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8.상식 밖의 영역으로 :: 1001

◆TMmm6tsoPA

2024-03-03 19:27:27 - 2024-03-05 18:05:55

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19:27: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39

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237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8:11

지금 캐퍼시티 적용이 반전된 거 같은 느낌인데
끄면 어찌되려나 흠

238 장태진 - 스토리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8:11

아무래도 뭔가가 먹혀든 모양이다. 그리고 제 아무리 파워드 슈트라도 주먹 한방이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네놈들이 아무리 날고 기더라도, 결국 뛰어봤자 벼룩이고, 날아봤자 날파리지.

여하간에 이제 발목을 잡던 것들도 다 해소가 되었으니...

"자, 그러면 각오는 됐겠지."

우두둑 하고 주먹을 꺾고서 손을 턴다. 그리고 다시 주먹을 말아쥔다.
아마 이대로 두들겨 패서 끝내는 것 보다는, 뭔가 다른 걸 할 생각인거 같은데...

행여 뭔가를 시도할 지 모르니, 우선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그대로 두 팔을 한데 모아 한 손에 한 녀석씩 잡고서 바닥에 누른다. 이제 뭘 하든, 다른 애들 마음이지.

"그래도 니넨 다행인 줄 알아. 난 아예 이 슈트 째로 고철 처리장 프레스기에 집어넣은 꼴을 만들려고 했거든. 맨손으로."

그리 말하며 슈트의 기관총을 맨손으로 뜯어내 눈 앞에서 한 손으로 찌그러트린다.
이럴 뻔 했다, 이 말이야. 감사한 줄 알아야지.

239 서성운 - 추가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9:27

>>230

“이게 그 「삼류」다, 아무개 놈들아.”

240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9:52

어... 슈트가 얼마나 큰건가요? 지금 공격하려면 안면강타 가능한가? 🤔

241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9:54

밖으로 보내봐요? 일단 꺼보고라던가요.

캐퍼시티 다운은 철현이 녹음인 것 같고요

242 강철현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0:03

>>229 "그정도야? 허벅지를 찌를 정도라니..."

243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0:18

>>236 이이잉 그런거엿다니
고양이 실망

24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0:26

>>240 대충 2m가 넘는 크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은 무력화되었으니 바로 공격이 가능하죠!

245 수경 - 스토리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01

"으...."
슈트 안쪽은 꽤나 좁습니다만 들어가는 것 자체는 가능했습니다. 문제점이라면 처리하기 전에 코뿔소들이 슈트랑 같이 짜부만드는 그런게 아닐까요?

...그래도 상관없지 않았을까요...?

"일단은 끄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장치를 끄려고 시도합니다. 그리고 장치를... 밖으로 보내려고 시도할까요...?

246 동 월 - 스토리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20

" 아씨, 머리 아직도 울리는 기분이네. "

캐퍼시티 다운의 효과가 옅어지는가 싶더니, 철현 선배가 다시 켜버렸다. 이게 맞나? 싶었지만 우리한테는 아무래도 효과가 없는 것 같으니... 그럼 이제, 행동을 해야 할 때겠지.

" 야, 아프냐? "

동월은 마법봉을 들고(리라가 만들어준 장치의 효과였다. 안타깝게도 꽝이 뜬 듯 하다....) 그들의 앞으로 다가갔다. 빠를 필요도 없었다. 캐퍼시티 다운의 효과를 여실하게 보고 있는 듯 했으니까.

" 그럼 너희도 이제 청춘인거야. "
" 아프니까 청춘이라잖냐. 그지? "

그리고 높게 들어올려진 마법봉은...

" 청춘★매지컬! "

제일 한 대 때려주고 싶던 놈. 윤태의 얼굴을 향해 내려찍힌다.

" 라이노 빔!!!!!!!!!!!!!!!! "

빔(물리)

247 현태오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37

태오는 비틀거리던 걸음을 겨우 바로 세웠다. 어떻게 되었든 잡것이라 칭한 것이 저리 굴어 계획이 꼬였으니 속이 좀 뒤집히겠구나 싶었다. 총을 겨눠 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필요없는 곳을 부순 건지. 어찌 되었든 태오는 가만히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이 상황에서 할 짓은 아니지만.

"……."

안으로 진입하기 전, 카메라 어플을 켜 줌을 설정하고, 고통받는 얼굴을 영상으로 남기고자 했다.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는 끔찍한 예술가 호소인의 변명이리라. 남들은 자신이 예술인이라는 사실 모르니 인성 개빠개진 현태오 리즈시절 갱신이라 생각하겠다만. 그런데, 다른 생각은 안 하나. 태오는 능력을 사용해보며 귀를 기울였다. 비명소리가 퍽 익숙하다.

