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8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6 :: 1001

토고주

2024-01-31 01:53:23 - 2024-02-04 19:18:10

0 토고주 (HiyuLQFztk)

2024-01-31 (水) 0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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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하나 둘 씩 포기하며 사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야.. 내 손에 뭐가 쥐여져 있는지 볼 수 있는 거지... (하드보일드) - 토고주

543 여선주 (BT0wgR3uuo)

2024-02-03 (파란날) 18:37:58

캐비어..!

여선이도 관심은 가질만하네요.. 정작 먹어보면 큰반응은... 아닐 것 같긴 한데.

544 강철주 (jmsl2zsET2)

2024-02-03 (파란날) 18:44:36

(졸림)

545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18:45:08

>>543 ㅋㅋㅋㅋㅋ,,,,

여선주 철이주 안녕하세요.

546 알렌 - 공용주방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19:06:36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와 더불어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고급 식재료

아마 직접 먹어보지는 못하더라도 이 식재료가 가지는 가치가 엄청나다는 것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고 그것은 알렌 또한 마찬가지였다.

"으음..."

그리고 지금 알렌의 눈앞에는 그 비싸다는 캐비어가 놓여져 있었고 알렌은 그것을 곤란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하아, 이걸 어떻게 한담."

당연히 이 비싼 사치품을 알렌이 직접 구입했을리는 없고 의뢰주로 부터 감사의 표시로 의뢰보수와 함께 덤으로 받아온 것

"그냥 돈으로 주시면 안됐나..."

다만 알렌의 입장에는 이 캐비어가 썩 달갑지는 않았다.

아무리 사치품에 관심이 없는 알렌이라 할지라도 지금 이 눈앞에 있는 생선알이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지는 알고있다.

물론 얼마 전 까지의 알렌이라면 고급 식재료고 자시고 그냥 입으로 털어 넣었겠지만

"선물 받은가라 함부로 할 수도 없으니 원."

이제는 이런 비싼 식재를 선물로 받으면 함부로 해선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역시 나 혼자 생각한다고 어떻게 될거같진 않아.'

고민을 거듭한 알렌이 내린 결론은 다름아닌 캐비어를 먹는 방법을 알법한 특별반 인원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였다.

'캐비어를 먹는 방법을 알법하신 분들...'

몇명의 이름이 알렌의 머릿속에 떠오른다

캐비어를 먹는데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교양을 갖춘 특별반 인원들은 제법 있었지만 또 한가지 필요한게 있었다.

'이것 때문에 나를 구박하지 않을 것 같은 분...'

아무리 동네북 취급이 익숙한 알렌이라 할 지라도 구박받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하물며 생선알 때문에 구박 받는다면 더 억울할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에 딱 맞는 한명

[강산 씨...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는 극복해낼 수 없어요...]

[공용주방 테이블에 놓여진 캐비어 사진]

알렌은 그렇게 헌터넷을 통해 강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

547 강산 - 알렌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19:18:56

[무슨 일이길래?]

하고 묻는 답장을 보내는 순간 강산의 눈에 캐비어 사진이 들어온다. 아...그렇게 된 건가.
참돔에 이어 이번엔 캐비어를 받아오다니.

[형님 은근 인기 많네...]
[오케이 지금 간다]

마냥 웃기에도 당사자인 알렌이 곤란해할 것이 뻔하니 그렇게 답장을 해두고...방에서 몇 가지 물품을 챙겨 공용주방으로 이동해본다.

"알렌 형님 있어? 나 왔어."

그리고 공용주방에 들어서며 알렌을 찾아본다.

//2번째.

548 알렌 - 강산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19:27:30

[감사합니다 강산 씨.]

다행이도 와주겠다는 강산의 답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답장을 보낸다.

'이 구두약 만한 것이 그렇게나 비싸다고?'

그렇게 답장을 보낸 뒤 혹시라도 잘못될까 개봉도 하지 못한채로 캐비어를 둘러보길 잠시

"강산 씨,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알렌은 공용주방으로 들어온 강산을 웃으며 맞이했다.


