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59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03펄롱 :: 1001

온칼로학원

2024-01-15 15:48:58 - 2024-01-17 22:24:51

0 온칼로학원 (Mto4uW6Ly.)

2024-01-15 (모두 수고..) 15:48:58

【온칼로 Onkalo】

핀란드어로 '은둔자', '숨겨진 곳'을 뜻한다.
핀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사능 폐기물의 심지층 영구 처분장.
앵시어스 웨이브 스레에서는 헨따이한 생각과 후히히한 망상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봉인하는 곳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인원이 늘어서 그냥 제2의 츠나지, 어둠의 츠나지가 되어버렸다는 소문이...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① | situplay>1596914102>
패덕② | situplay>1597000070>
이전  | situplay>1597032520>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971 히다이 - 메이사 (l6w5w9lzlY)

2024-01-17 (水) 21:37:00

>>967 멧쨔

나도 담당만들 생각일랑은 없거든요~다. 멋대로 담당 만들지 말라고. 떽떽거리는 여고생들은 질색인데다 그 비위를 사근사근 맞춰줘야 한다니 고역이라고. 게다가 내가 이것저것 시켰다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러면 평생 책임지고 속죄하는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몰라... 아니 아니, 그런 삶은 절대 싫으니까요.

생긴다 하더라도 엄청 추잡하게 굴어서 정 떼고 떨어지게 만들 거라고. 난 그냥 지나가는 사람 C 정도면 족하다.

뭐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담당이 없는 트레이너로서의 박봉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담임직을 수락한 것도 있었다. 담임들이야 그냥 조례하고 종례하고 시끄러운 일 생기면 묻고, 그렇게 어영부영 1년씩 치워버리는 일 아니던가.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 결정을 벌써부터 후회하게 만드는 존재가.

- 아저씨 혹시 D반 담임으로 온 거야?

하며 불길하다 절대 그렇다고 하지 말아달라 걱정이 팍팍 느껴지는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게, 이마 콱 눌러버릴까보다. 젠장...
듣기로는 D반은 싸움과 모략이 판치는 반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약과라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힘겹다고...
나 힘들어...

".........너 설마 D반이냐?"

...그렇겠지. 아니, 모든 증거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애초에 D반 창문 쪽에서 기어올라왔잖아 이녀석.
나는 푸후우우우우... 하는 한숨을 참을 수가 없었다. 이야 이야, 아까 철망 안 뜯어서 다행이라니까? 뜯겨나가있었으면 어떤 선택을 진지하게 고려할 뻔 했다고. 하하하하.

"...그래, 제가 새롭게 부임한 D반 담임입니다. 제―기랄."

아, 정말 순탄하지 않다 않아. 그렇게 골머리를 앓던 때 울리는 점심시간 끝나는 종소리. 나는 머리를 벅벅 헝클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은 심지어 부활동이 배정되어 일찍 끝나는 요일이었지. 종례를 하러 가야 한다.

"...일단 반으로 갈까. 아, 아까처럼 가는 건 안 돼. 너 보나마나 나보다 일찍 들어가서 '얘들아우리새담임귤박스냄새나는노숙자야'라고 할 거 아냐. 그렇게 둘 쏘냐. 같이 가자고. 나니와에게 꼰질러바치는 거는 한 번 봐줄 테니까."

972 리카 - 히다이 (70mDWfuZyU)

2024-01-17 (水) 21:39:13

"귀...신?"
영원한 겨울을 불러일으키고 본디 암흑의 나라의 지배자인 마녀의 후인이 거하는 곳에 허가받지 않은 귀신이 존재한다면 그건 이 세상에 머물 때 사사건건 귀찮아질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식사대접보다는 상황을 확인하고 싶었던 피리카입니다.

