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45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7.인첨공 홀리데이 :: 1001

◆TMmm6tsoPA

2024-01-10 23:27:14 - 2024-01-11 22:11:06

0 ◆TMmm6tsoPA (A8cNTDoQhI)

2024-01-10 (水) 23:27:1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425

920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1:01

>>915 그 칼로 판거구나? (?)

921 랑주 (m1BrTfW1LU)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1:26

>>915
칼로 옷을???????

922 청윤주 (uSkv96UrH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1:34

오신분들은 어서오세요!

923 성운주 (quddoERtIs)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1:53

>>908 저게 여로롱 작품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색깔 선택도 참 여로롱다운...

924 경진주 (u./3pLCDx.)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2:11

>>915 "지익"ㅋㅋㅋㅋㅋ

리털컴퍼니 추천(아니라 그냥 언급) 해준거 동월주였나 덕분에 최근에 친구들이랑 게임 즐겁게 (호두까기한테 캠핑당함) 했다 고마워!!!!! *^-^*

925 리라 - 랑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2:15

situplay>1597032450>818

겹쳐지듯 엎드린 몸 사이로 두 사람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생생히 전해졌다. 여름의 열기 탓인지, 잔뜩 달아오른 애정의 온도 탓인지 조금은 더운 것도 같다. 하지만 조금도 떨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몸을 끌어안고 있는 랑의 양 팔 속에서, 리라는 비로소 이 혼란한 새벽 중 처음으로 안정을 찾았다.

많은 것이 한순간에 엉망이 되었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새장은 처참하게 산산조각이 났다. 그는 또다시 안락한 피난처를 잃은 채 외부의 악의를 견뎌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 그의 옆에 있는 사람들. 그와 나란히 앉는 사람들. 그와 이마를 맞대는 당신. 심장 박동 수를 기꺼이 맞추고 싶은 당신 덕분에 확고한 믿음이 싹텄다. 물론 두려움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라는 웃을 수 있다.
왜냐면 당신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를 믿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으니까.

"으음~"

자고 가라는 말에 리라는 짐짓 장난스럽게 대답을 미룬다. 하지만 랑도 알고 있을 것이다. 대답은 어차피 정해져 있다는 걸.

"그럴까?"

짓궂은 척 상대의 말버릇을 따라하던 리라의 시선이 이윽고 뺨에 떨어진 눈물 자국에 닿았다. 손가락을 움직여 그 자국을 쓸어내리던 리라는 이내 머리를 쓰다듬는 따스한 손길에 기꺼이 무너져 랑의 품에 몸을 묻는다.

"응, 그럴래!"

그리고 시선만 살짝 움직여서 랑을 올려다보다가, 맑은 웃음을 터뜨렸다. 두근 두근 하는 심장 소리는 이제 더 이상 어느 것이 누구의 것인지를 분간할 수도 없다.

사실은, 그게 썩 마음에 들었다.

926 동월주 (bsQC116YGs)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2:37

훈련 할게 없다면 합동 훈련도 해봅시다!!
내가 하고 싶어서 말한건 딱히 아니고 응... (옆눈) 끼워주면 열심히 하겠지만 응...

927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3:30

이거 막레 해도 되고 막레 줘도 되고 더 이어도 된다!!!
뇌가 녹아요

다들 어서오는거야!!!!
랑이 이명 못된늑대 되는거야??

928 수경 - 경진 (D7puCxzzMk)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3:48

연초의 향에 신경을 쓰기에는 처음으로 수경의 머리를 후려갈긴 질문부터가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경진의 말에도 반응이 옅습니다.

"...그...그런..건.."
수경은 끼어든 경진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몇 걸음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기레기는 한발짝 성큼 수경에게 다가가려 하네요. 경진이 말하는 말에 기레기는 마치 자신이 진실을 위한 투사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희롱일리가요. 저는 그저 취재 대상에게 질문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떠나라고 한 게 아닌 만큼 질문을 이어가야죠"
가슴을 쭉 펴고 당당하게 말하려 하는 기레기입니다. 바디캠 같은 종류나 녹음기가 달린 게 보이네요.

"하나 더 묻겠습니다."
"당시의 수석연구원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말도 돌았는데 실제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나요?"
라는 말을 하는 기레기입니다. 수경은 말을 잇지 못합니다.

929 랑주 (m1BrTfW1LU)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4:26

@리라주
'그 그림'을 꺼낼까?

930 성운주 (quddoERtIs)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4:27

당신과 몸을 가까이 붙여오더니 말하는 서성운.
“넌 아무 데도 못 가, 알지?”
금방이라도 울 것 같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91578


(음...)(애매한걸)
(혜우 진단에 앞서 나온 말로는 적절하지만...)

