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어로 '은둔자', '숨겨진 곳'을 뜻한다. 핀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사능 폐기물의 심지층 영구 처분장. 앵시어스 웨이브 스레에서는 헨따이한 생각과 후히히한 망상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봉인하는 곳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인원이 늘어서 그냥 제2의 츠나지, 어둠의 츠나지가 되어버렸다는 소문이...
여담이지만 다리부상 세계선에서 부상 이유는 레이스 중에 마군에 갇혀서 무리하게 빠져나가려던 도중 선행 우마무스메와 충돌해서 넘어지면서 그대로 깔렸는데 하필 앞에 있던 우마무스메가 덩치가 꽤 큰 친구라서 깔리면서 우드득 뚜두둑🙄 하지 않았을까...하는 막연한 상상이 있어요
클래식 시즌에서는 추입이지만 선행 포지션에서 달렸지만 히다이가 떠난 이후에는 심리적인 이유도 있고 전성기도 끝나가고 하니까 포텐셜 떨어져서 진짜 추입처럼 후방에서 달리다가 마군에 자주 갇히고 그대로 착외찍고 그런 일이 잦아서... 초조해서 조바심내다 그대로 사고로 이어졌다~라던가 뭐 그런....
>>922 😄 그 상태에서 유우가 이름 불러주는 거냐고... 최고야...🥰 순애다...🥰🥰 하지만 메이사 스스로도 그 상태에서 유우가를 찾았다는 게 자존심 상하고 분해서 히다이 처음 봤을 때 수액봉부터 던졌던 걸지도 🤭 내가 그렇게 말 걸고 찾을 땐 대꾸도 안 해주더니 무릎 박살 ㅅㄱ 한마디에 달려오다니 최악이니까요
>>925 그치만 무릎부터 아래로 싹 다 아파 죽겠고 레이스 망했다 싶어서 막막하고 혼란스럽고 뭐라도 의지하고 싶은 마음에 항상 레이스때 유우가가 있던 자리를 자기도 모르게 봤는데 거기엔 다른 아이들의 트레이너만 있고 유우가의 모습은 없으니까... 스스로도 모르게 툭 나와버린 느낌에 가까울지도www
멧쨔가 다른 또레나 잘 찾아서 더 승승장구 하겟지 ㅎ 라고 생각했지만 멧쨔는 빈 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채우지 않고 혼자 애를 쓰면서 달렸다니 애틋함이 끓어오르는...🥹 이게 순애지...🥹🥹🥹
이쪽 히다이는 인생 망쳐버렸으니 끝까지 책임진다는 느낌으로 혼인신고서 제출할 거 같은데 🤔 막상 나중에 다른 담당이 무릎문제 생겨도 메이사때처럼 철렁하진 않을 거란 점에서 어라 나 무릎 문제에서 졸업했나... 고민하다가 내가 메이쨔를 사랑해서 그렇구나 뒤늦게 결혼하고 또레나 부부 되고 나서야 깨달을 거 같은wwwwwww
🥺 "메이사" 😺 "응" 🥺 "내가 널 좋아하나봐" 😺 "우리 결혼한 지 1년 넘었는데 그걸 지금?"
메이쨔는 mk.2랑 비슷한 모습이 될 것 같은데 차이점은 중앙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정도...? 그대로 알중꼴초가 되어 히키코모리로 살면서 가게 일도 안 돕고 방에만 있다가 밤에 잠깐 편의점 가려고 나왔는데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은 변함없이 그대로라서 뭔가 조금 센치해졌다가 충동적으로 바다라던가 산이라던가 가버릴 것 같죠....🙄
히다이 유우가의 자취방은 생각보다 크다. 부엌과 화장실만 딸려있는 원룸이 아니란 말씀. 제대로 침실도 딸려있고 여분의 방도 있는 제대로 된 집이다. 문제있는 매물인지 잘 나가지도 않았고, 월세가 무척 싸서 부조리할 정도였지만.
자취방이 급하던 시절에는 가릴 거 없이 바로 계약을 해버린 거다. 하지만 이제 살다보니까 알겠다. 여기 문제가 많아.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 치매노인에게 고쳐달라 할 수 없으니 내가 사람을 부르던가 스스로 고치던가 해야 하고, 안방에서는 이상하게 썩은 내가 나고 가위도 자주 눌리는데다, 아랫층 집이 비어있어서 그런가 도둑도 신경써야 한단 말이지.
