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16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87.여름이 끝나가네요 :: 1001

◆TMmm6tsoPA

2024-02-18 23:19:44 - 2024-02-21 00:10:31

0 ◆TMmm6tsoPA (3QkFsyjD7A)

2024-02-18 (내일 월요일) 23:19: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139

28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28:51

>>277 아무리 봐도 대체제 만들고 원본 없애려는 거잖아! 맞잖아! (땡깡)

왠지 플레어 5퍼 감정 저거 중요할거 같아

289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0:29:53

조금 뒤에 다시 올게!!>:3

수경이 답레 쓰던 메모장이 날아가버렸거든.. ;ㅅ;

290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30:25

>>287 챕터 2는 이미 진행중이잖니 앚이주야

여로주 다녀와

291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30:48

그냥... 뭐... 별다를 게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수경은 인식하고 있을 거에요...

292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0:51

>>290 챕터3챕터3

293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1:27

아지랑 하복펄럭이며 자전거파고타이스트림 막어줘
+)

294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31:40

간단한 알바장소같은데... 라던가도 나쁘지는 않죠. 아니면 부실이거나요.

29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31:52

그럼 지금부터...시트를...쓰고 싶지만 제 동생의 생일이라서 케이크를 좀 해줘야할 것 같으니... 그거 다 하고, 시트 쓰고 다시 돌아올게요!!

296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3:07

알겠어 잘 다녀와 캡틴

아지랑 하복 펄렁이며 자전거타며 옥상에서 아이스크림 먹어줄사람구함
있나

297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34:46

>>294 알바도 좋죠!! 수경이 알바하는 곳에 철현이 방문하는 것으로 할까요??

298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4:53

피곤하고 바쁘긴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여름이엇따.를 해볼까... 흑흗

299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6:03

오늘의 한아지
딱지 뜯다가 피났다

300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36:16

일일알바 같은 거겠지만요...음 알바라면..

상하차..(?)
철현이 꿀알바래서 갔는데 수경이에게는 꿀알바지만 철현은 추노하고싶어지는 곳이라던가요(?)

괜찮으시다면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301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38:58

다녀오세요!

>>296 아지랑 일상하기로 했다가 뒤로뒤로 밀린 것 같은데 하실래요?

302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39:56

혹시 일일 알바 카페도 괜찮으실까요??

303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0:17

>>301 어!! 그래!!
어!!!!!
어!!!!!!! 하고싶은 상황 있어?

304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40:44

카페도.. 괜찮아요. 메이드나 그런쪽은 안하겠지만요.

305 혜성주 (6GfvEJBxz2)

2024-02-19 (모두 수고..) 20:41:26

(현생에 물려가는 밈어쩌구)

건강 조심하자 절대 내가 감기기운 생겨서 조졌는데?; 기분을 느껴서 맞아

306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1:27

근데 나 이제 이불 깔아서 얼마 못하고 잠들거 같은데 괜찮아........?
쮸르륵
사람 없을줄알았따

307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1:47

아니면 다음에 돌려도 좋...
아니 깰까!!!!!!!

308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42:37

>>304 메이드 카페는 철현이도 안가요 ㅎㅎ

309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2:46

깨야지(챱챱)

좋아요 좋아 바라는 상황을 제시해주세요
나는 청윤이한테 자몽테마뷔페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지금은 여름이었따. 같은걸 하고싶긴했고
다른것도 좋아

310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3:13

situplay>1597038160>305 이런
가습기 틀고 따듯하게 자자

311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44:39

>>309 뷔페 가서 놀고 결말은 여름이었다로 할까요?

312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5:23

>>311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선레는 내가 가지고 올까?

313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46:24

>>312 네!

314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7:07

>>313 오케이

31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47:53

케이크 불어주고 돌아왔는데..일상이 매칭되었나..

아무튼 캡틴도 일상 구하고 있으니까 돌릴 분들은 얘기해주세요! 없으면 없는대로 어쩔 수 없는거고!

316 강철현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52:38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도저히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딱딱한 책상에서 공부하기 싫은 날.
기숙사에서 도서관으로, 도서관에서 학교로 이리저리 공부 공간을 옮겨봐도 결국은 매한가지.
어자피 딱딱한 나무의자와 나무 책상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돈을 써가며 카페에 가야하는 날이 있다.
기분전환 용으로, 억지로 공부를 해야하는 데 도저히 다 때려치고 놀고 싶은 날에 최고로 단 음료를 마시며 기분전환을 한다.

오늘도 그런날이다.

