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63>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76 :: 1001

◆gFlXRVWxzA

2024-03-03 16:06:44 - 2024-03-07 21:12:35

0 ◆gFlXRVWxzA (OgpZ0BkMk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06:44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33 재하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2:24

재하 여성분이란 말에 예의상 피하고 있던 시선을 살포시 돌린다. 지금쯤 뒹굴거리던 모습 바로하였길 바라며.

"한한백가의 공주님을 뵙사옵니다. 감찰국장 재하라 하옵디다."

응 남자야...
교국제일미 자리를 바라는 남자... 미남 말고 '미'
재하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막내 공주님께서 말씀하시었듯 수도로 오르게 되어 부득이 동행하게 되었사옵디다. 부디 무례를 용서하시옵기를."

# 비기 이렇게라도 얼굴 뵙게 되어 기뻤노라 돌려 말하기 술법
시아노이 채비가 급하다
그런데 웅니왤케귀?여움?

34 지원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3:01

...예은이의 반응은 기분탓일 것이다.
아마도...

"예. 볼 수 있습니다. 별 볼 일 아닌 기예지요."

늙은 여성을 바라보며 그는 조용히 말을 걸었다.

"꽂혀있는 그 칼은... 무엇입니까?"

#창궁무애검인가?

35 모용중원 (1RRW9.pKU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3:42

예은이 재하 이후로 매우 예민한 게

36 재하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3:48

아 이제야
커미션 손크기 차이를 알아챈 나
죽을게

37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3:55

>>33 설마 백언니 재하한테 반하는 루트로 가는건가..?

38 재하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4:15

>>37 뭣

39 ◆gFlXRVWxzA (OgpZ0BkMk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4:49

>>24
하인은 안그래도 마차를 준비하라고 삼촌이 불호령을 내렸다면서 얼른 준비하겠다고 대답한 뒤 뛰어갑니다.

김재하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우우 무책임하다 우우

>>25
강태정은 곤란한듯 아하하, 하고 웃습니다.

그 어느 쪽의 쌈도 먹지 않는 선택지를 고릅니다!

옆에 앉아 쌈을 건네주던 여자는 조금 실망한 눈치입니다.

>>26
1번 남았소이다

>>27
법화단전에 기이한 자극이 가해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무슨 느낌인지 도저히 필설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조금 묘사해보자면...

...예전의 흑룡이 생각나는 기운?
도저히 모르겠군요!

>>28
"나무는 오래 사는 법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며 오래 살기란 어려운 법이지. 주기적으로 사람이 큰 가위를 들고 가지를 쳐줘야하는 법이다."

"마지막 가지를 칠 일만 남았으니, 이제 가위를 내려놓고 쉬어야할 때겠지."

>>29
앞으로 나아갑니다!

"침입! 침입자다!"

멀리서 종이 땡땡땡 울립니다!

40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4:53

>>38 완전 수라장~

41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5:15

이제 같이 가요 재하노이!

42 미호주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5:17

나도.. 나도 커미션 보고 싶어..!!!(안 나와서 오열)

43 지원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5:31

>>35 하지만 할모니인걸
할모니에게 질투하진 않겠지 예은아(옆눈

>>36 뭣...?

>>37-38 아니 재하 유부남녀(?)인데!!!!

44 수아 (rsaScmiUKY)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5:49

#수아는 눈에 띄게 시무룩합니다...

45 야견 (UaG0BGojg6)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5:52

#소주천나우

46 고불 (czNcAPqYkM)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6:22

엉엉..

?

훌쩍훌쩍. 킁. 훌쩍훌쩍. 크응.

..벌컥.

#세상 서럽게 울던 고불은 갑자기 전해진 술병에 울음을 가라앉히고 받아 마셔본다.

47 미사하란 (.F9oHnob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6:23

"... ..."

의원이 황급히 달려나간다. 그녀는 아무 의자를 잡고 병동 막사의 한가운데 앉았다. 그리고 작게 흥얼거린다. 작게? 마냥 작다기보다는 막사 안에 있는 자라면 어디서나 이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8개의 음으로 시작하는, 꼭 자장가 같은 노래. 공포와 고통에 짓눌린 이들을 일으키는 음률을..

#기다리는 동안 환자와 의사의 심신안정을 위한 허밍을 좀 해줍니다. 이거 중요함 복선임(?)

48 모용중원 (1RRW9.pKU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7:06

"그렇습니까."

중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한숨을 쉬며 너털웃음을 터트린다. 그러다 자신의 할아버지를 바라보곤 아쉬운 표정을 지었을 뿐.

"상에 반드시 올려드릴 것은 있습니까?"
#

49 ◆gFlXRVWxzA (OgpZ0BkMk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7:55

>>31
"어어...할아버지가 가지 말라하셨는데..."

남자아이가 소심하게 말하고, 누나는 눈을 반짝입니다.
원래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하는게 인생에서 가장 재밌을 나이거든요!

"제가 알아요!"
"누나아아..."

누나라는 어린 여아가 앞장섭니다.

