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함께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계약은 똑바로 읽고 자세히 확인한 후 해야 해. 혹시 모르잖아. 불공정 계약일 수도 있단 말이야.>
자, 여기 계약서가 있습니다.
하나. 연구소에서 있었던 일을 외부에 유출하는 것을 금한다. 둘. 연구소 생활 중 알게 된 정보 등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것을 금한다. 셋. 피험자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실험을 미룰 수 있다. 단, 세 번 이상 미룰 경우 계약은 그 즉시 종료한다. 넷. 계약자의 부주의로 인한 계약 상실 시, 연구소에서 지급하기로 한 금액은 지급하지 아니한다. 다섯. 피험자의 계약 기간은 6개월이며, 기간 동안 특별한 성과가 없어도 계약이 만료될 경우 지급하기로 한 금액은 지급하기로 한다. 여섯. 피험자 및 연구원은 담당자에 의해 부조리한 상황을 겪는 경우, 담당자 교체를 요구할 수 있다. 일곱. 이 계약서는 계약이 끝난 후에도 효력을 지속한다.
당신은 ‘위키드’의 연구소에 들어온지 이제 막 반 년 차가 된 재능자이거나, 혹은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일반인입니다. 매일은 지루한 나날이었습니다. 영양제로 시작해 근육이완제 같은 약물을 받기도 하고, 무언가 이름을 알 수 없는 약으로 테스트를 하기도 했거든요. 대부분은 임상을 위한 것이었기에 몸에 큰 무리는 없었답니다.
그나마도 이제는 그 계약 기간도 곧 끝이 납니다!
그래요, 당신은 곧 있으면 이 ‘위키드’의 연구소에서 나가게 됩니다. 그간 고생했어요!
‘재능자’란 ‘위키드’에서 행하는 복지에 당첨된 사람을 뜻합니다. 보통은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도움 받는 사람’을 의미하지요. 이들의 나이는 천차만별이지만, 만 19세 이하의 사람은 없습니다. 재능자는 세간에선 ‘로또 당첨’이라고 칭하기도 하며, 이들은 무작위로 뽑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능자가 지원 받는 것은 ‘돈’, ‘환경’ 등, 재능자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환경도 괜찮고, 돈도 부족하지 않다면 재능자를 포기할 수도 있지요. 재능자의 대부분은 돈이나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입니다. 재능자 중에는 후에 위키드에 특별 채용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름 : (연구원, 피험체 모두 한국인만 받습니다. 가명 기입 불가. 서류 상 기입되는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기타에 이렇게 불러달라 하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나이 : (19세 이상 60세 미만)
성별 : (서류 상 기입되는 성별로 부탁드립니다. 남/녀 택 1)
외관 : (마름모, 하트 모양 동공, 역안 등은 비허용 합니다. 그 외의 외모는 자유입니다.)
직업 : (연구원/피험체) (둘 중 하나 기입해 주시되, 피험체의 경우 세간에서의 직업을 기입하셔도 좋습니다.)
성격 : (키워드 서술 가능.) (공란 불가능. 짧게라도 설명해 주세요.)
기타 : (특기, 취미 등. 연구원의 특기 분야는 이곳에 작성해 주세요.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소문 : (연구소 내에서 떠도는 당신의 소문을 작성해 주세요. 공란 가능. 공란일 시 캡틴이 임의로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음.) (ex : 뫄뫄는 갈비찜 맛이 나는 알약을 만들려다가 담당 팀장에게 혼이 나 한동안 식당에서 갈비찜 금지를 당한 적이 있다더라.)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모든 당신은 수시로 게시판에 포스트잇 등을 붙이거나 떼어낼 수 있습니다. 이때, 이름 칸에는 <게시판>이라고 적어주시면 확인이 쉽겠습니다.
게시판에는 사소한 내용부터 시작해 어쩌면 중요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즐기기 위한 시스템이니 당신들도 즐겨주세요.
<메시지>
이곳에서는 본래 세간에서 자신이 쓰던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대신 위키드에서는 내부에서 이용이 가능한 연락 기계를 서로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각각의 기계는 메신저 앱이 깔려 있으므로 일명 카O오톡 단체 방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도 가능하죠.
뭐,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중요한 때에 쓰일 수도요.
