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7146>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72 :: 1001

◆gFlXRVWxzA

2024-02-14 20:36:35 - 2024-02-22 22:12:31

0 ◆gFlXRVWxzA (572ZkFISlM)

2024-02-14 (水) 20:36:35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920 재하주 (E5jUuYYUWY)

2024-02-22 (거의 끝나감) 15:26:28

>>918 건강 꼭 챙기기
영양제 먹기
스트레스 덜 받기
힘들면 여기서라도 꼭 말하기
cc하지말기 < 제발

(뽀담)

921 지원주 (JuWg3fI9Uk)

2024-02-22 (거의 끝나감) 15:31:39

>>919-920 이렇게 된거... 잘 키워주세용...(현실에 수긍)(??)

홍홍홍 저도 약간 벌써 내가 성인...? 느낌이라 기분이 묘해용..
지원이도 7년전 본인이랑 만나면 서로 이게 나라고? 할 정도로 변하기는 한것(?)

CC는...어째서...?
나머지는 하나씩 지키고 있어용 재하주도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건강 챙기시고 힘들면 말해주시기...

922 재하주 (E5jUuYYUWY)

2024-02-22 (거의 끝나감) 15:45:52

>>921 아싸 지원주 득템 (?)

어른은 되는 게 아니에용 내가 으른? 하고 얼레벌레 살다가 애들 보고 응... 어른. 하고 납득하는 거지(?)
???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건!!!!!!!!!! 재하보고아무말도안하기.

그냥... 그냥 그게 있어용 늙은이의 철지난 꼰대주책 그런 거죵 뭐
본인 철판 깔거면 그냥 ㅇㅇ~ 하고 넘겨도는 되는데

헤어지고
군대가고
복학하면
오우

뭐 사바사라 그러든지~ 하면 넘길 수 있으니 뭐
cc 조언은 뭐라는 거야 꼰대가!하고 그러려니 넘기시는 거예용 0.<

923 백시아주 (kf2R3KYdL6)

2024-02-22 (거의 끝나감) 15:47:15

담당자가 전화를 안 받아서 미쳐버리겠는 상황

살려

924 재하주 (E5jUuYYUWY)

2024-02-22 (거의 끝나감) 15:47:48

히이익 (시아노이 토닥토닥) 전화 받아 제발............😨😨😨

925 야견 (DcbLreetQ.)

2024-02-22 (거의 끝나감) 16:02:28

>>913 크아아아아악! 그렇게 심한 말을!!!! 사실이긴 하지만!!! 나 혼자 못 죽어....다 같이 고통을.......

>>917 케ㅔ케케ㅔ케케케케켘케케케켘케케ㅔㅋ케케케케케케케케켘

926 야견 (DcbLreetQ.)

2024-02-22 (거의 끝나감) 16:02:51

>>923 토닥쓰) 시아주...파이팅이에요....정신이 없으실텐데...

927 야견 (DcbLreetQ.)

2024-02-22 (거의 끝나감) 16:06:43

situplay>1596493065>773

호엥 저처럼 착한 사람 어딨다고...! 모함이다!

928 수아 (sMJlfgaNlo)

2024-02-22 (거의 끝나감) 16:06:57

오티넘기러...

929 고불주 (malVWGV6fo)

2024-02-22 (거의 끝나감) 18:07:32

크아악 배고픈 것!

930 백시아주 (kf2R3KYdL6)

2024-02-22 (거의 끝나감) 18:37:06

크하핫 퇴근이다

931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18:38:08

퇴근! 일상구해요

932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18:38:50

분운선술 도우미 구해용(푯말)

933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18:45:15

>>932 꼬우?

934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18:47:44

>>933 요하로 와라 야-견
농사를 짓자

935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18:50:25

싫어어어어어어! 땀흘리는 건실한 노동 싫어어어어엇! 노력같지 않은 노력으로 일확천금 하고 싶다아아악!

선레쓰고 밥 먹고 올테니 천천히 돌리시졍!

936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18:50:49

좋아용!

어허 스읍(초절정의 매(아프다))

937 백시아 - 이수아 (cH2aczZwkY)

2024-02-22 (거의 끝나감) 19:00:35

"낭인이 태청문의 소속을 자처함은 퍽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말로만 해서는 결국 알아내지 못할 것이 있으며, 이곳은 꿈이니 거리낄 것이 없다.

"그 무학을 견식하길 바라니, 부디."

주사괴뢰술의 하얀 실타래가 허공에 나부낀다.

