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40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71 :: 1001

◆gFlXRVWxzA

2024-02-07 22:53:45 - 2024-02-14 22:23:20

0 ◆gFlXRVWxzA (5/Q0qTfMsE)

2024-02-07 (水) 22:53:45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512 수치분-광목 (RFDTiyxYL2)

2024-02-12 (모두 수고..) 03:16:50

"..시간을..넘어요..?"
말은 반문을 하지만 수치분의 표정은 긍정을 하고 있었다.

그야 으음 맞는 말이긴 하다.
무림맹에서 그리 주의를 줬음에도 결국 티를 내고 만건가.
어디서 티가 난 거지..?

"..당랑문이 이제 없다는 소리요?"

당랑거철 표규화가 펼치던 당랑권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는 항상 최선두에 서서 돌격을 했고 전투에 임하기 전이면 당랑문에 두고 온 자신의 아들 얘기를 해주곤 했다.

분명 신동이라 당랑문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주리라 웃으며 떠들던 그의 모습이 선하다.

그런데..그런 그의 문파가 이제 이어지지 않는다니.

"..그 무슨 지나친 장난이오. 당랑문이 어째서 없다는 거요. 분명 큰 공을 올린 문파고 무림맹에서도 그에 대해 큰 포상을 약조했거늘."

그럴리 없다. 그럴리 없어야 한다. 아니다. 설마 당시 전우들이 꿈꾸던 바들이..전부 실현되진 않을 수 있다만 악몽이 되어서야 쓰겠는가.

513 시아노이 (X/r1frQmMM)

2024-02-12 (모두 수고..) 03:19:43

【 당랑거철권 】
당랑권은 더이상 무공이 아닌 체조와 비슷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한 때 특유의 공격적인 자세와 강력한 파괴력으로 유명했던 당랑권은 웃음거리가 되었으며 당랑권의 기수식은 조롱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무림에는 옛 당랑권의 진전을 이은 자들이 있었으니, 비록 그들은 마교와의 전쟁에서 스러져 후인을 남기지 못했으나 이리 비급으로 남아 후대에게 사명을 위탁했습니다.
당랑권의 이름을 드높이라는 사명을!

- 1성 당랑거철 : 이 무공을 익힌 자는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자라고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2성 사마귀사냥 : 손이나 발을 사마귀 특유의 다리처럼 구부리고 빠르게 내뻗어 적을 공격한다.
- 3성 회피기동 : 재빠르게 뛰어다닌다. 단, 그 모습은 추한 편이다.
- 4성 수풀헤치기 : 양 팔을 바깥으로 강하게 휘두른다. 연약한 사람은 찢겨버릴지도...
- 5성 전격돌입 : 앞으로 빠르고 강하게 달려나가며 팔과 주먹을 곧게 뻗어내며 공격한다.

【 당랑공 】
당랑권은 비록 조롱과 비웃음거리가 되어버렸지만, 당랑권을 완성시키는 당랑공은 뛰어난 심법입니다. 다만 익힌다고 해서 사마귀처럼 변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용맹함을 끝없이 고취시키는 특이한 공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1성 입문 : 단전을 형성하고 내공을 다루기 시작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하다.
- 3성 권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권각에 두른다.
- 4성 예기 : 내공이 날카로운 기운을 띕니다.
- 5성 야생 : 살기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건강체조에 티배깅이 되어버린 당랑거철권

514 고불-야견/지원 (RFDTiyxYL2)

2024-02-12 (모두 수고..) 03:22:46

고불은 상황이 돌아가는 바를 보다가 지원이 멈추자 자신 역시 검을 멈추었다. 그 의도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그 의도가 야견과 자신을 향해 벼락을 쏘는 것이라니!

"고불! 폭풍!이 되는구나 바람!"

고불은 그리 외치며 독고구검결을 운용해 내공의 흐름을 뒤튼다.
- 5성 진탕 : 내공을 30 소모합니다. 피아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있는 모든 인물들의 내공 순환 흐름을 흐뜨러뜨립니다.

저 벼락 역시 내공에 의한 것.
그 흐름이 흐뜨러지면 어렵지 않게 파해 가능하다.

그리곤 지원을 향해 빠르게 달려든다.

야견은 어차피 고불과 순순히 붙어주지도 않을 터.
차라리 이쪽을 노리는 게 낫다.

515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08:20:12

끄어어어어어 얼리버드? 기상

516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09:03:50

이벤트 기간이 끝났네용! 12명의 레스주들이 총 19명의 NPC를 내주셨슴당! 감사감사....
캡틴. 혹시 이벤트 투표 및 수상작 선정은 다음 포맷으로 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용.