1. 연구원과 피험체는 모두 아이디 카드와 휴대 기기가 주어집니다. 대체로 아이디 카드로 각종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입출입을 비롯해, 매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하물며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에도 필요합니다. 연구원의 아이디 카드와 피험체의 아이디 카드는 등급이 서로 다르며, 분실 시 재발급(최소 이틀)까지는 행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연구원은 노출이 많지 않은 깔끔한 사복에 흰 가운을, 피험체는 실험복을 입습니다. 실험복의 디자인은 과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 개조(주머니 갯수를 늘린다거나)가 가능합니다. 실험복 왼쪽 가슴에 있는 Wc라는 마크 외로 패턴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3. 방은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이로, TV 같은 것도 있습니다. 방 안엔 샤워실이 딸려 있으나, 공용 욕실 또한 있기에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되며, 방의 경우 혼자 쓰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쓸 수도 있습니다.
4. 연구소는 본관과 별관이 H 형태로 붙어 있으며 따로 떨어진 곳에 기숙사가 1동 있습니다. 본관은 지상 7층 건물이며 별관은 지상 5층 건물로, 각각 2층과 4층에 타 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중간 다리가 있습니다. 기숙사는 4층 건물입니다. 모든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존재하며 별관은 시험에 필요한 자재 등과 식당, 매점, 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본관에는 연구실이 모여 있습니다.
5. 별관과 기숙사에는 각 층마다 음료수, 편의 물품 등을 뽑을 수 있는 자판기가 놓여 있습니다. 이는 주어진 아이디 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니 모쪼록 편안히 사용하여 주십시오.
>>10 6. 모든 연구원은 이야기의 시작점에서부터 최소 3개월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임상시험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연구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출퇴근 하던 연구원들 또한 현재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원의 생활층은 1층과 2층이며 피험체들은 3층과 4층을 배정 받았습니다.
>>18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기서 흉기의 기준은 남을 해칠 의도로 가지고 있느냐에 따른 것이므로, 미술생의 물감 나이프 등을 소지하는 것은 허용합니다. 추가로 중2병 컨셉 등으로 인해 잭나이프, 커터칼, 송곳, 기타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같은 설정은 허용합니다. 그러나 그 물건들로 남을 해할 의도가 없어야 합니다!
외관 : 늘 피곤한 눈에 짙은 다크써클. 짙은 쌍커풀이 되려 눈이 어두워보이게 만든다. 구부정한 자세까지 음침함의 화신과 같은 존재. 그는 전생에 곰팡이였던 것일까? 잘 씻어서 그나마 더러워보이지는 않는다.
직업 : 연구원
성격 : 돈에 대한 깊은 연심을 품은 인간. 복지부동이 트레이드마크로, 결코 사건에 연루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루 일과는 사고가 터지지 않길 간절히 빌며 스톡옵션으로 전재산을 털어넣은 위키드 주식을 보는것. 소리나지 않는 걸음걸이로 정해진 루틴만 걸어다니는 무색무취한 인간.
기타 : 재능자 출신. 다른 연구소에서 일하다 모종의 사유로 위키드의 문을 두드렸다.
소문 : 종현씨, 예전에 일하다 사고쳐서 좌천됐다는데. 사실일까?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아니요.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글쎄, 아무데도 보이지 않게, 꽁꽁 숨어버리는…?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음침한 사람?
1. 당신은 돈이 생길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많은 돈을 준다하여도 비윤리적이거나 도리가 아닌 일은 하지 않습니까? 2. 아무 데도 보이지 않게, 꽁꽁 숨어버린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알아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아니면, 필요에 의해서만 그런 형태를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입니까? 3. 때로는 정해진 루틴이 아닌 다른 길을 걷거나 선택할 생각은 없나요? 예를 들어, 그래요. 안전하지만 지루한 길과, 짜릿하지만 위험한 길이 있다면 당신은 전자를 선택하나요? 4. 당신이 가까이 여기는 타인이 선택해선 안 될 길을 선택할 경우,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외관 : 창백하고 마른 낭창한 몸에 부스스한 회색 장발, 다크서클 내려와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특징적인 여성. 전체적으로 무채색에 가까운 모양새지만 그 와중에 나른한 눈동자가 흐린 옥색을 품은 탓에 겨우 흑백인간이 되는 것만은 면했다. 실험복 위에 걸친 가벼운 가디건, 그 주머니 안엔 때론 주전부리, 때론 물감튜브 따위가 몇 개. 넓은 소매 아래에는 물어뜯은 흔적이 역력한 손톱이 물감으로 알록달록 물들어 있곤 하고. 한 번 보고 지나치면 금방 잊을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이었으나 또 나름의 개성은 있었다. 예를 들면 오른눈 밑 줄지어 찍힌 점 두 개, 왼쪽 귓바퀴의 뾰족한 피어싱, 얇은 목에 목줄처럼 매인 끈리본같은 것들.
