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34119>987 uvu, 혐관이 섞인 걸 원한다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대했던 거냐면서 물어오는 건 어때요? 은은하게 미소 지은 채, 살짝 도발하듯이 말할 건데... 아 잠깐 적으면서 생각하니... 이거 너무... 아 오늘 잠은 다 잤어요...
>>3 ㅋㅋㅋㅋ 알겠다구 (복복복복) 그 자각 혜우가 고백으로 깨버리는거군 매우 좋다 오리지널이면 모를까 혜우2P는 굳이 질투심으로 긁진 않을거 같아 오히려 살짝씩 아주 서서히 성운이한테서 관심 떨어진 척 시선 한 번 덜 주고 연락 한 번 덜 하고 이런 식으로 안달나게 할 거 같음... (도랏음)
"아이고, 오셨습니까." "며칠 전에…… 어르신의 친서를 가지고 온 아이에게 잘 전해주었나 묻고자 왔단다." "제 명예를 걸고 자부합니다. 제대로 답했습니다."
이는 진실이다.
"저…… 도련님." "무얼 바라길래 나를 함부로 부르니?" "아뇨, 그게 아니라…… 어르신께서 부탁한 정보가 있으셔서, 그걸 받으러 오신 건 아닌가 싶어서……." "아, 그래, 그게 있었지."
어르신께서 정보를 얻었다고? 무엇하러? 태오는 호기심이 쥐를 죽이는 것을 알지만, 차라리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거니와 먼저 정보를 쥐어 써먹고자 하는 것이 낫다 생각했다. 어차피 좋든 싫든 자신에게 알려줄 터인데.
"그, 아니무스의 연구원 말입니다." "……바깥 2학구 거기?" "예. 백 한자 결자 쓰는 그 녀석이요." "더 말해보렴." "나리께서 부탁하신 대로 신상정보를 대략적으로 캐왔습죠. 그, 역시나 이전에 대학원생일 적 실습을 했는데, 하필 실습하는 곳이 2학구에서도 악명이 높던 곳이거니와 그 과정에서 학생이 죽었나봅니다. 그리고 책임을 그 연구원에게 떠맡겼다고 하더군요. 데 마레의 소장이 그걸 알고, 직접 연구원을 꺼내왔다고 했습니다. 사건의 해명과 공론화도 그쪽에서 도맡았고요." "……한치의 거짓도 없지?" "당연하지요!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그. 죄송합니다." "무엇인데 뜸을 들이니."
펍의 주인은 눈을 흘기고 목소리를 낮췄다.
"……가해 연구소장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라 '어떤 실습'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분류가 텔레파시가 아니라 일렉트로키네시스더군요." "……그래. 수고했어." "어르신께 잘 전해주십시오, 저는 정말 할만큼 했습니다...!" "...그래."
태오는 입을 다물었다. 나리는 왜, 한결 선생님의 정보를 캤을까. 그리고 한결 선생님이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래, 그것은 독선이라고 할 만했다. 네가 청한 것은 그냥 나도 꽃다운 학창시절에 연애 한 번 정도는 해봤다 하는 작은 딱지 정도였는데, 그런 작은 딱지 하나 달기에 고만고만하여 만만하니 딱 좋겠다 싶은, 선배같지도 않은 죄그맣고 보잘것없었던 녀석이─ 그 죄그맣고 만만한 모습 뒤로, 네가 생각하던 것보다 너무 많은 것을, 자기도 감당하지 못할 것들을 힘겹게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네게로 와르르 쏟아졌다.
그러나 그런 거창한 것들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것만 빼놓고 보면, 이녀석은 졸지에 준비되지 않은 채로 자신에게는 너무 버거운 육체를 떠안아버린 나이어린 소년일 뿐이기에 이런 가벼운 희롱에도 곧잘 얼굴 붉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는 것이다. 결국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런 자잘한 일상일 뿐이라는 것을 네게 말해주기라도 하듯이. 그나마도 그 해코지도 음습하거나 과격한 게 아니고 무슨 아기 고양이만큼이나 유치한 것이라 부담도 없다.
크나큰 실례가 될지도 모르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고, 그는 네 손길을 따라 바삐 발을 놀려 펭귄 수조로 향했다. 확실히 귀엽긴 한데 눈 주변의 눈꺼풀이 하얀색이라 사백안을 뜬 것처럼도 보이는 아델리펭귄을 보고, 성운은 “왠지 성격 더럽다는 말이 납득되는 인상이네.” 하며 덧붙였다.
푸다닥거리다가 철푸덕 넘어지는 아기 아델리펭귄을 보고 성운은 갑자기 문득 그런 말을 했다.
“내 올해 초 모습 같네. 전기충격기 하나 없이 완장 한 장 덜렁 차고 순찰 나가고··· 문서 작성 한 장 똑바로 못 하고.”
>>50 AU랄까 어디까지나 IF인거야 응 한계선까지 갔거나/신변정리 도중 혹은 마친 후에 마주친다면...
"...이게 다 뭐야? 떠나려고? 또 내 앞에서 사라지려고? 사랑한다며, 나 사랑한다며! 그런데 나를 또 떠나? 또, 나만 두고 사라지려고?" "하하, 아하하하하! 이제는, 이제는 그렇게 안 둬. 또, 내 눈 앞에서 사라지게 두느니, 내가 먼저 사라져줄게. 어디, 영원히 그리워하면서, 나를 갖지도 잊지도 못 한 채로, 잘 살아 봐."
>>51 우와 죽겠네요정말 일단 격앙라잔이 되는것은 보통 제3세력의 개입이 있을 때 격앙라잔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마음이 진작에 꺾여버린 성운이의 그릇이 거기까지인 것이므로 화나는 방향은 아닙니다만 맵군요...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탄식은 하늘을 가리우고 멸망의 공포가 지배하는 이곳 희망은 이미 날개를 접었나(결국 한소절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