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76>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68 :: 1001

◆gFlXRVWxzA

2024-01-30 21:20:04 - 2024-02-03 21:25:26

0 ◆gFlXRVWxzA (KuRqKLpfhE)

2024-01-30 (FIRE!) 21:20:04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37 지원주 (xvyaPF6TAc)

2024-01-31 (水) 16:01:05

(중원이 왜 쓸쓸해보이지....)

238 모용중원 (3rWKB/7btg)

2024-01-31 (水) 16:02:57

이제 중원이 서사의 끝이 다가오기 때문!

239 고불주 (kVraSiEmSM)

2024-01-31 (水) 16:03:09

홍홍 중원주 저랑 일상 돌리실래요?

240 모용중원 (3rWKB/7btg)

2024-01-31 (水) 16:04:32

>>239 거 어느 '신선'이신교(?)

선레 부탁드려용!

241 고불주 (kVraSiEmSM)

2024-01-31 (水) 16:07:55

네네 그럼 혹시 중원이랑 이벤트 캐로 일상을 돌려도 될까요? 영물 캐라 중원이랑 돌릴 땐 말이 통하는 걸로 하고 비신선 캐랑 돌릴 땐 말이 안 통하는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요!

242 모용중원 (3rWKB/7btg)

2024-01-31 (水) 16:08:44

>>241 좋아용!

243 복보-모용중원 (kVraSiEmSM)

2024-01-31 (水) 16:15:17

오늘도 열심히 포교 활동을 위해 중원을 순회하는 천강단!
그리고 그런 포교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마스코트, 복보!

복보는 오늘도 마을 아이들에게 하루종일 시달렸다.

물론 평범한 판다는 아니기에 그런 정도로 몸이 지치진 않지만 아니 판다도 괜찮으려나..?
아무튼! 정신이 지쳤다..

그래서 저녁식사만 대충 끝내고 홀로 야영지에서 잠시 벗어나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아, 털은 뽑지 말라니깐! 더럽게도 많이 뽑아갔네 애X끼들.."
귀여운 털복숭이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내뱉는 복보였지만 괜찮다.

뭐 설마 누가 판다 말을 알아듣고 문제제기라도 하겠는가?
에이 그럴리가.

244 야견 (s5yaWURIuY)

2024-01-31 (水) 16:18:51

팬더의 말을 알아듣다니! 푸바오 통역사감이다!

245 야견 (s5yaWURIuY)

2024-01-31 (水) 16:19:08

복...보...야....?

246 복보주 (kVraSiEmSM)

2024-01-31 (水) 16:20:16

이잉(뭐)

247 고불주 (kVraSiEmSM)

2024-01-31 (水) 16:20:48

판다울음소리 알아보려고 유튜브에서 열심히 들어봤는데 다 이잉으로만 들려서 당황스러운 것

248 지원주 (xvyaPF6TAc)

2024-01-31 (水) 16:24:55

이잉

귀엽다

249 ◆gFlXRVWxzA (i65ZSFHhnI)

2024-01-31 (水) 16:26:53

복보야 그게 무슨 소리니...

250 재하주 (53Eww4bCGk)

2024-01-31 (水) 16:26:58

이잉

251 ◆gFlXRVWxzA (i65ZSFHhnI)

2024-01-31 (水) 16:27:20

>>248 이이이이이잉 앗살라말라이꿈

252 강건주 (38TSUhm7bI)

2024-01-31 (水) 16:28:05

침바오

253 모용중원 - 복보 (C1RLIhc72k)

2024-01-31 (水) 16:28:24

- 요하신선님! 이곳은 어떤 일이세요?
"나는 신선의 일 이외에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하는 일이 있단다."

오늘도 동물들의 일을 해결하는 동물판사 모용중원. 지금까지 받은 동물 사건만 일상에서 최소 셋! 심지어 절정 멧돼지까지 만났으니 이 얼마나 동물과 많이 엮인단 말인가!
새 영물의 알을 노리는 뱀 영물을 혼내주고, 그 대가로 신기한 나무가 맺히는 곳을 안내받은 중원은 대나무밭을 앞두고 특이한 것을 발견했다!

