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25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73.쫓아야만 하는 이유 :: 1001

◆TMmm6tsoPA

2024-02-02 23:53:54 - 2024-02-04 00:42:16

0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23:53: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236

716 ◆TMmm6tsoPA (CAZiYtkEag)

2024-02-03 (파란날) 22:19:07

어차피 지금 당장 출발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내일 스토리때까지만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717 여로땅:3 - 이벤트 (1LP/AEPOQg)

2024-02-03 (파란날) 22:19:50

"음- 그러면 저는 연구소로 갈게요-"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웨이버와 만나겠네요-!"

그는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가장 쓸모를 구할 수 있겠지. 여로는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718 청윤 - 진행 (xWVVISb.EI)

2024-02-03 (파란날) 22:19:59

"블랙 크로우는 용캐도 잔당이 남았네요."

그때 완전히 쓸어버린 줄 알았지만 잔당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던 청윤은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전 연구소로 처들어가는 팀에 들어갈게요. 솔직히 그 연구소가 지금 이런 일들을 일으키는 원인과 더욱 관련이 있으니까요."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람들을 지킬 일은 오히려 이쪽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은 청윤이었다.

"캐퍼시티 그게 좀 걱정되긴 하지만.."

719 강철현 - 스토리 (j3mNr9CRZM)

2024-02-03 (파란날) 22:20:03

>>713
"그,그렇지! 내가 가야지! 내가 연구실로 가봐야 방해만 될 뿐이야!"

순수한 눈망울을 애써 피한다.

720 천 혜우 - 진행 (WjqTL3B96.)

2024-02-03 (파란날) 22:20:35

초코와 바닐라 마블의 아이스크림을 떠먹으며 주변에서 오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림자와 위크니스 해제에 관련한 건, 불렛을 향한 지속적인 습격의 건,
그리고 내일 있을 사인회 습격 예고의 건.

그림자 관련해서는, 태오가 습격 당시의 일을 얘기했다.
그 얘기를 듣다 이가 빠득 갈렸지만... 잠자코 있었다.
당시에 있었던 불청객에 대한 것을 떠올려 보기만 하면서.

그 외로는 퍼스트 클래스 1위의 이명이 유니온이라던가, 다른 퍼스트 클래스들의 의견이라던가,
곁가지에 해당하는 정보들도 있긴 했다.
결과적으로는 내일 있을 사인회의 경호와 4학구 연구소의 습격
그 둘 중 어디로 갈 것인가를 정해야 함이었다.

"흠."

다 먹은 아이스크림컵을 밀어놓고 스푼을 입에 물었다.
어디로 가도 상관없지 않나, 라는 기분이었다.
옆자리의 성운을 보긴 했지만, 묻진 않았다.

그야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던 건 성운이었는 걸.

조금 더 고민하다 한 손을 들었다.
입에서 스푼을 빼고, 말했다.

"4학구 연구소 쪽으로."

불렛의 사인회는 안티스킬도 있으니 굳이 서포터가 필요할 것 같진 않았다.
그러니 연구소 쪽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았다.

짤막하게 내 의견을 내놓고 태오 앞에 놓인 아이스크림을 보았다.
안 먹을 거 같은데... 내가 먹고 싶은데...
손 뻗으면 닿을 거 같은데... 스읍...

721 서성운 - 스토리 (FNWaBhvb2.)

2024-02-03 (파란날) 22:22:27

“여러가지로, 제 능력은 제압과 방어에 능동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능력이라 일차적으로는 불렛의 경호를 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크크큭 하고 무슨 삼류 악당마냥 웃는 인간을 제가 언뜻 본 것 같아서, 연구소에도 가고 싶네요.”

“조금 더 생각해봐도 되나요, 부장님?”

722 성운주 (FNWaBhvb2.)

2024-02-03 (파란날) 22:23:44

.oO(오히려 연구실 쪽에 몰리는데.)

