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마치 평소에도 그래왔던 일이라는양, 둘이서 나란히 훈련을 겸한 모의전투를 마치고난 뒤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여학생이 그렇게 운을 띄웠다.
"북적거린다니 어떤거 말임까?" [그 왜, 그런거 있거든. 평소엔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는 곳에 갑자기 한명 한명 모이면서 차가운 기류가 화목한 분위기로 바뀌어나가는 그런거 말이거든.] "아, 그거 만화에서 자주 본 전개임다. 그렇게 동료를 늘려가는거 아님까?" [뭐... 그런 것도 있긴 한데... 그게 여기서 느껴지거든?] "실험실에서여?"
의아하게 생각한 그녀가 주변을 둘러봤지만, 보이는 거라곤 그녀와 담당 연구원, 여학생과 저쪽에서 상추를 뜯어먹고 있는 토끼뿐이었다.
"기분탓이겠져~"
그녀가 어깨를 으쓱이며 고개를 가로저을즈음,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치즈케이크가 반으로 갈려 사라져버렸다.
"데이비드 보위!!" [기분탓 아닌거 같거든!! 뭔가 있거든!! 심지어 엄청난 음기거든!!] "근데 귀신도 케이크 먹슴까?" [그건 모르겠고!! 아무튼 뭔가 있거든!!]
주변을 감도는 차가운 기류, 그리고 무언가가 몸에 닿았는지 여학생은 마치 실시간으로 상해가는 아보카도마냥 몸을 배배꼬며 말라비틀어지듯 파랗게 질린 표정을 보였다.
"설마..."
순간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손을 뻗어 주변 카메라를 확인하던 그녀였고, 이내 침묵을 지키다 허공을 향해 주먹을 가져다 댔을까?
"아핫, 들켜버렸네요♡"
무언가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내뻗은 손이 잡혀오는 느낌, 소녀의 배쪽으로 향하고 있던 주먹이 손에 감싸져있는 모습이 나타남과 동시에 멀찍이서 토끼를 지켜보던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차트 두개를 맞부딪히며 말을 이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타임아웃이었다구? 이번엔 봐주도록 할게~" "이것마저 훈련이었슴까..." [완전 당황스럽거든??] "어라, 말하지 않았던가? 이번 훈련은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거니까 말이지? 뭐, 그리된고로... 이번엔 하나양이 이겼네~" "이게 바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랍니다♡" [으으... 바나나푸딩이...] "잠깐... 그럼 타임아웃이었음 어떻게 되는 검까?" [......] "그거야 물론~"
여성은 잠시 숨을 고르다 한껏 독기를 품은 익숙한 눈빛으로 학생들을 주시했다.
"셋 다 벌칙이었지~" "...말씀 안하셔두 알거 같아여..." [난 이런 때가 제일 무섭거든...]
다양한 방법으로 루머를 퍼뜨린 범인들을 붙잡은 뒤, 목화고 저지먼트가 얻게 된 정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혜우가 가져온 패드에는 각종 악성 루머가 정리된 파일, 그리고 다른 두 팀이 발견한 것과 비슷한 느낌의 댓글 봇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파일함을 조금 더 뒤져본다면 봇 사용 설명서 파일, OZ 라는 이니셜과 연락 가능한 익명 채팅 사이트의 id가 적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공터 조가 설득한 아이들이 증언 도중 오즈를 만난 곳으로 3학구와 인접한 스트레인지 인근의 낡은 빌라 건물을 지목했습니다.
3. 키네시스 pc방 조가 붙잡은 남학생들은 최근 스트레인지에서 새롭게 결성된 스킬아웃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스트레인지 사정에 빠삭한 누군가라면 큐브 모양 뱃지를 알아보았을지도 모릅니다.
4. 무작위로 올라가던 댓글은 멈추었습니다.
5. 리라는 월광고등학교에 다녀왔지만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종합하자면 이 사태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누군가의 의도적인 여론 플레이라는 것. 그리고 배후에 스트레인지의 해커인 '오즈' 가 존재한다는 것이 되겠네요. '오즈' 라고 불리는 자가 이 모든 일의 배후일지, 아니면 그 뒤에 무언가- 또는 누군가가 더 있을지, 당장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모두의 증언이 공통적으로 지목하고 있는 그 해커를 찾아나서는 게 우선일 것 같군요. 댓글 아르바이트를 한 피의자들의 신병을 모두 적절히 인도한 후 저지먼트는 부실에 다시금 모였습니다. 공터의 아이들을 통해 해당 해커를 마주칠 수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확보했고, 큐브 뱃지를 한 스킬아웃 남고생들이 소지하고 있던 패드를 통해 연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수단도 갖췄으니 단서는 그런대로 모인 것 같습니다. 다만, 리라가 어째서 월광고에 다녀왔는지는 아직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조사를 위해 출발하기 전 간단히 모두의 의견을 모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혹은 서로 질문을 하거나요.
/8시 까지! 본격적인 조사 전 간단히 의견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번 턴에 모아진 의견들을 참고해서 다음 턴 전개가 작성됩니다. 해당 이벤트의 루트는 하나지만, 질문과 증거품 조사, 대화를 통해 얻는 정보와 최종적으로 결정된 의견에 따라 진행이 단축되거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