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32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2.악의 뒷면의 얼굴 :: 1001

◆TMmm6tsoPA

2024-01-07 21:19:29 - 2024-01-08 18:54:06

0 ◆TMmm6tsoPA (vzNl6m2Nz2)

2024-01-07 (내일 월요일) 21:19: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311

155 이경주 (RtS3GidTBo)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1:04

>>1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답아 나와라!!!!

오즈: (어푸어푸)

>>152 사회적 죽음...

156 서성운 - 스토리 (x98CoC3Au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1:32

>>123

“고맙습니다, 혜성 선배.”

누가 봐도 음파공격을 당한 게 명백한 듯 귀를 붙잡고 주저앉는 오즈에게 다가가면서, 성운은 오즈가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도록 오즈의 몸에 약 1.8배 정도 되는 약한 과중력을 걸었다. 그리고 품에서 꺼낸 수갑을 채우려 했다.

“당신을 현 시각부로 명예훼손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당신의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자기 변호의 기회가 있고,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해당 권리가 있음을 이해하셨습니까?”

성운은 오즈에게 눈을 두고 체포절차를 진행하면서 수경에게 말을 건넸다.

“후배님. 일단 오즈를 잡긴 했는데, 용의자를 어디로 옮기면 좋을까.”

157 류애린 (T/On06X0j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2:20

음파공격에 귀를 틀어막던 소년이 이내 들고 있던 노트북을 떨구자 열려져 화면이 보였고, 그 빛무리들은 수많은 파일들과 코드를 짜고 있는 익숙한 검은 공간, 한켠에 띄워진 익명 채팅 사이트의 채팅창이 있었다.

"인첨공에서의 대마법사는 역시 해커였네여~"

정황을 봐선 그가 '오즈'임이 확실했기에 그녀는 냉큼 노트북을 뺏어들려하곤 제압을 다른 이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그건 그렇구, 왜 이런 짓을 한대여?
머, 해커란게 원래 선악 같은 구분 없이 흥미나 수지타산을 따져 내키는대로 행동하는건 즈도 알고 있지만여."

158 금주 (xNQgNw3ykI)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2:44

으이이이이..
한 턴만 넘길게요.

159 천 혜우 - 진행 (QmdTmYVaCA)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4:55

태오와 아지 쪽 스킬아웃들도 무사히 제압되자 건물 밖으로 쪼르르 나왔다.
아지가 수갑 채운 스킬아웃을 깔개 삼아 걸터앉아서 옆에 주저앉은 아지를 쓰다듬어주려 했다.

"아지 잘 했어- 이제 힘 좀 아껴두자. 밑에서 필요할 지도 모르니까."

깔개 삼은 스킬아웃이 정신 차리고 말하게끔 뒷통수 툭툭 때리며 한 마디 얹었다.

"그래- 알고 있는 거 전부 순순히 불어. 오즈 말고 니들 부리는 놈 또 있지 그치? 걔들이 뭐 시켰냐? 보수는? 돈 받았어?"

...누가 보면 오해하기 딱 좋을 거 같...나?

160 현태오 - 이벤트 (8KX25Dl81k)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5:34

바닥을 뒹구는 스킬아웃을 한 번, 혜우를 한 번 바라보던 태오는 덤덤한 표정으로 잠시 스킬아웃의 상태를 살피는 듯하다 이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용의자를 잡았다는 연락과 함께 여러 소리가 인이어에 섞여 들어올 적, 태오는 잠시 한숨을 쉬었다.

"……리라 후배. 혹시 호수라고 했던 사람이요."

태오는 이어셋에 대고 조곤조곤 말을 걸었다.

"이경 후배가 말한 뱀 같은 인상착의랑 비슷해요?"

대답이 들린다면 인이어를 빼고 손을 들어 머리를 짚었으리라. 지나치게 머리 속이 시끄러운 탓이다.

161 유한 - 이벤트 (buA1UAd4dU)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5:35

"잠깐, 혼자 가면 위험하잖습니까."