직업 : 피험체, 미술 관련 재능자. 시설 밖에서도 예술가 활동을 하고 있었다.
성격 : 얼핏 보면 조용하니 유령처럼 아무 말도 안 할 것 같지만, 막상 말을 하는 걸 보면 오히려 잘 조잘거리는 편이다. 다만 행동거지가 다소 자유분방하고 가끔 엉뚱한 짓도 하는 등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어 그렇지・・・어쨌든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친절하고 유순하기는 하다.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을 받으면 가능한 들어주는 편.
기타 : * 재능자. 미술에 관련해 이런저런 것들을 지원받고 있다. 시설에 들어오기 전엔 돈도, 환경도, 그다지 부족하지는 않았다던 것 같은데, 무슨 연유로 제안에 응하게 되었는지는 불명. 물으면 그냥 그러고 싶었으니까~ 라고, 핑계를 대곤 웃음으로 무마한다.
* 방에 이런저런 미술용품을 갖추고 있다. 캔버스, 물감, 팔레트, 그런 것들. 기숙사 방을 아틀리에처럼 쓰고 있는 것 같다.
* 평균에 비해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작품에 몰두하다 잠을 못 자기도 하고, 가벼운 불면증을 앓고 있기도 해서. 만성피로 탓에 종종 사람 이름을 잘못 기억하거나 까먹는 일이 발생하기도.
* 다소 부드럽고 느린 말씨. 자주 끝을 늘이는 버릇이 있다.
소문 : 저기 봐, 저 여자, 저렇게 비실비실하니 이상한 사람같아 보여도 사실은 유명한 예술가 집 자제라는 말이 있더라. 어떻게 생각해?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 네, 뭐.. 어딘가에는 있지 않겠어요? 없어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낭만적이고..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 음~…… 뭐, 손에서 불이 화르륵 나오는 것 같은 거? ….가끔 다 불태워 버리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아하하.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뭐… 면전에 대놓고 나쁜 말 하는 건 들어본 적 없으니까, 그럭저럭 잘 해내고 있는 거 아닐까요? 좋은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두.
1. 가벼운 불면이나 만성피로를 앓고 있다면, 관련 약을 먹거나 먹어볼 생각은 없습니까? 2. 사람은 누구나 불에 관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하지요. 당신의 생각은 그런 열망에서 온 걸까요? 아니면 그보다 더 크거나 작나요? 3. 예술가 활동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연구소 내에 몇이나 되나요? 당신을 아는 대부분이 알고 있는 건지, 아니면 일부만 알고 있나요? 4. 타인이 귀찮은 일에 휘말렸을 때,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친한 사이거나 친하지 않은 사이거나 동일한 행동을 취하는지, 아니면 사람에 따라 취하는 행동이 다른지 알려주세요.
>>36 선관(바깥에서 알고 지낸 친구, 가족, 전 애인 등의 기본 관계)은 비허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통 담당이라는 개념이 없고 쉬는날을 기점으로 해당 인원이 바뀌는 편입니다. 그러나 담당 피험체나 연구원이라는 설정(관계)을 비허용 하진 않습니다. 서로 상의 하에 나랑 얘가 좀 잘 맞는 거 같은데? 해서 담당 피험체나 담당 연구원이 되기도 합니다. 본 이야기에서는 서로 6개월의 시간 동안 지내왔기 때문에 담당하는 멤버가 있을 수는 있겠네요. 굳이 따지면 이 또한 선관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앞서 말한 설정과는 조금 결이 다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외관 : 적갈색 머리카락을 왁스로 세웠다. 씻고 나오면 앞머리가 생기는데 어려보여서 그런 스타일은 안좋아한다. 날카롭게 생긴 흑안,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은 피부색은 따지자면 조금 어두운 편에 가깝다. 192cm의 큰 키에 운동한 것이 느껴지는 몸으로 체격이 좋다. 굳이 말하자면 날티나게 생겼다. 말투도 자세도 가볍고 건들거린다. 가만히 서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짝다리를 짚는다든가, 사람의 어깨에 손을 걸친다든가.