그 중 가장 심각한 건 안방의 냄새와 가위눌림으로, 나는 침대 매트리스를 거실에 끌고 나오게 된 거다. 방이 두개나 있으면서도 원룸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건 그래서다. 하츠모데 직후, 2024년을 맞으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생각한 나는, 이 방면의 전문가를 부르기로 한다. 스스로 고칠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리카쌤] [나 히다이인데 진짜 정말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우리 집 안방에 귀신이 나오는 거 같아] [식사 제공해드릴 테니까 한 번만 봐주고 가면 안 될까]
소정의 사례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대부호 리카쌤. 그녀는 자비롭게 '아아 하찮은 미물이 고통받는다니 원래는 신경 쓸 필요없지만 특별히 봐주도록 하겠어요' 라고 하며 찾아와주셨다는 거지.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문을 달칵 열어 리카쌤을 맞아준다.
집은 좀 지저분한 거 빼면(대청소 했는데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다른 데는 괜찮은 거 같은데, 안방이 문제더라고."
라고 히다이는 말하지만 이 사람 아무래도 미덥지 못하지. 안방 외의 다른 곳을 둘러볼 수도 있겠다. [다용도실]이라던가. [부엌]이라던가. 리카쌤의 개인공방보다 작은 집이니까 둘러보는 건 한 번에 가능하겠다.
그보다 날 바보라고 불렀겠다...? 당장 정강이를 걷어차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옥상 바닥을 한 번 걷어차는 걸로 대신한다. 사실, 무심코 다리를 휘둘렀는데 거기에 정강이가 있었어요!라고 주장하기엔 제법 먼 거리라서 어쩔 수 없었다. 조금만 더 가까이 서 있었어도 해버렸을텐데.. 흥, 운은 좋네.
"하아? 귤박스 두르고 벤치에서 술냄새 풍기면서 자는 아저씨가 트레이너라고? 누가 담당인진 모르겠지만 진~짜 안됐다. 진심으로 동정하는 바입니다~❤️"
양손을 들고 고개를 절레절레. 이런 사람이 담당 트레이너면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 들고 다닐 걸. 그나저나 이제 선생까지 됐다는 말은 뭐지?
....그러고보니 우리반 담임 선생님이 휴직 중이었지. 원인은 우마무스메의 발차기를 히또미미의 양팔로 막아내려는 기특하지만 무모한 시도로 인한 복합골절이었던가. 하지만 소문이란건 원래 구르면서 살도 붙고 뼈도 생기고 최종적으로는 괴수 고질라처럼 이상한 것들을 덕지덕지 붙여서 덩치를 키우기 마련이라. D반 담임의 휴직의 원인으로 돌고 있는 가장 최신 소문은 [자아찾기 여행을 떠났다가 마법의 마스코트를 만나 마법중년 프리티 어쩌고가 되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용사파티에 가입해서] 와 [복권에 당첨되어 이세계로 떠나려고 했지만 그만 이세계의 기이하고 모독적인 존재를 불러들여 산채로 으적으적 씹어먹힌 산제물이 되었다]는 두 가지 정도다.
.....아무튼 중요한 건 지금 담임이 부재중인 반은 D반 뿐이고, 이 아저씨가 말한 '이젠 선생까지 되어버렸다'는 말은... ......으에에엑, 진짜로? 내 예상이 이번만큼은 빗나갔으면 좋겠는데...
"........아저씨 혹시 D반 담임으로 온 거야?"
제발 아니라고 대답해줘. 우리반 담임이 이런 담배냄새 아저씨냄새나는 노숙자일리가 없잖아....
답레 적는데.. 자꾸.. 과거의 메이쨔가 현재의 메이쨔를 매도하는 느낌이 들어서 참을 수 없네요(???) 이런 사람이 담당 트레이너면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 들고 다닐 걸→그거 미래의 너야... 누가 담당인진 모르겠지만 진~짜 안됐다. 진심으로 동정하는 바입니다~❤️→그거 미래의 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