먼저 앞서가는 태진을 따라, 유한도 통로 안쪽으로 들어가보려고 했을까.

162 태오주 (8KX25Dl81k)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6:28

그리고 늦었지만 나는 내일도 가능하구 리라주 엄청 잘 해주고 있으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라구!

163 나 랑 - 진행 (OitAxcAip.)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6:36

situplay>1597032328>123
순간적으로 척추를 타고 오르는 듯한 찌릿한 감각, 그리고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오는 누군가.
손에 들린 테이저건.

판단을 끝낸 랑은 휘청이는 스킬 아웃에게 달려들어, 테이저건을 쥐고 있는 손을 붙잡아 꺾으려는 동시에 무릎 뒤를 걷어차려고 했다.

"개미굴도 아니고, 숨어 있는 놈들이 꽤 많군."

귀를 막고 비틀거렸던 걸 생각하면 아마 혜성의 공격을 받은 모양.
랑은 가능하다면 테이저건을 챙긴 뒤 스킬 아웃을 바닥애 팽개쳐 두고 계속해서 통로를 나아갈 생각이었다.

164 랑주 (OitAxcAip.)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7:14

얼레리 반응이 늦어서 다 알아서 해줬네!
그럼 이번 턴은 그냥 통로 경계하면서 쭉 나가는 걸로!

165 혜성주 (T5KhIEUq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29:29

이건 지금 진행이랑 상관없기는 한데
4레벨 에코로케이션이 초음파로 무음 장막 만들 수 있어? 캡틴.

그리고 늦었지만 리라주 개인 진행은 내일 해도 상관없어 평일보단 주말이 편하긴 하지만?

166 한아지 (FsoNaUgJt2)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0:46

situplay>1597032328>159 아지는 혜우가 기분이 좋아보여서 매우 기분이 좋다!! 쓰다듬어주자 기쁜 표정으로 쓰다듬을 받아들이고 있는 아지다.

"응~! 응~!"

혜우가 스킬아웃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는... 입을 다문다. 그러나 마음의 목소리는 이래도 되나...? 하는 아지의 의문을 담고 있었다.

"뱀 같이 생긴 사람~?"

아지는 이경의 목소리를 듣고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딱히 아는 사람 중엔 없는 것 같다.

167 정하주 (ohZKT9vDU.)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1:29

>>155
정하 : 야 이경아! 거의다! 거의다나왔어!! 능력 다시써봐!

168 혜우주 (QmdTmYVaCA)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1:32

아지 귀여웡

169 애린주 (T/On06X0j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1:47

난 평일휴일 개념이 딱히 없는 사람이라 내일까지 하는 것도 찬성~

170 유한주 (7Hv3MdzktM)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2:05

아지 복복복

171 ◆TMmm6tsoPA (vzNl6m2Nz2)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2:33

>>165 무음 장막이라. 그런 활용법은...아예 생각도 못해봤는데... 하지만 아예 필드 자체에서 소리가 안 나오도록 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아요. 음파를 상쇄시켜서 무마시키는 정도라면 모를까. 이건 레벨5도 힘들 것 같네요.

172 성운주 (x98CoC3Au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3:19

>>167 성운: “···분만실이야, 뭐야.”

173 성운주 (x98CoC3Au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4:03

저도 평일진행 상관없어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계수 지급 시점이 어떻게 되는거죠? (흐릿)

174 이경주 (RtS3GidTBo)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4:16

>>167 이경: ...
이경: ..얘 주마등을 지금 내가 같이 보고 있는 거 같은데...

175 혜성주 (T5KhIEUq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4:30

>>171 역시 무리인가(흠) 고마워!

176 ◆TMmm6tsoPA (vzNl6m2Nz2)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4:37

뭐가 어찌되었건 끝나는 날 기준이에요!

