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046>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4장 :: 1001

이젠 돌이킬 수도 없어 ◆.N6I908VZQ

2024-01-27 02:44:25 - 2024-01-29 17:53:04

0 이젠 돌이킬 수도 없어 ◆.N6I908VZQ (8UXOU5B1Lw)

2024-01-27 (파란날) 02:44:25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 situplay>1597032992>576 )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992/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45 스미레주 (fnlZDu5bd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09:34

:ㅁ...........형...형의 환각...................

646 하나주 (4ty8RBtj3c)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0:13

얼굴 없는 간호사!

647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0:27

류지류지야 이게 무슨 일이냐.........

648 아야카미 ◆.N6I908VZQ (pS8QQoueb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0:47

사쿠야주 어서와라

【 반티 후보 】
1. 맥도날드 옷 ( situplay>1597033046>179-180 )
2. 사라시さらし ( situplay>1597033046>186, situplay>1597033046>190 )
3. 종이의 집 코스프레 ( situplay>1597033046>218 )
4. 흑백 기모노에 팀별 컬러 타스키 + 이마에 대표색 머리띠 ( situplay>1597033046>626 )
5. 간호사복 ( situplay>1597033046>640 )

649 유우키주 (LJEr30zMlc)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0:51

>>624 점수...점수가....(눈물)

>>629 하늘색 바람막이라.. 좋다!! 그렇게 하자!

그 와중에 저 일상...대체 무엇...(덜덜) 뭔가 분위기가 엄청나!!

그리고 온 이들은 모두 안녕안녕이야!!

650 나나주 (iSxy56yUWk)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2:13

이것은 >1597033046>589 >>0 누락된 앵커 기입입니다

651 카가리주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4:05

오................ 그럼 류지류지쥬
지금 류지가 겪고 있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류지 본인의 환각 때문이라는 거 카가리가 알고 있다고 해도 돼??🤔

652 류지주 (m.tPLQx4e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6:52

>>651 네!

653 나기주 (WZxY7OMPNA)

2024-01-28 (내일 월요일) 22:18:19

>>634 아야나한테 갸루 친구 생기면 좋자나

>>638 OK 접수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리바리하네

654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0:24

>>653 나 그거 생각났어
나기한테 잔뜩 괴롭힘받은 공모양 아야나가 탱 탱 탱 기둥뒤로 도망가는데 나기가 따라잡아보니 귀여운 소녀모습으로 아야나가 돌아와 있는 상황

655 나나주 (iSxy56yUWk)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1:42

음, 나나의 수영복이라면... 가슴쪽과 하의에 프릴이나 레이스가 달린 붉은색 무늬가 들어간 백색의 상의, 하의가 분리된 형태에서 그 위에 파레오를 걸친 것이 연상되는 군요

656 아야카미 ◆.N6I908VZQ (pS8QQoueb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2:44

@사쿠야주
https://ibb.co/FJsmsgF
선물 ( 6개월 )

657 스미레주 (fnlZDu5bd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3:56

뭔가 가방하니까 떠오르다....... 😊
스미레 TMI : 가방은 이런 거 들고 다닌다 :3c

658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4:40

>>657 이럴 수가
아야나가 들어가면 꽉 차다못해 터질 사이즈잖아!!!!!!

659 유우키주 (LJEr30zMlc)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4:48

좋은 것을 봤다!! 역시 캡틴..짤 너무 잘 그리잖아?

>>655 뭔가 하늘하늘한 느낌이 강하겠구나! 그 수영복!

660 스미레주 (fnlZDu5bd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5:15

>>656 사쿠야님 용안과 캡 금손에 개안해버려...... <3

661 테루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5:31

>>656 입브당

662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5:54

>>656 젠장 사쿠야 난 네가 좋다!!!!!!!!

663 스미레주 (fnlZDu5bd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5:56

>>658 짜부라질 준비 됐어? 😉

664 나기주 (WZxY7OMPNA)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7:04

>>654 아니 탱탱볼이야? 근데 아야나주 살짝 천재인듯? 저걸로 가자

그리고 캡틴 그림 진짜 이쁘다

665 아야카미 ◆.N6I908VZQ (pS8QQoueb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29:19

그리고 이건 @아야나주
약간의 채색이 가미된 ( 홍보지 값 ) 러프 에디션 ( 6개월 )
https://ibb.co/JmGZC3t

666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0:43

>>665 오 이 조 아
진자댕큐합니다.