248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59

감사합니다! 덕분에 얼굴을 때릴 수 있게 되었어요!

249 강철현 - 스토리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2:14

"뭐해? 어서 얘네들 빼고 우리가 이거 타자."

아! 파워드 슈트! 남자의 로망이지!
2m가 넘는 기갑슈트를 타고 이곳저곳을 파괴하면서 돌아다니는 것.
그거야말로 '멋' 아니겠어?

기관총을 쏘면서 전기톱을 쓰다니...
제작자는 아마 '멋짐'을 아는 사람임에 틀림없어!

250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2:27

오, 이게 되네? 와중에 선배들이 저거 안 닿으셔서 다행이다, 저거 펄펄 끓는데. 선배들 친구들 발목이나 안 잡으면 다행이다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 아마 오늘은 요행히 저 선생님들이 고레벨 친구들 선배들만 노리고 나랑 철현이 선배를 얕봐서 당한 것 같지만, 앞으로 나랑 철현이 선배만 얕보는 적만 만나리라는 보장이 없고 또 뭐가 나올지 모르니 긴장해야지.

자, 일단 저 선생님들 있는 공간은 녹색이 사라진 데다 철현 선배 덕택에 영 쪽을 못 쓰고 계시고, 다음엔 뭘 해야 좀 도움이 될까? 음... 고민에 잠기던 찰나, 정하의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고마워, 정하야! 정하도 고생했어, 마취액 공격 멋있더라!"

생글 웃는 얼굴로 화답하며, 잰걸음으로 뻗어버린 두 선생님들께 달려가서는 크크큭 아저씨 옆에서 같이 괴로워하고 있는 여자분의 머리에 가져온 권총을 겨눴다. 권총은 하나뿐이고 크크큭 아저씨는 최우선 제압대상인 것 같으니까 이분이 도망가시지 못하게 모두가 묶어줄 때까지 이러고 있어야지~.

"어디 못 가요~ 그래도 사람이신데 머리에 총구멍나면 돌아가시잖아요!"

25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05

태오: .oO(실시간 핀터레스트.)
태오주: 저기요

252 천 혜우 - 진행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18

우다다다 달려나간 건 좋았으나, 아뿔싸, 안쪽에도 장벽이 있었다.

플레어한테 가옥 쪽까지 전부 부숴달라고 할 걸.

아쉽지만 장벽에 대해서는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방패를 거두고 주변을 알짱거리다가 희미한 빛줄기 같은 걸 발견해서 시선으로 따라가보니
진윤태 쪽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거기엔 무자비한 보복의 현장이.

고양이는 아무고토 못 봤어요.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빛줄기를 손으로 휘적이다가
성운이 다가와 말을 걸자 대답했다.

"몰라? 저기서 쟤네 다 조지고 나면 뭐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다시 빛줄기를 만지는데 여념이 없었다.

253 진정하 - 스토리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20

자꾸 나메실수를하네...미안!

situplay>1597039274>226

25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27

>>244 캡틴, 이건 사소한 질문이긴 한데 뭐 사용자를 덮는 뚜껑(?)같은 거 없이 조종석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나요, 아니면 뭔가 뚜껑같은 게 씌워져 있나요? 아니면 갑옷 같은 형태인가요?

255 경진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49

머릿속은 언제 혼잡했냐는둥,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더 이상 아프지도, 연산이 어지럽지도 않았다. 크리에이터의 공간 내부에선 그 어떤 법칙도 통일되지 않으리라 들었는데, 어째서 눈 앞의 슈트 두 대는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걸까? 한양의 활약을 아직 모르기에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일 테다.

"크리에이터!"

쩌렁쩌렁한 함성에 목에 핏줄이 불거진다. 방금도 능력이 먹힌듯 했으니, 크리에이터는 분명 그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을 거라 확신짓고선 연산을 돌렸다. 주파수는 아지랑이를 그리며 그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방해공작을 펼치려 할테다.

"불렛을 풀어주시길 요청합니다."

256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4:15

>>218
허허 그저 새치혀일 뿐. 크리에이터한테 찍혔을까봐 무섭댜

257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4:17

철현이 장비 뺏는거 진짜 한국인이네
광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8 서성운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4:48

>>252

친칠라도 아무고토 못 봤어요.