177 랑주 (OitAxcAip.)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4:49

@아지주
내가 그려보려고했는데 패션을 잘몰?루라서 안되겠다

레이어드 후드에 검정 민소매 or 얇은 재킷에 검정 민소매
하의는 종아리께까지 오는 옆트임 H스커트 or 돌핀 팬츠에 레깅스
이런 식일 거 같은데

178 혜우주 (QmdTmYVaCA)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5:06

분만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9 아지주 (FsoNaUgJt2)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5:37

분ㅋㅋㅋㅋㅋ만실ㅋㅋㅋㅋㅋ

>>168 >>170 (제리인사)

180 애린주 (T/On06X0j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6:06

그러고보니 뱅크 내쪽 계수... 또 고장난거 같은데... 이번엔 계수가 상승될 예정임... (어질)(도와줘요 정하주맨)

181 애린주 (T/On06X0j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6:46

분만실 도랏맨ㅋㅋㅋ 🤣🤣🤣

182 이름 없음 (S2NTA7Pylc)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7:44

아니 분만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183 아지주 (FsoNaUgJt2)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7:48

>>177 오케이 레이어드 후드는 이런 느낌의 집업인거지? 지퍼달린.

https://ibb.co/XCYqQFY

184 태오주 (8KX25Dl81k)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8:21

어잉 유한주 있남

185 혜성주 (T5KhIEUq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8:35

(이 무슨 난장판)

186 수경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39:28

(이제야.. 돌아옴)

저는 평일진행도 상관없어요. 아직... 백수라서.

187 애린주 (T/On06X0j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0:10

>>186 백수 기여엉... (담쓰담쓰담쓰담쓰)

188 정하주 (ohZKT9vDU.)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0:43

>>180
수정...완료...곱셈이 괄호 안에 들어가있었어...

189 성운주 (x98CoC3Au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1:02

.oO(오늘 훈련 뭐하지)

190 나 랑 (OitAxcAip.)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1:20

>>0
늑대는 무리 생활을 한다.
인간 역시 무리로 생활한다.
늑대는 인간과 서식지가 겹쳤으며, 지긋지긋할 정도로 경쟁을 해 왔다.

인간이 불과 도구를 사용하며 늑대는 인간에게 밀려났지만, 인간이 없는 곳에서는 여전히 무리 생활을 하며 생태계의 한 축이 되었다.
늑대들은 힘뿐만 아니라 지혜와 연륜을 존중한다.

늑대는 사회를 이루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외로운 늑대라는 것은 듣기에는 그럴듯하나 결국 낙오된 자를 의미한다.
홀로 남은 늑대는 본능적으로 새로운 무리를 찾는다.

그러나 더 이상 늑대가 남아있지 않다면
홀로 남은 늑대는 무리를 찾을 수 없게 되는 것인가.

늑대는 살아남기 위해서, 늑대가 아니게 되어야만 한다.


랑은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각목을 휘두르려고 하던 스킬 아웃의 무릎을 걷어찼다.
관절이 꺾이는 소리와 고통에 찬 비명이 골목에 울린다.

"요즘 퍽치기가 있다더니."

191 애린주 (T/On06X0j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1:55

>>188 캄사함미다 SENSEI...★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192 정하주 (ohZKT9vDU.)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2:09

>>172
정하 : 진실이 태어나는 과정입니다.(끄덕)
>>174
정하 : ...?! 야 혜우야 얘한테 능력좀 써줘! 거의 진짜 리라언니를 위해서 딱 한번만!

193 랑주 (OitAxcAip.)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2:34

situplay>1597032328>183
음 레이어드가 아닌가?
크롭된 후드였나보다!

194 여로주:3 (S2NTA7Pylc)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3:56

나는..... 괜찮을 것 같기두?:3

195 아지주 (FsoNaUgJt2)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4:24

>>193 이런거군 오케이 https://ibb.co/mS2x4DB

196 라임라이트 ◆WKFjp3fUYw (huZKCSL1Qo)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4:48