931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5:04

>>929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가보자고

932 혜성주 (gYqRDViQ3Q)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5:07

떠내려가기 전에 팝콘이나 씹어야겠다

933 성운주 (quddoERtIs)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5:37

일단 저 취재윤리 밥말아먹은 기자쉑부터 인천앞바다탕후루를 만들고 시작하도록 할까

934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6:22

당신과 몸을 가까이 붙여오더니 말하는 이리라.
“… 얼른 이리 와, 나 불안해.”
넋이 나간 것 같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91578

뭐지? 진단 뒤에 사람 있나?

935 동월주 (bsQC116YGs)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7:03

>>910 그치만 독수리가 아기냥이한테 끌리는거 이질적이잖아요... (옆눈)

>>917 나중에 더 많은 동물이 추가되면 좋겠다... :D

>>9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즐겁게 하신다니 다행이다 호두까기 그거 잘 피하고 잘 때리면 총 주니까 잘 죽여봐요 ^-^ (?)

936 수경주 (D7puCxzzMk)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7:27

취재윤리따위 밥말아먹은 기레기.
그나마 소리가 크게 쩌렁쩌렁 울리는 건 아니라 다행인가요(?)

937 류애린 - ??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7:30

>>0
"여기 평범한 망치가 있어여."
[응, 딱 봐도 그런거 같거든.]
"그리구 즈한텐 능력이 있슴다."
[네 능력이 어떤건진 나도 알고 있거든...]
"이걸 합치면 어케 되는지 아심까?"
[능력이 가미된 망치?]
"아녀."

딱잘라 말하는 그녀와 이해가 안간다는 여학생,
그런 여학생을 위해 그녀는 끝부분만 꼽힌 못이 나란히 세워진 각목을 철제테이블 위에 올려놓고선 장도리를 만지작 거리더니...
뭔가 날개같은 것을 붙였다.

[잠깐, 그거...]
"마법봉임다."
[......;;]

블랙홀과도 같은 그녀의 눈동자가 대신 말해주는 무언의 압박,
그러잖아도 빙글빙글 돌아가던 여학생의 안광은 올챙이의 배처럼 말려들어갔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뭔가 틀렸거든!!]

을씨년스러운 시선과 강한 충격,
주변의 연구원들까지 그 강한 타격음에 그녀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당연스럽게도 각목보다 긴 못은 같은 금속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마저 뚫어버렸다.

938 ◆TMmm6tsoPA (Tx.YynIJt2)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7:37

>>912 은우는 으-른이란 말이에요!! 8ㅁ8

>>914 (어..그럴싸해..)

>>932 ???:....(싱긋)

939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48:42

애린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웃겨 저거 그거지 마법봉(물리)

수경이 일상 저기에 리라 있었으면 난리쳤을듯 기자...🫠🫠

940 혜성주 (gYqRDViQ3Q)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0:02

당신과 몸을 가까이 붙여오더니 말하는 이혜성.
“… 얼른 이리 와, 나 불안해.”
몸을 잘게 떨고 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91578
(약 다섯번의 리셋을 걸쳐 나온 그나마 나은 것)

>>938 팝콘 먹고 있잖아! 안떠내려갔어 !!

941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0:37

캐치 유 (물리)

942 ◆TMmm6tsoPA (Tx.YynIJt2)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1:04

죽어라. 기레기...(흐릿)

943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1:50

536 자캐에게는_소중한_사람을_지킬_수_있는_힘이_있는가
레벨 4의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이면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리라는 벽도 뚫고 잠금장치도 풀고 동물도 만들고 고질라도 만들어요

415 카메라를_들고_여행을_간_자캐가_셔터를_누르는_순간은_언제일까
세상이 선명해지는 순간? 하늘이 유독 파랗다거나 풀잎들이 강한 녹색을 띈다거나... 그런 순간들이 있지
또는 같이 간 사람이 즐거워할 때
사실 사람을 가장 많이 찍을 거 같긴 해 나중에 사진 보면 죄다 같이 간 사람 위주로 찍혀있다

284 대중교통_환승1번에2시간_vs_환승4번에1시간_자캐가_고르는_루트는
이게뭐야 둘다싫어
나는... 나는 전자 아니 후자... 어?
리라는 무조건 후자임 1시간 땅 파면 나오냐?⬅️할듯(???)

이리라,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944 수경주 (D7puCxzzMk)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2:24

리라가 있었으면...

폭탄질문 하나 더 나왔겠네요(?)

945 ◆TMmm6tsoPA (Tx.YynIJt2)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3:11

레벨4면 이미 엄청난 강자에요! 그 정도 힘이 있으면 평생 위협 안 받고 살 수도 있는데!! 어지간하면 말이에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환승 4번이..낫지 않을까 하고...

