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야鳴り矢 】 아야카미 고등학교 체육제의 고정 종목 중 하나. 올해도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 유래는 정월, 아야카미 신사에서 봉납되는 오비샤 의식에서 출발한다고는 하는데 정확한 관계성은 불명이다. 대대로 아야카미 신사의 관계자가 학교 이사장직을 역임했기 때문에 그 연고인가 짐작할 뿐. 신에게 축제가 무사히 개최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하고 또한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삼가 바쳐 올리는 의식과 진배없는 분위기가 과거에는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본질이 잊혀져 학생들이 궁도복을 입고 활쏘기 실력을 겨루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느낌의 체육제 종목 A로 변질한 지 오래다. 애초에 서브전으로 노름이 끼어든 시점에서 긍엄함 따위 내팽개친 지 오래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축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만큼은 괄시되지 않아, 매년 빠짐없이 개근하고 있음은 물론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특전인 『나리야鳴り矢』 역시 매번 생략되는 일 없이 엄숙히 수여되고 있다.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준비 기간 (휴식 시즌) 】 2月8日~2月17日 ( situplay>1597033387>554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6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 인간 한정 팀 변경 신청 ~2월 10일 situplay>1597033340>82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1차) ~2월 10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situplay>1597033387>34
雛 하고 부르는 것이 네코바야시 듣기에 살짝 어색했지만, 한참을 울어대던 탓에 발음이 샌 것으로 치부해버리고서는. 의외로 군더더기 없는 손길로 손수건을 단정히 접어 돌려주는 아오이를 물끄러미 올려보다가. 건네받은 손수건을 미화 활동을 하던 쓰레기봉투에 넣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짓궂게 웃으며 한마디 덧붙인다.
395 자캐가_구사할_줄_아는_언어 일본어 only! ...라는 이미지지만 사실 예전 신격이 신격이다 보니 중국어랑 산스크리트어도 할줄 알아. 동양 메이저 언어는 섭렵했던 전적이 있어서 한국어도 조금 가능한데, 당연하게도 외국어들은 그때 이후로 더 안 배워서 죄다 고대 기준으로 고정되어 있다....🤔 즉 한국어를 한다 치면 남북국시대 한국어를 구사하심...🤦♀️
97 자캐가_자기_전에_가장_마지막으로_하는_일은 자기 전에 거처 주변에 수상한 동향이 없는지 확인하고, 류지랑 류지 아빠도 잘 있는지 확인하고 나서 잔다!
314 어찌할_수_없는_이별을_앞둔_자캐는_결국엔_받아들인다_vs_끝까지_부정한다 꽤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야. 이래 보여도 살아온 세월의 관록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고, 대체로 자연계의 사고방식에 가까운 성격이라서 담담하게 수용할 것 같네🤔
>>303 이 팔방미인 어쩜 좋아. 산스크리트어요? 이름부터 어려워보이는 언어...... 카가링 남북국시대 한국어 한번 해주세요(카가리주 곤경에 빠트리기) 무신이라 쌈만 할 줄 앎 < 이런 이미지가 쉽게 생길 거 같은데 다언어 가능한게 반전매력이다 두번째 답변 머싯다 사토 가문을 지키는 고고한 늑대같은 너낌.....
찬기 먹은 숨이 폐부를 채운다. 기도로 넘기는 와중 한데 뭉쳐져서, 누구 것인지 분간 못 할 정도로 넉넉히 쌓였다. 입가에 남은 잔숨마저 남김없이 소유로 두고픈 마음에 고개를 맞은 편 지척으로 제자리 했다. 짧게만 맞대려다 번번이 양껏 마시고 놓아줬다. 수십 번씩, 입술이 부르틀 만큼 덧놓다 보면 호흡까지 닮아 갈 날 머지않았을 테다. 나는 수 천에 걸려 익달 한 능란을 버릴 맘 부재하니, 호흡법이든, 체온이든, 그게 뭐든 네가 나를 모방하면 만사 무탈하겠다. 종국에는 아가미로 숨 쉬는 법 잊어버리기를 요망한다. 나 몰래 먼길 가시다 화 입는다면 일 년. 나 보는 앞에서 물거품 된다면 오 년. 내 품에서 회진이 되어 옷에라도 밴다면 십 년은 족히 앓을 자신이 있다. 구태여 깊이 상정하여 오만하게 굴어도 나는 으레 상실에 약해서, 너 죽으면 나도 한 번은 죽었다가 살아나리라 확언한다. 그러니 벚나무 아래서 빌었던 것 몇 곱절로 돌려받고 싶다면 내 목 졸라 영영 놓치 말아 봐라. 손때라도 그득하게 묻혀보라는 말이다. 입술과 손에 상흔 남겼던 때처럼, 우미 스미레란 다섯 음절로 이 육신에 낙인 남겨주기를 기대한다. 그때엔 실상 내 손에 잡힌 목줄 기어이 넘겨줄 의향 충분하다.