아지가 스킬아웃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제압했지만, 스킬아웃들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이윽고 혜우가 뒷통수를 툭툭 치며 한 마디를 얹자 조금 더 눈을 부릅뜨기는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대답하지 않습니다. 이상한 데에서 오기가 있네요. 하지만 그래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조금 전 정하가 지원을 요청한 안티스킬이 이 장소에 도착했으니까요. 인계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태진은 쓰러진 스킬아웃에게 수갑을 채우고 통로로 걸어들어갔습니다. 한양과 청윤은 각각 염동력과 공기탄을 사용해 스킬아웃을 제압합니다.
>>스킬아웃 2인 모두 무력화

이후 한양의 말에 이경은 완전히 무력화된 두번째 스킬아웃의 기억을 읽으려 합니다. 이쪽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는 것 같지만... 아니, 목소리가 들립니다. 시야는 어두워서 제대로 식별되는 게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겁니까?
-글쎄. 일단 기다려야지. 지켜보면서 말이야.

그런 목소리가, 분명하게 이경의 머릿속을 파고듭니다.




성운은 오즈의 몸에 과중력을 걸고 수갑을 채웁니다. 성운에게 제압당한 오즈는 얼굴을 구기지만, 의외로 큰 저항은 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오즈의 시선이 애린에게 꽂혀 있습니다.
애린은 오즈가 떨어뜨린 노트북을 확인합니다. 익명 채팅창에는 [P] 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과 나눈 대화가 꽤나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약 3일 전부터는 제대로 된 대화 내역이 없지만, 그 전에는 꽤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너... 너 걔지?"

문득 오즈가 입을 엽니다.

"아보카도 그 계집애 옆에 종종 보이던 미친 토끼! 너 맞지?"

동시에, 모든 진입조가 통로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통로 조와 계단 진입 조가 마주쳐 앞뒤가 막힌 상황에, 오즈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눈만 데굴데굴 굴립니다.
그러던 중, 테이저건을 들고 나타난 랑에게 오즈의 시선이 머무릅니다.

"......어, 어, 설마... 설마? 왜 그쪽이... 여기 있어?"

음, 대충 저 입에서 곧 무슨 단어가 튀어나올지 예상이 가는군요. 가능한 빨리 조용히 시키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즈음, 리라는 한발 떨어진 곳에서 오즈의 작업실 내부를 뒤지고 있었습니다. 뭐라도 정보가 남아있길 바라며 책상을 뒤적일 무렵, 이어셋을 통해 전달된 태오의 목소리에 리라는 잠시 침묵합니다.

[...맞아요, 그런 인상. 검은 머리카락까지.]

그는 태오의 질문에 대답하는 동시에 천천히 통로 쪽으로 걸어가 비로소 모두와 합류합니다.
그와 동시에, 리라의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발신인은 선경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12시 15분까지!

197 성운주 (x98CoC3Au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5:23

저걸........나랑선배가..........홀리씻.
리라주 숨셔요 숨

198 태오주 (8KX25Dl81k)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5:50

리라주 혹시 지문에 욕설 섞일 것 같은데 괜찮을까?

199 라임라이트 ◆WKFjp3fUYw (huZKCSL1Qo)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5:55

죽어서 진행 못할거 같은데(여러분: 저기요)

200 라임라이트 ◆WKFjp3fUYw (huZKCSL1Qo)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6:12

>>198 아 당근이지~~~~

201 아지주 (FsoNaUgJt2)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6:16

나퇴근해야돼서 이번 턴부터 빠질게

202 태오주 (8KX25Dl81k)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6:47

아지주 조심히 돌아와~

203 혜성주 (T5KhIEUq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6:57

삶은 달걀 쌍란 발견 개이득

자 그럼 이제 뭘 해본다...

204 성운주 (x98CoC3Au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7:05

일요일 이 시간인데
퇴근.............?

아지주 힘내시고 조심히 돌아오세요...............

205 라임라이트 ◆WKFjp3fUYw (huZKCSL1Qo)

2024-01-07 (내일 월요일) 23:47:41

일단 이번 거 반응 보고
한번 코뿔소들은 언제 하면 좋은지 의견들 봐서 정리하고 내일 마저 할지 토요일에 마저 할지 정할게

흑흑 너무 끌리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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