938 야견-모용중원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19:03:53

구체적으로 언제인가는 알기 어려운 어느 날의 이야기라 해두자. 그,날도 부표처럼 마음 가는데로 대륙 곳곳을 유랑하는 야견은 어느 산에선가 길을 읽고 말았다. 여러 여행으로 길눈이 밝은 그로서는 꽤나 드문 일이었다.

“쯧 대낯인지 밤인지도 모르니 얼마나 돌아다닌건지도 모르겠네.”

눈앞까지 지독하게 낀 안개 탓일까. 시간도 장소도 구분이가지 않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자연적인 것은 아니란 말이지. 뭔가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 느낌도 드는데...

939 모용중원 - 야견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19:34:14

- 아니!!! 거기 말고 그 옆에!!!
"여기?"
- 아이고 신령님!!! 거긴 토맥이라 괭이질을 하면 광지가 나갑니다요!!!!!!

농선이 되어 자신의 일을 안 해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중원은 신령들의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지어보기로 한 참이다. 한참을 내공도 쓰지 않고 농선으로써의 권능과 선술들만을 사용하여 농사를 짓는 중인데 이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씨앗을 뿌리고 요하의 물로 땅을 채우고, 이따금 나타나는 동물들을 두들겨 패서 돌려보내는 인간특화농사꾼 모용중원.

"이거... 혼자 하기보다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좋을 법 한데..."

안개를 흩뿌려 누군가가 찾아오지 못하게 만들어둔 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물생선들은 영성이 없고, 혜야는 여기다 뒀다간 찜재료가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던 차에 분운선술에 누군가가 들어옴이 느껴지니. 중원은 안개를 천천히 걷어내다가 야견과 눈이 마주쳤다.

"...?"

파계회의 동자승이 여긴 어떻게?

940 지원주 (JuWg3fI9Uk)

2024-02-22 (거의 끝나감) 19:53:30

>>922 그럼 역시 연애는 미팅으로...?
근데 선배들 말로는 송도CC 재미있다는데(?)

잠깐 자고 일어나니 벌써 8시... 다시 시간표 짜야해용 귀찮다

941 야견-모용중원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0:51:52

“........요즘 힘들어서 그런가 헛것이 보이네.”

야견은 눈 앞에 보이는 광경에 눈을 비비며 못 본척 외면하려든다. 그도 그럴것이 꽤나 충격적인 광경이었으니. 중원에서 냉혈한으로 악명높고, 최근에는 초절정에 다다른 그 북천독수가 괭이질을 하는 광경이라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꿈에서도 나올 일이 없는 광경아닌가. 아마도 이 안개가 헛것을 보여주는가 보다, 하고 돌아가려는 야견.

“거, 내가 아마 꿈을 꾸는 모양입니다! 지내던 농사 잘 지내쇼 꿈 속의 소가주 나리!”

그러나 농사일은 곧 노동력이 좌우하는 법. 길을 잘못 들었다 해도 쓸만한 노동력을 쉽사리 놓치는 것은 농민의 본분이 아니리라. 더 구체적으로는 전근대 중새사회답게 무력으로 묶어두고 부리면 되는 것이다.

942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0:52:24

송도 얼마전에 가봤는데 엄청 멋지더라구용 공원도 이쁘고 고충빌딩도 시원시원하고

943 모용중원 - 야견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02:52

분운선술
- 3성 연무실체 :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안개화 상태 또는 다룰 수 있는 안개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개에 물리적 실체를 현실화시킵니다. 안개는 물리적 공격 및 방어가 가능해집니다.
- 4성 안개생성 :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신비가 깃든 안개를 불러일으킵니다.

요하치수진결
- 1성 요하치수 : 요하의 물이라면 무조건 당신의 명령을 따릅니다.

그러나 야견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순식간에 안개를 불러들인 중원은 안개에 물리력을 부여하고, 그것을 길게 둘러 야견이 도망가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면서도 야견의 머리 위에는 꽤나 무겁게 웅축된 요하의 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진도움을 환영하네. 야견 공."

자진하지 않으면 刺鎭하겠다는 중원의 미소는 꽤나 살벌했다. 분운선술의 효과 때문인지 더더욱 기세가 강화된 중원은 요하 주위의 신령들을 불러 다시금 농사에 조언을 요구했다. 곧, 야견에게도 신령 하나가 붙었다.

- 거 사지 멀쩡한 게 농사 잘 짓게 생겼구려. 땅은 좀 잘 파는감?

