~~~!!! 다들 저녁 맛있게 드셨는지~!!

813 대한주 (9v9H1KMYkM)

2024-03-17 (내일 월요일) 19:05:21

그럼 쫌 쉬까요....<:3c

아름주, 종현주 안농하세용~~

814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19:06:53

>>813
뭣보다 무리 안 하구 건강한 게 최고에요(복복복)

815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9:16:21

아하~!
굿이브닝 입니당^-^
>>813
피곤하면 쉬어야지요 응응 당욘하지요

816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28:37

허억헉 딴짓 하다가 오늘 7시 반에 시작한다는 걸 까먹었어요 ㅋ 꺄아아아악.

일단 출석체크를 해봅니다. 다들 계신가요~!

817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19:30:23

네엡🙋‍♀️🙋‍♀️🙋‍♀️~~!!!!

81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32:22

우선 새로운 어장이 열렸습니다.

>1597041237>

819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35:02

크아악, 딴짓을 했던 것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어제 어디까지 했는지 찾고 와야한다는 걸 까먹고 가만히 있었어요...

다녀오겠습니다.....................

820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9:35:40

>>8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오십셔

821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42:13

>>726 오묘한
당신은 쌓인 잡동사니를 보자 막막해졌다.

생각보다 촘촘하지는 않더라도 이것저것 많이 쌓여 있는 탓에, 하나라도 잘못 뺐다간 와르르 무너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생각하면 할수록 괴상한 상황이다. 그래도 당신은 나가야 해.

당신은 정신을 차리고 뺄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빼보기로 했다.

어딘가에서 한아름 또한 끈을 풀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캡틴과 즐거운 다이스 놀이 시간! 캡틴보다 다이스가 높다면 성공, 낮다면 실패. 똑같다면, 1이나 100이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당신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자, 다이스 1, 100. .dice 1 100. = 38 이상, 판정!


>>727 한아름
주변이 어두운 탓에 보이는 게 많지 않다.

TV를 깨부수었기에 나뒹구는 조각들 때문에 작은 분침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당신은 소파 틈 사이도, 부서진 TV 조각 사이도, 그리고 그냥 바닥도 열심히 살펴본다.

... ... 그러나, 보이는 건 없어. 보통 망가진 물건의 부품은 테이블 위 같은 곳에 둘 텐데, 이곳엔 테이블도 없다.

생각해 보면, 그 공간에서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말이지.

... ...

당신은 계속 찾아볼까?

그렇다면 다이스 1, 100. 60 이상, 판정!

822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43:00

대한주는 오시면 어제 진행에 반응해 주시면 되고, 종현주는 오시면 말씀 주세요 감사합니돳!

823 대한주 (pE4Lrnh1UE)

2024-03-17 (내일 월요일) 19:43:40

넵...! >:0

쪼끔 쉬다가 쑉 들어올게욧!

824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44:16

>>823
훌륭한 마음가짐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82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48:56

보니까 제가 어제 가영주 레스도 안 올렸었군요...........

가영주도 오시면 말씀 주세요. (찡끗)

826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9:49:12

>>821
에잇, 이판사판이다! .dice 1 100. = 79

827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19:54:05

>>826 오묘한
잡동사니가 무너지지 않도록 가장 위에 놓인 큰 물건부터 차근차근 내리자 약간의 틈이 보인다.

하지만 아직 문이 있는지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다. 손이 다친 것치고는 큰 무리 없이 물건을 내리고 있었으니.

... ... 어쩌면 이대로라면 물이 차기 전에 전부 치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건을 내릴 때마다 물이 출렁거려 당신의 발목을 적신다.

... 자, 당신. 다시 한 번 다이스 1, 100. .dice 1 100. = 42 이상, 판정!

828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9:57:15

>>827
손목이 계속 욱씬거려 작업이 더디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람! 어릴때부터 마술을 동경하긴 했지만 마술사 없는 탈출마술 하고 싶단 생각은 없었는데. .dice 1 100. = 75
끙끙거리며 물건을 하나씩 내린다.

829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19:57:30

오늘 다이스 무슨일이지

83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02:06

>>828 오묘한
마술사는 당신이고, 당신은 마술사이니 지금 탈출마술을 하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당신의 솜씨에 잡동사니들이 점점 치워지고, 중간 즈음 치워졌을까, 손잡이 하나가 보인다.

일반적인 문 치고는 손잡이가 없으면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테두리도, 모양이 다르지도 않아 언뜻 본다면 벽처럼 보이는 문.

그래, 문이다. 당신의 눈앞에 문이 있다.

하지만 이 잡동사니들을 마저 치워야 열릴 것 같으므로, 당신은 열심히 마저 치워보기로 한다.

다이스 1, 100. .dice 1 100. = 51 이상, 판정!

... 어쩐지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좀 빨라졌나?

발목에서 찰랑거리던 물이 이제는 종아리 아래까지 올라왔다.

831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03:35

>>821
작은 조각 가득한 바닥을 한참 손으로 뒤적이고 있자니 생채기라도 났는지 따끔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았지만..
조금만 더 찾아보자. 혹시 모르잖아.

> .dice 1 100. = 57

832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04:15

크아앗 아쉽다 😣

833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09:30

>>830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헉헉거리게 된다. 아무래도 운동부족보다는 정신력부족이겠지. 슬슬 다리 움직이는게 물때문에 무겁다. 더이상 느려진다면 문이 안열릴 수도 있으니 얼른 해야해...! .dice 1 100. = 50

834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11:18

>>832 한아름
이렇게 주먹구구 식으로 찾다 보면 당신의 손이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

뭔가 빛이라도 필요한데, 이곳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건가? 정말로?

그냥 단순히 당신들을 이곳에 가두는 게, 상대방의 목적이라면,

그런 거라면, 이 시계는 말 그대로 그냥 놓여 있던 게 아닐까?

문득 당신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분침을 계속 찾아볼까?

... ...

그렇다면 다이스 1, 100. 55 이상, 판정.

83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15:56

>>833 오묘한
당신의 정신력의 문제인가, 아니면 체력의 문제인가. 그도 아니면 그저 다쳤기 때문에?

작은 테이블을 치우다가 무언가 날카로운 것에 손가락이 찔림과 함께 당신은 들고 있던 테이블을 놓친다.

떨어진 테이블이 잡동사니들에 부딪쳐 큰 소리를 낸다.

무언가 깨지고 부서지는 소리. 그리고 물에 떨어져 찰박거리는 소리들.

하지만 그 덕분인지 몰라도, 쌓여 있던 것들이 앞으로 엎어졌기에 당신은 어느 정도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어쩌면 당신이 나갈 만큼 열리지 않을지도 몰라.

어떻게 할래? 문을 여는 것을 시도할까? 아니면 좀 더 치워서 확실하게 나갈 길을 확보해 볼래?

836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0:09

>>835

"아, 정말-!"

묘한은 제 고개를 뒤로 휙 넘겨 짜증을 표출했다. 우르릉 넘어진 물건들도, 자잘하게 상처가 난 것도(한쪽은 자잘도 아니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짜증스러운 마음을 깊게 한숨쉬어 가다듬으며 무너진 짐을 다시 하나씩 걷어내기 시작했다. 나갈 수 없다면 이노력은 헛수고라고. 문이 열리면 물은 조금 빠지겠지만 차오르는 속도를 보아하니 나가지 않으면 저체온증으로 먼저 위험해질 것 같다. ...다시, 하나씩 치워야지.

837 강대한 (3Sa.kK0FYM)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0:11

situplay>1597039466>645 도구랑 이발기용 기름을 가지고 나온다.
기름도 도구라면 도구기는 하다.

"가만, 이러면 열쇠 없어도 되는 거 아닌가.."

.......깊이 생각하지 않도록 하자.

