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10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85.어떤 과학의 훈서화무 :: 1001

금이! ◆TMmm6tsoPA

2024-02-17 12:56:04 - 2024-02-18 11:28:46

0 금이! ◆TMmm6tsoPA (qIg6obcU42)

2024-02-17 (파란날) 12:56:0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7191

초콜릿 대소동:situplay>1597034119>224

206 청윤주 (kUIwH4DsJk)

2024-02-17 (파란날) 21:34:22

>>190 잘되었네요!

207 혜성주 (HpFLLw.GMQ)

2024-02-17 (파란날) 21:34:46

>>188 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기를 택했다

208 태오 - 스토리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34:52

태오는 귀마개를 끼는 것을 보다 고개를 돌렸다. 수상한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정신 사납다. 뇌를 긁어내리는 듯한 많은 소리에 노이즈가 이지러지다 상황 관망하는 무표정이 눈에 담긴다. 실로 우스운 일이다. 이해를 하지 못하는 모습.

[……15주년 마지막 날에 불렛이 머리 부여잡던 그거요. 다시 나타났어요.]

크리에이터에게 홀로그램을 띄워 글을 보여주고는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이려 했다. 스프링쿨러 쪽에서 연기가 방사되고, 태오는 쓰러진 사람을 보며 고개를 다시금 돌렸다. 블랙 크로우가 나타나고, 사람들은 이곳에 있고. 그리고 우르르 몰린 사람들이……. 태오는 숨을 가다듬었다.

"아, 큰일 났네요. 저 여자는 지금 정신 잃은 사람들을 방패로 삼을 생각일 것 같은데요."

태연하게 입 벌리는 꼴이 우습다. 난장판에서 어찌 이런 말을 쉬이 꺼내나?

"제압이 문제가 아니라 깔린 사람부터 도와주세요……."

태오는 느릿하게 중얼대곤 여인의 속 읽어보려 시도했다. 멀리 있어도 목소리 들리니까.

209 유한주 (um6PlO5r3c)

2024-02-17 (파란날) 21:35:21

(태오주 복복복..)

210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1:35:40

금이 좌표지정 가능한거면 천장 위쪽에 폭발 일으킬 수도 있나?

가스가 없는 천장 위쪽에 폭발 일으켜서 구멍 뚫어가지고 가스 빼보려는 시도를... 하면 안되려나(눈치

211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35:58

어어 나 진짜 괜찮아
나 진짜 괜찮아
진짜진짜 괜찮아
진짜 괜찮으니 복복쓰담토닥금지 나 진짜 금지
그냥 개인사니까 ㄹㅇ 괜찮다

212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1:36:39

그럼 콕콕할래
콕콕 콕콕 콕콕(?)

213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37:17

>>212 (구멍이 뚫리다.)
크아악

214 금주 (WaVKREOL3c)

2024-02-17 (파란날) 21:37:30

>>210 y축도 가능하니까. 일단... 스프링쿨러 말고, 천장을 터트려볼까요?

215 윤 금 - 진행 (WaVKREOL3c)

2024-02-17 (파란날) 21:38:17

"그쪽이야 우리 선에서 정리할 수 있을 텐데. 지원이 필요하겠습니까?"

여성이 몸을 굴려 회피한 것에, 아예 폭발을 일으켜 기절 시켰어야 하는 생각을 뒤늦게 한다. 금은 여성이 헛짓을 할까 앞을 막아서며 상대를 차가운 시선으로 노려다 본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싸울 수밖에 없다. 긴장을 놓지 않으며 상대의 반격에 대비할 때, 천장 스프링쿨러에서 정체 모를 연기가 나오기 시작하며, 밖에는 블랙 크로우가 나타났다는 무전을 듣자 금은 쯧, 혀를 찬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대처하는 다른 동료들을 볼 적에 금은 고개를 들어 천장을 올려다본다. 정체 모를 가스가 나오는 스프링쿨러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가스가 나오는 스프링쿨러들을 바라보며, 발화 에너지를 모아 터트려 고장을 내려 했다.

216 혜우주 (MZVVwfqqTw)

2024-02-17 (파란날) 21:38:27

>>211 그럼 꾹꾹이 할래

217 금주 (WaVKREOL3c)

2024-02-17 (파란날) 21:38:28

시간이 얼마 없어서. 일단.... 스프링쿨러부터 터트려볼게요.

218 ◆TMmm6tsoPA (qIg6obcU42)

2024-02-17 (파란날) 21:39:09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219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1:39:21

>>213 😏😏
폭폭폭이다!!