- 투표 및 선정 방법
· 선정작은 캡틴 수상작/레스주 수상작으로 나뉘어 진행함
· 캡틴 수상작은 캡틴이 보았을 때 세계관에 잘 어울리는 등의 조건을 통해 선정
· 레스주 수상작 투표로 선정(기간: 1/12~1/18일(진행 전까지, 종료 이후의 표는 무효)
· 투표는 웹박수에서 기명으로 진행. 1인당 2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음
(ex) 미카엘주임당. 1번 고조 사토루, 2번 스쿠나에 투표합니다)

- 유의사항
· 본인 스스로에게 투표하거나, 투표 기간 중 어디에 투표했다~는 이야기는 금지!
· NPC에 대한 설정 변경, 기타 권리 일체는 캡틴에게 양도함

- 수상작 상품(다음 중 1택)
· 무공: 사인참사검, 필보중각, 주사괴뢰술
· 보패: 반전단, 혈루금전안, 백년해로동혈, 사적재재, 태극령

1. 【금봉파 추심꾼 산와(山蝸)】
2. 【중소협 남궁형南宮亨】
3. 【이단심문청 삼급문관 다미多米】
4. 【염야장炎冶匠 혁赫 】
5. 【금강역희 팽능화彭菱花】
6. 【최후전령 무징문 문주 비휘서悲煇庶】
7. 【흑루면화 아만다黑陋棉花 娥蠻多】
8. 【일류 무인 입마관의 유령 공명空冥】
9. 【이류 무인, 액수투라扼囚鬪懶】
10. 【태산검太山劍, 구강철具鋼鐵】
11. 【판다 영물 복보福寶】
12. 【강호대장 수치분帥峙奮】
13. 【운무위검雲霧衛劍 고우본高羽本】
14. 【초령신의草領神醫 유란柳蘭】
15. 【아미파 자심성목慈心聖目 광목光目】
16. 【마천령麻千逞】
17. 【백사百師 황약黃約
18. 【천렵괴千獵怪 혈갈血渴】
19. 【소림사 우명愚冥】

517 야견-지원, 고불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09:39:00

“아니! 같은 편 하자며!!! 사파도 같은 편은 공격 안해! 대개는!”

오늘 여러모로 속 터지는 야견. 분명히 바깥 세계의 잠든 야견은 가위라도 눌린 듯이 고통스러워할 것이 뻔하다. 맘 편히 쉬고 있는 상황에서 날아오는 번개를 피할 방도가 야견에게 있을까 보냐. 급하게 지권인을 맺고, 정신을 집중한다.

- 9성 불괴지체 : 몸이 매우 단단해지며 일반적인 병장기로는 상대할 수 없습니다. 내공을 50 소모하여 팔과 다리를 검기를 두른 병장기와 똑같이 취급하며 부상 2단계까지 무시합니다.

번개로 몸이 타들어가고, 소매가 찢어졌지만 어떻게든 싸울 수는 있다. 최근 익히기 시작한 흑운암수공으로 뇌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까닭도 있겠지. 아 젠장, 가만히 있다 힘이 빠질 대로 빠진 두사람의 뒤통수나 갈기고 편하게 나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이렇게 된 이상, 이 난장판을 더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겠다.

“아아 그러셔! 이렇게 된거!”

야견은 이를 갈며 달려가더니, 갑작스래 상채를 숙여 땅을 후려갈긴다. 그와 동시에 작게 울리는 지진이 땅을 흔든다. 무인에게는 방해거리도 안 되는 것이겠지만, 절정 무인간의 싸움에서 보법을 흔드는 것은 곧 수를 방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원거리에서 땅이라는 물질을 흐는 것이니 고불의 흡기공에게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요즘식으로 하면 원거리에서 아군적군 안 가리는 메즈기를 쓰는 트롤짓을 하고 있었다. 나아가, 소매에서 단검 여럿을 꺼내, 공중으로 날려보낸다. 수백개 중 몇 개는 지원과 고불을 노리고 날아갈 필중.

“아주 난장판으로 만들어보자 이X-!!!!”

- 6성 난장 :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비도 수백개를 동시에 던집니다. 한 개의 비도당 추가 내공 20을 소모해 '필중' 효과를 부여합니다.

518 고불주 (/DhSm2DoDc)

2024-02-12 (모두 수고..) 11:23:47

>>516

이거 하나에 두 개의 투표권을 다 쓸 순 없는 거죠?