723 아지주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25:26

사실 비울로 따지면 연구소 2:문화센터 1인게 좋을거같기도
(꼭 이렇게하라고 강요하는거 아님 사견임)

724 철현주 (MdKaCqk1jU)

2024-02-03 (파란날) 22:25:37

>>722 (속으로 환호하는 강철현)

725 서 한양 - 스토리 (UqdLydhcXk)

2024-02-03 (파란날) 22:26:05

>>684

" 전에도 레드윙의 경호 때 4학구 저지먼트들이 방해할 때도 그랬어. 걔네들도 제로에게 협박당한 것처럼. 스킬아웃들도 똑같이 협박하는 방법으로 습격을 시킨 것이고. 걔네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아무런 이유없이 퍼스트클래스를 습격하진 않겠지. 이 말은 곧 우리들도 협박을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야. "

스킬아웃이나 다른 저지먼트도 협박하는데 우리들은 그 범위 밖에 있다고 확신하면 안 된다는 의미였다.

뭐 이런저런 얘기는 그렇다치고..블랙크로우의 잔당들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두목을 해방하라고 진상을 부리는 건가.

" 에휴..걔네는 자기네 두목이 자기들 다 버리고 도망가려고 했던 건 모르고 있나.. 안 잡혔으면 조용히 착실하게 살지.. 기회를 본인이 차버린다니깐? 그러니깐 4학구 연구소의 습격과 불렛의 팬싸인회는 동시에 내일 일어난다는 거지? "

이어서 두 팀으로 나누어서 이동할 것이라는 말에 한양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 은우 너가 습격을 하러 간다면 나는 경비를 할ㄱ..잠시만 이것도 그림자가 블랙크로우의 잔당을 협박한 거 아니야? 이거 가능성이 너무 높은데. 생각해봐. 걔네들이 뭐가 아쉬워서 지들 버리고 튀려고 한 두목을 왜 찾겠어. "

" 분명히 협박을 당한 거야. 그게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 돼. 갑자기 여기서 블랙크로우가 튀어나온 것도 이상하잖아. 일단 나는 경비 쪽으로. "

726 아지주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26:20

>>724 철현아 그래봤자 1:1 팬싸인회는 불가능하단다(복복복)

727 ◆TMmm6tsoPA (CAZiYtkEag)

2024-02-03 (파란날) 22:26:22

몇명이가도 상관은 없어요!!
어차피 제가 다 균형을 맞게 할 생각이기 때문에!! 옮긴다기보다는... 문화센터가 적으면 월광고가 지원을 하는 느낌으로 할 거기도 해서!

그러니까 정말로 편하게 해주세요!

728 이리라 - 스토리 (dYwOG7S5XI)

2024-02-03 (파란날) 22:26:42

웃음소리라니, 이상한 특징이네. 리라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만들 수 있어요. 아니, 못해도 노력해야죠. 소리를 흡수하는 방음 방패. 내일까지라... 해볼게요. 할 수 있습니다."

뱅크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 유력한 용의자. 그리고... 유니온이라. 여태까지 들어왔던 퍼스트클래스의 이명을 고려해보면 모두 능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그렇다면 유니온은 뭘까. 무언가를 융합시키는 능력? 또는 각자 다른 것들을 한데 결합하는 능력? 과연 그렇게 단순할지는 알 수 없지만.

"불렛의 소속사는 아무것도 안 하나요? 습격이 스킬아웃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회사의 경호업체가 24시간 밀착 경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인첨공 내에서 이름난 1군 아이돌이라면 경호업체도 최상급으로 맞출 수 있을텐데. 게다가.

"아이돌이어서, 라는 이유가 있긴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좀 무모하다고 생각되네요. 15주년 행사 때 보내왔던 협박장의 내용은 결국 이루어졌고, 지금도 수면조차 제대로 취하지 못할 만큼 피로해하고 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 굳이 팬사인회를 강행한다라. 혹시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강요하는 사람이 있기라도 한 건가요? 소속사의 사장이라던가, 그보다 더 높으신 분이라던가."

전자는 잘 모르겠다. 팬사인회 준비 비용이 공중분해 된다고 쳐도 불렛 개인이 아이돌로서 벌어오는 수익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 테고, 팬을 실망시킨다고 하기에는— 해당 협박문을 공문으로 올리면 되지 않나. 이러한 이유로 행사가 취소되었으니 양해를 구한다고 하면 15주년의 일을 아는 이상 이해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테다. 그러니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에서 밀어붙인다는 가설은 영 말이 되지 않는다.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못하는 회사 타이틀을 얻는다면 득보다 실이 더 많아질 테니까.
하지만 '더 높은 곳'에서 강요한다고 해도 당장은 이해되지 않는다. 그게 그들에게 무슨 이익을 가져다주지?