직업 : 연구원
성격 : 처음엔 무서운 듯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정 깊은 사람. 피험자의 요청을 귀찮다고 하면서도 웬만하면 들어준다.
기타 : 동물에게 사랑받는다. 어린아이에게도 대체로 사랑받는다. 요리를 잘한다. 조립이나 공구를 다루는 일에 소질이 있다. ...손재주가 좋은건가? 연구원으로서의 능력도 평균 이상인 모양.
소문 : 공란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그런게 있을 리가, 애냐? 최소한 연구원이라면 마법보단 과학을 맹신해야지.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초능력 같은 얘기 안 한다니까. (아마 동물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한다.)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몰라. 신경쓰지도 않고. 마음대로들 생각하라지. (언행이 거칠고 무서워 보이지만 의외로 착한 사람)
1. 살면서 가장 난감했던 일은 어떤 것입니까? 2. 사람에게 해를 끼친 동물을 안락사나 격리 조치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3.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이든 당신을 사랑하나요? 4. 당신에게 불합리한 일을 누군가가 권하는 대신, 타인의 안전 등의 무언가를 보장한다면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외관 : 남자는 멀리서봐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키가 컸다. 연구자료에 의한 신체 프로필은 기록상 188cm, 벌써 3개월 전의 기록이다. 정기적으로 기록되는 상태에 의하면 아직 키가 크는 중인 듯 하다. 남자는 사람 자체가 눈길을 끌었는데, 그 이유를 꼽자면 큰 키의 다부진 몸, 눈에 띄는 밝은 탈색모, 얼굴을 보자마자 반짝이는 피어싱, 위아래 모두 긴 속눈썹을 가진 큰 눈, 웃을 때 보이는 양쪽의 송곳니, 빛을 받으면 눈에 띄는 녹색 눈 정도가 되겠다. 탈색은 검은 머리가 나면 주기적으로 행하는지 뿌리까지 전부 노란빛이었고, 그 덕에 머릿결은 잔뜩 상해 푸석푸석했다. 탈색까지야 알아서 한다 치더라도 길이만큼은 어쩔 수 없었는지 제법 길어진 앞머리를 가르마타 넘겼다.
직업 : 피험체, 재능자로 들어오기 전까진 어느 작은 엔터테이먼트의 연습생이었다.
성격 : 밝고, 웃음이 많고, 긍정적이며, 낙관적인. 남자는 흔히 말하는 외향형 인간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서스럼없이 말을 붙이고 시설내에서도 본인의 방보다는 방 밖에서 더 많이 발견되며, 남들에게는 골치아플만한 일들 역시 일상과는 다른 재밌는 일로 생각하는. 혹자는 남자의 밝은 면을 유쾌하게 받아들였고, 혹자는 남자의 낙관적인 면을 성의 없다고 받아들였다.
기타 : entp에 가미된 약간의 f성향. 분명 감정에 공감하기는 하나 자신만의 브레이크를 깨고 나오는 사고적 경향이 가끔 있다. 자신의 생각을 애둘러 표현한다기 보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타입. 그러나 남에게 상처가 될만한 부분에서는 본인도 나름 조심을 하는듯 하다. 몸으로 하는 활동을 좋아한다. 운동부터 시작해서 몸으로 하는 놀이, 실험 역시 피하지 않는 편. 자신의 몸을 생각하기는 하나 그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성격이다. 남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것을 즐기며 다양한 인간 군상 내, 대부분 중심에 있다. 소위 말하는 인싸.
