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君といたい 溺れてたい
(GrbvyjtsZo)
2024-02-24 (파란날) 15:56:09
커미션 | https://crepe.cm/@zzyo_cm
✧·····················*﹡❋ ❋ ❋﹡*·····················✧
𝚁𝚊𝚌𝚎 𝚂𝚢𝚜𝚝𝚎𝚖 | http://simp.ly/p/wh6Ffm
#1 | >1597033208>
#2 | >1597033391>
✧·····················*﹡❋ ❋ ❋﹡*·····················✧
▶ᴛᴇᴀᴍ ʙʟᴀᴢɪɴɢ
니시카타 코우 | situplay>1597033208>1
모모이로 시즈카 | >>1
▶ᴛᴇᴀᴍ ᴘʀᴜssɪᴀɴ
니시카타 미즈호 | situplay>1597033208>2
클라우드 나인 | >>2
104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2:28:04
예
입덧 확정
105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2:29:08
마음이 너무 아픈데
너무 맛잇다
106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2:29:30
수상할정도로 입덧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코우쭈
107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2:34:38
108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2:37:00
109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14:04:33
겨우내 식탁 앞으로 왔는데, 다시금 시작된 헛구역질.
"...많이 안 좋아?"
입덧이건 아니건, 어찌할지 모르겠는 건 그대로다.
속이 안 좋은데 억지로 밥을 먹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굶는 것도 안 좋을 것 같고.
이런 적은 정말 처음이라,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밖엔 할 수 없다.
"병원이라도 가볼래?"
110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15:13:24
>>109 코우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뭔가가 이상하긴 한 건 맞는 것 같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지금까지 이정도로 몸상태가 안좋아봤던 적이 없다. 병원에 가겠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고, 다음날에.
지금 시간에 츠나지에서 영업을 하는 병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실 건 아닐 것이랍니다. 자, 코우 씨. 편히 들어주시도록 하세요. ...저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
부드러이 웃으며 먼저 코우부터 챙기려 했다. 그래, 상황이 어찌됐건 나의 그이가 나때문에 못 먹으면 안된다.
111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5:16:29
미즈호녀석 임신인거 ㅇㅈ못하고 임신테스트기도 안써볼 것 같은데
보다못한 코우가 쥐여주면 좋겠다
112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5:55:08
😏
113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5:57:37
코이츠 슬슬 준비타고있는wwwwwwwwwwww
114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18:19:48
편하게 들라고 해도, 이런 상황에 밥이 넘어갈리 없다.
걱정되기도 하고.
지금 당장 해결은 못하더라도, 일단 원인을 확실히 파악하려면...
"...잠깐만 기다리고 있을래?"
그렇게 말하고서, 외투를 챙긴 뒤 황급히 집을 나선다.
조금 길지도 모르는 시간이 흐르고, 다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손에 든 채 건네는 것은, 테스트기다.
"혹시 모르잖아, 그래서..."
115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8:19:58
그래서 해드렸습니다
116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8:20:08
진짜 테스트기 주는거 실화냐?
117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8:22:03
118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18:24:40
>>114 코우
" ? "
"알겠....답니다? "
잠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코우가 가지고 온것은 모종의 테스트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모를 수가 없다. 이거....테스트기다. 그것도 임신 테스트기. 미즈호 진심이냐는 듯 코우와 테스트기를 번갈아 올려다보았다. 진심으로? 이걸 검사해 보란 말인가?
"해보....겠지만 단순 헛구역질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
테스트기를 조심스레 받아들며 미즈호가 물었다.
119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8:25:30
ㅇㅋ 답레2분컷 성공
120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18:37:55
"...응, 혹시 모르는 거잖아."
만일을 대비해서 나쁠 거 없으니까, 그러는 것이다.
결과가 어떻든 병원은 가봐야할 테니.
무엇보다도 지금 제일 걱정인 건, 역시 몸 상태다.
여전히 걱정스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121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19:11:01
>>120 코우
"..... 알겠답니다. "
고개를 끄덕이며 니시카타 미즈호, 테스트기를 받아들고 화장실로 향한다.
큰 문제가 없다면 .dice 10 20. = 11 분 뒤에 테스트기를 들고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코우 씨, 이것 좀 보시겠어요? "
굉장히 떨리는 목소리로, 미즈호는 테스트기를 코우에게 내밀어 보였을 것이다.
테스트기에는, 두 줄이 찍혀있다.
"코우 씨......이건 역시......."
122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19:16:22
😏
123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19:16:46
코이츠 수상할 정도로 매우 기뻐하는wwwwwww
124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21:15:02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테스트기에 나타난 결과는...
"...응, 그러네."
보다 정확한 결과는 병원을 가야 알 수 있겠지만,
역시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조금 묘한 느낌에, 그녀의 손을 슬쩍 잡아보려 한다.
"지금은 좀 괜찮아?"
"...기분은?"
기분이 어떠냐 묻는 그 말이, 퍽 조심스럽다.
그야, 아직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으니.
섣부른 행동이 부른 섣부른 결과라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125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18:58
섣부른 행동이 부른 섣부른 결과
Wwwwwwwwwwwwwwwwwwwwwwwww
126
미즈호 - 코우
(g/1HmfyFrE)
2024-02-27 (FIRE!) 21:21:22
>>124 코우
"..........모르겠답니다. 코우 씨. "
"역시 모르겠어요. 엄마가 된다는 것은...... "
이렇게나 실감이 안 나는 일이었구나, 하고.
