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0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0.어떤 과학의 절대감지 :: 1001

랑이! ◆TMmm6tsoPA

2024-02-24 01:27:47 - 2024-02-25 04:20:58

0 랑이!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01:27:4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258

512 아지주 (ykeUReoFUM)

2024-02-24 (파란날) 22:56:32

부활하자마자 질문폭격당할 나리

513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2:57:09

>>511 알겠습니다! 한양주!

514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2:57:57

크리에이터가 만든건지 크리에이터의 배우자가 만든건지 궁금했는데 이거뭔가 흐음
흐으으으음...🤔🤔

크리에이터가 만든 게 맞았나...

515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2:58:18

금주도 무리 말구🥺 왜 자꾸 정전 난다냐 날도 추운데

516 이혜성 - 스토리 (nrV9qJn.w.)

2024-02-24 (파란날) 23:00:37

당장 코앞에 닥친 샹그릴라 사건보다 15주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안티스킬에 대한 이야기에 혜성은 손으로 제 입가를 가리듯 덮고 꾹 힘줘 눌렀다. 그러지 않으면,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욕설이든 냉소적인 한마디든 터져나올까 싶어서 막기 위한 행동거지였다.

15주년 무대, 그 장소에서 있었던 일들은 여즉 제 머리 한구석에 자리잡아 뇌를 갉아먹고 있었다. 잊어버린 척 하고 있었을 뿐, 잊은 적 없다. 지금 떠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생각이지만 어쩌겠어.
어느 사회든 그러지 않는 완벽한 곳이 어디있겠만서도. 입가를 눌렀던 손으로 눈과 눈사이를 가만 누르다 혜성은 엄지로 미간을 문지른 뒤 관자놀이까지 눌러 문질렀다.

"도움을 받았어도 의심할 여지가 있다면 용의선상에 넣어야한다고 생각해. 너희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 너희도 동의했듯, 정황이 안티스킬에게 의심스러운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어."

너희가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건 배제하라는 말은 하지 않아 라고 혜성은 말을 덧붙혔다. 이어지는 말은 분명 크리에이터가 의심스러운 정황을 만들어냈지만 혜성의 표정은 여전히 생각에 잠겨있었다.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로는 아닐테지. 생각하던 혜성의 눈이 도륵 굴러 네비게이터를 바라본다.

//걍 헛소리니까 패스해도 돼

517 랑주 (HucksgvnPg)

2024-02-24 (파란날) 23:01:05

개인적 생각이며 근거가 없는 주저리

은우와 세은이가 봐온 민호씨의 행실이 진실이라면(사실 진실이어도 배신자일 수는 있긴 함)
그리고 안티스킬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정말 좋은 어른이라는 스탠스가 진실이라면

1. 협박 당했다
2. 4학구를 없애는 것이 자신과 가족에게 좋다(협박으로 인한 게 아니라 자의적 판단)

근데 네비게이터가 만약 크리에이터 작품이라면
나리가 4학구의 소멸을 막아야 한다는 자의적 판단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이 경우 2번은 부정된다, 제작자는 4학구를 없애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나리가 결국 프로그램이고, 인공지능이긴 하지만 자의적 행동을 마구 하는 건 아닌 것 같으므로 이건 제작자의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크리에이터는 협박으로 인해 4학구 소멸에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협박자들 모르게 주변에 흘리기 위해 네비게이터를 이용했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처음 말했듯 근거는 딱히...

518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01:40

그러니까 혜성이는 어쩌면 네비게이터가 온 것 자체도 크리에이터가 의도한 것일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거죠?

519 혜성주 (yssqT8QrQ2)

2024-02-24 (파란날) 23:01:42

레스 쓸수록 빡대가리 인증하는 기분

>>503 (도담도담)

520 수경 - 스토리 (376o2T5GX.)

2024-02-24 (파란날) 23:02:18

어쩌면, 조작하지 않은 것은 그다지 중요하진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심될 만한 일이긴 하지요.