그렇다! 소나 괭이들고 하는 것을 손으로 하라는 무림비사식 농경이 시작된 것이다!
물론 중원이라고 노는건 아니다. 내공도 못쓰고 한손으로 괭이질 중이다.

944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04:06

농사에 무공을 쓰자.
요하 노동력 착취조합에 온 것을 환영한다 야견 공!

945 백시아주 (0kx6NpRRHI)

2024-02-22 (거의 끝나감) 21:15:08

농사해라 야견

946 야견-모용중원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3:57

“정직하고 성실한 노동이라니 으으으으으으...두드러기가 날 것 같아..! 도와줘요 주지스님, 스승님...!”

눈앞의 안개장벽과 답을 아는 물에 야견은 재빠르게 도주를 단념하는 야견. 도망칠 구석이 머리카락 한 가닥 만큼이라도 있었다면 모를까, 가망이 없는 일에 도전하는 취미는 없는 그였다. 어쩔 수 없이 지금까지 보였던 표정 중에서 가장 괴로운 얼굴로 곡괭이질을 한다. 그러나 옆에 붙은 신령의 도움 덕인지, 아니면 본인은 부정하지만 은근히 적성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고랑은 쭉쭉 늘어가고 있었다. 도움을 요청한 주지스님과 스승님이 보았다면 엄지나 척 올리고 돌아가셨겠지.

“그러고보니 이 주위는 모용의 땅이었지. 하아, 이럴줄 알았으면 기웃거리지 않는건데.”

고랑에 걸리는 돌을 던지며 푸념을 이어가는 야견. 왜인지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내공도 쓰지 말라고 해 번거롭지만, 그래도 일은 하고 있다. 데 문득 희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뭃론 의문거리는 한가득이었다. 언제부터 선술을 익혔는지, 왜 하필 많고 많은 일 중에 농사인지부터 시작해서 여럿있었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이거였다.

“소가주님께서 농사에 뜻이 있는 것에도 놀랐지만, 이 척박한 요하 땅에서 하는 것도 놀랍구만.”

야견은 가감없이 의견을 이야기한다. 먼 옛날 일이긴 하지만 관리의 자식이니 대륙의 풍토야 알고 있는 법. 요하의 인근은 척박한 대지다. 옛날부터 곡식이 잘 자라지 않아 오랑캐들이 중원으로 진출하려 들지 않았던가. 모용세가 역시 줄곧 중원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려 들었고. 그런데 어째서 이 땅에 터를 잡고 농사일을 하고 있는지, 야견은 이해가 되질 않았던 것이다.

947 ◆gFlXRVWxzA (RLMz5pBsE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4:39

>>942 김캡과 지원주의 동네에 오시다니 홍홍홍! 센트럴파크는 가보셨나용!

그래서 어 지원주 씨씨한다구용???
아...안돼....

948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5:05

>>944 >>945 으아아아아아! 날 풀어다오! 건실한 일차산업 대신 위험부담 백배인 가상화폐에 투자르으으을!

949 지원주 (X6z.zqAtdI)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6:38

>>942 거리가 이쁘긴 이뻐용
약간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도시 느낌인데(???)

>>947 다들 끔찍하게 여기는군용...

950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7:47

>>947 넹넹 센트럴파크 돌고 박물관 구경가고 근처 수제버거집에서 맥주랑 버거 머겄던 것. 보람찬 하루여따

951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9:40


>>949 아(아)

여튼 송도 괜찮았던 것

952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3:48

CC는 안된다. CC는 안돼!!!!!!
그건 진짜 안된다!!!!!!

953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5:47

CC는 그거에요.

남 일일 때만 재밌음.

954 지원주 (X6z.zqAtdI)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9:44

미팅이 답인가...

955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41:38

제가 CC하던 제 친구 아는데 CC깨지고 교수님도 그걸 알게 되시니까 애가 그만두고 재수해서 의대갔슴

956 지원주 (X6z.zqAtdI)

2024-02-22 (거의 끝나감) 21:43:32

교수님이 그걸
으아악

957 모용중원 - 야견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47:51

천천히 땅을 고르고, 토지에 물을 대고, 무른 땅이 뭉개지지 않도록 하며 중원은 천천히 농사를 이어갔다. 꽤나 괴로운 얼굴을 짓는 야견과는 달리 중원은 지금의 기분이 썩 신기하고 나쁘지 않았다. 땅에 느껴지는 토기가 자신에게 더없이 친숙하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꽤나 무르고 기가 없는 듯 하나. 그럼에도 깊은 곳에 느껴지는 토기를 신선의 권능으로 천천히 끌어오자 씨앗들에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게 선명히 다가왔다.

