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인위적으로 닫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조치가 필요한 모양, 한번 연 건 닫힐 때까지 내버려 두는 게 기본인 것 같다. 그러면 비상시 사용하기에는 그렇게까지 유용하지 않은 것 같다고, 수경의 설명을 들은 랑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어느새 수상한 남성은 포탈을 넘어 부실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들어왔다.
"?"
아니, 상식적으로 갑자기 담벼락에 생긴 포탈을 별 망설임 없이 넘어오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너머에 뭐가 있는지 보였으니, 그렇게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평범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지극히 자연스럽게 넘어오는 남성을 보며 랑은 대체 뭐 하는 인간인가 생각했다.
그러다가 남성이 수경을 향해서 곧바로 다가가자 아는 사람인가? 했으나. 수경이 작게 신음을 흘릴 정도로 손을 세게 붙잡는 것부터, 옆에서 듣기에도 석연찮은 말과 질문들을 해대고 있으니 아는 사이라고 해도 좋은 관계는 아니겠구나 하는 결론에 이른다.
"뭐냐 이 새낀."
그러나 랑은 바로 개입하는 대신, 수경을 쳐다보며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이미 마음에는 안 드는 게 잔뜩이었지만, 여기서 내쫓으려면 온건한 방식으론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포탈이 아직 열려있었다면 그냥 포탈로 걷어차 버리면 됐을 것 같은데, 포탈은 타이밍 좋게 닫혀버렸다. 이래서는 꼭 저 기자가 작정하고 포탈을 열고 들어온 것 같지 않은가.
>>372 히 히히 고마워... 자동번역 성능 죽여주잖아~👍 컨디션... 약 있던 거 먹으니까 인후통이나 그런건 괜찮긴 한데 코막힘이 죽어도 안 사라진다... 나 억울해~ 자고 일어나서 배터리 충전 안한 것 같은 몸뚱이 때문에 설마설마 했더니 선명하게...🫠 랜선 스벅(리라주의 마음) 받았으니 걱정 말어...😋
그 모든 단점을 쌈싸먹는 이유 중 하나는 이거 프로토타입이에요... 일단 이런 작은 거에 꾸역꾸역 집어넣은 것만 해도요... 하지만 그걸 말해줄 이는 없었다.
"돕다니요? 저는 그저 참기자로써 당사자에게 공익을 위한 질문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인첨공의 사람들이 이런 사건에 대해서 알아야지 저희들이 이런 일을 알렸다는 게 공공연하게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라고 랑을 향해 말을 하면서 재차..
"그래서 대답은 언제 하실 건가요? 질문이 꽤 많아서요." "저..는.. 저...는...." "연구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그 때 죽었으면.." 랑의 말을 듣지 못한 것처럼 기자의 밀어붙이는 것에 손을 뿌리치려 하지만 기자와의 완력차이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더듬더듬 말을 하는 얼굴에 핏기가 원래도 많지 않앗ㅎ지만 지금은 백지장같군요. 결국 대답을 다 하지 못하고 맙니다.
"좋았을 거라고요? 안 좋았을 거라고요?" 기자가 채근합니다. 전자로 대답하면 정신적 문제가 생긴 거라고 적을 거고 후자로 대답하면 뻔뻔하게도 생존한 이는... 그렇게 적을 것이라는 걸... 지금까지의 태도로 봐서는 잘 알 수 있을지도요..
"그럼 안 좋았던 걸로 치고 기사를 적도록 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까요?" 수경이 말을 잇지 못하자. 기자는 제멋대로 다음 질문을 입에 담습니다.
"뭐.. 저희는 정당한 언론이라서 괜찮겠습니다만 할페티 양께서 언론 일부를 고소하겠다는 연구소의 입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 맞죠?" "하... 이런 고소를 남발하는 이들 때문에 언론이 자기 입장을 밝히기 쉽지 않아지고 주춤하는 건데. 할페티 양이 그런 짓을 하려 했다면 솔직히.. 기사를 잘 써드리긴 어려울 것 같죠? 당연히 관계가 안 좋아질 것 같은데 말이지요?" 손가락이 창백하게 질리는 걸 보면 피가 안 통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세게 잡은 것 같습니다. 협박에 가까운 말을 하는 기자로군요. 랑이 옆에 있음에도 기자와 수경 둘만 있는 듯한 걸 느끼나 봅니다. 도와달라는 말도 하지 못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