>>33
"가, 감찰국장님이셨구나..."

언니는 여전히 황당한 얼굴입니다.

"그, 그런데 감찰국장님이 여자...라는건 처음...듣는데요오...."

여자 아니라고 아 ㅋㅋ

>>34
- 나도 모른다.

늙은 여인이 그리 말합니다.

- 자고있는데 갑자기 날아와 가슴팍에 박히지 뭔가? 이것 때문에 조만간 영멸할 것 같네.
- 사람들이 뽑으려 해봐도 영 뽑히지도 않고 원...
- 혹시 자네는 뽑을 수 있는가?

50 막리노이 (4ORz7sNP2s)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7:55

꿀잠쟁이 입장~

51 미호주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8:15

"......... 흐으으....."

네가 기괴한 웃음 소리를 내었다.

"청이 먹이로 줘야겠네요오ㅡ"

#청아! 나와서 땡땡땡 종 치는 인간들 먹어라!!

52 미호주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8:26

나 택배 부치고 올게ㅔㅔ!!!!!

53 모용중원 (1RRW9.pKU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8:32

벽 언어 해석 못하는 분들을 위한 해석

"넌 오래 살거잖아"
"근데 네 주변에 애들이 너에게 항상 좋은 건 아니란 말이지?"
"그러니까 내가 다듬고 갈거야."
"너는 예쁜 나무로 살면 돼"

54 백시아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9:27

"...언니 감찰국장님은 남자야."

하지만 하인이 부르는 호통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 척 자리에서 일어난다.

"급해서 갈게! 잘부탁해! 편지할게! 편지해!"

#재하랑 마차로 고우

55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29:48

미호노이 다녀와용!

>>50 어서오고

56 막리노이 (4ORz7sNP2s)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0:07

음냠냠좀만더자야지...

57 재하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0:23

미호주 다녀와용~~~~

58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0:25

>>56 소떼 안죽여..? 우리 30분 남았는데...

59 남궁지원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0:27

"...흠. 어디 봅시다."

그저 힘으로 빼내서는 안 된다...라는것인가?

#어디에 어떻게 철조각이 박혀있는지 살펴봐용.

60 모용중원 (1RRW9.pKU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0:35

막리노이가 쉬는동안 당가의 그녀는 강해지고

61 지원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0:51

미호주 다녀오세용!

막리노이...!

62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0:55

>>59 저거 뽑으면 클날거 같지 않아용?

63 강건주 (vyWgIC253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1:09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

계속해서 구호를 외친다

그런데 흑룡 ... ? 용이라 ... 그녀석 원래 이무기에서 용이 되려고 했었는데 그 기운이라면 뭐지 ? 용이 되는건 아닐테고

# 버티기 !

64 ◆gFlXRVWxzA (OgpZ0BkMk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1:21

>>44
시무룩해집니다!

강태정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새참을 맛있게 먹습니다!

>>45
소주천 완료!
모든 내공 회복!
시스템 올그린!

>>46
술은...

드럽게 씁니다!

"달더냐? 쓰더냐?"

>>47
곧, 장문인이 달려옵니다!

"허어억!"

여전히 턱이 빠져있어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군요. 그저 하란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있습니다.

뭐라는건지 못알아듣곘네요.

>>48
"..."

할아버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깁니다.

그러더니 입을 천천히 엽니다.

"대두가 좋겠구나."

>>50 ㅋㅋ 진행시간 30분 남음 ㅋㅋ

65 지원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2:25

>>62 일단 살펴보는 것!

진짜 악령인데 봉인된걸지도 모르겠지만용

66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2:27

아 근데 백언니 왤케 귀엽지..?? 이런 맹한 성격으로 배벅벅 긁고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는걸 낙으로 삼는데 어케 입마관은 시아랑 같이 3등했지? 하...

67 수아 (rsaScmiUKY)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2:30

#농사일 스?킵 가능?

68 야견 (UaG0BGojg6)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2:35

#앞으로 나아갑니다

69 녹사평 (gsopPLSWl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2:41

정말이지 어쩌다가 그런 사람 밑에서 이런 아이들이 나온 걸까요!!!
피는 진하다고 하는데 이건 못믿겠습니다!!!

#아이들을 따라가보는 것입니닷...!!

70 미사하란 (.F9oHnob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3:16

영약 왔따! 영약..왔...나...?

"뭐야. 왜 그래요. 말을 하세요..."

#님 무섭게 왜 그래용

71 재하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3:32

"……오해를 많이 받사옵니다."

인사 드리고 호다닥... 시아노이에게 끌려가듯 동행하면서도 정정할 건 정정하고자 했다.

"실례가 많았사옵니다. 이만 물러나도록 하옵지요."

# 끌려가는데용 그
양심상 김캡은
반전단 2개 줘야한다고 생각해

72 고불 (czNcAPqYkM)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4:18

엑.
그래도 어른이 주신 거니 다 마셔야 되겠지..?

"고불!...드럽게 쓰다 고불!"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지 않았나 봐요 아버지

73 ◆gFlXRVWxzA (OgpZ0BkMk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4:48

>>51
컹! 컹!