.dice 1 100. = 4

838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0:43

아이고 대한시 주사위도......:0

839 대한주 (3Sa.kK0FYM)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1:18

그런데 기름도 도구에 해당되면 다이스가 필요없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용! :3

안심!

840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3:26

헉 그도 그렇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열쇠가 뿌러지지만 않기를ㅠㅠㅠ!!!

841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4:04

>>834
한참 바닥을 뒤지고 다니자니 기운이 빠져서 한숨을 푹 쉬었다.
애초에, 분침이 빠지긴 한 걸까? 의미가 없는 거라면?

> 시계를 좀 더 살펴보기로 했다. 건드릴 수 있는 게 있을지.

842 대한주 (n912svOic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4:05

걱정마세용! 열쇠는 대한 씨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거예용! >:3

843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6:29

>>836 오묘한
다시 물건을 치우는 손이 유독 느려진 것 같다.

그래도 끈기 있게 당신이 치우는 것을 성공하면, 적어도 문이 절반은 열릴만큼의 자리가 생기는 것이다.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에 손을 대면, 유난히도 차가운 느낌에 소름이 돋는다.

당신은 문을 밀며 손잡이를 돌린다. 찰칵. 미동이 없다.

어쩌면 안으로 당기는 걸지도 모른다. 당신은 문을 당기며 손잡이를 돌린다. 찰칵. 미동이 없다.

... 보란 듯이, 그렇게 놀리는 것처럼 문은 열리지 않는다.


>>837 강대한
당신은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특별히 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무언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한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게 없는 걸 보니 그저 착각인지도 모른다.

당신은 돌아가기로 했다.

... 하지만 기숙사를 나와 A동으로 향하는 길에, 한쪽에서 매캐한 연기 냄새와 함께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비 내리는 날씨임에도 알 수 있는 이것은,

불이다.

불이 난 방향은 차량 몇 대가 주차되어 있던 곳이다.

... 당신은 어떻게 할래? 화재가 난 곳을 보러 갈 수도 있고, 그냥 7층으로 갈 수도 있다.

다만, 아쉽게도 당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844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8:23

>>841 한아름
당신이 집 모양의 시계를 살펴볼 때면, 어느 한쪽에서 와르륵 무언가가 무너지는 큰 소리가 들려 왔었다.

이윽고 문이 찰칵거리며 열리지 않는 소리도 들려온다.

... 오묘한이 어딘가에 갇혀 있었던 모양이니, 그가 나오려는 걸지도 모른다.

당신은 집 모양의 시계를 살피다, 집의 문이 열리는 형태라는 걸 알았다.

문을 열어 볼까?

845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9:08

>>843
묘한은 문고리를 돌리고 앞으로 밀어도 보고, 뒤로 당겨도 봤다. 꿈쩍도 안하는게 퍽 당황스럽다. 이거 장식도 아니고 열리지 않으면 뭐하러 문고리를 달아둔거야? 이렇게 생각할 때가 아니라 얼른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점점 차오르는 물 때문에 이동이 힘들어지면 곤란하다. 묘한은 물과 잡동사니들을 헤집으며 열쇠같은게 있는지 찾아본다.

846 강대한 (GT1dt0cldw)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9:13

>>843 "불...?"

통신 기기를 통해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그러나 소 팀장의 마음이 언제 변할지 모르니, 발걸음은 7층으로 간다.

[신고는 했죠?]

괜히 찝찝해서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는다. 계단을 구두굽이 즈려밟는 소리가 울린다.

847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29:56

>>842
안돼애 대한씨 목숨을 좀 더 소중하게 해주세요;ㅅ;

848 대한주 (GT1dt0cldw)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0:19

>>847 눼! :3

849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1:57

>>848
기여운 사람(복복복복

850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2:22

>>844

> 시계의 문을 연다.

851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3:38

오묘한 .dice 1 100. = 97 30 이상 떠올린다.
강대한 .dice 1 100. = 18 50 이상 마주친다.
한아름 .dice 1 100. = 86 20 이상 발견한다.

852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3:56

묘한이의 다이스가 심상치 않다

853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4:27

대체 뭘까요 오늘 다갓이 뭔가 재밌는 일을 벌이고 있는건가

854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5:53

>>845 오묘한
하지만 잡동사니를 치우며 열쇠 같은 게 있었다면 당신이 진즉 확인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 상태에서 열쇠를 찾기란...

... 어라. 생각해 보니 아까 테이블에서 뭔가 찔리지 않았던가?

열쇠치고는 날카로운 물건이긴 했는데... ... 혹시 모르니 한 번 살펴볼까?


>>846 강대한
통신기를 살펴 메시지를 보내지만, 별도의 답장은 오지 않는다.

아마 신고 했겠지. 그런데, 이곳까지 소방차가 들어올 수는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당신은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간다.

2층, 3층, 4층... 6층이 유독 소란스럽지만, 당신의 발걸음은 7층에 도달한다.

7층에는 깐깐한 문지기였던 소일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당신은 연구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850 한아름
당신이 시계의 문을 열면, 안에서 무언가가 툭 떨어진다.

...이건 열쇠다. 하지만 이 열쇠가 어디의 열쇠인지는 알 길이 없다.

그렇지만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집 모양의 시계에서 나온 거니 집 열쇠가 아닐까?

...그렇다면 그 집은 어디일까?

어쨌든 이곳에는 분침은 없어 보인다.

... ...

당신은 무얼 할까?

85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6:33

성공하게 만들려면 다이스를 낮게 잡을지어다... (이런 말)

856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8:06

>>854
묘한은 자신이 대충 내려둔 테이블을 찾느라 몸을 두리번거렸다. 물이라도 좀 따뜻했으면 덜덜 떠는 일이 없겠으나, 이제는 몸이 좀 으슬으슬 떨려온다. 자신의 손을 다치게 만든 원흉을 찾고 나서는 손이 닿았던 곳을 유심히 바라봤다.

857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9:18

하긴 그건 그렇네요 매번 60만 넘어가도 실패였는데...(은은)

85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39:56

>>856 오묘한
작은 바늘 같지만, 생각보다 넓이가 있는 것을 보면...

이건 시계에 들어갈 법한 분침 같다. 분침은 스카치테이프로 붙어 있는데, 그 끝에 당신의 손이 찔린 모양이다.

... 그렇지만, 이게 열쇠가 될 수는 없어 보인다.

분침을 챙길까?

859 강대한 (kv4PQ4./1k)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0:04

"불을 살피러 가신 건가."

초기진압은 알아서들 하겠지, 뭐어.
연구원들이 그 정도로 백면서생도 아닐 테고, 어린 애도 아니다.
화재의 긴급 대응 정도는 간단히......

"X발...."

답장은 왜 없는 건지,
신경쓰이니까 끝나면 보러가야겠다.

7층의 연구실 내부로 들어가, 아까 열리지 않았던 서랍의 열쇠구멍에 기름칠을 해본다.
이대로 열쇠를 넣어 돌려보고,
그래도 뻑뻑하면 공구를 이용해 열쇠 없이 열어보려 한다.

86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0:42

>>858
... 그 사이 물은 당신의 무릎 아래까지 올라왔다.

861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0:42

>>854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 대충 손 끝으로 모양을 더듬는다. 열쇠다. 이런 게 왜 시계 안에 들어있을까?
저편 어딘가에서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오묘한이 나가는 길을 찾았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묘한 씨, 뭣 좀 찾았어요? 여기 열쇠같은 게 있는데!"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는.

> 주변 벽으로 다가가 손 끝으로 벽을 더듬었다. 어쩌면 여기도 문 같은 게 있을 지 몰라.

862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3:39

>>859 강대한
당신은 기름칠을 한 후, 열쇠를 넣어 돌려보기로 했다.

조금 뻑뻑하긴 하지만, 돌아갈 것 같지만...

