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964
동물 농장 이벤트: situplay>1597032822>473
>159703301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5.어떤 과학의 해신동경 :: 1001
로운이! ◆TMmm6tsoPA
2024-01-26 10:03:13 - 2024-01-27 05:19:55
0 로운이! ◆TMmm6tsoPA (e6IfK/eSx6)
2024-01-26 (불탄다..!) 10:03:13
155 이경주 (YXYlg1Xqg2)
2024-01-26 (불탄다..!) 21:09:39
>>150 아마 모두..?
>>151 솔직히 저지먼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납득이 되는 거 같아요()
>>151 솔직히 저지먼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납득이 되는 거 같아요()
157 레벨 4될(중요) 로운주 (SpMcAKcQrE)
2024-01-26 (불탄다..!) 21:10:32
>>153 이 로운주 최대의 한이 100스레째에 못 와서 계수 10%를 날린 것인지라...!! 그런 10%를 무료로 뿌린다는 사건이 있었다니!!
160 Liar Game◆wPmtQuJWqU (euhzhotDM6)
2024-01-26 (불탄다..!) 21:10:44
>>151 100판 딱 들어왔을 때 쯤인가 캡틴이 계수 10퍼! 를 뿌렸지!!!>:3
162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21:11:46
100판...이 아니라.. 전에도 사촌 집들이를 갔을 때.. 술 먹고 들어와서 8%!! 하고 사라진 적이 있었지요.
그리고 저는 다음날 뒹굴었고요. (옆눈)
그리고 저는 다음날 뒹굴었고요. (옆눈)
165 Liar Game◆wPmtQuJWqU (euhzhotDM6)
2024-01-26 (불탄다..!) 21:12:26
>>158 응?! 어머 세상에!!!! 내가 이거 깜빡했네!!!
>>154 (+)
정하는 경비실로 갔습니다.
"수상한 사람은 못 봤는데- 어떤 남학생이 웬 커다란 선물 상자 들고 올라가는 건 봤지."
목화고 교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만 기억에 남는다는군요. CCTV도 보여줄 수 있다 합니다.
CCTV를 확인해봅니까?
>>154 (+)
정하는 경비실로 갔습니다.
"수상한 사람은 못 봤는데- 어떤 남학생이 웬 커다란 선물 상자 들고 올라가는 건 봤지."
목화고 교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만 기억에 남는다는군요. CCTV도 보여줄 수 있다 합니다.
CCTV를 확인해봅니까?
167 한아지 (wz67rdUa9I)
2024-01-26 (불탄다..!) 21:12:36
"이잇"
"정하 어디 가~?"
정하가 나오는 바람에 놀란 아지는 깜짝 놀란다. 전화 내용을 들으니 여로의 쌍둥이인가 보다... 쌍둥이였나?? 동생들이 있다고 했던 것 같지만 쌍둥이라고는 듣지 못한 것 같다. 별로 언급하기를 싫어하는 사이일까?
"여로도 안 온대...? 여로 바꿔 줘..."
아지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그리고 문자는 누가 보냈어~?"
"정하 어디 가~?"
정하가 나오는 바람에 놀란 아지는 깜짝 놀란다. 전화 내용을 들으니 여로의 쌍둥이인가 보다... 쌍둥이였나?? 동생들이 있다고 했던 것 같지만 쌍둥이라고는 듣지 못한 것 같다. 별로 언급하기를 싫어하는 사이일까?
"여로도 안 온대...? 여로 바꿔 줘..."
아지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그리고 문자는 누가 보냈어~?"
168 동월주 (PK2WM9D0Go)
2024-01-26 (불탄다..!) 21:12:38
다들 안녕~~!!!!!
늦었다..... (쭈그렁탱)
꽤 늦었지만 다음턴 참가 가능할까요...!
늦었다..... (쭈그렁탱)
꽤 늦었지만 다음턴 참가 가능할까요...!