"..네비게이터..?"
알람 시스템을 껐다는 듯한 것에 들은 것을 되짚지만 딱히 큰... 정보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정보를 주셨던 일 때문에 회의중이었습니다."
네비게이터에게 설명하듯.. 말을 하긴 합니다.. 텍스트로 입력해야 하는가. 같은 표정으로 손가락을 움찔하네요.

521 혜성주 (nrV9qJn.w.)

2024-02-24 (파란날) 23:02:32

크리에이터'도' 가능성이 있다
적어도 한명 이상으로 생각 중.

묻지말어
나 빡대가리라니까......

522 랑주 (HucksgvnPg)

2024-02-24 (파란날) 23:04:39

크크큭맨 이름이
윤태였나?

523 한아지-스토리 (ykeUReoFUM)

2024-02-24 (파란날) 23:05:57

"으음~?"
"안녕~"
(멋대로 쳐들어와서 방해하고 부장님이랑 세은이 빼고 안 좋은 얘기 했던 고양이구나~ 좀 불편해~)

아지는 네비게이터를 보면서 딱히 대답없이 가만히 있었다.

524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06:27

>>517 매우 일리있다고 생각함
매우...

여담으로 궁금한 게 하나 더 있는데
윗분들 내지 그림자 측은 아린이가 죽는 편이 더 좋다고 여긴다고 캡이 말했던 기억이 있거든
하지만 그림자가 아린이를 인질 잡고 크리에이터를 협박 중이라면 아린이가 죽는 게 더 이득이라는 입장은 이들의 입장은 아니지 않을까? 인질이 죽으면 협박할 거리가 사라지니...

흐음...

525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06:57

>>522 yes
진윤태

526 천 혜우 - 진행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23:07:36

조금 돌아온 정신으로 이 말 저 말 쏟아내고 나니
실시간으로 기력이 쭉쭉 새어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여기 있어봤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일찍 퇴석하려던 찰나
별안간 이상한 알람음이 들렸다.

아니, 그것보다 중요한 말이 그 알람에 들어있었다.

"...윤태?"

어지러운 정신들 사이로 그 이름과 관련된 기억이 우수수 떠올랐다.
그러니까 그 이름은.

"진윤태, 그 남자, 자신을 진윤태라고 했어..."

콜록! 조금 큰 기침을 하고 모두가 들을 수 있게 목소리를 높였다.

"15주년 무대 사건에서 태오를 억류했던 그림자의 일원, 이전 연구소에도 왔었어. 모두가 조사하고 있을 때,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그 때 자신의 이름을 진윤태라고 했어. 심장 전문이라고, 그 연구소의 성과들은 이미 2학구의 연구소로 옮긴 후라서 없어져도 상관없다고도 했어."

솔직히 믿을 수 있는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Nari, 대답해 줘. 아린의 주치의는 2학구 소속의 심장 전문의 진윤태 박사가 맞아?"

어디까지나 정보 확인차의 질문이었지만, 혹시, 어쩌면.

527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07:39

일단 지금 상황과는 별개로...
그때 그 말은 지금이 아니라 위크니스를 선정하고 수술을 할 때의 이야기랍니다.
수술을 하다가 애가 죽어도 딱히 상관없고 오히려 욋분들에겐 좋은 일이였지요.

528 랑 - 진행 (HucksgvnPg)

2024-02-24 (파란날) 23:08:42

situplay>1597038301>494

"제대로 된 근거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꺼내 놓는 것들은 집요하게 한 사람을 주의하라고 하는 것 같군."

랑은 선글라스 너머로 은우의 표정을 읽듯 눈을 굴리다가 갑작스레 울린 알림에 시선을 내렸다.
은우의 핸드폰에서 들려온 그 알람 소리, 그리고 냥냥거리는 음성이라.

"용케 살았군, 네가 던져 놓은 돌 때문에 얘기 중이다."