청이가 그림자에서 나타나 미친듯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끄아아아아악!"

비명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미호는 여유롭게 안 쪽으로 들어갑니다.

>>53 놀랍게도 아닌게 있슴

>>54
"어? 어? 어?"

혼란에 빠진 언니를 버려두고 무책임하게 시아는 자리를 뜹니다.

>>59
용안으로 보는 철조각은 검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빛으로 이루어진 검.
화경의 고수들만이 사용한다는 검강만으로 검을 빚어낸다면 저런 모습일까요?

하얀색 빛으로 만들어진 검의 형상은 작게 웅웅 거리고 있습니다.

>>63
버티고, 또 버팁니다!

- 포기해라.
- 멈춰라.
- 고통을 겪는것보다 편해지는 것이 맞지 않은가?
- 어려운 길을 굳이 고집하기보단 쉬운 길로 가는 것이 좋다...

기이한 목소리들이 강건의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합니다.

74 (MxzjCxJ5SY)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5:21

"괜찮으시면 나중에 영약 좀 주십시오. 선술이란게 내공을 한가득 잡아먹습니다. 저 안개도 한 번 부르는 데에 내공만 50이 필요하니 말입니다."

중원은 대강 그런 얘기를 마치고,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묻는다.

"제갈세가의 가주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

75 모용중원 (MxzjCxJ5SY)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5:34

아니 왜 이름이 모로 찍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 백시아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5:42

#수도로 GO다 결연하게 마차에 타자.

77 백시아주 (O4Gng9nrRo)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6:20

>>75 "모"

78 남궁지원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6:46

"허어. 조각으로 나뉘었지만 그 형체를 유지하는 건가..."

지원은 흥미롭다는 듯 조각을 향해 손을 뻗어보았다.

#일단 철조각을 잡아봅니당

79 강건 (vyWgIC253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6:57

" ? "

기이한 목소리들이 들려오자 의문이 든다.
고통을 겪는것 보다 편한 것은 천마님의 의지를 따르는 것
어려운 길 보다 쉬운 길은 천마님의 말씀을 따른는 것
나는 항상 그 말을 지키며 살아 왔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게 더 좋다니 이 무슨 소리란 말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천마님
천마님 보다 좋은 것은 천마님

# 갈 !

80 지원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16:37:01

MO

81 ◆gFlXRVWxzA (OgpZ0BkMkE)

2024-03-03 (내일 월요일) 16:43:49

>>67
또 스킵합니다!

>>68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보랏빛 비단으로 만든 거대한 길입니다.
양옆에는 각각 18개의 커다란 석상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있습니다.

칼을 든 늑대, 안대를 쓴 노인, 불타고 있는 사람, 푸른피부의 남성, 옥가면을 쓴 남자, 채찍과 칼을 든 괴인, 거대한 뱀, 하얀 옷을 입은 귀신, 도끼를 들고 있는 사람, 어린 여자 아이, 둘이 손을 잡고 있는 사람들, 눈이 여러개인 괴물, 달을 들고 있는 노인, 화려한 옷을 차려입은 여인, 거대한 호랑이, 메뚜기와 사람을 합친 요괴,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 강시처럼 생긴 무언가, 커다란 매, 연꽃 위에 앉아있는 사람, 철갑옷을 입은 거한, 평범한 사람, 부채처럼 넓게 펴진 칼을 든 사람, 눈이 검은 기인, 붉은 털의 호랑이, 창을 들고 하늘을 보고 있는 괴물, 갈비뼈를 들고있는 사람, 대머리, 도를 들고 춤추고 있는 사람, 칼을 양손으로 들고 무릎꿇은 사람, 거대한 검은 용, 머리가 세 개인 괴물, 평범하게 칼을 허리춤에 차고있는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

총 서른 여섯개의 석상이 복도 끝까지 이어져있습니다.
그리고 복도의 끝에는, 칙칙한 검은색 나무로 만든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거기에는 매끈한 다리가 다 드러나는 짧은 옷을 입고 다리를 꼰 채로 한쪽 팔로 턱을 괴고 있는 여성.

소수마녀가 야견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69
따라갑니다!

상당히 커다란 건물이 있습니다.

"여기에요! 새할머니 방!"

?? 이건 방이 아니라 집인데?

>>70

턱이 빠진 사람한테 말을 하라니, 그 원인이 된 자가 하는 말이라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으어어어! 어어어!"

"그, 영약을 먹으면 정말 다 치료할 수 있냐고 물으십니다."

넌 어떻게 알아듣니?

>>71
"어? 어어어?"

혼란에 빠진 언니를 놓아두고 도망칩니다!

자매가 쌍으로...아니 남매가 쌍으로...
아니 이젠 뭐가 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72
"당연하지. 술은 원래 쓴 법이다."

독고진천은 껄껄 웃습니다.

"속은 어떠냐."

82 미호주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16:43:53

MO~!!!

83 수아 (rsaScmiUKY)

2024-03-03 (내일 월요일) 16:43:53

고요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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