"말마따나 지치게 하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개인을 향한 습격이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니까 일반 대중을 끌어들여서 신경을 긁고 정신력을 갉아먹으려는 거 아닐까요. 그런 상황이라면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으니까..."

찜찜하다. 확인할 필요가 있다. 블랙 크로우의 이름이 올라온 이상 반드시 연구소에서만 캐퍼시티 다운을 사용할 가능성은 없기도 하고.

"전 문화센터 경호 쪽으로 가겠습니다. 방패와 기타 필요한 물품들은 출발 전에 말씀해주시면 제작해드릴게요."

729 로운주 (LXqpQ590Ew)

2024-02-03 (파란날) 22:27:30

>>727 웨이버 보기 vs 웨이버 남친이 뭐하는 놈인지 보기 이건 고민이네요...

730 ◆TMmm6tsoPA (CAZiYtkEag)

2024-02-03 (파란날) 22:28:03

웨이버 남친은 내일 문화센터에 나옵니다. (어?)

731 철현주 (MdKaCqk1jU)

2024-02-03 (파란날) 22:28:32

>>726 철현:(눈물)

732 서 한양 - 스토리 (UqdLydhcXk)

2024-02-03 (파란날) 22:28:34

>>725

+

이어서 한아지의 질문에 한양은 답했다.

" 4학구 연구소로요. 아지군의 능력은 경비가 아닌 습격에 용이하니깐요. "

733 아지주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28:52

>> 해볼게요. 할 수 있습니다. <<

너무 든든해서 눈물날것같아(??)

734 한아지-반응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30:30

>>732 @한양

아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이제는 편지 같은 건 보낼 필요 없어졌지만... 무릎에 올린 손에 힘이 들어간다.

735 ◆TMmm6tsoPA (CAZiYtkEag)

2024-02-03 (파란날) 22:31:56

그럼 다음으로 가도록 할게요! 시간이 되었으니까요!

736 청윤주 (xWVVISb.EI)

2024-02-03 (파란날) 22:32:59

>>730 오..오!!

737 혜성주 (lMTbQQQNeE)

2024-02-03 (파란날) 22:35:54

갑자기 현생 맞아서 좀 우울해졌다.....

738 혜우주 (WjqTL3B96.)

2024-02-03 (파란날) 22:36:27

>>737 (토닥토닥)(복복)

739 로운주 (LXqpQ590Ew)

2024-02-03 (파란날) 22:37:07

>>737 제가 안아드릴게요!

740 아지주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37:08

>>737 갑자기?
혜성주를 기습한 현생이 나쁜놈이다 내가 줘패줄게(벅복복복)

741 수경주 (BT0wgR3uuo)

2024-02-03 (파란날) 22:37:14

>>737 (토닥토닥)

742 혜성주 (lMTbQQQNeE)

2024-02-03 (파란날) 22:37:41

고맙다 (복슬) 내일 이벤트에 어디갈지 생각이나 할게..

743 수경주 (BT0wgR3uuo)

2024-02-03 (파란날) 22:37:46

그러고보니 토달토달로 오타가 나서 그런지 토마토달걀 그거 먹고 싶어지네요. 만들어먹을 수 있는 사양이려나..(레시피 검색해보기)

744 성운주 (FNWaBhvb2.)

2024-02-03 (파란날) 22:37:49

>>737 고생이 많으세요.. (토닥토닥)

745 철현주 (MdKaCqk1jU)

2024-02-03 (파란날) 22:40:07

>>737 토닥토닥..

746 아지주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41:29

토달볶은 간단하지 웬만하면 만들어먹을 수잇어

747 수경주 (BT0wgR3uuo)

2024-02-03 (파란날) 22:44:24

하지만 재료가 단! 하나도 없어서 그런지 그냥 안먹기로 했어요.

748 서성운 (FNWaBhvb2.)

