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8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6 :: 1001

토고주

2024-01-31 01:53:23 - 2024-02-04 19:18:10

0 토고주 (HiyuLQFztk)

2024-01-31 (水) 01:53:2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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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하나 둘 씩 포기하며 사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야.. 내 손에 뭐가 쥐여져 있는지 볼 수 있는 거지... (하드보일드) - 토고주

818 ◆c9lNRrMzaQ (7Wo8vSSZ6o)

2024-02-04 (내일 월요일) 02:27:56

최근에 회사서 승진레이스 때문에 더이상 어장 참여가 힘들단 얘기 왔었음.

819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02:28:33

아이고...

820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2:29:40

>>818 준혁주 현생 화이팅...(눈물)

821 시윤주 (TaQI0HotCE)

2024-02-04 (내일 월요일) 02:34:17

캡푸리나틴 하이

822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2:34:35

다시 안녕하세요 시윤주~

823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2:34:57

.dice 0 9. = 0
2 이하면 계란 한 개 뭉개버림
3~4일 시 손톱자국 내버림

824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02:35:29

다갓께서 계란이 싫다하신다

825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02:35:54

시윤주 안녕~

826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2:36:39

>>823 0?(감탄)(아무말)

827 여선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02:41:04

다들 어서오세요~

828 강산 - 알렌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2:42:10

그렇기에 강산은 "그랬구나." 라며, 흥미롭지만 크게 놀라진 않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하하, 흑역사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지. 형님 내가 쓰는 기술 중에 '도깨비불' 있잖아. 무기에 불 속성 의념 두르는 거. 그거 어떻게 해서 쓰게 된 건줄 알아?"

알렌의 과거를 더 캐묻기보단 분위기를 환기할 목적으로, 강산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조금 꺼내본다.

"어릴 적에 '도사'가 나오는 판타지 영화를 봤거든. 그 영화가 마도를 배우고 수련하는 데 적잖은 동기를 주었었다. 그래서 그 영화 속 도사가 쓰는 기술을 비슷하게 따라하게 된 거지, 하하하. 그 이후에도 한동안 도사 컨셉 잡고 다녔었는데. 하하하하."

아, 웃으면서 말은 하지만 얼굴이 약간 달아오르는 것 같다. 진짜 도사들은 보고 뭐라고 생각했으려나...아니 굳이 상상하고 싶지 않군.
강산의 손놀림이 빨라진다. 아 의념 조금만 쓸까? 라고 생각하며 의념을 끌어올리는 그 순간-

"아."

...힘조절에 실패해 손에 든 삶은 달걀 안으로 손가락이 푹 파고들어버린다. 노른자도 뭉개버린 것 같다.

"흐흐....흐하하하핫....미안. 이건 내가 먹을게."

스스로 어이없어서 웃으면서도 의념을 거두고 껍질을 마저 살살 까서 따로 빼둔다.

//17번째.

829 강산 - 알렌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2:44:28

폭발...지금 강산의 눈에 보이는 비전투 시의, 그런 수더분해 보이는 알렌의 모습에서는 떠올리기 어려운 단어이긴 했다마는.
전투 시의 그를 떠올려본다면 그때의 모습이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강산은 "그랬구나." 라며, 흥미롭지만 크게 놀라진 않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하하, 흑역사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지. 형님 내가 쓰는 기술 중에 '도깨비불' 있잖아. 무기에 불 속성 의념 두르는 거. 그거 어떻게 해서 쓰게 된 건줄 알아?"

알렌의 과거를 더 캐묻기보단 분위기를 환기할 목적으로, 강산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조금 꺼내본다.

"어릴 적에 '도사'가 나오는 판타지 영화를 봤거든. 그 영화가 마도를 배우고 수련하는 데 적잖은 동기를 주었었다. 그래서 그 영화 속 도사가 쓰는 기술을 비슷하게 따라하게 된 거지, 하하하. 그 이후에도 한동안 도사 컨셉 잡고 다녔었는데. 하하하하."