169 서성운 (pTO3cdB2ms)
2024-01-26 (불탄다..!) 21:12:52
(진행레스가 아님)
“······”
서성운은 굳은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이 찾아낸 여로의 ID카드를 들어올려 부실에 있는 이들에게 보여주었다. 흙, 먼지, 그리고 검붉은 무언가. 자신을 여로의 쌍둥이로 지칭한 저 수상쩍은 제삼자가 어떻게 이 부실에 들어와 저 상자를 놓고 갈 수 있었는지, 적어도 하나의 해답은 나왔다.
하지만 아직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 과연, 겨우 저 상자만 놓고 나갔는가?
“······”
서성운은 굳은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이 찾아낸 여로의 ID카드를 들어올려 부실에 있는 이들에게 보여주었다. 흙, 먼지, 그리고 검붉은 무언가. 자신을 여로의 쌍둥이로 지칭한 저 수상쩍은 제삼자가 어떻게 이 부실에 들어와 저 상자를 놓고 갈 수 있었는지, 적어도 하나의 해답은 나왔다.
하지만 아직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 과연, 겨우 저 상자만 놓고 나갔는가?
171 Liar Game◆wPmtQuJWqU (euhzhotDM6)
2024-01-26 (불탄다..!) 21:14:09
>>164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1 유사형제씨는 내일이 없이 긁는다>:3
>>163 (소곤소곤)표해준(소곤소곤)
>>161 유사형제씨는 내일이 없이 긁는다>:3
>>163 (소곤소곤)표해준(소곤소곤)
174 진정하 - 이벤트 (G2wkuyiPEI)
2024-01-26 (불탄다..!) 21:15:22
>>165 >>167
"경비실! CCTV 돌려보러!"
아지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경비실로 뛰쳐나간다.
"선물상자...몇시쯤이죠? CCTV는 확인해볼게요. 학생 실종에 관련된거라. 좀 빨리 확인해주시겠어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초조한 얼굴로 경비 아저...아줌...어...경비님을 재촉합니다!
"경비실! CCTV 돌려보러!"
아지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경비실로 뛰쳐나간다.
"선물상자...몇시쯤이죠? CCTV는 확인해볼게요. 학생 실종에 관련된거라. 좀 빨리 확인해주시겠어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초조한 얼굴로 경비 아저...아줌...어...경비님을 재촉합니다!
175 Liar Game◆wPmtQuJWqU (euhzhotDM6)
2024-01-26 (불탄다..!) 21:15:42
>>173 들어와도 되고 처음부터 있었다 해도 되고:3!
>>172 금주 어서와!(뽀다다다담)
>>172 금주 어서와!(뽀다다다담)
178 성운주 (pTO3cdB2ms)
2024-01-26 (불탄다..!) 21:16:03
>>162 전체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현 시점에서 활동중인 캐릭터들 중에 계수가 가장 높은 2~3명에게라면 8% 정도는 줘도 괜찮지 않겠나 하는 게 제 생각이에요 👀 (물론 철현주의 케이스도 있으니, 대상 되시는 분이 거부의사를 표할 수도 있는 것으로...)
181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21:17:18
처음부터 있었다는 걸로 할게 신경써줘서 고맙다
컨디션이 좀 오락가락해서 최대한 주의해서 써볼게 체크 가능할까
컨디션이 좀 오락가락해서 최대한 주의해서 써볼게 체크 가능할까
184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21:18:59
>>183 땡큐 이번턴은 그냥 상황 지켜봤다는 걸로 해줘
인사 늦어서 미안하고 다들 하이
잠깐 두통약좀 먹고 올게
인사 늦어서 미안하고 다들 하이
잠깐 두통약좀 먹고 올게
185 레벨 4될(중요) 이로운 - 진행 (SpMcAKcQrE)
2024-01-26 (불탄다..!) 21:19:45
>>154
'우리한테, 무슨 용건이 있는 건 확실해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왜 저지먼트 부원인 성여로를 형제라 칭하는 것이고, 우리가 오랫동안 여로를 돌려주지 않은 것이 되며 납치는 왜 했나. 의문이 아닌 점이 없는 상황에 로운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일단,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사실 파악을 우선해야 했다. 로운이 취한 선택은 방관이었다.
'무슨 말을 하나 계속 들어보는거야. 그 중에 단서가 있을 수 있어!'