//3

549 똘이주 (u4IaIUiVVw)

2024-02-03 (파란날) 19:43:05

얘들아 나 취했어

550 토고주 (yKEzVFsSYU)

2024-02-03 (파란날) 19:44:50

똘이주 코 자자

551 알렌주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19:46:08

>>549 물마시고 따뜻한 이불로 들어가죠.

552 똘이주 (S6Gz2V0gSI)

2024-02-03 (파란날) 19:48:28

아니 아직 밖이야

553 똘이주 (J6DMwkvFnE)

2024-02-03 (파란날) 19:49:27

하지만 오늘은 즐거운 날이야
그치?

554 여선주 (BT0wgR3uuo)

2024-02-03 (파란날) 19:52:07

즐거운 날~
다들 어서오세요~

555 알렌주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19:52:21

>>553 토리주가 즐거우시면 저도 좋은걸요.

556 강산 - 알렌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19:57:11

"진짜 있네...저번처럼 누구한테 받은거야...?"

강산이 작은 캐비어 통을 보고 놀란 얼굴을 한다.
진짜 철갑상어 캐비어라니...
크진 않다고 해도 그야 부자들이라고 항상 이런걸 먹진 않을테고, 함부로 건드렸다가 엎어버리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이런 고가의 물품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상식적일테니...강산도 많이 접해본 적은 없을지도?

"사실 나도 자주 본 적은 없어서...올 때 검색을 좀 해봤는데."

제아무리 별의 아이래도 유년기에는 함부로 손대지 못했을 값비싼 식재료를 눈 앞에 둔 상황에서, 그 부담감과 조금의 흥분감으로 강산의 표정이 묘해진다.
강산은 오기 전까지 보고 있던 인터넷 검색 화면을 나노머신으로 다시 띄워 보여주면서 주섬주섬 가져온 것을 꺼내본다.

"일단 금속 식기를 쓰면 안 되고...향이 강하지 않은 식재료와 곁들인다...니까 이런 걸 준비해왔는데."

요구르트 사면 딸려오는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 얼음팩, 그리고 시판 크래커 조금을 올려본다.

"...이런 걸로 괜찮은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의 조합에 강산도 머쓱한 듯 목소리를 낮춘다.

//4번째.

557 토고주 (yKEzVFsSYU)

2024-02-03 (파란날) 19:57:24

난 일하는 날이야...
하지만 비와서 솑님 적으니 해피데이야

558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0:00:00

(관전자도 있는 상황에 이런 소재로 괜찮은가...일상은 위키에 박제되지 않는 게 다행...일지도요...)

토리주 안녕하세요.
조심해서 들어가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토요일 되시는 겁니다...!

559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0:00:31

>>557
토고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다행이려나요...!

560 토고주 (yKEzVFsSYU)

2024-02-03 (파란날) 20:01:38

이대로 쭈욱 안 오면 좋겧어 내일까지도!!!!!!

561 알렌 - 강산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20:11:48

"유통업을 하신다는 분이 내신 의뢰가 좀 잘풀렸거든요. 고맙다고 이런걸 주셨습니다."

분명 자신이 취급하는 상품 중 하나라고 했었다.

"이것들은?"

강산도 캐비어라는 식재에는 익숙하지 않았는지 자신이 조사한 자료와 그걸 바탕으로 준비한 물품들을 하나둘씩 꺼내 놓았다.

"금속이 닿으면 안되고 보통 크래커나 크림치즈랑 같이 먹는다..."

자개 스푼이으로 퍼서 먹는게 보통이지만 그런건 있을리 없다.

"그.. 제가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인데 보통 이런 고급 음식을 먹을 때는 처음에 다른거 곁들이지 않고 그것만 먹는 편이라고 들었거든요."

어디서 주워들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이야기를 꺼내는 알렌

"그러니 우선 여기 나와 있는 방법으로 캐비어만 먹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강산이 조사한 자료중에 손등에 캐비어를 올려 캐비어를 먹는 방법이 적혀있었다.

" '캐비어가 가장 맛있는 온도가 체온과 비슷하다.' 라고 적혀있네요."

알렌은 흡사 공부하는 듯한 느낌으로 강산이 조사한 자료를 읽었다.