아, 웃으면서 말은 하지만 얼굴이 약간 달아오르는 것 같다. 진짜 도사들은 보고 뭐라고 생각했으려나...아니 굳이 상상하고 싶지 않군.
강산의 손놀림이 빨라진다. 아 의념 조금만 쓸까? 라고 생각하며 의념을 끌어올리는 그 순간-

"아."

...힘조절에 실패해 손에 든 삶은 달걀 안으로 손가락이 푹 파고들어버린다. 노른자도 뭉개버린 것 같다.

"흐흐....흐하하하핫....미안. 이건 내가 먹을게."

스스로 어이없어서 웃으면서도 의념을 거두고 껍질을 마저 살살 까서 따로 빼둔다.

//아이고 앞의 두문장이 잘렸네요...다시 올립니당...

830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2:45:12

>>818 그래서 하차하시게 된 거였군요.....😭😭😭😭😭

831 알렌 - 강산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2:53:20

자른 계란의 노른자를 파낸 뒤 마요내즈와 섞으며 강산의 말을 듣고 있으니 옆에서 무언가 뭉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산의 손에 뭉개진 계란과 부끄러운지 약간 상기된 강산의 얼굴

"쿡..후후..."

알렌은 그 모습을 보고 작은 웃음이 터져나왔다.

"죄..죄송합니다. 비웃으려는건 아닌데 강산 씨도 그렇게 부끄러워 하시는 일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그가 과거 도사를 따라했다는 사실보다는 그것을 그렇게 부끄러워한다는 사실에 웃음이 나왔다.

"크흠... 자료에는 짤주머니 같은걸 썼지만 그런건 없으니 그냥 숟가락으로 퍼서 올려야겠네요."

아무튼 마요네즈와 섞은 노른자를 다시 흰자에 바르듯 올린다.

"이제 여기에 캐비어를 조금씩 얹으면..."

보기에는 꽤나 그럴듯해 보이는 스터프드 에그가 완성되었다.

"뭔가 TV에서나 보던걸 직접 만든거 같아 기쁜데요."

제법 그럴싸한 모양새에 알렌은 꽤나 즐거운듯 말했다.



//19

15번이 두번 중복됐네요.

832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2:57:56

헉...정말이네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833 강산 - 알렌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06:17

"방금 말했잖아. 누구한테나 흑역사는 있다고...아무튼 그런 거다."

강산이 알렌의 시선을 약간 피하며 말한다.

"어어, 그렇네."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스터프드 에그 만들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오, 정말 그럴듯한데! 하하, 계란을 이렇게 먹으니 좀 색다른 것 같기도 하군. 잘 먹을게 형님."

그렇게 말하고 캐비어 얹어진 스터프드 에그를 먹어본다...
그리고 강산의 평가는...?

"그나마 가장 괜찮긴 한데 이렇게 먹으면 저 정도 양이라도 다 먹는데 한참 걸리겠는데. 그렇다고 왕창 올리자니 너무 짜지고."

너무 짜지 않게 양을 조절했다면 그런 평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알렌 형 방에도 냉장고 따로 있지? 거기 두게? 하긴 형님이 받으신 거니 그러는 게 맞겠지만?"

//20번째.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834 여선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03:06:33

다들 잘자요~

835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08:38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836 알렌 - 강산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2:33

"네 맛있게 드세요."

강산과 함께 스터프드 에그를 입에 넣는 알렌

담백한 계란과 마요내즈의 풍미에 캐비어의 짠맛이 스며들며 짠맛에 가려진 풍미가 살아나는 듯 했다.

"과연... 비리긴 하지만 이 비린맛도 즐기는 것이라는 걸까요?"

알듯 말듯한 캐비어의 맛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아직 알렌의 입맛은 멀었나보다.

"아직 절반도 못먹었지만 이 이상은 못먹을거 같네요."

더 강산의 말대로 이 이상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였다.