'우리한테, 무슨 용건이 있는 건 확실해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왜 저지먼트 부원인 성여로를 형제라 칭하는 것이고, 우리가 오랫동안 여로를 돌려주지 않은 것이 되며 납치는 왜 했나. 의문이 아닌 점이 없는 상황에 로운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일단,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사실 파악을 우선해야 했다. 로운이 취한 선택은 방관이었다.
'무슨 말을 하나 계속 들어보는거야. 그 중에 단서가 있을 수 있어!'
187 천 혜우 - 진행 (bmXzmq7.eI)
2024-01-26 (불탄다..!) 21:20:38
옆에선 이경이 차분하게 폰을 들어 전화를 받고,
뒤에서는 성운이 성질 조금 아끼라고 해주었지만,
그래서 그래 참아야지 했지만.
폰 너머에서 들려온 낯선 목소리가 지껄이는 말에 그만 핑- 하고 안전핀이 뽑혀버렸다.
"성여로 너 이 새X 이게 지금 무슨 개민폐야!"
분명 폰으로부터 들려온 목소리는 여로가 아니었다.
그러나 잠깐 들린 말로 유추해보건데, 아마 이 통화를 듣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였기에
낯선 목소리는 무시하고 듣고 있을지 모르는 여로에게 말을 걸어보려 했다.
"야! 너 듣고 있지! 성여로 대답해! 너 하나 때문에 여기 다 모여 있어, 그런데 입 다물고 있을래! 너 진짜 거기로 갈 거야?! 다 두고 갈 거냐고! 야!"
되는 대로 소리를 치려고 하면서도,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바꾸려 했다.
이경이 폰을 들고 있다면 손짓으로 통화가 모두에게 들리게끔 바꾸자고 표시했을 것이고.
뒤에서는 성운이 성질 조금 아끼라고 해주었지만,
그래서 그래 참아야지 했지만.
폰 너머에서 들려온 낯선 목소리가 지껄이는 말에 그만 핑- 하고 안전핀이 뽑혀버렸다.
"성여로 너 이 새X 이게 지금 무슨 개민폐야!"
분명 폰으로부터 들려온 목소리는 여로가 아니었다.
그러나 잠깐 들린 말로 유추해보건데, 아마 이 통화를 듣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였기에
낯선 목소리는 무시하고 듣고 있을지 모르는 여로에게 말을 걸어보려 했다.
"야! 너 듣고 있지! 성여로 대답해! 너 하나 때문에 여기 다 모여 있어, 그런데 입 다물고 있을래! 너 진짜 거기로 갈 거야?! 다 두고 갈 거냐고! 야!"
되는 대로 소리를 치려고 하면서도,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바꾸려 했다.
이경이 폰을 들고 있다면 손짓으로 통화가 모두에게 들리게끔 바꾸자고 표시했을 것이고.
190 수경 - 이벤트 (VfMbYWHgC2)
2024-01-26 (불탄다..!) 21:23:48
>>154 수경은 여로가 보이지 않았던 것에... 문자를 보내본 적도 존재하고 약간의 수소문을 해본 적 있지만 겨우 그 뿐. 적극적으로 찾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그런 뒤에.... 부실에서 발견한 것에 살짝 얼굴이 굳어지네요.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것을 듣고는 뭐라 말을 할까 입을 떼지만 다시 다물고 맙니다.
낯선 목소리와 안 돌아간다는 것에 미묘한 불신이 있기 때문이었을까요.
망설이다가 뭐라 말을 한마디 하려 합니다. 뭔가 많은 게 있는 것 같지만.. 저지먼트 부원인 여로 씨를 데려갔다.. 라는 것에서 조금 미묘하다는 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들린다면요.
//말을 안하는 놈 같으니라고.
낯선 목소리와 안 돌아간다는 것에 미묘한 불신이 있기 때문이었을까요.
망설이다가 뭐라 말을 한마디 하려 합니다. 뭔가 많은 게 있는 것 같지만.. 저지먼트 부원인 여로 씨를 데려갔다.. 라는 것에서 조금 미묘하다는 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들린다면요.
//말을 안하는 놈 같으니라고.