소문 : 연구원A: 묘한이? 음-.. 골든리트리버. 어쩌면 강아지보다 사람을 좋아할 애지. 비타민 이라고 하기에는 같이 있다보면 좀 피곤해지기도 하니까 이게 맞는 것 같네. 연구원B: 그렇네요, 체력도 좋고 머리도 노래가지고. 재능자C: 그것보다는 자기 방에 거의 안붙어 있는게 산책다니는 것 같아서 웃기지 않아요? 연구원A: 아-, 맞아. 그것도 있어. 진짜 신기해. 어떻게 그렇게 나가 있는걸 좋아할 수가 있지? 연구원B: 가끔 밖에서 안보인다 싶으면 운동시설에 가있고요. 자기방에 얌전히 있을땐 잘때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너무 뜬금없는거 아니에요?(짧게 웃으며) 네, 믿습니다~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음- 이런건 어릴때 말고는 상상 안해본 것 같은데. 글쎄요, 신체능력강화 쪽으로 오지 않을까요? 흔히 말하는 염력이나 순간이동이나 이런건 저랑 안맞을 것 같네요.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제 평가야 언제나 좋죠. 제가 다 그렇게 만든거에요.(장난치듯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부정적인걸 꼽자면 정신 사납다? 그거 말고는 없는 것 같았는데요?
1. 당신을 진심으로 화나게 만드는 일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은 재능자로서 어떤 재능을 꽃피우고자 합니까? 복합적인 재능인지, 아니면 어느 하나에 특출난 재능인지 알려주세요. 3. 당신은 당신을 오해하여 싫어하는 사람이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그간의 오해를 풀고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나요? 아니면 다른 행동을? 4. 당신에게 있어 활동할 수 없다는 것은 큰 좌절감을 느끼게 하나요? 아니면 그마저도 극복하고 행동하나요?
1. 당신을 진심으로 화나게 만드는 일은 무엇입니까? 글쎄요,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안날 수는 없고-..(잠시 생각하듯 말을 멈추곤 눈을 굴렸다.) 사소한 짜증은 나지만 화가 나는건 거의 없던 것 같은데요? 그래도 꼽자면 내 노력이 폄하될때? 근데 이건 상황에 따라서 좀 다르겠네요. 2. 당신은 재능자로서 어떤 재능을 꽃피우고자 합니까? 복합적인 재능인지, 아니면 어느 하나에 특출난 재능인지 알려주세요. 복합적인 재능이면 좋겠어요. 욕심 없는 것 같지만 사실 저 욕심 많거든요(다시금 장난스레 웃었다.) 3. 당신은 당신을 오해하여 싫어하는 사람이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그간의 오해를 풀고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나요? 아니면 다른 행동을? 아, 이건 쉽네요! 도울 수 있어요. 물론 내사람이다 정도 만큼은 고민되겠지만 자잘한 도움정도야 어렵지 않죠. 제가 도와줌으로써 제 이미지도 바뀐다면 더 기껍겠지만, 안바뀐다고 해도 어쩔 수 없겠죠? 그거야 그 사람 마음이니까. 4. 당신에게 있어 활동할 수 없다는 것은 큰 좌절감을 느끼게 하나요? 아니면 그마저도 극복하고 행동하나요? 어디 돌아다니지 못한다는건 좀 답답하겠지만 큰 좌절감 정도는 아니에요. 심심하지 않은 일이 있다면 실내도 물론 좋아하고요. 음-.. 어디 팔다리가 묶이고 목까지 고정되어 있다면 좀 괴롭긴 할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그정도로 사고치진 않았어요.
외관 : 173cm/정상체중-3 마르고 하얗다. 직접 자른듯한 길이가 어중간한 더벅머리. 늘 어색하게 웃고있어 잘 보이는 보조개는 흰 피부 위에 잘 드러난다. 보편적인 흑발과 흑안이며, 눈매가 순하다.
직업 : 피험체, 그 외엔 일용직 건설 일을 주로 한다.
성격 : 여러 의미로 멍청하다. 줏대도, 자아도 없고 그런 주제에 굉장히 투명해서 무언가 제 심정에 거슬리면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입 꾹 다물고 있는 꼴이 보기싫다고 느껴질 수도. 머리 회전이 느려 어딜 가든 쓸모는 없다. 그래도 천성이 착하니 뭘 시키면 그건 어리바리 해주려고 노력은 한다. 남을 잘 챙겨주려 하지만 결과가 좋지만은 않다.