519 모용중원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1:39:28

(구랑파가 파계회 영토 패서 빼먹긴 하던데)
(눈치)

520 야견-지원, 고불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1:46:24

>>518 사실 투표수는 12개 남짓인데 후보군은 20개 가까이 되서요. 동점자가 많을 것 같기도 하고...
투표권 2개가 아니라 1등, 2등을 뽑게 해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할까도 싶고....여튼 고민중입니다요,

>>519 '대개는'! 사실 정파고 마교고 같은편끼리 통수는 기본이여....

521 미호주 (P0cE0QDPsQ)

2024-02-12 (모두 수고..) 12:52:37

@자련주

만약 연휴 중에 답레가 올라왓다면!!! 내가 퇴근,후에 줄 터이니, 해당 답레 앵커만이라도 주시오...!!

4ㅑ야ㅏㅏㅏㅏ 일하기 시뤄!!!@

>>516 후보군 짱많아...!! 일단은, 나는 참가에 의의를 둘까...(쟁쟁한 후보들 사이에 있는 하찮은 npc를 봄...)

522 ◆gFlXRVWxzA (wsFV7MpkGg)

2024-02-12 (모두 수고..) 15:44:36

하나에 두 표를 모두 소모하는건 금지! 식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네용!

523 지원주 (jOQSdj/pV.)

2024-02-12 (모두 수고..) 15:52:34

어디에 투표할지 고민인것...
답레는 좀 이따 가져올게용 홍홍

524 NPC 제작 이벤트 정산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5:55:02

- 이벤트 정산
· 이벤트 기간 NPC 캐릭터로, 혹은 함께 일상을 돌린 다음의 인원들에게 도화전 10개 지급
(야견, 시아, 류현, 중원, 고불, 자련)

- 이벤트 투표 및 선정 방법
· 선정작은 캡틴 수상작/레스주 수상작으로 나뉘어 진행함
· 캡틴 수상작은 캡틴이 보았을 때 세계관에 잘 어울리는 등의 조건을 통해 선정
· 레스주 수상작 투표로 선정(기간: 1/12~1/18일(진행 전까지, 종료 이후의 표는 무효)
· 투표는 웹박수에서 기명으로 진행. 1인당 2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음(캐릭터당 1개)
(ex) 미카엘주임당. 1번 고조 사토루, 2번 스쿠나에 투표합니다)

- 유의사항
· 본인 스스로에게 투표하거나, 투표 기간 중 어디에 투표했다~는 이야기는 금지!
· NPC에 대한 설정 변경, 활용, 기타 권리 일체는 캡틴에게 양도됨

- 수상작 상품(다음 중 1택)
· 무공: 사인참사검, 필보중각, 주사괴뢰술
· 보패: 반전단, 혈루금전안, 백년해로동혈, 사적재재, 태극령

1. 【금봉파 추심꾼 산와(山蝸)】
2. 【중소협 남궁형南宮亨】
3. 【이단심문청 삼급문관 다미多米】
4. 【염야장炎冶匠 혁赫 】
5. 【금강역희 팽능화彭菱花】
6. 【최후전령 무징문 문주 비휘서悲煇庶】
7. 【흑루면화 아만다黑陋棉花 娥蠻多】
8. 【일류 무인 입마관의 유령 공명空冥】
9. 【이류 무인, 액수투라扼囚鬪懶】
10. 【태산검太山劍, 구강철具鋼鐵】
11. 【판다 영물 복보福寶】
12. 【강호대장 수치분帥峙奮】
13. 【운무위검雲霧衛劍 고우본高羽本】
14. 【초령신의草領神醫 유란柳蘭】
15. 【아미파 자심성목慈心聖目 광목光目】
16. 【마천령麻千逞】
17. 【백사百師 황약黃約
18. 【천렵괴千獵怪 혈갈血渴】
19. 【소림사 우명愚冥】

525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00:10

투표 끝~

526 지원주 (jOQSdj/pV.)

2024-02-12 (모두 수고..) 16:00:40

홍 지금 투표해도 되는건가용?

527 지원주 (jOQSdj/pV.)

2024-02-12 (모두 수고..) 16:03:05

>>524 그리고 기간이 1월로 되어있는것!

528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03:28

>>524 수정.,..1/12~1/18->2/12~2/18

>>526 네넹!

529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07:19

>>527 시간아 멈춰라아아!

530 지원주 (jOQSdj/pV.)

2024-02-12 (모두 수고..) 16:08:27

>>529 시간을 거스르는 야견주(?