성운은 혜우와 함께 빛줄기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뭔가로 가려도 보고, 주머니의 핸드폰을 꺼내서 (전원 꺼진 핸드폰 표면이 반질반질해서, 거울로 쓸 수 있지 않겠냐는 심산으로) 그 빛을 반사시키려 해보기도 하고.

25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5:10

>>254 조종석은 노출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탱크처럼 위의 뚜껑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앉아서 조종하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260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6:10

>>257 철현: 니들 장비 쩔더라!

261 수경 - 스토리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6:12

수경: 저 빠져나온 거 맞죠?
수경주: ^^
수경: ...?
수경주: ^^

...는 농담이고 빠져나왔겠...죠...?

262 서한양 - 스토리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6:37

situplay>1597039274>177

뭐지? 분명히 크리에이터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위선자의 역할을 자처하면서 가족을 들먹였다. 크리에이터의 눈에는 서한양 역시 가증스러운 녀석으로 보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한양에게는 어떠한 답변도, 보복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분명 작게 말했는데, 왜 내 목소리만 크게 울리는 거야?! 혹시 시스템에 오류가 났거나, 이것이 크리에이터의 반응인 거야?!

어쨋거나..

모두의 활약으로 캐퍼시티다운은 없어졌어. 이제 나는 뭐 하냐고? 일단 빡돌아버린 애들이 알아서 녀석들을 패주겠지. 굳이 내가 나서야겠나? 나는 마무리만 하면 돼. 부원들이 녀석들을 물고 씹고 맛보고 즐기게 잠시 두다가.. 제압된 두 녀석을 염동력으로 꺼내려고 했다.

"자자-! 주목-! 이제 팰 만큼 팼죠? 잡아야지, 이제. 그런데 안티스킬은 영 믿을 수가 없고.. 얘네들을 어디다가 가둬둔담.. 아 맞다. "

서한양은 활짝 웃으며 아라를 보며 말했다.

" 아라~! 우리 쪽 저지먼트는 다 출동한 상태라서 따로 봐줄 인원이 없어. 너네 월광고 저지먼트들을 불러서 후송해가는 게 어때? 싫으면 괜찮아~ 안티스킬 부르지, 뭐. 배신자가 안티스킬 정점이라 좀 걸리긴 하지만, 안 된다면 안티스킬이라도 불러야지. "

" 아, 이 사람들 영역 밖까지 데려가는 건 내가 할게. "

263 이리라 - 스토리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8:25

situplay>1597039274>177

이제까지 먹히지 않던 것이, 그리고 제 꾀에 제가 당한 모습이 통쾌할지언정 열 오른 머리가 제 온도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 리라는 보기 나쁜 꼴로 찢어져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입술을 대충 문질러 닦고 스케치북을 들었다. 입가 주변으로 번진 피가 허옇게 변색된 외관과 대비되어 섬뜩함을 자아낸다. 그러거나 말거나, 시선은 기계 밖으로 튀어나온 것들에 집중되어 있다. 피비린내를 달고 걸어나간 리라는 성운의 말에 무감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종이를 팔랑팔랑 넘겼다. 비로소 펼쳐진 곳에는 괴랄하고 끔찍한, 반쯤 부패된 시신— 또는 좀비 같은 것들이 무리로 그려져 있었다. 다리는 없고 팔만 길쭉한 괴물 무리. 영상 시청 커리큘럼을 하며 그렸던 것들이다. 초 단위로 속 뒤집어질 만큼 역겨운 장면만 나오는 영화라 괴롭기만 했는데 이럴 때 쓸모가 있을줄은.

그림자 두 사람을 따라간 리라는 모두가 각자의 행동을 다한 후 종이에 그려진 움직이는 시신들을 그대로 실체화 시켜 두 사람을 붙들었다. 그러니까, 뼈가 부러지고도 남을 힘으로. 삭은 거죽에서 역겨운 피비린내를 풍기면서.

안타까운 일이다. 가능하다면 이 꼴로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머리가 도는 느낌에 가만히 그들을 내려다보던 리라는 주머니에서 제가 들고 다니던 무선 이어폰 하나와 줄 이어폰 하나를 꺼내 철현에게 건넸다. 그리고 노끈 또한 간단히 그려낸다.
그것까지 건네는 동안 리라는 아무 말도 없었다. 표정도 없고. 새하얗게 바란 속눈썹 아래 눈동자는 평소보다 옅은 빛을 띈 채 흐리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무덤에서 갓 일어난 원혼 마냥.

264 청윤 - 진행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00

"하아..좀 낫네.."