이 상태로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 좀 더 힘을 줘야할 것 같다.

힘을 준다면 다이스 1, 100. 40 이상, 판정.

공구를 쓴다면 다이스 1, 100. 30 이상, 판정.

863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5:03

>>861 한아름
당신은 벽을 손끝으로 더듬었다.

어느 쪽 벽을 더듬을까? 무언가 소리가 들리는 곳? 아니면 TV가 있던 뒤편? 그도 아니면 당신이 누워 있던 쪽 방향?

소리가 들리는 쪽을 더듬는다면 다이스 1, 100. 60 이상, 판정.

TV가 있던 뒤편을 더듬는다면 다이스 1, 100. 50 이상, 판정.

당신이 누워 있던 쪽 방향을 더듬는다면 다이스 1, 100. 30 이상, 판정.

864 강대한 (gluo8LV9f2)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6:26

힘을 살짝 더 줘 보기로 한다.
열쇠가 안에서 부러져 버리면 귀찮아질 것 같지만, 다행인 점은 소 팀장이 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때가 공구를 사용할 시간일지도.

"잘 돌아가 봐라..."

조마조마하다.

.dice 1 100. = 96

865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7:04

>>863
어쨌든, 이왕이면 오묘한이 있는 것 같은 쪽으로. 소리가 들리는 쪽을 더듬는다.

>.dice 1 100. = 77

866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7:27

!!!!!!!! 오늘 다들 다이스 되는 날이다 엄맴메.. 이게먼일이여...🤭

867 대한주 (gluo8LV9f2)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8:42

하지만 이상이 실패라면.... <:3c

868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9:08

>>867

안돼애액...😭😭😭😭😭

869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9:32

>>864 강대한
힘을 주고 돌리면, 뻑뻑하게 열쇠가 돌아간다.

다행히도 열쇠는 안에서 부러지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시에,

서랍 안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 ...

서랍이 열렸다.

안을 살펴보면, 당신도 익히 알고 있는 물건이 들어 있다.

진주빛의 구슬이 달린 팔찌.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서랍의 천장 부근이 비스듬하게 열린 것을 알 수 있다.

이중 서랍이다.

만약 이게 열쇠로만 열 수 있던 거라면?

당신이 혹시라도 공구를 사용했다면, 이 서랍의 존재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 이중 서랍 속을 마저 살펴볼까?

870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49:45

>>858 >>861
이건... 시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왜 테이블에..?
묘한은 분침을 들곤 황당하게 쳐다봤다. 이걸 어디다 써? 여긴 시계도 없는데. 이거 근데 시계침은 맞나, 그냥 이상한 대침같은게 아닐까?
그리고, 아름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이상한 대침 같은거 찾았어요!"

이걸 찾았다고 할 수 있나,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수준이긴 한데.

871 강대한 (gluo8LV9f2)

2024-03-17 (내일 월요일) 20:51:00

>>869 이걸 왜 굳이 잠궈놓은 거지....?
팔찌를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그냥 그 자리에 내려놓는다.

이중 서랍은 마저 살펴보기로 한다.

872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0:54:48

>>865 한아름
소리가 들리는 쪽, 그러고 보니 계속 내내 물소리가 들리던 곳이 있었다.

하지만 이쪽 벽은 아무것도 없는데. 문이 있다면 손잡이가 있어야 하지 않은가.

... ...

당신이 마저 벽을 더듬거나 퉁퉁 두드리다 보면, 무언가 작은 구멍 같은 게 손가락 끝에 걸린다.

그리고 그 벽 너머에서 오묘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상한 대침 같은 걸 찾았다는 소리다.


>>870 오묘한
당신이 문 쪽을 향해 말하다 보면, 무언가 밖에서 퉁퉁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어쩌면 한아름이 문을 열어 줄 수 있는지도 모른다.


>>871 강대한
...

당신은 이중 서랍을 살폈다. 안쪽 깊은 곳에 병 같은 게 들어 있다.

꺼내어 살펴보면 붉은 알약이 들은 약 병이다.

당신은 이 약을 알고 있다.

이거, 몇 주 전쯤, 소일하가 피로 회복제라며 줬던 약이다.

이 약이 왜 이곳에 있는 건진 알 수 없으나,

이중 서랍까지 써서 숨겨 놓을 정도면 중요한 약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팔찌를 챙기지 않는 걸까? 그렇다면 약 병도 챙기지 않나?

873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0:57:04

>>872
헉, 이소리는 여기를 두드리는 소리? 묘한은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까이 갔다. 이쪽이 밖이랑 연결 되어 있는건가!

"누나! 저 여기 있어요! 그쪽에서 문 열어주실 수 있어요? 저 물이 계속 차고 있어서 빨리 나가야 하는데...!"

874 강대한 (gluo8LV9f2)

2024-03-17 (내일 월요일) 20:58:38

>>872 챙기지 않는다.
남의 거잖아.

"뭐어, 그런가."

피로회복제, 적어도 그렇게 알려져 있는 것과 팔찌를 제자리에 두고 서랍을 닫는다.
그리고 소일하에게 닫힌 서랍을 찍어보내고, 수리를 완료했다고 메시지를 보내둔다.

875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0:28

>>870 >>872

...대침? 단어만 듣고는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쉽게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데.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그 사이에서 나온 무언가려니.
한참 벽을 더듬다 보니 손가락 끝에 작은 구멍이 걸린다. 어쩌면, 여기에..

> 열쇠를 끼워 본다.

876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1:17

>>873 오묘한
문고리가 덩그러니 놓인 벽 쪽에서 소리를 치면, 한아름에게 들릴 것이다.


>>874 강대한
당신은 그 무엇도 챙기지 않았다.

소일하에게 닫힌 서랍을 찍어 보낸 당신은 소일하에게서도 답장이 없다는 것을 안다.

이제 어떻게 할까?

877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2:01

>>875 한아름
벽 쪽에서 오묘한의 외침이 들려온다.

당신은 열쇠를 끼워보았다. 딱 맞아 들어가는 게 이 자리에 맞는 열쇠인 모양이다.

당신이 열쇠를 돌리면, 철컥. 무언가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린다.

87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2:27

>>876 오묘한
당신이 있는 쪽 손잡이에서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볼 수 있을 것 같다.

879 대한주 (nvvlygWmpg)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3:27

대한 씨가 묘한이에게 연락을 할 것 같은데 안 되겠조? <:3c

88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4:10

>>879
가능합니다! ㅇ.<)r

하지만 연락이 닿을지는 알 수 없어요.

881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6:00

>>880
이거 너무 슬프군뇨...... 닿아라 연락ㅠ

882 강대한 (nvvlygWmpg)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6:42

>>876 답장이 없어도 상관없다.
나중에 확인하면 될 테니까, 하지만 그 사이에 이곳에 누가 들어와서 헤집으면 귀찮아지지.
서랍을 수리하겠다고 허락을 받은 건 자신이다.
서랍에 있던 것이 없어지거나, 다른 무언가 유실되어도 1순위로 의심받을 것도 자신.

잠시 책상 모서리를 붙잡고 생각에 잠겨 기대어 있다가,

묘한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올라올래?]
[할 말 있다며.]
[지금, 팀장님 안 계신다.]

883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7:02

>>878
물소리 사이에 잠금이 풀리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설마...?
묘한은 다시 문앞으로 가 문고리를 돌려보았다. 이제 열리는거야? 나 나가게 해줘!

884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09:52

>>882 강대한
당신의 메시지에 곧바로 답장이 온다.

[오묘한] 그래요? 팀장님 안 계세요?
[오묘한] 어쩌지, 가고 싶은데 제가 지금 당장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오묘한] 물어보려고 했던 거 진짜 별 거 아니거든요.
[오묘한] 혹시 형이 제가 있는 쪽으로 와주실 수 있어요?