220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1:40:21

>>217 👍
잘했다
금이냥이의 폭발은 ART 다

221 혜성주 (HpFLLw.GMQ)

2024-02-17 (파란날) 21:40:25

저것은 복복인가 폭폭인가 푹푹인가(?)

222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1:41:07

푹푹에 가까울지도(?)(태오주: 님아)

223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41:26

>>216 (몰랑해짐) 어여 눌러보아라 ㅎㅖ우우.

>>219 악 지건이잖아 이거

224 혜성주 (HpFLLw.GMQ)

2024-02-17 (파란날) 21:4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먐미 인기쟁이(아님)

225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42:31

잠깐 올려보니 혜우우가


크크큭맨아 우리 친구지?

226 혜우주 (MZVVwfqqTw)

2024-02-17 (파란날) 21:42:38

>>223 (자리 잡고 꾹꾹꾹)(그르륵그르륵)

227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42:55

어! 초콜릿!!! .dice 1 7. = 3

228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43:11

기습초코 성공

229 한양 - 초코 (l7lmdW1K/6)

2024-02-17 (파란날) 21:43:16

>>0

.dice 1 7. = 1

230 경진주 (ujuImscL1Q)

2024-02-17 (파란날) 21:43:31

중도참여 가능할까?

231 혜우주 (MZVVwfqqTw)

2024-02-17 (파란날) 21:44:04

진짜 진행에 2P 꺼내버리고 싶다
경진주 어서오고

232 아지주 (404hkz5sNY)

2024-02-17 (파란날) 21:44:27

경진주 하이

233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44:48

경하~

234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1:45:08

경진주 어서와!!
밥먹엇니

>>223 히히
말랑말랑하시군요 먐미

235 혜성주 (HpFLLw.GMQ)

2024-02-17 (파란날) 21:45:57

어서와

236 수경주 (FDSNxs5JH2)

2024-02-17 (파란날) 21:46:06

다들 어서오세요

237 경진주 (ujuImscL1Q)

2024-02-17 (파란날) 21:46:38

모두 안녕!

밥 한참전에 먹었다 잘 먹었다 (리라주스프 뒤적뒤적)

238 유한주 (um6PlO5r3c)

2024-02-17 (파란날) 21:46:56

경진주 어서오세요!!!

239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1:47:21

위키 수정해보다가 랑주 거 함 쌔비지 해볼까~ 했는데
급 귀찮아짐

240 아지주 (404hkz5sNY)

2024-02-17 (파란날) 21:49:34

한 남자가 레스토랑에서 리라주 스프를 먹었다
죄송하지만 이것이 리라주 스프가 맞나요?
네 맏습니더

241 금주 (WaVKREOL3c)

2024-02-17 (파란날) 21:52:50


졸아요

경진주 어서 오세요. uu

242 청윤주 (kUIwH4DsJk)

2024-02-17 (파란날) 21:53:31

경진주 어서오세요!

243 한양주 (l7lmdW1K/6)

2024-02-17 (파란날) 21:53:57

어여오는겨 경진주!

244 혜성주 (HpFLLw.GMQ)

2024-02-17 (파란날) 21:54:54

>>241 금주는 무리하지말자(복복)

245 유한주 (um6PlO5r3c)

2024-02-17 (파란날) 21:56:59

>>241 (조는 금냥이 복복)

246 금주 (WaVKREOL3c)

2024-02-17 (파란날) 21:57:48

>>244 >>245 무리 하진 않을 테니까요. uu (짤)

247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2:00:44

리라주스프(샴푸 맛)

씻고왔다!!

그리고 랑주 위키 양식은 모두에게 쌔비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군(자주 훔쳐갈까 하는 사람)

248 태오주 (07J44mDel6)

2024-02-17 (파란날) 22:01:33

<span style="color:#code; font-size: 11pt"> 이거랑 </br> < 이거를 무한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귀찮다마는 깔쌈하기로는 랑주 위키가 ㄹㅇ 진국이니까...

249 혜성주 (HpFLLw.GMQ)

2024-02-17 (파란날) 22:03:29

위키........(손놓음)

250 금주 (WaVKREOL3c)

2024-02-17 (파란날) 22:04:30

(손놓음 22)

251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2:06:06

>>248 맞아...
정확히 그 이유때문에 포기했지만 아직도 가끔 탐난단말이지🤔🤔 아직도 날잡고 훔칠까 생각중이야 위키정리계의 혁명

252 수경주 (FDSNxs5JH2)

2024-02-17 (파란날) 22:08:09

위키....(손놓음)

253 아지주 (404hkz5sNY)

2024-02-17 (파란날) 22:08:11

나는 위키
포토샵 같은걸로 긴 이미지 한장 만들어서 첨부하는게 쉽겠다고 생각했어(?????)