192 Liar Game◆wPmtQuJWqU (euhzhotDM6)
2024-01-26 (불탄다..!) 21:24:19
>>188 헉 미안해 동월주 내가 못 봤다!! 참가 가능하다!!!! 진짜 미안하다!!!!!
193 최이경 - LiarGame (YXYlg1Xqg2)
2024-01-26 (불탄다..!) 21:24:50
"...내가 떠난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소년의 목소리에 호흡이 길게 들어가있다. 들려오는 목소리는 어중간하게 익숙했지만 달갑지는 않았다. 그렇게 친한 사이라고 하기 애매한 상대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지금.... 여로를 납치한 주범일 것이 확실하니까.
"여로와 네가 쌍둥이라는 말은 들은 적 없는데..... 표해준."
어렸을 적 같은 연구소에 있던, 여로와 친한 사이였던 사람.
...어떤 사람이었는가, 떠올린다면 떠올릴 수 있지만 그래봤자 어렸을 적이다. 지금은 어떻게 비틀렸을지, 모르겠다.
"...여로가 있을 곳을 정하는 건 네가 아니지.."
흘깃, 주변을 살펴본 소년이 숨을 뱉었다.
"....납치범."
소년의 목소리에 호흡이 길게 들어가있다. 들려오는 목소리는 어중간하게 익숙했지만 달갑지는 않았다. 그렇게 친한 사이라고 하기 애매한 상대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지금.... 여로를 납치한 주범일 것이 확실하니까.
"여로와 네가 쌍둥이라는 말은 들은 적 없는데..... 표해준."
어렸을 적 같은 연구소에 있던, 여로와 친한 사이였던 사람.
...어떤 사람이었는가, 떠올린다면 떠올릴 수 있지만 그래봤자 어렸을 적이다. 지금은 어떻게 비틀렸을지, 모르겠다.
"...여로가 있을 곳을 정하는 건 네가 아니지.."
흘깃, 주변을 살펴본 소년이 숨을 뱉었다.
"....납치범."
194 청윤 - 진행 (su4GPNVRp.)
2024-01-26 (불탄다..!) 21:25:18
여로를 납치해놓고 필요 없다, 형제다, 이렇게 말하는 것에 청윤도 분노해 손을 부들부들 떨었지만 애써 심호흡을 하며 버티고 있었다. 그때 혜우가 분통을 터뜨리자 청윤은 본인도 그만큼 화가 났지만 애써 참으며 혜우에게 다가가 말렸다.
"잠깐 혜우야, 진정해. 지금 상황에선.. 자극을 했다간 더 위험할수도 있단 말야.."
아무리 범인을 향한 것이 아니라 해도, 여로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았다.
"잠깐 혜우야, 진정해. 지금 상황에선.. 자극을 했다간 더 위험할수도 있단 말야.."
아무리 범인을 향한 것이 아니라 해도, 여로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았다.
196 서성운 - LiarGame (pTO3cdB2ms)
2024-01-26 (불탄다..!) 21:27:00
>>154
─입을 다물고 있고자 했다. 자신이 입을 열 우선순위는 뒤로 밀린다. 여로와 제대로 이야기나누어본 건 단 한 번뿐이고, 언제고 폐공장에 다시 놀러오라는, 그저 언젠가 같이 노을을 보며 저녁을 먹자는, 그런 조촐한 기약도 없는 약속이나 하나 나눈 선배와 후배일 뿐이다. 여로가 더 소중한 다른 동기들이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성운은 결국 한 마디 노성을 참지 못했다.
“너도 날고 기어 봐야 인첨공을 못 벗어날 인첨공 사람인 걸, 어떻게 그렇게 쉽게 오만방자할까.”
“곧 만나자.”
분노는 그쯤하고, 성운은 일단 방금 자신이 주워든 ID카드에 뭔가 다른 단서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여로의 ID카드를 조심스레 살펴보기 시작했다.
─입을 다물고 있고자 했다. 자신이 입을 열 우선순위는 뒤로 밀린다. 여로와 제대로 이야기나누어본 건 단 한 번뿐이고, 언제고 폐공장에 다시 놀러오라는, 그저 언젠가 같이 노을을 보며 저녁을 먹자는, 그런 조촐한 기약도 없는 약속이나 하나 나눈 선배와 후배일 뿐이다. 여로가 더 소중한 다른 동기들이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성운은 결국 한 마디 노성을 참지 못했다.
