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15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5.어떤 과학의 다과유희 :: 1001

이번 판 주인공은 새봄이! ◆TMmm6tsoPA

2024-02-29 00:55:05 - 2024-03-01 22:39:43

0 이번 판 주인공은 새봄이!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00:55:0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124

237 동 월 - 훈련 (AW7IqjpyNI)

2024-02-29 (거의 끝나감) 21:13:30

>>0
" 어두메다크가 뭐냐 어두메다크가.... "

코까지 막아보이는 애린을 향해 뚱한 표정을 지었다. 뭐 솔직히 말해서 동월이 어둠과 가까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테다. 오히려 어둠 속에 묻혀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으려나.

" ......그런가. "

이어지는 애린의 '충고'에, 잠시 눈을 이리저리 굴리던 동월은 한숨을 내뱉었을 테다.

" 뭐... 말해줘서 고맙다. "
" 좋은 결과 기대할게. "



결과가 나왔다면, 동월은 지체하지 않고 결과지를 받아들고서 움직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실종자를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은, 지금도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테다. 동월의 손으로 더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해야 한다는 것은 언제나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 ....너도 갈래? "

그러니 이런 말이 나온것은, 꽤나 이례적인 일이었을 테다.

" 싫음 말고. "

그러고는 애린이 따라오든 따라오지 않든, 검은 양복을 입은 동월은 안주머니에 하얀 돈봉투를 찔러넣고서 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당도한 어느 집. 초인종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던 동월은, 이내 결심했다는 듯이 초인종을 꾹 눌렀다.

♪♩♩♩♪♪♩♪

지금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경쾌한 초인종이 울려퍼지고, 곧 수척한 모습의 중년 여성이 문을 열어주었다. 검은 양복을 입고 있는 동월을 보고는 놀란 눈치다.

" 실종된 아드님의 수색을 담당하던 사람입니다. "
[네?]
" 저희가 계속해서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있던 것은 아드님의 '일부분' 뿐이었습니다. "
[......]
" 정말 죄송합니다.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

그리고 동월은 DNA 검사 결과표와 함께 하얀 봉투를 내밀며 허리를 깊게 숙였다. 곧이어 떨리는 손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느낌이 들고, 동월이 다시 허리를 피자...
믿을 수 없는 소식에 무너지는 여성을 볼 수 있었다.

늘 그렇듯, 동월은 조용히 서서 기다릴 뿐이었다. 그 울음소리는 아주 잠깐은 멈추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의 울음소리는 언제나 자신의 마음도 슬프게 만들기 마련이다.
그러니 오늘도 행복해지자.
내 행복으로 절망을 끊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행복을 나누어줄 수 있도록.

해질녘이 다 되어서야 동월은 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 끔찍하게 붉은 하늘이네. "
" 매일 끔찍하게 붉어라.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게. "

238 랑주 (tMrSZhVv4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13:37

내일
삼일절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며 쉬는날

239 성운주 (0wHaM6HBzI)

2024-02-29 (거의 끝나감) 21:19:29

>>236 그거말고도 이래저래... 절대 건강하다고 할 상태는 아니네요

240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1:01

우아아아악
내일 쉰다

241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1:19

앗 잘렸어 다들 안녕!!

242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1:36

아지주와 랑주는 안녕하세요! 그리고 성운주..탈모요? (흐릿)
며칠 동결시켜드릴까요? (흐릿)

243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2:08

>>235 (털 찰랑찰랑해짐)(골골)

>>239 약 잘 챙겨먹고 하면 차차 나아질거야 (토닥)

랑주 어서와

244 한양주 (SVHlS4At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2:15

다들 어서오능겨-!

245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2:19

리라주도 어서와

246 한양주 (SVHlS4At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2:35

맞다. 시트에 질문 올라왔어!

247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3:09

안 용!!!!!!!!!

성운주 탈... 모...? 하긴 지난 일주일 겪은 억까를 고려하면......
🥺 푹쉬는거야...

248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3:54

리라주도 안녕하세요!!

249 수경주 (YcwNJRDsc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4:53

다아들 안녕하세요오~

네에. 두병쯤 먹은기분이 드네요. 멀쩡해 보이긴 하는데.

250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5:50

한양주도 어서 오세요!! 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답변드리고 왔어요!

251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5:56

안녕이야!!!!