254 유한주 (um6PlO5r3c)

2024-02-17 (파란날) 22:09:59

위키...하하하...

255 리라주 (pJLYLSbru.)

2024-02-17 (파란날) 22:10:00

>>253 (신박한데?)

사람들아 날잡고 하면 다 할 수 있어
하자(물귀신)

256 Story ◆TMmm6tsoPA (qIg6obcU42)

2024-02-17 (파란날) 22:10:41

[연구소]
수경이 바라본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내용이 많았지만 대충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제로원 프로젝트)
제로원부터 시작해서 제로세븐까지 생성하여 모두 제로의 통제하에 움직이게 한다. 인간처럼 보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바이오 메카노이드이다. 이들은 모두 퍼스트클래스를 대체하는 존재들이 될 것이다.
퍼스트클래스들은 강력한 병기이나, 마음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마음에 따라서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고 돌발행동을 할 경우가 많다. 허나 우리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마음이 있는 병기는 존재해선 안된다.
그렇기에 제로원부터 시작해서 제로세븐을 생성. 차후에 따라 제로에잇에서 제로텐까지 생성. 그렇게 인첨공을 상징하는 과학의 진정한 정수이자, 퍼스트클래스를 초월한 존재. 마음이 있기에 초월할 수 없는 이들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샹그릴라 프로젝트와 유토피아 프로젝트이다. 차후 이 프로젝트는 유니온을 대체할 존재. '제로원'을 필두로 하여 제로원 프로젝트로 칭한다.
마음이 있기에 너무나도 위험하고 인첨공을 멸하는 것을 넘어서서 세계를 파괴시킬수도 있는 존재가 완벽하게 통제될 때야말로 우리들의 뜻대로 움직일 완벽한 병기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일까요?


청윤이 바라본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인격제거코드)
사람에겐 감정과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는 인간이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는 그런 것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 감정과 마음을 없애기 위한 시도로서 인격제거 실험을 시행했다.
당시 존재했던 4명의 퍼스트클래스 중 가장 위험한 존재. 우리들의 손에 있는 유니온 다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녀에게 '위크니스'를 이용하여 실험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뇌의 일부를 제거하여, 마음과 감정을 없애고, 남은 것을 통제하고자 칩을 삽입하여 95%의 감정을 없애버리는 것은 성공했다. 허나, 5%의 감정은 어떻게 해도 사라지지 않았고 마음 또한 어느 정도 남아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실험은 실패했다. 인격제거코드. 이 칩을 이용하여 마음과 감정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없앨 수 없는만큼, 더 이상 이 시도는 할 필요가 없다고 관주. 관련 프로젝트를 폐기한다.
그래도 우리들의 통제를 따른다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 차후 그녀는 불안정하지만 병기로서 보관한다.


성운이 바라본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해체코드)
위크니스의 심장에 삽입되어있는 칩을 제거하기 위해선 우선, 컴퓨터를 이용해 칩에 접속하여 해체코드를 입력해야만 한다. 해체코드는 암호표로 알 수 있으며, 암호표는 매일매일 그 값이 달라진다.
암호표는 2학구에 있는 연구소에 보관하고 있으며, SSS급 기밀이기에 그림자와 제 1학구에 있는 학구장들의 장만 보관한다. 해체코드를 잘못 입력하게 될시, 바로 칩이 폭파되기에 입력시에는 반드시 요주의할 것.
또한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위크니스의 칩이 폭발해도 퍼스트클래스의 칩은 터지지 않도록 따로 특정 코드를 마련해두고 있다. 이는 따로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고 리모콘을 이용해서 칩을 끄는 것으로 처리.
리모콘은 1학구에 있는 학구장의 장만 가지고 있다.
위크니스의 리스트를 파악해보려고 했지만 3명밖에는 파악이 불가. 우리들에게도 정보를 알려주지 않기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으며, 다른 3명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파악하도록 한다.