"네 강산 씨 말대로 제 방에서 보관하겠습니다. 나중에 드시고 싶으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그렇게 말한 뒤 알렌은 스터프드 에그를 하나 더 짚어 입에 넣었다.


//21 수고하셨습니다 강산주!

맛있는거(?) 먹으며 이야기하는게 가장 좋아요!

837 알렌 - 강산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2:56

>>836 막레!

838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3:39

이제 이벤트 정산어장에 벚꽃난성 스탯 올려놓고 자야겠네요...

839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4:06

강산 : 오케이! 그래도 된다면 나야 고맙지!😁

알렌주도 고생하셨어요!
뭔가 너무 즐겁게 잘 끝나서 걱정한 의미가 없어졌네요.ㅋㅋㅋㅋ
기우를 덜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었어요!😂

840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4:30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긴 했네요.

841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5:13

>>839 솔직히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주제를 선택했는데 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서...

842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7:39

>>841 아...걱정끼쳐서 제가 죄송합니다....🙇‍♀️

저란 인간이 간혹 별거 아닌 거나 그냥 하면되는 걸 너무 심각하거나 어렵게 받아들일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조금 우울했던 걸지도요.

그래도 덕분에 이젠 괜찮아요!

843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19:08

>>842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강산이와 일상은 늘 즐거우니 너무 큰 걱정은 하시지 마시고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844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26:10

고마워요! 저도 알렌이랑 돌리는 일상 재밌어요!😄

845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27:29

(도기코인이 조금 쌓인다 싶으면 얼마 안가 증발하는 알렌주)

846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0:00

저도 최근에 왕창 썼긴 하네요.
그러나 우빈이 목숨 살렸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알렌주도 이걸로 오랫동안 원하시던 일을 이루실테고...

847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1:15

아직 일기토 제한이 남긴 했지만요...(눈물)

848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6:40

아...그게 있었죠?

캡틴 말씀대로면 아마 시나리오 진행 중에 적어도 1회는 확정적으로 채울 수 있을 듯 하지만....
....상대가 상대이니 알렌 입장에선 상당히 힘든 전투가 되겠죠. 파이팅입니다...!!

849 강산주 (pISQNBBcCA)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7:29

슬슬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850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7:56

>>848 흑흑...(오열)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강산주~

851 똘이주 (aUMZ2yyNYI)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7:57

어우 여행 일정 빡빡했어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도 온 몸이 쑤셔...

852 알렌주 (7Qf08x26Hk)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8:25

어서오세요 토리주~

좋은 밤 되세요_

853 똘이주 (aUMZ2yyNYI)

2024-02-04 (내일 월요일) 03:38:40

둘 다 잘자

854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1:20:15

2/1 진행정리완

똘이주 돌아왔군아

855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1:21:36

일단 오늘 하루 일상구함팻말 세우고 갈게요

856 태식주 (KcfjoMTDLw)

2024-02-04 (내일 월요일) 12:17:54

모하

857 강철주 (H3yvVFy3fE)

2024-02-04 (내일 월요일) 13:00:30

갱신합니다! 그림 그리느라 반응이 쪼금 늦을 수 있습니다...

858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3:01:42

>>857 ㄱㄱ선레다갓?

859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3:02:25

나도 피곤스택max라 느려 괜찮아

860 강철주 (H3yvVFy3fE)

2024-02-04 (내일 월요일) 13:07:35

다갓으로 할까요? 어디보자...

.dice 1 100. = 61

로우? 하이?

861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3:10:20

하던대로
.dice 1 100. = 53

862 린주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3:10:43

8만 더 있었더라면
기다려줘

863 린-강철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3:26:27

혼돈과 파괴와 망할 각의 바티칸
에서 벗어나 한 며칠 전으로 돌아가 본다.

위대한 스승의 요람이라 불리는 공터에서 린은 하릴없이 시간을 흘리며 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붉게 타오르는 요요한 불꽃을 닮은 꽃대 아래에 잎없이 얇다란 줄기가 이를 지탱하고 있었다. 아름답지만 그 장소와는 이질적이이어서 기괴하게도 보이는 풍경 속에 가만히 앉아 있는 소녀는 제가 만든 풍광속에서도 무료해보였다.