😋😋
Picrewの「君の夢を見たよ」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PeRvwqJAd #Picrew #君の夢を見たよ

귀여운거 주워왔다

252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6:39

(사진으로 찰착찰칵찰칵)(야광봉)

253 성운주 (0wHaM6HBzI)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6:50

>>242 배려해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그런 건 제가 생각해보고 결심하고 싶네요.

>>243 나아지겠죠. 빗질할 때마다 머리털이 거진 뜯겨나오는 수준으로 나오는 게 충격이긴 한데... 😢

>>247 리라주도 어서오세요. 안돼요, 다 나으면 돈벌어야죠...

254 아지-청윤 (bVcg4D6ka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6:52

"다른 사람들이 친절하게 받아주니까 그런 거예요오~"

아지가 방긋방긋 웃으면서 겸손한 말을 한다. 칭찬은 부끄러운지 뺨이 조금 빨갛게 된 것 같다. 실제로 친구 관계란 마주 대어야 소리가 나는 법이라 목화고 학생들이 전부 손바닥을 마주대주는 착한 아이들이라면 전교생과 친구먹기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좋습니다아~"

아지가 팔을 번쩍 들고 즐거워한다. 청윤이 조금 놀란 기색을 보이자 아지는 선풍기를 조종해서 자신에게 돌아오게 해 손에 쥔다. 그러고 해맑게 웃는 것이다.

"더울까봐서요~ 놀랐으면 미안해요 누나아~"

청윤이 일어나자 좋다며 청윤을 따라 나선 아지다. 샐러드바에 가면 제일 먼저 자몽 테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몽을 곁들인 샐러드가 보인다. 말린 자몽, 자몽 젤리와 다양한 종류의 토스트, 자몽 잼과 딸기 잼, 모과 잼이 있다. 이곳에서 자몽으로 이루어진 것을 찾아본다면 그릇에 덜어 가져올 수 있는 연어 자몽말이, 카프레제, 꿀자몽, 자몽 타르트, 자몽 피자, 자몽 무스 디저트, 자몽 주스와 자몽 논알콜 칵테일 같은 것들이 있겠다. 특이하다 싶은 것은 초콜릿에 찍어먹는 자몽과, 자몽 필링이 들어간 마카롱이 있는데 이것이 꽤 호화로운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카롱 타워)

케이크에도 자몽이 있으며 자몽이 고명으로 얹어진 에그타르트, 자몽이 소량 들어간 크림 파스타... 고를 것이 꽤나 많아보인다. 단점이라면 김치 같은 것은 없다는 점이다.

"유니누나아"

접시를 들고 메뉴를 구경하던 아지가 청윤에게 소근거린다.

"너무 많아서 뭐 고를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아지를 보면 조금 기가 죽은 듯한 모습일 것이다. 그야 호텔 뷔페는 처음이다!!

255 동월주 (AW7IqjpyNI)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8:53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에요~~~~~
그... 성운주는 정말로 조금 쉬어야 하실 것 같은데.... (흐릿)

>>251 헉 귀여워
공룡상어 뭐야 귀여워!!!!!!!!!!!

256 혜성주 (HHsoSBxOO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0:53

다들 어서오고 성운주는 음 힘내고
픽크루 귀여워

>>243 (빗질빗질빗질)

257 수경주 (YcwNJRDsc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1:24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데. 미묘하게 속이그런느낌인 걸 보니 이이상은 일단 멈추고..

258 성운주 (0wHaM6HBzI)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4:09

>>255 사실상 백수상태라 분명 몸은 충분히 쉬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여기저기 좀 안 성하긴 한데, 차츰차츰 나아지고 있고...

>>256 잘 추스릴게요. 신경쓰이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259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5:19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君の夢を見たよ“!! https://picrew.me/share?cd=jC8IFqGYaS #Picrew #君の夢を見たよ

그리고 이건 아지랑 청윤이 일상을 보고 오타쿠가 참지 못함 이야
두명 조합 너무 귀여움

260 혜성주 (HHsoSBxOO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6:16

수경주는 거기서 스톱하자

>>258 요즘 아예 스레 못들여다봐서 사정 모르는 나한테 사과할 필요는 없어 스스로 잘 조율할 어른이잖아

261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6:16

>>253 알겠어요!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259 ......이것도 역시 사진으로 찍어야만...(찰칵찰칵찰칵)

262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7:12

의상이 왜 이런지는 묻지 마십쇼
아지주가 메이드 카페 후기 풀어준 게 기억에 남아서 그만

>>253 🥺🥺🥺
인간은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무리하지말구...