667 테루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0:51

>>665 입에 오이 묻은게 귀여워

668 스미레주 (fnlZDu5bd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4:40

>>665 꼬옥 안아줘야되,,,

669 유우키주 (LJEr30zMlc)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5:26

>>665 이 짤도 너무 예쁘고 귀엽다!! (야광봉)

670 나기주 (WZxY7OMPNA)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6:40

>>665 와 이거 진짜 귀엽다 ㅋㅋㅋ

671 카가리주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2:36:52


류지주 잠깐만!!
나 얼른 공부 독백 마무리하고 시험 다이스부터 굴릴게!!!!

672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3:16

>>664 그렇다
>>665 처럼 생긴 탱탱볼이다.

오늘 일상은....구하기 글른것같군.....

673 류지주 (m.tPLQx4e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5:13

>>671 네 다녀오세요!

674 스미레주 (fnlZDu5bd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6:21

할일이 또 생기고 말앗다............. 하고 바로 잘것같으니 오늘은 이만 가보도록 할게 모두 쫀밤보내~~ <:3c

675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7:26

스미스미상 쫀밤 되시오

676 테루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8:25

잘자~~~

677 무카이 카가리[공부 독백]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2:49:37

신이라 해도 벼락치기에는 한계가 있는 법. 단기에 따라잡지 못할 과목은 최소한의 기본만 익히는 선에서 과감히 포기했다. 때로는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하는 전법을 구사할 줄도 알아야 하느니,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과목에 기초가 없었지만서도. 머리가 부족하기보단 시간이 부족했다. 시험까지 5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야 급히 따라잡을 마음 먹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한정된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상황에서 꺼내드는 방법은 누구나 그렇듯 뻔했다.

이름하여 불면不眠 작전 되겠다.
그런 탓에 달이 중천에 뜬 깊은 새벽. 불도 켜지 않은 채 책을 들여다보는 형상은…… 지극히 불온하며 불경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혹여라도 인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께서 친히 인두겁까지 벗어던진 탓이다. 수없이 꿈틀거리는 다리와 구불구불 얽힌 몸의 마디로 가득 메워진 방 안. 최대한 몸의 크기를 줄여 현현했음에도 창살이 휘고 벽은 당장이라도 미어터져 부서질 것만 같다. 스멀스멀 기는 걸음마다 방의 네 벽 곳곳에 발 딛는 소리 울린다.

툭. 툭.
투둑.
툭.

.
.
.


그렇게 지나간 긴 밤. 간만에 본형으로 돌아간 신은 무척이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으나, 그 집안의 식솔들이 어떤 밤을 보냈을지는 부지의 영역에 남았다 하더라.

678 나나주 (iSxy56yUWk)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0:18

좋은 밤이 되시길, 스미레주

679 나기주 (WZxY7OMPNA)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0:49

>>636 하나주 일상 너무 수고했어~ 다음에도 잘 부탁해

스미레주 좋은 꿈 꿔~

680 유우키주 (LJEr30zMlc)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4:45

스미레주는 잘 자!!

681 사쿠야주 (nnWOK5a/vM)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7:00

>>656
꽃의신의 면모랑 기만의신의 면모가 섞인 그느낌이 좋군.

682 무카이 카가리[정기고사]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2:59:25

>>0

마침내 밝은 진격의 날. 시간은 돌이킬 수 없으며 후회는 무용하니, 남은 것은 오로지 벼려둔 칼을 꺼내들기뿐이다.
수면하지 않고도 명징한 정신으로 등교한 신은, 점차 닳아가는 분침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았다. 선생이 들어와 시험지를 나눠주고, 마침내 효시가 당겨졌다.

무신은 한 뼘 안에 드는 학도의 무기를 손에 쥐었다. 임전의 시간이다.

근거1 situplay>1597033046>363
근거2 situplay>1597033046>408
근거3 situplay>1597033046>677

.dice 70 100. = 73

683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3:00:05


조상님의 점수를 본 류지류지의 평가를 듣겠습니다

684 카가리주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3:01:40

쳇 무난한 점수네....
스미레주 잘자~

>>677 여담: 지네는........... 덩치가 커다래서 걸을 때 발소리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모르고 있는데 앞으로도 영영 알고 싶지 않습니다....

