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508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24장 :: 1001

여름에도 봄은 오는가 ◆.N6I908VZQ

2024-02-11 21:26:11 - 2024-02-12 19:46:21

0 여름에도 봄은 오는가 ◆.N6I908VZQ (7UIjeig9rg)

2024-02-11 (내일 월요일) 21:26:11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꿈나무를 키워내는 학교에서 이런 사행성 짙은 종목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그러나 아군을 향한 의리와 실제 실력에 대한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도박꾼들의 얼굴은 제법 묘미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폐지되지 않은 채 잘 살아남고 있다.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준비 기간 (휴식 시즌) 】 2月8日~2月17日
( situplay>1597033387>554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6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situplay>1597033340>82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2차) ~2월 10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situplay>1597033387>34
situplay>1597034110>696 ( 이쪽이 본론 )

❗ 체육제 반티 투표 ~2월 17일
situplay>1597033298>597

❗ 미투표자 / 미신청자 일람
situplay>1597033420>903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4110/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849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7:17:25

다녀와!! 캡틴!!

850 야요이주 (LKuMKcfxIo)

2024-02-12 (모두 수고..) 17:18:06

캡틴 다녀오시옹

851 나기주 (hDYfFRYn1A)

2024-02-12 (모두 수고..) 17:18:53

>>847
둘중 하나 없어지면 못 사는데 같이 빌빌거리자....
얼른 이어오께 먼가 오늘 문장이 잘 안 나와서 짧아질 수 있는데 앤오님 이해부탁해용 ^^

852 히데주 (9.iOVLc3QA)

2024-02-12 (모두 수고..) 17:20:14

>>833 >>8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한껏 가키가키해진 캡틴.. 캇파님이 바로 뒤집어 놓으셨다..

>>839
응응!! 캡틴이 정주행 한번 슥 돌고 다시 얘기해주겠대 (도키도키)

853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20:29

>>851 좋아 모든 운명을 함께하는거야....
으이궁 늦게 자더니!! 알써 부담갖지 말구 써줭

854 유우키 - 히나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7:25:53

"아마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 거예요. 대체로 애니메이션의 그런 것을 생각하는데... 현실은 다르거든요."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느낌이었다. 물론 대체로는 애니메이션의 집사를 떠올리고, 아무리 설명해도 결국엔 그렇게 돌아오기 때문에 그는 그에 대해서 깊게 설명을 하는 것은 포기했고 이번에도 그냥 그 정도로 언급을 마쳤다. 답을 마친 후, 그는 잔에 담겨있는 차를 마저 마신 후,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살며시 자신이 입을 댄 부분을 닦아냈다.

"정말로 나중에 타카하시에게 뭐라도 얻어먹어야겠네요."

지금 이 자리에 없는 타카하시에게 괜히 작은 불평 아닌 불평을 하면서도 그의 표정은 찌푸러지지 않았다. 애초에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녀의 말에 대답하는 정도로 말했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한편, 라인의 친구 추가 화면을 띄운 후에 아이디를 알려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유우키는 핸드폰을 조작해서 자신의 QR코드를 띄웠다. 그리고 그 QR코드를 그녀도 확인할 수 있게 화면을 그녀 쪽으로 향했다.

"성실하시네요. 다음에 찾으면 알려주겠다고 할 줄은 몰랐거든요. 후훗. 아무튼 이게 제 ID에요."

그녀가 QR코드를 찍고 친구 추가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려는 듯, 그는 팔을 그 상태에서 그대로 유지했다. 이어 그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다가 넌지시 제안했다.

"악연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알게 된 것도 인연인데 심심하면 얼마든지 메시지 보내도 괜찮아요. 바쁘지 않다면 응답할테니까요. 이후에 알고 지내면 더 좋을 것 같고."

물론 대답을 딱히 기대하진 않았다. 어쨌건 저쪽은 자신을 경계하는 느낌이었으니까.

855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7:26:27

마침내! 류지류지 항목 정리 완료
류지 게 제일 많아서 힘들었다

856 히데주 (9.iOVLc3QA)

2024-02-12 (모두 수고..) 17:28:56

>>853
스미스미상 그거 알아..??
어제 나기주랑 썰풀이 하다가 인어님도 나기네 아이들 사이에 자연스레 끼어버린거 ( ◜࿀◝ )
나기 바로 다음 순번이 스미레야 🤭

857 나기주 (hDYfFRYn1A)

2024-02-12 (모두 수고..) 17:30:07

>>853 진짜 가따올게..
나 그래서 이번 주말엔 앤오님도 안 재우려공 ㅋㅎ^^

858 히데주 (9.iOVLc3QA)

2024-02-12 (모두 수고..) 17:30:13

>>855
후후.. 이런 정리 좋다구 ෆ⸒⸒⸜( ˶'ᵕ'˶)⸝ 참여 전에 있던 썰도 맛있게 꺼내먹을수 있다니가..!

