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다들 제가 중간에 끼이는 꼴이 된 것 같은데.. 일단 잠깐만 멈춰주셨으면 하고..... 퇴근 후에 제가 대동해서 같이 올 생각이었는데 제가 아무래도 좀 많이 늦은 것 같으니..일단 퇴근하자마자 바로 오고 오자마자 밥 먹어야해서 최대한 빨리 먹고 오긴 했는데...
그 일단은 아지주도 잠깐만 멈춰주시고 해당 스레 분들도 잠깐만 멈춰주시고... 일단 누구 편을 들어줄 생각은 없다는 것만 확실하게 짚도록 할게요. 굳이 말하자면 저는 모카고 캡틴이니까 모카고 편이지만, 그럼에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그 아지주는 가능하면 그냥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그냥 변명 없이 미안하다는 사과만 써주셨으면 하고... 오해니 뭐니, 그런 말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변명 또한 제 쪽에선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저희 모카고 쪽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만큼 캡틴으로서 제대로 사과의 말을 올리겠습니다. 웹박수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캡틴인 이상, 그래도 내가 한 것이 아닌데 내가 왜? 라고 생각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어쨌건 제가 이끄는 스레에서 벌어진 일인만큼...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너무 감정싸움으로 가진 않길 바라기 때문에... 그냥.. 아지주가 깔끔하게 죄송하다는 사과를 하는 것으로... 정말 쓸모없는 것은 알지만 저를 봐서라도.. 제가 나중에 스레에서 조용히 말할테니까 그 사과로 끝내주셨으면 하고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크로스오버에 대해서는... 일단 저희 쪽에서는 이번 일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여러분들이 다시 찾아와서 제안할 때까진 더 말을 꺼내진 않겠습니다. 이번 일로 여러분들이 저희 스레에 실망을 하고, 하지 않겠다고 해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더 큰 감정 싸움이 되지 않도록 서로 언성 높이는 일 없이 조용히 마무리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지주의 사과가 실망스러운 지점이 있더라도, 누구나 사과에 미숙할 때는 있는 법이고 이번 기회로 또 배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안도 제법 소란스럽게 됐고 아지주께서도 심적인 부담감 많이 느끼고 계신 듯 하니, 말실수가 가져오는 여파에 대해서 많이 느끼신 바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비록 저는 캡틴도 아니고 이번 크로스오버를 끌고가는 대표자의 입장도 아니지만, 히다이주 개인은 이 사과를 받아들이고 싶어요. 아지주께서도 너무 상심치 마시고 앞으로 익명으로 뵐 때 개선된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모카고 캡틴께도 사과를 요청하고 싶은 사안이 있습니다. situplay>1597032398>462에 관해서인데요. 모카고라는 대형 어장을 이끌고 계시고 그로 인한 부담감이 있으리란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게다가 어장과 어장 간의 갈등이라면 우리 인원을 잘 케어하고 싶기도 하겠지요. 다만 이 부분은 당사자 아지주의 사과도 없던 시점에서, 속히 말해 선빵을 맞은 저희 어장에서 크오에 회의감을 느끼고 의논하던 중에 경솔히 끼어드신 부분이 아닐런지요?
저로서는 "미안하단 말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너희가 확실해진 것도 없이 제안해놓고 우리 들썩이게 만들고서, 이렇게 말 바꾸니까 우리 헛수고 했네." 라는 뜻으로 느껴졌었답니다. 오해였을 수 있지요, 업무중이라 폭넓게 생각하기 어려우셨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더더욱이 그래서 경솔하지 않았을까요?
경황이 없는 업무 중에, 모카캡 말마따나 '퇴근 후 아지주를 대동하지도 않은 채로' 타 어장까지 찾아오셔서 이런 말씀 하셨어야 했을까요? 네, 저는 이 부분 사과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589 퇴근하느라 확인이 늦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 결정에 번복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셔서 말씀 남겨주시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익숙하지 않더라도, 어색하더라도 서로 높임말을 사용하는 쪽이 상호간의 예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요, 그래도 앞으로는 조금 주의 부탁드립니다.
이걸 마지막으로 저는 이 건에 대해 더 이상 발언하지 않겠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사냥 기술을 배워, 숲의 오두막집에서 동생들을 먹여살리던 나니와. 그녀의 부모님은 왕실 사냥 대회에서 폭군보다 더 활을 잘 쏘았단 죄로 억울하게 처형을 당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오두막집으로 길 잃은 꾸러기 공주 유키무라가 추위에 떨며 찾아오는데... 부모님의 원한인가, 아니면 새롭게 찾아온 사랑인가. 나니와의 마음에 폭풍이 분다...!
우웃 조금 진지하게 말 씀드리 면 우선 먼저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 점 죄송합니다. 저는 어딘가의 대표로써 너무도 미숙하고 어리숙한 사람임을 스스로 알면서도 별 생각 없이 크로스오버의 총대라는 직책을 맡아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분명한 행동원칙과 철저한 이성으로 행동하여야 했는데 그러기에는 제가 너무도 모자란 사람이었던것같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서 분개하셨고, 상처받으셨기에 행동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과를 받은 것으로 마무리 된 사안인 만큼 다른 분들께 심심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코우주께서 위에서 말씀하셨듯 관련 사안으로 저와 말씀나누고 싶으신 분은 패덕에 조용히 말씀 남겨주시면 따로 확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