2024-02-03 (파란날) 22:45:41

>>707 “어쩌다 보니.”
성운은 짧게 대답하면서, 별일 아니라는 듯이 공중에 띄워놓은 아이스크림 덩어리 아래에 티슈로 덮은 손바닥을 펼쳤고, 아이스크림 덩어리는 티슈 위에 툭 떨어졌다. 성운은 그걸 뭉쳐다가 쓰레기통 안에 던져넣었다. 성운은 그러다가, 아지의 머리를 봑봑 쓰다듬고는 다시 허리를 뒤로 뺐다.

>>720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는 게 맞다. 저번에도 부장님이 이야기하는데 둘이서 딴짓하다가 한소리 들었잖은가. 어디로 가도 상관없지 않나─ 맞는 말이다. 성운은 태오의 눈치를 한번 보고는, 태오가 솜사탕맛 아이스크림에 아주 학을 뗀 듯 보이자 조심스레 태오에게 “혹시 아이스크림 안 드시면.” 하고 말을 건네어보았다. 태오가 가져가라고 하면, 성운은 그걸 슥 가져다가 혜우 쪽으로 밀어다줄 것이다. 그러고서 성운은 혜우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었다.

같이 이야기는, 부장님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749 Story ◆TMmm6tsoPA (CAZiYtkEag)

2024-02-03 (파란날) 22:45:47

고민을 하겠다는 말이나 생각을 해보겠다는 말에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이유로 어디로 가겠다고 선택하겠다는 그 말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알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덧붙여서 문화센터 쪽은 조금이지만 월광고에서도 지원을 해줄거야. 그러니까... 내일 문화센터로 가는 이들은 월광고 애들과 싸우지 말고. 알겠지? 그리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이들은 적어도 내일 출발 전까지는 결정해줘. 알았지?"

혹시나 라이벌 의식이 붙어서 싸우지 않을까 조금 우려가 되었는지 은우는 절대로 싸우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이들의 질문 등을 조용히 곱씹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블랙크로우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이상해. 아마도 이쪽도 그림자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지. 경우에 따라서는 샹그릴라를 먹고 나타날지도 몰라. 그 점... 미리 각오해두고 있어. 혹시 모르니 말이야."

블랙 크로우는 실제로 샹그릴라를 다룬 이들이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을 먹고 등장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괜히 위험해질 수도 있겠지요. 그 점을 명확하게 하며 은우는 리라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불렛의 소속사는 따로 없어. 굳이 따지자면 불렛을 관리하는 이는 4학구장이야. 그리고 4학구장은 불렛이 퍼스트클래스라는 것을 아는 존재야. 아마도 경호업체를 붙이지 않고 있겠지. 혹은... 불렛이 거부하는 것일수도 있고 말이야."

4학구장. 말 그대로 높은 분 중의 하나였습니다. 물론 4학구장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없긴 했지만, 적어도 3학구장인 은우와 세은의 외삼촌 같은 사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어 은우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덧붙여서 높으신 분들은 15주년 행사의 경비를 마지막 날에 제대로 서지 못했기에 퍼스트클래스들에게 그 피해보상을 청구했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불렛도 마찬가지 아닐까. 일을 빡세게 해서 책임을 지라는 식으로 말이야. 하지만...단순히 그것만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그렇다고 쳐도...너무 강압적인 것 같아보여. 물론 난 아이돌계는 잘 모르지만 말이야."

잘 모르기에 정확하게 뭐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일단 그 정도에서 말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세은이 이어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뭔진 알 수 없지만, 불렛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내일 불렛 지키러 가는 분들은 잘 부탁할게요. ...뭐, 일단 친구고..."

조심스럽게 부탁을 하는 세은은 다시 입을 다물고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은우는 잠시 말을 고민하다가 이야기했습니다.

"연구소에 가는 거. 부정적으로만 여기지 않아줘서 고마워. 솔직히... 어떻게 보면 내 개인적인 이기심 때문이기도 해서, 말을 고민했거든. 너희들을 내 사적인 일에 차출하는 것은 아닐까 해서 말이야. 하지만... 역시 지금은 너희들의 도움이 필요해. 4학구도 4학구지만... 난, 내 동생 세은이를 해방시켜주고 싶어."

위크니스. 그야말로 살아있는 인질. 그런 존재를 해방시키고 싶다고, 세은을 해방시켜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완전히 제 머리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번만큼은 도와줘. 아무런 정보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럼에도 부탁할게. 염치없다는 것은 알지만, 나와 같이 그림자와 싸워줘. 나 혼자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지금은 자존심도, 다른 것도 모두 접을게."

