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랑이 이가 닿지 않도록 조심조심, 신경을 쓰면서 우물거리자 리라도 의도를 알아챈 건지 간지럽다고 하거나, 농담조로 잡아먹힌다는 둥, 살려달라는 둥 웃는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니까 두 짐승(?) 끼리는 장난이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잡아먹으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가까이서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렇겠지.
그러므로 지금 비단은 물과 먹을거리를 사러 다녀왔더니 랑이 어디서 난 건지 한 입에 들어가고도 남을 작은 새를 잡아먹으려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본 셈이다.
"뭐 해 임마! 뱉어!"
그리 말을 하며 다가오는 비단의 모습을 간단히 묘사하자면, 160cm정도 되는, 초록과 노랑이 섞인 탁한 빛깔의 파이아이, 노랑색 베이스의 단발머리에 왼쪽 머리카락을 자주색, 빨간색, 검정색의 끈으로 땋아 쇄골께까지 늘어뜨린 20대 후반의 여성이다. 복장은 가죽 자켓에 민소매, 빈티지 스타일의 블루 진, 끈이 느슨하게 풀려 있는 하이탑 슈즈, 아무래도 신발에 있는 끈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고정하는 모양. 목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구리 반지가 걸린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손목에는 머리를 땋은 것과 비슷한 재질의 붉은 색 팔찌(간단하게 만들어져서 둘레 조절이 용이한)를 하고 있다. 특기할 점이라면 귀걸이나 피어싱 등은 일체 하고 있지 않다는 점.
아무튼 비단은 랑이 리라를 잡아먹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을 뻗었고, 랑은 한숨을 쉬면시 리라를 우물거리는 걸 멈췄다.
"물은." "여깄으니까 일단 걔 뱉어, 변했어도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어디서 날아온 거야... 이만한 늑대 보고 날아올 만한 새가 있나?"
>>12 원작이 원작인만큼, 원작 존중 차원에서 암부 끄나풀 하나 잡아다가 심문하면서 춰줘야 제맛인데 우선 캡틴이 그런 장면을 줄지가 문제고 캡틴이 OK해도 은우를 위시한 선배님들이 내년에 저지먼트 대들보가 될 놈들이 이꼬라지인 걸 보고 무슨 반응을 할지가 무서운것이에오
퓌살리스: 늘 생각하는건데, 안데르 너 진짜 작네. 키 몇이냐? 안데르: 2M 좀 안 돼요 퓌살리스: 거짓말 치지 마, 160도 안 되어보이는데 안데르: 제 키는 153이지만, 반올림하면 155고, 그걸 또 반올림하면 160이고, 또 반올림하면 2M니까 2M 좀 안 돼요. 퓌살리스: *안데르는 카피페시점에서 20센티는 더 클 예정.
[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을때 ]
1. 사기라는 걸 알아도 끊지 못하는 소형 2. 통장에 그럴만한 돈이 없어요라는 할페티 3. 보이스피싱을 건 사람을 역으로 속이는 케이스 4. "나한테 돈 빌릴만한 사람은 이미 다 죽었는데요." 라고 답하는 리라(과거)
가벼운 과거시점 카피페(재미로봐야하는 설정도 좀있음)를 들고온 수경주.. 다들 안녕하세요.
랑과 비단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리라의 시선은 그대로 비단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두 가지 빛깔이 어우러진 파이아이, 다양한 색의 끈으로 땋아 늘어뜨린 왼쪽 머리는 학교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만든다. 랑과 서로 잘 아는 것처럼 편안한 말투를 보면 오래 알고 지냈거나 친한 사람인 거 같은데, 나이는 랑과 리라보다는 조금 더 많아 보인다. 아무래도 이 사람이 그 사람인 것 같다. 목줄을 매 준 사람.
"저... 저기, 잠시만요! 저 괜찮아요! 진짜 먹히는 거 아니에요! 그냥 둘이서 장난치고 있었어요."
현재 상황에서 작은 문제가 있다면 지금 비단이 리라를 완전히 카나리아로 인식하고 있다는 건데, (당연한 일이다. 모로 봐도 카나리아가 맞으니까. 원본이 사람이고 사람 말을 해서 그렇지.) 이 오해가 더 커지기 전에 말을 해서 사람임을 알리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계속 새인 척 해야 하나. 짧은 고민은 오래가지 않고, 리라는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어, 그런데 이걸 뭐라고 설명하지. 일단 안녕하세요! 랑 언니의... 친구? 아니, 가족... 분? ...언니의 ...언니? 인가...?"
그마저도 순간 꼬여서 얼렁뚱땅 이어지긴 했지만. 아무튼, 리라는 말할수록 이상해지는 것 같은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한번 목을 가다듬고—여담. 헛기침을 하려고 했지만 기침 소리 대신 새 소리가 났다.—비단의 눈을 바라본다.
"—아무튼! 저는 이리라 라고 합니다! 랑이 언니처럼 목화고등학교 2학년이에요. 지금 목화고 학생들이 전부 언니나 저처럼 동물이 되어버려서 그렇지, 저도 원래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리라의 시선이 데굴 굴러서 다시 랑에게로 돌아갔다. 작아졌지만 똑같이 연한 라벤더 빛을 띈 동그란 눈은 랑에게 이렇게 묻고 있다. 얘기해도 돼요? 우리 사귀는 사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