전과 달리 네 뺨에도 열 오른 덕에 제법 만질만하다. 언제는 기껍지 않았냐마는. 내 것이 되고도 여상스러운 독기에 무심결 실소했다. 갑작스레 태도를 달리하는 사람은 얼마 못 가 죽는다던데, 한결같은 걸 보니 내 품에 자못 길게 머물기는 하겠다. 뺨에 네 손자국 남았음은 당연하고, 입술 슬 갈라지는 와중에도 재차 숨 먹고 떨어졌다. 버릇으로 박힐 듯함에 개선일랑 하려면 고생길 훤하다. 왼쪽 가슴팍을 살살 매만졌다. 평소엔 잠잠하던 것이 오늘은 유달리 거세다. 다시금 너와 시선이 섞이는 찰나, 박동을 이대로 두면 추후 한 번은 시달릴 테란 직감에 살갗 뚫어 심장 쥐었다. 망설임 없이 뽑았다. 곧 허공에 붉은 꽃이 핀다. 이내 낙화하면 닿은 자리에 진홍색 불길이 솟는다. 시선 내려 뻥 뚫린 구멍 직시한다. 곧 타오르더니 새살 돋은 직후, 펄떡이는 것을 네 눈가에 갖다 댔다.
"미안. 칼 꽂을 심장 잃어버려서 어째? 억울해 죽겠지?"
심장 터져라 움켜쥐었다. 지면 곳곳에 흐드러진 홍염이 심장으로 모인다. 심부가 다 타올라 재만 남기면 그 사이에서 붉은 옥반지를 집어 들었다. 낙인 없는 왼손 살살 끌어내려 약지에 언약을 씌운다.
"개새끼 없이도 우리 공주 목숨 보장은 해둬야지. 몸에 손대는 모든 것 삽시에 타죽을 거야. 손에서 뽑을 생각 말고 늘 지참했으면 좋겠다. 내 귀보를 막무가내로 탐냈으면, 응당 벌 받아야지. 그치?"
약지 아프게 깨물고 곧 놔준다. 이은 말에 피식거리며 팔 하나 네 등을 받치고, 남은 것을 뒷무릎에 걸쳐 안아들었다.
"내가 암만 개새끼 개새끼 소리 듣고 살아도, 워낙 격이 높아서 찬 바닥에 몸 쉽게 못 눕혀. 옆에 딱 붙어서 안고 자야겠다."
걸음이 사뭇 여유롭다. 한 보, 두 보 떼어내는 과정에도 시선은 네 눈에 걸쳐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315 ㅎㅓㄱ 마싯따......... 질투심을 느낀다니 류지도 어느 정도는 카가리에 대한 애착이 있는 걸까??? 그치만 나기는 조상님의 아빠인걸(?)
그리고 나 이거 묻고 싶었는데 류지는 카가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사실 따지자면 카가리가 형이 죽고 본인의 정신도 온전하지 않게 된 광기의 원인이기도 하고, 객체로서의 류지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소유 취급하는 신인데 이 부분을 류지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궁금함🤔 물론 나중에 풀고 싶다거나 당장 답변이 곤란하다면 노코멘트해도 오케이! 하지만 그러면서도 조상님은 적어도 류지의 곁을 떠나지 않는 가족은 되어줄 수 있을 거란 말이지...😏 이 미묘한 관계 너무 재밋어
>>319 ??? 정체불명의 오타 무엇.... 나도 의외의 이미지라는 설정 조아해....라고 말하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그 시대 말을 하라고 하다니 으아아악 신라시대 말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