이전의 은우라면 아마 생각도 못할 일이 아니었을까요. 절대로 위험한 일에는 끼울 수 없다고 주장했을 은우였으나, 이번만큼은 머리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이들의 영향이 제법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작전은 내일 오후 2시야. 그때...모두 움직일거야. 그러니까 푹 쉬어둬. 알았지? 아...그리고... 김에 발표해야겠네. 그.. 중대발표가 하나 있어. 슬슬... 발표할 시기가 되긴 했으니 말이야."

//11시 15분까지!

750 청윤주 (xWVVISb.EI)

2024-02-03 (파란날) 22:47:14

아.. 혜성주 힘내세요..!

751 혜우주 (WjqTL3B96.)

2024-02-03 (파란날) 22:48:19

뭣 중대발표
은우 결혼하니(?)

752 ◆TMmm6tsoPA (CAZiYtkEag)

2024-02-03 (파란날) 22:48:48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은우에게 연인이 생긴 모양이로군요! (어?)

753 혜우주 (WjqTL3B96.)

2024-02-03 (파란날) 22:49:41

드디어 디트아재랑 공개선언 하는ㄱ(끌려감)

754 이리라 - 스토리 (dYwOG7S5XI)

2024-02-03 (파란날) 22:49:45

혜성주 괜찮니... 힘내라...🥲

755 철현 (MdKaCqk1jU)

2024-02-03 (파란날) 22:50:52

"사람 지키기에도 바쁜 데 싸울 시간이 어디있겠어?"

은우의 걱정에도 웃으며 답한다.

도와줘서 고맙다며 머리를 숙이는 은우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는 지금 은우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닌 저지먼트로서 일하러 가는 것이기에

"너 결혼하냐?"

뜬금 중대발표?

756 ◆TMmm6tsoPA (CAZiYtkEag)

2024-02-03 (파란날) 22:51:02

그 와중에 혜성주...(토닥토닥)

757 여로땅:3 - 이벤트 (1LP/AEPOQg)

2024-02-03 (파란날) 22:51:28

>>737 (토닥토닥)

758 혜우주 (WjqTL3B96.)

2024-02-03 (파란날) 22:52:15

근데 월광고랑 싸울 일이 있나
거긴 박호수 하나로 가불기 걸려있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9 한아지-스토리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52:40

"그렇게 고개 숙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지가 안절부절못하며 말한다. 그리고 책상을 내려다보다가 세은을 바라보고 다시 은우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4학구에는 내 친구도 있고... 세은이도 내 친구니까..."

그러니까 두고볼 수는 없다. 자신이 4학구의 저지먼트라며 웃던 여중생의 얼굴이 스쳐지났다.

"주주중대발표라니 뭔가요~?"
"부장님 결혼하세요~?"

아지가 양뺨에 손을 갖다대고 놀라는 것이다.

situplay>1597033250>748 @성운

"!!!"

머리를 쓰다듬어지자 깜짝 놀라서 성운의 손이 닿았던 자리를 만져보더니 성운을 보고서 배시시 웃는다.

그리고 아무래도 몰라도 좋을 얘기지만 아지의 무릎에 찢어진 작은 휴지 조각이 붙어있다.

760 아지주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53:01

다 생각하는거 똑같군

761 애린주 (B/pQFpG3Ck)

2024-02-03 (파란날) 22:53:20

온몸이 삐걱거린다 하하하하!!!
다들 안뇽!!!

762 혜우주 (WjqTL3B96.)

2024-02-03 (파란날) 22:53: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다 결혼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3 혜우주 (WjqTL3B96.)

2024-02-03 (파란날) 22:53:39

애린주 어서와라 (벅벅벅벅)

764 아지주 (l7LqA0uUQo)

2024-02-03 (파란날) 22:54:00

애린주 고생많았다!!!!! 하이!!!

765 성운주 (FNWaBhvb2.)

2024-02-03 (파란날) 22:54:26

>>761 (이 스레에서 토끼를 복복이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 알려져 있다.)

766 청윤주 (xWVVISb.EI)

2024-02-03 (파란날) 22:54:55

애린주도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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