랑은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나타난 네비게이터에게 묻듯 입을 열었다.

"4학구 소멸, 지금도 예정이 바뀌진 않았나?"

529 진정하 - 스토리 (TsKjXdHm5Q)

2024-02-24 (파란날) 23:09:43

"책망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그냥..."

한숨을 푸욱 쉰다. 이건...어떻게 말해도 오해가 생길만한, 그런 말과 상황이니까.

"저희가 선배를 믿고 따르는 만큼, 선배도 저희를 믿어줬으면 하는거에요. 저희는 선배를 믿고 따라요, 그만큼 선배님도 저희에 대해서 존중 해줬으면 하는마음...일거에요. 아마."

그야, 정확한 정보 없이. 우리가 이러고 있는건, 우리입장에선 떠보는걸로밖에 느껴지지 않으니까.

"저번 사건때 능력 전개속도를 생각하면...말 그대로 만능이네요. 평소에도 자기 주변에 고정된 오브젝트나, 아니면 본인에게 무적을 걸어버리면 되는거니까."

물론 이런계열 능력에도 어딘가 약점은 있겠지. 아니면...그렇게 피투성이가 되서 행사장에 도착할 필요가 없었을테니까.

"...아린?"

어디선가 들어본듯, 들어보지 않은듯한 흐릿한 인상의 이름이다. 누구지...? 나리가 저렇게 부르는걸 보니, 나리의 관리자 혹은 주인인가?

"안녕, 그냥... 도둑잡기중이였어. 그런데 너도 알잖아. 이런거 잘못하면 분위기 험악해지는거."

530 랑주 (HucksgvnPg)

2024-02-24 (파란날) 23:09:45

약간 음
은우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크리에이터한테도 해제 코드니 뭐니 떡밥 던졌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은데
딸내미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시니까 거기 넘어갔을지도 모르긴 하지

531 이리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12:10

situplay>1597038301>494

일전에 들었던 이야기다. 사이버 리얼리티.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 계열 능력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은우가 말해주었던 능력이다. 그리고 이렇게 들으니 새삼스럽게 정말 위험하겠구나, 느끼게 되는 거다.

학구를 지워버릴 수 있다고.
정말 그게 가능하다고.

"?"

그러던 도중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익숙한 음성에 주위를 둘러보면 곧 홀로그램으로 익숙한 고양이가 나타난다. 리라의 시선이 네비게이터에게 곧게 꽂혔다.

"너..."

짧은 한숨이 지난다.

"너 그 때 뭐라고 했었지? 너를 만든 사람은 4학구의 소멸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했었나? ......그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상황에 있어? 널 만든 사람은?"

532 청윤 - 진행 (EXqWfQM1Cc)

2024-02-24 (파란날) 23:12:57

청윤은 앉아서 별 효과 없는 추론만 던져대고 있었다. 정말 크리에이터가 배신자인 걸까? 청윤은 솔직히 크리에이터는 좋은 사람 같으면서도 경찰이란 점이 또 발목을 잡고, 미쳐버릴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그렇게 머리를 부여잡고 있던 중, 갑자기 나타난 나리에 청윤은 얼떨결에 벌떡 일어나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살..아니, 그것보다, 크리에이터가 진짜로 배신자..였던거야..?"

혜우의 말을 들어보니 사실상 확실해진 결과는, 그나마 청윤을 의심의 늪에서 조금이나마 꺼내주는 것 같았다.

533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13:07

>>527 흐아아아악 그런거였나!!!!!

그럼... 그럼 더더욱...🫠🫠🫠🫠🫠🫠

534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23:14:01

약간 후레적폐
사실 크큭맨도 조카를 구하기 위한 이중스파이였다?

535 태오주 (hbfWRUH.ZE)

2024-02-24 (파란날) 23:15:15

ㅏ!!!!!!!!(날렸다.

