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31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75.어떤 과학의 과당도금 :: 1001

정하! ◆TMmm6tsoPA

2024-02-04 19:07:29 - 2024-02-05 19:55:27

0 정하!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19:07: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293

665 수경주 (unvlLdC.0g)

2024-02-05 (모두 수고..) 11:53:18

그건 그렇지요...

퓌살리스(*고인이신 연구원 1)은 텔레파시 계열이었을 거고. 유스토(*고인이신 22)는 아마 키네시스..일지도 모를까(딱히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66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59:07

(새삼 고인 많아)

667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02:37

고인 숫자가. 두자릿수니까요.

한자리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무리였다.

66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03:44

수경이네 전 연구소는 대체

669 아지주 (cA.grxDgV6)

2024-02-05 (모두 수고..) 12:05:18

가부키 연극을 볼까말까 고민중인 아지주 등장이시다

670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2:06:59

situplay>1597033293>572
수경아 너 자존감 무슨일이니 눈에 들지도 않을 거라니… 버림받는 설움은 느끼진 않겠지만 그것보다 심한게
안데르 능력은 뭘까 그 수경이의 인정을 받는다니 댕쩔고 댕멋있구나
좋아하는 맛이 없다니 내 언젠가 수경이 입으로 뭐 먹고 맛있다고 하는거 듣고만다

situplay>1597033293>583
특정한 방법이 뭔데 신경쓰여 고문이야(???????) 결국 똑같은 인간일때라니 태오는 인간혐오적인 면모 있으면서도 저지먼트랑 잘 지내는거 귀엽네
노코멘트라니 태오야 미스테리가 과하다 풀어달라고!!(눕)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단거 좋아하는구나 와 듣기만 해도 혀가 텁텁할 단내다…….

situplay>1597033313>212
ㅠㅠ 청윤이도 그냥 보듬받는게 필요했구나 으아악 … ㅋㅋㅋ 볶음밥은 능력 없이도 할수 있잖아!! 유트브 봐!!! 기름진 맛이랑 쓴 맛 좋아한다니 언제 밥먹는다면 청윤이랑은 곱창 먹고 디저트로 아이메를 먹어야

situplay>1597033313>253
성운이는 자기 쓸모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단 말이지… 그런 걱정 더는 없다니 일호 행복해라!!! 정보전 중요하지 능력에 만족하는거에서 자기 쓸모 인정하는거 같아서 좀 뿌듯한
치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성운이도 주부였어 치킨 하기 힘들고 귀찮지… 기름쩐내 나

그리고 나도 했다!!(뒷북)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장경진: ”이해할 시도조차 않을때요.“
”의견의 엇갈림은 당연한 것이나, 이해는 별개의 것으로 존중과 연동되어있는 주제니. 존중조차 못 받으면 저는 그 사람한테 딱 그 정도로 하등한 것 아닙니까.“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장경진: “전교권에서 떨어져놓고선 이런 말 한다는게 쑥스럽습니다만… 인첨공 외부의 발전에도 영향을 끼칠수 있는 능력을 희망했습니다.”
“그중 인핸스드 스트랭스 계열 능력에 관심이 많았죠.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도 무궁무진한 연구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결국 인간을 위해 거듭하는 발전이고, 인체를 주제로 다루는 이상, 이 계열은 늘 중요시되는 반열에 올라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답은 레비테이션으로 하겠습니다.“

"어떤 맛을 좋아해?"
장경진: “다 좋고 맛있는데요.“
”디저트류의 노골적인 달큰함은 별로지만, 단맛을 불호하는 지경은 아니거든요.“

671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07:00

강경파중도파온건파 파벌싸움을 하려면 인원이 일정 이상 있어야 함..+데마레랑 사이 안 좋고도 살아있을 만큼이면 명문 연구소임+그에 따라 사람도 꽤 많았음

그나마 파동 발생시점에는 보육원에 신규인원을 안받아서+외부 연구생은 기본적으로 외부에서 찾는 타입인 만큼...
피해가 비교적 적었다...

672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08:56

인원이 없으면 공중분해 아니면 어떻게든 끌고가짐... 라고 생각해서요.

다들 어서오세요.

67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08:57

>>669 볼지 말지 고민일땐 일단 보고 생각하죠(?)

경진주 아지주 어서오세요!!!

>>671 어지간한 거대 연구소...느낌이었군요

674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2:08:59

>>669 봐!

한주 수경주도 안녕~~ 한주 목감기는 좀 어때!!