아무 생각 없이 가방을 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당당하게 선생님께 외출을 요청한다.
최상위권 성적인 그였기에 '오늘은 공부하기 싫습니다.'라는 당당한 변명이 통한다.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였지만 아직 반팔을 벗어날 순 없었다.
반팔을 입으면 매순간마다 얇아지는 그의 팔뚝이 운동 부족을 호소하지만 지금은 운동에 시간을 허비할 여유는 없다.
가끔씩 일주일에 한시간 씩 하는 운동으로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뿐이었다.
분명 기분전환하러 가는 것이지만 결국 하는 일은 공부였기에 그의 눈은 죽은 눈이었으며 마치 걸어다니는 시체와 같은 움직임이었다.

어쩌면 이러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가 그가 저지먼트 활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일 것이다.
물론 누가들으면 당장 한소리 하겠지만.

어느덧 자주가는 제법 큰 규모의 카페 앞에 도착한다.

문을 열고 메뉴판을 본다.
항상 자주 시키는 메뉴를 고르려고 하다가 점원의 얼굴을 본다.

죽었던 그의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굳은 그의 표정이 부드럽게 풀어지며 사악한 미소가 떠오른다.

"카라멜 프라푸치노에 헤이즐넛 시럽 1번, 초코 시럽과 카라멜 시럽 드리즐추가, 휘핑크림 얹어주시고, 자바칩과 초코드리즐, 카라멜 드리즐을 뿌려주세요"

일명 '트윅스 프라푸치노' 자고로 아는 사람이 알바한다면 고생시키는 게 그의 악취미다.

31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56:19

>>299 아지아지 이눔시키 왜 다친거 딱지지게 냅뒀냐

318 수경 - 철현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59:29

수경은... 일일 카페 알바였습니다. 그렇게 복잡한 주문이 없었어서, 안심하다가 다음 손님을 받았을 때, ㅇ눈을 깜박입니다 철현 선배가 있을 줄은 몰랐으니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다. 지만.. 다음으로 나온 주문에 순간 철현선배가 원인인가. 하고 생각할수 밖에는...

"카..카라멜 프라푸치노에 헤이즐넛이랑 초코시럽이랑.. 휘핑이랑.. 드리즐이랑 자바칩..."
무언가가 폭풍처럼 지나가버린 주문에 넋을놓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기억은 하고 있고. 수경은 주방보다는 카운터인걸요.

"철현씨가 이런 곳에 올 줄은 몰랐어요."
가게에오는 이들이 가져갈 수 있게 나둬진 사탕을 하나 집어 철현한테 건네려 합니다.

319 아지-청윤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00:42

지난 봄에 랜덤채팅으로 만나 친해진 [허리케인]이 사실은 호텔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허리케인]은 이번에 호텔 1층에서 자몽을 테마로 한 뷔페를 열게 되었다며 고맙게도 첫날 아지를 초청해 주었다. 친구 한명 정도는 같이 데려와도 된다며 웃음소리를 내는 [허리케인]에게 아지는 놀라서 물었다.

"정말 그냥 받아도 돼~?"
"어땠는지 말해주는 값이야~ 좋았던 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얘기해주고. 젊은 사람들 입맛에 어떤지. 더 필요한 요리나 디저트가 있으면 제안도 해주고. 알았지?"

응! 하고 대답한 아지는 고민하다가 청윤에게 연락을 했다. 과일 테마 뷔페이긴 하지만 단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꽤 많은데 자몽을 좋아할까 싶은 친구는 많이 떠오르지 않았다. 마침 청윤에게 얻어먹은 녹차 아이스크림은 씁쓸한 것이 꼭 자몽과 결이 비슷한 음식같았기에 청윤이 좋아할 거라 짐작했다.

"유니 누나아 자몽 좋아해요~?"

그것을 시작으로 약속을 정하고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아지는 호텔의 규모에 압도되었다. 꼭 뷔페가 아니더라도 놀다 가기 좋은 시설이었으며 인첨공 바깥의 사람들이 들어오는 축제 기간이 대목이지만 그 외에도 호캉스를 즐기거나 강연을 듣거나 모임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들르는 꽤 큰 호텔이었다.

"와아..."
"이럴 때가 아니지~ 누나는..."

아지는 두리번거리며 호텔 로비로 들어섰다. 로비와 연결된 뷔페의 입구는 로비 근처에 보였다. 뷔페 입구 근처에 큰 자몽 장식품이 있었으며 근사하게 차려입은 로비 보이가 인사를 건넸다. 아지는 자기도 모르게 인사를 꾸벅 했다.

320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02:40

situplay>1597038160>315 어서와 캐쁘틴!!

철현이 주문봐 ㅋㅋㅋ

>>317 별생각없어서 놔뒀다가 가렵고 심심해서 뜯었대

32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08:56

다이제스트도 끝났고 시트도 올렸고....
이제 저는 관전하면서 일상이나 기다려볼게요! 없으면 없는대로 그것도 상관없고!