히히
귀엽지 이 픽크루
오직 랑이에게 상어잠옷을 입히기 위해 만들었다(사심대폭발)

263 혜성주 (HHsoSBxOO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8:35

리라주가 아지주한테 세뇌당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4 신새봄 - 동월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0:37

"그런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비주얼도 사람만 한 왕 벌레니까 쫌...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래야 들 수가 없기도 했구요."

이게 무슨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도 아니고. 숨소리에 가깝게 투덜거리던 것도 잠시, 소년이 신호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자, 새봄은 입을 꼭 다물고 숨소리도 죽인 채 그 뒤를 따랐다. 역시 뛰쳐나가거나 하지 않길 잘했다, 저분은 연배로 보나 행동으로 보나 저지먼트 선배님이신 거 같고, 그런 분이 사람 비명이 들렸는데, 가만 계신다? 돌발행동했다간 한국 누가 캔디 된다는 거지.

"아, 감사해요. 마침 무기도 장비도 뭣도 없어서 막막했는데. 네, 나이프 파이팅도 배운 적 있어요."

소년이 나이프를 건네주자, 새봄은 반색하며 받아서 들었다. 그러다 소년이 느닷없이 자해하더니 휴지에 피를 묻혀 여기저기에 던지기 시작하자 깜짝 놀란 듯 눈이 휘둥그레졌으나, 곧장 응급처치하는 모습과 부연 설명에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프시겠다. 여기서 나가면 의무실에서 또 처치 받으셔야겠는데요, 혜우한테 가시거나."

그러다 파상풍 걸릴지도 몰라요. 속닥거리던 것도 잠시 실종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확인해 보자는 말에, 새봄은 고민하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레벨 0에 실전 투입은 이번이 처음이라 폐를 많이 끼치겠지만, 괜찮으시다면 동행할게요. 아, 소개가 늦었네요. 1학년 신새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군기가 바짝 들어간 힘찬 목소리 대신 속닥거리는 목소리로나마 자신을 소개한 새봄은, 고개를 꾸벅 숙였다 들어 보였다.

265 랑주 (tMrSZhVv4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0:47

귀여워
하아 귀여워

귀 여워

266 한양주 (SVHlS4At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0:59

어서와 새봄주

267 한아지 (bVcg4D6ka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1:07



<발렌타인의 한아지>

아지가 자리에 도착했을 때 그 자리에는 예쁘게 포장된 붉은색 상자가 하나 있었다.

"와아~ 뭘까아"

아지는 상자를 기웃기웃거리는 것이다. 잘못 온 건 아닐까? 워리 형이나 유한이가 장난치려고 안에다가 벌레 모형 같은 걸 넣어놓은 건 아닐까? 한참 기웃거리던 아지는 조심스럽게 포장지를 풀었다.

그 안에는 아지가 좋아하는 크런키와 초콜렛, 젤리, 사탕과 과자들이 가득했다. 아지는 탄성을 지르면서 포장지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실컷 구경하는 것이다.

"다 맛있는 것들이네에~"

눈을 아치형으로 웃게 하면서 아지는 카드를 열어 읽었다.

[해피 발렌타인. 너를 좋아하는 옆집 누나가]

"혜성이 누나아아아아아~~~"

아지는 혜성의 이름을 부르면서 끝에는 울먹거리는 것이다. 그러다 감정이 북받쳤는지 훌쩍훌쩍 눈물을 훔치다가 곧 눈물을 떨구며 우는 것이다. 한동안 울고난 뒤 빨개진 눈이 된 아지는 크런키 초콜릿을 제일먼저 뜯어서 한입 맛본 후 또 울컥해서 퐁퐁 사방으로 눈물을 흘렸다.

"흐아아아~"

[누나 초콜렛 고마워~ 감동받았어~ ૮꒰𓏭ɞ̴̶̷ ·̮ ɞ̴̶̷𓏭꒱ა]
[나도 사랑해~ ´͈ ᵕ `͈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제때제때 해야한다는 것이 아지의 생각이다. 혜성은 가족같은 사이로, 사랑한다는 단어로 오해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그러고서 속으로 떠올리는 것이다.

그 사람을 믿어줘.
그 사람은 너를 믿고 있어.

휴가날 혜성을 떠오르게 했던 메시지다. 그래서 아지는 혜성을 믿기로 했다. 결국엔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 풀릴 것이라고, 많이 걱정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언젠가는 의존해줄 것이라고, 그렇지 않더라도 혜성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아지는 혜성이 준 간식상자를 소중하게 껴안고서 그렇게 믿었다.