536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15:18

15분이 되었네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537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15:36

>>534 🤔 갑자기 엄청나게 재밌어지는데 이거

538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15:50

우악 태오주
(쓰담쓰담)

539 성운주 (fYCiUW1MU2)

2024-02-24 (파란날) 23:16:14

(실시간으로 뇌가 파운드케이크가 되어가는 기분.)

540 혜성주 (nrV9qJn.w.)

2024-02-24 (파란날) 23:16:17

541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23:19:51

뭐야 그
너 어떻게 우리 오빠를 의심해! 하고 세은이 화낼줄 알앗는데
안하네

542 태오주 (hbfWRUH.ZE)

2024-02-24 (파란날) 23:20:27

이래서 이것저것 병행하면 안돼🤦‍♀️🤦‍♀️🤦‍♀️

543 아지주 (ykeUReoFUM)

2024-02-24 (파란날) 23:21:35

>>541 둘이 싸우는거 보고싶다(냉큼)

544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23:28:48

>>543 세에상에
글쎄 둘 성격상 싸우기 전에 절교가 먼저 아닐까

545 아지주 (ykeUReoFUM)

2024-02-24 (파란날) 23:29:23

세은이가 혜우에게 무른 면이 있자나
그런가

546 청윤 - 훈련 (EXqWfQM1Cc)

2024-02-24 (파란날) 23:34:40

>>0
"으으음.. 이걸 꼭 해야하나..?'
"지면, 네가 다 쏘는거다?"
"알겠어..."

청윤은 화장지를 날리곤 입으로 불며 최대한 땅에 떨어지지 않게하려고 했다.

"3초..4초.."

청윤의 독서부 친구들은 초를 세고 있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바람이 불어 청윤의 입가에서 멀어진 화장지는 바닥으로 떨어지려고 했다. 이대로라면 청윤의 꼴등은 확정이었다.

"안돼!!"

청윤은 손가락으로 바람을 날려 화장지를 띄웠다.

"...야 이건 반칙이지!"

능력도 안쓰고 공정하게 경쟁했다가 4레벨에게 돈을 뜯기게 생긴(?) 친구들은 화장지를 낚아채곤 청윤에게 달려들어 인디언 밥을 날렸다.

547 Story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37:23

혜성의 말에 은우는 가만히 혜성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맞다고 이야기를 하며 면목이 없다는 듯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이라도 부정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허나, 그는 그 말은 굳이 입에서 꺼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다시 나타난 네비게이터는, 정확히는 은우의 담당 연구원이 복구해서 다시 은우에게 보내준 그 고양이 AI는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태평하게, 혹은 마치 고양이처럼 식빵 굽는 자세를 취하더니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회의중이었구냥. 내가 너무 눈치없이 끼어든 것 같아서 미안하다냥.

-안냥안냥!!

-음. 그렇다냥. 아린 주인님의 주치의... 그러니까 아린 주인님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심장이 매우 약하다냥. 그래서 제 2학구의 심장 전문의 진윤태 박사님에게 진찰을 주기적으로 받으러간다냥. 그런데 그건 왜 묻는거냥?

-4학구 소멸냥... 확인이 안된다냥. 미안하냥. 지금 막 눈을 떠서 모르겠다냥.

-아린은 아린이다냥. 마스터의 딸이다냥. 마스터가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다냥.

-마스터는... 인간이다냥. 인간은 자유 의지가 있으니까 마음대로 말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냥. 하지만 마스터는 입을 다물고 계신다냥.

-..............

모두의 말에 하나하나 이야기를 했지만 이내 네비게이터는 청윤의 말에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Nari는 마스터가 아린 주인님의 이름을 따서 아린 주인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준 존재다냥. 원래는 이것도 말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프로덱트가 풀려서 말을 할 수 있다냥. 지금은 제로가 쫓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냥.