빠른 속도로 우다다 도착하는 메시지에 당신은 무어라 답장할까?

885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1:53

또 사칭범이야!!!

886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2:15

>>883 오묘한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열면 빽빽하게 꽉 들어맞아 있던 것이 벌어지며 물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동시에 힘껏 잡아 당겨진 문이 확 열린다.

물이 와르륵 쏟아지고 드러난 바깥은 여전히 어둡지만, 당신은 열린 문 맞은편에 한아름이 서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신은 탈출에 성공했다.

887 강대한 (nvvlygWmpg)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3:32

>>884 [니가 와.]

단답으로 찍고 만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전에도 이런 때가 있었던 것 같다.
빠르게 도착했던...
위노아?

뭐어, 잡념이다. 고개를 흔들고 책상에 기대어 있다.

888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4:33

>>886
허억, 다행이다..!
묘한은 자신 앞에 서있는 아름을 보더니 저도 모르게 휘청거렸다. 물살에 밀린걸 수도, 안도감에 다리에 힘이 풀린 걸수도.

"누나, 정말 고마워요! 저기 갇혀서 익사하나 싶었는데.. 그나저나, 여기는 물 빠질 구멍같은게 있겠죠? 없으면 방만 넓어진거고 다시 시작인데."

아름이 서 있는 곳을 두리번 거리며 살펴보았다.

889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8:20

>>887 강대한
[오묘한] 진짜 별 거 아닌데...
[오묘한] 그럼 이거 좀 봐주실래요?
[오묘한] (사진)
[오묘한] (사진)
[오묘한] (사진)
[오묘한] (사진)

메시지의 답장이 조금 느려졌나 싶더니, 오묘한은 사진 여러 장을 한꺼번에 보내온다.

첫 번째는 죽은 것으로 보이는 연구원 옆에서 절망하고 있는 듯한 김종현의 사진.

두 번째는 소일하와 함께 어느 층인가의 연구실 문 앞에 서 있는 은가영의 사진.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어두운 곳에 각각 묶여서 기절한 듯 보이는 한아름과,

...오묘한의 사진이다.

89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19:46

>>888 오묘한
당신의 말에 한아름은 무어라 답했던가.

당신은 휘청거리면서도 주변을 둘러본다.

부서진 TV와 소파, 그리고 어두운 방.

이 방, 익숙하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 어두웠던 연구소에서,

보았던 그 이상한 방.

... ...

한순간에 눈에 들어오는 문은 없다. 물이 빠지는지도 지금은 쉽게 알 수 없다.

891 강대한 (nvvlygWmpg)

2024-03-17 (내일 월요일) 21:20:19

>>889 엉뚱한 사진이나 보낼까 싶었는데, 오는 사진들을 보는 대한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진다.
묘한의 사진까지 왔을 때는 사태를 어느정도 파악했다.

[너 누구야?]

892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25:22

>>890
눈을 이리저리 굴려 도달한 결론은 이 방은 어디선가 본적이 있었다, 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자신이 다신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하필이면 그 곳에.
묘한은 짜증스레 제 머리를 헝클이다 따끔거리는 느낌에 손을 내렸다. 몸 하나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는게 통탄스럽다. 광원은 없을까? 손전등 정도면 좋겠고, 없다면 촛불이라도 상관없다. 그러고보니 통신기가 어딨더라? 묘한은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였다.

893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28:12

>>877 >>888
찰칵,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렸다. 오묘한이 서 있다. 휘청이는 것을 반사적으로 떠받으려 팔을 뻗었다. 괜찮아요?

"당연히 출구는 그 쪽에 있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등을 돌려 방 안을 다시 본다. 부서진 TV, 소파, 그리고..... 시계.

시계?

"있죠, 방금 얘기한 대침이란 거.. 지금 갖고 있어요?"

> 어쩌면, 그게 잃어버린 시계 부품 아닐까? 묘한에게 묻는다.

894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29:57

>>890 >>893

"아, 네. 여기 있어요."

묘한은 자신이 챙겨온 대침(?)을 꺼내 들곤 아름에게 건넸다.

"이게 어디 쓸데가 있나요?"

89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30:41

>>891 강대한
[오묘한] 아쉽네요, 형.
[오묘한] 이쪽으로 왔으면 정말 재미있는 것을 보았을 텐데.
[오묘한] 자, 이건 마지막 사진.
[오묘한] (사진)
[오묘한] (사진)

첫 번째 사진은...

실험복이 아닌, 피투성이로 연구원의 가운을 걸친 채 비를 맞고 있는 위노아의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위노아의 앞에는 피험체, 연구원 가리지 않고 세 명이 쓰러져 있다.

사진이라 상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상황을 보면 위노아가 죽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위노아와 연우가 함께 서 있는 사진으로, 연우는 위노아에게 보라는 듯이 카메라 쪽을 가리키고 있는 사진이다.

둘 다 어두운 바깥에서 찍힌 것으로, 당신은 이 위치를 알고 있다.

여긴, 외부의 흡연장 쪽이다.


>>892 오묘한
당신은 이곳을 보고 있으면, 무언가 속에서 끓어오르는 기분이 든다.

몸에 힘이 넘치는 것 같기도 하고, 분노 같기도 한 교묘한 기분.

... 당신은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웬 종이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빌려갈게]라는 짧은 내용이 적혀 있다.

...주머니에서 통신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893 한아름
당신의 말은 오묘한에게 닿았을 것이다.

대화 후 행동 지문을 적어 레스를 올려달라.

896 강대한 (hSmZQmv0V2)

2024-03-17 (내일 월요일) 21:34:21

>>895 대한은 점점 말이 없어지고, 머릿속은 거꾸로 시끄러워진다.
통신기기를 다시 확인해본다. 그때 설치했던 앱이 지금은 보이나?
창문이 있다면 창문을 통해 바깥을 확인해보려고 한다.

897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36:14

>>894-895

묘한이 건넨 대침을 받아들어 살폈다. 이 정도 크기에 이런 모양이라면, 확실히 저 시계에 들어맞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시계 분침이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도통 안 보여서요."

이게 맞으면 좋을 텐데. 중얼거리며..

> 시계에 분침을 꽂아넣는다.

89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38:38

>>896 강대한
여전히 앱은 보이지 않는다. 당신은 창문을 통해 바깥을 살펴보기로 했다.

위치로는 흡연장의 위치와 비슷한데...

... ...
아래 쪽에 누군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897 한아름
당신은 시계에 분침을 꽂아 넣었다. 똑, 딱.

시계의 초침이 멈춘다.

... ... 이제 어떻게 할까? 특별히 바뀌는 건 없는데...

...어쩌면 시간을 맞춰보면 뭔가 알 수 있지 않을까?

899 강대한 (hDpjl3hYI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0:43

>>898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 사이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진다.
지금 저가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인상을 쓰고 찡그리다 주머니에서 안경을 꺼내어, 아래에 있는 사람을 자세히 보려 한다.

900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1:37

>>895 >>897
미치겠네, 빌려간다니.
묘한은 손에 식은땀이 베어나는 것 같았다. 아니, 실제로 식은땀이 나고 있을 수도 있지. 아직 통신기 안에 있는 앱을 지우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대화가 완전히 마무리 된 것도 아니고 상대한테서 얻어낼 정보 같은게 더 있을 수도 있었으니까. 그걸 누군가 보면 어떡하지? 보고나서 추궁 하게 되면 뭐라고 대답하지? 아는게 없으니 변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건 사실이니까.
묘한은 물에 젖어 달라붙은 옷을 답답하다고 느꼈다.
자신에게 받은 분침을 시계에 꽂는 아름을 보며 묘한은 실험복 상의를 벗었다. 땅에 내려놓자 닿는 부분부터 빠르게 젖어 나가는걸 보며 소매 부분만을 북 찢어냈다. 짧게 찢어진 소매를 손목에 둘둘 감아 고정시키고 다 젖어버린 옷은 동그랗게 말아 물이 터져나오고 있는 수도꼭지 쪽으로 가져갔다.