685 류지주 (m.tPLQx4eM)

2024-01-28 (내일 월요일) 23:02:54

>>683
류지 : 뭐, 힘냈네 카가리.. 공물의 덕이려나..

>>684
생각보다 많은 벌레들이 발소리를 내더라고..

686 나나주 (iSxy56yUWk)

2024-01-28 (내일 월요일) 23:07:40

알고 계십니까? 사실 많은 벌레들은 입이 아니라 다리나 날개로 소리를 냅니다

687 유우키주 (LJEr30zMlc)

2024-01-28 (내일 월요일) 23:07:53

우와...카가리도 73점이구나!! 점수 높게 나왔다!!

688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3:17:29

마침내
시험이 끝나다.

689 나나주 (iSxy56yUWk)

2024-01-28 (내일 월요일) 23:19:00

그렇습니다, 시험은 끝났습니다. 다음에 있을 일들로 넘어가는 차례겠지요

690 유우키주 (LJEr30zMlc)

2024-01-28 (내일 월요일) 23:30:56

아무튼... 정주행을 했는데 이미지 게임을 하는건가! 재밌겠다!!

691 아야나주 (T7RNwu4ZuI)

2024-01-28 (내일 월요일) 23:35:14

그렇다
아무튼 3~4일에 뭔가를 한다.

692 카가리주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3:35:51

으아악
잠깐 가족이 불러서 다녀왔어....🥺

류지주 그럼..... 그...... 무신님이 갈!!!!!!!!!!!!!!!해도 돼??? 꽤 무서운 방법으로 하는 갈...👀

693 카가리주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3:39:46

>>685-686 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앙아ㅏㅇ아ㅏㅇ아아악!!!!!!

앗 이제 정말로 체육제가 기다리고 있구나😮
뭐하고 놀지 정말 기대된다 헤헤

694 류지주 (m.tPLQx4eM)

2024-01-28 (내일 월요일) 23:40:05

>>692 네 괜찮아요!!

695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72W.xjK2f6)

2024-01-28 (내일 월요일) 23:49:55

깨달은 탄성이 흩어지고.

무신은 대답하지 않았다. 구태여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당연한 말이었기에 당연했다.
그는 수긍을 받아내고서야 압박하듯 굽어보던 몸을 물렸다. 신의 몸짓을 따라 집어삼킬 것처럼 길게 드리웠던 그림자도 마침내 방향을 틀었다. 저무는 태양을 따라 비스듬히 기울어, 그림자는 종국엔 발 붙일 그늘을 잃고 어둠에 삼켜진다. 어느덧 완연한 일몰.

미처 조명을 켜지 못한 가게는 캄캄하기 그지없다. 흐린 달빛만이 어둠 속을 분간할 유일한 광원이다. 이제는 곧게 응시하던 얼굴도, 그리도 형형하던 눈빛조차도 보이지 않기에 희미한 빛 아래에서 간신히 형상을 유지한 것은 소년의 앞에 선 사람의 윤곽뿐이다. ……아니, 그것은 정말 인형(人形)이 맞던가? 어느 순간부터 그것은 더는 온전한 형태를 띄고 있지 않았다. 똬리를 틀듯 몸을 둥글게 만 무언가의 형상이 어둠 전체에 꿈틀거리고 있다. 서리서리 감긴 마디에는 칼날처럼 벼린 다리가 삐죽삐죽 솟아나고……. 목도하는 것만으로도 살가죽이 가닐거릴 것만 같은 광경 속에, 이리저리 뒤엉킨 체절의 어딘가로부터 그것이 마침내 고개를 쳐든다. 날카로운 턱다리가 우므러지며 뒤틀렸다.

"이 나를 호배虎拜하고도 허상 따위에 한눈을 팔 셈이라면,"

신이라기엔 궁흉한 그것이 스멀스멀 다가오는 소리 암중에 선연하다. 과경에 몸 기울여 수긍하기를 종용했을 적, 붉은 머리칼 늘어져 당장이라도 소년의 뺨에 닿을 듯했더란다. 그를 재연하듯 지네의 기다란 촉각이 목으로 휘감기려 든다. 거대한 흉충이 꼭 그때와 같이 제 후예를 굽어 내려다보았다.

"이 자리에서 찢어주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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