"...웅묘熊猫?"

마기가 느껴지는 것도 잊은 채 순박한 얼굴로 대나무를 앞두고 욕을 뱉고 있는 판다를 보며, 중원은 허허 하는 너털웃음을 뱉다가 천천히 안개를 불러들였다.
농선의 첫 번째 법칙. 그것은 신비롭게 등장을......

"아프느냐?"

아니 이게 아니잖아요 신선님.
모용중원은 냅다 웅묘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 욕을 뱉어대는 것을 보면 썩 많이 아픈 모양이구나. 아이들 입장에선 웅묘를 처음 보는 것이니 그럴 수 있지. 너도 수행한단 마음으로 넘어가주면 어떠냐."

254 모용중원 (C1RLIhc72k)

2024-01-31 (水) 16:29:19

라떼는 번개 맞아야 겨우 신선됐는데 영물이라는 녀석이 쯔쯧을 시전하는 꼰신선 모용

255 야견 (s5yaWURIuY)

2024-01-31 (水) 16:34:33

팬더는 중국어로 곰고양이군요.

으음 지식이 늘었다

256 모용중원 (C1RLIhc72k)

2024-01-31 (水) 16:35:13

중국어로도 뭐라 한다곤 하던데 웅묘까지는 알고 그 뒤는 몰라용

257 복보-모용중원 (kVraSiEmSM)

2024-01-31 (水) 16:38:19

아무튼 그렇게 투덜거리며 눈앞에 대나무의 질을 살펴보던 복보는 갑작스러운 말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봤다.
물론 세상에 강자는 많고 일류는 그런 강자들 앞에서 대단한 경지는 아니지만..그래도 평소에 자주 겪을 일은 아니다.

"..누구?"
커다란 눈을 끔뻑끔뻑.

잘은 몰라도..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니 사람이긴 한가? 으음..

"..신선..?"
아니 갑자기? 갑자기 신선? 왜지. 왜..아니 마선도 아닌데 아 그럼 위험한가?

털난 이후로 처음 격는 상황에 복보는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아니..그 진짜 신선? 아니 왜..신선이..?"

그래서 제대로 말을 완성하지도 못한 채로 얼이 빠져서 중얼중얼

아..오늘 일진 X나 사납네..아까 애X끼들 때부터 재수가 없더라니..

258 모용중원 - 복보 (C1RLIhc72k)

2024-01-31 (水) 16:44:11

"으음..."

꿈뻑.

"으흐으으음....."

꿈뻑, 꿈뻑.

"웅묘야. 너. 자연지기를 얻고 태어난 영물이 아니로구나."

보통의 영물들은 수행을 통해 자연지기를 얻은 영물이 깨달음을 얻어 영성을 꺠우치고, 자연히 등선을 하기 위해 수행을 거듭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성정이 포악해지거나 뒤틀리는 경우도 있다곤 하나. 이처럼 특이한 경우의 영물은 잘 없는 법이었다.

"이 주위에서 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 기도를 드리기에 내 잠시 나와봤단다."

어떤 특정한 신선을 기리는 게 아니라, 아무 신선이나 걸려라 하고 제사를 지내기에 얻어걸린 중원이 축복을 내렸을 뿐이지만.

"어허. 너도 영물이면 엄연히 등선을 노리는 아이일진데. 어찌 그리 입이 사나우냐."

중원은 옆에 있는 대나무를 손가락으로 대충 꺾어 쥐고는 복보를 바라봤다.

"내 이름은 중원이라고 한단다. 저 멀리 요동 땅의 요하를 권역으로 삼는 농사의 신이지."

애들에게 털을 뜯기더니 지나가던 산에서 본 게 신선(초절정)일 확률을 구하시오

259 복보-모용중원 (kVraSiEmSM)

2024-01-31 (水) 16:52:10

복보 역시 본인이 특이한 경우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다.
평범한 동물에서 영물이 된 과정도 특이했지만..무엇보다,

"에..난 등선을 노리지 않는데요?"

