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 밑도 끝도 없이 어긋날 수 있는 건 그쪽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근데 그건 맞을 수도 있어 이혜성이 워낙에 속으로 삭히고 혼자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게 원인이고 금이가 조심성이 많은 것도 있겠지? 싸워도 잔잔하게 싸울 것 같은 커플이야(?) 뭐 그래도 누구든 먼저 다가가면 금방 가까워질테니까
카렌: 안녕하세요. 컴퓨터에 잉크가 튀어서 닦고 있는데 칼리스님께서 컴퓨터의 글자를 지우는 건 백스페이스바야 라고 하면서 가셨습니다. 해명할 기회도 없었어요.
칼리스: 얘들아,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사실 안경이 본체야. 그 증거로 (안데르 툭툭) 안데르: 뭔가요? 칼리스: 보시다시피 별 반응이 없지? 하지만 (안데르의 안경알을 누른다) 안데르: 대체 뭘 하시는 건가요? 네? 정말이지... 칼리스: 보다시피!! 안경알이! 끄윽! 본체임을! 아 미안하다고!! 케이스: 그렇구나요~ 카렌:
>>15 그래? 그럼 시간 맞으면 돌려보자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지 아니면 지독하게 매운 일상이 될지는 기대하도록 하겠어 하하 좋아 해주는 날을 기대하겠다(복복복) 역시 금주도 그렇게 생각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잔잔하게 소리 안지른 채 싸우고 한동안 사이 싸해지고 어느새 화해하고
>>18 uu, 응. 혜성이는 쉽게 속마음을 말해주지 않고, 금이는 너무 신중하고 조심하니 말을 아끼는 편이고. 그러니까 만약 싸우게 된다면 아침 인사도 없이,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할 것 같으니까요.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눈을 마주할 때가 늘고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화해할 거 같은 생각이에요.
>>28 닮았지만 이 미묘하게 다른 면이 참을 수 없다니까 후우우....눈도 안마주치고 서로 할 일하다가 조금씩 눈 마주치고 짧게 대화하고 어느순간 서로 사과없이 화해하는 그런 것. 그런데 이렇게 되기 전어 둘이 있을 때 사과를 꼭 해야만 됨 이게 바로 n년차 연애하는 것 같은 혜성금이다
성운은 고민했다. 지금까지의 단서를 종합했을 때, 이 스킬아웃 서클이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큰 리스크를 계속 강요당하는 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그것은 십중팔구, 그들에게 고액의 빚을 지워놓고 있는 채권자, 금교 파이낸스일 것이다. 그리고 금교 파이낸스를 대표하여 스킬아웃 서클의 목에 채워진 빚의 고삐를 쥐고 이리저리 잡아당기는 역할은 윤강목이 도맡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성운에게는 이 스킬아웃 서클에게 위험한 범죄를 강요한 것이 금교 파이낸스나 윤강목의 소행임을 증명할 증거가 없다.
─부장님께 문의드리는 것은 닭 잡는 데 미사일을 쓰는 것이나 다름없는 짓이다. 물론 부장님께 부탁드려 크리에이터와 접선할 수 있게 되면 증거를 가장 빨리 확보할 수 있겠으나, 코딱지만한 대부업체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중소 스킬아웃 집단의 억울함 같은 하잘것없는 일에 그들의 시간을 쓸 수는 없었다. 애린에게 두 번이나 연달아 도움을 요청하기에는 성운은 그 정도로 철면피가 아니었다. 그래서 성운은 효군을 찾았다. 한때 그의 룸메이트였으며, 해커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효군이 충고한 것은 그것이었다. 첫번째로는 강목이 갖고 있는 전자기기를 물리적으로 훔쳐오거나 내부 기록을 빼돌려버리는 방법이었고, 두번째로는 강목이 수작질을 부리고 있는 대상이 비단 이번에 한꺼번에 쓸려나간 그 서클 말고도 더 있을 테니 그들을 조사해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둘 다 저마다의 난관이 있는 선택지였다. 첫 번째는 강목의 거처를 알 수 없었다. 강목은 우선 기숙사에 등록을 해두고 있는 기숙사생이긴 했으나, 기숙사 내부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스킬아웃 집단에게 지령을 내리는 멍청한 짓을 했다면 기숙사 네트워크 관리 AI가 수상한 동향을 파악하지 못했을 리 없고, 아마 독립된 네트워크에 자신의 전용 단말기를 따로 두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효군의 주장이었다. 그리고 그 전용 단말기의 위치를 쉽게 찾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두 번째는 일단 강목이 수작질을 부리고 있는 다른 대상을 찾아 조사해보라는 것인데, 이것도 이들이 성운에게 호의적일지 불확실했을 뿐더러 자칫해서 강목에게 정말로 충성을 바치고 있는 따까리를 잘못 긁었다간 누군가가 자기 뒤를 캐고 있다는 경보를 강목에게 가장 확실히 보내주는 셈이었다.
무엇 하나 뾰족한 수가 없었지만, 이러나저러나 둘 다 강목의 주변을 캐봐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성운은 평소에 입던 것과는 다른 옷을 꺼내어입었다. 얼굴을 가릴 마스크와 머리색을 바꿀 스프레이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