//5

562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0:27:19

저 이쯤에서 한가지 고백하자면...
강산이는 아마 mbti E로 시작할텐데...저는 mbti가 무조건 I로 시작하는 극내향 아웃사이더이라...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눈치도 많이 보거든요...
그래서 강산이 캐입할 때는 일부러 같은 스레 참가자가 아닌 다른 참치의 존재를 의식 안하려고 해요. 그래야 원하는 느낌대로 캐입이 잘 나와서요...(같은 이유로 그래서 관전스레도 보통은 무시하는 편입니다 저번의 예비신입분이 예외적인 경우에요...)

근데 요즘 와서...얼굴에 철판깔고 태연한 척 캐입하다가도 문득 무서워지기 시작해서요...한번 의식하니까 계속 그래요. 외부홍보스레에 강산이 진행행적 올라갔다고 예민하게 군것도 사실 이거 때문이거든요...캐입은 얼굴에 철판깔고 하지만 원래 외향적인 사람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그래도 추태부린건 제가 잘못한게 맞죠 죄송합니다...)

이번 일상은...이런 소재 이런 상황으로 캐입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확신은 없지만 알렌주께서 예전부터 이 소재로 돌리고 싶어하신 거 알고 있었으니까, 일단 해보고 못하겠다 싶으면 그때 말하자는 생각으로 하자고 한거라...지금은 괜찮지만 혹시 제가 갑자기 못하겠다고 하거나 답레가 많이 늦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서요. 그렇게 되면 꼭 말씀드릴게요...

563 알렌주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20:30:51

>>562 그.. 주제가 많이 불편하시면 무리해서 잇기 보다는 끊고 여기서 끊고 없던걸로 하셔도 괜찮아요.

564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0:41:54

아뇨 아직까진 괜찮은 거 같아요. 아마도요...!
약-간 평소의 그런 당당한 모습이 잘 안 나와도 괜찮으시면? 계속 이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알렌을 뭐라하진 않겠지만...!)

일단 다른 사람은 근처에 없는 상황이고...
이걸 못견디면 앞으로 강산이를 못굴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565 강산 - 알렌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0:57:27

"그렇게 된 거구나...는 엥?"

강산이 알렌의 제안에 당황한 듯 멈칫한다.

"다른 자료에는 차갑게 내놓아서 먹는 거라고 되어있었는데? 아니면..."

강산은 그렇게 말하며 잠깐 고민하더니...슬금슬금 부엌 문 쪽으로 뒷걸음질을 치다가.

"...이러면 해결이군! 좋았어!"

달칵! 하고 공용 주방의 문을 잠가버리고는 다시 돌아온다.

"아무리 나라도 비싼 식재료 가지고 장난친다는 소문은 곤란하니까 말이지! 이러면 뭔가 잘못하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 전에 수습할 수 있겠지! 해보자!"

그리고는 냅다 알렌의 말대로 과감히 손등에 캐비어를 올리고 입에 넣어보지만...

"ㅉ...짜다앗..."

고개를 푹 숙이지만 이와중에 뱉어내지 않고 어찌저찌 삼킨다.

//6번째.
사실 알렌주가 이 상황에서 기대하시는 게 뭔지? 또 제가 그걸 재미있게 잘 풀어낼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그런 것도 있었긴 한데? 그냥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게 문제였을수도요...
강산이라도 캐비어가지고 뻘짓하다 걸리면 부끄러울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566 알렌 - 강산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21:11:51

보통 식재료 뿐만이 아니라 기호성을 가진 상품 대부분은 거진 하이엔드로 갈 수록 올라가는 가격에 비례하여 올라가는 만족도가 적어지기 마련이다.

고급 식재에 대명사인 캐비어도 그 복잡하고 미세한 풍미를 느끼기 위하여 이런 적은 양을 비싼돈 주고 사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만 그런건 그 만큼 미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에 해당하는 것

문제는 지금 엄지 손가락쪽 손등에 캐비어를 올리고 있는 알렌의 혀는 섬세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였다.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고 그대로 한스푼 가득 올린 캐비어를 입에 넣는 알렌

"으음..."

처음으로 맛보는 캐비어의 첫 맛은

"짜네요..."

꽤나 짰다.

하지만 이 비싼것이 이게 전부가 아닐거라 필사적으로 믿어보며 계속해서 음미해 보지만

"짜고 비릿합니다..."