복보는 딱히 등선을 위한 수행을 하지 않는다.
그야 나중에는 몰라도 당장은 하계서 해야만 할 일이 명확히 있으니깐.

"아니 아니 그..아무튼 중원 신선님. 기도를 이루어주기 위해서 오신 것도 알겠고 원래 요하가 권역이신 것도 알겠고.."
아 암튼 진짜 다 알겠다고 다 알겠는데..

"거..왜 대나무를 그렇게 쥐고 계십니까? 괜시리 불안하게스리"
복보는 스리슬쩍 한 발을 뒤로 빼며 눈을 피했다.

하 이제는 대나무 숲에서 마음대로 욕도 못 하겠네 진짜!
대나무 숲은 원래 그런 용도라고!

담임 선생님과 상담 중 전 대학 갈 생각 없는데요? 시전 후 선생님이 회초리 들자 쫄아버림.

260 모용중원 - 복보 (C1RLIhc72k)

2024-01-31 (水) 16:56:09

"......뭐라?"

등선을 노리지 않는다.
그 말이 뜻하는 것은 몇 가지 없었다. 보통 등선을 시도하다가 그만뒀다거나, 아니면...

"요괴로 타락할 셈이냐...?"

아아. 옥황상제여.
그들에게 스승을 주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니오...

그런 쓸모없는 생각을 하던 중원은 대나무를 적당히 쪼개어 복보에게 내밀었다.

"일단...먹거라. 먹으려고 한 것 같은데."

그러며 조용히 복보를 쳐다보는 중원의 눈빛은 그래서 너 대학 안 나오고 뭐 먹고 살래? 하고 바라보는 담임의 눈빛에 가까우리라.
// 저 외출할 일이 생겨서 여기까지 잇고 다녀오겠습니다! 답레 주시면 최대한 빠른 때에 이어드릴게요!!!!!!!!!!!

261 복보-모용중원 (kVraSiEmSM)

2024-01-31 (水) 17:06:05

중원이 뭐라?라고 하는 순간 복보는 괜히 쫄아 움찔했다.
그리고 그런 스스로가 민망해.."아이 진짜! 세상에 신선이랑 요괴밖에 없어요? 진짜 생각이 꽉 막히셨네! 요괴 그런 거 아니거든요!"

요괴가 되어봐야 나중에 천마님께 혼나거나 재수 없게 대성하면 잡아먹히거나 할 텐데 그런걸 할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던 복보는 중원이 대나무를 쪼개자 또 움찔했다가 얌전히 받아 입에 물었다.

'아, 하필 골라도 더럽게 맛없는 부분을 골라줬네! 이걸 티를 낼 수도 없고 어우..'다행스럽게도 속으로만 생각하기를 성공한 복보는 부담스러운 시선을 느끼며 우물우물..체구에 비해서 작은 입을 우물거렸다."..아니 체하겠어! 왜 그렇게 보는 거야 대체. 나 요괴 할 생각 없다니깐?...에휴 아예 등선 안 하려는 거 아니고 할 일이 있어서 미루는 거니깐 너무 그렇게 보지 말라고요.."이어지는 부담스러운 시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복보는 한숨을 잠시 내쉬고 토해냈다.

아 쌤! 제가 지금은 진짜 졸업하기 전에 고딩래퍼 나가야 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요! 대학은 성인이 되고 준비해도 되잖아요!

262 고불주 (kVraSiEmSM)

2024-01-31 (水) 17:06:38

앗 줄 바꿈이 좀 이상하네!

천천히 다녀오세요 중원주!

263 ◆gFlXRVWxzA (i65ZSFHhnI)

2024-01-31 (水) 17:07:39

천마의 요괴에 대한 생각 : 맛있는 간식

264 강건주 (38TSUhm7bI)

2024-01-31 (水) 17:08:10

천마님 영양간식 우리 교인 술안주

265 막리노이 (d71eM1IsHg)

2024-01-31 (水) 17:08:58

>>263 어떻게 목표가 천마간식수집담당ㅋㅋㅋ

266 고불주 (kVraSiEmSM)

2024-01-31 (水) 17:13:13

탕비실 과자 담당 ㄷㄷ!