비유하자면 약간 너네집 개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거 아님? 아니라면 그것에 대해 증명하고 잡아가두거나 처리를 해달라.. 이라는 공문이 계속 올 수 있다는 경각심도 있다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지저분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집이네요. 라고 말을 하면서 적당히... 주방 쪽을 살펴보려 합니다. 어쩌면 피리카를 알아차리고 도주한 걸수도 있지만 피리카는 꽤나 잘 숨기고 있으니까요.

"소금이나 팥 같은 종류는 써보셨습니까?"
일단 기본적인 조치를 취했는지는 중요한 일이지요.

973 마사바주 (nyAaxp6i3M)

2024-01-17 (水) 21:39:24

얘들아우리새담임귤박스냄새나는노숙자야

974 히다이주 (l6w5w9lzlY)

2024-01-17 (水) 21:40:58

>>973 마하
그보다 마사바도 D반이었던 거냐고

975 마사바주 (nyAaxp6i3M)

2024-01-17 (水) 21:42:15

>>974 꼬꼬꼬는 운명의 여신의 보살핌을 받아서 유치원부터 지금까지 같은반이야

그리고 에초에 우리 츠나지에 고등학생 안 많아서 분반할수도 없을듯
유치원때 본 친구 평생 고3까지 같은반 해야함

논논비요리보단 상황이 좋네!

976 리카주 (70mDWfuZyU)

2024-01-17 (水) 21:44:16

마하마하

977 마사바주 (nyAaxp6i3M)

2024-01-17 (水) 21:45:50

피카피하

978 히다이 - 피리카 (l6w5w9lzlY)

2024-01-17 (水) 21:48:14

>>972 영원한겨울을부르고암흑나라의퀸리카쌤

"오자마자 매도가 심하시네요..."

말 놓겠다고 했지만 '집은 뭐 무난한데 꼬라지가 별로다' 소리를 들으니 깨갱하게 된다. 아니, 대청소 하려고 했다니까?! 근데 예전에 사뒀던 만화책이라던가 버려야 할 점프라던가 그런 거 다시 읽다보니까 시간이 뚝딱 사라졌다고. 그게 내 탓이냐.

리카쌤에게 일단 손님용 슬리퍼를 내주고 졸졸 따라다니다 보면 소?금?팥? 같은 이야기가.

"으?헤..."

멍청한 문외한의 표정이 나와버린다. 아니, 그 보통 이런 건 스님 부르면 알아서 해주지 않아? 라고 생각해왔다. 오컬트에 관해서라면 메이쨔가 '페브리즈에는 퇴마 효과가 있대~' 라고 해준 지식 정도뿐이다.
아무튼, 안 썼다는 소리지.

[부엌] 에는 오늘 저녁에 쓸 식기들이 꺼내져 있었다. 스키야키용 냄비라던가.
부엌 옆에 딸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공구박스가 있었고. 예민한 사람에게는 공구박스가 좀 불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피비린내가 날지도.

979 히다이주 (l6w5w9lzlY)

2024-01-17 (水) 21:49:27

>>975 최악 D반의 블랙마켓을 지배하는 마사바
그리고 D반의 여론을 주도하는 인싸무스메 메이쨔
그 둘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정상인 사미다레
모두가 D반이라니
최강반이잖냐

980 메이사-히다이 (oJBNhc0lbE)

2024-01-17 (水) 21:51:02

"진짜냐고... 거짓말이지.....?"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말이라 그게 뭐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 이전에 너무 충격적이라 그만 못했다.
아니, 저렇게 묻는다는건 딱 봐도 그거잖아. 나 D반 담임 맞는데?랑 똑같은 뜻이잖아. 아니. 진짜냐고. 이거 꿈이지? 꿈이라고 말해 당장!

"으엑, 진짜로오...? 어째서?"
"어째서 이런 노숙자 아저씨가 우리 담임인건데?! 그것도 옥상에서 담배나 피우는 사람이?! 말도 안돼. 이건 뭔가 잘못됐어!!"

