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 3성 일필휘지 : 여러 자루의 단검을 마치 하나의 검을 휘두르는 것 처럼 움직여 공격합니다.
외눈박이 도시의 두눈이 딘 기분으로 절규하는 야견, 자신에게 날아오는 비도를 공중에서 쏟아지는 비도 여럿을 엮어 마치 검처럼 휘둘러 튕겨낸다. 여전히 뒤라고는 없는 지독히 공격적인 무공. 게다가 내공을 흡수하는 그 성질상 야견이 특기로 하는 근거리 육박전은 봉인되는거나 마찬가지다. 야견은 태세를 정비한 뒤, 지원이 말에 동의한다.
“지근거리에서 검과 검을 맞대는건 나 잡아먹어 줍쇼~하는 걸로 아시면 되오. 원거리 공격도 가능한 일발 형태로 그치는 것이 좋고. 그럼...!”
- 7성 시보권 : 열 걸음 거리의 적을 공간을 무시하고 타격합니다. 내공을 70 소모합니다.
야견은 그리 말하며 백보권의 무학을 동원해 고불의 하체를 타격해 자세를 무너뜨린다. 자, 이제 지원이 근거리에의 싸움을 피하고 원거리에서 차근차근 압박하면 되는....되는데....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든다. 자기 옆에 있는 누군가가, 사지(死地)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달려가는 군상이라는 사실이 떠오르는 것이다.
야견은 망설임없이 튀어나가는 남궁지원을 보고 옆에서 나지막히 숨을 내쉰다. 남궁 가문 사람들은 저런 망나니를 어떻게 제어하고 있는거. 그런데 고불은 또 그 광경에 좋다는 듯이 불꽃을 피운다. 또 나만 비정상이지! 분명 그냥 싸움으로는 안 끝난다고! 물론 시작한 싸움인 이상, 야견도 적당히 할 생각은 없다. 자, 어떻게 할까. 근거리전으로 들어간 것에 합세할까? 아니면....야견은 안개를 피우며 전장을 숨기는 고불을 보고 고민하더니 손가락을 튕긴다.
“대협! 바람이요!”
안개를 흩는대는 바람만한 것이 없지. 독고구검의 묘학은 위험하기 짝이 없지만, 야견도 지원도 원거리에서 싸우는데는 어느 정도 정통하다. 고불이 기세를 더하기 전에 속전속결로 끝내야 한다! 야견은 지원이 바람으로 안개를 흩어버리는 것을 주시하며, 둘 사이의 공방에서 백보권으로 견제를 넣으려 한다.
- 7성 시보권 : 열 걸음 거리의 적을 공간을 무시하고 타격합니다. 내공을 70 소모합니다.
안개가 흩어지는 순간 고불은 다시 원거리의 야견에게 일격을 허용한다. 다시금 자세가 무너져 무릎이 꿇린다.
하지만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지금 고불의 뿌리는 독고구검이라는 깊디깊은 무학이다.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바람에 의해서 빠르게 흩어져 나가는 안개. 그 물리력은 약하나 이 정도 속도라면 무시할 정도는 아닐 터.
고불은 독고의 안개를 무기로 활용하기로 했다. - 4성 방출 : 지정한 양만큼의 내공을 방출합니다. 방출한 내공은 안개와 같은 형상을 취하며 약한 물리력을 지닙니다. 시전자는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본능적 이해 : 독고구검의 묘리를 다른 무기에 접목시킬 수 있습니다. - 2성 독고구검 파죽지세 : 내공을 10 소모해 검을 앞으로 찌르거나 또는 내리칩니다.
안개의 검이 칼바람을 가르는, 어딘가의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기묘한 광경에 야견은 이를 악물고 짜증을 낸다. 그에 비해 자신은 주먹과 비도로 싸우는 범부에 불과하니 원. 그러나 상관없다. 안개의 검이건, 칼바람이건, 그걸 다루는 자들이 사람이라면 싸울 수 있고, 싸울 수 있다는 건 이길 수 있다는 것. 싸움을 포기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번 턴은 패스!"
뭔가 괴래망측한 오랑캐말을 뱉으며 거리를 벌리는 야견. 폼나게 생각을 했어도 저런 상황에서 끼어들었다간 곧바로 타겟이 되기 마련일 것이다. 야견은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이 난입할 상황, 더 정확히는 고불과 지원 둘의 힘이 빠지는 상황을 노리기로 한다. 비열하다고? 아니 뭐 부끄럽게 그런 칭찬을 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