조금이라도 막히면 다행이지.

묘한은 고장난 수도꼭지를 자신의 옷으로 틀어막아 보았다.

901 종현주 (bupaXc1o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3:02

이야아아아아아아ㅏㅏㅏㅡㅓㅏㅏ
기상!

902 종현주 (bupaXc1o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3:29

종현씨는 지금 뭐하고있담
종현시 당신도 빨리 그럴싸한 능력 발휘해봐
아, 있어봐야 도움 안되려나

903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4:23

>>899 강대한
어둠 속에서 떨어지는 빗물. 그 아래에 서 있는 사람,

당신이 안경을 꺼내어 자세히 보려 하면, 동시에 그 사람이 고개를 들어 올린다.

하나로 올려 묶은 갈색 머리카락, 연구원의 가운과 매치 되지 않는 그 모습.

당신이 본 것이라곤 실험복의 그것 뿐이었기에, 너무나 낯설고,

어쩌면 익숙한?

그와 당신의 눈이 마주쳤던 것 같다. 이 거리에서?

[위노아] ... ... (무언가 통신기를 조작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당신에게 도착하는 메시지는 없다.

904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4:40

.dice 1 100. = 54 70 이상, 판정.

905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5:11

종하~! 어서오세여~!~!!

906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5:18

>>903-904 강대한
이윽고 당신에게 메시지가 도착한다.

[위노아] 내려와, 형.

907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5:49

>>901-902
어서오쉐이.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참여하시겠습니까? (?)

908 종현주 (bupaXc1o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6:03

반갑습니다 묘한주 그리고 여러분
제가 위대한건 익히 알고있으니 그렇게 환영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909 종현주 (bupaXc1o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6:30

>>907 상태창-----!
참여엇----!

910 강대한 (tQO3BsXexg)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7:02

>>906 [거기서 무슨 짓 하고 있는지나 얘기해.]

대한은 인상을 찌푸린다. 이번에는 잘 보려는 것이 아니라,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원래 옷은 어디 갖다가 팔아먹었어?]

911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48:49

>>900 오묘한
차가운 물기가 손에 아리게 부딪쳐 온다.

멈추지 않는 피가 물에 섞여 뚝뚝 떨어진다.

한아름은 당신에게서 침을 받아가며 피가 나는 흔적을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옷소매로 수도꼭지의 입구를 막는다.

물줄기가 흘러나오는 속도가 조금 줄어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젖은 옷 사이를 물방울이 타고 뚝뚝 흐른다.

... ...

한아름이 맞춘 시계에,

초침 소리가 멎고 들리는 것은 물 소리 뿐이다.

이곳에서 나가려면, 무얼 해야하지?

도대체,

무엇을.

애초에 이곳, 나갈 수 있는 곳이 맞을까?

당신들은 현실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건 아닐까?

912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0:21

>>898

> 시곗바늘을 정방향으로 돌린다. 돌리다 보면 어느 한 군데는 맞겠지.

913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0:47

>>911
손목에 응급처치도 해놨으니 이제 좀 멈췄으면 좋겠다. 작은 바람을 담고는 수도꼭지에서 떨어졌다.

"아름이 누나, 뭔가 되고 있어요? 시계소리가 멈췄는데."

절망적인 생각은 화제를 전환해서라도 멈춰야 한다. 상황이 좋아지는건 아니겠지만 희망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914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1:38

>>910 강대한
당신의 메시지에 위노아는 팔짱을 끼는가 싶더니, 다시금 메시지를 보내온다.

[위노아] 내려오면 알려주지.
[위노아] 아니면, 내가 올라갈까?

그리고는 이어진 메시지.

[위노아] 어울리지 않아?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91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3:45

>>912 한아름
시계바늘을 천천히 돌리다 보면, 툭. 걸리는 소리와 함께 시계의 굴뚝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온다.

시간이 멈춘 자리는 4시 25분. 밤인지 낮인지는 알 수 없다.

굴뚝에서 튀어나온 것은 메모 한 장이다.

내용에는 [찬 바람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적혀 있다.

오묘한의 물음이 들려온다. 물소리가 조금 잦아 들은 것 같다.

916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4:06

>>909
잠깐만 기다려주쉐이.

917 강대한 (NHkND/IDFw)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5:09

>>914 [무슨 의미야?]

머리를 굴려봐도 무언가 딱 떨어지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메시지로 얘기해.]
[변명해 보라고, X끼야.]

거기까지 보내고 눈썹과 눈 사이의 움푹한 공간을 꾹꾹 누르며 한숨을 내쉰다.
사고라도 친 건가?
애초에 이건 현실이 맞나?
현실이 아니라면, 위노아도 그걸 알고 있나?

91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5:47

>>909 김 종 현
홀로 남은 당신을 구해줄 수 있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당신 뿐이다.

당신은 여전히 좌절하고 있나? 아니면 극복하고 나아갈 것인가?

그때,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온다.

발소리는 당신의 옆으로 다가와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 차라리 전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 너를 괴롭히는 모든 게,
[???] 전부 다.

이 목소리는 당신의 환청일까? 아니면 누군가?

... 당신은 어떻게 할까?

919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8:53

>>917 강대한
이곳이 현실이 아니라면, 당신은 언제 비현실 사이로 들어오게 된 걸까?

당신의 메시지에 위노아의 답장은 장난스럽다.

[위노아] 아이참, 가녀린 내게 욕하면 무서워용.
[위노아] 변명 하면?
[위노아] 사실, 나는 누군가의 함정에 빠진 거고...
[위노아] 지금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위노아] 누가 시키는 일이라서.
[위노아] 그래서 형한테 그러는 거라면,

두두두 쏟아지는 메시지 속에서, 잠시 틈이 생긴다.
이윽고 도착한 메시지는, 어이 없다면 어이 없는 내용이라.

[위노아] 믿어줄 거야?

당신이 무어라 생각할 지는 알 수 없지만, 위노아는 서서히 움직일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위노아] 차라리 내가 그리로 가는 게 더 빠르겠어.
[위노아] 기다려, 형. 내가 갈게.

920 김종현 (qUq/c7ZX9s)

2024-03-17 (내일 월요일) 21:59:38

>>918

모든 게, 라면.
어디부터 어디까지?
...
목소리가 누구의 것이든, 대답할 의무는 없다.
그래도 대답하고 싶다. 마치 운명처럼...

"나는."

.dice 1 100. = 13
1-50: 없어지면 좋겠다.
51-100: 극복하겠다.

921 종현주 (qUq/c7ZX9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0:08

운동하느라서리 좀 텀이 있어용...!

922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0:43

아악!!!!!!!!!!!!!!!!!

923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1:19

다이스가 억까해요. 제가 다이스에 굴복하는 날이 올 줄이야.

924 강대한 (CxpFQqXh/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2:05

>>919 언제부터였지?
소 팀장과 실랑이하던 때,
열쇠를 쥐고있던 때,
어쩌면 훨씬 그 이전부터,

[그게 진짜면 믿어주지.]

"믿어주려고 노력하겠지."

메시지에 담기지 않은 내용을 웅얼거리고서,

[오지 마. 해명부터 옳게 끝내.]

거기까지 입력하고 화면에서 시선을 내려 이마를 짚는다.

92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3:19

>>920 김종현
당신은 모든 게 없어지기를 바라? 정말로?

그 마음을 아는 건지, 누군가가 당신의 옆에 작은 알약 한 알을 내려놓는다.

붉은색 알약은 보는 것만으로도 오싹한 기분을 자아낸다.

[???] 너를 위한 것이야.
[???] 부디 마음에 들길 바라.