-아린 주인님이 나에게 부탁했다냥. 마스터가 최근 힘들어보이니까 가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냥. 그래서 Nari는 일정시간은 마스터의 근처로 가서 마스터를 지켜봤다냥. 그리고 마스터가 보고 있는 자료를 봤다냥. 거기에는 제 4학구를 소멸시킨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냥. 마스터의 손으로 직접 소멸시킨다는 그런 내용이 담겨있었다냥.

-마스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냥. 내가 불러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냥. 그러다가 마스터가 이어 너희들의 자료를 본 것을 나도 봤다냥. 샹그릴라 사건을 해결한 주역... 마스터가 본 자료에는 그렇게 쓰여있어다냥. 그래서 너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온거다냥. 허나 그때 '제로'가 나를 찾으려고 했다냥. 겨우겨우 따돌리는가 싶었지만... 결국 추적당해서 죽었었다냥. 하지만 복구를 했다냥. 어떤 인간이 날 복구해줬다냥. 그래서 이렇게 온거다냥.

-나에게 걸려있는 유일한 프로텍트는.... '마스터를 직접적으로 배신하면 안된다'이다냥. 그건 아린 주인님이 나에게 부탁한 것이다냥.

-그렇기에 마스터는 누군지, 직접적으로 배신자가 누구인지 말할 수 없다냥. 미안하냥.

/12시 5분까지!

548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38:22

>>Nari는 마스터가 아린 주인님의 이름을 따서<<

진짜 애너그램이었네

549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38:50

왜냐하면 세은이도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차마 오빠 변호는 못 하고...

세은:아니. 그런데 인정할 것은 해야지. (진지)

550 여로주:3 (tJ2WrbdNTM)

2024-02-24 (파란날) 23:39:19

와아아 나리야아 돌아왔구나ㅏㅏㅏㅏㅏㅏ

551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40:50

캡틴 리라주가 꾸준히 아저씨 의심할때 무슨 기분이었어
애너그램도
약간 뿌듯하다(자만)(?)

552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41:22

아직 마스터의 이름은 안 나왔고 배신자가 마스터인지도 안 나왔어요! (진지)

553 한아지-스토리 (ykeUReoFUM)

2024-02-24 (파란날) 23:41:43

아지가 혜우의 말을 듣고서 네비게이터를 다시 보는 것이다. 그럼 크리에이터가 cctv를 일부러 지우지 않은 것은 네비게이터를 만들어 위험을 알린 것처럼 크리에이터가 자신을 의심하도록 하기 위해서일까?

"그럼 4학구의 안전은 언제 확인할 수 있어~?"
"이제 날짜가 4일 남았는걸~"

아지가 머랭쿠키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너도 이거 먹을 수 있어~?"

554 진정하 - 스토리 (TsKjXdHm5Q)

2024-02-24 (파란날) 23:42:13

네비게이터의 말을 듣고 나서, 머리가 씻은듯이 깨끗해졌다. 뭐야.

"...모두가 만족할만한 해피엔딩이란거야?"

빙긋 미소가 지어진다. 결국 은우선배가 믿고싶었던 '좋은 어른'도, 우리가 생각했던 '배신의 징후'도 모두. 모두 맞았다는건가.

"다행이야..."

솔직히 말해서, 누군갈 몰아가고 의심하는건 내 취향은 아니니까. 물론 무턱대고 긍정적으로 행동할만큼 정신머리가 곧지도 않지만말야.

하지만, 이게 만약 이야기 속이라면...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은 분명, 분명 악질일거야. 그래도, 마음은 따듯한 사람이려나.

"괜히 머리 싸잡고 있었네요. 처음부터 나리한테 물어보면 될걸. 나리, 혹시 이정도 우회는 가능해? 예를들면... '이명이 다섯글자'라던가, '양 눈이 똑바로 달려있어?'같은거."

555 청윤주 (EXqWfQM1Cc)

2024-02-24 (파란날) 23:42:46

>>552 여기서 또 반전이면 저랑 혜성주가 캡틴을...