기타 : 스탯을 음악에 몰빵한 남자. 건반 악기는 가히 천재적인 수준으로 다뤄, 선율의 완벽한 이해와 독보적인 작곡 능력이 빛을 발할수 있을 축복이다. 그 외의 악기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 분야의 전공자들과 비등한 정도로 다룰수 있을 테다. 운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재능자로 뽑혀 이 유일한 장점을 살릴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쩌겠는가.
음악에 조예 없는 이들도 한 곡의 시간 후엔 그가 천재라는 것은 알수 있을테다. 그러나 그는 인지도가 아예 없으며 하물며 콩쿠르, 연주회같은 자리에 오른 적도 없다. 이유는 그가 빈곤한 집의 장남이여서, 학원이나 기회같은 사치를 누릴 기회 없이 자랐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가 이 재능을 깨달은 것은 어린시절, 집 앞 공원에 놓여있던 피아노를 치며 운 좋게 알게된 것이다. 20살 성인이 되자마자 위키드에 피험체로 지원해 임상실험을 받기 시작했다.
아래로 동생 넷.
소문 :
캡쨩이 만들어주는걸 먹고싶은걸 흐흐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A1: “어어…? 그쪽은 믿어요..?“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A2: “어느 상황에서든, 반드시! 반드시!! 쓸모있을 능력이람 좋겠는데…!!”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A3: “이제 제 주변인은 모두 어른이니까, 말도 예쁘게 해서 들려주죠… 착하고 온순하단 평가가 압도적인데…에… 그쪽도 이게 뭘 뜻하는진… 아시잖아요?“
현재 위키드의 피험체 및 연구원은 모두 본 연구소에 들어온 지 6개월인 상태입니다. 기타 사항의 피험체로 지원해 임상을 했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있었을 임상에 참여한 것으로 생각해도 될까요?
우선 아래는 질문입니다.
1. 누군가 당신에게 재능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대신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2. 세상에는 믿지 못할 일이라곤 없습니다. 당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 타입인가요? 그렇다면 눈에 보이기만 한다면 믿을 수 없는 상황도 믿게 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3. 일명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여럿 벌어진다면 당신은 어떤가요? 순수하게 기뻐하나요? 아니면 오히려 불안해 하나요? 당신의 반응을 알려주세요. 4. 당신은 남을 잘 믿습니까? 그게 모든 이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의 말이라도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믿나요?
외관 : 찰랑거리지는 않는 긴 검은 머리에 검은눈, 얼핏 평범해보이는 외형이지만 어딘가 시선을 사로잡는 미인상인 여성. 키 170cm의 애매하게 크지도 작지도 않는 신장이며, 가늘게 휘어진 눈을 뜨며 웃는게 자칭 챠밍포인트. 오른쪽 눈 아래에 작은 점이 하나 있는걸 제외하면 별다른 특징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외견상의 특이사항은 없다.
직업 : 연구원
성격 : 남의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친절한 덜렁이. 사소한거든 연애 이야기든 뭐든,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걸 좋아하며 (피험체든 연구원이든 가리지 않는다) 자칭 챠밍포인트답게 잘 웃는다. 리액션이 큰 편이고 잘 웃는거만큼 감정표현이 풍부해서 잘 울고, 우울해지고, 또 금새 회복해서 기뻐하고, 아무튼 보고있으면 질리지 않는 사람. 다만 일상 생활에서 덜링이같은 면모가 많은데 핸드폰을 손에 두고 찾는다던가 하는.. 다행이지만 일에 관해서는 그런 덜렁이는 일은 없는듯?
기타 : 취미는 상담해주기, 워낙 오지랖이 넓고 어디서든 부르면 튀어나오는 이상한 사람. 연구원들 사이에서도 평판은 좋고 남과 잘 어울린다. 특기 분야는 따로 없지만 전반적인 분야는 다 평균 이상을 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이 일적으로 너무 나서는걸 좋아하지 않고, 항상 슬쩍 물러나있는 느낌. 연구보다는 사람들 만나는게 더 재밌어보인다.