저렴하기 그지없는 입맛을 가진 알렌은 음미하면 음미할 수록 이게 왜 비싼지 의문만 늘어갈 뿐이였다.


//7

그냥 아무런 의도 없이 캐비어 같이 먹으려고 한거여서...(아무 의도없음)

참고로 손등에 올려서 캐비어 먹는건 장난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osDC2p8QU8

https://www.youtube.com/shorts/Nz7M6en1rmc

567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1:14:10

헉...그 그렇군요!! 😮

568 여선주 (BT0wgR3uuo)

2024-02-03 (파란날) 21:15:58

(흥미진진)

569 강산 - 알렌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1:28:45

"으응...엄청 짜."

그렇게 말하며 물 두 잔을 따르고는 자기 앞에 놓인 한 잔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강산도 특별히 미식을 즐길만큼 감각이 예민하진 않아서, 상황은 비슷할지도.

"염장한 거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려나....요리에 많은 양을 쓰지 않는 데에는 단순히 비싼 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이런 이유도 있어서였군."

그제서야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덧붙인다.

"...크래커에 치즈랑 같이 해서 캐비어 약간만 얹어 먹으면 괜찮을지도?! 예에전에 어른들이 그렇게 드시는 걸 본 것 같기도 하고? 아...치즈 있던가?"

//8번째.
역시 제가 생각이 너무 많았던 걸지도요...?!

570 알렌주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21:31:40

.dice 1 100. = 23

1~10 - 없음

11~50 - 어째선지 앙팡 슬라이스 치즈가

51~100 - 지난번에 붕어빵 만들고 남은 크림치즈

571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1:42:31

뭐라도 있는 게 다행이군요...!

572 알렌 - 강산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21:47:18

"부자들 입맛은 잘 모르겠네요."

'이 구두약 만큼 있는 캐비어 가격이면 소고기가...' 라 중얼거리며 알렌은 캐비어를 이해 할 수 없는 무언가를 쳐다보듯이 보고 있었다.

"확실히 무언가랑 곁들이지 않고 이것만 먹기에는 힘들거 같네요, 아마 지난번에 붕어빵 만들고 남은 크림치즈가 있을겁니다."

알렌은 강산의 말에 지난번 사다둔 크림치즈을 찾아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지만

"어..없다..?"

크림치즈는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였다.

"냉장고에 치즈라고는 이것밖에..."

알렌은 망연한 표정으로 왜 인지 냉장고에 들어있는 어린이용 치즈 하나를 꺼내왔다


//9

치즈에 조금 올려다 먹어본 뒤 간단하게 계란으로 스터프드 에그를 만들어 먹을 생각입니다.

573 강산 - 알렌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1:56:35

"부자들이라고 모두가 항상 이런 걸 잘 먹진 않을거야 아마도...."

강산은 멋쩍게 웃고는, 알렌이 치즈를 찾아볼 동안 자신이 가져온 크래커의 포장을 깐다.

"엥 그래? 누가 먹은건가? 아니면 여선이가 자기 방에 가져갔나?"

강산도 어린이용 치즈를 보고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인다.

"누가 간식으로 먹던 건가....? 없던 것보단 나을 거 같은데 일단 먹고 나중에 사다놓자구."

그렇게 말하며 치즈 포장지를 까서 크래커에 올리는 걸 거들지도.

//10번째.
묘하게 구체적인 계획...!

574 알렌 - 강산 (s2tUKUT3eQ)

2024-02-03 (파란날) 22:12:47

마땅히 방법이 없던 두사람은 일단 시범 삼아 크래커 2조각에 슬라이스 치즈를 얹은 뒤 그 위에 캐비어를 약간 얹었다.

"우선 이렇게 한번 먹어보죠."

그렇게 치즈와 캐비어를 얹은 크래커를 먹는 알렌

"으음..."

복잡미묘한 표정

기본적으로 슬라이스 치즈에는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는데 안그래도 짠 캐비어에 간이 되어있는 치즈가 만나니 좋은 느낌은 아니였다.

"아까보단 낫지만 역시 이렇게는 아닌거 같네요."