누군가가 다시금 발소리를 내며 당신에게서 멀어진다.

그러니까 당신은,

...이 약을 먹을까? 아니면, 어떻게 할래?

926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3:26

>>913 >>915

"찬 바람이 들어오는 곳."

굴뚝에서 튀어나온 쪽지에 적힌 내용을 나지막히 읊조린다. 맞아, 막 깨었을 때 찬 바람이 불었었다. 묘한에게 무언가 얘기하려다가,

"...다쳤어요?"

미간이 구겨졌다. 쪽지에서 손을 뗀 자리에 얼룩이 생긴 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생채기에서 난 피라기엔 지나치게 양이 많다.
주머니에 무언가 닦아내거나 지혈할 수 있을 만한 게 있나 생각해 보지만 그런 게 있던 것 같진 않다. 세상에. 빨리 나가야만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바람이 부는 곳을 찾아 봐요, 뭔가 있을지도 몰라."

> 바람이 어디서 부는지 가만히 서서 느껴 본다.

927 종현주 (qUq/c7ZX9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3:34

ㅋ ㅋ ㅋㅋㅋㅋㅋㅋ
마침내 신을 굴복시켰다..!

928 김종현 (BWA1xLUKw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7:31

>>925

먹으면, 모든 게 사라질까.
이걸 먹어버리면. 전부?

손가락으로 들어올린 알약에서 흘러나는 섬뜩한 기분이, 현실감을 도로 불러온다.

...호출된 공포감을 도로 집어넣으며, 알약을 주머니 속에 넣는다. 언젠가 필요할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밝혀내야할 일이 있고, 또.'

...위키드 주식은 아직 박살나지 않았다. 내가 잘 수습하면 돼.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본다.

929 종현주 (BWA1xLUKw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7:45

위키드 주식이 살렸다

930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09:34

....!!!!!!!! 종현씨..!!! 그래..1!!!! 살아나가서 위키드 주식 처분할때까지는 안돼...!!!(??)

931 종현주 (2AOHdWceN2)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0:50

돈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혼자 시체수습까지 다할 인간

932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1:04

>>924 강대한
믿어준다는 말에 위노아에게선 답이 없다. 위노아는 서서히 자리를 피해 안쪽으로 걸어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위노아의 모습은 사라지고, 위노아가 있던 곳에는 세 구의 시신만이 남아 있다.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 소란이 잦아들었다. 들리는 것은 빗소리와 서늘한 바람이 부는 소리.

[위노아] 왜?

이내 도착한 메시지는 의문을 담았다가,

[위노아] 내가 겁이 나?

그래서 오지 말라고 하는 거냐는 듯한 말이 담긴 것처럼,

[위노아] 그런 거라면, 말을 해.
[위노아] 안 나타나 줄 테니까.

위노아의 메시지는 침착하고,

[위노아]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네.

또 침착하다.


>>926 한아름 >>913 오묘한
당신들은 바람이 느껴지는 곳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밑에 물이 조금 고여 있는 탓에 쉽게 찾기 어려울 것 같아.

...

각각 다이스 1, 100. 70 이상, 판정.

933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1:39

>>932

> .dice 1 100. = 36

934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1:46

크아악,

935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2:34

>>928 김종현
누군가는 이미 없어진 후다.

주변은 조용하고, 당신의 옆에는 시신이 놓여 있을 뿐이다.

밖으로 나가자. 시신과 함께 있다간 당신의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다들 어디에 있지? 당신이 통신기를 놓고 온 탓에 연락이 닿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이 죽은 연구원은 통신기가 없나?

... ... 어쨌든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더 없다.

당신은 다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

936 김종현 (9toZHwbN7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5:04

>>935
문을 열고 연구실 밖으로 나가니, 달라진 공기에 정신이 아찔해진다. 심호흡을 하며 심신을 달래본다.

"휴우..."

지금 상황이 어떤지 몰라도, 중앙에선 알아야 한다. 소일하 팀장의 사무실로 간다.

937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5:05

>>926 >>932
묘한은 아름이 하는 말을 자신도 같이 중얼거렸다. 찬 바람이 들어오는 곳. 이곳을 찾으면 나갈 수 있는건가?

"아, 음, 네. 크게 다친건 아니에요. 움직이는데 무리 없어요."

숨기려고 해봤자 숨겨지지도 않을 뿐더러 치료가 필요한 것은 맞았기에 묘한은 눈을 피하다 시인했다.

"바람이 부는곳이요."

묘한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가락 하나를 물에 담갔다 빼냈다.
젖었으니 바람이 느껴지기엔 좀 더 수월하겠지.
.dice 1 100. = 78

938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5:20

해냇다 해냇어
묘한이 해냇어

939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5:51

종현시 미안해!! 같이 있어주고 싶었어!!

940 강대한 (9v9H1KMYkM)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6:23

>>932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는다. 바닥에 가라앉아서 울렁거릴 뿐,
통신기기를 손에 쥐고 쭈그려 앉아서 고개를 떨군다.

[뭐 하자는 건데.]
[어떻게 된 건지를 먼저 얘기하라고.]

통신 기기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침착한 척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고, 사람이 보고싶은 건가?

사람을 셋이나 묵사발 낸 게 사실이면 당연히 만나기 싫지.
그리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면 내가 너를 신고해야 하니까 만나기 싫고.

끝까지 실랑이한다.

941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7:15

묘한이가 해냇다 해냈어~~(덩실덩실)

942 종현주 (PEbytjUep.)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8: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둘도 지금 코가 석잔데... 종현씨 혼자 다니라해

943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19:03

얏호^0^
대한시도 대환장 현장에 놓여 있군요... 아 잠깐 설마 위노아씨가 W인건가 성에 떠블유가 들어가는데!!

944 강대한 (eW2g0QiRGI)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0:50

노아 왜 조러고 있나오..... :0 (강대환장)

945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1:47

강대환장ㅋㅋㅋㅋㅋ 아ㅠㅋㅋㅋㅋㅋㅋ 슬프게도 아무도 모름니다.. 캡틴만 알 뿐.

946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2:06

(눈물좔좔) 헉,,, 어쩌면 그 빨간 약을 먹?었거나??(??)

947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2:36

.dice 1 100. = 34

948 종현주 (9s/z/eJiZA)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5:54

조사 스타일 사람마다 다른거 웃김
강대한->바로 흑막한테 돌격
한아름->정석 추리물
오묘한->항상 누구랑 있음
김종현->아싸

949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6:30

>>936 김종현
소일하에게 특별히 사무실이라고 할 법한 곳이라면,

아마 7층이겠지. 소일하가 그곳에 자주 있다는 것, 또 그곳에 쉽게 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접근 금지를 내렸다는 것.

당신은 그걸 잘 알고 있다.

당신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나? 아니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거야?


>>933 한아름 >>937 오묘한
당신은 바람이 부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당신이 발견했다.

바람이라고 할 법한 곳은 소파 밑에서 불고 있다.

소파를 치우면, 아래에 틈이 살짝 보인다.

틈 사이에 무언가를 끼우면 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거라면 당신이 갇혀 있던 방의 잡동사니 중에 있을 것이다.

물건을 찾는다면 각각 다이스 1, 100. 70 이상, 판정.


>>940 강대한
[위노아] 별 거 아니야.

메시지는 천천히 이어진다.

[위노아] 이미 다 봤잖아.
[위노아] 내가 어떤 변명을 해도 믿어주지 않을 거잖아.
[위노아] 사실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
[위노아] 나는 그냥...
[위노아] 형이 보고 싶을 뿐인데...

어쩐지 마지막의 메시지는,

당신에게 향했다기 보다 다른 누군가에게 향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위노아] 아무래도 상관 없나.
[위노아] 이제 3층이야. 얼마 안 남았어.