소문 : 그러고보니 가영씨는, 뭔가 소문 같은게 없네. 과거에 대해서도 아는 사람이 없지 않나? 아는 사람이 없다기보다 그냥 완전히 평범하다던데요? 알고지내던 사람도 없고 그냥 기계같다던데.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A 1. 믿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A 2. 뭐든 좋긴 하지만.. 너무 눈에 띄진 않고. 그런게 초능력이야~? 하고 웃어 넘길만한거 아닐까요? 제가 좀 평범한 느낌이잖아요?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A 3. 음, 적당히 사교성있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 연구할때 외에는 걱정되는 사람이란 이야기도 좀 있던가..
1. 여태 해온 것과는 달리 새로운 유형의 연구를 할 수 있는 대신 당신이 가진 것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나요? 2.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과 이미 다져진 길을 걷는 것,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얼 고르나요? 3. 나비효과를 아십니까? 당신의 선택이 이후, 어느 방향이든 타인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면 당신은 그 상황을 회피하나요? 아니면 다른 행동을 취하나요? 4.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나요?
외관 : 주눅이 들어있는 리트리버. 누구라도 연을 마주보거든 그리 여기리라. 187cm에 달하는 키에 인축무해라는 말을 그대로 사람 형상으로 빚어놓은 것 같은 얌전하고 차분한 미형의 이목구비가 조금 시무룩한 안색을 띄고 있으니.
그 안색이 기본적으로 시무룩하기는 하나, 기분에 충실하여 드물게 기쁜 일이나 뿌듯한 일을 맞이하면 은은한 행복이 얼굴에 환하게 걸리거나, 낙담할 만한 일을 겪으면 얼굴에 그늘이 드리우는 등 선명한 녹색의 눈동자와 균형이 잘 잡힌 고운 이목구비가 다양한 모습과 빛깔을 띄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백색에 가까운 회갈색의 나슬나슬하고 풍성한 머리카락은 등을 넘어 허리까지 내려가는데, 수술이 필요하면 이 풍성한 머리숱을 단 10초만에 수술용 캡 안에 쑤셔넣는 묘기를 보여준다.
신장 187cm, 체중은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잖아도 남다른 키 때문에 깡마른 체격이라고 해도 쉽게 입에 올리지 못할 숫자가 되는데, 깡마르기는커녕 연구원다운 셔츠와 가운 아래로 얼핏 보이는 우아한 굴곡이 결코 가벼운 숫자로 매겨질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체중 이야기를 어려워할 만도 하다. '다부지다'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을 만한 어깨는 약간의 컴플렉스.
직업 : 연구원
성격 : 감정에 솔직하기 그지없는 얼굴이 평소에 시무룩한 빛을 띄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성질이나, 또한 차분하고 다정다감하며 이타적인 성격으로, 다른 이들의 이야기 듣기를 마다하지 않고, 감히 자신이 그럴 자격이 있나 의심하지만- 가능하다면 조언을 해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이 무언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두 팔 걷고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쿠션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기타 : 대학병원 외과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하던 외과 전문의. 21세에 의사 면허를 조기취득하여, 22세에 레지던트, 25세에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지독한 공부벌레다. 정형외과 및 흉부외과 등 외과 진료와 수술에 매우 우수한 실력과 소질을 지니고 있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말 그대로 죽을 사람을 되살린 적도 숱하게 있다. 내과 분야에도 의사로서 활동하기 충분한 소양이 있다. 프로젝트 내에서 사실상 의사 역할로 선발되어, 피험자들의 신체적 건강을 담당한다. 심각한 가면증후군 환자. 위키드 제약의 프로젝트 연구 인원으로 선발되기에 충분한 능력과 실력을 명실 공히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이룩한 모든 것을 과분한 행운 혹은 요행으로 치부하며, 언제라도 자신의 '얄팍한 밑천'이 드러날 거라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커피 내리는 데에 그럭저럭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체격에 비해서도 힘이 놀라울 정도로 센 편이다. 말이 느릿느릿하고 조금 버퍼링이 있는 탓에 이야기하다 보면 좀 답답할 수 있다.
소문 : (캡틴한테 부탁할 수 있을까..?)
