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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예아 >>203 아! 헤번레아시는구나!!! 나도 난이도때문에 손놓고 있었지만 나름 일섭부터 리얼타임으로 따라갔던 몇 안되는 게임이라구... 마리 이벤트 엔딩을 리얼타임으로 처음봤을때랑 1장에서 왓키의 비밀을 알았을땐 눈물샘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구... 어쩔수 없는 옛날오따꾸인가봐...
안녕하세요~ 가디언즈 어장의 캡틴입니다.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해당 어장에 찾아오게 된 이유는, "우마무스메 앵시어스 웨이브" 어장의 인시던트 앤 콜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으신 "로그" 시스템이 정말 매력적으로 보여서, 저희 어장에도 도입하고자 허락을 맡으러 왔습니다. 저희 가디언즈 어장에서도 로그 시스템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편하게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34 안녕하세요, 신세기 아야카미의 캡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연히 괜찮습니다. 당장 제 순수한 아이디어도 아닐 뿐더러 솔직히 저도 우마무스메 측에서 무단 파쿠리해온(💦💦💦) 입장이라, 다른 분에게 허락하고 말고를 이야기하는 이 상황이 뻘쭘하다면 굉장히 뻘쭘합니다만... 그럼에도 상황극판에서 낯설 수 있는 시스템이 다른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였다는 것은 몹시도 영광인 일이고 가디언즈 측에서도 사용해준다면 그만큼 기쁜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영광을 가장 처음 이 시스템을 도입한 우마무스메 어장의 캡틴에게 돌리겠습니다. 가디언즈 어장이 모쪼록 순항하길 바랍니다!
무감각한 무신마저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격분이다. 뿌리 깊은 슬픔과 분노의 감정, 떨치지 못한 한으로 일그러지는 낯. 그러나 그것들 분명 목도했음에도 신은 아무런 반응 보이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왜 제게 따지느냔 식의 적반하장도, 노골적으로 듣기 싫어하는 기색도 없이 그저 흘려 보낼 따름이다. 휘몰아치는 그 통한 고작해야 실바람이라도 된다는 양. 무신에게 있어 타인의 목숨이나 사정 따윈 인간들이 으레 버러지 대하는 태도와 별반 다름없도록 하찮은 탓이다. 그만큼이나 이해할 수도 알고 싶지도 않은 따분한 사연이었다. 귀가 따가운데 닥치게 할까? 그런 생각 들던 차에 요괴는 스스로 잠잠해졌다. 이번에야말로 스미레의 턱 부서지는 일 벌어지지 않았으니 인어에겐 잘 된 일이었으리라. 아무렴은.
"그래, 말마따나 몹시도 지랄맞군."
이제 보니 잠잠해진 것 아니라 속에 든 치분은 여지껏 꺼지지 않은 모양이다. 방만하게 군 대가 치르고서도 사납게 굴려는 꼴 보자니 되려 가상해서 짜증도 나잖고, 순순히 지랄맞다 인정하니 다툼할 재미도 없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두연 이 이상 왈가왈부하기도 귀찮아져서.
스미레의 시야에 돌연 무언가가 닥쳐든 것은 그때였으리라. 심력을 잔뜩 소모한 상황에선 어쩌면 미처 포착하지 못할 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무언가가 쏘아지듯 날아들었다. 무신이 아직 돌려주지 않은 나머지 옷가지들을 스미레의 얼굴로 던진 것이다. 정확히는 그 곱다는 두 눈을 향해서. 끽해야 직물로 된 가벼운 물건이었을 터나 무신의 힘으로 던지니 흉기가 되기엔 충분했다. 옷에 달린 단추나 명찰이 눈에 맞기라도 한다면 큰일이 날지도 모르겠다.
그런 무례한 행태 태연스럽게 저지르고선 무신은 태연하게 제 팔짱이나 꼈다. 도리어 제 쪽이 시달렸다는 양 성가시단 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