675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10:55

아무리 가혹하다는 소문이 있었어도 그 연구소를 부러워하는 이들이 꽤 되었을 정도니까요.
이 연구소에 속해있는 이들을 연구소 줄 잘 잡아서 사립학교스럽게 다니는 애들이라고 여겼으니까요.

676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2:18:17

잘 먹었따:3 다들 안농농:3!!!!

67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22:52

>>674 오늘은 어제보단 좀 낫네요!
푹 자고 일어나니 많이 나아져서...

>>675 일단 돈은 많이 줄테고(?)

어서오세요 여로주!

67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23:47

ㅇ<-<

679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24:17

어서오세요 여로주.

품위유지비도 아마 조금씩은 나왔을걸요.
문제는 비리가...

680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2:26:31

비리 엄청나구나 로벨..

태오주 어서와 아이고...(토닥토닥)

68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27:44

태오주 무슨 일 이신가요...어서오세요..!

>>679 거대조직의 비리
당연한 일(?)

682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31:07

엉야 안녕
병원 가서 확진판정(공식) 받았고 약 받아왔다... 크으윽 격리는 권고라는데 어차피 일도 그만뒀겠다 틀어박히겠다........

683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33:16

어서오세요 태오주

조금씩 빼내는 건 뭐 연구원들 업무로 갚으면 되는데. 안데르가 오고 나서 연구원들이 심하게 도덕적 해이가 심해지긴 했어요.

특히 강경파의 모 연구원이...
자기가 당연히 수석연구원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외부인사여도 인정할 만하면 인정하는데 어린노무쉐키를 데리고와서 수석연구원 직위를 주고 그놈은 칼퇴하면서 자기를 갈구고 있으니...

68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36:42

>>682 약 드시고 푹 쉬시는 거에요(복복복)
열은 안 나시고요? 피곤하시면 좀 주무시는 것도 좋아요...

역시 안데르를 죽여야(?)

685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39:15

안데르: 안녕하세요 1n살이에요
연구원: 네? 어디 출신이시길래..(미성년자인데 명문 연구소에서 능력넘치는 걸 헤드헌팅인가..)
안데르: 아. 스트레인지요.
연구원: 어..? 그..그럼... 경력사항은요..?(스트레인지라는 연구소가 있나..?)
안데르: 로벨님한테 두시간정도 강의받았어요.
연구원: !&!^#^#**@(홧병나기 직전)

연구원이 빡칠 만하긴 하죠(?)

68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39:34

열은 아침에 해열제 먹고 내렸으니 걱정 말어(봑실해짐)
요상하게 피곤하지는 않네... 커피 안 마셔도 일케 잠 안오는 날은 없었는데...🤔 이래놓고 또 오후에 약 먹고 뻗어있을 확률 높지만 일단 지금은 아님 아 ㅋㅋ

글고보니
situplay>1597033313>521
새벽에 이런걸 쪄오긴 했다
공매도야

68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43:59

>>685 저게 어떻게 연구원..?

>>686 일단 오늘은 침대에 누워있자구요(뱜쓰담)
그러다가 피곤해지시면 주무시면 되는거고...
역시 태오랑 나리는 뭔가 있다 주식 산다(????)

688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46:57

근데 적응기간 한 2주쯤 갖다가 온갖 연구같은거를... 이래저래 관여해서 진척도를 쭈욱 끌어올려서 다른 사람들 전부 닥치게 해버렸죠.

그 외에도 몇가지 프로토타입을 제조했고요.

68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47:21

안데르도 스트레인지 출신
역시 스트레인지엔 뭔가 있다

>>687 이렇게 나태해도 되는걸까....(너무 좋다.)
공매도라니까 이 사람이
반년 뒤에는 으른이라 엔딩루트 어케 타느냐에 따라 몰?루지만

하 서사 쪄야 하는데
왜 나는 퇴사해도 기력이 없는가(통탄)

69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49:55

>>688 천재였구나
재섭서
안데르 주긴다(????)

>>689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까 나태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공매도인건 모르겠고 일단 열심히 매수(?)
루트에 따라 이게 돈이 될 수도 있고 종이쪼가리가 될 수도 있다...

서사 쪄야 하는데22

69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50:39

그리고 오늘 회사 출근했는데 우산이 망가져버렸어요. 아... 이런....

다이소 가서 5천원짜리로 하나 사야 안아까울것 같은 기분이네요..

69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50:59

레벨 3되면 자경단 떡밥 좀 풀려고 했는데...

급급하게 12시 직전에 훈련쓰지 말고 차라리 미리 써두고 12시 직후에 올리는걸 목표로 할까봐요

693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51:45

훈련이야 자기 마음대로죠.
수경주는... 뭐 어찌저찌.에요.