차라리 치즈를 얹지 않고 크래커랑만 같이 먹는게 더 나을거 같았다.

"무언가 다른게..."

알렌은 강산이 조사해온 자료를 찾아보며 중얼거렸다.

'마땅히 지금 준비할 수 있는게 없다면 나가서 크림치즈라도 다시 사와야하나...'

음식에 사람을 맞추는 기분은 그닥 좋진 않았다.

"어?"

그 때 한가지 요리가 알렌의 눈에 들어왔다.

"강산 씨 이거라면 주방에 있는 재료만으로 가능하겠는데요?"

알렌이 가르킨건 스터프드 에그라고 하는 음식

삶은 계란의 노른자를 마요네즈와 섞은 뒤 흰자에 얹어서 먹는 음식이였다.


//11

이 뒤는 운동 갔다와서 잇겠습니다.

575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2:14:06

다녀오세요!

576 강산 - 알렌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2:31:51

"동감이야. 치즈에도 약간 간이 되어있어서..."

강산도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기울인다.
그러다가 알렌이 보여주는 레시피에 관심을 보인다.

"오? 계란이 있었어? 신기하네. 계란 샐러드랑 비슷하지만 다른 바리에이션인가. 좋아 해보자!"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삶은 계란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계란을 삶거나 삶은 계란 껍질을 까는 몇 분동안 잡담을 할 수 있을지도.

"나 의념속성 바뀌었단 얘기를 했던가?"

//12번째.

577 ◆c9lNRrMzaQ (YmSbypnkVU)

2024-02-03 (파란날) 23:07:20

눈이 감기는군...

지금 있는 애들만 보고 지워야겠다.

578 ◆c9lNRrMzaQ (YmSbypnkVU)

2024-02-03 (파란날) 23:08:30

여러 기술이 혼합되어 다양한 대응법을 강구함 - 비전
하나의 강력한 기술 아래 다양한 하위 기술을 합쳐 효율을 극대화함 - 무공

즉 너희들도 어느정도 깨달음만 있으면 무공이나 비전 창안이 가능함.

579 알렌주 (G7kgUohv.s)

2024-02-03 (파란날) 23:08:50

안녕하세요 캡틴~

>>577 (?)

580 알렌주 (G7kgUohv.s)

2024-02-03 (파란날) 23:09:29

>>578 !!!

581 ◆c9lNRrMzaQ (YmSbypnkVU)

2024-02-03 (파란날) 23:11:38

물론 어떤 기술을 레시피로 어떻게 섞어서 무슨 효과를 내려는지는 직접 경험해야만 하지만.

582 ◆c9lNRrMzaQ (YmSbypnkVU)

2024-02-03 (파란날) 23:11:46

12시에 지운다

583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3:12:16

캡틴 안녕하세요.
오....??

584 린주 (x0GptmcNDA)

2024-02-03 (파란날) 23:13:12

렛츠쿠킹

585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3:13:46

저희가 직접 오리지널 비전을 만들 수도 있었던 것이로군요...

586 ◆c9lNRrMzaQ (YmSbypnkVU)

2024-02-03 (파란날) 23:14:14

그리고 요새 진행 없어서 서운할 수 있는데.

본인쟝 이번년 다음년 잘해야 해외발령 안감...

587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3:14:20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린주도요!😂

588 ◆c9lNRrMzaQ (YmSbypnkVU)

2024-02-03 (파란날) 23:14:32

>>585 엉. 가능하지

589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3:14:50

해외발령의 위기 작년에도 언급되었었던 것 같기도요...
현생 고생하십니다...!!

590 린주 (x0GptmcNDA)

2024-02-03 (파란날) 23:17:40

>>586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
파이팅,,

모두 안뇽

591 강산주 (eAQe2QtWhE)

2024-02-03 (파란날) 23:18:38

린주도 공부 힘내요!

592 ◆c9lNRrMzaQ (YmSbypnkVU)

2024-02-03 (파란날) 23:19:18

예시를 들어주면 알렌이 자주 쓰는 요정걸음.
저거를 다른 기술하고 합치면 이동형 비전이 될 가능성이 높음.

593 여선주 (BT0wgR3uuo)

2024-02-03 (파란날) 23:19:24

다들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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