859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31:03

>>856 봣어~~!!! 하 나기 다음이라는게 넘 발리네.....^^) 그런 상황일때 히데한테 스미레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고민이당..... 🤔🤔

860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7:31:26

유우키주, 슬 타카하시 등장시킬까? 적당히 유우키는 그럴 애 아니라고 카바쳐주고 돌려보낸 것으로 마무리지으면 될 것 같은뎅! 타카하시는 내가 조종해?

861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33:23

>>857 어째서 나까지!!!
가따왕

862 히데주 (9.iOVLc3QA)

2024-02-12 (모두 수고..) 17:34:03

>>859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인어님이 메챠쿠챠 괴롭힐 성품은 아니라구 생각해서 방관 느낌으로 바라볼거라 생각했는데.. 이미 똥촉으로 오답낸 전적이 있어서 저또한 잘 모르궤서욧 ( ⁼̴̤̆ ‧̫ ⁼̴̤̆ )

863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7:34:55

>>860 확실히 타이밍적으로는 슬슬 등장시키면 될 것 같아보여! 굳이 조종하기보다는... 그냥 언급 정도로 괜찮지 않을까? 어차피 다른 이들은 단체로 오는 것 같았으니까..그냥 그 중에 타카하시가 있었고 그냥 이야기를 들었다...정도로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거든!

864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7:35:07

그리고 다녀와! 나기주!

865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7:36:19

>>863 그럼... 내쪽에서 상황 마무리로 막레를 주면 되겠는가!

866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7:38:13

앗 일단 막레는 나중에 생각하고 한번 이어와볼겡

867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38:32

>>862 대상이 미워하는 인간이니 방관할 거 같긴 하다. 근데 괴롭히는 대상도 인간이구.... 이지메 자체를 '품격 떨어트리는 행위'라고 생각해서 같잖은 일에 자기 끼우지 말라고 한마디 할 거 같긴 해 🤔 나중에 히데랑 직접 얘기해보고 히데가 괜찮은 애란 걸 깨닫고 나면 어느 정도 도와주려 할 수도 있다구 봐 히데 기척 느꼈을때 휘파람 휘익 불어서 이쪽 안오게 한다거나 <:3c

868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7:39:43

막레는 내 쪽에서 주도록 할게! 아무래도 다 올 쯤이면 유우키가 계속 저기에 있기도 애매하니 말이야!

869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7:43:31

알게따!

870 물건 빌리기 레이스 : 물건 제출 공지 ◆.N6I908VZQ (FMzHvmJhQs)

2024-02-12 (모두 수고..) 17:44:09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신청자 필독❗❗❗

(2月12日~2月18日)

지금부터 물건 빌리기 레이스에서 제비뽑기할 물건을 제출 받는다.
제출 방법은 간단하다.
[물건] 말머리와 함께 캐릭터 이름인증코드(반드시 키워드 공개)를 기입한 뒤 그 아래에 1차전에 제출할 물건과 2차전에 제출할 물건을 각각 명시한다. 이것을 웹박수로 보내면 제출 완료다.

(예시)
[물건] 아카가네 아오이 #힉힉호무리신
1차전: 물건이름1
2차전: 물건이름2

규칙이나 상세 사항은 situplay>1597033298>266과 situplay>1597037072>0에서 참고하면 된다.

주의사항은

1. 반드시 캐입으로 물건을 제출할 것
2. 꼭 무정물일 필요는 없다 ( 진지한 물건OK, 개그성OK, 기상천외OK )
3. 그러나 반드시 "어떻게든 빌려올 수 있는" 물건이어야 됨
4. 제출하는 순간 물건 빌리기 레이스 참여 확정으로 간주한다.
5. 1차와 2차에서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이 기간에 한정해 [물건]을 제출하면 참여 확정으로 간주하겠다
6. 1차전과 2차전을 정확히 구분하지 않을 경우 캡틴 임의로 물건의 순서를 정하겠다.
7. (중요) 자신이 제출한 물건의 정체를 캡틴이 허용하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발설하지 않을 것. 사소한 언질도 전부 NG다.