"요동은 척박하고, 발이 닿지 않네. 날은 춥고 땅은 넓지만 쓸 곳은 없지. 그래서 요녕의 이들은 이곳에 관심을 두지 않지만 나는 이 땅을 썩 좋아하는 편이네."

중원은 이렇게 된 거. 야견을 가볍게 놀려줄까 하는 생각으로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내가 아직 선도의 수련생이던 시절 한 청년이 이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원을 했지. 당시 선도를 수련하던 나는 그와 약속을 했다네. 언젠가 모용세가의 힘을 빌어 요동을 개발할테니 신선은 부디 도움을 달라고."

정보를 확실히 알지 못하는 야견에게는 꽤나 그럴싸한 이야기였다. 뭐. 아주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다. 언젠가 중원은 요동을 차지할 것이고 그때 적당히 쇼를 할 생각이었으니. 그냥 들으면 모용벽이나 모용강의 이야기지만 사실 길게 보면 중원의 미래 계획일 뿐이었다.

"그렇게 만들어졌지. 요하의 농선이 모용세가의 사람일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나. 내 땅이고, 내 것에서 농사를 짓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닐세. 다시 왔더니 내 땅이라며 누가 깽판을 부리기에 두들겨 패서 되찾고 다시 감각을 찾는 중이지."

그렇게 꽤 노동이 끝난 끝에 그럴싸한 밭이 하나 나타나자 중원은 손을 뻗고 가볍게 뇌까렸다.

"농선의 자격으로 명하노니. 식물은 고개를 들어 장성할지어다."

요하의 영맥이 중원에게 깃들고, 농작물에 신선의 권능이 깃들기 시작하자 느리게 자랐을 식물들이 순식간에 자라났다. 개중 적당한 것을 찾아보던 중원은 적당히 자란 무 하나를 쑥 뽑아 물로 흙을 털어내곤 야견에게 건넸다.

"고생했네. 그대가 심은 무 하나 먹고 일하세나."

958 ◆gFlXRVWxzA (RLMz5pBsE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0:34

센트럴파크 쪽 박물관이면 세계문자박물관인가 거기인가용??

씨씨는...김캡은 씨씨도 아니고 그냥 썸만 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하필이면 서로 아는 사이거나 친한 사람들이 상당히 겹쳐서 홍...

959 ◆gFlXRVWxzA (RLMz5pBsE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1:06

근처에 인하대랑 인천대 있으니까 거기 대학교랑 과팅하세용 과팅...

960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1:06

캡틴 혹시 요하에게는 식물급속성장 가능한가용?

961 ◆gFlXRVWxzA (RLMz5pBsE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1:22

>>960 요하는 강이라서 그런거 안되는데용?

962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2:04

그래도 중원주는 CC 하고싶엇슴

근데 문제는 그때 전 언럭키 스켈레톤에 예민폭탄이었고

963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2:35

>>961
- 농선 : 요하 일대의 모든 '농업'을 주관할 수 있습니다.

요거때문에 여쭸어용!

964 ◆gFlXRVWxzA (RLMz5pBsE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4:09

>>951 ?? 봤는데 왜 김캡 집이 나오는것

965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4:49

넹넹 그 기묘하게 생긴 박물관

거기 보고 나선 차이나타운가서 만두랑 자장면 먹고, 월미도가고............

966 야견 (TYJwz9DHsE)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5:15

>>964 엣? 분석 들어간다.....!!

967 ◆gFlXRVWxzA (RLMz5pBsE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5:22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261/recent

>>962 김캡은 기회는 참 많았는데 홍...홍.....홍..........(먼산
>>963 아아 농사지을 때 쓸 수 있냐는거죵? 가능하죵~~~
원래 용도가 그런거에용!

968 ◆gFlXRVWxzA (RLMz5pBsE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6:05

>>965 아니 송도안에서 다 해결하지 굳이 차이나타운까지...............
하얀 짜장드셨나용?
>>966 홍홍홍! 절대 못찾을것

969 모용중원 (1nQ8Ql.tKw)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6:40

요하에게는(?)
요하에서는을 요하에게는이라고 썼네용.
우리 요하도 미역 키우고 싶데용(?)

970 지원주 (X6z.zqAtdI)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6:40

>>959 근데 과팅하기엔 지원주는 대문자I라 두려운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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