맞닿은 손 그대로 잡아올린다. 이 기정사실이 솔직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불안한 마음과 기대에 찬 마음 반으로, 코우를 향해 물었다.
".......기쁘신가요? "
지금 이순간,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가. 그것이 궁금했다.
127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1:21:27
128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21:55
코우야
일단 장인어른 뒷목잡을 준비나 해라
129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1:22:41
130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23:19
목을 닦아놓아라 그말이다!!!!!!!!
131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1:24:04
132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24:24
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3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21:42:24
"...나도 아직 모르겠어."
"실감도 잘 안 나고..."
하루아침에 예비 아빠가 되어버린 기분은, 당연히 묘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마냥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래도, 기쁘냐고 하면..."
"역시 기쁜걸."
맞잡은 손을 소중하게, 꼭 쥐며 웃어보인다.
아이를 가지는 걸, 흔히 사랑의 결실이라고 하지 않는가.
제게는 정말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134
미즈호주
(g/1HmfyFrE)
2024-02-27 (FIRE!) 21:53:47
답레
집 가서 드림
사유 : 빨래건조
135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1:56:27
(목닦기)
136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22:11:57
>>133 코우
"......코우 씨. "
"저희 첫 아이 이름은, 무엇으로 하기를 원하시나요? "
웃어보이는 코우를 가만히 올려다보며, 미즈호는 나직이 이렇게 물어보이려 하였다.
첫 아이인 만큼 역시 첫 이름에 대한 선택권은 전적으로 코우에게 건네주고 싶은 게 니시카타 미즈호의 마음이었다.
첫 사랑의 결실, 모든 게 처음인 만큼, 모든 처음 당신에게 바치리라.
"어서요. 아이가 들을 지도 몰라요. "
재촉하듯 웃는 미소는, 분명히 기쁨에 찬 미소였으리라.
137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2:16:07
138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22:16:34
이것이 진정한 "순애" 다.
139
메이사주
(DHZyDJM2Lo)
2024-02-27 (FIRE!) 22:19:06
토무네코(소근)
140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22:19:30
>>139 이보세요
아무튼 토무네코를 막기 위한 발버둥이에요
141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2:24:34
>>139
142
침략자
(DvWZFOAxTY)
2024-02-27 (FIRE!) 22:29:46
제노사이드 컷터 II
143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22:30:27
>>142 니시카타 제노사이드캇타?
기각합니다
144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2:32:57
145
메이사주
(DHZyDJM2Lo)
2024-02-27 (FIRE!) 22:34:41
니시카타 쥬게무쥬게무고코노스리키레카이쟈리스이교노스이교마츠운라이마츠후라이마츠쿠우네루토코로니스무토코로야부라코지노부라코지파이포파이포파이포파이포노슈린간슈린간노구린다이구린다이노폼포코피노폼포코나노초큐메이노쵸스케
146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2:35:10
147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22:35:35
>>145 기각
무조건 기각
148
메이사주
(DHZyDJM2Lo)
2024-02-27 (FIRE!) 22:40:03
...그럼 줄여서 쥬게무쨩🥺
149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22:42:31
니시카타 쥬게무
이것도 이것대로 뒷목잡는 이름인데
150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23:34:51
"...갑자기?"
아이 이름은 뭘로 하겠냐 묻는 말에, 놀란 듯 되묻는다.
나름대로 행복한 고민이라 할 수 있겠지만,
혼자 결정할 만한 일도 아니고.
당장 떠오르는 이름도 없다!
"그렇게 재촉해도 아직은 모르겠는걸."
"밋쨩은, 뭘로 하고 싶은데?"
마찬가지로 기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151
미즈호주
(mS3WXnAEuU)
2024-02-27 (FIRE!) 23:35:18
이보세요
제게 선택지를 맡기면 안됩니다
제발 코우야 네가 이름지어라.
152
미즈호 - 코우
(mS3WXnAEuU)
2024-02-27 (FIRE!) 23:37:57
>>150 코우
"......첫 아이는 당신께 부탁드리고 싶은 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길. "
"이름을 정할 때까지 이 아이는 아카코赤子 라 부르도록 하겠어요. 그래도 괜찮으시지요? "
뺨을 쓸어보이며 미즈호 부드러이 코우를 향해 말해보인다.
무엇이든 좋으니 제대로 된 이름을 지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그래...... 진짜로 이상한 이름만 아니면 된다.
"아무튼간에 문제는 확인했으니 이제 저희 저녁을.....우욱. "
다시금 올라오는 헛구역질에 입을 틀어막았다.
아니 여기서 또? 이게 이렇게 된다고?
153
코우주
(gntNScwJgs)
2024-02-27 (FIRE!) 23:40:11
154
코우 - 미즈호
(gntNScwJgs)
2024-02-27 (FIRE!) 23:59:19
"응, 이름... 잘 생각해볼게."
밝게 웃으며, 그녀를 한 번 꼭 끌어안았다 놓아준다.
정말 갑작스러운 소식이었지만, 그래도 역시 기쁘다.
그러다 다시금 헛구역질을 시작하는 것에, 금방 걱정스러운 눈치가 되었지만.
"괜찮아? 먹을 수 있겠어?"
본인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위해서라도 뭐라도 조금씩 먹어야 할텐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