“너도 날고 기어 봐야 인첨공을 못 벗어날 인첨공 사람인 걸, 어떻게 그렇게 쉽게 오만방자할까.”
“곧 만나자.”
분노는 그쯤하고, 성운은 일단 방금 자신이 주워든 ID카드에 뭔가 다른 단서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여로의 ID카드를 조심스레 살펴보기 시작했다.
197 최이경 (YXYlg1Xqg2)
2024-01-26 (불탄다..!) 21:28:30
>>187 "천혜우."
소년은 하얗고, 표정 없는 낯으로 가만히 혜우를 바라보았다.
"...진정해줬으면 해."
무감각하고, 고저없는 어투. 감정 한 조각 묻어 있지 않는 목소리였다.
"..적어도... 여로에게는."
그것은, 여로가 원해서 저곳에 있을 리가 없다는 믿음에서 나온 말이었다.
소년은 하얗고, 표정 없는 낯으로 가만히 혜우를 바라보았다.
"...진정해줬으면 해."
무감각하고, 고저없는 어투. 감정 한 조각 묻어 있지 않는 목소리였다.
"..적어도... 여로에게는."
그것은, 여로가 원해서 저곳에 있을 리가 없다는 믿음에서 나온 말이었다.
198 현태오 (tZFQx0IAa.)
2024-01-26 (불탄다..!) 21:28:45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 여럿이니 태오는 그 분위기라도 진정시키고자 입을 열었다.
"다들…… 휘말리지 말아요. 조금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게 좋을 것 같아."
물론 전화 너머의 녀석이 오늘만 살 듯이 무작정 밀어붙이는 걸 들으면 누구나 화를 내겠다 싶다마는, 태오는 누군가 했던 말을 절실하게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하여튼 한 큐빗의 시선으로 보는 인간들이 많노라. 지 보고싶은 것만 처보고 사네를 곱게 포장한 문장 뒤로, 태오는 눈을 감아버렸다.
"……네 것이라는 물질적인 증거는 있나요."
쌍둥이를 빌린다는 표현을 보니 애초부터 제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태오는 속내를 읽을 수 있나 가늠하듯 귀를 기울였다. 제것으로 생각한다면 어째서 그리 단언할 수 있을지, 물질적인 증거라도 있는 건가.
"다들…… 휘말리지 말아요. 조금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게 좋을 것 같아."
물론 전화 너머의 녀석이 오늘만 살 듯이 무작정 밀어붙이는 걸 들으면 누구나 화를 내겠다 싶다마는, 태오는 누군가 했던 말을 절실하게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하여튼 한 큐빗의 시선으로 보는 인간들이 많노라. 지 보고싶은 것만 처보고 사네를 곱게 포장한 문장 뒤로, 태오는 눈을 감아버렸다.
"……네 것이라는 물질적인 증거는 있나요."
쌍둥이를 빌린다는 표현을 보니 애초부터 제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태오는 속내를 읽을 수 있나 가늠하듯 귀를 기울였다. 제것으로 생각한다면 어째서 그리 단언할 수 있을지, 물질적인 증거라도 있는 건가.
203 이혜성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21:30:26
>>0
호랑이의 크고 날카로운 엄니에 생닭이 산산히 조각조각난다. 신중하게 생닭의 뼈마디를 분쇄하며 간식거리처럼 씹어삼키다보니 문득 동물화가 풀렸을 때 닭뼈를 씹어먹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생닭은 아주 맛있었다. 주변에 있던 다른 동물들에겐 아니었을테지만.
호랑이의 크고 날카로운 엄니에 생닭이 산산히 조각조각난다. 신중하게 생닭의 뼈마디를 분쇄하며 간식거리처럼 씹어삼키다보니 문득 동물화가 풀렸을 때 닭뼈를 씹어먹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생닭은 아주 맛있었다. 주변에 있던 다른 동물들에겐 아니었을테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