946 수경주 (D7puCxzzMk)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3:16

그리고 수경이가 비명을 지르게 될 것 같은데..(대충)

947 수경주 (D7puCxzzMk)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4:11

수경: 환...승...?
수경주: 가끔 수경이가 부러워요....부럽다고요

948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4:42

레벨 4의 능력으로 오락실 해머 게임기 꼼수쓰는 점례도 있는걸 뭥. :3

949 랑주 (m1BrTfW1LU)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5:16

>>931
시간을
설정할까말까

950 ◆TMmm6tsoPA (Tx.YynIJt2)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5:35

은우:환승해야만 해? (대충 날아가면서)

951 혜성주 (gYqRDViQ3Q)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5:44

아무리 생각해도 에코로케이션 능력을 활용 못하는 이혜성도 있음()

952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5:54

>>944 >>946 뭐길래
나궁금해 신경쓰여요

>>945 그치 후후후 후후!
역시 그렇긴 하지... 그치만 앉아서 갈 수 있다면 2시간도 나쁘진... 아니야 근데 1시간...(고뇌) 역시 후자가...

맞다 캡틴 질문이 있어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이 기술개발 협력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하게 될까? 뭔가 가능성이 이것저것 보여서 오히려 잘 모르겠는

953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6:11

>>950 대중교통(아님)

954 태오주 (XSeHArvk.I)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6:22

못보앗서요? (얄밉

리라링 사람 찰칵 찍는 거 너무 리라링같아서 조와
아니 고질라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나 그.. 누구더라 그 사자 그거 임모탈과 파이어 라이온의 그 사이에 있던 그 아이 다시 보고싶다(?)

955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6:50

>>949 흐음
하자!!
왠지 설정 되어 있는 게 더 뭔가 뭔가야(?)

956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7:11

엇 맞다.
오늘 훈련하면 1500 되는구나... :0c
언제 이렇게 되었담...

957 장태진 - 훈련 (ILfRNtCfLA)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7:32

>>0

점점 피 묻은 돈을 받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폭력을 휘두른 후에, 그 보상으로 들어온 금액으로 식도락을 즐기는 것은 참 스스로 생각해도 역겨운 꼴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게 내 삶의 방식이 될 테니 미리 익숙해져야 할거라고 본다.

"어차피 오래 살지도 못할 거, 다 즐기고 가야지."

내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른 채, 그저 알음알음 지인의 지인등을 통해서 내게 의뢰가 들어온다.
대부분의 경우 무언가를 부숴달라거나, 누군가를 때려눕혀달라거나... 거진 그 정도가 내용의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속에 섞인 감정들도 점점 필사적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경쟁업체를 견제하는 정도거나, 가벼운 원한을 산 사람을 혼내 달라거나 정도였다.
하지만 정말로 누군가를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원한을 가진 사람의 눈빛들을 보기 시작하고선... 어렴풋이 떠올랐다.
이런 꿈의 도시에도 이런 일을 청부하는 이들은 많다고. 그리고 나는 내가 선택한 길이 생각보다 굉장히 장래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이란, 세상에 단 둘만 남는 그 날이 오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죽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그걸 대신해주는 일을 맡게 될 것이다. 그 시작이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아마 학생 신분을 벗어나는 때가 되겠지만... 상황 봐서 만일 올해 안에 저지먼트를 그만둔다면 그렇게 행하겠지.

주먹을 휘두른다. 사람의 뼈가 부서지고 피 섞인 침이 입에서 튄다. 이 감각을 다시금 즐기게 될 줄이야.
어차피 밑바닥을 기는 놈들끼리의 싸움박질이다. 높으신 분들께서 신경쓸 겨를도 없어.

더는 두렵지 않다. 내가 될 것이 어떤 괴물일지, 어떤 추악한 말로를 겪을 지 따윈 두렵지 않다.
결국 이러나 저러나 몸뚱아리를 비틀어서 겨우 매연 가득한 하늘을 바라볼 뿐이라면, 차라리 마음껏 시궁창에서 뛰어놀아주겠다.
이 도시가 내게 원하는 것은 그런 삶이다. 실패자가 실패자를 짓밟고, 그 실패자가 어느정도 올라서겠다 싶으면 사다리를 걷어차고 짓밟아버리는 생지옥에 발을 들인 이상 나는 각오를 해 뒀어야만 했다.
어차피 나 같은 놈은 결국 이런 것 외에는 하등 쓸모가 없는게 당연하니까.
"죽고 싶은 놈들만 덤벼 봐라."

날 죽이러 몰려드는 놈들을 마주하자 희열을 느낀다.
그래도 최소한의 선으로, 나는 덤벼드는 놈들을 죽여놓을 생각은 없다.

아직은.