차라리 양팔이 박살난 전 담임을 데리고 와! 우리가 밥도 먹이고 칠판에 대신 적어도 주고 아무튼 할 수 있는 거 다 할테니까!
바닥이 꺼져라 한숨을 쉬는 노숙자 아저씨랑 똑같은 타이밍에 나도 한숨을 푹 쉬었다. 하아아아... 이게 뭐야 진짜.
그 와중에 벌써 종도 쳤잖아. 이 아저씨랑 옥신각신하다가 꿀같은 점심시간을 다 날려버렸어. ...뭐 어차피 오늘은 일찍 끝나는 날이라 딱히 타격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거라. 괜히 노숙자 아저씨를 노려봤다.

"....으, 싫어. 옆에서 걷기만 해도 담배 냄새 아저씨 냄새 귤박스 냄새 노숙자 냄새 옮을 것 같은데."

진심으로 사양하겠습니다. 하는 표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질색했다.
....하지만 나니와에게 꼰지르는걸 봐주겠다는 말에 어쩔 수 없었다. ..아니 생각해보니 개열받네. 뭔데 봐 주는거야. 나약한 히또미미 주제에 우마무스메의 위에 서 있다는 듯이 말이야.

하지만 나니와 잔소리는 좀.. 피하고 싶긴 하지? 잠시 눈을 굴리다가 결국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턱으로 문가를 가리켰다.

"흥, 어쩔 수 없지..."

그렇게 말하고 얌전히 계단을 내려간다. 아까 올라왔던 펜스와는 정반대의 길로 내려가 복도에 도착하면, 이 아저씨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을 찌르는 것이었다.

"——바아보, 냄새나는 아저씨의 말 같은 거, 순순히 따라줄까보냐!"

그렇게 말하면서 복도를 전력질주. 히또미미는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는 우마무스메의 속력으로 달린다. 목표는 당연히 종례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반이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문을 열어젖히고,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로 큰 소리로 외쳤다.

"얘들아! 우리 새 담임 담배 냄새 술 냄새 아저씨 냄새 나는 귤박스 두르고 벤치에서 자던 노숙자야!!!!!!!!!!!"

981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1:51:38

마하마하~

꼬꼬꼬 전원 D반이라니 진짜로 최강wwwwwww

982 마사바주 (nyAaxp6i3M)

2024-01-17 (水) 21:54:04

어째서 이런 노숙자 아저씨가 우리 담임인건데?! 그것도 옥상에서 담배나 피우는 사람이?! 말도 안돼. 이건 뭔가 잘못됐어!!

으, 싫어. 옆에서 걷기만 해도 담배 냄새 아저씨 냄새 귤박스 냄새 노숙자 냄새 옮을 것 같은데

"얘들아! 우리 새 담임 담배 냄새 술 냄새 아저씨 냄새 나는 귤박스 두르고 벤치에서 자던 노숙자야!!!!!!!!!!!"

983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1:55:53

하지만 진짜로...
옥상 뚝배기 사건 때까지만 해도 멧쨔는... 아저씨 냄새 밸 것 같단 이유로 히다이한테 손수건도 안 내밀었고..
나름 시간선 고?증입니다

지금 멧쨔는 우우 유우가 냄새 죠아 하고 있지만... 아니 진짜로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냐 메이사....(????)

984 마사바주 (nyAaxp6i3M)

2024-01-17 (水) 21:56:33

청국장 좋아하는 JK 같은거지

985 히다이 - 메이사 (l6w5w9lzlY)

2024-01-17 (水) 21:59:57

>>980 멧쨔

후후, 그래봤자 애로구만. 하기야 빡센 선도부원들은 짜증나지~ 알죠 알죠. 암요. 히다이 완전 1승 했네. 생각하며 사이드 테일 녀석 뒤를 따른다. 한 층 내려가면 바로 반이라 편하긴 했다. 조례 끝나고 담배 타임 한 번 가질 수 있어서 편리하단 말이지~ 그래그래, 좋게 생각해보자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녀석들일지도 몰라...