꽃잎이 순식간에 흩날리며 붉게 쏟아지는 바람이 시야를 가리다 꽃밭이 사라진다. 지나간 자리에는 꽃잎은 온데간데 없고 서늘한 칼자국이 사선으로 뻗어있었다.
환각과 의념기가 쓸고 지나간 흔적이 마저 사라지고 린은 고개를 돌렸다.

"전투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사와요."
제 부탁으로 먼 곳까지 와준 동행인에게 말을 건넨다.
//1

864 강철 - 린 (H3yvVFy3fE)

2024-02-04 (내일 월요일) 13:39:58

" 여긴 오랜만인가... "

작게 혼잣말을 하며 강철은 주위를 작게 두리번거렸다. '위대한 스승의 요람' 모든 지식과 기술을 이룩한 선각자들의 또 하나의 해답.
그의 심상 안에 잠들어있는 별을 일깨운것도 이곳의 지식을 빌려 이뤄낸 것이다.
혹시 모를 전투를 앞두고 심상성법에 대한 지식을 더 얻을 수 있을까 해서 겸사겸사 같이 방문한 참이였지만...

- 전투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사와요.
"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긴 합니다. "

서늘한 칼자국 사이로 느껴지는 의념의 흐름을 흘려보내며 강철은 말을 이어나갔다.

" 아무리 저희가 성장을 했다곤 해도, 상대들은 벽처럼 보일 뿐. "

그는 느릿하고 나긋한, 특유의 어조와 함께 손짓으로 자그마한 열쇠를 조형해보였다.
투박하고 어딘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열쇠는, 어찌 보면 그의 심상을 대변 하고 있을지도 몰랐다.

" 그래도... 어떻게든 헤쳐 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씨익하고 웃어보이며 강철은 자신의 스태프를 고쳐쥐었다.

//2

865 린-강철 (QBFcCbnNbk)

2024-02-04 (내일 월요일) 13:57:14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하나하나 강력하기만 적들과 장애물 앞에서 과연 우연일까 하는 생각이 든 적도 한 두번은 아니었다. 운명이 그들을 시험하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열쇠여요? 강철씨의 의념속성이네요."
투박하고 어딘가 낡아보이는 그러나 그 세월속에서 언제나 해답을 찾아온 열쇠는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마도진, 마도의 길과도 비슷해보였다.

"어떻게든..."
말끝을 흐리다가 눈을 감고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다.

"신께서 인도하신다면 어디에서라도 구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어요."
감았던 눈을 뜨고 미소 띠운 얼굴 그대로 하고서 상대를 바라본다.

"그러나 그 길을 어찌 걸어갈지는 뜻을 받아들이는 신자의 몫일지니, 대련을 청해도 되련지요."
//3
만약 대련 힘들면 마지막 줄 없는 걸로 치고 계속 대화 이어줘

866 여선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14:48:18

갱시인~ 모하여요~

867 강철주 (pBWMm3DevI)

2024-02-04 (내일 월요일) 14:51:20

오 리벤지 매치. 폰으로 바꿔왔습니다

868 강철 - 린 (pBWMm3DevI)

2024-02-04 (내일 월요일) 15:04:01

" 구원이라... "

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그는 대련 이라는 말에 반박자 늦게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잠시동안의 침묵이 이어지고, 짖궃게 웃어보인 철이 말을 이어나간다.

" 이번에는 자신 있으십니까 린씨? "

그는 지는 사람이 간식이라도 사는걸로 합시다. 라고 장난스레 말을 맺고선 수긍한다는 제스쳐를 내보였다.
'저번 처럼은 되지 않을테고...'
고작 대련 한 번 이겼다고 자만 할 순 없었다. 그가 성장한 만큼, 상대방도 많은 노력을 했을테니 말이다.

//4
대련은 다이스? 아니면 묘사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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