95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6:47

>>948
그래서 제가 즐거워요. (눈누난나)

951 김종현 (RRkiVA813E)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9:15

>>949

시간이 아깝지만 화재상황. 학교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쓰지 말라고 가르친다.

계단으로 간다. 지옥의 시작...

952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9:33

>>949
"...나가자마자 바로 치료하러 가죠."

깨끗한지 더러운지도 모를 장소를 한창 뒤지고 다녔으니 덧나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의약품을 연구하는 곳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소파 밑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이 밑에 통로같은 게 있는 모양이다.
...주변에 틈새에 끼워넣어 들어올릴 수 있는 뭔가 있을까?

> .dice 1 100. = 90

953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29:34

항상 누구랑 있음이 왜이리 웃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 언제나 같이 있었어...^^..

954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0:57

김종현씨의 조사스타일을 정정합니다.... 마음아프지만 항상 엄청난 장면이 나오는 존맛탱구리 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그런 점이 더 골댕이다워서 좋다고나 할까요......(복복복)

955 강대한 (SrZj/Gtrlc)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1:09

>>949 [다 못 봤어. 속 터진다, X끼야.]

보고싶어? 누구?
생각해보려 하지만 위노아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그다지 아는 것도 없다.
머리가 아프다.

[거기 가만히 있어.]
[사람들을 기절시키고 다니는 놈이 있어. 그 놈이 너한테 갈지도 모르니까 가만히 있어.]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고 있다가, 무기로 쓸만한 공구를 손에 쥔다.
잠시 고민하다가, 서랍에 있던 팔찌도 꺼내본다.
그리고 바깥으로 나간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올라온다.

잠시 서 있다가 천천히 3층 방향으로 내려간다.

956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1:09

>>949 >>952

묘한은 아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자신이 나왔던 잡동사니 방에 들어가 물건을 뒤적거렸다. 아무거나 쓸만한게 있으면 좋겠는데.. .dice 1 100. = 98

957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1:36

둘다 해냇ㅅ다~~!~!~!

958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2:21

😭.... 대한씨....... 위험할지도 모르는 사람도 아는 사람이엇다고 챙기러 가는 점은 맘에 뻐렁치지만 조심해애액ㅡㅡㅡ!!!!!!

🙄🙄🙄 오늘 묘한이 다이스 진짜 댑악이다,

959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2:28

>>951 김종현
계단을 통해 올라가다 보면, 누군가 계단을 오르고 있는 발소리가 들린다.

빠르지도, 그렇다고 해서 느리지도 않은 일정한 걸음 소리.

그리고,

...계단에 핏방울이 하나 둘 씩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누군가, 다쳤나?


>>952 한아름
당신은 오묘한이 나왔던 문 쪽을 바라본다.

안에는 무언가 잡동사니들이 잔뜩 어지럽혀져 있는데, 한쪽에는 노루발못뽑이도 놓인 게 보인다.

이걸 틈에 끼운다면 들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은 노루발못뽑이를 얻었다. 근데, 당신의 힘으로 될까?

다이스 1, 100. 80 이상, 판정.

단, 오묘한이 판정한다면 50 이상, 판정.

96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3:33

>>959
라고 했는데 오묘한이 이미 다이스를 성공했으므로, 오묘한이 한아름이 찾은 노루발못뽑이로 틈새를 벌려 들어올린다!

...통로가 드러난다. 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아래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보인다.

안쪽에서도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여긴 어쩌면 지하수도 같은 곳으로 통하는 걸지도 모른다.

961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4:39

헉... 아니 연구소면서 왜이렇게 유혈사태가 빈번한거냐고요 연구소냐고 구치소냐고

962 종현주 (Wd5uwFV3e2)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4:54

>>954 헛헛헛 감삼니다....

>>958 진짜 상남자 대한씌

963 종현주 (Wd5uwFV3e2)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5:15

구치소가 여기보다 안전할걸요(진지)

964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6:06

>>959-960
못이 뽑히고, 판자가 들려올라간다. 바닥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여기보다 더 바닥이 있었단 말이야? 아니, 애초에 여기는... 연구소의 어디쯤이지?

"내려갈 수 있겠어요? 손 다쳤잖아."

내가 먼저 내려가서 살펴보고 올까요? 묘한에게 물었다.

965 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6:40

>>963
공감합니다...😞 적어도 구치소는 위험인물이 제대로 격리되어 있잖아요...😭😭

966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7:03

>>959 >>960
이런건 조금만 머리 쓴다면 잘 쓸 수 있는 도구라서 좋다. 소파 아래에 빠루를 넣고 발로 슬쩍 밟았더니 만족할만한 공간이 나왔다. 물이 빠져서 다행인데, 여긴 대체 어디로 이어져 있는거지?

"일단 내려가 볼까요?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있는것 보다는 나을지도 몰라요."

967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7:07

또.. 또 나메미스 나기 시작한다...😞 수정기능이 절실합니다........

96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7:13

>>955 강대한
당신은 이런 상황인데도, 위노아를 믿는 걸까.

아니면 아는 사람이기에, 그간 마주친 정이 있기에 믿는 건가.

당신이 계단을 통해 3층 방향으로 내려가면, 4층에서 5층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위노아와 마주치게 된다.

위노아는 여전히 피투성이에, 빗물로 흠뻑 젖은 연구원 가운을 걸친 채,

한 손에는 통신기를, 다른 손에는 나이프를 쥔 채 당신을 올려다보고 있다.

[위노아] 안녕, 형.
[위노아] 괜찮아. 내가 어디 가서 얻어 맞고 다니는 타입은 아니거든.

위노아는 해사하게 미소 지어 보인다.

위노아가 든 나이프에서는 핏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흡사, 방금까지 누군가를 찌른 것처럼.

969 김종현 (Wd5uwFV3e2)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7:20

>>959

...피.
피를 흘리는 사람이 이렇게 잘 걷는다고?
그럴리가 없다.

발걸음 소리를 줄이고, 바로 아래 층으로 빠져나간다.

970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8:35

>>964

"내려가는건 문제없어요. 한손으로도 잘 할 수 있고요!"

묘한은 그리 말하며 웃었다. 위험한게 있다면 무력사용도 고려해야하니 제가 먼저 내려가볼게요, 말도 덧붙였고.

971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8:38

>>969 김종현
정말 아래로 빠져나갈 거야?

그렇다면 2층 연결 다리를 통해 B동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972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9:34

,,,,,,,헉
화장실에서 죽은 사람 노아가 찔렀나??????????😲😲😲

973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39:45

대한씨 종현씨 둘다 조심해요..8ㅅ8

974 강대한 (bbjLCcxo8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0:00

>>968 "위노아."

대한의 얼굴이 굳어있다.
위노아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자초지종이 어떻게 된 건지, 얘기해 봐. 일단 믿어줄 테니까."

공구를 숨길 생각은 하지 않은 채로, 높은 계단 쪽에서 위노아를 내려다보며 묻는다.

975 김종현 (n4fOsG.PK.)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0:28

>>971
우선 몸을 지킬게 필요하다. 무기를 찾아 B동으로 이동

976 종현주 (n4fOsG.PK.)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1:22

>>973 고마어요... 모두다 조심해요...

오늘 진행 자꾸 막혀

977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4:27

>>966-970
뭐가 되었든 이 자리에 있는 것보단 나을 것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비록 저 속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웃는 묘한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가볍게 젓는다.

"아냐, ...역시 연장자니까. 본을 보여야죠."

게다가, 만약 밑에 무언가 있다고 해도 차라리 사는 게 나은 쪽은, 입을 다문 채 웃음에 응답하듯 옅게 웃는다.
사다리를 내려가기 위해 냅다 몸을 웅크렸다.

97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6:32

>>974 강대한
[위노아] 응.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단순하게 대답한 위노아는 나이프로 제 목께를 툭툭 치는 시늉을 한다.