정도가 되겠다.

공지를 거의 잊을 뻔했군. 달력을 보고 겨우 기억해냈다...

공지 끝.
제군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겠다.

871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7:46:51


오늘부터 물건 빌리기 레이스 신청이야?
가슴이 웅장해진다 끝내주는 물건 신청하러간다

872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7:47:18

물론?
7번 항목 때문에 뭘 집어넣는지는 당연히 비밀이다
ㅋㅋ정말 신나겠군 이번 체육제는

873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47:44

물건이면 사람쓰면 안되는건가? 귀여운사람 이런거 🤭 물론 난 참여못하지만...................🥲

874 아야카미 ◆.N6I908VZQ (FMzHvmJhQs)

2024-02-12 (모두 수고..) 17:48:39

>>873 써도 된다

875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7:48:56

>>873 [ 좋아하는 사람의 신발 ] 같은 식으로 쓰는 건 가능할지도?
물론 예시기 때문에 캡틴에게 물어봐야함

876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7:49:17

공지 확인했어!!

877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49:29

>>874 ‼️‼️

878 아야카미 ◆.N6I908VZQ (FMzHvmJhQs)

2024-02-12 (모두 수고..) 17:49:42

"꼭 무정물일 필요는 없다"

879 야요이주 (LKuMKcfxIo)

2024-02-12 (모두 수고..) 17:51:09

신들에게는 빌릴 수 있을것같은 '삼종신기'를 넣을수밖에...

880 히데주 (9.iOVLc3QA)

2024-02-12 (모두 수고..) 17:53:21

>>867
과연 인어님에게 증명받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받을수나 있을가 싶기도 하구 (◜௰◝)
나기주가 말해준 양키 패밀리는 완전 고미쿠즈 속성이라구 들어서.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괜히 선입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테니까 🤔
꼬리 프로펠러 달고 다가가도 될까말까할텐데 힘든 길이 예상되옵니다 🥺

>>870
아앗..! 뉴 공지 킷타────!! 어떤 물건 낼지 고민 씨게 해봐야겟숴...

881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7:53:23

드디어
위키 다 수정함

882 아야카미 ◆.N6I908VZQ (FMzHvmJhQs)

2024-02-12 (모두 수고..) 17:54:30

>>881 바보아저씨도 다 넣어줘

883 히데주 (9.iOVLc3QA)

2024-02-12 (모두 수고..) 17:54:48

>>879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캡틴의 이 나메가 엄청난 무언가를 불러올것 같은 느낌인데..! 😏
>>881
슼게───!! 그 많은걸 벌써 처치했다구?? 👏👏👏👏👏👏👏👏

884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7:55:30

>>882 아놔 다 안들어간걸 벌써 봤음?

>>883 그렇다
아무튼 어찌저찌 다 끝냈다.

885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55:58

>>880 오래... 걸릴 거 같다.... ;-;
보통이면 그냥 혀 한 번 차고 딴 데 가려고 하지 않을까 반경 이내 어디론가로... ㅋㅋㅋㅋㅋㅋ요괴였으면 도와줬을 거 같은데 히데의 종족이 바로... 인간이라.... 🥲🥲🥲 쓰미의 인간불신탓에....

886 야요이주 (LKuMKcfxIo)

2024-02-12 (모두 수고..) 17:56:37

>>881 고생많았소...

>>883 거 신이면 신답게!!! 어? 황거에 들어가서 스윽 빼올수도 있는거지!!!!(?)

887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7:58:43

밥왓당 먹구오껭

888 히나 - 유우키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7:59:05

>>854

시라카와가 보여준 QR코드를 찍어 친구추가를 마친 네코바야시는, 심심하면 얼마든지 메시지를 보내도 괜찮다는 말에 대꾸는 않고 손끝으로 휴대폰 화면만 톡톡 건드린다.

띵동!
[네♡⸜(ˆᗜˆ˵ )⸝♡]

네코바야시가 시라카와에게 보낸 라인 메시지였다.

"아. 카오모지 잘못 보냈다."

때마침, 부실 문이 열리고 선도부원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중에는 노란색 노트의 주인인 타카하시도 포함되어 있었고. 열심히 자초지종을 설명하던 네코바야시는, 공책의 주인이 타카하시가 맞다는 것과, 시라카와는 그럴 사람이 아니니 안심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네코바야시 꾸중 들을 각오를 하고 있는데 선도부장이 소녀의 머리에 손을 턱 얹으며 한마디했다.