하는 긍정적인 감상에 취하려던 찰나.
쌩하니 달려나간 우마무스메. 빨간 리본을 살랑거리며 달려나간 우마무스메는 내가 말릴 새도 없이 문을 쾅! 열고 들어가 복도까지 다 들리게 외쳤다.

-얘들아! 우리 새 담임 담배 냄새 술 냄새 아저씨 냄새 나는 귤박스 두르고 벤치에서 자던 노숙자야!!!!!!!!!!!

...
아니, 역시 취소.

여고생 비위 맞춰주는 건 최악이다.
생각보다 좋은 녀석들? 일 리가 없잖냐.
저, 저 저저 저 빨간리본 녀석 이름 뭐야. 닌 나니와한테 바로 꼰질러바친다. 닌 뒤졋다진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교탁에 선다. 새 장난감을 탐색하는 포식자들의 시선이 따끔따끔하다.

"...그래, 담배냄새 술냄새 아저씨 냄새나는 귤박스 노숙자다. 앞으로 잘 부탁하고요..."

"아까 복도에서 뛴 녀석 나와."

(*막레로 받아주시면 될 거 같아요 🤭 이러고 이마 콩 하고 다시 들여보내줬을 듯 합니다... 쓰?담 했다 후히히...)

986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2:02:15

수고하셨습니다 히다이주~ 즐거웠어요~
오랜만에 초기 메이쨔로 돌?아간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히히....🤭 이마 콩 당했어 히히...

987 히다이주 (l6w5w9lzlY)

2024-01-17 (水) 22:04:09

하하하하 바보메이쨔 너무 귀여웠습니다 으하하하하 행복하다 🫠🫠🫠🫠
업보대사 쓰는 거 너무 즐겁잖아요... 얘네 이러고서 뚝배기도 깨지고 임시담당도 된다니 후히히히히...🫠🫠🫠🫠🫠
메이쨔는 결국 냄새 3관 노숙자 좋아하게 된다니 너무 귀여운wwwwwwwwwwwwww

988 마사바주 (nyAaxp6i3M)

2024-01-17 (水) 22:08:45

메이쟈의 창창한 미래가아아아아

989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2:09:28

흐히히히....😏 인생이란 한 치 앞도 모르는 법....
저때의 메이사도 히다이도 전혀 예상 못했겠지.. 하지만 결국 유사가족도 되고 진짜가족도 될 예정이라는게 참을 수 없이 즐거운wwwwwwwwwww

990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2:10:22

>>988
마-사바....

헉...
다리부상 세계선에서는 마-사바가 진짜로 히다이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지금 막 무심코 들었는데요(????)

991 히다이주 (l6w5w9lzlY)

2024-01-17 (水) 22:10:26

>>988 마사바의 소중한 친구한테 아저씨냄새 배게 하고 마구로 3착도 시키고 달리기 그만두게도 하고 중앙또레나 준비까지 시켰다고 wwwwwwwwwww 메이쨔의 창창한 미래 전부 망쳐버린wwwwwwwwwwwww

992 마사바주 (LZLepq1v6c)

2024-01-17 (水) 22:11:58

>>990 적어도 2배로 잘라가지 않을가??

>>992 죽여주마 죽여주마 🐛💥💥💥💥💥🤛🤛🤛🤛🤛

993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2:12:22

심지어 나중엔 아이까지 생겨서 마마 메이쨔가 되어버리는wwwwwwwww

994 히다이주 (l6w5w9lzlY)

2024-01-17 (水) 22:12:56

>>992 어이어이 마-사바 어딜 때리는 거야 그건 자기자신이라고wwwwwwwwwwwwwwwwwwwwwww

995 리카 - 히다이 (70mDWfuZyU)

