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연구소 3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을 담기가 무섭게 혜성은 눈살을 찌푸렸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다. 1부터 7까지 번호가 붙어있는 시험관, 플라스크와 약물을 둘러보다 제 시야에 잡히는 7번 플리스크 속 태아로 추정되는 생물체를 발견하자마자 쯧, 혀를 찼다. 노려보듯 그것을 응시한다. 몆초-혹은 몇분-동안 그것을 노려보듯 바라보던 새파란 눈동자에 새파란 경멸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지만 혜성은 눈 사이를 손으로 누르며 걸음을 돌려 근처에 있는 컴퓨터를 향해 관심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저 역겹기 짝이 없는 생물체를 계속 보고 있을 자신이 없다. 정확하게는 저걸 부숴버려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위였다. 지금의 자신은 저지먼트니, 그리 해야했으니까. 컴퓨터가 켜지는지, 만약 켜진다면 뭔가 알수 있는지 컴퓨터를 조사했다.
이어플러그 형태는 아니고 방패에 붙여서 사용하는 거야! 전체적으로 1회 차단 가능... 일걸??(캡틴 판정에 따라 달라짐)
음파 흡수 기계: 카페 진동벨 크기의 정육각형 모양 기기. 기존 진압방패(방패의 윗부분을 검지와 중지로 두 번 두드리면 일반적인 진압방패의 크기로 돌아온다. 오른쪽 측면을 같은 방식으로 네 번 두드리면 다시 카드 크기로 작아진다)의 앞면에 부착한 후 세 번 두드리면 음파 흡수가 가능해진다.
한양은 거부한 음료를 거두고, 조용히 경호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양의 눈에 바로 보이는 것은 유한의 돌발행동. 아니, 돌발행동이라고 착각될 수 있는 상황조치였다. 한양은 빠른 속력으로 뛰어가는 유한을 보고서 무슨 일인지 파악하려고 했다. 염동력을 순식간에 폭발시켜서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밀어서 유한을 따라가는 한양. 그곳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고, 한양은 그녀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 아줌마도 싸인 받으러 왔어요? "
상황을 보아하니, 저 여성은 저번처럼 핸드폰으로 캐퍼시티다운을 발동해서 대부분의 인원을 전투불능으로 만들 예정이었던 것 같다. 그나저나 역시 무언가 쎄하다고 생각했어. 블랙크로우와 저 그림자의 여성. 우연이 아니고서야 무언가 얽혀 있는 것이겠지.
" 유한군! 그거 누르면 우리들 다 능력 못 써요! "
유한이 계획을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도 서한양이라는 언더커버가 왔다. 한양은 염동력으로 핸드폰을 뺏고, 강한 염동력으로 핸드폰을 벽에 세게 박아버림으로써 박살을 내려고 했을 것이다.
시끄럽다. 혼란이 거세게 치고 들어온 나머지 태오는 소리를 듣는 것을 포기하듯 고개를 숙였다. 하도 많은 사람들의 소리와 머리로 흘러 들어오는 과도한 정보 때문에 머리가 벌써부터 아프다. 이럴 줄 알았지. 뭐하러 능력을 쓰겠다고 해서. 순간 지끈거리는 머리를 손으로 부여잡고 한숨을 푹 쉬었다. 이래서 사람 많은 곳이 싫다. 하물며 소란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태오는 순식간에 달려 나가는 유한과 함께 들려오는 무전에 주변을 살폈다. 사람들의 혼란도 혼란이지만 이 순간을 틈타서 다른 표적을 노릴 것이 분명하니.
"불렛 쪽은 내가 맡을게요. 하찮아도 이럴 때 쓸모가 있겠지."
그리고 "공무집행이요." 하고 스치듯 걸어가려 하며 딱 붙어있던 벽에서 나오더니만, 주변을 경계하듯 능력을 사용해보고자 했다. 글쎄, 무슨 일 벌어질까. 뭐든 사람들 다 환멸나는 일 벌어지겠지. 이번에도 4학구장이 네가 팬싸인회도 망쳤구나, 라며 사람 갈아먹을 미래가 보이는 듯싶어 미리 애도를 하는 수밖에.
최대한 현장의 모든 상황을 시야에 담으려 있던 금은 유한이 뛰쳐나가는 모습을 보자, 본능적으로 따라 몸을 움직였다. 갑자기 급박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무엇이 있다고. 그것이 불안한 예상과 다른, 그저 해프닝에 불과한 일일지도 모르는 것이었지만. 당장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리고 유하니 대치한 여성의 모습을 보고선 그것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는 것에. 상황이 복잡해지기 전에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으니. 금은 행동하는 유한 다음으로 여성의 얼굴 바로 앞에 불꽃을 일으키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