"다른 건 몰라도 낯선 사람을 붙잡아둔 것은 잘했다."

네코바야시는 뿌듯했다. 곧이어 시라카와의 앞으로 종종 달려가 허리를 구십 도 숙여 사죄했다.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선배."

두 손을 뒤로 모으고 어쩔 줄 몰라 하며 그를 올려보고 있으면, 누군가 뒤에서 네코바야시를 부른다.

"히나 쨩, 다과회 준비 안 해놨어?!"

"아. 아. 죄송합니다!!! 지금 얼른 할게요!!!"

네코바야시는 시라카와를 잡아두는 동안, 다과회 준비하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시라카와를 올려보며 장난스럽게 혀를 샐쭉 내밀고는, 다과회를 준비하러 호다닥 달려가는 네코바야시였다.

889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7:59:06

다녀오시오 스미스미상

890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7:59:32

스미레주 맛저해!

891 야요이주 (LKuMKcfxIo)

2024-02-12 (모두 수고..) 18:02:52

스미레주 다녀와!!!

892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8:04:20

@캡틴
우리가 일상을 뭐뭐로 총 몇번했었지????

893 유우키 - 히나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8:05:02

생각보다 산뜻한 메시지를 보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와중 카오모지를 잘못 보냈다는 그 말에 유우키는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다. 이어 애써 입을 꾹 다물고 웃음을 참았다. 여기서 크게 웃었다간 이후에 무슨 표정과 말이 나올지 알 수 없었기에 그는 정말로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릴 것 같은 것을 애써 참으면서 그는 겨우겨우 고개를 올렸다. 한편, 부실 문이 열리고 낯익은 이. 타카하시의 모습이 보이자 유우키는 겨우 안도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에게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는 히나를 바라보며 유우키는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천천히 양옆으로 저었다.

"아니에요. 할 일을 한 것 뿐이니까요.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타카하시. 너는...나중에 한턱 쏴. 정말로."

오코노미야끼 먹자. 그렇게 가볍게 이야기를 하며 유우키는 이내 천천히 나갈 준비를 했다. 다과회 준비를 하는 것 때문에 바빠보이고, 다른 이들이 왔으니 부외자인 자신이 여기에 있을 이유는 없었다. 자신은 그저 노트만 전달해주러 온 것 뿐이었으니까. 목적을 달성했고 오해가 풀렸으니 이제 더 여기에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자신을 올려다보면서 다음에 또 보자는 히나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요."

물론 이후에 또 볼지는 알 수 없지만 저쪽은 선도부. 아마 아침에 등교하면서 한번은 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일 힘내라는 말을 남기고 부실 밖으로 천천히 나섰다.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오늘은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잡아서 장이라도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자신의 교실로 향했다.

"재밌는 후배네. 여러 의미로."

그런 혼잣말을 조용히 남겼으나, 그 혼잣말을 들을 수 있는 이는 얼마나 되었을까.

/이렇게 막레를 줄게!! 일상 수고했어! 히나주!!

894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8:05:16

스미레주는 식사 맛있게 해!

895 히데주 (9.iOVLc3QA)

2024-02-12 (모두 수고..) 18:07:27

>>885
>> 반경 이내 어디론가 <<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그럼 결국 근처란 이야기잖아 ╭◉␣◉╮ 무시무시한건데 은근 개그 느낌 나는 서약이라니까.. 나기랑 얽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스미스미상과도 접점이 생길텐데 과연 어떤 느낌 일상 쪄질지 도키도키해 🥰 저녁 맛있게 먹고 와 스미레주~!

>>886
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누에님 본인이 들어가도 귀염뽀짝할거 같은데 🤭
저번에 말했던 그 치히로에 나오는 몽글몽글 하찮은 검댕이 엇비슷한걸루..

896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8:09:00

유우키주 일상 너무 재밌었다! 수고했어!

897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8:09:37

유우키주 히나주 일상 수고많았쏘

898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8:12:38

얘들아 물건 빌리기 레이스에 제출하는 물건을 캐입으로 하라는건, 그 캐릭터가 제시할만한 물건이라는 뜻인가?

899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8:13:33

>>898 그렇다
"캐입" 이니까 캐릭터가 제출하는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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