캐퍼시티 다운의 효과가 약해지자 다들 슈트를 공격하고 있었다. 청윤은 이에 어느새 빛을 가지고 놀고 있는 혜우에게 다가갔다.

"이 빛은.. 저 슈트에서 나오는걸까? 크리에이터가 방해했다고 하던데, 이게 저들의 캐퍼시티 다운 면역을 없애주기라도 하는걸까?"

청윤은 의문을 가지며 빛을 만져봤다.

265 랑 - 진행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06

situplay>1597039274>177
지독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비롯한 저지먼트를 괴롭히던 캐퍼시티 다운이 멈췄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여전히 울리고는 있으나 마치 그 때와 같은 느낌이다. 불렛이 처음 습격을 당했을 때.

누군가를 정확히 노려서 영향을 미치는 듯한 캐퍼시티 다운.
그리고 기분 나쁜 인간 둘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던 랑은 크리에이터가 뭔가 손을 썼겠거니 하고 지금은 상황을 넘기기로 했다.
어쨌든간에, 목화고 저지먼트를 막아내는 게 목적인 이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에는 뭔가 꿍꿍이가 있겠지, 그게 뭔지는 몰라도.

그러나 지금은 그 뒤에 담긴 의미가 뭘까 고민하기보다는, 눈 앞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게 옳아 보였다.
랑은 집중적으로 포화를 받고 있는 윤태 대신 서아를 향해 걸었다.

"불리한 상황이 뒤집힐 때 만큼 짜릿한 건 많지 않지."

까득, 입 안에 담긴 사탕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랑은 파워드 슈트에 뛰어올라 조종석에 있을 서아의 머리채를 붙잡으려고 했다.

"이를 악물어 주십시오 고객님, 이쪽 발치 서비스는 조금 과격해서."

할 수만 있다면 얼굴을 피떡으로 만들어 놓고 싶은데.
주먹의 너클 부분을 인중에 꽂으려고 하면서도 랑은 능력을 통해 주변에 있을지도 모를 위협을 탐지하려고 했다.

//이케이케 하면되나

266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07

아이고 리라야
아이고
아이고

267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52

리라의 네크로맨시
랑의 발치서비스(근접물리)

세에상에

268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0:46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여러분.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뭐부터 들으실래요? 선착순이에요.

269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0:58

담턴에 리라 입술 회복시켜줘야지
누가 글케 세게 깨물랫서 쉬익

270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01

나쁜거!

27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12

>>268 좋은거!

272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17

난 나쁜거 먼저 듣고 싶어 ㅋㅋㅋ

273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26

나쁜거-!

274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36

나쁜소식

275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49

나쁜 소식은 그림자 전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부터 먼저 말했으니까 다음턴에서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276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2:29

아.

그림자하고 리버티 이이제이 작전 실시한다.

(두뇌회전 on

277 진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2:45

앗 잠깐만 그럼 서술을 전면수정해야하잖아!!!! 난 팔이 완전 노출된줄로만!!!

278 혜성주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3:02

(근무 들어가기 전 애들 걱정에 손톱 물뜯하다가 나쁜 소식에 이 악물기)

279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3:26

>>275 그럴리가

280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3:27

리버티 이이제이는 좋은 방법이긴 한데
리버티 자체가 활동하지는 않을 것 같고
그림자도 퇴각하진 않을 것 같음

'플레어'가 있잖아 그림자는

28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14


캡틴캡틴아

282 혜성주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32

283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36

>>278 수고해!! 퇴근까지 편히 흘러갓음 좋겟다 :0

284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55

>>266 갸웃?(태오주: ;;)

>>269 고양이야!!!!!!! 8ㅁ8
감동 이야
울어

285 장태진 - 스토리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5:00

'이 녀석들, 쌓인게 생각보다 많았나보구나.'

남말 할 처지는 아니다만...
못 움직이게 눌러놓고 있는 와중에 별 꼴을 다 보고 있는 기분이다. 캐퍼시티 다운을 직접 들려주질 않나, 뭐 이상한걸 보여주질 않나, 아예 강냉이를 털어버리질 않나.

"레벨 4라고 다 좋은것도 아니구만."

그도 그럴게, 내가 맘 먹고 때리면 진짜 사람이 죽는다고, 이제는...

286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5:28

하긴 너무 쉽다했다 ㅋㅋㅋ
혜성주 힘내라구!

287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5:29

>>284 우리 리라는 그런 끔찍한 거 보면 안 돼
안되겠다 리라한테 힐링
을 시켜줄
태오가
아니네
젠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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