267 막리노이 (d71eM1IsHg)

2024-01-31 (水) 17:18:10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 단약화 기술은 계승이 끊어진 게 아니라 숙수들이 몰래 이어오고 있는 게 맞다(?)

268 고불주 (kVraSiEmSM)

2024-01-31 (水) 17:23:39

진실을 알게 되면 살인멸구 당할지도..

270 미사하란 (bQ9oyP8Buc)

2024-01-31 (水) 18:00:32

내단으로 전락한 자들이여
신선도 요괴도 다 함께 일어나라
세상은 바야흐로 밑바닥부터 뒤바뀌고
아무것도 아니던 우리는 세상의 전부가 되리라

271 지원주 (xvyaPF6TAc)

2024-01-31 (水) 18:02:27

너는 듣고있는가
성난 신수의 노래
더이상 내단이 되지 않겠다는 신선들의 노래

272 야견 (s5yaWURIuY)

2024-01-31 (水) 18:04:20

투쟁-! 투쟁-! 삭발시위할사람 모집중!

273 ◆gFlXRVWxzA (i65ZSFHhnI)

2024-01-31 (水) 18:54:46

>>270 인간단약화기술을 부활시키겠다는 하란주의 의지를 질 알앗구먼용...

274 막리노이 (d71eM1IsHg)

2024-01-31 (水) 18:55:12

>>273 천마님이 이놈! 하신 그 기술을...

275 미사하란 (7IG4nOPquo)

2024-01-31 (水) 19:49:10

인간들은 내단 먹겠다고 난리치는데 우리는 단약 먹으면 안되냐!(망한발언

어 근데 그런거 재밌겠네용. 옛날 선협시대에 인간단약 횡포를 직접 목격한 어른신선과 인간의 위협을 피부로 느끼는 아기신선들의 세대갈등...

276 야견 (tKLPeWLEpM)

2024-01-31 (水) 20:15:11

답은 자본을 동원한 축산업활성화를 통한 내단 양산...

277 막리노이 (d71eM1IsHg)

2024-01-31 (水) 20:16:09

>>276 지지합니다

278 류현주 (RpRyGgTahs)

2024-01-31 (水) 20:16:54

>>153 류현이의 신공은 꼭 삼태극으로 하고 말겠읍니다... 무적권 삼재심법 대성해야 익힐 수 있는 신공으로 만들어서 스승님이 화경인데 삼재심법 수련하게 만들겁니닷!!

279 야견 (tKLPeWLEpM)

2024-01-31 (水) 20:23:25

>>277 그럼 투자를 부탁드립니다!

280 막리노이 (d71eM1IsHg)

2024-01-31 (水) 20:30:16

>>279 당신이 만든 도화코인이에요!

281 야견 (tKLPeWLEpM)

2024-01-31 (水) 20:38:55

>>280 이딴 쓰레기를 어디다 써!

아니아니 홋홋홋 현명한 투자십니다.

이제 현금도 투자하시면 더더욱 현명해집니다.

282 강건주 (emrThk3NcU)

2024-01-31 (水) 20:58:45

근데 신선놈들이 인간 착취한 시절이 더 긴데 이제와서 그런말하다니 양심 어디 !!

283 야견(박쥐 (tKLPeWLEpM)

2024-01-31 (水) 21:00:45

그러게요! 천마님의 깊은 뜻도 모르고!

284 백시아주 (alO4Dfw9Lw)

2024-01-31 (水) 21:21:11

😴

285 막리노이 (d71eM1IsHg)

2024-01-31 (水) 21:23:46

우린 엘프들이었나!

286 미사하란 (7IG4nOPquo)

2024-01-31 (水) 23:22:24

이시간만 되면 꾸벅꾸벅 졸게돼용...그러다 정작 자야할때 못자고..

287 ◆gFlXRVWxzA (djv4WebXrY)

2024-02-01 (거의 끝나감) 00:25:56

아무도 없나용 홍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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