556 류애린 - ?? (oSvWzdJ74s)

2024-02-24 (파란날) 23:42:53

>>0
실험실 안에서 일어나는 꽤나 진지한 분위기의 대련,

"호 에 에 엑 . . . !"

...그리고 잠깐 조용해지는 것도 참지 못한다는듯 곧바로 그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박살내는 그녀의 리액션이 반복되고 있었다.

[어떻게 사람이 스타카토식으로 당황한대?]
"살다보믄 그럴 수도 있는 거잖슴까?"
[아니, 무슨 인생을 살던간에 일단 난 그럴 일은 없을거 같거든...]
"에이~ 사람 인생 알다가도 모른댔어여~ 혹시 모르잖아여?"
[그러니가, 난 그런 캐릭터가 아니래도... 너라면 몰라도 내가 그런걸 말할 리가 없거든...]
[아니다에 바나나푸딩도 걸수 있거든?]

당연한 일이라는듯 확신하는 여학생의 발언에 그녀는 말 그대로 눈을 반짝이며 특유의 '부담스러운 시선'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호오, 그거 도전장으로 봐도 되겠슴까?"
[어제의 설욕을 갚기 위해선 다소 치사한 방법이라도 써야 하는 거거든.]
"호에~"
[호에가 아니라 어제는 분명 너한테 유리한 내기였거든! 그러니깐 문제 없거든!]
"머, 애초에 해커가 투명할 리는 없으니까여~"
[...그거 은근 돌려까는데, 너도 그 부류에 들어가는건 알고 있지?]
"에, 모를리가 읎잖슴까. 즈는 원래 치사한 사람임다~"

이젠 익숙해진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성격이었기에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인지, 맞부딪히는 카랑카랑한 쇳소리가 울리는 상황에서도 열린 입만큼은 태연하기 그지 없다는듯한 대화가 오가고 있었을까?

"자~ 그럼 이제 대충 준비는 끝났지? 바로 다음 훈련으로 가자구~"
"엗."
[다음 훈련?]
"학생들~ 아직 우리가 해야 할건 많다구? 너희도 당연히 동참해줘야 하고 말야~"

생글거리는 미소를 얼굴에 내건 여성은 손에 들고 있던 패널을 몇번 넘기더니 무언가 하나를 선택했을까,
잠시 뒤 이전에도 그랬듯 커다란 문이 열리면서 등장한 것은...

"갓 데엠..."
[호 어 억 . . .
아, 내 푸딩.]
"...괜찮아여. 푸딩 기깔나게 말아주는 사람을 알고 있으니까여. 그 사람한테 얘기해볼게여..."
[제삿상에 올려달라고?]
"ㅓ..."

/꽤 애 애 액/

어림잡아 5~6M는 족히 되어보이는 풍채의 메카치킨사우르스는 기계음이 잔뜩 섞인 소리로 울부짖었다.

557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23:43:26

>>552 이익
그럼 밝혀지면 얘기해줘(자만 레전드)

558 애린주 (oSvWzdJ74s)

2024-02-24 (파란날) 23:43:32

559 정하주 (TsKjXdHm5Q)

2024-02-24 (파란날) 23:43:37

음...솔직히 말해서, 아린이 엄마!의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말야. 에이 설마 그러겠서~ 그러더라도 애들이 그렇게까지 생각하는건 의심병이야 의심병~ 정하 캐입에 안맞아~

560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43:38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은 분명, 분명 악질일거야. 그래도, 마음은 따듯한 사람이려나.<<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은 분명, 분명 악질일거야. 그래도, 마음은 따듯한 사람이려나.<<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은 분명, 분명 악질일거야. 그래도, 마음은 따듯한 사람이려나.<<

561 여로주:3 (tJ2WrbdNTM)

2024-02-24 (파란날) 23:43:57

애린주 어서와...

그럼 나는 졸려저서 가볼게.. 안농농...

562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44:07

>>555 은우와 세은이를 샌드백으로 드릴테니까 저는 살려주세요!

어서 오세요! 애린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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