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06> [1:1/HL/우마무스메 기반] 푸른 불꽃의 새장 #3 :: 1001

君といたい 溺れてたい

2024-02-24 15:56:09 - 2024-03-14 19:53:23

0 君といたい 溺れてたい (GrbvyjtsZo)

2024-02-24 (파란날) 15:56:09

커미션  | https://crepe.cm/@zzyo_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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𝚁𝚊𝚌𝚎 𝚂𝚢𝚜𝚝𝚎𝚖  | http://simp.ly/p/wh6Ffm

#1  | >1597033208>
#2  | >159703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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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ᴛᴇᴀᴍ ʙʟᴀᴢɪɴɢ
니시카타 코우  | situplay>1597033208>1
모모이로 시즈카  | >>1

▶ᴛᴇᴀᴍ ᴘʀᴜssɪᴀɴ
니시카타 미즈호  | situplay>1597033208>2
클라우드 나인  | >>2

84 미즈호 - 코우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18:31:26

>>80 코우

평상시와 달리 속이 안 좋은 날이었다.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속이 몹시도 좋지 않았다. 먹을 것을 보면 특히나 더 그랬다. 어째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식사 준비를 마쳤다는 말을 듣고도 니시카타 미즈호의 낯빛은 썩 좋은 낯빛이 아니었다. 그저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참으며 고개를 끄덕일 뿐.

"바로 가겠답니다. 코우 씨...... "

아, 오늘 저녁 뭐였지. 생각하는 낯빛 썩 좋은 것은 아니다. 먹을수는 있으려나.

85 코우주 (lGThls2NXQ)

2024-02-26 (모두 수고..) 18:38:41

😭
😋

86 미즈호주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18:39:41

뭐지? 헛구역질을 볼 생각에 기쁜것인가?

87 코우주 (lGThls2NXQ)

2024-02-26 (모두 수고..) 18:42:11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헨따이 같은데요

88 미즈호주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18:44:59

맞잖아요 님아

89 코우주 (lGThls2NXQ)

2024-02-26 (모두 수고..) 18:45:21

90 미즈호주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18:49:04

Wwwwwwwwwwwwwwwwwwwwwwwww

91 코우 - 미즈호 (lGThls2NXQ)

2024-02-26 (모두 수고..) 18:53:45

"...왜 그래?"

그러나 눈 앞에 보인 것은, 어딘가 많이 불편해보이는 그녀의 모습.
어제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오늘따라 낯빛이 좋지 않다.

"어디 아파?"

가까이 다가가선 무척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으며, 이마에 손을 대어보지만.
딱히 열이 나는 것 같지도 않고.

92 미즈호 - 코우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22:58:50

>>91 코우

"아픈 건.......아니랍니다. "

이정도는 아픈게 아니라는 듯 미즈호는 고개를 저어보였다. 그래, 이정도로 아프다 할 순 없지. 그렇고 말고. 하는 생각으로 코우의 어깨를 잡고 나서려 하는데....

"저녁, 먹으러 갈까요? 기다리고 있었.....우욱. "

갑자기 밀려오는 헛구역질에 미즈호는 입을 틀어막았다. 뭐지? 예전에는 음식 냄새만 맡고도 이렇진 않았는데. 어째서지?

93 코우주 (lGThls2NXQ)

2024-02-26 (모두 수고..) 23:05:40

😭
😏

94 미즈호주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23:07:08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짜릿하군 슬슬 코우도 눈치챌때가 됐지

95 코우주 (lGThls2NXQ)

2024-02-26 (모두 수고..) 23:17:13

96 미즈호주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23:18:28

어째서다

97 코우주 (lGThls2NXQ)

2024-02-26 (모두 수고..) 23:36:50


답래 는 내일

98 미즈호주 (cVGOHFhRn6)

2024-02-26 (모두 수고..) 23:37:36

느긋 하게 주시 오

99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12:18:33

"속이 안 좋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것도 잠시.
설마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

"...혹시, 입덧하는 거 아니야?"

잠자코 등을 쓸어내려주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본다.

100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2:18:52

101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2:21:21


시작부터 돌직구

102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2:26:03

😏

103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12:27:02

>>99 코우

안 좋은 속을 붙잡고 간신히 움직이고 있던 와중, [ 입덧 ] 이란 말 앞에 미즈호는 고개를 갸웃였다. 설마? 그럴리가 없다. 하지만........

".......설마요. 저녁 먹으러 가볼까요, 코우 씨? "

아직은 이르다. 아직은 장담하기 이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발걸음을 옮겼다.

식탁에는 맛있는 것들이 정말로 가득 차려져 있었다. 미즈호가 좋아하는 계란말이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들이 다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니시카타 미즈호는, 그 앞에서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또 그놈의 헛구역질 때문이다. 헛구역질!

".......우욱......"

최대한 보이지 않게 고개를 돌려 입을 틀어막지만 여전한 건 여전하다.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말....

104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2:28:04


입덧 확정

105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2:29:08

마음이 너무 아픈데
너무 맛잇다

106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2:29:30

수상할정도로 입덧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코우쭈

107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2:34:38

108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2:37:00

109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14:04:33

겨우내 식탁 앞으로 왔는데, 다시금 시작된 헛구역질.

"...많이 안 좋아?"