531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10:44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면......금양지한테 초면에

"너 소수마녀지!" 해봐야지

532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13:41

그리고 마지막 휴가날이니....일상 하나 더 구해봐용.

그냥 잔잔하게 전투 없는 일상도 좋아용

533 ◆gFlXRVWxzA (wsFV7MpkGg)

2024-02-12 (모두 수고..) 16:34:34

>>531 끔살엔딩 또는 모른척

534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38:16

>>533 "천마바보 해봐 천마바보!!!"

535 모용중원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6:38:18

>>532 아만다...?

536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47:12

>>535 헛 혹시 이벤트캐가 되신다면 저는 비휘서 아죠시 쪽이 좀 더.,...! 하드보일드...!

537 모용중원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6:47:43

선레 가져올게용!

538 ◆gFlXRVWxzA (wsFV7MpkGg)

2024-02-12 (모두 수고..) 16:48:41

수상할 정도로 삼춘방을 좋아하는 조카...

539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6:50:44

>>537 하잇! 이미 고인....이시니 어떻게 만날지 궁금쓰한것

>>538 세뱃돈은 줘써여?

540 비휘서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6:56:48

소식. 소식을 전해야 한다.
품에 넣은 소식지가 땀에 조금씩 젖어가고 있음에도 그것을 의식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 소식을 전하지 못한다면, 나 대신 떠난 이들에게 면목이 없었다.

"허억, 허억......"

돌부리에 걸려 바닥을 구르고, 남은 내공을 채우려 운기조식을 할 시간조차 아까웠다. 그가 향하는 곳은 파계회의 본산. 그들에게 남궁진천의 교지를 전해야 했다.
멀리 보이는 인영이 눈에 띄었을 때. 그는 소중했던 무징문의 검마저 지팡이처럼 사용하며 최대한 걸음을 옮겼다.

"파, 파계회. 파계회의 본산까진 얼마나 남았소...? 나,는, 무징문의 문주 비휘서요!!! "

다급히 터지는 목소리는 절규에 어울리는 소리였다.

541 모용중원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6:57:30

꿈이지만 현실이다(?)

542 ◆gFlXRVWxzA (GjxKS1msUI)

2024-02-12 (모두 수고..) 17:10:38

세배를 받지 못함...

543 모용중원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7:13:29

세배 받으면 돈만 나가용!

544 ◆gFlXRVWxzA (GjxKS1msUI)

2024-02-12 (모두 수고..) 17:16:35

애기가 아직 두돌이라 세배를 제대로 못하는것

545 모용중원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7:18:54

그 나이에 세배 성공하면 업적작이라 지갑이 홀린듯이 열려용

546 마교소녀 련주 (Ll0IFmKN06)

2024-02-12 (모두 수고..) 17:19:35

>>521 답레는 여기 >>279에 있습니다, 미호주!!

광목•수치분 답레는 잠시 후에 올라옵니다...

547 야견-비휘서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7:25:57

꿈이라는 것은 도통 종잡을 수 없는 것이다. 과거와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일이 다반사. 심지어는 과거에 들은 타인의 일화가 자신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의 야견이 꾸고 있는 꿈이 그러한 것이었다. 과거 파계회의 절문앞에서 빗자루질이나 하는 졸개였던 때, 정마대전 직전에 파계회 본산을 찾아온 무인의 일화를 몇 번인가 들었더랬지.

“....뭐야. 무징문? ...생각났다. 청해 촌구석 양반이 여기는 왜 온거요.”

야견은 이번 꿈 속에서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로 스스로에게 역할을 부여한 모양이다. 경계하는 눈빛을 숨기지 않은채로 비휘서를 위아래로 흘겨보는 야견. 명명백백한 호남의 지배자, 파계회의 본산을 급하게 찾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하다.

“파계회의 본산을 가려면 이 문을 통과해야 할거요. 다만 큰스님들은 일이 바빠 출타중이요. 용무가 있다면 서간을 주쇼. 한 5일 정도 지나면 법회 때 스님에게 전달드릴테니 그때 출입 허가가 나겠지.”

548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7:26:19

두짤!!!

549 모용중원 (ZOmdyGLiM.)

2024-02-12 (모두 수고..) 18:10:48

1. 답레가 늦을 수 있습니다.
2. 전화가 왔는데 꽤 심오한 얘기라 답레가 늦을 것 같습니다.
3. 그러니 만약 제가 늦는다면 다른분과 먼저 돌려주셔요. 지인의 상담 관련 문제라 조금 예민한 것 같아요.
4. 최대한 늦지 않게 답 드리겠습니다. 죄송해요.