322 여로 - 수경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1:14:34

"그렇지- 진심이었다면 여로씨 슬펐을 거야-"

전혀 슬프지 않은 목소리로 말하던 여로가 씩 웃었다. 진심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운 투였다.

"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수경의 물음에 정말이냐는 듯 그가 씩 웃었다. 그리곤 일부러인 것처럼 주황색이 많이 들어간 립을 집어들었다. 그리곤 팁을 꺼내, 자신의 입술에 발랐다.

"어때-?"

얼굴이 상대적으로 노랗게 변한 여로가 웃었다.

"이게 퍼스널컬러의 힘이라고 해둘게-"

323 철현 - 수경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1:15:29

눈을 깜박거리는 수경을 보며 철현은 미소를 지었다. 입에서는 악의가 흘렀지만 눈은 맑았다.
수경이 말을 더듬으며 자신의 주문을 애써 해치자 철현은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며 웃음을 참았다.
상대가 당황해하는 것을 즐기는 이 성품을 보니 아무래도 착한 사람은 아닌 듯했다.

"나도 네가 이곳에서 일할 줄은 몰랐어."

이놈의 저지먼트는 대체 어떻게 되먹은 건지 레벨 4가 발에 채일정도로 많다.
그리고 수경은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범용성을 가진 사람 중 한명이다.
차라리 이 곳보다 상하차 알바를 하는 게 더 나을텐데, 아니 애초에 알바를 할 필요가 없을 텐데 왜 이런 곳에서 일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철현은 수경이 나눠준 사탕 하나를 받아먹으며 말했다.
마침 뒤에 손님도 없겠다. 한가한 때에 가벼운 잡담을 떠는 것이 카운터의 특권 아닐까?

"공부하기 엄청 싫어서 여기로 도망쳐왔지."

"후배를 만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도 못했어."

324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1:15:50

일상.....(먼산)

325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15:52

노랑 여로 귀엽다
귤그만먹어

326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19:53

어서 오세요! 여로주!

327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0:26

크윽(크윽)

청윤주 미안한데 내일 이어서 돌려도 될까...!!!!
청윤주가 편할때 올려놓으면 내가 이어서 올려둘게.....!!!!!

328 청윤 - 아지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1:02

바쁘고 정신 없는 몇주를 보내니 청윤은 지친듯 커리큘럼도, 볶음밥 먹는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날이 하루쯤 생기고 있었다. 이렇게 있다간 부장은 어쩌나, 그런 생각이 머리를 채웠지만 최대한 떨쳐버리며 기본적인 세면만 하고 침대에서 멍을 때리던 청윤은 잠시 달력을 봤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아지랑 뷔페로 가기로 한 날이었지. 어쩌다 아지가 뷔페로 가자고 제안하자 단걸 싫어한다지만 자몽 정도는 충분히 괜찮았기에 청윤은 간단히 차 한잔이랑 토스트 한조각으로 아침을 때운 후 빠르게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향하는 길은 늦여름을 아쉬워하듯 여전히 더웠다. 어느새 땀이 조금 흘른 청윤은 호텔 로비가 보이자 빠르게 그 안으로 들어섰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곤 주변을 둘러보며 아지를 찾다가 호텔 입구에 있는 아지를 보곤 손을 흔들었다.

"아지야! 여기야!"

반팔에 반바지 차림인 청윤은 그렇게 꾸미고 온 것 같진 않았다.

"호텔 뷔페를 예약했다니.. 어떻게 한거야?"

청윤은 아지가 대단하다는 듯 물어봤다. 뭐 아지가 예약도 못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건 절대 아니었다.

329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1:56

청윤이 반팔!! 반바지!!

330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22:17

어서 푹 주무세요! 아지주!

331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22:36

🥺
쏘 쌛 나잇

캡틴 일상아직구하니
일상할래??

33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23:25

계속 구하고 있지요! 일단 리라주는 안녕하세요!! 돌리겠다면 얼마든지요!

333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3:34

크읏 기다리고 기다리던 청윤이와의 일상(한풀이 버전)인데 바로 자러 가다니
면목이없다!!!!
청윤이 업고 스쿼트 100번하고 잘게!!!(청윤: 싫어요;)

334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4:50

>>327 네! 전 괜찮으니 편하신대로 하세요!

335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5:29

>>334 (미안함과 고마움의 봑봑봑봑복복복복)
미리 잘 자라구

336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5:44

>>329 변태가 아니신 아지주를 위해... 좋은 꿈 꾸세요!

337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25:48

다들 안녕이야~

>>332 후 좋아 돌리자
혹시 지난 이벤트 상황 종료 후에 세은이랑 얘기하는 상황도 괜찮을까?

338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6:05

>>331 리라주.. 괜찮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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