69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51:58

>>691 수경주도 수난이군요...(복복)

695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52:43

이렇게 개인스토리 유야무야 흘러가다가 맥거핀만 잔뜩 남기고 유기해버리는 엔딩은 아니겠지(플래그)

696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55:56

비교적 비싼 우산이었는데....

697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56:35

>>690 헤헤 그럼 누워있어야지(기력 없어서 바닥에 누워있었음)
ㅋ ㅋ ㅋ ㅋㅋㅋㅋ 종이쪼가리 되면 울겠구먼

뭐 훈련같은 건 천천히 써가~ 나도 주로 12시 이후에 새벽시간대 활용해서 느긋하게 30분 정도 들여서 쓰는 편인데 늦게 자는 편이면 이게 편하긴 함

>>691 아이구...(복복) 우산이 왜 눈치없이 울 수경주 힘들게 한대! >:ㅁ

69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3:00:23

>>696 아이고...(토닥토닥)
비싼 우산...망가지면 맘 아프죠...

>>697 (이불 덮어드리기)
크아아아악 내 주식이!!!!!!

저도 12시 이후에 쓰는걸로 바꾸려고요
일단 오늘건 써두고...

699 여로 - 동월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3:27:47

"헤에-"

동월의 설명에 여로는 신기하다는 듯 제 손에 죽어가는 괴이들을 바라봤다. 무언가 생각하는가 싶던 그는 곧 그 생각을 접었다.

"보스- 그러네요- 보통은 가장 안 쪽에 있는 게 보스니까-!!"

대답하며, 달리는 여로의 발걸음이 빨랐다. 그는 곧 동월의 외침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잠깐! 여긴 치킨도 없다구요!! 그 뒤에 치킨 남았다고 하면 안-"

동월에게 태클 걸듯 말하던 여로는 곧, 무언가가 누워있는 실루엣을 보곤 웃었다.

"용이나, 뭐 그런 거겠죠-"

가장 심플한 판타지물의 보스를 떠올린 사람의 대답이었다. 그리고 공주를 본 여로는 두 눈을 깜빡였다가 웃었다.

"그럼, 키스로 잠에서 깨워야 할까요-? 아니면, 마녀가 되어서 영원히 잠재워줘야 할까요-"

700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3:28:12

아이고 수경주....(토닥토닥)

70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3:42:51

>>698 주식 파괴자 뱜아치(뜨끈한 햅삐뱜)

헤헤
훈련 기대할게

702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3:59:09

좀늦엇지만
점심먹어!!!

70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4:06:46

>>701 별거 없을테니 기대하지 마요(???)

리라주도 점심 드셨길 바래요!!

704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4:10:02

>>670 경진주 반응 너무 좋네요! 경진이 진단도 잘 봤어요!

태오주는 또 코로나시라니.. 힘내세요.. 그리고 수경주도 우산의 명복을..(?)

705 이로운 - 훈련 (nmBCEezfXk)

2024-02-05 (모두 수고..) 14:10:36

>>0

로운은 웨이버와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특훈을 계속했다! 이번엔 물을 한 방향으로 파도가 되도록 흐르게 한다. 그래, 웨이버의 모방.

그 위력은 천지차이였지만, 로운은 자신의 우상을 따라할 수 있었으니 아무렴 어떠라.

706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40:24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 아지다. 수경의 머릿속에서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는 전혀 모르는 눈치다. 이대로라면 수경이 휘핑 올린 유자차를 내밀었을 때 아지의 얼굴이 볼만할 것이다.

"베리 초콜릿 쉐이크~ 알았어어~"

베리 초콜릿 쉐이크와 초콜릿 케이크 프라푸치노의 주문이 들어간다. 아지는 주문을 끝낸뒤 메뉴판 버튼을 눌러 끄고서 싱글벙글 웃는다.

"케이크가 올려간다 해도 그렇게 괴식은 아니야아"
"의외로 먹을만하다~?"

아지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자기 생각에 비슷한 메뉴를 꺼내보는 것이다.

"수경이 가츠동이라는 거 들어봤어~?"
"나는 그게 더 놀라웠는데에"

가츠동을 먹기 전까지 아지에게 돈가스는 잘 말려서 수분없이 바삭바삭하게 먹는다는 편견이 있었던 것이다!

707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4:45:18

수경주 우산의 명복을... 한주랑 태오주는 얼른 낫길..!

애들 립밤 쓴다면 무슨맛 쓸까?