2024-01-17 (水) 22:13:03

>>978

"하지만 깔끔성에서는 다른 이야기니까요"
"....가져왔으니 다행이네요."
소금이 담긴 면봉지의 끈을 히다이에게 채워주자 끼이이읶! 같은 소리와 함께 시커멓게 될지도 모릅니다.
고개를 끄덕인 리카는 전체를 부감하듯이 조금 멍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봅니다. 멍하다는 눈빛이기는 하지만 직접 마주하게 된다면 어딘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그런 압박감을 히다이가 느낄 수 있을까요

[너무 오래 보면 곤란해]
[@알터네임다이치시레스트:!&듀락히ㅣ히ㅣ힣히+*벤다이데르발스~?말이라는생물은에쿠스우우우우4억년간의]
무언가 이해하면 안 되는 무언가가 흘러들어온 것 같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공구 박스는 어디에서 가져오신 건가요?"
공구박스를 빤히 쳐다보는 피리카입니다 총은 없지만 빵야. 정도는 할 수 있는데 뭔가 원한이 붙어있으면 잡아간다지 정화가 아님에 유념해주세요(?)

996 마사바주 (LZLepq1v6c)

2024-01-17 (水) 22:13:24

>>993 🐛💥💥💥💥💥💥💥💥💥💥💥💥💥💥💥💥🤛🤛🤛🤛🤛🤛🤛🤛🤛

물론 원하는 육아는 행복일테지만
마사바는 그런거 이해 안해
애벌레 때려

997 리카주 (70mDWfuZyU)

2024-01-17 (水) 22:18:16

그럼 리카주는 다녀오겠다는 거시야...

998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2:18:42

다녀오세요 리카주~ 화이팅임다!

999 멧쨔주🫠 (oJBNhc0lbE)

2024-01-17 (水) 22:21:55

>>996 메이쨔를 먹여살려야 하니까 숨은 붙여놔줘~(?????)

1000 히다이 - 피리카 (l6w5w9lzlY)

2024-01-17 (水) 22:24:33

situplay>1597032590>995 리카쌤

리카쌤이 작은 면주머니 같은 것을 팔에 채워준다. 안에는 소금인가? 아니면 영험한 부ㅈ

-끼이이이이이...

뭐, 뭐야. 뭔 소리였지 그거. 에? 저주받은 소리가 들렸다고요 방금. 리카쌤 들으셨나요? 생각하며 고개를 돌리자, 주변을 휘 둘러보던 리카쌤이랑 눈이 마주쳤다. 동공 열린 거 아냐 저거? 괜찮은 거야?

"저. 그, 리, 리카쌤...?"

뭔가 정수리가 서늘하지 않아? 기분이 이상한데요? 이거 맞... 맞나? 으...으애? 멍청하게 얼타고 있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귓가에 누가 재빠르게 속삭이는 소리는 미처 캐치하지 못할 정도로, 집안의 공기가 바뀐 이 묘한 기분은... 몰라. 난 잘 모르니까 설명은 어려운데, 하여튼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 라는 기분을 명확히 느끼게 만들었다.
그런 불안감 덕인지 리카쌤이 묻는 말은 잘 대답할 수 있었다.

"응? 저거는... 집에 원래 있던 거야. 여기가 원래 집주인 손주가 쓰던 방이었는데 뭔가 위험한 일에 엮이고서 잡혀갔대. 가전가구랑 이런저런 물건들은 여기 계속 남겨놨는데 그 중 하나인 거지."

동공이 열린 눈으로 공구박스를 빤히 바라보는 리카쌤. 그 눈길이 유독 꽂혀 있는 건 장도리였다.
...장도리 좋지. 뭐, 음, 리카쌤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트리거 해피라는 느낌에서? 하지만 역시 위험한 일에 엮였던 사람이 쓰던 장도리는~ 으음, 그렇게 생각하니 불길한걸.

1001 히다이주 (l6w5w9lzlY)

2024-01-17 (水) 22:24:51

그럼 저도 식사를 하러...👋 다녀오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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