입덧이건 아니건, 어찌할지 모르겠는 건 그대로다.
속이 안 좋은데 억지로 밥을 먹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굶는 것도 안 좋을 것 같고.
이런 적은 정말 처음이라,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밖엔 할 수 없다.

"병원이라도 가볼래?"

110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15:13:24

>>109 코우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뭔가가 이상하긴 한 건 맞는 것 같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지금까지 이정도로 몸상태가 안좋아봤던 적이 없다. 병원에 가겠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고, 다음날에.
지금 시간에 츠나지에서 영업을 하는 병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실 건 아닐 것이랍니다. 자, 코우 씨. 편히 들어주시도록 하세요. ...저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

부드러이 웃으며 먼저 코우부터 챙기려 했다. 그래, 상황이 어찌됐건 나의 그이가 나때문에 못 먹으면 안된다.

111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5:16:29

미즈호녀석 임신인거 ㅇㅈ못하고 임신테스트기도 안써볼 것 같은데
보다못한 코우가 쥐여주면 좋겠다

112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5:55:08

😏

113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5:57:37

코이츠 슬슬 준비타고있는wwwwwwwwwwww

114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18:19:48

편하게 들라고 해도, 이런 상황에 밥이 넘어갈리 없다.
걱정되기도 하고.
지금 당장 해결은 못하더라도, 일단 원인을 확실히 파악하려면...

"...잠깐만 기다리고 있을래?"

그렇게 말하고서, 외투를 챙긴 뒤 황급히 집을 나선다.
조금 길지도 모르는 시간이 흐르고, 다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손에 든 채 건네는 것은, 테스트기다.

"혹시 모르잖아, 그래서..."

115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8:19:58

그래서 해드렸습니다

116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8:20:08

진짜 테스트기 주는거 실화냐?

117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8:22:03

118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18:24:40

>>114 코우

" ? "
"알겠....답니다? "

잠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코우가 가지고 온것은 모종의 테스트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모를 수가 없다. 이거....테스트기다. 그것도 임신 테스트기. 미즈호 진심이냐는 듯 코우와 테스트기를 번갈아 올려다보았다. 진심으로? 이걸 검사해 보란 말인가?

"해보....겠지만 단순 헛구역질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

테스트기를 조심스레 받아들며 미즈호가 물었다.

119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8:25:30

ㅇㅋ 답레2분컷 성공

120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18:37:55

"...응, 혹시 모르는 거잖아."

만일을 대비해서 나쁠 거 없으니까, 그러는 것이다.
결과가 어떻든 병원은 가봐야할 테니.
무엇보다도 지금 제일 걱정인 건, 역시 몸 상태다.
여전히 걱정스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121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19:11:01

>>120 코우

"..... 알겠답니다. "

고개를 끄덕이며 니시카타 미즈호, 테스트기를 받아들고 화장실로 향한다.
큰 문제가 없다면 .dice 10 20. = 11 분 뒤에 테스트기를 들고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코우 씨, 이것 좀 보시겠어요? "

굉장히 떨리는 목소리로, 미즈호는 테스트기를 코우에게 내밀어 보였을 것이다.

테스트기에는, 두 줄이 찍혀있다.

"코우 씨......이건 역시......."

122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9:16:22

😏

123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9:16:46

코이츠 수상할 정도로 매우 기뻐하는wwwwwww

124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21:15:02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테스트기에 나타난 결과는...

"...응, 그러네."

보다 정확한 결과는 병원을 가야 알 수 있겠지만,
역시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조금 묘한 느낌에, 그녀의 손을 슬쩍 잡아보려 한다.

"지금은 좀 괜찮아?"
"...기분은?"

기분이 어떠냐 묻는 그 말이, 퍽 조심스럽다.
그야, 아직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으니.
섣부른 행동이 부른 섣부른 결과라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125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18:58

섣부른 행동이 부른 섣부른 결과
Wwwwwwwwwwwwwwwwwwwwwwwww

126 미즈호 - 코우 (g/1HmfyFrE)

2024-02-27 (FIRE!) 21:21:22

>>124 코우

"..........모르겠답니다. 코우 씨. "
"역시 모르겠어요. 엄마가 된다는 것은...... "

이렇게나 실감이 안 나는 일이었구나, 하고.
맞닿은 손 그대로 잡아올린다. 이 기정사실이 솔직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불안한 마음과 기대에 찬 마음 반으로, 코우를 향해 물었다.

".......기쁘신가요? "

지금 이순간,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가. 그것이 궁금했다.

127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1:21:27

128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21:55

코우야
일단 장인어른 뒷목잡을 준비나 해라

129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1:22:41

130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23:19

목을 닦아놓아라 그말이다!!!!!!!!

131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1:24:04

132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24:24

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3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21:42:24

"...나도 아직 모르겠어."
"실감도 잘 안 나고..."

하루아침에 예비 아빠가 되어버린 기분은, 당연히 묘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마냥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래도, 기쁘냐고 하면..."
"역시 기쁜걸."

맞잡은 손을 소중하게, 꼭 쥐며 웃어보인다.
아이를 가지는 걸, 흔히 사랑의 결실이라고 하지 않는가.
제게는 정말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134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53:47

답레
집 가서 드림
사유 : 빨래건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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