550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8:20:38

>>549 농농! 현실 문제가 언제나 우선이에용! 일단 일 다 보고, 돌리는건 나둥에 생각하셔도 됩니다요!! 일 잘 보고 오시길!

551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18:30:15

캡틴 궁금한거 있는데용.

혹시 전쟁 후 금봉파 상황이 어떤가요.

552 ◆gFlXRVWxzA (wsFV7MpkGg)

2024-02-12 (모두 수고..) 19:13:32

>>551 전쟁 후는 아직 몰라용!
전쟁중인 지금은 어..............불쌍한 상황?

553 야견 (lqjdpRRtpI)

2024-02-12 (모두 수고..) 19:22:39

흠.... 파계회에 흡수하는 쪽으로 유도하면 좋겠는데. (고민

554 ◆gFlXRVWxzA (wsFV7MpkGg)

2024-02-12 (모두 수고..) 20:10:26

금봉파를 파계회가 흡수하는 순간 내전이에용!

555 ◆gFlXRVWxzA (wsFV7MpkGg)

2024-02-12 (모두 수고..) 20:13:37

현재까지 투표한 사람은 4명!

11명 남앗다이거에용

556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20:23:32

>>554 까비!

557 미호주 (R9LAHtK0DE)

2024-02-12 (모두 수고..) 20:24:01

투표 끝!

558 미사하란 (4qy7Wey74.)

2024-02-12 (모두 수고..) 20:51:49

투 표 !

559 고불주 (/DhSm2DoDc)

2024-02-12 (모두 수고..) 20:52:45

저도 완료!

560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20:56:30

맘같아선 한 세명 정도 고르고 싶었어욘!

561 야견 (93dzV5mTLQ)

2024-02-12 (모두 수고..) 20:57:08

그러고보니 좀 있으면 발렌타인인데 시공을 왜곡해서 초콜릿 받을&혹은 줄 사람들 있으신지

562 비휘서 - 야견 (ATZn/dAy3A)

2024-02-12 (모두 수고..) 21:11:37

"... 그럴 시간이 없소."

휘서는 낮은 목소리로 자신의 옷깃을 가볍게 들추었다. 독과 단검, 무기 등으로 온 몸이 난자된 몸. 무엇보다도 그 흔적은 오래 지나지 않은 것들의 흔적이었다.

"신강을 넘어 마교가 크게 발흥했소. 마교의 교주가 중원을 향해 침공하기 시작하며 자신들을 막아서는 모든 것을 멸하기 시작했단 말이오! 무징문은 저항할 틈도 없이 무너졌고, 정파의 공동파가 겨우 마교의 진출을 막고는 있으나 그것도 오래 갈 수 없을 것이오. 흑천대와 여러 세가에도 소식을 전달해야 하나, 아직 파계회에는 소식을 전달하지 못했소. 꼭, 꼭 이 소식을 전달해야 하오."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초연히, 비휘서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소식지를 끌어안고 야견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에서는 눈물 대신 피가 흐르고 있었고 상처는 곧 터질 듯이 위태로웠으나. 그 눈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처절하리만치 싸우고 있는, 그런 눈에 가까웠다.

"대협, 대협!!! 제발.. 제발 이 문을 넘게 해주시오. 나는 파계회의 중진에게 이 소식을 전해야만 하오! 남궁세가의 안휘 대협께서도 정파의 기인들에게 소식을 전달하기 시작했소. 흑천대의 대주 호재필에게도 이 소식지를 전달했단 말이오. 더 늦었다간 마교의 교주가 정말로 중원을 휩쓸지도 모르오. 대협. 대협, 대협!!! 제발!!!!!!"

쾅, 쾅,
머리를 두 번, 바닥을 부술 기세로 처박으면서. 비휘서는 고통마저 잊은 듯이 자신의 몸을 내던졌다. 이미 자신의 가족들이, 자신의 친우들이 모두 죽었는데 살수가 던지는 칼이 무서울까. 아니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 따위가 두려울까.

"만약 이 일이 끝나고도 내가 살아있다면 평생 파계회의 발닦이가 되라고 해도 되겠소. 이 말이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내 뼈, 내 살가죽 하나하나를 씹어 드셔도 웃으며 가겠소. 여기서 팔이라도 하나 내놓으라 한다면 기꺼이 내놓겠소. 그러니, 그러니 제발 문을 열어주시오!! 마교가, 마교가!!! 그 빌어먹을 마교의 교주가!!! 현경의 경지에 다달라 이곳으로 진격하고 있단 말이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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