혜성이 바라본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지시사항)
-샹그릴라 사건에 개입하려고 하는 저지먼트를 자극하기 위해 근처에 있을 학생 4명을 확보할 것. 차후 서아가 조종한다.
-블랙 크로우가 최대한 유명해지도록 뒷공작을 펼칠 것
-샹그릴라 프로젝트 때 스킬아웃을 은근슬쩍 선동해서 에어버스터의 체력을 빼놓을 것
-에어버스터가 압박을 받도록 살며시 유도할 것
-유토피아 프로젝트 때 타깃을 감시할 것
-15주년 기념식 마지막 날, 콘서트때 기기를 준비할 것
-이 모든 것을 안티스킬이나 가족, 그 외 기타 등등에게 절대로 알리지 말 것


아지는 태아를 가만히 바라보고 말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태아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게 뭔가요? 자세히 바라보니 눈이 카메라 같은 느낌입니다. 렌즈 같은 것이 달려있는데 기분 탓일까요? 저건 대체 뭘까요?

한편 사내는 혜우의 말을 조용히 들었습니다. 이어 특유의 웃음소리, 크크큭을 내면서 어깨를 들썩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물음에 하나하나 대답했습니다.

"정확히는 당신들 모두를 조사하고 있지요. 크크큭. 아무튼 이름..이름 말입니까? 이름이라. 그렇군요. 제 이름은... 말해도 상관없겠죠. '진윤태'라고 합니다. 크크큭. 기억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뭐, 일단은... 의사 일을 하고 있지요. 심장 쪽...으로 말이죠. 크크큭. 그리고...무슨 의미냐라. 무슨 의미냐라. 무슨 의미냐라? 크크크큭..."

혜우가 관심을 보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방금 자신을 윤태라고 소개한 이는 일부러 특유의 웃음소리를 크게 냈습니다. 그리고 씨익 웃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시는군요.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르시는군요. 그렇다면 이건 비밀로 해야겠군요. ...아. 제로는 에어버스터가 아니죠. 하지만...곧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요. 크크큭. ...에어버스터의 약점을...알려준다면, 저도 조금 더 말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아. 걱정마세요. 해는 끼치지 않을테니까. 크크큭."


[문화센터]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어. 사람들이 너무 가득 차서 말이야. 거기다가 블랙 크로우 쪽의 지원 요청도 있고... 미안해!)

한양의 무전에 민우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하지만 세은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이 안에 있긴 할텐데...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일단 사람들은 방독면을 받긴 했지만 서로 끼기 위해서 아주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그야말로 대혼란 그 자체입니다.

이어 금이 스프링쿨러 쪽을 바라보며 일제히 터트렸습니다. 이내 천장에 구멍이 뻥 뚫렸지만 연기는 아래로 가라앉지, 위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연기는 공기보다 무거운 모양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위의 맑은 공기가 들어오고 있었으니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한편 리라와 태오의 설명으로 선혜는 겨우 사태를 파악했습니다.

"들었지?! 언니! 언니가 지금 쓰러지면 안돼! 팬들을 위해서라도..."
"으..응..."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모습에서 보라는 시선을 떼어낼 수 없었습니다. 비명소리와 깔리는 소리. 더 나아가 살려달라는 목소리까지. 그 모습을 바라보며 보라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벌벌 떨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고..."
"내가 뭘했다고... 대체 왜.. 왜 이러는거야. 대체.. 왜!!"

"언니!!"

"일단 아저씨가 좀 도와주면 되는거겠지?"
"아빠? 나 무서워..."
"옳지. 옳지. 우리 공주님. 이 아빠가 있으니까 무섭지 않아요."

이어 민우는 싱긋 웃으면서 제 딸을 끌어안은 후에 허공에서 키보드를 치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그러자 연기가 역행해서 위로 솟구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사이버 공간처럼 바뀌는 것은 덤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쏙, 쏙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아저씨. 일단 이렇게 하나하나 보내볼게. 대신에..움직이기 힘들거든? 그건 미안해..."

물론 그 와중에도 일부 사람들을 리라가 만든 사각형 위에 올리기도 하며, 민우는 하나둘 사람들을 탈출시켰습니다. 한편 유한은 방패를 휘둘러 여성을 내리쳤습니다. 여성은 그대로 벽에 처박혔지만 이내 씨익 웃었습니다. 그리고 태오는 그녀에게서 이런 사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성공했어]

대체 뭘 성공했다는 것일까요? 한편 쓰러진 이들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선혜를 향해서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마스크를 벗기려고 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걸까요? 붉은머리 여성은 씨익 웃으면서 반대편 손을 땅에 짚었습니다. 그 시선은 선혜를 향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껏 보이지 않던 세은이 선혜 쪽에서 나타났습니다. 달려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붙잡으며 그녀는 크게 외쳤습니다.

"이쪽. 이쪽을 도와주세요! 이 아이를 노리고 있어요!! 사람들이!!"

타깃은 선혜인걸까요? 대체 왜?

/10시 40분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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