958 랑 - 리라 (m1BrTfW1LU)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8:12

situplay>1597032450>925

https://ibb.co/zPYYFMr (5분!)

더운 여름, 실내도 예외는 아닌 만큼 두 사람이 붙어 있는 건 불쾌감을 유발할 확률이 꽤 높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서로 겹쳐진 채 끌어안고 있는 두 사람은 이 열기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기는 커녕 안정감과 애정을 느끼고 있었다.

너는 만약 내가 사라지더라도 찾으러 나설 것임을 안다.
할 수만 있다면 네가 잊고 지내더라도 괜찮다. 그러나 그러지 못할 것임을 알기에, 나는 네가 나를 반드시 찾아주기를 바랐다.
그런 너를 위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내가 너를 믿는 만큼 나 역시 너를 믿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너를 꼭 안았다.

"자고 가."

그럴까? 하며 짐짓 짖궂게 자신의 평소 말버릇을 따라하는 리라에게 랑은 한번 더 말을 건넸다.
쓰다듬는 손길 따라 내려앉는 리라를 내려다보던 시선이 잠시 위를 향했지만 금새 되돌아온다. 올려다보는 리라와 시선이 맞닿고 웃음소리가 들려오면, 어느새 심장소리는 하나가 되어 울리고 있다.

누군가에게 따스한 보금자리가 되어 줄 수 있을까 생각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네가 내 보금자리가 되어준 순간, 나 역시 너의 보금자리가 될 것임은 너무나도 분명하니까.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반드시 돌아와야 하는 이유가.

따뜻한 빛을 내는 램프의 빛 옆에서, 밤은 깊어만 간다.

959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8:27



960 태오주 (XSeHArvk.I)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8:27

고릴라야
지금 내가 뭘 본거니
안되겠다 온더로드 압수

961 혜성주 (gYqRDViQ3Q)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8:53

우리 스레에 장르가 다른 캐릭이 셋 있는데
그중 한명이 태진이야

하이 태진주

962 최이경 (0AKH9OBnbk)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9:03

>>0

"네가 전에 있던 연구소 있잖아. 모이세스였나?"
"...네, 거기가 왜요?"
"뭔가 준비중이라던가? 아무래도 같은 텔레파시 계열이잖아. 조금 들리는 게 있어서."

하얀 소년은 연구원의 말에 잠시 멈칫했다.
...그다지 좋은 기억은 없는 곳이나, 다소 과격한 커리큘럼을 제외하면 무척 흔한 '인첨공'의 연구소였는데....

어쩐지 불길하다.

963 태오주 (XSeHArvk.I)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9:03

>>961 다른 하나는 나지?

964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9:25

965 리라주 (Q5v8YxYNy.)

2024-01-11 (거의 끝나감) 21:59:27

>>947 나도 부러워 예전부터 순간이동 능력자가 되고 싶었어

>>950 부럽다
질투하고어쩌고

>>954 그림이라면 봣서요.
😡😡😡 이러는데 동시에 😋😋😋 이랬음 진짜내맘은뭘까? 하지만 제사?장씨는 좀 점례의 마법봉으로 꽁 당해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아기비얌한테

사자... 아 걔인가 덕배...??? 날개달린 사자?? 그러게 걔 조만간 출현시켜야지(???)

966 랑주 (m1BrTfW1LU)

2024-01-11 (거의 끝나감) 22:00:32

태 진아
?
아니 이게 아니고 태진아
아니! 장태진!
고릴라!!(??)

안돼 우리 붉은로랜드고릴라...

967 애린주 (ws6rY2pn7c)

2024-01-11 (거의 끝나감) 22:00:34

>>965 ??? : "마법이니까~ 피하기 없기~ (장도리 붕붕)"

968 수경주 (D7puCxzzMk)

2024-01-11 (거의 끝나감) 22:00:36

>>952 "리라... 넷 중 하나의 앨리어스랑 동명이인이시네요."
"혹시 그렇게 잔해와 마찰로 형체도 못찾은 리라의 대신을 저지먼트에서 찾으신 건가요? 이렇게 사적으로 저지먼트에 들어오다니.. 학생 선도를 하시는 분이라곤 볼 수가 없네요."
"....그리고 그것을 저분도 알고 계시나요?(리라를 보면서)"

"아냐.. 아니에요!!!"
(비명)

969 태진주 (ILfRNtCfLA)

2024-01-11 (거의 끝나감) 22:00:39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가면 갈수록 선을 넘을 듯 말 듯 하긴 합니다만
본격적으로 넘을 때는 저지먼트 완장을 반납한 이후가 될테니 다들 안심해주세요

970 혜성주 (gYqRDViQ3Q)

2024-01-11 (거의 끝나감) 22:01:04

>>963 센세 끼면 넷이에요
태진
동월
한양
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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