[위노아] 글쎄...
[위노아] 생각보다 잘 안 되어서.
[위노아] 리셋하려고 그랬어.

주어가 빠진 말들은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위노아는 계단 아래 쪽을 흘끗 바라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위노아] 그래도 걱정마.
[위노아] 한아름과 오묘한은 멀쩡하니까.
[위노아] 아니지, 지금 쯤 하나는 잘못 되었을지도.

재잘거리는 목소리는 어쩐지 조금 떨리는 것 같다.

위노아는 이젠 나이프로 제 손등을 툭툭 두드린다.

[위노아] 일단 믿어준다는 건, 안 믿어줄 수도 있다는 거잖아. 그렇지?
[위노아] 그런 상황이면 내가 뭘 말할 것 같아? 진실? 아니면 잘 포장된 거짓?

색이 다른 두 개의 눈동자가 당신을 주시한다.


>>975 김종현
당신이 B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계단에서 빠져나갈 때면, 위쪽에서 말소리가 들렸던 것도 같다.

당신은 B동으로 이동했다. 무기가 될 만한 것이라면, 헬스장 쪽에 있는 아령이라던지, 아니면 식당에서 식칼 따위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가도 괜찮겠어?

979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6:38

우리 막내는 한아름이 한 몸 바쳐 지킨다 😠...!!!!!

980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7:22

>>977
안돼애애애애액(´°̥̥̥̥̥̥̥̥ω°̥̥̥̥̥̥̥̥`) 아름씨 살아야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981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8:20

>>977 한아름과 오묘한. 합쳐서 한파티
당신은 몸을 웅크리고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간다.

아래로 향할 수록 더욱 찬 냉기가 느껴진다.

전부 내려오면, 생각보다 이곳은 통로가 넓은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뒤는 막혀 있고, 앞으로 가는 길만 남아 있다.

누가 앞장 서서 걸을래?

982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8:23

종현시가 아령을 무기로 하는 상상
무거워서 갖고다니다 헥헥거리는 상상

983 강대한 (PvvXYvcDHc)

2024-03-17 (내일 월요일) 22:49:46

>>978 "말장난 집어치우고, 너는 진실을 말해야지."

대한이 공구를 꽉 쥔다.

"리셋이란 건 어떻게 하는 건데?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칼침 놓으면 끝나냐?"

나이프를 내려다보며, 할 말이 많은 듯 보였지만 그만두고 하나를 마저 더 묻는다.

"나도 찌르고 싶어?"

984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0:09

>>981

"..다행히 아무것도 없네요,"

뺨에 닿는 공기가 차갑게 스며든다.
오묘한이 무사히 내려오기를 기다렸다.

> (아름주 : 제발저요)

985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0:51

>>982
앗.... 이거 좀 귀엽다..😏


아니...대한씨진짜상남자야......

986 오묘한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1:42

>>977

"아니, 아니아니. 누나!"

자신이 말릴 새도 없이 웅크려 내려가는 아름을 끌어올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했다. 영 불안한듯 곧장 자신도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더니

"누군가 앞에서 다치는게 더 괴로울 것 같아서 그래요. 응? 앞장서서 걷는건 제가 하게 해주세요. 대신 저도 위험하면 무모하게 고집부리진 않을테니까.."

애원이라도 하듯 아름에게 말하곤 얼른 아름의 앞에 섰다.

987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2:40

대한씨 엄청난 13남자.... 그것과 별개로 위노아가 찌르고 싶다고 하면 어쩌려고여ㅠㅁㅠ!!

988 종현주 (bXllGtDqT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3:31

>>978 .•(왜 자꾸 물어보는거지)

>>982 진짜 그럴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9 김종현 (bXllGtDqT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5:42

>>978

누가 자꾸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에이, 씨."

약지로 귀를 한번 후비고, 다시 핏자국을 쫓아 올라간다.

"흐억! 흐으읍..."

아, 숨차...

990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6:09

>>986
아이고 이 이쁘고 기특한 강아지 ⸝⸝ʚ̴̶̷̆ᴗʚ̴̶̷̆⸝⸝~~~했는데 순간.... 어? 나란히 가면 되지 않아?,, 하는 생각이 지금

991 종현주 (bXllGtDqTg)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6:36

>>990 아.

992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7:00

>>983 강대한
[위노아] 난 잘 포장된 거짓을 말하고 싶은데.
[위노아] 그게 형한테도 좋을 거고.
[위노아] 근데, (웅얼)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네.

위노아는 고민하듯 연신 나이프를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당신의 물음에 뚝 멈추었다.

[위노아] 별 거 아니야.
[위노아] 그냥, 경각심을 주면 돼.

별 거 아니라면서 툭툭 내뱉는 말들은,

[위노아] 사람이 죽어 나가는 경각심.

서늘하고,

[위노아]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좌절감.

매서우며,

[위노아]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공포.

잔혹하다.

[위노아] 그런 걸 위해서라면, 이러는 게 제일 편하잖아.

위노아는 곧 장난스럽게 미소 짓는다.

[위노아] 형을 찌르고 싶다고 하면 찔려 줄 거야?
[위노아] 근데 어쩌지. 형은 리셋 대상이 아니거든.

그러고는 아차 싶은 듯 입을 막는 시늉을 한다.

[위노아] 이크, 이것까지 얘기하면 안 되는데.
[위노아] 이상하게 형한테는 뭔가, 더 말해야할 것 같다니까.

993 종현주 (n4fOsG.PK.)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8:51

강대한씨... 학창시절에도 저렇게 누구 끝까지 믿으려다가 배신당한 경험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종현주의 작은 소망과 기쁨

994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9:24

>>990
헐 저 이거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주는 천재야!

995 묘한주 (BDcozVCNCs)

2024-03-17 (내일 월요일) 22:59:59

>>993
어라 맛잇다 저도 탑승

996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3:00:23

>>984 한아름 >>986 오묘한
한 파티는 서로 앞장을 서겠다며 다툼을 하다가...

...그러기엔 통로가 넓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둘은 나란히 걸어가기로 한다.

... ...

... 근데, 정말 나란히 걸어갈 거야?

진짜로?


>>989 김종현
당신은 위로 올라간다. 계단을 오르는 걸음이 그토록 무거울 수가 없다.

핏방울이 떨어진 계단, 그리고 층을 오르다 보면...

위노아와 강대한이 대치한 채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신의 앞에는 위노아가 등을 보인 채 서 있는데, 그는 당신이 와 있음을 모르는 것 같다.

강대한은 당신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위노아는 강대한을 찌르고 싶다, 같은 말을 하고 있다.

그 뒤로도 뭐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당신에겐 잘 들리지 않는다.

997 한아름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3:00:24

>>986
"아픈 애를 앞에 세우는 것도 맘이 안 좋아서 그래요."

거의 애원하다시피 하며 냉큼 앞에 서는 묘한을 제쳐 보려 한다 해도... 제 힘으로는 영 어떻게 될 것 같지가 않아서.
잠시 바라보다가 한숨만 푹 쉬었다.

"진짜 조심해야 돼요."

998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3:00:44

크아악 좀만 더 기다렸다가 올릴 걸...!!!!!!!!!!!!

999 아름주 (Tg07.ZXzMQ)

2024-03-17 (내일 월요일) 23:00:55

......?
왜 진짜로야?

왜 진짜로가 거기서 나와요?
어?

아름이앞세울래

1000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3:02:39

글쎄요, 왜 진짜로가 나왔을까요. 모르겠지만, 빨리 판 터뜨리고 다음 판으로 넘어갑시다. (이상하게 부끄러운 상태임)

1001 ◆9vFWtKs79c (JCA8nnba26)

2024-03-17 (내일 월요일) 23:02:46

얍! 넘어가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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