질문 Q 1. 당신은 초능력을 믿습니까? " 으응... 막연히 그냥 책이나 영화 같은 데서 봤다는 인상뿐이라... 현실에 존재하냐고 물으면... 초인적인 능력이야 본 적은 있지만, 정말로 물리법칙을 위배하는 변칙 같은 초능력은 있다고 생각할 수 없네요... "
Q 2. 초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가지게 될 초능력은 어떤 것일 것 같습니까? " 다른 이들이 피해입지 않게 보호해줄 수 있는 능력... 이면 좋을 것 같아요. "
Q 3. 사람들이 말하는 당신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 나쁜 평가가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자신없어요... "
1. 키가 커서 좋았던 일과 좋지 않았던 일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2. 대학병원에서 겪었던 가장 끔찍한 일이 있습니까? 사람을 살리지 못했거나, 실수로 인해 사람이 잘못 되었거나... 그러한 일이 있는지요? 3. 당신의 선택으로 타인에게 피해가 간다면, 당신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나요? 4. 스펙타클한 생활과 평범하고 잔잔한 생활 중, 유독 선호하는 생활이 있나요? 굴곡 있는 삶을 원하는지, 아니면 직선에 가까운 삶을 원하는지 알려주세요.
1. 키가 커서 좋았던 일과 좋지 않았던 일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 우선 뭔가 높이 있는 것에 손이 닿지 않는 일을 그렇게 자주 겪지는 않는다는 게 편하네요... " " 하지만 키가 이 정도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 낯설게 보인다거나... 여기저기 부딪히는 일이 종종 있다거나 같은 건 불편할까요. "
2. 대학병원에서 겪었던 가장 끔찍한 일이 있습니까? 사람을 살리지 못했거나, 실수로 인해 사람이 잘못 되었거나... 그러한 일이 있는지요? " ...꼭 대답해야 하나요? " (표정이 창백하다.) " ......아이 하나가 죽었어요. 아니, 내가 죽였어요...... " (울기 시작했다.) (다음 질문을 할 수 있을 만큼 진정하기까지 30분 정도가 걸렸다.)
3. 당신의 선택으로 타인에게 피해가 간다면, 당신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나요? " 선택에 앞서 그 사실을 알 기회가 있다면, 그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른 이가 어떤 피해를 얼마나 받는가를 신중하게 생각할 거에요. " " 선택을 하고 난 이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어떻게든 보상해주고 싶을 거에요. "
4. 스펙타클한 생활과 평범하고 잔잔한 생활 중, 유독 선호하는 생활이 있나요? 굴곡 있는 삶을 원하는지, 아니면 직선에 가까운 삶을 원하는지 알려주세요. " 어느 순간에는 힘든 일을 겪어야 어느 순간에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테고, 누군가는 힘든 일을 맡아야 누군가는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겠죠. " "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내려놓고 원하는 것으로만 따진다면, 평범하고 잔잔한 생활을 바라고 있어요. "
외관 : 순한 인상의 청년. 강아지, 혹은 토끼 같은 초식계의 분위기를 띤다. 아마 안경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 클 수도 있다. 검은 머리카락을 적당한 길이로 잘랐지만, 꼬리처럼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을 아래로 내려 묶은 부위도 있다. 이리저리 뻗친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일은 드물어 보였다. 여러모로 이렇다할 스타일은 아니다.
분위기와는 달리 옷은 가볍게 차려입지 않았다. 하얀 가운에 상반되는 검은 셔츠, 또 그와 반대되는 회색 목폴라. 흰 넥타이까지 깔끔하게 차려입은 무채색의 청년. 그에게서 보이는 색은 노란빛이 강한 갈색의 눈동자일 것이다.
직업 : 임시 연구원
성격 : 장난스러운, 참견쟁이, 놀고 싶어하는, 괴짜.
기타 : 재능자 출신의 연구원. 앞에 임시가 붙은 이유는 그가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위키드에 들어오지 않은 탓이다. 기이하게도 그는 재능자의 삶을 누리지 않고, 연구원이 되기를 소망했다고.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위키드 모 지사에서 있었던 가스 폭발의 생존자이자 situplay>1597038281>16 에서 있었던 소문의 당사자. 다만 소문은 조금 잘못되어 있다고. 자신은 당시 재능자였으며, 연구소 소속이 아니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자신을 위해 사는 괴짜라는 소문이 있다. 엉뚱한 일을 저지르기를 좋아하고, 또 만들기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