+

아지는 익명의 두 사람으로부터 수제 봉봉쇼콜라와 초콜릿을 받았다.

"누굴까아"

고민하던 아지는 혜우와 수경에게 각각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초콜렛 혜우/수경이가 보냈어~? ߹ㅁ‎߹)]

왜 하필 혜우와 수경인지는 아지의 비밀이다. 아지는 소예와 여로와 이경이와 경진이와 유한이와 동월이와 한양이와 리라와 랑이와... 그 외의 친구들을 전부 떠올려보다가 많아서 그만두었다.

"맛있어~"

초콜렛을 맛보면서 어느 때보다 행복한 표정이 된 한아지였다.

268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1:10

한국 누가 캔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주도 어서와~~

269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1:24

잡담을 어제 했던 것도 다시 읽어보는데...
역시 은우 흑화 가능성 떡밥은 너무나 파장이 컸군요. (어?)

270 새봄주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1:30

답레와 함께 갱신! 좋은 밤이야><
그나저나 다들 아프지 말구 건강하라구 ㅠㅠㅠ

271 새봄주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2:25

>>268 호박낫도 나고 안에 빵꾸도 나는 그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2 아지주 (bVcg4D6ka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2:27

situplay>1597039159>259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귀여워!!!!!!!!!!!!!!!!!!!!!!!!!!!!!!!!!!!!!!
고마워!!! 이런걸 받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고이고이 간직할게 너무귀엽다!!!

273 아지주 (00C//5lywQ)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3:21

후후
친구 꼬셔서 같이 한국 메이드 카페도 가기로 했다구
같다오면 후기 풀어주지

274 혜성주 (HHsoSBxOO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3:37

새봄주 하이

아지야 아이고 아지야
아니 아이고 (말잇못)

275 아지주 (bVcg4D6ka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4:30

아지가 왕창 감동받았대!!! (엄지척)

276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5:24

>>265 우히히
😋😋 뾰족이빨 랑이+뾰족상어잠옷=최고

>>269 🫠🫠 녜
크아아아아악 캡틴이 젤 나빠(?)

>>271 이 흔들리는 아이가 먹었다가는 이가 빠지기도 하는 그것...

>>2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맘에 들었다니 다행이다!!!
저 표정이랑 머리색 너무 아지라서(덜 잿빛인 건 아쉽지만) 안 만들 수 없었다

277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5:34

>>253 그 정도면 그냥 탈모 정도가 아닌데?
혹시 코로나 관련으로 먹고 있는 약 있어? 부작용 같아보여
병원 다녀왔다니 진단 받은게 있긴 하겠지만... 얼른 나아지면 좋겠다 (토닥토닥)(무릎 툭툭)

278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5:35

어서 오세요! 새봄주!!

279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6:21

>>273 이 사람 멋진 탐구정신이야(코쓱)
후기 풀어주는거야 가끔 홍대 같은 데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궁금했다

280 아지주 (bVcg4D6ka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6:44

>>276 우웃.... 리라주 너무고마워 아지를 떠올려줬다니 감동이야..... 사랑해....(리라주: 필요없어요)

281 아지주 (bVcg4D6ka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7:18

>>279 게임도 한판 하고올게(찡긋)

282 혜성주 (HHsoSBxOO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8:25

내가 고맙기는 한데 정말 미안하고 (지끈)

283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1:37

>>280-281 히히(아지주 볼냠)
쪼아 즐겁게 다녀와라!!!😋😋😋

284 새봄주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2:33

다들 안녕안녕~
발렌타인 글 엄청 달달하고 흐뭇한걸 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3월에 새봄이가 레벨이 올라간다면 화이트데이에는 부실 비품을 하나라도 달다구리로 바꿔보겠다(???

>>276 바로 그거지 ㅋㅋㅋㅋㅋ

285 새봄주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2:53

아지주 즐겜하고 오라구!

286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3:23

아. 이걸 또 이야기를 하지 않았군요.
우리 스레는 리얼타임제도가 아니에요! 사실상 슬슬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랍니다!
고로 화이트데이는 한참 전에..지나갔어요...(옆눈)

287 새봄주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4:58

>>286 아 맞다 그랬지 까먹고 있었다(멍충새봄주
그럼 스레가 극중 다음해까지 이어진다면 부실은 또다시 과자집이 될것이다 후후후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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