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32425>367 온 김에 나리 앞에서 불러줄 걸 그랬나 하는 리라에게, 랑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다마고치를 가리켰다. 인첨공 기술력으로 만든 다마고치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이 시간에는 잠이 들어 있곤 했다. 빛을 인식하는 걸지, 랑 자신이 자는 시간을 맞춰서 그러는 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자고 있을 걸, 노래는 아마 들렸을 거 같지만."
얼핏 들었을 때 자장가 같은 느낌이었으니, 괜찮은 선곡이었다고 생각한다. 심야의 라디오는 듣기 편해서 좋다니까. 머그잔을 들어올리고 잘 먹겠다며 자신을 한 번 깨무는 시늉을 하는 리라를 보며 랑은 피식 하고 웃었다. 그리고 나서야 머그잔을 집어들어 한 모금. 따뜻한 우유가 입 안을 적시고 목을 타고 넘어가 뱃속에 자리하는 게 느껴진다. 한 모금 마시고 나면, 리라에게 줄 크래커 한 장에 포크로 마요네즈 참치를 올린다.
그러는 동안 자신을 바라본 리라의 입에서 사랑에 대한 말이 들려오자, 참치가 올라간 크래커를 든 채로 리라의 시선에 자신의 시선을 맞추었다.
"알아."
다른 누군가가 전해준 것도 아니고, 전해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꺼냈다는 것도, 그게 행동으로 드러났다는 것도 안다. 어디까지나 랑의 시선에서 그렇다는 거지만. 오히려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라고 물어야 할 쪽은 자신일지도 모른다. 계속해서 여러 표현을 해주는 리라와 비교하자면 다소 드라이하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약간의 텀을 두고 이어진 말.
- 그럼 나 믿어줄 수 있어요?
저 웃음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평소처럼 티 없는, 그저 행복하다는 마음이 담긴 그런 웃음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랑은 별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럼, 난 내가 보고 들은 것만 믿어."
그리곤 얼른 먹으라는 듯, 참치 크래커를 리라의 입가에 가져다 대며 입을 살짝 벌렸다. 아. 하고.
>>484 친하게 지내다 보면 서로 물드는 거죠 뭐! 사실 나도 그거 부러워... 내가 원하는 걸 내 캐릭에게 넣는다.. 이경이가 평범하게 일반적으로도 농담할 수 있는 건 경진이 덕이 큰 것 같다. 여러분 친구관계가 이렇게 중요합미다. 경진이 뇌절ㅋㅋㅋㅋ치는 거 담담히 보다가 노크하듯 손등으로 어깨 같은 곳 툭 치고 "2절까지." 하고 약간 장난스럽지만 워낙 어조가 무던해서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소리를 할 것 같다. 그러다 "농담이야." 하고 덧붙이고. 근데 정작 이경이 본인도 다는 말 안 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까....(대표적으로 3번 잊혔던 일. 거기까진 말 한 적 없음) 이경아 너도 말 좀 하렴... 근데 이건 말 안하는 편이 더 나을 거 같기도 하고()
이경이..당시에 지원금도 없고 집에서 보내주는 생활비도 최소한으로 받는 입장이어서.. 경진이의 플렉스가 진짜 신기할듯. 그래서 다른 곳도 둘러볼 걸 그랬냐는 말에 고개 젓는다.. '그 비싼 걸 입어 보지도 않고 사다니 얼굴 믿고 뭐든 어울릴 거라 생각하는건가'
경진이의 반응보고 뭔가 깨닫는 게 있을 것 같은.
아무튼 경진이 덕분에 이경이가 말랑말랑함을 좀 더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었습미다 감사합미다!
>>514 뭔 폭탄을 던지려고
>>5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해주세요 캡틴 이경이는 고양이 머리띠 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