708 아지-여로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46:16

"착해~"

아무리 긍정적인 자기 눈에도 엉망이었던 머리를 마음에 든다고 해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머리를 묶다가 컨닝(?) 하던 도중 여로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아지는 한발짝 늦게 대답했다.

"앗... 으응~ 바로 묶어줄게에~"

왠지 찔려서 몰래 영상을 본 건 말해주지 않을 생각이다.

"에헤헤~ 기뻐해줘서 나도 고마워어~"

양손을 맞대며 행복해하는 아지다. 미용사가 이런 보람을 느끼는 직업이라면 해볼만 할것 같기도 하다! (물론 아지의 손재주로는 절대 안된다.)

"다... 다음에도..."
"그럼~! 언제든지~!!"

그렇게 가슴을 두드리며 금방 자신감넘쳐서 책임지지 못할 약속을 해버린 아지다.

"이번엔 내 차례야~ 주문해도 돼~?"
"으음~"
"빗자루 같은 머리로 부탁해애~"

세상 어떤 미용사도 들어본 적 없는 이상한 주문을 하는 아지였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든지 남은 것은 여로의 몫이 되겠다.

//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 더 이어도 좋아!! 솔직히 여로랑 다른 동거인들 깨기 전에 장보기까지 해보고 싶은데 너무 질질 끈거 같아서 면목이 없구마이...

709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4:46:26

휘핑을 올리고 카라멜 시럽과 초코칩을 뿌린 유자차...!! 대참사도 이런 대참사가 없을지도.

베리 초콜릿 쉐이크를 시킨 수경은 카페 안을 슬쩍 둘러봅니다.

"음.. 그게.. 괴식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요. 낯설다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야. 수경은 사주면 그냥 꾸역꾸역 먹을 타입이라서.. 언뜻 낯선 것이다.. 라면 한번 꺼려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가츠동이요? 아 들어보기는 했어요.. 놀랄 만한 것이었을까요..?"
수경은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그야.. 그런 ~동 류는 혼밥하기 좋은 메뉴니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710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46:57

situplay>1597033313>707 니베아포맨

71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4:50:30

수경이는 관리받았으니까 재료 향 살짝 풍기는 무향?

다들 안녕하세요

712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56:57

카페 안에는 이 카페의 마스코트인 것 같은 수염 달린 캐릭터의 피규어나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가 여기저기 있다. 구입도 가능한 모양이다. 테이블은 꽤 많지만 지금은 한산한 시간인지 사람들이 많이 차 있지는 않다. 카운터 바로 아래에는 말차맛, 쿠키 앤 크림, 소다 크림맛과 블루베리맛 등 다양한 맛의 초콜릿들이 진열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짙은 초콜릿색으로 통일한 인테리어들이 돋보이며 지나치게 밝지 않은 조명빛이다.

"그렇구나아 표정이 안좋길래~"
"아까 수경이 이랬어~"

아지는 자기 얼굴로 수경의 충격받은 표정을 그럴듯하게 흉내낸다.

"응~! 나는 돈가스는 바삭바삭하게 먹거든~"
"그런데 가츠동은 뜨거운 밥 위에 소스까지 넣어서 그 위에 돈가스를 얹잖아~? 처음에는 그거 눅눅하지 않아~? 하고 생각했던 거야~"

아지가 손짓으로 이리저리 열심히 가츠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까 수경이는 소스에 찍어 먹는 파야? 부어 먹는 파야?"

중대사다!! 그리고 카운터 쪽에서 직원이 번호를 불러주자 아지가 그쪽을 흘끗 본다.

"금방 다녀올게~!"

713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58:04

우우 수경아
그거 유자차에 뿌리는거 아냐 우우
아지 뭘 가르친거야

714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01:15

카페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보이는 것 같아요. 만일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갈 수 있을까요? 같은 생각을 하며 수경은 테이블로 시선을 위치시킵니다.

"그냥.. 조금 놀란 것 뿐이에요"
"눅눅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우아하게 먹으려면 부어먹는 게 좀 더 우아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수경주의 생각 덕분에 수경이는 부어먹는 게 익숙하기는 하지만 찍어먹어도 예쁘게 먹으면 되는 게 아닐까..

"그걸... 굳이 구분해 본 적은 없어요."
번호를 불러주는 것에 어 하다가 아지를 먼저 보내고 맙니다. 순간이동으로 슉 나타나서 슉 보내는 그런것도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말이지요.

715 로운주 (nmBCEezfXk)

2024-02-05 (모두 수고..) 15:03:22

11,13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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